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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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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펭수'와 함께 친환경 앞장선다…'굿즈' 판매 실시

제주항공의 펭수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 4종 세트./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친환경 홍보모델로 활동 중인 '펭수'를 활용한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굿즈)을 출시한다. 제주항공은 26일 내달부터 운항승무원 버전의 '펭기장'과 객실승무원 버전의 '펭무원' 이미지를 넣은 펭수 모형비행기와 펭수 포토카드, 볼펜, 핀버튼, 스티커 등이 포함된 기획상품을 제작해 제주항공 기내 및 AK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펭수 모형비행기와 모형비행기 기획상품세트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AK몰을 통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16일부터는 기내 판매를 시작한다. AK몰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은 7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고, 이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국제선·국내선 항공권과 펭수가 직접 사인한 펭수 모형비행기, JJ라운지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모형비행기 가격은 정가기준으로 ▲펭수 모형비행기 3만5000원 ▲펭수 모형비행기와 기획상품 4종세트(포토카드·볼펜·핀버튼·스티커)를 포함한 세트는 3만8000원이다. 이번 펭수 모형비행기는 고객대상 SNS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된 아이템으로 펭기장, 펭무원 디자인 역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디자인을 반영해 제작했다. 친환경 홍보담당 모델인 펭수를 주제로 한 만큼, 모형비행기 포장시 내부고정용 박스를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로 제작했다. 또한 모형비행기 박스 인쇄 또한 친환경 콩기름을 사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했다. 또, '제주항공×펭수' 굿즈 판매금액의 일부는 제주도 자연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저비용항공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환경을 보호하며 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여행법을 친환경 여행 홍보모델 펭수와 함께 자사 SNS채널을 통해 다양하게 알리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6 10:21: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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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M&A, 모두 무산되나…이번 주말 '촉각'

-오는 27, 29일…항공업계 재편 '분수령' 전망 -코로나19가 끝내 아시아나·이스타 '발목' 잡나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항공기./사진=각사 국내 항공업계가 이번 주말 인수합병(M&A) 작업의 성사 여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무산 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말이 국내 항공업계 재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M&A를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오는 27일과 29일을 인수 종결 시한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라는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이 같은 인수합병 과정에도 차질을 빚게 돼 사실상 인수 무산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매각 절차가 수포가 돌아갈 경우, 향후 업계 재편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생긴 문제가 여전히 '시계 제로'인 상태다.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진행 중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계약 이전 대비 확대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두고 딜 조건의 재협상을 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지만, 약 5개월 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4조5000억원 증가했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주장이다. 이에 재점검 및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딜 클로징 일정을 연장하자는 것. 그러나 산업은행도 이 같은 현대산업개발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서며, 재협상이 아닌 인수 무산에 대한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7일 산은은 늘어난 부채에 대해 2조8000억원은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장부상 부채 증가와 업황 부진에 따른 차입금 증가(4000억원)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도 지난 17일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상호 신뢰가 전제돼야 충분히 안전하게 딜이 끝까지 갈 수 있다. 서면 협의를 얘기했는데 60년대 연애도 아니고 무슨 편지를 하느냐"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도 여전히 최종 딜 클로징까지 풀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는 상태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고 '셧다운'에 돌입하며, 직원들의 체불 임금에 대한 책임소재를 놓고 제주항공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하지 않은 급여만 약 250억원에 달하며,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은 채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할수록 그 체불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 측은 제주항공에 해당 금액을 나눠 부담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에는 이스타항공이 지급 보증을 선 태국 법인 타이이스타젯 관련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타이이스타젯의 리스 항공기에 대한 지급보증을 체결했는데, 이 같은 선결 조건의 해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지급보증에 따라 감당해야 하는 지급 보증금은 약 380억원에 이른다. 다만 인수 주체인 양측의 합의로 M&A를 종결하지 않고, 재협상을 위해 딜 클로징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제주항공의 인수 의지가 남아있다면, 최대 6개월의 인수 종결 시한 연장으로 딜 조건의 재협상 등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여전히 해외 기업결합심사를 전부 마치지 못한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러시아, 이스타항공은 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기업결합심사가 전부 끝나야, 인수 대금 납입 등 나머지 절차도 진행해 인수 마무리가 가능하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6 08:09: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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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서산 앞바다 어족자원 보호 앞장서요"

