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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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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기차 렌터카 충전 서비스도 품는다

23일 GS타워에서 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왼쪽),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이 전기차 렌터카 충전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칼텍스가 롯데 렌탈과 손잡고,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GS칼텍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의 롯데렌탈과 '전기차 렌터카 충전' 관련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고객의 영역을 넓힌다고 밝혔다. 전국 40개소에 100㎾ 이상의 급속 충전기 46기를 보유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렌터카 약 8000대를 보유한 롯데렌탈의 개인 장기렌터카 고객에게 급속충전 최저 요금 수준의 할인 혜택과 세차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간편 QR결제 서비스와 충전소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 업계 1위의 소프트베리가 업무협약에 공동참여하면서, GS칼텍스와 롯데렌탈은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기차 렌터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도 함께 공유한다. GS칼텍스와 롯데렌탈, 소프트베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플랫폼(충전·렌트·결제)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친환경 렌터카 보급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도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기차 렌터카를 선호하는 고객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고객들이 접근성 좋은 도심지에서 빠르게 충전하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1월 LG전자와 함께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소프트베리), 충전기 제작(시그넷이브이), 전기차 공유(그린카)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유소에서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LG화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3 13:08: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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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내선 카드 제휴 이벤트 진행

진에어의 국내선 카드 제휴 이벤트 광고 이미지. 진에어가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에 국내선 카드 제휴 이벤트를 펼친다. 진에어는 23일 내달 11일까지 하나카드 또는 씨티카드로 국내선 항공권을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이벤트 기간과 동일하게 내달 11일까지다. 추석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에도 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10월 1일과 2일·5일에는 기존 혜택에서 1만원이 추가돼 총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진에어 홈페이지와 웹·앱의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뒤 항공권 결제 단계에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 진에어는 "이번 연휴에 항공권을 예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 이벤트를 활용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추석 당일인 내달 1일 국내선 일부 항공편에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고객 참여 이벤트 대신 '보물 카드 찾기'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좌석 앞 주머니에 랜덤으로 비치된 보물 카드를 찾은 고객에게 진에어 블록 항공기 등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3 10:33: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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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 시설 구축 막바지 점검

티웨이항공 직원이 항공훈련센터에서 독일 엔지니어와 함께 집중 교육 훈련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항공훈련센터 최종 준공을 앞두고, 훈련장비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약 1600평 규모의 훈련센터 건립 공사를 이어왔으며, 최근 종합통제실, 객실본부, 운항본부 등의 사무실 입주를 완료하고 미설치된 훈련시설물의 막바지 설치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장비들은 전세계 유수 항공사들의 훈련 시설을 전문적으로 제작해 온 독일 TFC사의 최신 장비다. 실제 기내와 동일한 환경에서 승무원들이 소프트웨어를 통한 정상, 비정상 상황을 반영한 시청각 훈련이 가능하며, 버추얼 슬라이드 시스템을 통해 주야간, 이착륙, 날씨 변화 등 폭넓은 상황을 연출해 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좌석, 선반, 오븐 등 기내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구역에 실제로 연기와 불이 발생하는 모의 기내 화재 훈련 시설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실전과 같은 화재진압 훈련도 가능케 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비상구 실습장비, 비상탈출 실습장비, 미끄럼틀, 화재진압실습장비, 비상장비실습실, 응급처치, 보안 실습실 등 대부분의 비상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훈련 시설을 구축하게 됐으며, 연내 최종 완공 후 전 승무원들의 훈련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독일에서 파견된 엔지니어들이 훈련센터에서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객실훈련교관들과 정비사들의 시설물 운영 및 사용에 관한 집중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객실훈련팀 윤성용 대리는 "최신 장비와 시설로 지어진 훈련센터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승무원 교육을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한 철저한 안전운항 체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들여 최상의 훈련 시설을 구축하게 됐다"며 "많은 승객들을 다시 만나는 그날을 대비해 쉼 없는 안전 훈련을 철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3 09:21: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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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LG화학의 문서삭제 주장은 거짓"

