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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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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설 귀성객 위해 50편 임시증편…"최대 20% 할인도"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벤트와 함께 국내선 증편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설 연휴인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김포-부산 17편 ▲김포-광주 8편 ▲김포-대구 8편 ▲김포-포항 8편 ▲김포-제주 6편 ▲부산-제주 2편 등 국내선 7개 노선에 대해 총 50편(왕복 기준)을 임시 증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아울러 진에어는 내달 2일까지 역귀성 항공편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의 최대 20% 할인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내륙발 김포행 또는 제주발 내륙행 노선의 경우 내달 10일과 11일 양일 간이며 김포발 내륙행 또는 내륙발 제주행 노선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다. 할인 적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복사해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진에어는 "올 설에도 진에어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운항 스케줄을 늘리고, 역귀성 항공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연휴 기간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전 운항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5:18: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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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하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기업회생 개시 탄원서.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27일 "이스타항공 회생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1부) 담당 재판부에 제출하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간곡히 청원했다"며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이스타항공 기업회생 결정 인가를 위한 탄원서 제출을 위해 직원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만에 재직인원 70% 정도의 직원 서명을 받아 서울회생법원에 전달해 법정관리 개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이들의 삶을 위해 다시 (항공기가) 날 수 있도록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인가해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근로자연대는 "기업회생이 이뤄질 경우 내실 있는 경영과 성실한 서비스, 협심하는 노사관계를 통해 건실한 회사로 재건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항공관광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 합병이 무산된 후 새 인수자 찾기에 실패하면서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이스타항공에 재산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르면 이달 중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향후 이스타항공은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밟아 새 인수 후보자를 찾게 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5:11: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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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이스타 경영진, 노조에 또 다시 '고발' 당해

-27일 노조·노동위원회, 고발장 제출 -이상직 의원 등 오너일가, 소환 조사 받나 27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가 이상직 의원 및 경영진 고발(공익소송)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직 무소속 의원 등 오너일가와 이스타항공 경영진이 배임 횡령 등 혐의로 또다시 고발당하며 사면초가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등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는 27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이상직 의원 및 경영진 고발(공익소송)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오너였던 이상직 의원과 현 경영진에 책임을 묻기 위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하고 나선 것이다. 노조 및 노동위원회는 이번 고발장을 통해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이 의원의 딸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이사가 제주항공 이석주 전 사장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이스타항공을 고의적으로 '회생 불가 회사'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의 형 이광일 새만금관광개발 대표이사와 이병일 아이엠에스씨 대표이사가 2015년 12월 당시 소유하고 있던 이스타항공 주식을 무상으로 이스타홀딩스에 증여해 각 법인에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는 게 고발의 주요 취지다. 이어 고발장에는 이수지 대표가 2015년 11월 이스타항공 주식을 매입할 목적으로 약 80억원을 대여했지만, 당초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새만금관광개발과 아이엠에스씨로부터 주식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해당 자금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노조 및 노동위원회는 아이엠에스씨의 주식을 보유한 실질적인 주주가 이 의원이라며 국회의원 신분에서 해당 보유 주식의 신고를 누락해 공직자윤리법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재무 담당 부장인 이 의원의 조카도 최근 전주지검 형사3부에 의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등이 지난해 8~9월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와 관련 횡령과 배임, 회사 지분 불법 증여 혐의로 이 의원과 경영진을 고발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이 의원 등 오너일가도 조만간 이스타항공 사태 관련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의원 등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이미 이 의원은 앞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받고 내달 3일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공정배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스타항공의 국내선을 포함한 전면 운항 중단은 예외로 인정받아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악의적으로 시행된 것이다"라며 "다른 항공사처럼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임금체불 등의 상황은 아니었다. 결국 이상직에게 거액의 매각대금을 챙겨주기 위해 제주항공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3:53: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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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설 연휴, 지니스토어에서 준비하세요"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니스토어 구매 이벤트를 내달 17일까지 실시한다. 진에어는 27일 지니스토어에서 누적 구매금액별로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제공하는 '3-6-9 플렉스(FLEX)'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30만원 이상 구매 시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 60만원 이상 구매 시 2매, 90만원 구매 시 3매를 증정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3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다. 이번 이벤트는 항공사 자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항공권으로 혜택을 되돌려주는 형식으로 항공업계에서는 첫 시도다. 지니스토어 내 인기 상품인 발뮤다 토스터기(31만9000원)를 예로 들면 해당 상품 1종만 구매해도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가 무료로 제공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명절 선물로 인기있는 정관장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 세트를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유통채널이나 면세점보다도 낮은 가격의 상품들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진에어는 앞으로 지니스토어 상품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발뮤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상품 입고를 시작으로 함안 수박, 통영 굴, 충주 사과로 만든 애플사이더 등 취항지 인근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선물세트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지니스토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지니키친 더리얼과 같은 항공여행에 특화한 상품을 선보이고, 쇼핑 연계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1:59: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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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내달 4회 '국제관광비행' 실시…"9만9천원부터"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강화한 고객 혜택과 함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 운항할 예정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을 이달과 동일한 대마도 관광코스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비행은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일본 대마도 상공을 선회한 뒤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다만 내달 6일 항공편은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항공권 구매는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가능하다. 총액운임 기준 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승객은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에어부산은 강화한 고객 혜택으로 비행의 묘미를 더할 방침이다. '럭키 드로우 이벤트'의 품목에 국내선 무료 항공권과 보냉 백 외 테이블 매트, 컬러링북 등을 추가해 보다 실속 있고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 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탑승객 전원에게 '롯데뷰티키트'를 제공하며 롯데 면세품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면세 쇼핑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도록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상으로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현장 주문이 불가능하며 사전에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통해 예약 주문했을 경우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7 11:49: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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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M&A 앞두고 '엇갈린 행보'

