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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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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 VIP 티타임 이모저모

2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제5회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한 (왼쪽부터) 정홍민 메트로미디어 이사,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 주영섭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 윤휘종 메트로미디어 산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2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제5회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한 내빈들이 담소 나누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24일 오후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제5회 물류 & e-모빌리티 포럼'에 참석한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가 내빈들과 담소 나누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논란의 '니콜라', 벤처는 사실 모 아니면 도" 지난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메트로신문 '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에 앞서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니콜라에 대한 뜨거운 관심 모여.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는 "테슬라가 시작할 때도 지금의 니콜라처럼 장난감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벤처기업은 사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한다. 깊숙이 들여다 보지는 않았지만 테슬라도 처음에 니콜라와 똑같았다"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 논란에 대한 의견 밝혀.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니콜라는 최근 창업자가 의장직에서 사임하며 사기 논란에 휘말린 상황. ○…"국산 전기차에 정부 보조금 지원 필요해"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는 "KST 일렉트릭은 전기차를 만드는 회사다. 현재 초소형 전기차가 1650만원 정도인데, 국비를 지원 받으면 최종 소비자가 970만원에 살 수 있다"며 "하지만 전기차가 출시되고 나니 정부 보조금이 없었다. 이미 지역마다 사업소가 있는 렌터카 업체가 모두 가져간 것이었다. 올해 테슬라가 국내에서 5000대 넘게 팔려 보조금을 다 가져갔다. 정부 보조금이 테슬라 판매에 다 들어가고, 정작 국산 전기차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또, 내년부터는 대형 전기차 대상으로 보조금이 안 들어간다고 한다. 지자체들이 보통 추경을 만들어서 지원해주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자금이 없어서 그렇다"고 강조. ○… "안전한 자율주행 시대 앞당길 것"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싶다.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율주행이 목표"라며 "지난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가 초음파로 차량 내부에 아이가 타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술을 도입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져 한계가 있었다"고 전해. 이에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주영섭 고려대 특임교수는 테슬라에 들어가는 기술과 같은 기술인지 반문. 이 대표는 "거의 비슷한 기술의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레이더 센서를 만들고, 자동차 내부 센싱 사업은 현대차와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해. ○…"코로나로 힘든 상황 속 결국 물류가 답" 주영섭 고려대 특임교수는 코로나19 관련 중소기업 지원에 대해 "지금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들어져 안타깝다"며 "사실 누가 해도 어렵고 정답이 없는 문제다. 전부 골고루 혜택이 가도, 공정하냐 혹은 지원 기준이 뭐냐 등 얘기가 나온다. 물류가 답일 수 있다. 코로나19가 오히려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이에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도 "결국은 물류"라고 호응. /김수지·백지연 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1:27: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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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C조사국, 'SK이노 제재 요청' LG화학 주장에 찬성