한화토탈이 대산공장 인근 지역 어민들과 함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사진=한화토탈 한화토탈이 대산공장 인근 해안 지역 어민들과 함께, 충남 서산·대산 앞바다의 바다생태와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한화토탈은 25일 대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삼길포 앞바다에서 지역어민 및 관계자와 회사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토탈과 함께 하는 치어방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이 후원하고 대산발전협의회와 화곡어촌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총 2억원 상당의 우럭치어 25만수와 바지락 종패 방류가 이뤄졌다. 방류된 치어들과 종패들은 최근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서산·대산 지역 인근 바다 어족자원의 고갈을 막고, 바다 생태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어민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원국 화곡어촌계장은 "서산지역 특산물인 우럭과 바지락이 나날이 감소하는 추세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한화토탈이 매년 우리 지역의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사를 마련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상생을 위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산공장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한화토탈은 많은 주민들이 어업을 생계로 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치어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서산지역 특산물 축제 중 하나인 '삼길포 우럭축제'를 후원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치어 방류 행사는 사업장 인근 지역의 어촌자원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하고자 시작된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이번 치어 방류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15:49:1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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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경제 활성화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에어부산 항공기./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부산 브랜드 페스타'에 참여해, 국내선 초특가 상품권 3000매와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블록 장난감 등 에어부산 굿즈를 판매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판매되는 에어부산 국내선 상품권은 편도 주중 2만원, 주말 4만원(유류세·공항세 제외)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 국내선을 올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상품권으로 국내선을 예약할 경우 예약변경이 무료로 가능하며, 상품권 구매 후 환불도 무료로 가능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국내선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메시지 카드와 봉투도 제공해, 선물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3일간 행사장에서 에어부산 모바일앱 회원가입 이벤트 및 추첨 이벤트 등을 통해 국내·국제 무료항공권 및 에어부산 굿즈와 마스크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내륙노선 특가항공권 프로모션과 에어부산의 대표적 정기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인 '플라이 앤 세일'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동행세일에 동참하게 됐다"며 "행사장에 방문해 에어부산 국내선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구매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15:49: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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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가스公에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주한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범위 이미지./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업용 압축기 제조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경제에도 발을 벗고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가스공사가 수행 중인 복합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의 수소충전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압축기, 고압용기, 냉각장치 등 기자재를 컨테이너 안에 설치하는 패키지형 수소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하게 됐다. 이 패키지 시스템은 기자재를 현장에서 개별로 설치했던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설치 면적, 기간, 구축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시운전, 최종검사까지 모두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공급관리소 기반 수소충전소에 적용되는 수소충전 시스템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화성시 소재 발안관리소 인근 지역에 ICT 기술과 연계해 전기, 수소, 열, 천연가스 등 복합 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역 거점형 허브 구축 및실증 사업을 추진 중 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충전 시스템뿐 아니라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개발한 터보 팽창형 정압기도 올해 납품한다. 이 정압기는 생산 과정에서 연소와 소음 발생 없이, 감압과정에서 버려져 온 폐압을 에너지로 회수하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의 주요 요인은 그동안 주문형 압축기 및 패키지 사업을 통해 축적된 시스템 제어 및 엔지니어링 기술과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수소충전 시스템을 계속해서 공급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터보 팽창형 정압기를 해외로 본격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항공기엔진 개발 및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그룹 내에서 에너지 장비 부문을 총괄한다. 또한 현재 국내 산업용 공기 및 가스압축기 1위 업체로서, 최근 신개념 발전 및 수소 솔루션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11:08: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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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베트남 나트랑 하늘길 다시 열다

아시아나항공./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교민 등의 수송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다년간 쌓아온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국가가 국경을 닫은 상황에서 전세기를 통해 출·입국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국적사로서 국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 승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3일 현대미포조선 기술진을 태운 전세기 OZ773편이 나트랑 공항으로 입국한 바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베트남에 외국인 입국을 불허한 뒤, 나트랑 공항으로 외국인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현지 지점과 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 정부 및 나트랑 공항이 소재한 칸호아성 당국으로부터 특별 입국허가를 받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아시아나항공 송정섭 나트랑 영업소장은 "나트랑 공항 전세기 입국이 쉽지 않았으나, 현대베트남조선 및 주베트남 한국영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승인을 받아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번동, 하노이) 및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에 기아자동차 엔지니어 ▲인도(첸나이)에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등을 수송한 바 있다. 