-27일 아시아나, 에어서울에 '자금 대여기간' 연장 -대한항공 '3조 유상증자'…아시아나 인수 '안간힘' 통폐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M&A(인수 합병)를 앞두고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당초 예정됐던 유상증자 모집액인 2조5000억원에서 8000억원가량 늘어난 3조3315억원을 모집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가 확대된 것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으로 예정발행가액도 1만4400원에서 1만91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규모 확대로 늘어난 3조3150억원 중 1조8159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을 위해 1조5000억원은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의 확정일은 내달 26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6일이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유상증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깔려있다.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대한항공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아시아나 인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락 다운(국가 봉쇄)'으로 인해 대부분 수익을 내는 국제선을 운항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 인수 자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하려는 취지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 아시아나는 외려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 챙기기에 나섰다. 이미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아시아나가 에어서울에 대여한 자금의 계약기간을 연장 해주기로 하면서 당초보다 부채의 상환 시점이 늦어지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부채총계 12조8387억원, 영업손실 2552억원에 달한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이달 27일 에어서울에 지난해 대여해줬던 총 400억원 자금에 대한 대여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앞서 아시아나는 지난해 3월과 6월 에어서울에 각각 자금 100억원과 300억원을 대여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에어서울이 앞서 빌린 자금을 갚지 못하고,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하자 대여기간의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총 400억원 대여금의 계약 기간을 내년 1월 27일까지로 1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은 원금 만기 일시 상환 방식으로, 3개월 단위의 이자를 지급하게 됐다. 다만 총액 한도 300억원 내에서 양사가 협의 후 필요시마다 대여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여금의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해도 에어서울이 해당 기간 내 자금을 상환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어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지 않는 이상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에어서울은 올해 기준 당기순손실만 9111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힘든 상황인만큼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100% 자회사인 에어서울을 지원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1-01-26 14:20: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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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캐릭터 ‘구도일’ 애니메이션 시즌2 선보여

