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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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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앱, 소 분만 정보도 조회...축평원

이달부터 축산농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소의 분만예정일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농장경영자가 소의 임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의 기능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을 통해 농장경영자가 소의 출생, 이동 등의 신고사항을 등록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해당 앱에 '인공수정내역(분만예정일)' 메뉴가 추가되어 인공수정일을 등록하고 분만예정일을 조회할 수 있다. 또 등록된 인공수정 정보에 따라 ▲등록주체 ▲수정일자(차수) ▲수정경과일 ▲분만예정일 ▲KPN번호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들 정보를 통해 개체별 수정정보와 이력정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축평원은 올해 하반기에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에 푸시 알림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직접 인공수정하는 농장뿐만 아니라 일반농장도 분만예정일이 도래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분만을 사전에 준비하고 출생신고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축평원 원장은 "최근 저탄소 인증 축산물 등 새로운 정책이 수립되고 정확한 축산물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소 이력정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력 정보의 정확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8-22 13:20: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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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에서 美 젊은이 대상 K-푸드 홍보행사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미국 K-푸드 페어 B2C 홍보 행사'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 ENM이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를 무대로 K-컬쳐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대규모 한류 페스티벌'케이콘(KCON) LA 2023'과 연계해 열렸다. 케이콘행사는 K팝은 물론 푸드, 뷰티, 패션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한국에 관심 있는 미국 젠-지(Gen-Z)세대가 총집결하는 행사여서 현지 젊은이들에게 K-푸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장이 됐다고 aT측은 전했다. 특히 'K-푸드 홍보관'은 최근 K-드라마나 예능으로 관심이 높아진 한국의 교복과 급식 등 학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K-푸드 101'로 기획해 참관객들이 홍보관에서 먹고 즐기며 K-푸드와 쉽게 친숙해지도록 운영됐다. 또 학교 매점 콘셉트 존에는 음료, 면류, 과자류, 쌀가공식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을 전시하고 학교 급식 콘셉트 존에는 떡볶이, 아이스크림, 미숫가루, 붕어빵, 꿀떡 등 Gen-Z세대 선호 식품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미국 젊은 층을 대상으로 K-푸드의 인지도와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LA에서 실제 수출 연계 B2C 소비자 페어로 뜨겁게 조성된 분위기를 오는 8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K-푸드 페어 B2B 수출 상담회로 이어가 우리 수출기업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21 17:27:5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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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홍콩국제식품박람회 참가…中시장 정조준

농협경제지주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홍콩국제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PRO 2023)'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매년 8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개최하는 홍콩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작년에는 9개국 650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43만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농협은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10개사 참가)에서 범농협 홍보관을 운영하며 ▲신선농산물(K멜론, 파프리카 등) ▲쌀가공식품(떡반, 인절미과자 등) ▲한국농협김치(수출용) 등 우리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현지 소비자 및 유통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전용상품인 ▲비건김치 ▲떡 간편식 ▲한국식 핫소스 ▲쌀가공음료 시식행사 등을 통해 반응 및 개선 필요사항 조사 등 마켓테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농협은 박람회 기간 현지 주요 유통매장 조사 및 해외 유통바이어 대상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마케팅과 신규 수출판로 개척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홍콩은 식품 수출입 규제가 비교적 자유롭고 각국의 바이어가 관심 갖는 중요한 수출시장"이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으로 대·내외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농협의 우수 농식품을 적극 홍보해 농식품 수출과 농업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17:30:5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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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공·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 15개 우수작 시상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15개 작품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상금 1000만원)은 팜커넥트팀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이 수상했다. 스마트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악취멈춰!!'팀의'농·축산 폐기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개선 솔루션'과 노지팜팀의 '노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가 각각 대상(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외에 공공의란팀의 '스파이에그(SpyEgg)', 쇼푸팀의 '소상공인을 위한 식품사진 푸드 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 조정임 님의 '병해충 매니저'가 각각 최우수상(농진청장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시상식에 이어 간담회를 열어 후속 지원을 위한 수상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수상팀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공공데이터 제공, 전문가 조언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지난 6월30일까지 총 94점이 접수됐으며 서류 심사 및 발표 심사를 거쳤다.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수요자의 관점에서 공공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품질관리 등을 통해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8-17 17:04:1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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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접종기간 대폭 단축, 항체미흡 농장 과태료 부과

