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수지
기사사진
제주항공, 항공권 '기프티켓' 판매 오픈

제주항공이 선물용 항공권인 '기프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기프티콘인 기프티켓이 탑승인원 및 날짜의 제약을 받지 않아 유효기간동안 누구든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이라고 11일 밝혔다. 기프티켓 수령 후 인증번호를 통해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앱·웹) 마이페이지에 기프티켓을 등록하고, 항공권 예매 진행 시 쿠폰으로 적용해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선 전 노선 모든 요일에 출발이 가능한 기프티콘은 편도 10만6500원이며, 주중(월~목) 출발의 경우 편도 7만원이다. 이는 FlyBag(무료위탁수하물 15㎏ 및 기내수하물 10㎏ 포함) 운임 전용이며, 공항서비스이용료 및 유류할증료는 별도 결제해야 한다. 기프티켓 구매 후 등록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며, 등록 후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항공권 기프티켓 판매 오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11번가에서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요일 출발이 가능한 기프티콘은 7만9000원, 주중 출발의 경우 4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당장은 여행을 떠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구매 후 5년 이상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어 다소 불명확 할지라도 추후 여행 계획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1 10:44:37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2월11일자 한줄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에 대해 "사각지대에 있던 문화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여론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물리력 대신 국민에게 읍소하는 전략을 앞세워 지지층 확보에 나선 셈이다.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립대지만 원격대학이라는 특수성을 띠며 각종 국가 재정지원 사업 사각지대에 놓여왔던 방송대가 '방송대법'이 마련됨에 따라 교육 당국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사이버대학가도 원격 고등교육기관 재정지원 확대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고용노동부는 5060 퇴직전문인력이 지역내 사회활동을 통해 좀 더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1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50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5개월 만에 서울시가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을 내놨다. <금융·마켓·부동산>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실손의료보험 할인·할증제도에 대해 보험업계는 긍정적인 반응보다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로 코스피 단기 조정 가능성이 커졌지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 올해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1600만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규 분양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 한줄 뉴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 110형 신제품을 온라인 웨비나 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0일부터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일명 'n번방 방지법'과 관련해 본격적인 제도를 시행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최초로 기지국으로부터 밀리미터파(28㎓) 기반 광대역 5G 신호를 받아 건물 내로 보낼 수 있는 광중계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명 가까이 치솟았다. 중증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지만 병상 부족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연말이 다가오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결혼식을 치른 신혼 부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강원도와 제주도 지역을 여행지로 선택하면서 이 지역 호텔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그룹이 10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 분위기 쇄신을 택하며 대폭 물갈이를 단행했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2021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2020-12-11 07:00:0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OCI, 2020 DJSI Korea 지수에 12년 연속 이름 올려

OCI 로고. OCI가 올해 DJSI Korea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최고 수준의 기업임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OCI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에서 2020 DJSI Korea 편입을 인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기업 화학부문에서 12년 연속으로 DJSI 지수에 편입된 회사는 OCI와 LG화학 2개사 뿐이다. 이는 OCI가 환경안전, 투명경영, 사회공헌활동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OCI는 올 한해 환경안전 분야에서 안전보건 관리역량을 강화시키는 'Safety 2020'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매월 CEO 안전편지 발송 등 안전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위해 전문성과 책임성,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회 및 위원회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하며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자회사 'OCI Dream'을 설립해 외식업, 사무지원, 문화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며 건강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004 기금을 통해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택중 OCI 사장은 "올 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OCI가 12년 연속으로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된 것을 무척이나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OCI는 경제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가면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상생경영 추구를 통해 요즘 화두인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OCI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총 90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2020년 ESG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5:22:3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독거노인보호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로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이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이성훈 위원장이 1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0 사랑 나눔의 장' 독거노인 보호 유공자 온라인 시상식에서 각각 단체 부문 및 개인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노인들의 경제적, 정서적 안정 확보를 위해 독거노인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 역량을 집중한 데 대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부로 존재하던 2016년부터 구성원들이 독거노인과 결연해 지속적으로 가정방문 및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거안전 개선 지원, 영양식 제공 및 도시락 배달, 나들이나 영화관람 같은 문화행사 등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독거노인의 삶과 밀착해 케어링(Caring)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보다 진정성 있고, 근본적인 접근을 통해 독거노인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고립된 독거노인을 위해 온라인 응원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 영상은 독거노인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대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구성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진행해 온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 활동들이 인정 받은 것"이며 "회사가 성장하면서 배터리 산업과 친환경 생태계를 키우는 것 만큼 자원봉사도 양적·질적으로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회사와 구성원이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을 바탕으로 독거노인 지원 사업에 앞장서고, SK이노베이션 계열 노조위원장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독거노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일 수록 독거노인과 같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복지 사각지대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으로서 구성원 모두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직접 이행하고, 상생의 가치와 더불어 사는 삶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4:47:0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5성 항공사’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5성 항공사'가 됐다. 