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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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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성료…수출 성과 3천만 달러

APEC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경주가 국제 경제외교 무대의 중심에 섰다. 경주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2025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경상북도·경주시가 공동 협력해 마련됐다. 당초 계획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5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37개국 120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인 300여 명이 활발히 교류했다. 무역 상담회, 인프라 프로젝트 상담회, 핵심자원 공급망 상담회 등을 통해 총 35건, 3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경북 소재 기업과 경주시가 거둔 실적은 약 670만 달러(93억 원)에 달했다. 특히 경주시는 페루 리마시와 하수처리·재이용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지난해 11월 주낙영 시장이 리마시청을 방문해 라파엘 로페즈 알리아가 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결과로, 리마시가 안고 있던 하수처리 문제 해결 요청을 수용해 이번에 4개 공원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이어졌다. 이날 협약 체결을 위해 경주를 찾은 비쎈떼 마르띤 소뗄로 몬떼네그로 리마시 공원관리청장 겸 도시개발청장은 "처음 방문한 경주가 APEC 개최지로서 보여준 준비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경주의 독자적 물기술은 다른 도시에서 보기 힘든 특별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의 물기술은 APEC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내일'의 비전을 실천하는 대표적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환경·인프라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6 16:52: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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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트럼프-시진핑 회동 대비 APEC 준비 총력

경북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주요 정상들의 APEC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최고위급 인사 방문에 대비한 마지막 준비 점검에 나섰다. 25일 경북도는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실에서 실·국장과 경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의 현장 근무 체제 전환 이후 두 번째 APEC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회의에서 이 도지사가 지시한 APEC 준비상황 1,000개 체크리스트를 다시 점검하고, 실·국장 중심의 현장 점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보고를 맡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을 비롯한 모든 인프라 공사가 완료됐으며, 현재 외교부와 문체부가 중앙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남은 기간 숙박, 수송, 의료 지원, 서비스 향상 등으로 회의 참가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회의 이후 한 주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경주 회동이 논의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큰 행사일수록 날짜가 다가올수록 변수가 많아지지만, 흔들리지 말고 체크리스트를 철저히 정비해 지방 차원에서 할 일을 꼼꼼히 챙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1,000개 체크리스트 외에도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보라"고 지시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한 "트럼프-시진핑 회동으로 이미 세계의 이목이 경주로 향하고 있다"며 "두 정상의 6년 만의 만남으로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됐다. 천년 역사를 이어온 경주의 아름다움과 호국, 새마을, 산업화의 빛나는 유산을 만들어 온 경북 도민의 열정으로 전 세계에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25-09-26 16:52: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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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종합대책 마련해 도민 안전 확보

경남도가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위해 '2025년 경남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재난 대응 ▲공공 서비스 제공 등 4대 분야 13개 세부 대책을 포함한다. 먼저 도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안전·비상의료·교통·상수도급수 등 9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중 발생 가능한 상황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을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민관 합동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통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등 주요 성수품 21개 품목 가격을 경남도 누리집에 공개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425억원 지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으로 소비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과 축산물 위생 점검도 병행한다. 취약계층 지원으로는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 북한이탈주민 위문과 결식 우려 아동 2만 8500여명 급식 지원을 진행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며, 관급 공사 임금 체불 방지 점검과 신고센터 특별 운영으로 근로자 권익을 보호한다.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재난·화재·가축전염병 예방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응급비상진료상황실 운영과 응급의료기관 34개소, 당직 병·의원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을 누리집에 게시한다.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로 환경 정비와 교통 기반시설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도내 13개 시외버스 업체 152개 노선 임시 증회로 귀성객 수송을 지원하며 상수도·가스·전기 등 필수 서비스 점검으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6 16:52: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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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남강댐 방류 어업 피해 해결 방안 모색 추진

사천시가 남강댐 방류에 따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업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천시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남강댐 방류에 따른 어업 피해 대책 마련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관계 기관 및 전문가, 어업인들과 함께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남강댐 인공 방수로를 통한 가화천 방류가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야기하는 부유 쓰레기와 어업 피해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호 국회의원 주최로 경남도,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이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사천을 비롯한 남해, 하동 지역의 어업인과 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토론회는 김창수 국립부경대학교 행정복지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이태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와 이종명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연구소장이 발제를 통해 남강댐 방류 관련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경남도 관계자, 지역 어업인 대표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댐 방류 때마다 해양으로 유입되는 부유 쓰레기 및 담수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어구 훼손, 조업 차질 등 댐 하류 지역 어업인들이 실제로 겪는 피해 사례들이 공유됐다. 이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대응 방안도 심층적으로 논의됐다. 어업인들은 "방류가 있을 때마다 생계에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남강댐 방류로 인한 어업피해 문제의 심각성을 재확인하고,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 어업인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남강댐 방류에 따른 어업 피해에 대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52: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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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시 자부담 비용 전면 폐지