LG화학이 8월 21일 ITC에 제출한 법적 제재 요청문서 첫 페이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특허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하고 있다며 제재해달라는 LG화학의 요청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두 회사가 벌이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화학이 유리한 위치를 점한 채 최종 판결을 앞둔 가운데, 특허침해 소송에서 조사국의 의견이 나오면서 교착 상태인 양측의 협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ITC에 따르면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SK이노베이션을 제재해야 한다는 LG화학의 요청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최근 재판부에 제출했다. OUII는 ITC 산하 조직이자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관으로서 소송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ITC 재판부는 최종 판결을 내릴 때 원고와 피고의 입장에 더해 OUII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참고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달 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ITC에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자사 배터리 특허 기술(994 특허)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걸었고, LG화학은 994 특허의 선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6월 994 특허를 등록하기 전부터 LG화학의 선행 기술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올해 3월까지 증거 인멸을 했다"며 제재를 요청했다. 공개된 의견서에 따르면 OUII는 LG화학이 제시한 증거인멸 정황과 SK이노베이션의 고의성 등을 두루 인정하면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OUII의 판단을 환영하며, ITC위원회의 최종결정 때까지 소송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994 특허는 자체 개발 기술이며, 증거인멸을 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화학이 왜곡·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반박 입장을 여러차례 발표하고 ITC에도 입장문을 제출했다. 그러나 결국 OUII가 LG화학의 주장을 지지하면서 SK이노베이션이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은 SK이노베이션이 조기 패소 판결을 받은 상태다. 이 소송에서도 SK이노베이션이 증거인멸을 했다는 LG화학의 주장에 대해 OUII가 찬성했고, 재판부가 조기 패소 판결을 내리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편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은 내달 5일 나올 예정이었으나, 26일로 3주 연기한다고 ITC가 전날 발표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0:37: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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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상반기 美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미국 뉴햄프셔 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이 고효율 제품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미국 소비자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켰다. 한화큐셀은 27일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상반기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는 상반기 점유율 21.5%로 지난해 한화큐셀이 기록한 연간 점유율 대비 8.4%포인트가 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2.8GW(기가와트)가 설치되며 전년 대비 15% 수준 성장했다. 특히 일조시간이 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올해부터 신축 주택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신축 주택에만 1GW 이상의 추가 수요가 전망된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도 지난해 기준 연간 2GW가 설치됐으며 향후에도 연간 2GW 수준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한화큐셀 제품들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품질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다. 뛰어난 제품 안정성과 우수한 성능으로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큐피크 듀오 G9 제품은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하며 출력을 대폭 높였다. 나아가 지난 8월에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 업체 '그로잉 에너지 랩스'를 인수하며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뛰어난 제품력뿐 아니라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에서는 4명의 선수들(김인경, 지은희, 제니신, 넬리 코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한화큐셀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후원 계약도 체결해 태양광 공식 파트너가 됐다. 한화큐셀은 이 계약으로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경기장 내 광고들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권한을 확보해 미국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외 지역에서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고, 지난 3월에는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0:28: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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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취업경쟁력 높여 준 ‘이노 業(Up) 멘토링’ 통했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상황 아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이 취업이 고민인 대학생들을 위한 직무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진로 및 취업을 고민 중인 대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한 '이노 業(Up)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노 業(Up) 멘토링'은 SK이노베이션이 진로 및 취업으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획한 구성원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약 한달 간 인력·재무·연구개발 등 회사내 각 직무별로 선발된 총 50여 명의 멘토가 본인에게 지원하고 선발된 멘티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별 멘토링을 실시했다.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가능한 많은 대학생들에게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달 간 총 2개 기수로 나눠 멘토링을 운영했다. 해당 대학생들에게 주당 1회 이상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또, 멘토별 멘티 학생 숫자에 따라 최적의 멘토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방식을 다양화했다. 멘티가 소수인 멘토는 1:1 과외 방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멘티가 많은 멘토는 멘티들을 다시 소그룹화해 과제를 부여하고 피드백을 주는 강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노 業(Up) 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인터넷을 통해 검색했을 때는 공감하기 쉽지 않았는데, 취업에 대해 같은 고민을 하고 취업에 성공한 멘토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또 멘토가 나에게 도움을 전해 주고자 노력하는 진심이 느껴진 멘토링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에도 대학생들의 관심사, 트렌드 등을 반영한 준비로 대학생들이 손쉽게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번 이노 業(Up) 멘토링 결과를 분석해 양적,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7 10:26: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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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어르신 배려 교통문화 캠페인 실시

현대오일뱅크와 도로교통공단이 만든 '스마일 실버' 스티커 전면. 현대오일뱅크가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하는 스티커를 무상 배포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5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르신 배려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스티커 무상 배포 행사를 강원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진행한다. 강원지역 도내 21개 현대오일뱅크 직영 주유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유소당 200 세트씩 총 4200세트를 이달 25일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증정한다. 부모나 조부모 등을 위한 대리 수령도 고려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해당 주유소에 방문하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스티커 부착 권유 대상은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도로 위 배려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공동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교통안전 행사 등 추진 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유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안전 운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도로 위의 고령운전자 차량을 배려하는 상호 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5 16:52: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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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선 주간 정기 프로모션 오픈

진에어의 국내선 주간 정기 프로모션 '블랙 프라이데이' 광고 이미지. 진에어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모션에 나선다. 진에어는 매주 금요일 진에어 국내선의 최저 운임 항공권을 오픈하는 '블랙 플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블랙 플라이데이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주간 정기 프로모션이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이며 프로모션 시작일을 기준으로 내륙 노선은 2주 뒤, 제주 노선은 3주 뒤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1회차 블랙 플라이데이의 탑승 기간은 내륙 노선의 경우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노선의 경우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다. 첫 론칭을 기념해 10% 추가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할인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웹·앱을 통해 프로모션 페이지에 접속해, 각 노선별 할인 코드를 확인한 뒤 결제 단계에서 입력하면 된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기준 최저 운임은 ▲김포-제주 1만3900원 ▲김포-부산 1만3900원 ▲울산-제주 1만9900원 ▲청주-제주 1만3900원 등이다. 진에어는 "항공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국내선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빠른 이동 시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여수와 대구, 울산, 포항 등에 취항하며 국내선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현재는 국내 9개 도시에서 1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5 16:45: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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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전력과 손잡고 기업형 전기차 충전 모델 개발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 GS칼텍스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GS칼텍스는 2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국전력과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차 법인고객 확보와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GS칼텍스의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충전 사업을 추진한다. GS칼텍스 법인고객의 전기차는 앞으로 한국전력의 전국 8600여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는 주유소에 제공하는 세차, 정비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상품을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법인고객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유소 네트워크가 가진 접근 편의성을 전기차 고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GS칼텍스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 확대 보급도 가속화한다. 양사는 주유소를 통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GS칼텍스와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연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호환되지 않는 양사 전기차 충전 요금 결제가 상호 가능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각 사의 전기차 충전 고객은 충전카드를 자유롭게 교차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력과의 제휴를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전국 40개소에 100㎾ 이상의 급속 충전기 4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5 08:17: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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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업황 내리막길까지'… 정유업계, 본격 '생존 경쟁' 나선다

