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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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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성의 농촌 정착 돕는 '시골언니 프로젝트' 운영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른바 '시골언니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5년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해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다. 이달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이그린 협동조합(경북 상주), 로컬로우 주식회사(경남 거창), 협동조합 청풍(인천 강화), 협동조합 온누리(경북 청도), (주)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강원 원주), (사)지역활력센터(전북 김제)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상담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창업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료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새일센터 취·창업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국 159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희망 여성에게 직업 상담부터 직업교육훈련·인턴십,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한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업·농촌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고, 성공적인 농촌 취업·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04 13:54: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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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매진’ 중앙대 전국 순회 입학설명회…7일 성남서 네 번째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에서 시작한 2026학년도 전국 입학설명회 'CAU WAVE CINEMA TOUR'의 네 번째 행사를 오는 7일 경기 성남 롯데시네마 성남중앙점에서 개최한다. 4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전국 10개 도시, 11개 롯데시네마 지점에서 열리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설명회와 달리 영화관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창원,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약 600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앙대 입학처 관계자는 "일부 지역은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 현재까지 창원, 광주, 부산 3개 지역에서 약 60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단과대학별 교육 특성과 장학제도, 교육 인프라, 연구 경쟁력 등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다전공 교육과 진로 설계 시스템, AI 기반 융합 교육 등 중앙대만의 차별화된 학사제도도 함께 소개된다. 이어지는 입학전형 안내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전형계획과 계열별 지원 전략, 주요 변화 사항 등이 자세히 설명된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개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참석자에게는 전형 안내 책자와 대학 굿즈가 팝콘과 음료와 함께 제공되며, 학부모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영화관 접근성이 좋았고 편안한 좌석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니 몰입도가 높았다"며 "중앙대 설명회는 다른 설명회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도 "아이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 보내고 싶은 대학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는 오는 7일 성남 설명회에 이어 ▲14일 대구·고양 ▲21일 대전·제주 ▲28일 인천·서울(노원) ▲7월 27일 서울(잠실) 의약학 설명회 ▲8월 30일 서울(본교)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예매는 지역별 설명회 10일 전 오후 2시부터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네이버 예약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설명회 일정·장소·예매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은 "이번 설명회에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특히 많았고, 현장에서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지역 설명회에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입시에 꼭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설명회 당일 아침 취소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예매 페이지를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5-06-04 13:5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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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저출산·고령화 소비 낮춰…구조개혁시 성장률 1%p 상승

소비 둔화의 절반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일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민간 소비 추세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2001~2012년(3.6%)에 비해 2013~2024년의 추세 증가율(2.0%)이 연평균 1.6% 포인트(p) 낮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소비의 추세적 둔화에 가계부채, 소득 양극화 등 여러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인구구조 변화로 2013~2024년 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0.8%p 둔화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 증가율 둔화폭(연 1.6%p)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구구조 변화는 중장기 소득 여건과 평균 소비 성향 등 두 가지 경로로 소비 침체에 영향을 줬다. 중장기 소득 여건 측면에서는 인구수 감소와 인구 구성 변화로 인해 노동 투입이 감소했고, 그 결과 성장 잠재력이 저하되면서 소비가 연 0.6%p 둔화했다. 평균 소비 성향 측면에서도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저축 증가, 고령층 중심의 연령 분포 증가로 경제 전체의 소비 성향이 낮아져 소비가 연 2.0%p 내렸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한 소비 둔화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고령층의 계속 고용 지원 ▲청년층의 환경개선으로 인한 출산율 회복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현 조사국 구조분석팀 차장은 "구조개혁이 실현될 경우 실질금리와 성장률은 구조개혁이 없는 것과 비교해 2025~2070년 중 연평균 1%p 높았다"며 "성장활력이 제고되고 차주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강화돼 금융 안정 기반이 견고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04 13:53: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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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식물이 함께 자라는 공간"…LG전자, 'LG 틔운 미니' 체험존 운영