SK이노베이션 로고. SK이노베이션이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바탕으로 LG화학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일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의 '퍼블릭 버전'이 공개됐다. 특히 LG화학이 이 건에 대해 수차례 SK이노베이션을 매도한 바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며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을 상대로 지난해 8월 ITC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해당 소송의 994특허와 관련 LG화학이 지난 8월 말 ITC에 제기한 각종 주장 등을 담은 의견서 관련 SK이노베이션이 ITC에 제출한 자료에 대한 설명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ITC에 LG화학이 자사의 '994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994 특허 발명자가 특허침해 소송이 예견된 지난해 7월 이후 관련 문서를 삭제했다고 주장해왔다. 특허소송이 합리적으로 예측되는 시점부터 증거보존 의무를 준수해야 함에도, SK이노베이션이 소송을 제기한 지난해 9월 전후 핵심 증거들을 지속적으로 인멸해왔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 측 포렌식 전문가의 분석결과 LG화학이 발명자가 삭제했다고 주장한 주요 문서들은 한 건도 빠짐없이 정상 보존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ITC에 증거로 제출했다. 또한 발명자의 VDI(일종의 클라우드 업무시스템) 백업파일을 포렌식 목적으로 LG화학에 제공한 바 있지만, LG화학은 이 같은 팩트를 왜곡해 문서 삭제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LG화학은 또 정상적으로 보관되고 있는 파일들이 마치 삭제된 것처럼 표시해 IT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문서들에는 LG화학이 선행기술이라고 주장하는 A7 제품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다. LG화학은 삭제된 파일에 A7 제품의 3면 실링 기술이 언급돼 있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실제 확인 결과, 해당 기술에 대한 언급조차 없으며 대신 전혀 다른 개념의 공정인 포밍 기술에 대해 논하고 있다. A7을 SK이노베이션이 알고 있었다며 얘기하는 자료들 역시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일반적 사양에 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침해를 주장하는 994특허가 출원하기 이전에 LG화학이 보유하고 있었던 선행기술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출원한 2015년 6월 이전 이미 해당 기술을 탑재한 자사의 A7 배터리 셀을 크라이슬러에 여러 차례 판매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 배터리 산업 생태계와 국가 경제성장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최근 LG화학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만큼 소송에도 책임감있게 근거를 제시하면서 정정당당하게 임하되, 대화를 통해 현명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학은 이 같은 SK이노베이션의 입장문에 대해 "금일 SK이노베이션의 입장에 대해 당사는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다만, ITC에 본인들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마치 당사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것처럼 오도하지는 말았으면 한다"며 "조만간 ITC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의 공식 의견도 곧 공개될 예정이니 결과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또한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소송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고 생각되며, 당사는 소송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2 15:34: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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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종사노조 "이스타 경영진, 정리해고 철회·법정관리 신청하라"

-605명 정리해고 하는 이스타에…조종사 노조 "결코 남의 일 아냐" -이상직 "지분 헌납해 더 이상 할 일 없어"…이번주 제명 여부 '촉각'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 조종사노조 연맹이 '이스타항공 노동자 고용유지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조종사노조 연맹이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사태에 대해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 조종사노조 연맹은 '이스타항공 노동자 고용유지를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말 총 98명을 희망퇴직시키고, 지난 7일에는 총 605명의 직원에게 정리해고 대상이라는 사실을 개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 경영진에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의 요구를 하고 나선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14일 최종 해고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에어 박상모 노조위원장은 "함께 하늘을 누비던 동료들이 일순간 직장을 잃고 실업자 신세가 되는 것을 보며, 저희는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조종사 노조가 모여 함께 억울함을 호소하려 한다"며 "기업회생 절차에서 직원들의 해고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돼야 한다.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야 한다. 