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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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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4시간 재난상황TF 가동…골든타임 확보 총력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포항시가 운영 중인 24시간 재난 대응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안전주택국 안전총괄과 내에 '재난상황TF'(팀장 1명, 팀원 3명)를 신설하고, 24시간 상시 재난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전담팀은 야간과 주말을 포함한 3교대 근무 체제로 운영되며, 재난 발생 시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초동 조치를 지원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의성·청송·영덕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실시간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전파해 포항 지역 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재난상황TF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경찰·소방·군부대 등과 매일 정기 교신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청과 읍면동에도 통신 단말기를 확대 보급해 유관기관 간 긴급 상황 시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매월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상황 숙달 훈련과 태풍·극한 강우 등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 재난 대응 체계는 일반직 공무원이 24시간 상황을 전담한다는 점에서, 임기제나 시간선택제 인력에 의존하는 타 지자체에 비해 전문성과 책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과 5월에는 예천군, 영덕군 등 도내 여러 시군이 포항시의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확한 상황 인지와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재난상황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1:01: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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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진흥기금 2차 융자 지원…산불 피해지역 회복 추진

경북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제2차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관광객 감소 등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2차 융자사업은 침체된 관광업계 회복을 돕고, 관광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마련됐다. 도는 앞서 지난 2월 시행한 1차 사업에서 관광사업체 6곳에 총 19억 원의 융자를 확정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사업에는 총 59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로, 호텔 등 관광시설 신축·개보수를 위한 시설자금과 인건비, 임차료 등 운영자금이 포함된다. 시설자금은 연 0.8%의 저금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5년 거치 7년 분할상환 등 총 12년이다. 운영자금은 최대 2억 원까지 가능하며,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진행된다. 금리는 동일하게 0.8%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개 시군에 소재한 관광사업체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6월 20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 관광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경북도 및 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초에 확정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에 활력을 전하는 동력"이라며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 관광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0:55:4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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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푸드테크 스타트업 세계 무대 진출 본격화

포항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푸드테크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미래 식품산업 중심도시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2일, 포항에 본사를 둔 푸드테크 스타트업 '딜라이트푸드'는 세계 3대 창업 경진대회 중 하나인 'MassChallenge Switzerland 2025'에서 최종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500여 개 혁신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딜라이트푸드는 셀룰로오스 기반 식이섬유 구조 기술을 활용해 고기의 식감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선보이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본선 진출 기업은 이달 말부터 10주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우수팀에는 총 110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투자 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딜라이트푸드는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맞춤형 행정 지원과 산업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해당 센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NSF 등 기기 인증과 스마트 키친 실증 기능을 지원하며, AI·로봇 기반 식품산업 자동화, 고령사회 대응 기술, K-푸드 세계화 등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식품로봇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푸드테크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마이스(MICE) 산업 육성과 연계한 민·관 식품산업 발전 플랫폼도 구축 중이며, 오는 7월에는 '포항시 식품산업 발전협의회' 창립 발대식을 열고 기업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품 제조·유통·외식 기업과 푸드테크 기업이 협력하는 현장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특화지인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국 연구기관과의 연계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광역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녹색성장도시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 산업은 포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테크기업과 연구기관, 식품산업이 협력하는 초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업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55: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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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통령선거 앞두고 공정관리·투표참여 독려

경주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과 시민의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시민의 정치적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공직자들은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선거 이후에도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앞서 67개 읍면동 투표소에 대한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선거 당일에도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SNS, 시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활용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지속해 투표율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 대응 외에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과 여름철 재해 예방 대책, 교통·문화 인프라 관련 주요 현안이 함께 논의됐다. 특히 오는 9일 열리는 KBS '불후의 명곡' APEC 특집 녹화와, 7~8일 열리는 MyK FESTA, EDM 페스티벌 등 지역문화 행사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경주역 KTX·SRT 열차 증편 대응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안강 수변공원 황토 맨발길 조성 등 부서별 주요 추진 현황도 함께 보고됐다. 경주시는 선거 당일인 3일에도 전 부서가 공정한 선거 관리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02 10:55: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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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전통문화 향연 ‘2025 경산자인단오제’ 성료