-코로나 이전 하락 곡선 그리던 정유업계…新 사업 확대 중 -국내 정유 4사, 탄소 중립부터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까지 에쓰오일의 초대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인 파주 운정 드림 주유소·충전소.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정유업계가 각자만의 생존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업계는 사상 최악의 업황을 겪고 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는 물론 국가 간 이동 제한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시장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도 연일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통상 정유사가 흑자를 낼 수 있는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은 4~5달러로 본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제품을 생산할수록 적자만 쌓이는 상황에 놓였다. 정제마진이 흑자는 차치하고, 몇 달째 마이너스를 넘나들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3월 둘째 주 배럴당 3.7달러를 기록한 이후 9월 셋째 주까지 1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 약 반년 동안 정유사들이 적자를 보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들어 주간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9월 1주 -0.8달러 ▲9월 2주 -0.1달러 ▲9월 3주 0.6달러 등이다. 이 같은 적자 지속의 원인으로 코로나19의 여파가 주요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정유 업황 자체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정유업계는 이미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지난해 말부터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심화하면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의 배출이 더 많은 석유제품보다는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정유 4사도 이 같은 업황 변화에 따라 각종 생존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춰 '탄소 중립 그린 성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탄소 중립 그린 성장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와 동등한 수준의 감축 활동을 펼쳐, 탄소배출 순 증가율을 '제로'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과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50년에는 지난해 대비 약 70% 수준으로 탄소 배출량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전기차 관련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앞서 지난해 1월 LG전자와 함께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시그넷이브이), 전기차 공유(그린카)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유소에서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최근 롯데렌탈과도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배터리 3사'로 분류되는 SK이노베이션도 이미 2차 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현대·기아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모빌리티-배터리 사 간 협력 체계를 맺었다. 전기차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재활용에서 생산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소재 공급 안정성 강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전기차와 배터리 재사용을 연계한 최적 설계 및 이를 통한 부가가치 최대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복합화·대형화 추세에 맞춰 기존 4개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통해 3000평 부지를 가진 '초대형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해당 주유소·충전소는 셀프 주유기 10대와 LPG 충전기 4대를 갖춰, 30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넓은 부지를 활용해 미래 지향적이고 차별화된 부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지금은 코로나19 영향이 제일 크다. 금융위기 때 수요가 1%씩 빠졌는데, 지금은 올해 수요가 10% 넘게 빠졌으니 코로나19 영향이 아무래도 다른 산업 대비 훨씬 크다고 보면 된다"며 "결국 중장기적으로도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현재 단기 시황도 굉장히 안 좋다 보니 두 가지가 중첩돼서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에쓰오일은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처럼 화학에 대한 비중을 늘리겠다고 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2차 전지, 즉 배터리 쪽으로 소재나 셀 부문 비즈니스를 확대해서 기존 본업의 비중을 줄이고 그린 에너지 비중을 늘리겠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4 15:06: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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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탄소섬유 적용 케이블 상품화

LS전선 R&D 연구소 전경. LS전선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소재인 탄소섬유를 케이블에 적용했다. LS전선은 탄소섬유를 적용한 통신 케이블을 상품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전략 육성하는 차세대 소재인 탄소섬유를 케이블을 보호하는 차폐 소재로 채택한 것이다. 그동안은 차폐 소재로 구리나 알루미늄을 사용해 왔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1/4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한다. 이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케이블의 무게가 10~20% 이상 가벼워지고, 유연성과 내구성은 30% 이상 향상된다. LS전선은 먼저 스마트공장과 빌딩 등에서 설비 가동과 시스템 관리 등에 사용되는 랜(LAN) 케이블의 양산 준비를 끝내고, 산업용 케이블 전반에 대한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은 특히 전기차와 철도, 항공,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와 산업용 로봇과 엘리베이터 등 무빙 설비를 중심으로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케이블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상품화 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신소재와 친환경 제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R&D로 전선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4 09:22: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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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고객과의 상생 위한 '코로나 보험' 무상 지원

