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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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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 인기...출시 한달 만에 이용자 5천명 돌파

메리츠증권의 해외주식모으기 서비스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8월 16일 선보인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한달여만에 5400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투자자들의투자 패턴에 따라 ▲일 단위 적립(3603명) ▲주 단위 적립(1272명) ▲월단위 적립(815명) 등이다. 1인당 1회 평균 적립 신청금액은 각각 9만4000원, 16만4000원, 4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청 고객 중일 단위 적립 투자자가 6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회당 적립 신청 금액합산 기준 상위 종목은 ▲QQQM(INVESCO NASDAQ 100)이 약 1억10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VOO(VanguardS&P500, 약 9600만원) ▲SPLG(SPDR PORTFOLIO S&P500 약 6900만원) ▲엔비디아(NVDA, 약 5000만원) ▲팔란티어(PLTR, 약 29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메리츠증권은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해외주식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하고있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지며,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총 1100명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제공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동안 금액 관계없이 주식모으기를 신청한 고객중 1000명을 추첨해 엔비디아, 팔란티어, 애플, 알파벳A, 테슬라중 무작위로 5000원 상당의 소수점 미국 주식을 지급한다. 추가로 누적 매수금액 100만원이상을 기록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소수점미국주식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1월7일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상수 메리츠증권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주식모으기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주기와 금액으로 손쉽게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6 10:04: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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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이톡시, 주가 '上'...'트라하' 중국 서비스 개시

아이톡시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의 중국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톡시는 전날 대비 29.83% 오른 544원에 거래중이다. 장 시작 후 13분 만에 상한가에 닿았다. 아이톡시는 지난해 모아이게임즈로부터 '트라하'의 중국 서비스 및 지식재산권(IP) 사용권을 확보한 뒤 중국 중견 퍼블리셔 시안스카이와 수익 공유 방식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약 1년의 준비 끝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19일 오픈 직후 5일간 약 28만명의 이용자가 접속하는 등 초기 흥행 성과를 거뒀다. 아이톡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MMORPG '천상비K'와 캐주얼 방치형 게임 '갓오하키우기(가제)' 등 신규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출시 초기 성과 지표를 종합해 보면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중국 게임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97년 설립된 아이톡시는 게임 퍼블리싱·리퍼블리싱을 주력으로 마케팅 플랫폼과 해외·국내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외부 개발사 및 협력사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개발, 퍼블리싱, 마케팅까지 종합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26 10:01:26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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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00선 붕괴되나...2% 급락세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환율 상승 부담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72포인트(1.92%) 하락한 3404.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8.89% 내린 3440.39에 개장해 장중 3401.04까지 하락하면서 2%대 급락했다. 기관이 1481억원, 외국인이 2780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 43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12%)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4.42%)와 삼성전자(-2.44%), 삼성전자(-1.93%)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2.77%)도 하락했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1.98%),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등이 떨어졌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내구재 수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경기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한 결과, 3대 지수가 모두 약세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금리인하 기대감 속도 조절와 원·달러 환율 1410원 선 근접 등이 위험 선호 심리를 일부 위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96포인트(0.38%) 내린 45947.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3.25포인트(0.50%) 떨어진 6604.72, 나스닥종합지수는 113.16(0.50%) 하락한 2만2384.70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만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탱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51.3%라는 점을 감안시 추가적인 외국인 수급 여력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32포인트(1.68%) 내린 838.16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87억원, 372억원씩 팔아치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47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천당제약(-3.54%)과 리가켐바이오(-3.07%),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41%)과 에코프로(-3.19%) 등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파마리서치(-2.01%), HLB(-2.27%), 펩트론(-1.60%) 등도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60원 상승한 1411.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09-26 09:55: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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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ESG+AI의 융합 비전 제시...포항공대서 특별 강연

KB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비전을 제시했다. KB증권이 지난 8일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포항공대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 감각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래 성장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ESG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명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김대돈 KB증권 상무디지털영업Tribe장이 ESG 경영을, 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이사가 AI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김 상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3월 경북 산불로 인한 1조83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 변화의 현실성을 전달했다. 이어 KB증권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청각 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을 후원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ESG가 단순한 원칙을 넘어 사회적 포용성을 실현하는 구체적 활동임을 강조했다. 정 이사는 AI 산업의 발전과 기술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조명하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활발한 기술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선도 기업에 대한 투자가 미래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AI 시대에 맞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ESG와 AI는 서로 다른 개념 같지만, 결국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ESG와 AI를 융합한 창의적인 사고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6 09:2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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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인터내셔날, 100여종 와인 선물세트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은 올해 추석을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와인 선물세트 100여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대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10년 연속 소비자 인지도 1위를 기록한 '1865'는 1865 헤리티지 블렌드와 골프백을 함께 세트로 구성했다. 1865 헤리티지 블렌드는 시라, 말벡, 카베르네 소비뇽 등을 블렌딩했다. 블루넌은 전 세계 11억 병 이상 판매된 독일 베스트 셀러로 고품질 스위트 레드 와인인 '블루넌 핑크 아이스 세트'를 선보인다. 세련된 부케와 잘 익은 포도의 풍미, 은은한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품절대란으로 유명한 '신퀀타'는 '신퀀타 블랙'과 함께 세트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미식의 도시 뿔리아에서 탄생한 신퀀타 세트는 미식가들을 위한 세트다. '마초맨 & 마초걸' 세트는 스페인 와인의 트렌드를 이끄는 생산자 '카사 로호'의 시그니처 와인이다. 마초맨 탄생 10주년 기념 한정판 와인인 '마초맨 그란비노'는 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으며, 마초걸 '카사로호 틴타피나'의 조합으로 커플 와인 세트이다. '1865 헤리티지'와 '블루넌 핑크 아이스' 선물세트는 전국 할인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신퀀타'와 '카사 로호' 세트는 전국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6 08:59: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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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아이, 상반기 리모델링 매출 급증…전년比 270%↑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은 올해 상반기 리모델링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부동산 관리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리모델링 시장의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에스앤아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비주거용 분야를 선도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아이는 준공부터 매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전략 컨설팅 전담 부서(CRE 본부) ▲10여 개 종합건설, 전문공사 면허 및 전문시공 인력 ▲부동산 수익성 검토, 인허가 대응, 분양·임차인 컨설팅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공장 보전 공사, 드라이룸·항온항습실·케미컬룸 등 고난도 특수공사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오창1·2공장, 대전연구소 과천) 설계·시공·운영, LG에너지솔루션 대전2캠퍼스 리모델링, LG 마포빌딩 리모델링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에는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 조경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조경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에스앤아이는 비주거용 건축·리모델링, 오피스 인테리어, 기업 맞춤형 시설보전공사, 건물 인프라 유지보수 및 환경개선 공사, 조경 공사 등 폭넓은 영역의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에스앤아이는 초대형 오피스 빌딩의 시설관리를 넘어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폭넓은 서비스 역량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에도 관련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인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6 08:47: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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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고객 체험형 행사 '월간 X' 개최