경산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 '2025 경산자인단오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남천둔치 야외공연장과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 올해 경산자인단오제는 전통문화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자인단오 다섯 마당'을 비롯해 '서울 송파 산대놀이',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 등 국내 대표 무형유산 공연은 생생한 전통의 매력을 전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고택음악회, 현대무용, 지역 예술인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조화는 축제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되며 더욱 열린 축제로 자리잡았다. 도심 속 남천둔치에서 열린 전야제는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본 행사에서는 전통의상 패션쇼, 시민노래자랑, 외국인 유학생의 창포 머리감기 시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단오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전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대동놀이와 단심줄 잇기를 통해 공동체의 연대감을 나눴고, 가수 설운도와 김동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부대행사로는 경산자인미술사생대회, 대학장사 씨름대회, 어린이 다례 시연, 전통놀이 체험 부스,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는 단순한 전통문화의 재현을 넘어, 무형유산의 현재적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기는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55: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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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멸종위기종 열목어 인공부화 성공…자원 회복 본격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열목어 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하며 멸종위기 어류 보존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경북도는 지난 5월, 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어린 열목어 대량 부화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추진해온 인공 종자 생산 노력의 결실로, 센터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대량 종자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부화된 열목어는 2022년 봉화군 백천계곡에서 채집한 수정란과 치어를 사육해 어미로 성장시킨 개체에서 얻은 것이다. 총 9만 개의 수정란 중 약 3만 마리가 건강하게 부화해 치어로 성장 중이다. 열목어는 맑고 차가운 물에서만 서식하는 민감한 어류로, 연어과에 속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이다. 특히 백천계곡 일대는 열목어의 주요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제74호로도 지정돼 있다. 경북도는 이번 부화 성과를 기반으로 치어를 가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뒤, 수온이 낮아지는 11월경 원서식지인 백천계곡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열목어는 경북 청정자연을 상징하는 대표 생물"이라며 "지속적인 자원 관리와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 확보는 물론,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0:54: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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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민의 예산편성 의견 적극 반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6월 2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집중접수'를 운영한다. 2026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해 경기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는 재정 민주주의 실현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며 경기도민의 의견이 경기교육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제안 분야는 경기도교육청 소관 사무인 ▲교육행정 ▲초·중등교육 ▲평생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기타 분야로 구분했다. 재정 운용의 기본방향부터 도교육청의 정책사업 예산 사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제안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 제안 게시판'에서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법령위반 여부와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2026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단, 특정 학교만을 대상으로 하거나 일부 단체(업체),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및 지원비는 제안사업에서 제외한다. 지난 2024년에는 누리집과 지역협의회 제안 등 모두 694건의 의견이 접수돼 위원회의 심의·의결로 46건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제안은 경기도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46건 중 45건(총 6,120여억 원)이 2025회계연도 본예산에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도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교육 수요자에게 필요한 교육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2025-06-02 10:54: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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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민주당 "안정적 정권교체" VS 국민의힘 "골든 크로스"

6·3 조기 대선을 하루 앞둔 6월 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당의 대선 후보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견하며 투표를 호소했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의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12월3일 우리는 국민의 손으로 윤석열 정권의 친위 쿠테타를 저지했다"며 "지난 4월4일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여망을 받아들여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고 권좌에서 추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6월3일 내일 윤석열 내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1차 쿠데타 저지, 2차 만장일치 탄핵에 이어 내일 3차로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를 실현함으로 반자유, 반민주, 반헌법 세력에 맞선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까지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며 "내일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주고 무너진 국격을 일으켜 세우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와 선거운동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응원이 합쳐 안정적 정권 교체가 반드시 이루어져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이 지속됨에 따라 선두인 이재명 후보를 따라잡고 역전하는 '골든 크로스'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개혁하겠지만, 이대로 민주당 이재명의 독재를 해선 안된다라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께서 호응해주셨고, 지금 여러가지 여론조사상 후보께서 역전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든다. 이 기세 몰아서 낼 반드시 김문수 후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에 대한) 전체 판세를 숫자로 말 못 하지만 골든크로스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사전투표 때도 호남 지역 중심으로 투표율이 높았는데, 내일 본투표가 시작되면 저희 지지세가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최근 사전투표 관리 부실 우려가 커져서 저희 지지자들이 많이 나오시지 않은 것 같다"며 "내일 지지자들이 많이 오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도 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민주당이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연 것은 허위라며 이재명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장 실장은 "전 국민이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뢰가 추락했다. 거의 국제사기 대선후보"라고 비판했다.