또한 ▲인도 뉴델리 ▲호주 시드니 ▲필리핀 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등 6월에만 총 6930명의 인원을 전세기로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어렵지만, 전세기 수요 유치와 더불어 화물 수송에 전력을 다해 난국을 헤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09:49: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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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맞아 임직원 봉사 참여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이 보훈가족들에게 전달할 에너지 세이브 키트를 제작하고 있다./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9일간의 포스코그룹 특별 봉사 기간인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탠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일상 속 전기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의 '에너지드림' 사회공헌 브랜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이와 연계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임직원들은 서울, 인천 지역 내 고령의 저소득 보훈가족들에게 전달할 에너지 세이브 키트 150개를 제작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보훈가족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 이불과 매트, 습기제거제, 홈키파와 물파스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한 에너지 세이브 키트를 준비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인천 서구 푸른꿈지역아동센터와 인근 주택가에서 벽화 거리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부터 범죄 취약지역 환경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벽화 거리를 꾸준히 만들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 서구 17개소를 포함해 서울 1개소, 포항 8개소, 광양 4개소 등 총 30개소에 벽화 거리를 조성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비대면 봉사활동도 함께 펼친다. 저소득 계층을 위한 비대면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헌혈 부족량 보충을 위한 헌혈 봉사에도 참여해 국가 유공자들에게 헌혈증을 기부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해에 보훈가족들에게 전달할 에너지 세이브 키트를 함께 만들며 이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을 적극 고민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5 09:47:0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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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26일 임시 주총 …안갯속 M&A

-M&A도, 임금 체불 해결도 '불투명'…임시 주총은 진행될까 -이스타항공 노조 "고용부, 안일한 대응으로 사건처리 지지부진" 2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이스타항공의 임시 주주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실제 성사 여부는 안갯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이날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청에 임금 체불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실상 이스타항공이 지난 2월 이후 무급휴직에 들어가며, 동시에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해 직원들의 생계가 파탄 났다는 것이다. 앞서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 2월 급여의 40%만을 지급한 뒤 현재까지 '셧다운'을 유지하며 고용유지지원금도 신청하지 않은 채 무급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다. 이달 25일 기준 임금을 체불한 기간은 5개월이 된다. 이 같은 임금 체불에 대응해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두 차례 임금 체불 진정서를 접수했다. 지난 4월 9일 직원 150명의 급여 21억6000만원에 대해 1차로 진정서를 내고, 이달 2일에는 148명의 급여 17억5000만원 체불에 대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3차 임금 체불 진정서도 접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이 1차 진정서 관련, 이스타항공 사측에 명령한 체불임금 지급도 이미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시한을 넘긴 상황이다. 이에 노조 측에서 고용노동부에 구속 및 처벌을 촉구하고 나선 것.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이스타항공의 임금체불 범죄행위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당장 엄중한 법 집행을 실시해야 한다.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도, 고용노동부까지 안일한 대응으로 사건처리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고용노동부는 현재 최종구 대표이사를 형사입건했지만 '대표이사의 직접 진술을 받아야 한다'며 아직 사건이 고용노동부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실제 기소까지 이뤄지려면 또다시 몇 달의 시간이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스타항공이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지만, 이 또한 순탄치 못하다는 데 있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발행 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함께, 신규 이사 3명 선임 및 신규 감사 1명 선인 안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지지부진한 M&A에, 제주항공을 압박하고자 하는 용도로 임시 주총을 여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제주항공 측은 이 같은 임시 주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어 M&A를 통한 이스타항공의 경영난 해소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딜 클로징 일정이 아직 확정이 안 됐다. 해외 기업결합심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며 "물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 회사의 자유다. 하지만 그 안건에 제주항공이 지명한 이사 등을 선임한다는 내용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주항공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에 접수된 이스타항공 사측에 대한 진정서도 언제 결론 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4 15:52:4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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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에 2억8천만원 장학금 전달