대한항공이 차별화 된 기내 서비스,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항공 서비스 품질임을 인정 받았다. 대한항공은 10일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World Airline Star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다. 지난 1999년부터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1성'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항공 서비스 품질을 뜻하는 '5성'까지 별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평가 요원이 '미스터리 쇼퍼' 형식으로 약 3주에 걸쳐 대한항공 항공편에 직접 탑승해 탑승수속, 라운지 등 공항서비스에서부터 좌석, 기내식,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객실승무원 서비스, 기내용품까지 고객 접점에 있는 모든 부문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의 이번 5성 획득은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 2.0 등 편안한 좌석,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AVOD 서비스,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의 기내식과 엄선된 와인, 수하물 탑재 알림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신규 도입 서비스를 기반으로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우수한 서비스 품질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 항공사들이 큰 어려움을 맞고 있는 시기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기관 중 하나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성 인증을 받게돼 더욱 뜻 깊다"며 "고객 만족과 안전하고 쾌적한 비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해 고객 접점 전 부문에 걸친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시대에 고객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 내 강화된 방역 노력과 입출국 관련 최신 정보를 안내하는 페이지 운영, 방역 관련 영상 방영, 위생용품 세트 제공 등으로 구성된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위한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4:41:24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웹어워드 코리아 최우수상 수상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웹페이지 화면. 금호석유화학이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 홈페이지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10일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 홈페이지가 웹어워드코리아 2020에서 화학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들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 지난 3월 휴그린은 '금호석유화학이 만든 창. 작품'을 테마로 한 TV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휴그린 홈페이지는 5개의 대표 메뉴를 풀다운 방식으로 제공해 사용자 중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했고, 제품 페이지에 휴그린 창호가 적용된 인테리어 이미지를 새롭게 배치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3D로 제작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통해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휴그린의 홈페이지 리뉴얼은 사용자 중심 기능 개편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휴그린 창호에 대한 철학과 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한 휴그린의 '소통하는 창. 작품'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최근 1000만뷰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4:39:45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美 ITC '배터리 소송' 또 연기…LG-SK, 합의 가능성 커지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또 다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양사 간 합의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12월 10일(현지 시간)에서 내년 2월 10일로 2개월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지난 10월 5일에서 같은 달 26일과 12월 10일로 두 차례 미뤄진 데 이어 다시 2월 10일로 재차 연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은 예상보다 4개월 넘게 더 지속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SK이노베이션에 다량 유출됐다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은 당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와 함께 이 같은 소송 일체를 승계하게 됐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발표 때와 동일하게 이번 최종 판결일을 연기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처럼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 상이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TC 측에서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올해 ITC 판결이 코로나 영향 등으로 50건 이상 연기된 바 있어, 이러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앞으로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ITC 측에서 세 차례에 걸쳐, 특히 두 달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이로 비춰봤을 때 위원회가 본 사안의 쟁점인 영업비밀 침해 여부 및 미국 경제 영향 등을 매우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연기로 소송절차가 해를 다시 넘겨 더 길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소송이 햇수로 3년에 걸쳐 장기화하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소송이 예상보다 장기화함에 따라 양사가 최종 판결 이전 합의를 이룰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최종 판결일이 내년 2월 10일로 연기됨에 따라 소송전을 위한 비용 등 더 큰 리스크를 감당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부문의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비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양사 모두 소송에 따른 비용은 부담이라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부 대표도 지난 10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0에서 "회사 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K-배터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해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마음처럼 되진 않지만, 대화의 통로를 계속 열어두고 양쪽 회사가 협의하고 있다"고 합의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여전히 양사 간 배상금 규모 관련 시각차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합의가 성사되기까지 배상금 규모가 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4:14:2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현대오일뱅크, 정유사 최초 ‘무재해 2천만 인시’ 돌파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자체 정기보수와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무재해 기록 7년을 넘겼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 최초로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10월부터 시작한 현대오일뱅크의 무재해 지속 기간은 7년이 넘어간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2017년 9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달성한 이후에도 2000만 인시까지 이례적인 무재해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무재해 1000만 인시에 도달한 정유사는 없다. 정유사들이 100만 인시를 채우기 위해 평균 100일 내외의 기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오일뱅크의 무재해 2000만 인시는 한동안 깨기 어려운 기록이 될 전망이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이다. 한 명이 한 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로 계산한다. 무재해 인시는 정유 공장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늠자다. 올해는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를 시행했고, 2조7000억원 규모의 올레핀 생산 공장 건설도 한창인 가운데 무재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많게는 하루 8000명 이상 투입되는 정기보수와 코로나19 펜데믹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이 대기록 달성의 바탕이 됐다. 현장 작업자들은 작업에 앞서 TBM(툴박스 미팅)을 실시해 그날의 안전 관련 사항을 다시 한번 환기했다. 또 공장의 모든 회의는 5분가량의 '안전 한마디'로 시작했다. 