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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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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규제 완화·신속 인허가·리츠 출자로 민간임대 공급 확대

서울시가 대출 제한, 건축 규제, 복잡한 인·허가 절차 등으로 공급 절벽 상황에 치달은 민간 임대주택시장 심폐소생에 나선다. 민간임대시장을 활성화해 시민 주거비 부담을 덜고, 전·월세 시장을 안정화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규제 완화·금융지원을 통한 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임차인·임대인에 대한 행정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등록 민간임대주택 활성화 방안'을 1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건축규제 완화 ▲임대인·임차인 행정지원 ▲금융지원 ▲제도개선을 위한 정부건의 네 가지 대책으로 구성된다. ■ 오피스텔 접도 조건 규제 완화· 건축심의 대상 축소해 개발 가능지 확대 우선, 민간 임대사업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건축 관련 규제 완화로 주택 공급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먼저 소규모 오피스텔의 접도 조건을 기존 20m에서 12m로 완화해 건축 가능 부지를 확대한다. 예를 들면 그동안 간선변에서만 가능하던 오피스텔 건축이 보조간선변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내년 1월 실제 적용 예정이다. 또 오피스텔 건축 시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을 '30실 이상'에서 '50실 이상'으로 축소해 31실~49실 중소규모 오피스텔도 심의 없이 빠르게 건축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용적률 추가 확보를 위해 일조사선 규정 완화와 도시형 생활주택 층수 완화를 1층에서 2층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 공급물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속인허가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자치구별 재량범위가 달라 발생하던 인허가 분쟁을 줄여 사업자 부담을 덜고 행정 절차 병행 추진으로 인허가 기간 자체를 줄이는 역할이다. 건축계획 사전검토제를 도입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와 건축인허가 절차를 중첩 적용하고, 해체·굴토·구조심의를 병행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세사기 막는 'AI 위험 분석 리포트' 제공 임차인 보호 비아파트 시장 위축을 초래하는 전세사기 예방에도 앞장선다. 임차인이 전세계약 전에 주택과 집주인에 대한 위험도를 확인하고, 안전한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AI 전세사기 위험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10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와 지원도 나선다. 지난 8월 발간한 '민간임대 업무편람'에 이어 임대 가이드라인 제정, 민관협의회 정례 운영 등을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간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 서울주택진흥기금으로 민간임대 리츠 출자 지원 아울러 기업형 민간임대사업자의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최근 정부의 민간임대주택 주택도시기금 출자비율 감소분(14%→11%)만큼 서울주택진흥기금으로 민간임대리츠에 지원해 초기출자금 부담을 줄인다. 또 민간임대리츠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함으로 안정적 운영도 유도한다. ■ 주택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완화…종부세·양도세 등 세제 조정 정부 건의 마지막으로, 민간임대주택 시장 규제 완화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민간임대주택 시장 신규 유입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9월 민간임대사업자 어려움 중 하나인 보증보험 가입 기준 완화를 정부에 요청했다. 여기에 추가로 주택임대사업자 대출 제한(LTV 0%) 완화와 과거 축소된 장기임대에 따른 종부세·양도세 등 세제혜택의 합리적인 조정을 건의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민간임대주택은 청년, 1~2인 가구의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규제완화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한 민간주도의 신속하고 빠른 공급으로 민간임대시장 병목을 풀고, 시장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4:2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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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마을 학습문화 확산 위한 지도자 교육과정 운영

영덕군이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를 이끌 마을 교육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강하며, 주민 주도의 학습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자격 인증과 실무 교육을 겸비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달 30일 공감문화센터에서 '2025년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개강식에는 영덕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박영숙 회장을 비롯해 수강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9기를 맞은 이 과정은 11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되며, 총 15회차로 구성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평생교육 지도자의 기본 소양을 비롯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견학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수료 후에는 평가를 거쳐 마을 평생교육 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 사회 내에서 자발적인 평생학습 문화를 형성하고, 학습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군은 교육 수료생들이 마을 단위에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약 2개월간 이어질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학습문화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성장하길 바란다"며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군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 지역의 중심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찾아가는 마을 평생교육 강좌',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10-01 14:18: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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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여성 리더 위한 의생활 교육 ‘슬기로운 의생활’ 성료

봉화군이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의생활 교육을 진행하며,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총 세 차례에 걸쳐 '슬기로운 의생활'을 주제로 한 여성대학 프로그램을 봉화군 평생학습관 별관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여성단체 회원 11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경북대학교 의류학과 외래교수 김성숙 강사가 맡아 일상에서의 의복 관리법, 개인 이미지에 맞춘 스타일링 전략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이론 학습과 함께 펜던트 목걸이 제작 실습에 참여하며, 창의성과 감각을 동시에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여성대학은 단순한 스타일링 강좌를 넘어, 여성 리더로서의 자기 표현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상황에 맞는 복장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타인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방법 등 이미지 메이킹 기법도 함께 다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여성들이 개성과 자존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여성대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평생교육 과정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2025-10-01 14:18:2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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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추석 앞두고 주요 도로변 정비로 귀성길 안전 확보