구도일 애니메이션 시즌2 스틸컷. 에쓰오일이 브랜드 캐릭터인 구도일(Goodoil)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즌2를 공개했다. 에쓰오일은 2017년 시즌1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구도일 애니메이션 시즌2가 총 9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시트콤 형식으로 제작한 구도일패밀리의 유머, 액션, 판타지 모험이야기라고 26일 밝혔다. 각 에피소드는 이달 초부터 오는 3월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매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구도일 애니메이션 시즌1 '몬스터카의 비밀'은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350만회를 넘어섰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1은 구도일 패밀리가 공해를 일으키는 몬스터카로 도시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악당(야누스 박사)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에쓰오일은 2015년부터 '멀티 콘텐츠, 멀티 유즈' 전략으로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라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굿즈 제작, 콜라보 마케팅, 라이선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캐릭터 마케팅 파트너사와 함께 2018년부터 해외 라이선싱과 제작사 대상으로 구도일 애니메이션 프리세일(Pre-sale)을 진행해 왔으며, TV방송용 시리즈 공동제작에 대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6 10:12: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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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스페셜티 소재' 10만톤 증설…"사업경쟁력 강화"

롯데케미칼 여수 신규 EOA(산화에틸렌유도체) 공장 전경. 롯데케미칼이 사업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1200억원 투자를 통한 EOA 생산량 증대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26일 여수공장 내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인 EOA(산화에틸렌유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에틸렌을 원료로 생산하는 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에 투입되는 콘크리트 감수제의 원료다.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투입할 경우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되며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여준다. 또한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유지해 장거리 운송을 가능케 하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다. 증설된 EOA 공장은 사업비 1200억원을 투자해 여수 4공장 내 연산 10만톤 규모로 건설됐다. 이에 따라 2019년 8월 착공해 이달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롯데케미칼의 기존 EOA 생산량은 여수공장 13만톤, 대산공장 5만톤, 중국 가흥공장 5만톤 등 연간 총 23만톤으로, 이번 여수공장 증설에 따라 33만톤으로 증가했다. 신규 EOA 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해 자동 제어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부재료 관리부터 제품 생산 및 보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수동으로 일평균 4~5시간 걸려 투입하던 촉매를 자동·정량으로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의 균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설비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 과정의 위험 요소나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분석, 조치함으로써 품질·안전관리가 강화한 생산환경을 구현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EOA는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5% 이상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며 "원료와 제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 시장 공급과 고객의 용도에 맞는 제품 개발로 사업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속적인 연구와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고순도의 균일한 EOA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용도와 특성의 콘크리트 감수제용 EOA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증설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국내 1위, 세계 2위의 EOA 시장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6 10:06: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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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둔 항공업계…'명절 특수'는 옛말

-여행객부터 귀성객까지…'대목' 기대감 없다 -일부 국내선 임시편 증편…"고정비용이라도" 대한항공 항공기. '대목'이라 불리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늘어날 수요에 대비해 임시편을 증편할지 고심이 깊은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기존 항공편에 더해 부정기편을 추가로 운항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통상 설 연휴에는 귀성객이나 여행객 등으로 항공 수요가 늘어나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에는 항공사의 임시편 운항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번 설 연휴에는 여행객은 물론 귀성객까지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부 항공사들은 '락 다운(국가 봉쇄)'으로 인해 국제선은 차치하고, 국내선의 임시편 증편 자체도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적 항공사를 통해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15만 1444명으로 전년 동기 504만 6148명 대비 약 97%가량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국내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172만 2351명으로 전년 동기 278만 8619명 대비 약 38% 줄었다. 사실상 임시편 증편에 따른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낮은 탑승률로 항공편을 띄울 경우 외려 적자까지도 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편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항공유 등 사용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를 제외하면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항공업계는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라 국내선의 유류할증료를 내달 기준 9개월 만에 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아직 국내선의 임시편을 편성할지조차 결정하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증편을 검토 중이나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또한 LCC(저비용항공사)도 일부 증편을 계획 중이나 수익성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해 항공기를 띄우지 못하고 주기해 놓은 상태에서 그나마 운항을 통해 고정비용이라도 대처해보겠다는 취지다. 먼저 에어부산은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48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김포-부산 18편 ▲김포-울산 6편 ▲김포-제주 12편 ▲부산-제주 6편 ▲울산-제주 6편 등 총 5개 노선에 8910개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또한 제주항공은 2월 10일부터 14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에 ▲김포-제주 19편 ▲김포-부산 8편 등 총 27편을 증편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도 이달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설 연휴 기간인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는 김포-제주(10편), 대구-제주(4편), 청주-제주(13편), 김해-제주(10편), 김해-김포(26편) 등 총 63편을 추가로 운항할 방침이다. 또한 에어서울도 김포-제주(1편), 김포-부산(1편)의 추가 운항을 검토 중이다. 다만 진에어는 해당 기간 동안 임시편을 증편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대상 노선이나 증편 수를 검토 중이다. 또한 플라이강원은 아예 이번 설 연휴에 임시편을 증편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가 김포공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반면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하고 있어 낮은 수요가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임시편 증편을 검토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편성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증편 자체를 할지 말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래도 일단 항공기를 계속 주기 시켜 놓는 것보다는 승객을 태우고 운항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5 15:24: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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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계란 부족에 '미국산 계란' 20톤 수송