SK가스 충전소 내 LPG 1톤 트럭 모습. SK가스가 고객과 충전소 직원들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코로나 보험을 무상 지원한다. SK가스는 이달 25일부터 LPG 1톤 트럭 운전자 및 충전소 이용 고객과 충전소 직원들을 위해 DB손해보험, 에스아이엠지(SIMG)를 통해 코로나19 보험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1톤 트럭 운전자 대상 코로나19 보험'은 SK가스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LPG 1톤트럭 운전자 지원 프로그램 '봉고아빠 힘내세요' 프로그램 참여자 중 '연료비 응원 프로그램'에 신청 완료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SK가스 충전소 이용 후 14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시 감염 경로와 관계없이 일 최대 10만원, 최대 10일까지 영업 손실 비용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SK가스 LPG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과 충전소 직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보험도 무상 제공한다. '에코 가드(Eco Guard) 충전소 보험'을 통해 SK가스 LPG멤버십인 '행복충전'에 가입한 승용차 고객과 충전소 직원들이 SK가스 LPG충전소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일 최대 10만원, 최대 10일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SK가스는 지난 7월 세스코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충전소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SK가스에코가드' 인증 제도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에코 가드 충전소 보험'은 인증 제도의 추가 서비스 중 하나로서, 앞으로 더욱 많은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들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보험 출시를 주도한 SK가스 에코 에너지사업본부 박찬일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당사 고객들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보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들과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보험 모두 보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내년 9월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봉고아빠 힘내세요! Eco LPG가 있잖아요'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SK가스 LPG멤버십 '행복충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4 09:17: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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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80 특별 관광상품' 출시

아시아나항공의 A380 특별 관광상품 광고 이미지. 아시아나항공이 'A380 특별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A380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상공을 약 2시간 가량 비행하는 특별 관광상품을 다음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은 그간 국내선 항공편에는 투입되지 않던 기종으로, 이번 특별상품을 통해 A380에 탑승해 국내 상공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공편은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판매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30만5000원, 비즈니스석 25만5000원, 이코노미석 20만5000원(세금 포함 총액)으로 구성되며,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해 승객간 일정간격을 두고 배치함으로써 실제 가용 좌석수보다 185석 축소된 310석만 운영될 예정이다. 탑승객 모두에게는 기내식과 어메니티 키트, 국내선 50% 할인쿠폰 및 기내면세품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도 함께 서비스 된다. 마일리지 역시 적립 가능하다(▲비즈니스 스위트석 828마일 ▲비즈니스석 690마일 ▲이코노미석 552마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특별 관광상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항공여행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이번 특별상품을 구상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누구나 맘 편히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일상의 순간이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A380 특별 관광상품은 2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4 09:14: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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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SKIET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분리막 사업 글로벌 1위 기틀 만든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직원이 충청북도 증평 SK아이이테크놀로지 FCW 공장에서 공급을 앞둔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사업의 글로벌 1위를 위한 기틀을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에서 지난해 분사해 IPO를 추진 중인 분리막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SKIET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Pre-IPO) 추진을 위한 재무적투자자와의 계약체결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IET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승인한 바 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정식 IPO 이전에 일정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자금 유치의 한 형태다. SKIET는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전체 주식의 10%(발행 후 기준)에 해당하는 보통주 627만4160주를 발행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주당 4만 7816원에 양도하고 약 3000억원(3000억523만4560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이로써 현재 SKIET의 지분을 100% 보유 중인 SK이노베이션의 지분은 90%로 조정된다.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SKIET는 내년 예정하고 있는 IPO의 성공적인 추진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SKIET의 기업가치를 약 5조원 안팎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금액은 평가금액에 IPO 할인율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모두 SKIET에 편입된다. SKIET는 이 자금을 향후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KIET는 현재 충청북도 증평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호, 13호 라인을 완공하면서 생산능력이 연산 기존 3억 6000만㎡에서 5억3000만㎡로 크게 늘어났다. SKIET는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배터리 수요에 따라 분리막 글로벌 생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창저우에 짓고 있는 연산 6억7000만㎡ 규모 신규 공장을 올해 4분기부터 오는 2022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폴란드 실롱스크주에서 건설 중인 연산 3억4000만㎡ 규모 분리막 공장도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거점을 도합한 생산능력이 13억8000만㎡에 달해, 현재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SKIET는 이 같은 성장 전망을 통해 프리미엄 분리막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강화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SKIET는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2차 전지 분리막 사업과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인 FCW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전도유망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SKIET의 지난해 4월 이후부터 말까지 매출은 263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06억원, 당기순이익은 63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30.6%에 달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3 17:55: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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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탄소 제품화 기술로 ‘그린 성장’ 도전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현대오일뱅크가 신사업 진출로 친환경 성장 전략 달성에 나선다. 현대오일뱅크는 23일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성장전략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탄소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 오는 2050년에는 지난해 대비 약 70% 수준으로 억제할 계획이다. 지난해 678만 톤에 달했던 탄소배출량은 2050년 499만 톤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목표 저감량 179만 톤은 소나무 1270만 그루를 새로 심어야 정화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까지 확보한다. '탄소중립 성장'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와 동등한 수준의 감축활동을 펼쳐, 탄소배출 순 증가율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국내 정유, 석유화학사 중 일반적인 '탄소중립 성장' 대신 미래 탄소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대폭 줄이는 친환경 성장 전략을 공표한 곳은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하다. 목표의 상당부분은 관련 신사업 진출로 달성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연구기관, 협력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공장 가동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과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설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메탄올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와 플라스틱, 고무, 각종 산업 기자재를 만드는 데 쓰인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들 기술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예상 감축량은 연간 54만 톤에 이른다. 상용화가 완료되는 오는 2030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공장 운영도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024년까지 현재 보유 중인 3기의 중유보일러를 LNG보일러로 교체한다. 한전 등 외부에서 공급받는 전력도 2050년까지 전량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대체해, 연간 총 108만 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공정을 최적화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투자해 추가 배출 권도 확보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장 신증설로 증가되는 탄소 배출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로 상쇄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유소 플랫폼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등 연관 사업 비중을 높여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3 15:34: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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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뚫린 항공업계…추석 연휴에도 '이중고'

