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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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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LG화학 배터리사업부 분할계획 제동…반대표 행사키로

LG화학 로고. 국민연금이 오는 30일 열리는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배터리사업 분할 계획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 27일 제16차 위원회를 열어,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다뤄질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반대 결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견을 제시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이번 결정은 국민연금이 미래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의 경우, 의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의 일환이다. 국민연금은 2018년 주주권 행사의 투명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이후 개별 상장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해 왔다. LG화학은 30일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을 결정짓는 주주총회를 연다. 그러나 LG화학의 소액주주들은 배터리 사업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했는데, 배터리 사업부가 분할되면 신설 법인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물적 분할을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2대 주주다. LG화학의 지분율을 보면 ㈜LG와 특수관계인(34.17%), 국민연금(10.20%), 1% 미만 소액주주(54.33%) 순이다. 일단 업계와 LG화학은 국민연금의 지분이 10% 수준으로 높지 않은 만큼, 지분 비중이 높은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반대하지 않는 이상 분사가 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이 같은 국민연금의 결정에 대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를 비롯해 한국기업지배연구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부분 찬성한 사안인데,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분할은 배터리 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 주주총회 때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8 13:32:4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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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코로나에 영업손실 '93억'…세 분기 연속 적자

에쓰오일 본사. 에쓰오일이 정유 사업부문의 부진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세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에쓰오일은 28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99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조2345억원에서 3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307억원에서 적자전환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516억원에서 41% 줄었다. 여전히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파로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에쓰오일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반등했다. 전 분기 에쓰오일의 매출은 3조4518억원으로, 이번 분기 약 13% 증가했다. 또한 대규모 적자를 냈던 올해 1, 2분기 대비해서도 영업손실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3분기가 가장 적었다. 에쓰오일은 지난 1, 2분기 각각 1조73억원, 1643억원의 적자를 냈다. 당기순이익도 3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사업에서 정제마진이 지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의 하락까지 이끌었다는 평이다. 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576억원 ▲석유화학 -483억원 ▲윤활기유 966억원 등이다. 실제 이번 3분기 동안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통상 정유사의 손익분기점이라고 여겨지는 배럴당 4~5달러 수준에 도달한 적이 없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함에 따라 항공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제한되면서, 3분기에도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동절기를 앞두고 등유 및 경유의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8 12:39:2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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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고려대학교의료원,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 나선다

2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열린 '항바이러스 신소재 공동개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원장,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손잡고,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 공동 개발'을 주제로 고려대학교의료원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달부터 1년 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개발 및 성능 평가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항균소재는 국내에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나,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코로나19 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폭넓은 항바이러스 성능을 보유한 플라스틱 신소재를 선제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오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활·욕실용품, 전기전자 제품의 부품, 가구 등의 플라스틱 및 인조대리석에 적용 가능한 항균소재를 2017년 개발해 공급 중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합성수지 소재 분야에서 인플루엔자 A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성능을 검증 받아, 세계 최초로 항바이러스 가공품의 국제표준인 ISO 21702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성능을 강화한 합성수지 소재를 내년 중으로 제품화해 생활 방역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만족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장은 "양 기관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을 기반으로 협업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한편,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8 12:37: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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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영업익 2674억…코로나에도 "배터리 효과"