정부가 구제역을 막기 위해 일제 접종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항체 양성률이 낮은 농장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가축방역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2010년부터 백신접종 의무화를 시행했으며, 매년 4, 10월 2회씩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운영하면서 항체검사를 통해 농장의 항체양성률을 확인하는 등 구제역 방역관리를 실시해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상당수 농장들의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와 같은 미흡사항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접종 및 검사체계를 개선하고 농장의 방역시설 관리 및 교육·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가접종 농장의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기존 6주에서 2주로 단축한다. 지자체 접종 지원 농장은 4주로 줄어든다. 임신 말기 또는 어린 가축 등 접종을 유예한 개체에 대해서는 접종 예정 일자를 사전에 신고해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관리한다. 농가들의 백신 적정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소 항체검사 물량도 연간 16만 마리에서 54만 마리로 대폭 늘린다. 자가접종하는 농장의 검사 마릿수도 5마리에서 16마리로 늘리고,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장은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방자치단체 검사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병성감정기관 검사를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으로 1만마리를 하고 내년에는 10만마리, 2025년에는 20만마리도 늘려갈 계획이다. 해외 축산물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동남아 등 상시 발생지역에서 수입되는 특송화물에 대한 일제 검사를 상시 운영하고, 특송업자가 세관 엑스레이 검사 전 검역물품을 검역기관에 통보하도록 구체적인 검역절차를 마련한다. 또 해외여행객이 축산물을 많이 반입하는 노선과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국가에 대해 집중 검사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시 주변농장으로의 확산을 신속히 막기 위해 살처분 범위를 발생농장의 모든 개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각종 우제목 동물에서 발병되는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으로 지난 201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올해 5월10일부터 같은 달 18일까지 충북 청주·증평지역에서 총 11건이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구제역은 항체 양성률 소 80%, 돼지 60%, 염소 60% 기준에 미달하는 농장이 총 11개 중 7개였고 가장 낮은 곳은 24%에 불과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구제역 방역관리가 소홀할 경우 구제역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으므로 모두가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8-17 15:46: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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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질좋은 한국 재래돼지 유전적 특성 확인

농촌진흥청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돼지의 성장 기간에 지방형성을 조절하는 특성 변화와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종류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국 재래돼지는 지방구조가 탄력적이고 근육 내 지방 침착이 우수하지만, 성장이 느린 특성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성장 능력이 우수한 품종인 요크셔와 듀록을 이용한 3원 교잡 생산체계가 상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논의돼 왔다. 연구진은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를 교잡해 생산한 자돈기(10주령)와 비육기(26주령) 돼지의 복부 지방에서 유전체, 대사체 등 분자수준의 종합데이터인 다중오믹스(Multi-omics) 정보를 분석한 후 유전적인 특성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성장단계별로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들과 유전자의 발현 조절에 영향을 주는 DNA-메틸화 영역이 있음을 연구진은 확인했다. 또 유전자 기능분석을 통해 지방형성, 지질대사 조절, 세포분화 등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연구진이 발굴한 유전자 중 'PPARG'는 지방생성 및 지방세포 분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지방산 대사와 관련된 주요 유전자들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돼지 지방형성 및 분화와 관련된 핵심 유전자는 양돈 산업계에서 한국 재래돼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재래돼지와 요크셔 품종의 교배로 생산한 돼지의 유전적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저널 오브 에니멀 사이언스'에 실려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구에 참여한 김준모 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 교수는 "다중오믹스 통합분석 기법을 통해 돼지의 지방생성, 지방세포 분화 등과 관련해 후성유전학적 특성을 보이는 유전자들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조용민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과장은"한국 재래돼지의 우수한 육질 특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를 꾸준히 확보해 외국 품종(랜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에 의존하던 국내 돼지 생산체계에 우리 고유자원인 한국 재래돼지가 지금보다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7 14:05:3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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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고속도 휴게소 매장 원산지 표시관리 개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작년 9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전국 207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열린매장 등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관리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관원은 모두 7차례 현장 조사를 거쳤고 휴게소 내 음식점 등 입점업체별로 상이했던 원산지 표시판을 통일된 표시판으로 설치하기 위해 표준안을 지난달말까지 배부했다. 각 입점업체들은 오는 20일까지 매장 위치·크기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표시판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또 휴게소 내 대형 텔레비전,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모니터 등을 활용해 원산지표시제도 홍보 영상을 상시 방영하고, 휴게소 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명예감시원(138명)을 활용해 전담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관원은 아울러 휴게소 내 입점업체 원산지 표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에 9차례의 집합교육과 8차례의 원산지표시판 작성교육을 실시했다. 원산지표시판 활용 실태 등에 대해서도 9월 중에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팬데믹에서 일상회복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른 휴게소 내 음식점, 열린매장 등 농식품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면서"입점업체들이 원산지 표시관리가 편하고, 고객은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8-16 15:08:2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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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섬유, 단백질 풍부한 국산 '무청 시래기'