24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에쓰오일 본사에서 진행된 '2020 에쓰오일 드림장학금' 전달식에서 (오른쪽부터) 류열 사장, 알 카타니 CEO,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 선덕원 진유일 원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보육원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나섰다. 에쓰오일은 24일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2020 S-OIL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공계 전문대생 및 고등학생 114명에게 장학금과, 선덕원 청소년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에게 후원금 등 총 2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혜 학생 참석 없이 간략하게 진행됐다. 에쓰오일은 보육원 출신 전문대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4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0명에게도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를 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에쓰오일의 드림장학금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약 600명에게 14억8000만원이 지원됐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교육이야말로 학생들이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회를 잡아 꿈꿔왔던 미래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다"며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춰 사회에 진출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에쓰오일이 앞으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4 14:53: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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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미래혁신단장 “동제련 스마트팩토리가 디지털혁신 롤모델 제시”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가운데)이 지난 23일 LS니꼬동제련 온산 제련소를 방문해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ODS)'의 1차 구축 결과 시연에 참관하고 있다./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이 온산 제련소를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LS그룹은 지난 23일 구자은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이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인 '디지털 전환'의 우수 사례 현장인 LS니꼬동제련 온산 제련소를 찾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성과 창출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구 회장을 비롯한 LS 사업전략부문장(CSO), 밸류매니지먼트부문장, LS니꼬동제련 제련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동제련 스마트 팩토리(ODS)'의 1차 구축 결과를 시연했다. LS니꼬동제련의 ODS 프로젝트는 전 생산 영역에 디지털 혁신기술을 도입해, 데이터에 기반한 제련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No.1 제련소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과제 가운데 하나다. LS니꼬동제련은 2017년 비전 선포 이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차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오는 2023년까지 최적화 및 자율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3단계의 로드맵 중 현재 진행 중인 1단계는 ▲MES(통합 생산 업무 플랫폼) ▲APS(원료 최적 조합 시스템) ▲DCS(개방형 양방향 제어 시스템)를 도입해, 제련소 3대 핵심 경쟁력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는 첫 단계다. 구 회장은 1단계 구축 결과에 대한 시연과 DCS 관제실 방문 후 "LS니꼬동제련의 ODS는 임직원이 동제련 업에 맞게 디지털을 재해석하고 구현해 냄으로써, LS의 중점 과제인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추진돼야 하는지 그룹 내 좋은 롤모델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성공 경험은 '글로벌 No.1 스멜터(용광로)'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차별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EO를 중심으로 명확한 비전과 리더십을 갖고 미래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LS니꼬동제련이 제련업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벌 표준으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2단계 확대 및 고도화, 3단계 최적화 및 자율화 단계까지 계속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에 강한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그룹 차원의 미래 전략으로 주도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4 14:52: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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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턴어라운드'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

-정제마진, 13주 연속 '마이너스'의 벽…6월 3주 '0.1달러'로 깨 -정유업계, 2분기도 적자 전망…"수요 절벽으로 마이너스 예상"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사진=GS칼텍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제마진이 다시 반등했지만, 여전히 정유업계 전망은 밝지 않아 의문이 제기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정제마진이 최근 다시 반등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적 수요가 줄며 직격탄을 맞았던 정제마진이 '턴어라운드' 한 것.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난 3월 셋째 주 -1.9달러로 처음 0달러 밑으로 떨어진 정제마진은 14주 만에 수익을 냈다. 이달 들어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6월 1주 -1.6 ▲6월 2주 -0.4 ▲6월 3주 0.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국내 정유업계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국내는 물론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석유 제품의 소비 자체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주요 정유사 4곳의 영업손실도 도합 4조4000억원에 달한다. 정유사별로는 ▲SK이노베이션 -1조7752억원 ▲GS칼텍스 -1조318억원 ▲에쓰오일 -1조73억원 ▲현대오일뱅크 -5632억원 등이다.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하고 전 정유사가 1조가 넘는 적자를 나타냈다. 정제마진이 회복세로 돌아섰다지만, 여전히 정유사가 수익성을 제고하기는 요원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앞서 올 1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을 뿐 아니라, 아직 정유사가 이익을 낼 만한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는 말이다. 실제 정유사가 수익을 낼 수 있는 BEP(손익분기점)는 통상 배럴당 4~5달러로 본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이미 석유제품의 수요가 하락하고 있었던 만큼, 기존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수익성 개선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는 국내 주요 정유사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화학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이유기도 하다. 이 같은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올 2분기에도 실적 회복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4사 가운데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영업손실은 각각 ▲-3869억원 ▲-697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분기 대비 그 폭은 줄지만, 여전히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오름세이고, 원유판매가격(OSP)의 하락 등 변수가 많아 3분기까지 여파가 미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많이 올라간 것은 아니다. 1분기에 많이 안 좋았던 정제마진이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정유사들이 크게 이익을 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경영난에 대해 "수급 불균형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일단 무역 분쟁 등이 계속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석유 제품 수요 자체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충분한 마진을 형성하지 못했었다. 