또, 해고 통보를 철회하고 고용유지를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1월부터 3개월간 5억원의 고용보험료를 미납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고용유지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창업자의 꼬리 자르기를 위한 기업 매각에만 혈안이 돼 있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고용보험료를 납부한 후 여당 및 고용노동부와 협의해 해고자를 포함한 1100여 명이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정치권에서 부상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임 회피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이스타항공 대량 정리해고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의원을 윤리감찰단에 회부해 조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이 의원의 제명 여부가 결론 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이 의원은 "지분을 헌납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것은 없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박 위원장은 "이상직 의원이 당내 윤리감찰단 조사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외에 수없이 많은 의혹과 진술들이 이 의원을 향하고 있다"며 "이제는 이 의원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사재를 출연하고 정부 여당과 함께 이스타항공이 회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도 통렬한 책임감을 느끼고 비통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하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다방면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항공사 조종사와 직원들은 이스타항공 사태가 결코 남의 일이라 생각되지 않는다. 앞으로 어느 항공사의 누가 겪을지 모르는 아픔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고 회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2 14:13: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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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유록스 요소수' 전국 대형마트 입점

유록스 프리미엄 3.5L. 12년 연속 국내 요소수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인 유록스(EUROX)를 이제 대형 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롯데정밀화학은 22일 자사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를 롯데마트 전국 69개 점포에 입점하고, 판매 채널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통해 접근성이 뛰어난 대형마트 유통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요소수를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록스(EUROX)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와 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도 순정 부품으로 납품하면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수입 디젤차뿐만 아니라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렌토, 카니발, 모하비, 투싼 등 국산 디젤 승용차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 내에 휴대하기 좋은 유록스 프리미엄 3.5L 제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며, 이제 마트에서도 콤팩트한 크기의 3.5L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유록스 프리미엄 3.5L는 디자인권을 획득한 스파우트와 일체형의 파우치 용기로 고안돼 누구나 힘 들이지 않고 쉽게 주입할 수 있으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트렁크 등의 적재 공간에 언제나 싣고 다닐 수 있어 편한 게 특징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최근 치어리더 박기량과 안지현이 출연한 TV CF가 공개돼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가 더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우수한 대형마트에 입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고품질의 순정 요소수를 널리 알리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록스는 롯데마트뿐만 아니라 전국 주유소와 유록스 공식 홈페이지 내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따라서 SCR 장치가 달린 디젤차는 요소수가 충분히 채워져 있어야 하며, 요소수가 부족할 시엔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SCR 장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2 11:43: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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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성남시-성남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확대 위한 제1호 지역클러스터 조성

21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민·관·기업 제1호 지역클러스터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환경운동연합 최재철 공동의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선순환 문화 정착에 힘쓰고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22일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지난 21일 성남시청에서 민·관·기업 최초로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확대를 위한 지역클러스터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활동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와 성남시, 성남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을 통해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함께 줄여 나가고자 민·관·기업이 힘을 모은 첫 번째 사례다. 이번 지역클러스터는 총 76개의 페트병 분리배출대를 성남시에 위치한 청솔마을 9개단지에 70개, 수정구 및 중원구 등에 설치된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6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분리배출대는 페트병과 다른 플라스틱이 섞여서 분리수거 되는 현행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투명 페트병, 라벨, 뚜껑만을 분리배출 할 수 있는 별도의 수거함으로 제작된다. 