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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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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로봇착유기 현장 적용 성공적"...작업 효율 개선. 투자비 절감

낙농가에서 소젖(우유)을 짜는 작업에 국산 로봇의 투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년 8월 국산화에 성공한 '로봇착유기'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외국산 대비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산 로봇착유기는 지난 8월 말 기준, 6개소 7대(신기술시범사업 3개소 3대, ICT융복합사업 등 3개소 4대)가 시범, 설치돼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농진청 신기술시범사업으로 충남 논산, 충남 서산, 경기 이천 등의 낙농현장에 설치,운영한 국산 로봇착유기 3대의 경우 산유량이 모두 증가했다. 충남 서산 태광 목장의 경우 착유 두수는 설치 전 51두에서 설치 후 43두로 줄었지만, 1일 납유량은 설치 전 1683kg에서 설치 후 1634kg으로 비슷했다. 결과적으로 착유 두수는 줄었지만, 젖소 1두당 산유량은 33kg에서 38kg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 농가에서도 두당 2~5kg 늘고 착유 작업에 드는 노동력과 시간이 감소해 농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술 이전업체인 ㈜다운과 공동으로 신기술시범사업 후 현장 적용과정에서 나타난 기능상 미비점을 대거 개선했다. 앞으로 농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투입, 국산 로봇착유기 종합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후관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망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도 신기술시범사업을 3개 지역(경기 용인, 전북 진안, 경남 고성)에서 각 1개 농가를 선정했고 10월 중 농가 선정과 로봇착유기 설치가 완료되면, 11월 착유 훈련 및 적응 기간을 거쳐 12월에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수입 외국산 로봇착유기는 대당 3억5000만~4억원 내외로 올해 2월 기준으로 180여 대가 도입돼 있으며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크고, 고장이나 이상이 생겼을 때 신속한 사후관리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산 로봇착유기의 보급 가격은 외국산 대비 60% 수준인 2억 원 내외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소모성 부품은 상용제품을 사용하도록 해 외국산의 절반 수준인 유지관리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낙농가의 관리 노동력을 절감케 하는 국산 로봇착유기는 낙농인은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 디지털 낙농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0-09 13:12:0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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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에코팜 콘서트 개최...친환경축산대상 시상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강원 춘천 해피초원목장에서'2023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 및 에코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유기축산물인증 및 방목생태축산 농가와 유기축산물 유통업체, 유기·방목생태축산 발전 유공자 등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 친환경축산협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최우수 농가에는 농가부문에서 충북 영동 해맑은목장(대표 김미자),경북 칠곡 광개토한우농업법인(대표 김소섭), 강원 평창 대관령양떼목장(대표 김소섭)이, 유통부문에서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이 각각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김미자 해맑은 목장 대표는 "2000년부터의 노력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친환경축산에 국민적 관심과 정책지원이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 농가 및 업체에는 표창장과 함께 총 8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향후 유기·방목 축산물 판매 누리집 '유기농방목마켓'의 입점 기회와 홍보영상 제작을 통한 추가적인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에코팜(방목생태축산농장) 콘서트에서는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의 가곡 공연과 브라스밴드 비상의 금관 5중주 연주, 발라듀엣의 어쿠스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가을날 방목생태축산농장의 고즈넉한 풍광에 공연팀의 아름다운 선율, 피크닉 컨셉으로 구성된 콘서트장의 분위기가 특별한 감동의 시간으로 연출됐다는 평가다. 서준한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유기축산, 방목생태축산은 모두 환경과 동물복지, 지속가능성 등을 폭넓게 고려한 친환경축산의 선도적 실천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고 즐기길 바라며, 축산농가들 또한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업 시대 전환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0-09 11:47:1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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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확 공공비축벼 40만톤, 10일부터 매입검사...농관원, 등급 부여

정부가 2023년산 공공비축벼 매입 절차에 나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전국 3500여 개 검사장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벼(가루쌀벼 포함) 40만 톤(쌀 기준) 매입 검사를 10일부터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매입검사에서는 수분 함량, 제현율, 피해립 등 품위 결과에 따라 특, 1, 2, 3등급을 매입쌀에 부여한다. 이 등급에 따라 매입가격이 차등 결정된다. 올해 2023년산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40만 톤으로 이중 포대벼 28만 톤은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한다. 산물벼 12만 톤은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59 개소에서 민간검사관이 수확기에 맞춰 검사하고 있다. 공공비축벼를 출하하는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3년산 메벼로 수분(13~15%), 품종 등 검사규격을 준수해 40kg(소형)과 800kg(대형)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매입대상 벼는 시·군별로 사전 지정된 2개 이내 품종으로 제한되며, 일부 다수확 품종(황금누리, 호품, 새누리, 운광)은 제외된다. 만일 매입대상이 아닌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벼 출하가 제한된다. 박성우 농관원 원장은 "농가들은 출하품이 검사규격에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매입장 내 지게차, 운송차량 등의 이동 및 작업 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 관련 종사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0-09 11:32: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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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하반기 신입직원 26명 공채...25일 접수마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하반기 신규직원 26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축산물품질평가직(6급) 12명 △행정직(6급) 8명 △운영직(다급) 2명 △계약직(장애인) 4명이다. 