아시아나항공 인천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계란을 하기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산 계란을 긴급 수송하기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부족해진 국내 계란 공급 상황에 따른 정부의 긴급 계란 수송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계란 20여 톤을 운송했다. 상품성 유지가 관건인 이번 계란 수송을 위해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특수 완충제 사용 등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성공적으로 운송한 바 있다. 또한 신선식품, 의약품, 동·생물 등 특수 화물 운송에 차별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 속에서 백신 수송 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다방면적인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며 다양한 특수 화물 수송 경험을 가진 국적사로서 안전하게 운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 국내 조류 인플루엔자로 국내에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자 150톤 이상의 수입 계란을 수송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5 14:22: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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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5개 국제선 대상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 확대 실시

대한항공이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대한항공이 해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5개 노선에 대해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25일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가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첫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7월부터는 뉴욕, 댈러스, 밴쿠버 등 미주 출발 6개 노선에도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확대하는 노선은 유럽 4개(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파리, 비엔나), 미주 6개(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시애틀, 애틀랜타, 워싱턴, 호놀룰루), 대양주 3개(브리즈번, 시드니, 오클랜드) 및 두바이, 홍콩 등 15개다. 이 서비스는 '수하물 일치 시스템 (BRS)'을 활용한 것으로 탑승수속 시 생성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와 비교 및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패스 회원은 '대한항공 My' 설정에서 푸시 알림에 동의할 경우 별도로 앱을 열어 조회하는 수고없이 탑승 전 자동으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안으로 취항하는 모든 국내·외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5 11:50: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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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울산·포항 노선 대상 이벤트 실시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가 내달 7일까지 2주간 울산과 포항 노선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에어는 25일 홈페이지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및 운임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동안 이달 25일부터 오는 3월 27일 사이에 운항하는 ▲김포-포항 ▲김포-울산 노선을 예매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경품은 호텔·게스트하우스 숙박권, 요트 투어 탑승권, 운하크루즈 탑승권, 관광택시 이용권, 캠프닉(캠핑+피크닉) 패키지 등 해당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행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당첨자는 내달 9일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여기에 5000원 즉시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니쿠폰 5000원 할인 쿠폰을 내려 받아 예매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진에어 인스타그램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글에 울산 또는 포항으로 이행시 댓글을 남긴 고객 중 33명을 선정해 한옥 숙박권(1명), 요트 투어 탑승권(2명), 필름카메라 세트(30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여행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항공 수요 창출이 지역 공항과 관광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7월 울산과 포항에 동시 취항했다. 김포-울산 노선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 첫 편이 출발한다. 김포-포항 노선의 김포공항 출발시간은 매일 오전 8시 30분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5 11:37: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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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에코데치' 5만톤 증설…"친환경 소재 상업화"