영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도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증가하는 차량 통행에 대비해 불편을 줄이고 도시의 청결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사전 대응 성격을 띠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30일까지 영주시 전역의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안정면 비상활주로와 영주댐 활주도로를 비롯해 농어촌도로 및 인도 주변까지 정비 구간을 확대해, 집중적인 풀베기와 잡초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정비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도로변 안전성을 강화해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동시에 정돈된 거리 풍경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첫인상을 제공했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에도 도로 부서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해 안전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귀성·귀경길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방침이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명절 기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기분 좋은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로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영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정비 계획에 따라 도로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2025-10-01 14:18: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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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국정자원 화재로 中企·소상공인 불편 최소화 집중"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1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취임이후 처음으로 정책협의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정책 이행과 수요자 중심의 업무 혁신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장이 자리했다. 한 장관은 "최근 정부 조직법 개정으로 소상공인 전담 2차관이 신설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기부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무거워졌다"며 "공공기관에서도 더 큰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정자원 화재로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인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산하 공공기관을 포함한 모든 정보화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수 조사 실시 계획도 발표했다. 한 장관은 "매년 110만개사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한다. 중기부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1시간은 수요자의 110만 시간"이라며 "지원사업 정보·신청 창구를 하나로 모으고 신청서류 부담을 대폭 줄이자"며 인공지능(AI) 기반의 효율적 심사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관별 이슈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국가 단위 할인축제' 협력 사항을 공유했다. 한 장관은 "국정감사는 중기부와 각 기관의 성과와 책임을 국민께 검증받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중기부는 전날 한 장관 주재로 '화재 피해 대응상황 점검 확대간부회의'도 열었다. 장관 외에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모두 참석한 이날 회의는 서울 광화문과 세종청사 그리고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중기부는 간부회의를 통해 ▲실·국별, 산하기관별 정보시스템 운영 현황과 연계시스템 조치사항 ▲추석 명절 대비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공급 추진 상황 ▲추석명절 연휴기간 동안의 비상대응 태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2025-10-01 14:1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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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융권, 추석 맞아 전통시장 나눔…취약계층에 온기 전해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서울 양천구 목사랑시장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박석희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국 구세군과 공동으로 마련한 9000만원의 후원금을 활용해 시장에서 떡과 과일, 건어물 등 생필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구매했다. 구입한 물품과 상품권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선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상권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이번 나눔이 전통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권의 지속적인 상생 노력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금융회사 대표들도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온기를 확산하기 위한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취약계층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금융사와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서도 IBK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KB손해보험·신한카드 등 4개 금융회사와 함께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을 방문해 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고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4:17: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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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42개월 만에 최대… 對美 수출은 2개월째 감소

일평균 수출 6.1% 감소했으나, 1~9월 누적 2.2% 증가 수출지역 순위, 중국·아세안·미국 순으로 바뀔 가능성도 김정관 "미 관세로 불리한 여건 속, 수출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 지난달 수출이 3년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대미 수출이 감소한 반면, 유럽과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관세 부과 등 불리한 여건을 이겨낸 수출시장 다변화 성과로 평가된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659억5000만달러, 수입은 8.2% 증가한 564억달러로 무역수지는 95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수출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실적으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018년 9월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조업일수가 전년보다 4일 늘어난 영향으로 일평균 수출은 27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지만, 역대 9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업일수에 따라 일평균 수출은 등락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9월 일평균은 8월까지 평균(25억5000만달러)보다 2억달러 높았고, 1~9월 누적으로도 25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종별 수출은 월 단위로 관리하는 만큼 조업일수 효과에 따른 착시를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15대 주력 품목 중 10개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는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와 가격 강세에 힘입어 166억1000만달러(22.0%↑)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실장은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칩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13개사의 투자도 전년 대비 57% 늘어 반도체 호조세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헬스는 35.8% 늘어난 16억8000만달러로 9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는 "미국 관세 우회 효과 외에도 EU에서 바이오시밀러 허가가 확대되면서 시장 개척이 늘어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는 미국 수출이 부진했으나 EU(+54%), CIS(+78%) 등으로 급격히 다변화하며 64억달러(16.8%↑)로 9월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 시장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8개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116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0.5% 늘며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아세안(110억6000만달러, +17.8%), EU(71억6000만달러, +19.3%)는 각각 9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대만 수출도 반도체 호조 덕분에 52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박 실장은 "아세안과 대만으로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지역별 순위가 중국·아세안·미국 순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자동차·철강·일반기계 등 고율 관세 품목 부진으로 102억7000만달러에 그쳐 전년 대비 1.4% 감소,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박 실장은 "올해 들어 1~9월 누적 대미 수출은 915억달러로 전년 대비 3.8% 줄었다"며 "철강(-16%), 자동차(-14%), 일반기계(-15%), 가전(-21%), 석유화학(-39%) 등이 큰 폭 감소했고, 반대로 관세 예외 품목인 반도체(+24%), 바이오(+32%), 무선통신기기(+104%)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대미수출이 위축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시장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다변화해 이룬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직 미 관세 협상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9월 발표한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추가 지원책도 지속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01 14:16: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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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20조 돌파…3년 만에 ‘고속 질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브랜드 'ACE'가 출범 3년 만에 총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의 이정표를 세웠다. 