삼성SDI 로고. 삼성SDI가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삼성SDI는 27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72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93억원(2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14억원(61.1%) 증가한 것이다. 또한 전 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5286억원(2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36억원(157.6%) 증가했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2조38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1% 증가했다.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영향과 유럽 전기차 지원정책 강화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었다. 소형전지 역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전동공구, 모빌리티 등에 공급되는 원형 배터리 수요 회복과 주요 고객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파우치 배터리 공급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아울러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70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편광필름은 TV, 모니터, 태플릿 향 매출이 증가했고, OLED소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매출이 증가했다. 반도체소재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삼성SDI 권영노 CFO는 "자동차전지 사업 수익은 3분기에 이미 손익분기점에 근접해, 내년에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다. 연간으로는 외형이 성장하고, 연단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영역에서 배터리 성능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 소재 등 고용량 소재를 선도적으로 원형 배터리에 적용하고 있고, 원형에서 검증된 소재기술을 중대형 각형 배터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7 14:58: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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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vs SK이노, 'ITC 소송' 최종 판결 12월로 연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로고. 27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 일정이 또다시 미뤄지면서, 양사 간 '배터리 전쟁'이 더 장기화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진행 중인 영업비밀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26일(현지 시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한국 시각으로는 27일 새벽 국내에 결과가 알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제무역위원회는 다시 한번 최종 판결 일정을 오는 12월 10일(현지 시간)로 연기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당초 10월 5일(현지 시간)로 예정됐던 최종 판결 일정을 10월 26일(현지 시간)로 미룬 데 이어 재차 연기한 것이다. ITC는 이번에도 판결일을 연기한 배경이나 사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다량 유출됐다며, SK이노베이션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은 당시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2월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내렸고, SK이노베이션이 이의제기하며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ITC는 재검토에 따른 최종 판결을 하기로 했다. 결국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최종 판결을 미루면서, 이 같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전쟁'은 장기화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여파도 있겠지만,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배터리 사업 관련 판결이 미국 내 미칠 파장에 ITC가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판결을 연기할 수는 있지만, 두 차례에 걸쳐 두 달 넘게 미루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올해 3월 이후 현재까지 ITC가 직접 최종 판결 일정을 연장한 사례는 총 14건이다. 그 가운데 2번 이상 일정을 연기한 사례는 8건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양사는 모두 현재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미 미시간주에 홀랜드 공장을 10년째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말에는 GM(제너럴 모터스)과 오하이오주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2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3조원가량을 투입해 전기차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폭스바겐에 해당 공장의 생산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날 "ITC 소송에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임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경쟁사가 진정성을 갖고, 소송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구체적인 연기 사유는 알 수 없으나, ITC 위원회가 앞서 1차로 21일 연기한 데 이어 추가로 45일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한 사실로 비춰, 위원회가 본 사건의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연기로 소송절차가 더 길어지게 됐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7 14:49: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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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스마트 디지털·그린 기술로 경제 활성화 기여

올해 7월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정부의 한국형뉴딜 정책에 따라 디지털 및 그린 분야 인프라 구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LS가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는 지주사 내에 미래혁신단을 신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도 가세해 그룹의 중점 미래 전략인 '디지털 전환' 과제에 대한 실행 촉진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일로 속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에서 총 7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중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LS전선의 사업 분야와 맞물리면서, LS전선은 국내 및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LS ELECTRIC(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 ELECTRIC은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한 바 있으며, 지난해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및 디지털전환 분야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기술 연구개발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LS ELECTRIC은 지난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 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을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를,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 강화는 물론 안전확보와 환경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업계 최초의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ODS는 