2025-06-02 10:50: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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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개발 활성화 위해 4개 에너지기관과 맞손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이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전기안전공사, 전력거래소 등 4개 에너지기관과 손잡고 AI(인공지능)개발 활성화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3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이들 4개 기관과 '에너지유관기관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한전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공기업 최초로 2023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받아 서울 한전아트센터와 나주 한전 본사 등 2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운영 중인 '데이터안심구역'을 중심으로 5개 에너지 공공기관 간의 데이터 기반 협력을 제도화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국민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등 개방 인프라 공유 ▲에너지 통합 데이터 제작 등 협업데이터 생산 ▲데이터 표준·품질 관리 등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개방 업무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8월부터는 에너지기관의 미개방 데이터를 보안이 확보된 '데이터 안심구역'내에서 분석해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이는 민간 에너지분야 신서비스 개발, 창업 활성화 등 혁신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에너지 데이터 안심구역(가칭)'을 조성해 미개방 데이터 제공 및 활용 촉진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에너지 분야 AI 대전환에 발맞추어 AI의 연료가 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2 10:40: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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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침향 브랜드 '기다림' 주목…여름철 마음 건강 시장 공략

무더운 여름 날씨 속 평정의 힘을 되찾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정관장의 마음 관리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이 주목받고 있다. '기다림 침향'은 정관장의 마음 관리 전문 브랜드로 신뢰할 수 있는 오리지널 침향에 정관장의 기술력이 더해져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수지 성분으로 응집 과정이 수십년에서 길게는 수백년까지 소요되는 귀한 원료다. 침향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주요 문헌에서도 특별한 소재로 여겨지며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손꼽힌다. 침향은 그 종류만 20여종에 달하는데,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록된 인도네시아산 침향 원료(학명:Aguilaria malaccensis(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만을 사용하고 있다. '기다림 침향'은 국내최초 유전자 분석 기술과 국내최초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환경 산림청(BKSDA)의 인증서를 발급받고 있다. 정관장은 침향의 기원을 판별할뿐만 아니라 인증서를 통해 재배인, 재배지, 등급까지 한 번 더 확인한 고품질 원료만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정관장은 고품질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9단계(공급계약-산지생산-인도네시아 정부 확인-해상 및 내륙운송-품질검수-유전자 분석-품질 안전성검사-CITES수출입허가-국내수입통관)의 이력관리를 거쳐 계약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침향의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기다림 침향액', '기다림 침향환', '기다림 침향평심환 SABAH', '기다림 평정세트'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기다림 침향액'은 침향의 진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100% 침향 순수달임액이다. 앰플 한 병당 2g의 고함량 침향이 함유되어 빠르게 채워지는 침향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앰플 한 병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침향의 맛과 향을 음미하면 된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해 침향의 기운을 배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환 제형의 제품이다. 이밖에도 정관장은 '평심환', '평정세트'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다림 침향평심환 SABAH'은 인도네시아산 최상위 등급(SNI Kemedangan type 中)의 'SABAH 침향'과 '천삼' 등을 조화롭게 빚어낸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2 10:3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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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안심패키지 보급 사업 참여 신청