LG전자는 내달 13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책 문화공간 '서울책보고'에 식물 생활가전 'LG 틔운 미니'를 활용해 식물과 독서가 만나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2019년 개관한 국내 첫 공공 헌책방으로, 최근 북카페와 필사 공간 등을 갖춘 테마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LG전자는 이곳 서가와 열람실 곳곳에 LG 틔운 미니 30대를 설치해 '봄날의 책온실'이라는 이름의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 공간을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책을 읽는 동시에 LG 틔운 미니에서 자라는 메리골드, 금어초, 딜 허브, 케일 등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책보고 내 카페에서는 LG 틔운 미니로 재배한 방울토마토, 바질 등을 활용한 음료도 판매된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LG 틔운 미니를 골라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LG 틔운 미니와 씨앗 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은 뒤 LED 조명을 켜기만 하면 자동으로 식물이 자라나는 실내용 소형 식물가전이다. 책상이나 침대 옆 협탁에도 놓을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워, 반려식물 입문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장영조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반려 식물을 키우고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LG 틔운 미니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04 13:53: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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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6월을 맞아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 손민수·임윤찬 듀오 리사이틀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연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의 듀오 리사이틀로 진행한다. 이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관람할 수 있다.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국내 첫 회고전도 준비했다. 데이비드 살레의 초기작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윈도우스(Windows)'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힙합 프로듀서 날리지와 마인드디자인의 첫 합동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날리지와 마인드디자인은 켄드릭 라마,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등 아티스트와 협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손민수 큐레이티드 26 김규현과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 프로그램 ▲롤링 스톤 컬렉션 등을 함께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을 정조준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매출 따라 적립·캐시백 적용 KB국민카드는 'KB 마이 비즈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개인사업자와 가맹점주를 위한 특화 카드다.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해주는 신용카드와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체크카드로 발급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전월실적 200만원을 달성하면 연동 캐시백 0.2%를 월 최대 7만원까지 적용한다. 이어 사업경비 영역에서 20%를 월 최대 3만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이 없다. 이용금액의 0.2% 포인트리를 무제한 적립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사업경비 영역에서 10% 적립혜택을 월 최대 5000점까지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가맹점 매출이 힘이 되는 혜택 구조를 통해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덜어드리고, 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04 13:52:37 김정산 기자
[이재명 시대, 진짜 대한민국] 금융권, 새 정권에 바란다

금융권은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고, 제2차 베이비붐(1964~1974년생) 세대의 은퇴가 가까워진 만큼 핀테크 기업과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연 20%)에서 또 인하될 경우 서민의 대출 문턱을 높여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4일 한 금융협회 관계자는 새 정부에 "초고령화 저출생 등 인구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소비자를 위한 혁신과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금융지주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 비중이 5%에서 15%로 확대됐지만,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선뜻 투자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지주는 벤처기업에 투자할 때 100~400%의 위험가중치(RWA)를 적용한다. 높은 RWA를 적용하면 CET1은 떨어진다. 핀테크 기업에 투자할 경우 금융감독원이 권고했던 12.5%보다 하락할 것을 우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벤처 기업 RWA가 완화되지 않으면 CET1 관리가 어려워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보다는 자체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RWA 기준 조정을 하지 않는 이상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혁신과 성장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 최고금리를 연 20%에서 인하할 경우 서민의 대출문턱을 높여 불법사금융의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대부업을 이용하는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자금을 융통하려다가 타 금융권에서 거절당해 온 사람들이다. 금리를 인하하면 위험 정도에 따른 가산 금리의 비중이 줄며, 대부업을 찾는 이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이미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의존처인 대부 금융시장은 최고금리 규제로 위축됐다"며 "최고금리의 적정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업권은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산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디지털자산(가상자산)과 관련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추진, 스테이블코인 인가제 도입, 토큰증권(STO) 법제화 등 공약으로 내걸었다. 금융협회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가상자산과 관련한 정책을 본격화하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4 13:51: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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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식품 미국 수출 5천만 달러 돌파