안전 한마디는 국내외 제조업 사고 사례를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화재, 폭발, 가스 누출, 해양오염 등 상황별 종합비상대응훈련도 월 1회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정유 공장의 사고는 대규모 인적·물적·환경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안전과 환경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며 "대형 올레핀 생산 공장의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한 시스템과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4:10:16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에너지,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지난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왼쪽 두 번째)이 포스코에너지 이형수 기획재무실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으로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된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경영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유일한 정부 포상으로 자발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확산을 선도한 우수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포스코에너지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기반해 비즈니스, 소사이어티, 피플로 영역을 나눠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인천 LNG복합발전소에 플라즈마 기화기를 적용해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6년 연속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100% 달성해 기후·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인천시와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아라뱃길 교량 태양광 설치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업과 연계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소사이어티 영역에서는 '탄소는 빼고 희망은 더하고'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 아래 미래세대와 함께 환경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삼척 산불피해지역 숲 조성과 지역사회 미세먼지 방지 방풍림 식재를 통한 에코드림 ▲냉난방 효율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데코드림 ▲지역아동센터 대상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업어드림 ▲범죄취약지역 벽화 그리기 등 임직원 참여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위드드림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아울러 피플 영역에서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섰다.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인문학 발전소'로 임직원 소통 활동 강화, 재택근무 시범운영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육아기 재택근무로 육아 부담 경감 등 임직원들을 위한 근무 환경 변화를 적극 실천해 왔다.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확산에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가능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경영 실천 성과를 담아 발행한 포스코에너지 기업시민보고서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평가 대회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10월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보고서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1:08:5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 천연 원료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 본격화

GS칼텍스의 친환경경영 인포그래픽. GS칼텍스가 자연 생태계에 존재하는 물질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판매 확대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토양, 산림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활용해 생산되는 '2,3-부탄다이올'의 판매 확대로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칼텍스는 10일 친환경 제품인 2,3-부탄다이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1~11월 기준)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사들이 2,3-부탄다이올의 친환경 가치 및 우수성을 인정한 것에 따른 결과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천연물질이다. 토양, 산림 등 자연에서 샘플을 채취 및 분리해 미생물을 개발했고, 이 미생물이 바이오매스 유래 당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발효 과정, 분리정제 과정을 통해 2,3-부탄다이올을 생산하게 된다. 2,3-부탄다이올은 꿀, 채소, 어류 및 육류 등 천연 및 발효 식품을 통해 사람이 섭취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전성 평가 시험을 통해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것이 검증됐다. 또한 보습 및 항염 효과, 효능 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작물보호, 식물의 생장 촉진 등의 효과도 있어 농업 분야에도 활용 가능하다. 바이오 공정으로 생산되는 2,3-부탄다이올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을 생산하는 화학공정과 비교할 때 온실가스 발생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용도의 1,3-부틸렌글리콜, 프로필렌글리콜 등은 주로 석유계 원료를 합성해 생산된다. 하지만 2,3-부탄다이올은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Non-GMO) 천연 유래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사용하며, 분리정제 과정에서도 끓는점, 크기 등 물리적인 특징만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허세홍 사장은 "자연생태계에 존재하는 천연 물질을 활용한 제품은 자원 선순환을 통한 친환경 소비를 독려한다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고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사장은 "GS칼텍스는 향후 2,3-부탄다이올과 같은 천연물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해 고객에게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순환경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친환경 제품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행과 동시에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9년간의 연구를 통해 2,3-부탄다이올 생산에 가장 적합한 미생물을 사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공정 및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0:59:13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19일부터 국제선 대상 ‘목적지 없는 비행‘ 실시

에어부산 항공기.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한 에어부산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국제선 대상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10일 이번 항공편(BX1045)이 오는 19일과 25일 운항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 부산, 일본 대마도 섬 상공까지 비행한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운항시간은 총 2시간으로 19일에는 오전 10시, 25일에는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항공권 운임은 총액운임 기준 9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오는 11일부터는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사전좌석배정도 유상으로 가능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탑승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도 제공한다. 19일 탑승객 전원에게는 에어부산에서 제작한 트래블 키트가 제공되며 25일에는 응급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내에서 럭키드로우를 통해 국제선·국내선 무료항공권 및 모형항공기 등을 당첨자에게 제공하며, 25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선보이는 마술과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연말을 맞아 파격적인 기내 면세 할인도 제공한다. 이번 항공편은 일반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에 따라 탑승객 1인당 600달러 이내의 면세품 구매(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별도 면세)가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자사의 기내 면세사이트에서 전 품목 대상 최대 70%까지 할인 제공하며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추가로 최대 1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목적지 없는 비행은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했을 경우 탑승이 제한된다.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 수하물은 기내 수하물만 이용 가능하며 탑승 시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09:20:2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내주 美 ITC '배터리 소송' 결론…LG vs SK, 누가 웃을까?