한화솔루션 울산공장 전경. 한화솔루션이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생산을 3배 이상 확대하며 급증하는 친환경 제품 수요 대응에 나섰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5일 친환경 프리미엄 가소제인 에코데치의 생산량을 5만톤 증설해 이달 울산공장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7년 자체 개발한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에코데치 상업화에 성공한 케미칼 부문은 450억원을 투자해 연산 능력을 기존 1.5만톤에서 최대 6.5만톤까지 330% 이상 늘렸다. 에코데치를 제조하는 방식인 수소(H2) 첨가 기술은 글로벌 소수 기업만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이다. 가소제는 벽지, 바닥재 등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가공성을 높이는 첨가제로 기존에는 환경호르몬 논란을 빚은 프탈레이트 계열 제품을 주로 사용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으로 아토피, 천식의 원인이 되며 생식기관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이 규제되는 소재다. 에코데치는 수소 첨가 기술로 유해성의 원인이 되는 프탈레이트 성분을 완벽히 제거한 친환경 제품이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는 벽지와 바닥재, 아아들을 위한 매트, 완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대체하고 있다. 친환경 가소제 시장은 2023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222만톤으로 매년 6.3%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에코데치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유럽에서 식품포장용 물질로 승인을 받는 등 국제적인 친환경 인증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에코데치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고, 그 밖에도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소재를 지속적으로 상업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5 11:31: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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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K-배터리'…코로나 1년에 '희비' 엇갈리나

-27일 LG화학, 28일 삼성SDI, 29일 SK이노 실적 발표 -LG·삼성 '흑자', SK '적자 지속' 전망…"수익성 부진" 국내 배터리 3사가 지난해 경영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27일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을 포함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달 1일 LG화학 배터리 사업부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바 있다. 또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오는 28일과 29일 순차적으로 지난해 경영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외려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분기까지도 전지 부문이 영업손실 518억원으로 적자를 이어왔다. 하지만 2분기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두 분기째 흑자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성장세에 지난 4분기도 흑자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한 만큼 올해 전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배터리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2023년까지 총 배터리 생산능력을 200GWh 이상으로 확장하고,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1월 기준 중국을 제외한 77개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6.8% 성장한 20.3GWh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SDI도 그간 전지 부문에서 적자를 이어왔지만, 이번 4분기에는 분기 첫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을 따로 발표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자동차 전지 사업의 수익은 3분기에 이미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라며 "연 단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여전히 양사와 달리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연간 실적에서 전지 부문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3분기 전 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줄었지만, 영업손실 98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매출은 4860억원으로 전 분기(3382억원) 대비 43.7% 증가해 이번에도 매출 규모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지 부문을 포함한 전체 실적에서 삼성SDI는 이번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5621억원, 영업이익 3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매출 8조5648억원, 영업손실 14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 대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 같다. 다만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리콜 이슈가 있어, 일부 비용으로 감소하겠지만 자동차와 소형에서 이익이 증가해 전 분기 대비 성장세가 나올 것"이라며 "삼성SDI는 ESS와 소형, 자동차 부문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이익 흐름은 견조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매출은 계속 증가하지만 수익성 자체는 아직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시장에서도 수익성에 대한 기대는 아직 안 하고 있다"라며 "이번 실적 발표에 적자는 1000억원 가까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2021-01-24 14:16: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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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친환경 대한민국 ‘K-그린’ 시대 열자”

SK이노베이션이 'K-그린'을 소재로 2021년 PR캠페인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를 통한 성장 전략인 '그린밸런스2030'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친환경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그린'을 소재로 2021년도 PR캠페인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K-그린이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대표해 나간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대중음악을 뜻하는 'K팝', 세계가 주목하는 K배터리 등과 같이 대한민국 혁신을 상징하는 K시리즈의 친환경 버전인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K-그린을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힘으로 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다.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든 국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담았다"며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혁신 DNA로 만들어 낸 K열풍을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 국민들이 함께 함으로써 K-그린으로 완성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사의 성장과 ESG를 완성하는 전략인 그린밸런스의 강력한 실천을 통해 대한민국 친환경 상징인 K-그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의 그린 밸런스 전략은 SK이노베이션이 2030년까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겠다는중장기 성장 전략이다. 친환경 분야 사업으로 딥체인지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는 취지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전사적으로 그린 에너지와 그린 소재를 목표로 배터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각 사업에서도 'More Green, Less Carbon' 방향으로 사업구조 및 내용을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벨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우리 국민들의 혁신 DNA는 대한민국 친환경인 K-그린을 완성해 새로운 시대를 만들 것"이며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 중심 딥체인지를 통해 성장하는 방향과 정확하게 일치해 국민들과 대한민국을 K-그린으로 응원하면서 K-그린 시대를 견인하는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4 12:18:2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