전라남도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농수산식품 수출 전략이 통했다.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수출 5천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미국 수출 통상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 컨설턴트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수출지원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 해외사무소를 통한 현지 동향 수집 및 정보 공유 등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 들어 4월 현재까지 미국으로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천33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가 농수산식품 수출액(2억 7천424만 달러)의 약 19.5%를 차지하는 규모다.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국이다.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단연 김이다. 전남의 대표 수산식품인 김의 미국 수출액은 3천84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5.2% 급증했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김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식품 전문매장뿐 아니라 대형 유통체인 진입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음료 수출도 상승세로 235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3.6% 늘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알로에주스, 배주스, 양파즙 등 기능성 음료의 수요가 늘면서, 건강 지향 제품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이 외에도 김치(65.7만 달러)와 장류(83.3만 달러) 등 전통 발효식품도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과 음료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케이(K)-푸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다변화와 현지화 제품 개발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수출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출상담회 개최, 미국 H마트 판촉 행사, 뉴욕 팬시 푸드쇼 참가, 온·오프라인 상설판매장 운영 등 유통망 연계 협력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04 13:42: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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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2025년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 시행

경산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행 중인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을 2025년 6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없이 자동 가입되며, 사고 발생 시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이다. 올해에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화상수술비(50만원) 및 실버존 교통상해 부상치료비(최대 2,000만원) 항목을 신설하고, ▲개물림·부딪힘 사고의 진료 보장 범위를 응급실에서 일반 병·의원까지 확대했으며,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익사사고 사망 보장금액도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외에도 기존 보장 항목인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전세버스 포함)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감염병 제외) 상해사망·후유장해 ▲상해사망 장례지원금(교통사고 제외) ▲자전거사고 사망·후유장해 등도 유지돼 총 17개 항목에서 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피해 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시민안전보험 통합콜센터(☎1522-3556, FAX 0507-774-0662)를 통해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시는 청구 절차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을 시 홈페이지와 SNS, 버스정류장 BIS 시스템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5-06-04 13:41: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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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 농업기술박람회’ 개최…K-농업기술 미래 비전 제시

'2025 농업기술박람회'가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농업 히어로, 기술로 말하다! 미래로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시민과 관광객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주의 농업·과학 역량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농업인과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K-농업기술의 융복합 연구 방향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미래 성장 견인', '정책 지원 및 현안 해결', '지역 활력과 국제 협력'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R&D 성과가 전시된다. 농업 위성과 로봇, 산업곤충, 약용작물, 국산 벌꿀, 가축생명자원 등 첨단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전국 농업기술원과 산업체, 대학 등이 참여하는 학술토론회와 공동 연수회를 통해 주요 농업 현안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접목 선인장 화분 만들기, 종자 악기 만들기, 바나나 DNA 추출, 식물바이러스 진단 등 과학 체험 콘텐츠도 운영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경주시는 '경주체리특별홍보관'을 설치해 경주 체리 재배 100년의 역사와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알릴 계획이다. 체리 씨 멀리 뱉기 대회, 체리 에코백 만들기, 기념품 증정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경주가 농업기술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경주를 글로벌 협력과 첨단 기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6-04 13:41:1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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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전국 6위 달성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높은 정치의식을 보여주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84.8%를 기록하며 전국 6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유권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남악신도시의 남악·오룡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농번기 바쁜 일상에서도 투표에 동참한 군민들의 높은 의식에서 비롯됐다. 무안군도 군민들의 자발적인 투표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생활 현장 곳곳에 설치한 현수막과 전광판, 군내버스, SNS 등 매체를 활용해 투표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으며, 편리한 투표소 운영, 고령 유권자와 교통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맞춤형 안내와 지원도 병행해 유권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김산 군수는 시장과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전 직원이 함께 나선 투표 독려와 홍보 활동 역시 높은 투표율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선거 결과는 도농복합도시 무안군의 높은 정치 의식과 참여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시군구별 투표율 순위는 순창(86.5%), 과천(85.7%), 구례(85.6%), 완도(85.5%), 해남(84.9%)에 이어 무안군이 6위(84.8%)를 기록했다.

2025-06-04 13:41: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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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략작물직불금 및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신청기간 연장