아울러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페트병의 라벨, 이물질을 제거하는 분리배출 안내물을 제작·배포하고, 분리배출대를 설치한 거점을 중심으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는 "민·관·기업이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의미 있는 제1호 프로젝트"라며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자원선순환 문화가 확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은수미 시장은 "쓰레기라고 취급 받던 것들을 제대로 분리하면 유가성이 높은 재활용품이 돼 100% 자원으로 순환된다는 것을 민·관·기업이 상호 협력해 실천해야 할 때다. 성남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는 우수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 최재철 공동의장은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의 투명 폐페트병 수집 특화사업을 기반으로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가정에서부터 깨끗하게 관리, 분리 배출하는 자원순환 실천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2 11:42: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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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태국 동부선 철도신호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의 태국 철도신호사업 수주 현황. LS ELECTRIC(일렉트릭)이 유럽 중심의 메이저 기업들이 주도해 온 태국 철도신호시스템 시장에서 지난해 북동선 현대화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철도건설분야 1위 기업 ITD 사(이탈리안타이개발)과 함께 태국철도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6억6700만 바트(약 250억원) 규모의 '태국 동부선 철도신호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 IT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등을 맡아 총 사업비 약 250억원 중 약 130억원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태국 철도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지역개발 및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해 '요타카-클롱룩' 구간 총 연장 169㎞, 14개 역사의 노후 신호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ST1)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7년 4단계(ST4), 2015년 5단계(ST5)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9단계(ST9) 북동선 프로젝트를 수주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부선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현지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1340억원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철도, 지하철 인프라 개선 사업 확대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국토면적이 한반도 2.3배에 이르는 태국은 남북과 동북부를 잇는 총 연장 2771㎞에 달하는 철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남아 물류허브 구축과 스마트시티 건립을 중심으로 한 철도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9개 노선 건설이 계획돼 있어 LS일렉트릭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태국 철도 시장은 그동안 유럽 기업이 독점해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지난 20여 년 간 여러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신뢰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며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성장에 따라 철도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2 11:08: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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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딥터뷰] 핀에어 김동환 한국지사장 "고객과의 신뢰 지키는 항공사"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 근무 16년…3대째 항공업 종사 -1923년 설립 이래 "코로나 같은 위기는 처음"…선제적 대응 中 핀에어 김동환 한국지사장. "지난 100여 년간 코로나와 같은 위기는 처음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항공산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하늘길마저 막히며 항공기의 운항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고, 외려 향후 업황 정상화 시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가 있다.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의 김동환 한국지사장은 2004년 핀에어 세일즈 매니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6년간 핀에어에 몸을 담아 온 항공업계 전문가다. 2008년 한국 지사가 설립된 이후 2011년 핀에어 코리아 세일즈 매니저를 거쳐 2012년부터 현재의 한국 지사장을 맡고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항공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그는 핀에어에서 근무하기 이전 일했던 한 종합항공서비스 회사에서 핀에어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핀에어 김동환 한국지사장은 "우리나라에서 항공업으로는 가장 역사가 긴 샤프에이비에이션케이에서 일을 했었다. 지금은 국내에서 운항하는 외항사가 한국에서 직접 경영을 많이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대행사를 통해 많이 했었다. 바로 그런 대행을 해주는 회사였다"며 "그곳에서 여러 업무를 담당했는데, 당시 맡았던 항공사 중 하나가 핀에어였다. 핀에어가 한국에 처음 취항하기 위해 2007년부터 준비를 했는데, 그때부터 핀에어 관련 업무만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핀에어 클린 키트. 지난 1923년 설립된 핀에어는 100여 년 가량이 되어 가는 핀란드의 국영 항공사다. 하지만 그간 단 한 번의 안전사고가 없었을 만큼,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왔다. 실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서 북유럽 최고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로부터 탑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도 시행 중이다. 