휴넷이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고객 체험형 행사 '월간 X (X, experience)'를 개최했다. 26일 휴넷에 따르면 이번 '월간 X'는 'AI Powered Workshop'을 주제로 ▲AI 아바타와 대화하는 시뮬레이션 교육 솔루션 'AI 롤플레잉' ▲AI로 자신만의 플레이북을 만드는 신규 입사자 교육 솔루션 '마이 온보딩 플레이북' ▲대기업 S사의 실제 AI 교육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교육 설계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곧바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월간 X'는 제한된 시간 안에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업 경진대회 '해커톤(Hackathon)'에서 착안했다.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GS·신한·카카오 등 국내 기업도 사내외 해커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휴넷은 이 방식을 기업 교육 현장에 접목해 교육 담당자들이 실제로 교육 상품과 솔루션을 설계·체험하는 장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시작해 4회를 맞은 '월간 X'는 지금까지 '승진자 교육', '리더십 교육' 등 기업교육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주제를 다뤄왔다. 참가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 실습 ▲동종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휴넷 관계자는 "이번 월간 X는 기존 대비 신청자가 5배 이상 몰려 참석 규모를 확대했다"며 "기업교육 담당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AI와 온보딩 교육을 결합한 주제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주제를 발굴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행사에서 얻은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자사의 상품·솔루션도 더욱 고도화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6 07:19: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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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농업에 AI 활용 가속화…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

네이버 개발 소버린 AI 활용 'AI 콜' 기반 음성형 에이전트 서비스 대동이 농업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더욱 가속화한다. 대동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농업 AX를 위한 소버린 AI 에이전트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농업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농업 특화 AI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모든 농민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갖추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AI가 주 1~2회 농민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작업 내용을 자연스럽게 수집해 영농일지를 자동 기록하는 'AI 콜' 기반의 음성형 에이전트 서비스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고도화된 AI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까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농민들이 낯설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낯선 고령 농민을 고려해 간편한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드론 영상 등 전문 시각 데이터 필요 시 앱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번 협력에는 네이버가 새롭게 개발 중인 소버린 AI, 'K-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토양, 기후, 작물 특성 등 고유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켜 농가에 최적화된 '농업 특화 AI'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향후 정부의 농업 정책 수립과 지역별 작황 분석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농가가 AI를 가장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동이 축적해온 정밀농업 솔루션에 네이버의 AI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농업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양측간 협력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핵심인 '누구나 쓸 수 있는 AI'의 출발점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인에이블러로서 다양한 산업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실무 협의체를 구성, 올해 하반기 실제 농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하고 나아가 농기계 및 농용로봇을 위한 엣지 AI 모델 등 피지컬 AI까지 연계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9-26 07:1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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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부산은행, 상반기 기술금융 최우수 기관 선정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품질심사평가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와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평가는 매 반기마다 은행권의 기술금융 공급실적과 지원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는 금융감독원의 정량평가와 신용정보원의 정성평가를 통해 실시되며, 심사 부문은 대형리그(6개 은행), 소형리그(8개 은행), 기타리그(3개 은행)로 구분된다.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을 차지했다.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은행권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 은행은 기술금융 금리우대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품질심사평가는 매 반기마다 기술신용평가서 품질 평가를 위해 TCB사와 자체평가은행에서 작성한 평가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 상반기 평가에서는 기술신용평가사 중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등급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한 자체평가은행에서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현지조사 및 세부평가의견 작성 의무화에 따라 평가서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 지난 평가 대비 3개 늘었고, '보통' 이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시중 자금 흐름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일환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4월 발표한 '기술금융 개선방안'의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분석하여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보다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6 06:01: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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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은행 연체율 0.57%…전월比 0.05%p↑

올해 7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주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로 지난달 연체율이 0.12%p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중심의 연체 증가로 연체 규모가 일부 되돌려진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57%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0.10%p 올랐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지속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2025년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동년 6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0.11%로 전월(0.11%)과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만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대비 0.07%p상승했고,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0.08%, 중소법인대출이 0.11%p를 기록해 상승폭이 가팔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대비 0.02%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 상승한 반면,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08% 올랐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른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최근 연체율 상승폭이 크고 취약부문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6 06:00:3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