창원시의회는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자부담 비용을 완전히 없앴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정부 권고 사항을 충실히 따르고 관련 제도를 정비했으며 특히 자부담을 전면 폐지해 논란 발생 여지를 원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환경도시위원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는 지난 24일 국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산업경제복지위원회는 오는 26일 귀국 예정이다. 의회는 국외출장 준비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면담자 있는 기관 방문 중심 ▲선진지 견학 최소화 ▲심사위원회 구성·심사 강화 ▲여행사 예약 대행 최소화 등의 원칙을 지켰다. 지난 7월에는 행안부 표준안을 반영해 '창원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부 개정하며 제도와 절차를 강화했다. 의회가 이번 출장에서 자부담을 전면 없앤 이유는 과도한 자부담이 의원과 직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 뿐 아니라 비용 전가나 출장 목적 변질 등으로 투명성과 공익성을 해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방문 기관을 대부분 직접 섭외해 경비를 크게 줄였다. 기존처럼 여행사에 의존하지 않고 해당 기관에 직접 연락하거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국제업무24' 서비스를 활용했다. 일본 히메지시, 호주 질롱시 등 국제친선결연도시 방문도 우선 고려했다. 손 의장은 "제도 개선으로 국외출장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목적에 맞는 국외출장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52: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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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자인향교서 추계 석전대제 봉행

경산시는 25일 음력 8월 상정일(上丁日, 첫 번째 丁日)을 맞아 자인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째 정일에 올리는 제례로, 성현들의 사상과 덕을 되새기는 우리 고유의 전통 행사다. 이날은 경산향교와 하양향교에서도 동시에 제례가 거행됐다. 이번 자인향교 추계 석전대제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초헌관, 김성부 운영위원이 아헌관, 나호상 운영위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법에 따라 제례를 진행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숏폼 전성시대라 불릴 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되는 오늘날에도 수백 년 동안 이어온 성현들의 가르침인 인(仁), 의(義), 예(禮)는 여전히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석전대제를 준비해주신 자인향교 박영수 전교님을 비롯한 많은 유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에는 경상북도 유형유산으로 지정된 경산향교,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자인향교와 하양향교 등 3곳의 향교가 있다. 이들 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기로연과 명륜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전통과 유교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2025-09-26 16:51: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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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수상

안동시는 23일 행정안전부 산하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하거나 창의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한 기관에 수여된다. 안동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시정 비전으로 내세우며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 3대 특구인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모두 석권했다. 이로써 경제·교육·문화 전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지정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내 최초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달성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맨발걷기길 조성, 파크골프장 확충,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인정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동의 발전을 위해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성과이자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 메카로서의 입지 강화 △수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공동체 중심의 행정 혁신을 통해 전국 자치발전의 롤모델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6 16:51: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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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1,681억 규모 2차 추경 확정…민생회복·균형발전 집중

달성군은 25일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을 1,681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정예산 1조316억 원보다 16.3% 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515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4억 원을 편성해 주민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집중했다. 또한 달서 중·고등학교 후적지 매입에 80억 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 60억 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13억 원을 투입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논공 다다촌 특화거리 조성 43억 원,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17억 원 등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세천늪테마정원 시설 확충 22억 원, 화원동산 수목 정비 15억 원, 상리 근린공원 조성 45억 원, 하빈면 봉촌리 마을숲 조성 6억 원, 송해공원 경관조명 설치 7억 원을 반영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달성 비슬도서관 건립에도 13억 원을 투입한다.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다사 공영주차장 22억 원, 하빈면 동곡리 마을공영주차장 10억 원, 군청사 주차장 확장 30억 원 등 총 62억 원을 편성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지역 균형발전과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도로개설 및 확포장공사 59건에 118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등 37건에 80억 원, 농로 개설 및 보안등 설치 9건에 72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기타 시설 조성 및 노후 시설물 유지 보수에도 111억 원을 편성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을 뒀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51: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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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계 최대 규모 ‘경주 강동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경북도는 25일 경주시 강동일반산업단지에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전국 4호 사업인 '경주 강동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착공식을 열고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전국 4호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8,191억 원을 투입해 108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로 세계 최대 규모로, 4인 가구 기준 약 27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황명강 의원을 비롯해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 금융조달사 한국산업은행, 시공사 SK에코플랜트와 쌍용건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사업지 인근 주민들도 함께해 지역 발전을 축하했다. 강동면 주민 대표로 참석한 손석광 경주시 강동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 주민이 바라는 발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지난해 착공한 구미 근로자기숙사(청년드림타워)에 이어 두 번째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의 착공을 마무리하게 됐다. 특히 강동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민간 화력발전사업자들과의 장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계약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 또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후순위 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통해 대출이자율을 낮추고 투자 안정성을 강화했다. 경북도는 자기자본의 8%를 보통주로 출자해 이사회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동시에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관리·감독의 역할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8년 본격 가동을 시작하게 될 발전소는 20년간 운영되며, 향후 경주와 포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의 투자 유치에도 큰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에너지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며 "이번 발전소 건립은 단순히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풍부한 전력 자원을 미래 산업 투자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속 투자 프로젝트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51: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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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2기 교육공감톡 통해 현장 목소리 청취