앞서 지난 7월부터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 물티슈 등이 담긴 '클린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항 내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에서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도 실천하고 있다. 김동환 한국지사장은 "핀에어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항공사다. 첫 번째로 100여 년의 역사 동안 안전사고가 단 한 번도 없었고, '온 타임 퍼포먼스'라고 해서 항공기가 정시에 도착하는 비율인 정시도착률이 굉장히 높다.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상위 5% 내에 들어간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핀에어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이미 지불이 끝난 항공권에 대해 환불 요청이 많았는데, 핀에어는 한 건도 빠짐없이 신속하게 환불 조치를 전부 처리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상 유례없던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글로벌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핀에어의 상황도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핀에어는 당초 헬싱키를 기점으로 유럽 100여 개, 아시아 주요 27개 도시와 미주 지역 10개 도시 등 전 세계 140개 도시로 취항해왔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 네트워크의 약 30% 수준으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핀에어는 2008년 6월 인천-헬싱키 노선의 신규 취항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지만, 이마저도 기존 주 7회에서 주 3회로 단축 운항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신규 취항하려던 부산-헬싱키 노선도 내년 하계 시즌으로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장은 "오래된 역사를 지닌 핀에어도 코로나와 같은 위기는 처음 겪는다. 한국에서는 인천-헬싱키 단일 노선만을 운항 중이다. 원래 주 7회에서 주 3회로 당초 대비 40%만 운영하는 상황이지만, 매출(인천-헬싱키 노선 기준)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0% 이상 급감한 상태"라며 "현재로서 부산-헬싱키 노선은 내년 하계시즌 중 취항할 예정이다. 1년을 미루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해질 것이고, 정확한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핀에어 항공기.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핀에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향후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핀에어는 2025년까지 탄소 배출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항공산업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성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것이다. 이에 따라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2016년 최신 기종인 에어버스 A350XWB 항공기 7대를 도입했고, 5000만㎏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시켰다. 또한 2011년부터 일부 항공기를 바이오 연료로 운항하고 있으며, 바이오 연료 구매 기부금을 모금하는 탄소 감축 캠페인 '푸시 포 체인지(Push for Change)'를 진행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핀에어는 현존하는 항공사 중 장거리 노선에 운영되는 항공기들 가운데 가장 최신 항공기를 사용한다. 바로 에어버스 350이라는 기종이다. 최신 기종은 아무래도 예전에 만들었던 기종들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돼 있다"며 "핀에어는 2025년까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이 급감했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보고 그런 사업들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업황이 정상화될 때 그 누구보다 빨리 올라갈 수 있도록 영업 기획이나 마케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장은 어려운 항공 업황에 대해 "백신이나 치료제 등이 나올 때까지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행은 안전이 보장돼야 갈 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답은 이미 나와 있다"며 "우리나라 여행 시장의 수요는 이 같은 코로나에 따른 위기만 없어진다면 향후 'V자'로 반등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2 10:55: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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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新 좌석 등급 '디럭스' 론칭 및 업그레이드

비엣젯항공 항공기. 베트남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신규 좌석 등급을 론칭한 기념으로 항공권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비엣젯항공은 21일 신규 좌석 등급 '디럭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기존 프리미엄 서비스인 '스카이보스' 혜택도 업그레이드 한다. 비엣젯항공의 디럭스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더 나은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신규 좌석 등급으로, 7㎏ 이내 기내 반입 수하물과 20㎏ 이내 위탁 수하물 무료, 우선 체크인 및 탑승 제공, 항공권 변경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승객들이 더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디럭스 플라이트 케어' 보험도 함께 적용된다. 비엣젯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 '스카이보스'는 기존 혜택에 ▲마일리지 유효기간 최대 2년 연장 ▲24시간 콜센터 서비스 ▲생일 선물 ▲어린이 기념품 ▲장거리 비행 컴포트 키트 등 전용 혜택을 새로 추가하며 업그레이드 됐다. 서비스 이용객에게는 전용 체크인 카운터, 우선 탑승, 비행기까지 전용 차량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10㎏ 이내 기내 반입 수하물과 30㎏ 이내 위탁 수하물 무료, 15㎏ 이내 골프백 무료 위탁, 보안검색 및 입국수속 우선 제공, 공항 VIP 라운지 이용, 무료 기내식, '스카이보스 플라이트 케어'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비엣젯항공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디럭스 좌석 항공권은 최대 50%, 스카이보스 좌석 항공권은 최대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모든 베트남 국내선에 해당되며, 탑승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공휴일은 제외된다. 프로모션 가격은 유류세와 항공세를 제외하고 적용되며,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 페이스북 및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오는 30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일부 재개해, 호치민-인천 편도 노선을 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1 15:20: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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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빅딜'서 '노딜'로…이젠 소송전 본격화