LS니꼬동제련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엠트론은 원격조종이 가능한 트랙터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에 기계식으로 작동되던 트랙터의 조향장치(운전 시스템)와 브레이크를 전자식으로 개발하고,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실제 농지에서 '5G 트랙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올해 LG유플러스와 함께 '5G 트랙터' 시범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존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올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지난 6월 강원 정선에 8㎿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동안 축적해 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태양광 및 ESS 등 주력사업 분야에서 잇달아 수주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디지털 운영체계 확보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최고의 실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7 10:58: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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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서울병원…정·재계 발길 이어져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 조문을 하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삼성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은 잇따라 조문에 나섰다.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오전 9시 19분쯤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기남 삼성 부회장, 강인엽 사장, 진교영 사장 등 삼성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도 오전 9시 35분쯤부터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빈소에 들어서며 취재진에게 "애통합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이 회장과 오래 호흡을 맞췄던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상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빈소를 찾았다. 또, 이날 오후에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육현표 전 에스원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정세균 국무총리, 국민의힘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의원,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도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의 장례식 이틀째인 오늘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위로의 말씀 전해드렸다"고 말했고,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도 장례식장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유족께 많이 힘드셨겠다고 전해드렸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취재진에게 "인사만 했다. 이재용 회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까. 영정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손톱만한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이셨고, 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이셨다. 27년 재임기간이 저의 30년과 같다 라고 말씀드렸다. 늘 보잘 것 없는 저에게, 배움이 짧은 저에게 거지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아라라던 말씀이 기억이 났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고인과 개인적인 관계는 갖고 있지 않고, 산업을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재계 커다란 분이셨기 때문에 애도의 뜻을 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러 왔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조문 했다. 다른 얘긴 없었고,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 항상 따뜻하게 잘 해주셨다. 우리나라 경제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삼성의 변화 관련 "여러가지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잘 이끌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만들었을뿐 아니라 중국과의 인연도 깊다. 중국 지도자가 한국을 관광할 때마다 잘 인도 받았고, 중국과 경제 협력 관련 여러 좋은 방향 및 구체적 실천도 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삼성 이재용 부회장 지도 하에 중국과의 경제 협력관계도 한층 높아질 거라 믿는다. 대사관도 열심히 해서, 중한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혁신 기업가셨다. 삼성을 세계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 가장 필요한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서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으시다. 애도를 표하고, 가족들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 애도의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긴 말씀 안 나누고 저로써는 평창올림픽 때 총리하면서, 그분 모시고 유치 노력을 했던 기억들이 난다. 국민들이 다 알다시피 우리 기업이 우리 제품이 세계일류 상품이 될 수 있다 하는 걸, 현실적으로 실현해서 보여주신 큰 업적이 있어 국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신 분이다"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위대한 분을 잃어서 마음이 착잡하다. 그냥 인사만 하고 나왔다"고 짧게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강으로 이끈 큰 경제 지도자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너무 숙연하고 이건희 회장님이 생전에 남기시고 간 여러 가지 혁신 업의 본질 경청 그런 리더십들이 저희들이 꼭 집안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밑거름이 돼서 더 큰 세계 최고의 기업과 나라가 될 수 있게 챙기겠다"며 "이병철 회장님께서 사업보국, 그리고 이건희 회장님은 다 바꿔라 해서 초일류로 오셨는데, 우리 자녀 3대째 자녀분들이 더 좋은 기업으로 꼭 이끌어달라고 위로의 말씀 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건희 회장이 너무 일찍 가셔서 아쉽다는 말씀 전했고, 국회에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정말 세계일등기업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 회장 같은 기업가가 제 2의 이건희, 제 3의 이건희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국회도 이런 일류기업가를 존중하고, 높이 평가하는, 그리고 잘 보호하는 사회환경을 만드는 데 국회가 나서야한다. 그것이 21세기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왔다"고 전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삼성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드렸다. 제가 삼성에서 근무했기에 잘 아는 사이고, 본인이(고인이) 생각이 많이 깊으신 분이다. 그래서 의사결정을 내림에 있어서 다 그게 배경이 되서, 그간 성공적인 결정을 내리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건희 회장님은 2세 경영인으로서 정말 놀라운 업적을 남긴 분이다. 글로벌 초일류 삼성의 제 2창업자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 있어서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셨다. 그런 분의 타계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그분의 업적에 대해 감사한 마음 갖는다"고 말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위로의 말씀 전했다. 