또, 거기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항공유 수요 급감 등 전반적인 이동 수요에 악영향을 더 미치며 (경영난이) 심화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분기 손익은 OSP 하락으로 인한 원가 인하에도, 수요절벽으로 정제마진이 낮아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단 1분기처럼 대규모의 재고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7월 도입분부터는 다시 OSP가 인상되기 때문에 3분기 정유사 손익은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3 14:55: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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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에쓰오일 본사 사옥에서 (왼쪽부터) 류열 사장, 알 카타니 CEO, 박봉수 사장과 임원들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이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에쓰오일은 알 카타니 CEO와 임원들이 23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격려하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수어로 표현하는 사진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하트하트재단의 오지철 이사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알 카타니 CEO는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임직원들도 앞으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의료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던 3월 초 에쓰오일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하트하트 재단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3 13:59: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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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포케톤', 친환경 소재로 건설시장 공략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제품./사진=효성 효성화학이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으로 지난해 수도계량기에 이어 이번엔 전력량계 소재로 건설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화학은 전력량계 소재로 폴리케톤을 처음 적용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활용해 만드는 친환경·탄소저감형 고분자 소재로, 효성화학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포케톤'은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브랜드다. 기존 산업소재 대비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 물성이 우수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계측기기 제조업체 그린플로우와 함께 개발한 이번 제품은 기존 소재 대비 난연성이 우수해 화재에 강하고 외부충격에 견딜 수 있는 강도가 두 배 이상 높아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폴리케톤 소재로 전력량계를 1만개 대체할 경우,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약 150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효성화학은 폴리케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2016년 8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녹색 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제품을 공동 개발한 중소 고객사인 그린플로우의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주요 건설현장에 폴리케톤이 적용된 전력량계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다수의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효성화학은 지난해 삼성계기공업과 함께 수도계량기를 개발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2만3000개를 납품한 바 있다. 폴리케톤을 적용한 수도계량기는 기존 제품 대비 동파에 2.4배 강해 상수도 사업본부로부터 친환경·고강도 건축자재로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효성화학은 폴리케톤을 건축 자재뿐 아니라 식판, 골프티 등 일상 속 생활용품 및 레저용품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9월부터 스타트업 기업인 EGS, GK상사와 함께 폴리케톤을 적용한 친환경 식판을 개발해 판매해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무해성을 인정받은 폴리케톤 식판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강도와 내마모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이와 함께 폴리케톤을 적용한 골프티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포케톤(폴리케톤 브랜드)은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소재다. 건축자재를 비롯한 엔지니어링용 제품, 생활용품, 레저용품 등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3 10:15: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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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해외선사 대상 가스 트라이얼 사업 본격화

포스코에너지가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의 FSRU타입 LNG캐리어 선박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해외선사 대상의 가스 트라이얼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의 FSRU(부유식 저장 재기화선)타입 LNG 캐리어 선박에 성공적으로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가스 트라이얼이란 해외선사 인도선박을 대상으로 신규 건조한 LNG운반선이 LNG 선적부두로 이동하기 전에 LNG 탱크에 천연가스를 충전하고,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적정 온도로 낮추는 작업을 말한다. FSRU 타입의 LNG선은 일반 LNG 선박과 달리 액체 상태의 LNG를 기체로 바꿔줄 수 있는 기화기를 직접 장착해 가스 공급에 효율을 더한 특수 선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FSRU 타입 LNG 캐리어 선박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일반 LNG 선박을 포함한 다양한 타입의 LNG 캐리어 선박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9월 광양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인도 받은 이후,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20만㎘의 5호기 LNG 탱크가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영국계 선사인 셰니에르사의 17만4000톤급 LNG선에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LNG터미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8월부터 국내 조선사 건조 선박을 대상으로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근 인도가 예정된 LNG 캐리어 선박들에 대해 국내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가 가능한 곳들이 제한적이어서, 포스코에너지의 광양LNG터미널이 조선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광양LNG터미널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안정화 됨에 따라, 그룹사들과 함께 해외 액화터미널 사업 참여 및 터미널과 발전소 운영 역량을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검토해 가스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23 09:17:3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