영천시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전략작물직불금(하계작물) 및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의 신청 기간을 오는 6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 지원 대상 하계작물은 두류, 가루쌀, 하계 조사료, 옥수수, 깨(참깨·들깨)이며,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대상은 두류, 일반작물(옥수수·참깨·당근 등), 조사료, 다년생 작물, 휴경으로 전환한 농지 등이다. 전년도에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2023년과 2024년에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올해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는 전략작물직불금과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쌀 과잉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가능하며, 농업인은 신청 농지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이행 검증을 거쳐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벼 재배 농업인들이 쌀 적정 생산에 관심을 갖고, 전략작물직불금과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6-04 13:40:3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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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새 정부와 협력해 지역경제·민생 안정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선 기간 큰 사고 없이 선거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 골목상권 침체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위기 대응의 절박함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4일부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해, 우리 철강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는 상황인 만큼, 대통령 공약과 연계된 포항의 핵심 사업들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국비를 조기에 확보하고, 주요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산업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관련 특별법 제정을 제시했다. 특히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은 새 정부 공약에 포함된 만큼, 곧 구성될 예정인 의사 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포항 의대 정원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2027년 정원 확보를 목표로 전방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 산업 위기 대응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철강·이차전지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소·바이오·AI 등 신산업 육성 전략도 새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인 이 대통령은 지역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 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산업과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행사와 축제를 대대적으로 재개한다. 대선으로 연기됐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비롯해 포항뮤직페스티벌, 칠포재즈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를 6~7월 집중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기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18년 만에 재개장하는 송도해수욕장을 포함한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름철 관광 프로그램도 8월 말까지 운영해 도시 전반의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 시장은 "유례없는 정치·경제적 격변기를 지나 이제는 안정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포항이 대한민국 도약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3:40:2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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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개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 국내지부 연합(도봉·노원,동대문,경기동부,의정부,포천)이 5월 31일 서울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200여 명 이상이 참가한 그림대회는 '평화 실천을 위해 내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어린이·청소년들이 구체적인 실천에 대한 평화 다짐을 담은 그림을 그렸다. 특히 대회에는 도봉구 장애인 회원들도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평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남기희 작가는 "평화와 사랑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잘 그리고 못 그리고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편안하게 표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비눗방울 ▲평화 공작소 ▲던져라 편견, 날아라 평화(신발 던지기 게임) ▲평화 한 컷 ▲피스 카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즐기는 평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각자가 상상하는 평화 이야기를 도화지에 그림으로 마음껏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이라면서 "그림을 그리는 여러분들의 손끝에서 평화가 자라나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번 초중고 부문별 수상자 예선 시상식은 6월 말부터 7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 예선에서 선정된 최우수작은 본선에 올라 세계 각국의 수상작과 겨루게 된다. 한편 IWPG에서 매년 개최하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세계 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2025-06-04 13:40:0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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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젊은 모색 2025-빛나는 시작’ 개막

나주시가 청년의 감각으로 담아낸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청년작가 기획전(展) '젊은 모색 2025-빛나는 시작'이 4일부터 30일까지 나주정미소 내 작은미술관과 참새방앗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나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 7인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지역과 예술, 그리고 청년의 삶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다. '빛나는 시작'이라는 전시 주제는 모든 창작이 작고 소박한 출발에서 비롯되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적 비전이 내재되어 있다는 믿음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청년 예술의 현재를 성찰하고 나주 미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자 기획되었다. 참여 작가는 곽영선, 권예솔, 이유빈, 장세헌, 장유리, 정송희, 최찬 등 7명으로 회화, 사진, 애니메이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시대 감각과 내면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곽영선 작가는 변화하는 나주 원도심의 풍경을 흑백 사진으로 기록하며 그 안에 깃든 기억과 정취를 소환하고, 권예솔 작가는 선인장을 통해 고립과 회복이라는 감정을 은유적으로 풀어낸다. 이유빈 작가는 섬이라는 이미지 안에 불안과 생존의 감정 흐름을 담고 장세헌 작가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시간과 기억의 서정을 표현한다. 장유리 작가는 영상 매체를 활용해 감정의 잔상과 회복의 서사를 전하며 정송희 작가는 신체를 중심으로 한 감정의 생명력을 역동적으로 드러낸다. 최찬 작가는 자연과 도시 사이에서 감지되는 감각들을 회화로 표현하며 쉼과 치유의 순간을 포착한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의 창의성과 실험정신을 조명하며 지역에 뿌리를 둔 예술이 가진 생명력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예술적 모색의 과정을 함께 나누는 이 전시가 지역문화의 풍요로움을 더하고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주 작은미술관 이명규 관장은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과 감정, 기억과 치유를 아우르는 예술의 언어를 통해 나주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들의 빛나는 시작이 지역 예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04 13:39:30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