경북교육청은 24일 경주시 롯데시네마 경주황성점에서 '2025년 제2기 교육공감톡'을 열고 '선생님과 교육감의 소통공감'을 주제로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예천에서 열린 1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영화관이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바꾸는 시간' 세션으로 시작한 행사는 행복한 삶의 조건인 진정한 건강과 학생·동료 교사들과의 따뜻한 관계의 가치를 공유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교육공감 대화 마당'에서는 밸런스 게임, 현장 즉흥 질문, 오픈 채팅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교실 수업, 교사의 행복, 업무 경감,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깊이 있는 공감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와 교사의 교육적 사명 사이에서 교사들이 겪는 갈등은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은 "교육정책의 이면에 담긴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비슷한 경험을 나누며 위로와 보람을 함께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는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51:0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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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구 경주역 폐철도부지·동천동 주거지 도시재생 추진

경주시는 구 경주역 폐철도부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와 동천동 노후주거지 정비 '빈집유형' 사업에 대한 국비 공모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동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협의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철도도심재생과, 도시계획과, 복지정책과, 문화예술과 등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도시재생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구 경주역 폐철도부지 '국가시범지구' 사업은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기능을 집적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축·재건축을 포함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기존 황오동 원도심 및 행복황촌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천동 노후주거지 '빈집유형' 정비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둔다. 주택과, 복지정책과, 노인복지과 등이 협력해 방범·방재 대책과 주차난 해소 등 생활 불편을 줄이고,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했으며, 앞으로 전문가 포럼·설명회·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구 경주역 폐철도부지 개발이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동천동 주거지 정비가 시민 생활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관·학·지역기관이 함께하는 도시재생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50: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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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 지원 성과 창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공동 추진하는 '2025년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의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TP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양 드론 전문 기업 해양드론기술은 필리핀 선사와 어군 탐지 드론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4월 첫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필리핀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양드론기술은 첫 계약 성사 이후 필리핀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선원 대상 드론 운용 교육, 선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어획량 극대화를 위한 드론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현지 서비스 안정성과 공급망 기반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 이 회사는 SaaS 기반 어군 탐지 드론 서비스 전용 플랫폼 '블루스코프'를 자체 개발해 국내외 주요 선사에 공급·운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블루스코프는 실시간 어군 탐지와 영상 전송 기능을 통해 조업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서비스로, 어획 효율 극대화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해양드론기술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 사업의 '투자 IR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시너지IB투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시너브릿지를 활용해 지속적인 사업화 연계 지원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황의철 대표는 "연이은 계약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서 해양드론기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일본·대만 등 주요 어업국가로 서비스를 넓히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엽 부산TP 해양수산산업단 단장은 "부산이 가진 해양수산산업의 저력을 기술 창업과 연결해 글로벌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강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6 16:50: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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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시 최대 30% 환급 행사 추진

인천광역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환급 행사를 추진한다. 환급 행사는 15개 시장에서 진행되며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관내 15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한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구매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6만 7천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한도는 2만 원이다. 행사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단순 가공품으로 한정되며, 수입산 수산물이나 정부 비축품, 일반 음식점에서 구매한 경우는 제외된다. 인천시는 올해만 네 차례 같은 행사를 열어 11만 3천여 명의 시민에게 약 19억 2천만 원을 환급했다. 이번 추석 행사에서는 12억 9천만 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이 준비됐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송병훈 인천시 수산과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6 16:49:48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