축산물품질평가직은 '축산법'에 따른 축산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이와 같은 수준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가 대상이다. 행정직은 각각 일반 6명·장애 1명·보훈 1명을 채용한다. 이들 직군에는 외국어 능력이 기준점수 이상이어야 한다. 축평원은 입사 지원 시 성별·연령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을 따르며 필기와 면접전형에서 직무능력을 평가한다. 사회형평적 인력 확대를 위해 취업지원대상자·저소득층·다문화가족·이전지역인재·경력단절여성 등을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축평원 채용접수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11월 18일에 실시되며 면접전형은 11월 27, 28일 양일간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축평원 누리집·알리오·워크넷·나라일터·세종시일자리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대한민국 축산유통의 발전과 축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우수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0-09 11:19:2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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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증 농식품 최대 30% 할인행사 개최...농식품부, 1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일부터 11월12일까지 지마켓·오아시스·위메프에서 국가인증 농식품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에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저탄소인증, 지리적표시 등 농식품 국가인증제도를 소개하고, 소비자들에게 인증 농식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배, 저탄소인증 사과, 이천쌀, 무농약 쌈채소, 식품명인 쌀조청, 전통식품 인증 포기김치 등 약 1000여 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지마켓·오아시스·위메프 누리집과 서울·경기·울산지역의 오아시스 매장에서 인증 농식품이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농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여러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하게 생산·관리된 농산물(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품질이나 제조방식이 특색있는 농식품(지리적표시, 식품명인 지정, 전통식품 품질인증, 술 품질인증),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농축산물(무농약 농산물 인증, 유기식품 등 인증,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이 대표적이다.

2023-10-06 10:42:2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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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데이, 유연근무제 확대하는 농식품부...조직문화 새바람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부터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하는 '캐주얼 데이'를 운영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6일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틀에 박힌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조직문화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관행 격파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직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캐주얼 데이 지정·운영, 유연근부제 등으로 공직문화에 유연하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현재 개인이 다양한 형태로 실시 중이나, 특히 금요일에 상사나 동료보다 빨리 퇴근하면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국민서비스 등 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 40시간 범위에서 특정 요일에 집단(과·국 단위)으로 조기 퇴근하는 '집단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근무시간선택제를 활용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기본근무 초과시간을 금요일에 활용해 집단으로 2시간 조기퇴근하는 방식이다. 캐주얼 데이의 경우 편안한 복장으로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장관을 비롯 간부진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고, 인증 이벤트(무엇이든 입어보살)를 통해 개인과 과별로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일하는 방식 개선의 디지털 혁신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11개 업무에 운영중이다. 현재 민원 배정, 농축산물 도매가격 동향 및 친환경 인증식품 점검 등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시간을 과다 소요하는 업무에 적용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 자동화를 통한 업무 경감 등 효율성 증대를 위해 적용 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내년부터 건강검진과 동호회 활동 등에 대한 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활기차고 유연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청년세대를 포함한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해 효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06 10:42:2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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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명예 경주마,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관람 추진

경마팬들에게 사랑받으며 은퇴했던 경주마들을 경기 안성 농협안성팜랜드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협축산경제는 국내 최대 농축산 테마파크인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이르면 10월 말부터 은퇴한 명예 경주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와 협력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5일 농협축산경제와 한국마사회는 축산부문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안성팜랜드에서'말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참석해 안성팜랜드 현장을 둘러보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을 위한 협력·지원 ▲말복지 증진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농협축산경제는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이 경마팬들에게 사랑받던 은퇴한 명예 경주마들이 푸른 초지에서 쉴 수 있도록 휴양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방문객들이 관람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안성팜랜드는 수도권 내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고 푸른 초지, 가축체험, 가을 코스모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명예 경주마 관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안성팜랜드에서 휴양하게 될 명예 경주마는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명예경주마 선정 협의회'에서 선정된'청담도끼'이다. 