아시아나항공(위)과 이스타항공(아래) 항공기. 지난해 '빅딜'로 주목받았던 항공업계 두 M&A(인수 합병)가 결국 모두 무산되면서 급기야 소송전으로 치닫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아시아나항공 딜 무산과 관련 법정 공방을 시사했다. 산은은 지난 11일 아시아나 M&A의 계약 해제를 발표하면서, "양측의 계약금 반환 소송이 진행될 개연성도 있다. 소송은 법원에서 다투겠지만, 진행 상황을 봐서 채권단에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산도 지난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계약금에 대한 질권 해지를 위해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해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시아나는 지난해 11월 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본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약 10개월간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달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는 각각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SPA)·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고, 총 인수금액 2조5000억원의 10%인 2500억원을 계약금으로 선지급했다. 해당 계약금은 현재 에스크로 계좌에 납입된 상태다. 에스크로 계좌는 일정 조건에 이를 때까지 결제 금액을 예치해두는 계좌를 뜻한다. 이 같은 계약금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현산은 해당 자금을 반환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할 전망이다. 계약금의 반환 여부는 아시아나 M&A의 최종 무산에 대한 귀책 사유가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로, 현산이 최종 인수 결정을 장기간 미뤄온 것도 향후 소송전에서의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앞서 2008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하며 이행보증금 3150억원을 되찾기 위한 소송이 9년 만에 결론이 난 만큼, 이번 현산의 계약금 반환 소송도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현산의 법적 대응 관련 입장에 대해 "현산에서도 아직 진행된 것은 아니니, 당장 다음 절차를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금호에서 소송하겠다고 결정 난 것은 없다"며 "계약금이 에스크로 계좌에 놓여 있어, 딜이 파기가 됐지만 계약금의 향방을 지금 바로 결정할 수가 없는 상태다. 이번 계약이 무산된 게 코로나 때문이라고 보고 있으나, 현산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으니 향후 판결에 따라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산 관계자는 "에스크로 계좌에 계약금이 들어 있어 질권 해지가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에 앞서 지난 7월 딜이 무산된 이스타항공은 이미 소송전이 격화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이스타홀딩스가 제주항공에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본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미지급 임금채권 등을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3월 맺은 주식매매계약(SPA)에 따라 해당 내용을 그대로 이행하라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51.17%)를 약 545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선지급한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제외하고 차액 430억원을 지난 4월 30일 납입할 예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스타항공은 조만간 제주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방침이다. 제주항공과 M&A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주항공의 요구대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탓에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고, 결국 임금 체불이 생겨 회사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 몰리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셧다운'을 유지해왔고, 관계자에 따르면 체불임금만 3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M&A 파기 선언을 제주항공이 했는데, 계약서에 의하면 제주항공이 파기 선언을 할 수 없으니 이행하라는 것이다. 승소하게 되면 인수대금을 이스타홀딩스가 받게 된다. 그 돈을 미지급 임금 해소를 위해 다 내놓겠다는 입장이다"며 체불 임금의 완전한 해소 가능성에 대해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지금은 (체불 임금이) 더 많이 쌓여있으니 완전 해소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도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계약금 반환 소송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행보증금 115억원과 함께 이스타항공에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여했던 100억원 등 총 215억원가량을 돌려받기 위함이다. 다만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에 대해 "계약대로 이행하라는 것인데, 제주항공은 이미 계약을 해제했다. 왜 계약을 해제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말씀을 드렸다"며 계약금 반환 소송 진행 여부와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을 닫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1 14:28: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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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탑승 고객은 ‘왓챠’ 서비스 무료