-국제선 부진에 국내선까지…추석 '연휴 특수'는 옛말 -정부, 추석에 이동 자제 당부…"임시편 띄울 필요 없어" 한산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점차 열리고 있지만, 추석 연휴에도 항공업계의 '이중고'는 지속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최근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멈췄던 일부 국제선을 재운항하고 나섰다. 대한항공은 6개월 만에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오사카 노선의 정기편을 운항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이유로 한국인의 입국 공항을 도쿄와 오사카로 제한하자, 인천-도쿄 노선을 제외한 일본 전 노선을 중단했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 16일 8개월 만에 인천-중국 우한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우한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해당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와 함께, 국토부로부터 운항 허가 결정을 받아 주 1회 운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제선의 항공편 운항 재개 방침을 밝히는 국가도 점차 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제선 재운항에 나섰다. 지난 19일 베트남항공은 하노이-도쿄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또한 러시아도 이달 27일부터 한국과의 정기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기로 한 데 이어, 한국민을 비롯한 외국인에 적용해 오던 입국 금지 조치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6개월 동안 중단됐던 한국민들의 러시아 입국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직 국제선 항공 수요의 회복은 요원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국토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항공 시장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은 전체 23만 6010명으로 전년 동기 818만 3084명 대비 97%가량 줄어든 상태다. 항공사가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해도, 수요가 없어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의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가 실제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게 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크게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아 아직 국제선 재개 계획은 없다. 예를 들면 중국의 경우 신속통로제도로 인해 기업인들은 양국 간에 격리가 면제된다"면서 "그런데 베트남의 경우 격리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기업인들이 약 한 달을 격리해야 한다. 이게 해결되기 전까지는 운항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운항 안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국제선 부문의 부진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국내선도 더 이상 확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항공업계의 '이중고'가 예상된다. 통상 항공사들은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증가하는 이동 수요를 고려해 국내선 임시편을 편성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국제선 대부분을 운항하지 못하면서, 자구책의 일환으로 이미 국내선에 공급을 최대로 늘린 상태다. 또한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코로나19 유행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동 자제를 당부한 만큼 전년 대비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다음 주 추석 기간 항공편의 예약률이 70% 정도 밖에 안 돼 추가 운항편을 띄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3 15:2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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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나누기’ 실시

23일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오른쪽)가 서울 마포 이대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정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장(왼쪽)에게 추석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14년째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에쓰오일은 23일 서울 마포구 이대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나눔'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가정에 추석 선물꾸러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은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900세대에 송편, 즉석밥 등 식료품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 생필품을 담은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뜻깊은 명절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에쓰오일의 작은 정성이 추석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14년째 지속적으로 설날에는 떡국 나눔, 추석에는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3 14:38:3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