청담도끼는 2022년 은퇴전까지 22개의 대상경주에서 9승을 기록하며 총 수득상금 30억이 넘는 명마로, 2020년에 거둔 2000m 기록 2분4초3은 11년 만에 거둔 한국경마 신기록으로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이후에도 명예경주마 심사를 거쳐 2027년까지 총 10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경마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명예 경주마들이 제2의 마생을 안성팜랜드에 보낼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05 17:48:4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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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절임무 제조업체 등 현장방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5일 농수산식품산업 현장을 찾아 지역농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먹거리 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경영에 나섰다. 김 사장은 전북 김제 봉황농공단지 소재 절임류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모양산업(대표 김창호)을 찾아 절임무 원료구매 및 가공·판매 현황을 청취하고 절임식품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절임식품은 저장성이 길고 부가가치가 놓아 농가소득 향상 및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 공사도 지역농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먹거리 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모양산업은 국산 농산물을 엄선해 제조하며, 2014년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획득해 원료 입고부터 제조·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이어 가정간편식(HMR) 제조·수출업체인 (주)엄지식품(대표 이문희) 김제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산업 발전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간편식 선호 트렌드와 한류 열풍에 따라 만두류 등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 및 수출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공사는 제품 생산부터 수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식품 소비시장인 가정간편식 산업육성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엄지식품은 국내 최초로 손만두 사업을 시작해 올해 34주년을 맞는 국내 만두 생산 선발업체로 냉동만두부터 볶음밥류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가정간편식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1년 대통령표창장까지 수여하며 우수한 생산시설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인정받고 있다.

2023-10-05 17:47:4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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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미국의 정책보다 힘든 노조리스크

[차상근의 관망과 훈수] 미국의 정책보다 힘든 노조리스크 "여러분들은 지금 급여보다 훨씬 많은 것을 벌어다 줬고 더 많이 받을 자격이 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UAW(전미자동차노동조합)를 지지한다. 포기하지 말고 버텨라" 지난달 27일 미국발 외신에 이런 내용의 흥미로운 기사가 사진과 함께 떴다. 친노조 성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연대성 발언이 아니고 뜻밖에도 미국 현직 대통령의 공개 메시지였다. 사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의 웨인카운티 소재 제너럴모터스(GM) 서비스 부품공장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노조 지지발언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UAW가 GM 등 미국 3대 자동차 메이커를 상대로 벌이는 파업 피케팅 현장에서 그는 점퍼차림에 'UAW'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 채 '파업 자제' 등의 내용이 아닌 파업독려 발언을 쏟아냈다. 미국 현직 대통령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국가 최고지도자가 행한 퍼포먼스로는 극히 낯선 장면이다. "바이든의 전기차 전환정책은 자동차산업의 일자리를 멸종시킬 것이다. 내가 막아내고 미시간과 러스트벨트를 구하겠다" 지난달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SNS에 반전기차 정책 입장과 UAW 동조의지를 표명한 글의 일부이다. 한 쪽은 기존 자동차 노조원들의 임금인상을 지지하고 그들의 협상대상인 빅3 자동차 회사들을 압박하는 내용이다. 다른 하나는 자동차노조원들의 일자리 축소와 임금인상 저해 요인인 바이든의 전기차 육성정책을 폐지하고 기존 내연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둘 다 자동차산업 노동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파격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복수전을 벼르는 트럼프로서는 2016년 대선 승리의 동력이었던 러스트벨트의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전기차산업의 반노조적 영향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선거도 아니고 민주,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전이 아닌데도 우리가 미국의 두 유력 대통령 후보의 친 노조 행보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 최근 몇 년사이 한국의 핵심 성장동력 기업들은 미국 각지에 1000억달러대 투자를 진행중이다. 코트라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 집권 이후 미국에서는 총 240개 프로젝트에 반도체 2000억달러, 전기차 및 배터리, 청정에너지 2000억달러 등 4350억달러의 신규 민간투자가 발표됐다. 여기서 전체 투자금의 절반 정도는 당연히 미국기업의 것이지만 그 다음 순서는 한국기업이다. 백악관 발표로는 1000억달러, 원화로 130조원을 넘는다. 이렇듯 막대한 대미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달리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UAW는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부담을 떠안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UAW는 당면과제로 노조원들의 임금인상과 일자리 확보는 물론 새로 건설될 배터리 기업들의 노동조합 설립과 이들을 대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의 득세로 기존 자동차산업에서 잉여인력이 될 노동자들을 신규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으로 전직시키고 이들을 조합원으로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모양이다. 이같은 행보는 이미 지난달 현실화됐다. UAW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회사 얼티엄셀즈를 상대로 임금협상을 벌여 최저시급을 20달러로 무려 21% 인상했다. UAW는 얼티엄셀즈 외에 9개의 대형 배터리 공장 노동자들을 대표해 사측과 협상할 계획이며 시급 32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9개사중 8개사는 LG와 삼성SDI, SK온 등 한국 대기업들이 빅3업체 등과 합작, 설립하는 회사들이다. 