국민들과 함께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을 이끌어 내신 이건희 회장님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말 드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수석할 때 자주 만나고 했는데, 90년대 들어와서 우리나라의 산업 전반을 놓고 볼 때 삼성전자, 반도체, 스마트폰 세계적 브랜드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본다. 창의적인 머리를 갖고 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나라에 소위 산업 국제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참으로 어렵다. 어려울 때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오셨던 거목이 돌아가셔서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이 정말 잘 살고 국제적으로나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나라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저는 현재 IOC 윤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많은 IOC 위원들을 만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이건희 회장님께서 당시 IOC 위원으로서 활동하신 데 대해 IOC 위원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듣고, 많은 기여를 하셨다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삼성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기업계에 계신 모든 분들과 국민들 모두 국가 경제, 사회발전 이런 데 있어 이건희 회장님께서 못하시고 떠나신 것들을 잘 이끌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두 자녀를 비롯해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이서현 등 고인의 자녀들이 도착해 빈소를 지켰다. 이 회장의 조카인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도 다녀갔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후 7시 25분께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 55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오후 12시 15분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고인께서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를 이루시고,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적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국민의 자신을 높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오신 것처럼 한국 경제 더 높게 부양하고, 앞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인연이 없다. 고인은 창조와 혁신 경영으로 삼성그룹을 재창업하다시피 하셔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 국민이 다니면서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셔서 조문을 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해 10시까지 진행된 입관식에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김수지·백지연 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6 15:57: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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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판결' 오늘 발표…LG vs SK, '배터리 제조 방식' 다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26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가운데, 이와 별개로 이뤄지고 있는 양사 간 특허침해 소송 관련 상이한 배터리 제조 방식에도 눈길이 쏠린다. ◆LG vs SK, '영업비밀 침해 소송' 1차 배터리 전쟁 종료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2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약 1년 6개월간 벌여왔던 2차 전지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내린 후, SK이노베이션이 이의제기하면서 이뤄진 재검토에 따른 판결이 나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SK이노베이션에 다량 유출됐다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은 당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미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고 보고 있다. 국제무역위원회에서는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 그간 예비결정이 한 번도 뒤집힌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위원회가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그대로 수용해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지난 2월 예비결정 당시 국제무역위원회가 영업비밀 침해 소송 전후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증거 훼손과 포렌식 명령 위반을 포함한 법정 모독 행위 등에 제재를 가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이의제기에 대해 국제무역위원회가 '전면 재검토'를 언급한 만큼,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결정이 그대로 수용된다고 하더라도,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2차 전지 사업의 향방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SK이노베이션은 패소하게 될 경우, 일단 현재 미국 조지아주 내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의 가동 중단뿐 아니라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사실상 미국에서 영업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LG화학과의 상호 합의를 통한 협상, SK이노베이션의 지역사회 기여에 따른 공익 여부를 고려한 미국 행정부의 '비토(거부권)' 행사 등으로 향후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내 영업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직 특허침해 소송 남아…다른 '배터리 제조법'에 주목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별개로 국제무역위원회에서 특허침해 소송도 진행 중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9월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 전지 사업 미국법인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에 배터리 기술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이와 관련한 특허침해 소송 청문회가 화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 특허 3건, 양극재 미국 특허 1건 등 SK이노베이션이 총 4건을 침해했다는 게 LG화학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다른 배터리 제조 방식도 주목된다. 양사가 배터리 특허 기술 침해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상이한 배터리 제조 방식도 소송에 영향을 미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LG화학은 '라미 앤 스태킹'과 '스태킹 앤 폴딩', SK이노베이션은 '지그재그 스태킹'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LG화학의 주요 공법인 라미 앤 스태킹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이 합쳐진 개별 셀 수십 개를 쌓아 올린 다음, 그 꼭대기 층에 분리막과 음극으로 구성된 개별 셀을 붙이면 하나의 배터리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지그재그 스태킹은 분리막을 지그재그 방식으로 접어, 그 사이 사이에 양극재와 음극재를 넣는 방식이다. 양사가 배터리를 제조하는 공법이 상이한 것이다. 한편 삼성SDI도 최근 기존 와인딩 방식에서 지그재그 스태킹 방식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헝가리 괴드 배터리 공장에 신규 4개 라인을 증설하고 있으며, 향후 지그재그 스태킹 방식에 의한 생산량을 점차 늘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법 변경의 이유에 대해 배터리 내부의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이에 따라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20-10-25 15:12: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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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주유소에 요소수 셀프 주입기 설치 확대