국산 무청 시래기가 중국, 일본산보다 식이섬유, 단백질 등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돼 건강 먹거리로서의 소비확산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16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국제식품규격을 작성하기 위한 기초 조사로 무청 시래기의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에서 유통되는 무청 시래기의 제품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조 농산물에서 저장과 관련해 중요한 품질 지표인 수분함량이 한국 13.7%, 중국 12.9%, 일본 5.7%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무청 시래기 모두 수분함량이 식품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15% 이내로 확인됐다. 장내 운동 촉진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한국 33%, 중국 29%, 일본 27%로, 한국산은 중국산, 일본산보다 수분함량이 높은데도 고형분 성분인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특성을 보였다. 단백질 함량도 한국 21%, 중국 19%, 일본 17%로 순으로 나타나 한국산이 높았다. 국제식품규격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식품별 규격, 기준 등을 담은 국제 공인 문서로 농산물을 교역하는 나라간에 협의를 거쳐 만들어진다. 국제적으로 모든 나라가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산 농산식품보호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번 제품 특성 비교 분석에서는 한국 41종, 중국 23종, 일본 14종 모두 78종의 무청 시래기를 대상으로 식품 규격에서 통용되는 주요 품질 인자와 더불어 영양성분 정보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송진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과장은 "건조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식품규격 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8-16 14:57:2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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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격 급등에 육용계 종란 수입까지...할당관세 수입도 늘릴 듯

정부가 최근 공급부족 상황을 보이고 있는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을 수입한다. 단기적으로는 할당관세(0%) 수입물량을 추가로 늘려 수급문제에 대응하는 방안도 준비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닭고기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해 왔으며, 17일 처음으로 국내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육계 공급은 6728만 마리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고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9.3%, 12.0% 올랐다. 이같은 상황에 대응해 농식품부는 육계 계열화사업자의 추가입식을 독려하고, 삼계 입식을 확대하는 한편 할당관세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공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산 육계 공급 확대를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할당관세로 6만톤의 육계를 도입했고 하반기에 배정된 3만톤중 지난 14일까지 2만9640여톤을 수입통관했다. 종란 수입은 지난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란을 수입한 적이 있고 육용계 종란을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등을 통해 네덜란드산 종란을 8월 17일부터 500만 개 정도를 수입해 부화된 400여만 마리의 병아리를 농가에 공급한다. 사육기간 감안 시 10월부터 육계가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병아리 가격과 종란 수입 후 부화한 병아리 생산원가 간 차액의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정부는 닭고기 수급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종란 추가수입 및 할당관세 수입물량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닭고기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연섭 축산경영과장은 "하반기 닭고기 할당관세물량 수입이 모두 완료된 상황이어서 수입 물량의 시장 방출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수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할당관세 물량 추가여부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6 11:19:3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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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우리 술에 '수도산와이너리' 산머루 와인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우리 술에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3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으로 15개 제품을 선정, 16일 발표한다. 우리술 품평회는 국가 공인 주류품평회로,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품평회는 ①탁주, ②약·청주, ③과실주, ④증류주, ⑤기타주류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돼 전국의 199개 양조장에서 총 312개 제품이 출품됐다. 올해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는 경북 김천시의 해발 1317m 청정환경에서 재배한 유기농 산머루를 원료로 제조한 와인으로, 우수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각 부문 대상(농식품부장관상)은 탁주에서 다도참주가의 라봉, 약·청주에서는 수블가의 두두물물 약주, 증류주는 아리랑주조의 겨울소주45, 기타주류에서는 두레양조의 두레앙 브랜디 등이 선정됐다. 수상제품은 대통령상(1점) 1000만 원,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4점) 각 500만 원 등 상금과 함께 추석명절 전 유통업체 초청 시음회, 바틀샵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문지인 식품외식산업과장은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내 유수의 우수 전통주를 발굴하고, 집중적인 홍보 및 판로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 등 양조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8-15 11:33:46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