경기도가 '여성안심패키지 보급' 사업 지원 대상을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범죄 피해 여성에서 '여성가구 전체'로 확대하고,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여성안심패키지'는 스마트홈카메라,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안심 물품으로 구성된다. 다만, 시군별 지원 규모와 물품 구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해당 시군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경기민원24 또는 시군 누리집, 시군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시군 누리집 또는 여성정책 부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31개 시군에서는 범죄 피해 등 긴급 보호가 필요한 여성에게 '여성안심패키지'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할 경찰서 내 상시 비치된 안심패키지는 필요시 현장에서 즉시 배부된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여성안심패키지는 단순한 물품 보급이 아니라 여성의 일상 속 불안을 덜어주는 안전 정책"이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더 많은 도민이 실질적인 주거 안전을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2 10:17: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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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교통체증 해소' 판교테크노밸리 대책 본격 가동

성남시가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중장기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성남시는 판교 제2·3 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단기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시흥사거리의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에 대한 신호 운영을 개선하고,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의 좌회전 대기 차로를 기존 35m에서 115m로 대폭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4년부터 본격 시행 중인 판교 지역 교통개선 종합대책 중 일부로, 시는 2028년까지 도심 도로의 효율적인 운영부터 고속도로 연결로 신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교통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까지는 대왕판교 TG에서 금토동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달래내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대왕판교로 2개소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출퇴근 수요를 고려한 셔틀버스 임시 승하차 구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광역교통 연계를 본격화해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 신설,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설치,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설 등 고속도로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달래내로 확장 2단계 사업(740m 연장)과 시흥사거리 인근 여수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확장도 병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램프 신설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등이 검토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한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의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일 4회 순회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 접수 시 수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부에서 운행하던 9개 노선 83대의 버스를 13개 노선 120대로 증편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교통대책 TF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근로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 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0:17: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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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 성료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5월 31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우상혁 선수가 2m29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남자 400미터 계주 결승에서는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38초4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선수권 역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구미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육상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회 기간 동안 누적 8만여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고, 구미 전역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대형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5월 27일 열린 개회식에는 3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드론쇼, 불꽃놀이, AR 퍼포먼스 등 화려한 연출이 펼쳐졌고, '아시안 푸드 페스타'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대회 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라면관'과 '관광홍보관'을 중심으로 운영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는 K-푸드와 지역 관광을 효과적으로 연결했다. 농심 라면 팝업스토어, 교촌치킨 나눔 차량, SNS 이벤트 등은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으며, 총 37개 부스로 구성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일본·태국·터키 등 외국 전통음식까지 선보이며 풍성한 미식 체험을 제공했다. 개막일 하루 동안 발생한 매출은 약 4,930만 원에 달했고, 수제맥주 '당김라거'는 완판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인동시장 일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야시장이 운영됐다. 외국어 안내와 할랄푸드 부스, 공연, 마술쇼,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회 개회일에는 주한 외교단 30여 명이 구미를 방문해 구미 최초의 글로벌 협력회의가 열렸다. 구미시는 산업·문화·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소개했으며, 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외교관들은 구체적인 교류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외교단은 개회식과 함께 삼성 스마트시티, 박정희 역사관 등을 방문하며 구미의 산업과 역사적 정체성을 직접 체험했다. 5월 28일에는 아시아육상연맹 임원 및 각국 대표단 80여 명이 참여한 시티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박정희 생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삼성 스마트시티, 도리사 등 구미의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봤다. 특히 도리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사찰음식을 맛보며 한국 식문화의 뿌리이자 K-푸드의 정신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시민의 참여와 지역 문화, 산업 역량이 어우러진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킨 국제 스포츠 축제였다"며 "지방도시도 세계와 당당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역사적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아시아육상선수권 중 가장 인상적인 운영과 환경을 보여주었다"며 "최고 수준의 준비와 시민들의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스포츠, 문화, 외교가 결합된 국내 첫 시민 참여형 국제 스포츠 축제로 기록됐으며, 구미시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5-06-02 10:16:3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