경부고속도로 망향주유소(부산 방향)에 설치된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 롯데정밀화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언택트 방식의 요소수 셀프 주입기를 마련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 100여 대를 설치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가 설치된 주유소를 찾은 디젤차 운전자는 주유원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요소수를 주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는 유록스 10L 포장 박스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기존 유록스 이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를 마련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디젤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요소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유소 1만 1416개 중 셀프 주유소는 4370개로 약 38%를 차지하고 있다. 셀프 주유소는 최근 5년간 약 15%씩 꾸준히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러한 주유 방식의 변화에 맞춰,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를 우선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2년 연속 국내 요소수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인 유록스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와 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도 순정 부품으로 납품하면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수입 디젤차 뿐만 아니라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투싼 등 국산 디젤 승용차가 늘어남에 따라 차내에 휴대하기 좋은 유록스 프리미엄 3.5L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유록스는 전국 주유소뿐만 아니라 롯데마트와 공식 홈페이지 내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3 11:11: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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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제주 해녀 지원에 앞장서

제주유나이티드 공민현 선수(왼쪽)와 정조국 선수(오른쪽)가 제주 해녀 지원을 기념해 응원차 방문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도를 대표하는 해녀들을 지원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해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주 해녀 삶의 질 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에 뿌리 내리고 있는 축구단으로서 연고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속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더욱이 최근 ESG(환경·사회적 책임·기업지배구조) 경영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며 진정한 제주도의 축구단으로서 이를 적극 실천하자는 차원이다. 제주 해녀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다. 하지만 최근 해녀 수의 지속적 감소 추세와 함께,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전체 약 60%에 달하며 제주도 아이콘이라는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제주 해녀들의 주 수입원인 뿔소라 수출이 급감하며 생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제주 해녀들은 주로 뿔소라를 채취하며, 이중 약 90%가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지속된 코로나19와 내수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 유나이티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녀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향후 지역 내 타 기업들과 연계해, 제주 유나이티드의 리스 성적에 따라 기금을 적립하는 등 보다 다양한 해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해녀들의 주 수입원인 뿔소라를 대량 구매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한중길 대표이사는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 해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리로 제주도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과 함께, 단순한 축구단을 넘어 제주도의 사회문제를 고민하는 이웃으로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는 24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제주 해녀가 채취한 뿔소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가 승리하면 해녀가 쏜다' 이벤트를 시행한다. 경기 중 네이버를 통해 승리 기원 메시지를 응모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뿔소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15:26: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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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생존 포인트' 3가지…"유상증자·화물·中 노선"

제주항공 여객기 객실 내 화물 탑재 시연 모습.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올해 들어 확산한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전 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다. 여전히 대부분 국제선 노선은 운항을 잠정 중단한 상태인 가운데, 항공 수요도 언제 반등할지 알 수 없어 항공사들은 다양한 자구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공 수요는 대폭 줄었다. 올 상반기 국적사를 이용한 여객 수는 1947만4988명으로 전년(4743만6740명) 대비 약 59%가량 감소했다. 특히 항공사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제선 여객 수는 올 상반기 878만388명으로, 전년(3124만4285명) 대비 약 72% 줄며 큰 타격을 입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항공사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제주항공 1511억원 ▲진에어 909억원 ▲티웨이항공 709억원 ▲에어부산 899억원 등이다. 항공사들의 위기 극복 방안은 크게 유상증자, 화물 운송 확대, 중국 노선 취항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최근 들어 항공사들은 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총 1092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해, 이날 신주 발행가액을 7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어부산도 지난달 28일 8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으며, 티웨이항공도 당초 720억원에서 1차 발행가액 확정 이후 668억 2500만원으로 유상증자 규모를 정정했다. 