외교적 수완을 발휘해도 인건비와 제조원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자국중심주의 정책리스크가 정치권과 결합한 노조리스크로 확산된 형국이다. 우리 주력기업들의 사상최대 집중투자가 과유불급의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2023-10-05 17:32:1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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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조달청 혁신조달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한국마사회는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제4회 혁신조달 경진대회'에서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 개발'사업이 민·관·공 협업 및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성과를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개발 및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고효율 인증기준인 115lm/W를 크게 상회하는 177.1lm/W의 '초고효율 스포츠 LED조명(LSML400R-IS(50S)-KRA)'이다. 이 사업은 정부, 마사회, 개발업체가 1억3600만원의 신제품 개발지원금을 투자해 약 1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2020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제품 개발 성공 통보를 받았고, 2022년 6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효율성, 혁신기술, 가격경쟁력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부 정책의 적합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신제품 개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경마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주경마장 경주로 조명 580개 전체를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2022~2023년 하절기 야간경마를 시행할 때 개발 제품의 우수성을 시연했다. 기존 메탈조명을 LED 개발제품으로 교체한 결과, 제주경마장의 연간 전기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기존 대비 64.2% 감축할 수 있었다고 마사회측은 밝혔다. 개발업체는 제주경마장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경마장 주로조명 컨설팅 및 2023년 3월 안동시청 롤러경기장 스포츠조명 수주 등의 쾌거를 거두었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주경마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10-03 17:48:4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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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K-푸드 페어, 3100만불 수출상담...한식 열기 재확인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맞춰 인근 상하이에서 개최한 K-푸드페어에서 3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져 중국 핵심도시의 K-푸드 열기가 다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20~28일, 9일간 상하이에서 한국 농식품 중국진출 확대와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23 상하이 K-푸드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0~21일, 상하이 소피텔 호텔에서 진행된 '상하이 K-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 B2B) 수출상담회'는 중국 각지의 유력수입기업 68개사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45개사가 참여해 490건 3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총 11건 7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및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특히,수출교섭 품목중에는 대표 K-푸드인 김치시즈닝 및 양념치킨 소스, 코로나19 이후 관심도가 높아진 건강 선식, 중국 내 젊은 층에게 인기있는 오징어맛과자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어 22~28일,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서는 '소비자 체험홍보(B2C) 행사'가 열려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한국 농식품 퀴즈쇼, 요리교실(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K-푸드 체험홍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농식품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 행사 등을 개최해 가족 방문객의 반응이 뜨거웠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 최대 수출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고 현지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건강하고 매력 넘치는 K-푸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0-03 15:48:0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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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 전사적 확대 운영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중소·중견기업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애로 해소를 위해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를 전사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KRC 기업성장 응답센터'는 '기업이 제안하고, 공사가 응답하여 혁신을 만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공사의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불편 사항 해결로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민간분야 혁신 성장을 위해 지난 2021년 설치했다. 센터는 그동안 본사에서만 운영함에 따라 전국에 사업 현장이 편재된 공사 조직의 특성 반영이 어렵고 현장 기업의 참여를 유인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100여 개의 전국단위 조직을 활용해 지역본부, 사업단 등 확대 설치로 현장 기업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입찰공고문 등을 활용한 센터 운영 안내, 찾아가는 센터 운영 홍보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기업 참여를 높였다. 공사는 이러한 노력으로 기업 의견을 반영해 계약법령에 부합한 계약서류(G2B) 목록을 일괄 정리해 서류 간소화와 시간 단축으로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또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 기업 대출이자 감면지원 등 간접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안·소통을 통해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주요 책무이자 동반성장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기업의 규제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7 11:20:1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