LG화학(왼쪽)과 SK이노베이션(오른쪽) 로고.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소송'이 이번엔 결론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현지 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국내에는 오는 11일 이 같은 판결이 알려진다. LG화학이 소송을 제기한 지 약 1년 8개월 만에 결론이 나는 것이다. 이번 소송의 최종 판결 여부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2차 전지 사업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지는 등 향후 양사의 행보가 크게 갈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SK이노베이션에 다량 유출됐다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은 당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하지만 오는 10일(현지 시간) 이 같은 최종 판결이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당초 지난 10월 5일 예정돼 있던 일정이 같은 달 26일로 미뤄진 데 이어 다시 이달 10일로 두 차례 연기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최종 판결 일정이 재차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무역위원회는 판결일을 연기한 배경이나 사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파와 함께 이번 판결이 미국 내 배터리 시장에 미칠 파장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양사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예상이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을 공식 출범한 만큼 SK이노베이션과의 배상금 합의를 위한 협상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여전히 양사 간 배상금 규모에 대한 시각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무역위원회가 앞선 예비결정을 그대로 인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난 2월 국제무역위원회는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 그간 영업비밀 침해 관련 예비결정이 한 번도 뒤집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당시 국제무역위원회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전후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증거 훼손 및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 모독 행위 등에 제재를 가한 것으로 해석됐다. 아울러 국제무역위원회가 공익 여부 등을 이유로 예비결정을 뒤집고 '수정'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또한 미 대통령이 국제무역위원회의 이 같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에 제기한 배터리 기술 특허침해 소송 관련 청문회도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화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차전지 핵심소재인 SRS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1건 등 총 4건을 침해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06 14:15:0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현대오일뱅크, 가입하면 돈 버는 '프리미엄 멤버십' 출시

현대오일뱅크의 프리미엄 멤버십 출시 광고 이미지. 현대오일뱅크가 멤버십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4일 기존 '유료 멤버십'을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월 보너스카드 어플리케이션 'BLUE'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 회비 3만원에 무료 세차서비스 8회, 주유쿠폰 3000원권을 제공해 왔다. 리뉴얼 후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두 가지다. 우선 프리미엄 멤버십 고객은 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서 예약 주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할 주유소와 주유 금액을 BLUE 앱에 입력한 후 사전 결제하고, 주유소에 도착해 직원에게 예약 내역만 얘기하면 주유서비스가 진행된다. 셀프 주유소에서는 직원과 대면할 필요 없이 미리 예약한 차량번호만 주유기에 입력하면 된다. 리터당 최대 3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기존 신용카드 제휴 혜택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했다"며 "자영주유소 확대 적용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량관리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넥센타이어 공식홈페이지인 'NEXT LEVEL'에서 타이어를 구매하면 특별 할인 가격이 적용되며, 휠 얼라인먼트와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 이용 시에도 각각 1만원 할인된다. 제주도 렌트카 이용 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직영주유소에서 연료 첨가제 '현대엑스티어 알파'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존 무료 세차서비스와 주유쿠폰도 그대로 제공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연회비를 감안하더라도 예약 주유할인과 쿠폰, 무료세차만으로도 최소 연간 5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이라며 "멤버십 고객을 적극 늘리고 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04 14:16:3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