이 같은 항공사들의 유상증자에 모회사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진에어는 자사의 유상증자에 한진칼이 516억원을 출자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또한 에어부산의 유상증자에도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3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티웨이홀딩스도 3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위해 지난 20일까지 진행한 청약에서 약 3441억원의 자금을 받아,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여객 운송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나마 호조세인 화물 사업에 발을 뻗는 LCC(저비용항공사)도 생겨나고 있다. 전용 화물기를 보유하지 않아 화물 운송이 불가능했던 저비용항공사들은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최근 여객기 내 좌석을 떼고 화물만 실어나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22일부터 국내 LCC 중 최초로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해 운송을 시작했으며,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기내 화물 운송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도 오는 24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 1대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 개시한다. 인천-칭다오 노선도 오는 2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 내지 다음 달 초 189석 규모의 B737 여객기 객실 천장 선반과 좌석 위에 소형가전, 의류 원단, 액세서리류 등을 싣고 태국과 베트남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선 가운데 중국 노선에 취항하며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 8월 중국 옌타이 노선을 시작으로, 이달 20일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해 운항 중이다. 또한 제주항공은 지난 21일부터 인천-하얼빈 노선을 약 8개월 만에 운항 재개했으며, 에어부산도 지난 15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을 다시 운항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15:18: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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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디지털 마케팅 시대를 열다

한화큐셀 스마트 시티 메인이미지 한화큐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마케팅에 나섰다. 한화큐셀은 지난 21일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인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큐셀 스마트 시티는 3D 온라인 전시회와 쇼룸으로 구성된 가상 플랫폼으로, 자사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그간 활발한 해외 마케팅으로 주요 시장을 공략해왔다. 특히 전시회, 쇼룸, 오프라인 교육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수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마케팅 기회가 제한됐다. 또, 오프라인 쇼룸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현장 방문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양상을 충분히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었다. 한화큐셀은 이 같은 오프라인 마케팅의 단점을 보완하고, 언택트 마케팅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점에 착안해 큐셀 스마트 시티를 론칭했다. 큐셀 스마트 시티의 온라인 전시회에는 지역별 전시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일본, 호주 등 지역 전시관을 추가로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춰 달리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맞춤형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지역 전시관에서 나아가, 온라인 공장 및 연구소 투어, 제품 및 기술 설명을 위한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 등의 추가 콘텐츠 제공을 구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본 플랫폼을 통해 주요 시장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을 보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경우 동일 기간 1.5배 이상의 방문객 수가 기대된다. 또, 전시회 기간 이후에도 상시 운영이 가능해, 상설 전시관 운영을 위한 별도 비용 없이 최대 5배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60개 이상 국가에 제품과 솔루션을 판매하며,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공장 및 연구소 방문을 요청 받고 있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한화큐셀은 공장이나 연구소가 없는 지역의 고객에게 자사 첨단 시설에 대한 온라인 견학을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의 필요에 따라 제품과 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높은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언택트 시대에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본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당사가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당사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으며, 3월에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한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14:23: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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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제18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개막

지난달 24일 공개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전 소개 프로그램 '헬로, 아시프!' 촬영 현장에 참석한 (왼쪽부터) 안성기 집행위원장, 김옥빈 특별 심사위원, 신지우 특별 심사위원, 민규동 심사위원장,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18회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문을 연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자사가 후원하는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리는 제 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진행된다. 우선 영화제 기간을 6일에서 4일로 단축했다. 개막식(22일 오후 7시)과 폐막식(25일 오후 7시)은 게스트 및 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네이버TV가 생중계한다. 사전 예방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온라인 예매 및 현장 발매할 예정이고, 현장에서는 QR 체크인과 발열 체크 등을 진행하고 손 소독제와 여분 마스크를 비치해 방역에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이번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24개국에서 5110편이 출품돼 국제경쟁부문, 국내경쟁부문, 뉴필름메이커부문의 작품들이 선정됐으며 특별 상영을 비롯해 총 30개국 83편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센트럴파크 10주년 특별전'을 선보이는데, 독립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이전 단편 영화들도 초청 상영한다. 한편 제 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0-22 10:06:1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