티웨이항공과 왓챠의 이벤트 이미지. 티웨이항공이 기내에서도 영화 감삼을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티웨이항공은 21일 OTT(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인 '왓챠'와 손잡고, 고객들에게 엔터테인먼트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만 제공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항공권 예약 완료 시 발송되는 예약 완료 이메일에 왓챠 서비스를 10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쿠폰이 함께 발송되는 행사다. 쿠폰 이용 승객은 탑승전까지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왓챠에서 다운 받아 항공편 이용 시 기내에서 편안하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무료 이용권은 선착순 5만명에게 이벤트 종료시까지 매월 제공된다. 또한 티웨이항공 SNS를 통해 '승무원이 추천하는 왓챠 콘텐츠 이벤트'로 1개월 무료 이용권 제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2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적가입자 760만명을 보유한 왓챠는 8만여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OTT 기업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더욱 추억 깊은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색다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1 11:16: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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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뉴트로'…BMW, 클래식 디자인 '뉴 R18' 출격

BMW 모토라드 뉴 R18.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모토라드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를 카드로 꺼내 들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 모토라드는 지난 18일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한 데 담은 '뉴 R18'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뉴 R18은 앞서 1936년 출시된 BMW 'R5'를 바탕으로 제작된 크루저 바이크다. BMW 모터사이클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한 클래식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감성적인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특징인 모델이다. 뉴 R 18에는 BMW 모토라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박서 엔진이 탑재됐다. 1923년 BMW 모토라드 출범부터 이어온 전통적인 공랭식 박서 엔진은 BMW 모터사이클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뉴 R 18의 1802㏄ 공랭식 엔진은 최고 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58Nm(16.1㎏.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는 3000rpm에서 뿜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2000~4000rpm 구간에서도 최대토크의 95%에 달하는 힘을 내뿜는다. 이에 낮은 rpm으로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 크루징에 최적화됐다. 뉴 R 18은 금속으로 제작된 차체를 통해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한다. 더블-루프 스틸 튜브 프레임과 개방형 드라이브 샤프트로 구성된 차체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BMW 모토라드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했다. 여기에 2021년식 모델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뉴 R18 퍼스트 에디션'은 연료탱크에 화이트 컬러의 더블 핀 스트라이프로 도색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밖에 크롬 파츠, 시트 배지 및 사이드 커버의 '퍼스트 에디션' 크롬 배지 등으로 한정판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서스펜션 역시 클래식 감각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전자제어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텔레스코픽 포크와 스트로크 적응식 댐퍼가 조합된 직결식 센터 서스펜션 스트럿, 그리고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한 스프링 등을 적용해, 안정적인 조향 성능과 매력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더불어 뉴 R 18은 최신 모터사이클 기술이 적용돼 한층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먼저 '록(Rock)', '롤(Roll)', 그리고 '레인(Rain)' 등 세 가지 주행 모드가 기본으로 제공돼, 라이딩 환경에 따른 맞춤식 설정이 가능하다. 출발과 가속 시 안정적인 트랙션을 확보하도록 돕는 '오토매틱 스태빌리티 컨트롤', 과도한 엔진 브레이크로 인해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MSR'도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수월한 후진을 가능케 하는 '리버스 어시스트'와 오르막길에서 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컨트롤'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뉴 R 18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른 어떤 모터사이클보다도 쉽게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리어 프레임과 도색된 부품들을 간단하게 탈부착 할 수 있으며, 더 높거나 낮은 핸들바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클러치 및 케이블 하네스의 유압 라인 연결부 또한 신중하게 설계했다. 한편 유명 커스텀 부품 제작사인 롤랜드 샌즈 디자인(RSD), 머스탱 시트, 반스 앤 하인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스텀 부품들을 공식 액세서리 파츠로 제공한다. 국내에는 뉴 R18 프리미엄과 뉴 R18 퍼스트 에디션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100만원, 3370만원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0 13:44:23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