연초 13조원대였던 규모가 9개월 만에 57% 넘게 불어난 것으로, 금·미국 기술주·장기국채 등 다양한 전략 상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9월 30일) 기준 국내 상장된 ACE ETF는 100개로, 100개 합산 순자산액은 20조2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까지만 해도 13조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액이 9개월간 57.91% 증가한 것이다. ACE ETF의 순자산액 증가를 이끈 대표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 2021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금현물형 ETF로, 올 들어 순자산액이 1조5519억원 증가했다. 이는 ACE ETF 중 가장 큰 규모의 순자산액 증가폭으로, 전일 기준 순자산액은 2조174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기술주 투자 상품 또한 ACE ETF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이후 줄곧 미국 기술주 투자를 강조하며 신상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ACE ETF 라인업 중 기술주 관련 상품은 16개까지 늘어났고, 해당 ETF의 합산 순자산액은 5조4928억원에 달한다. 올 들어서만 38.45% 증가한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이 가장 많이 증가(7062억원)했고,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3924억원)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2405억원)가 뒤를 이었다. 리브랜딩 직후 상장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또한 올 들어 순자산액이 486억원 성장했다. 현재 각 상품의 순자산액은 2조원, 1조1314억원, 8218억원, 4227억원이다. 채권형 상품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미국 장기국채 현물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5431억원 증가한 2조3360억원이 됐고, 해당 상품의 환노출형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또한 2334억원 늘어난 308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신규 상장한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상장 2주만인 지난 19일 순자산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이후 3년 만에 순자산액은 6배 이상 증가했고, 점유율은 2배 가까이 늘었다"며 "브랜드명 'ACE'가 의미하는 것처럼 고객 전문가(A Client Expert)가 되기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4:13: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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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스커버리, 자회사 SK디앤디 지분 전량 742억원에 매각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사 SK디앤디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SK디스커버리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K디앤디 주식 582만1751주(지분율 31.3%)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742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에 따른 것으로 SK디스커버리는 그린소재·에너지·바이오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디앤디는 SK디스커버리 산하 부동산 개발·운영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21년 SK가스 보유 지분 전량을 SK디스커버리가 매입한 이후 한앤컴퍼니와 각각 31.3%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수년 간 SK디앤디 경영에 참여해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쌓아온 한앤컴퍼니가 단일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SK디앤디는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것의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디스커버리는 매각 이후에도 사업 파트너로서 SK디앤디와의 협업은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디스커버리의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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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BMW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BYD코리아

[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BMW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BYD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 국내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 그란 투리스모,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 (The new Audi S e-tron GT)' 및 '더 뉴 아우디 RS e-tron GT 퍼포먼스 (The new Audi RS e-tron GT performance)'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RS 모델은 브랜드 고성능 라인업의 정점에 있으며 '더 뉴 아우디 RS e-tron GT 퍼포먼스'는 순수 전기차 RS 모델 중에서도 플래그십 포지션을 차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진 디자인, 강화된 주행 퍼포먼스, 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해 진화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전기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이 개선됐고 충전 성능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최적화돼 일상 주행과 고성능 드라이빙 모두에서 한층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는 최고출력 435kW(전축: 176kW, 후축: 415kW)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런치 컨트롤 모드 3.4초) 만에 도달한다.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550kW(전축: 252kW, 후축: 415kW)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2.9초라는 기록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10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는 420km(복합 기준),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384km(복합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실내에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MMI 터치 리스폰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6 스피커, 15채널, 710와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의 가격은 1억7012만원이며,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의 가격은 2억2302만원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주요 출전 선수 확정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출전 소식을 알렸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김효주(한국), 유해란(한국), 김아림(한국), 고진영(한국) 이소미(한국), 최혜진(한국), 임진희(한국) 등 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안방 무대 우승을 노린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올해는 메이저 챔피언들과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가을 캠핑 시즌 맞이 '폭스바겐 아틀라스 시승 & 출고 이벤트' 진행 폭스바겐코리아가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30일까지 아틀라스 출고 및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틀라스는 텐트, 캠핑 박스 등 부피가 큰 아웃도어 장비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는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 차박에 최적화된 풀플랫 폴딩 기능, 6인승 또는 7인승의 유연한 시트 구성을 갖춰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대형 SUV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틀라스와 함께하는 캠핑의 즐거움을 더해 줄 수 있도록 이벤트 기간 동안 아틀라스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캠핑 전문 브랜드 아이두젠 20만원 적립금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출고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LG 스탠바이미 Go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틀라스를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60개월 무이자 할부 및 바이백 할부 특별 금융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아틀라스 2.0 TSI R-Line 7인승 모델(권장소비자가 6770만1000원,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을 0% 무이자 할부로 월 67만2400원에 소유 가능하다.(선납금 40%, 60개월 동안) 36개월 '바이백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초기 12개월 월 납입금 없이 남은 24개월간 월 30만 7700원 납부로 매력적인 아틀라스를 운용할 수 있다. (36개월 후 잔존가치는 차량가의 최대 53%까지 보장)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아틀라스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춰 다채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아틀라스의 다재다능함을 경험하고 풍성한 혜택과 함께 오너가 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D코리아,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 오픈 BYD코리아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BYD Auto 부산 수영, 창원, 부산 동래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 BYD코리아는 부산·경남 지역의 4번째 거점으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을 오픈하며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DT네트웍스가 운영하는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은 BYD Auto 스타필드마켓 일산 전시장에 이어 국내에 2번째로 오픈한 시티몰 타입 전시장이다. 시티몰 타입 전시장은 고객이 특별히 계획하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BYD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 75평 규모의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은 최대 4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쇼핑몰 1층 중앙 레스토랑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내 시승 차량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해 방문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BYD Auto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구매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글로벌에서도 손꼽히는 해양 도시 부산에 BYD의 오션(Ocean) 시리즈 씰(Seal)과 씨라이언 7(Sealion 7)이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다"며 "BYD코리아는 고객 편의와 경험 확대를 위해 전국에서 23번째, 부산·경남 지역으로는 네 번째 전시장을 오픈한 것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1: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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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녹색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녹색전환(GX)과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양대 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면서 탈탄소 전환에 대한 산업계 동참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맞춰 정부의 정책방향을 듣고 기업인과 소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앞으로 6~7년 뒤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체제가 붕괴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탈탄소 녹색전환 노력이 기후위기 극복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X을 인공지능 AX과 함께 양대 축으로 삼아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 다시 도약시키고 탈탄소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하겠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길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인 만큼 산업계가 앞장서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방안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른 정부 지원정책 마련 ▲선진국 방식의 친환경 인센티브 중심 정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 김원현 OCI 사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1: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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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탠바이미 2, 美 뉴욕 럭셔리 백화점서 특별 전시..."글로벌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2'를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에 특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뉴욕 쁘렝땅 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지난 3월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최근 뉴욕 월 스트리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까다로운 브랜드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전자제품을 거의 다루지 않는 공간 특성상 이번 특별 전시에 LG전자가 참여한 것은 스탠바이미 2의 세련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서 활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을 주제로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윤리적 생산, 재활용 소재 활용 등 환경적 가치를 예술과 창의적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쁘렝땅이 추구하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동안 매장 곳곳에 설치돼, 참여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담은 약 2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쁘렝땅 백화점이 위치한 월 스트리트의 금융계 전문직들과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LG 스탠바이미 2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 7월 스탠바이미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주요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하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식 스크린으로, 집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공간인 쁘렝땅 전시에 스탠바이미가 초청된 것은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유통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4:10: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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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한미 합의 따라 미국 공장 정상화 준비 만전"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미 정부 간 비자 논의와 관련해 미국 현지 공장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양국 간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한국 기업의 인력 파견과 비자 문제를 전담 관리하는 소통 창구인 '전담데스크'를 주한미국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전담데스크는 오는 10월 중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수요에 따라 단기상용 비자인 B-1 비자로 가능한 활동 범위를 명확히 했다. 미국 측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 구매 장비 설치·점검·보수 과정에서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도 B-1 비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직원 구금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미국 이민 당국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17명을 체포해 구금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ESTA 또는 B-1, B-2 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01 14:09:5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