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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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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중동서 현장경영 "절실함으로 신시장 개척해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일본·미국·유럽을 잇는 올해 글로벌 현장경영의 마지막 행선지로 중동을 택한 것이다. 이번 일정에는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그룹장 등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한-UAE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을 이끈 핵심 인물로, 이 회장과는 지난 9월 영국 현장경영 당시에도 교류한 바 있다. 이어 모하메드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미디어오피스 의장과도 잇따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디어와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현지 협력 모델과 사업 전략이 논의됐다. CJ는 현지 정부기관 및 미디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CON 등 대형 라이브 이벤트 추진과 콘텐츠 제작·투자, 글로벌 제작 인프라 구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레고리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현지 임직원들을 만나 할랄 식품을 중심으로 한 중동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할랄 식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가 및 제품 라인업을 넓혀 K푸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서 K웨이브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절실함을 갖고 신영토 확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회장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공식 초청 이후 약 1년 만으로, 중동 시장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J그룹은 지난달 열린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식품과 뷰티 분야에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UAE의 종합기업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AKI)와 협약을 맺고 비비고 등 K푸드 유통 협력을 추진한다. CJ올리브영은 UAE 전역에 500개 이상 드럭스토어를 운영하는 라이프헬스케어그룹(LHG)과 손잡고 K뷰티의 현지 확산을 도모한다. 이번 현장경영을 계기로 중동에서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김스낵과 볶음면을 전략 제품으로 선정해 현지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한다. 올리브영은 상품 소싱 경쟁력과 LHG의 유통망을 결합해 유망 K뷰티 브랜드의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CJ ENM Middle East'를 중심으로 현지 방송사 및 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라이브 콘서트, 현지 스타 IP 발굴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6일 살렘 빈 칼리드 알 카시미 UAE 문화부 장관과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 문화부 관계자들을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만나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과 투자, AI 기술 활용, K뷰티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 올해 아시아·미주·유럽을 거쳐 중동까지 직접 글로벌 주요 거점을 점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했다"며 "2026년에는 신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7 14:3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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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연말 특수無…절주 문화에 체질 개선·새 판 짜기 속도

연말이면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늘던 공식이 통하지 않고 있다. 송년회·회식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음을 지양하는 절주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주류시장의 연말 특수는 사실상 붕괴 국면에 들어섰다. 절주 문화 확산과 내수 침체가 맞물리며 주류업계는 성수기를 기대하기보다 구조적 위기에 대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실제 주류 소비는 구조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인당 주류 소비량은 2008년 9.5ℓ로 정점을 찍은 뒤 2020~2021년 7.7ℓ까지 떨어졌고, 2023년에도 7.8ℓ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도 고위험 음주율은 12%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과음 문화 자체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내수 침체는 곧바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95억원, 영업이익 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2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339억원으로 22.6% 줄었다. 고환율에 따른 원부자재·물류비 부담에 내수 소비 둔화가 겹친 결과다.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3분기 전체 실적은 음료와 해외 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으나, 주류 매출액은 5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다. 위기감이 커지자 주류업계는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14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영업·마케팅 출신이 아닌 '관리통' 장인섭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 것은 외형 성장보다 비용 통제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우선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하이트진로에서 30년 동안 근무해오며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고정비 절감에 나섰다. 업계 1·2위가 동시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은 이번 침체를 단기 불황이 아닌 구조적 위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케팅과 제품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연말 특수에 의존하기보다는 일상 속 소비자를 겨냥한 저도주·무알코올·제로 슈거 제품이 전면에 등장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 하이트진로의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0.00', 저도 과실탄산주와 증류주 라인업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와 '카스 0.0' 제품군을 양대 축으로 삼아 시장 주도권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자주 술을 마시는 소비자보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층을 어떻게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이 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지난해 70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7년엔 94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가 중장기 해법으로 꼽는 것은 해외시장 확대다. 하지만 국내 주요 주류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아직 10~20% 수준에 그친다. 브랜드 인지도, 현지 유통망, 각국의 규제 등 넘어야 할 장벽도 많다. 그럼에도 동남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K-콘텐츠 영향력이 커지며 소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다. 유통 채널에서는 편의점이 새로운 실험의 중심에 섰다. 세븐일레븐, GS25, CU 등 주요 편의점들은 연예인·스포츠 스타와 협업한 '단독 주류'를 앞세워 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명인의 취향과 스토리를 담은 상품은 MZ세대의 경험 소비 성향과 맞물리며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일부 협업 상품은 사전예약 완판, 팝업스토어 매출 급증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스타 협업은 비용 부담과 재고 리스크라는 양면성을 안고 있다. 모델료와 로열티 등 고정비가 높고, 수요 예측에 실패할 경우 손실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내수 침체 속에서 팬덤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스토리텔링 주류는 당분간 유효한 돌파구로 평가받는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연말 특수라는 말 자체가 의미를 잃고 있다. 이제는 얼마나 많이 파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팔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라며 "고도수·단체 중심 시장에서 저도·개인·일상 소비로 축이 이동한 만큼 주류업계도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6 14:38: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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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지방을 줄인 파우치 참치' 3종 출시

오뚜기는 라이트푸드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의 신제품 '지방을 줄인 파우치 참치' 3종(피크닉·청양마요·매코매요)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식 수요 증가와 함께 지방과 칼로리 부담을 낮추려는 저감화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갖추어 간편하게 개봉해 바로 먹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기존 파우치 참치류 대비 지방 함량을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방을 줄인 파우치 참치'는 ▲물밤과 당근으로 아삭한 식감과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샐러드 타입의 '피크닉 참치' ▲청양고추의 깔끔한 매운맛과 마요네스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 '청양마요 참치' ▲스리라차 소스를 더해 이국적인 매운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매코매요 참치'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별도 조리 없이 샐러드, 까나페, 유부초밥, 타코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어 가볍고 맛있는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신제품 3종은 공식 자사몰 '오뚜기몰'을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이트앤조이 파우치 참치는 지방 부담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식사 대체 메뉴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트푸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6 12:39: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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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X 무신사, '올겨울, 케이크를 입다' 진행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연말 시즌 제휴 이벤트 '올겨울, 케이크를 입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MZ세대가 선호하는 패션·디저트 카테고리를 결합해 새로운 연말 소비 경험을 선보이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28일까지 약 2주간 양사 앱에서 동시 진행된다. 먼저 투썸하트 앱에서는 가성비·가심비를 중시하며 좋아하는 브랜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MZ세대의 팬덤형 소비 패턴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썸하트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10시 '오늘의 케이크' 선택 시 무신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5%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이어 '투썸x무신사 콜라보 화보 속 케이크(스초생, 화초생, 말차 아박 홀케이크)' 3종을 구매하고 이벤트 응모 시 추첨을 통해 무신사머니 상품권 100만 원(1인)도 제공한다. 동시에 무신사 앱에서는 투썸플레이스 혜택을 게임하듯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22일까지 진행되는 '무퀴즈'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투썸플레이스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 또는 아메리카노(R) 무료 쿠폰 중 1종을 한정 수량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28일까지 운영되는 '랜덤기프트 이벤트' 참여시 홀케이크 15% 할인, 피스케이크 20% 할인, 커피·음료(R) 20% 할인, 1만 원 이상 구매 시 1000 원 할인 등 4종의 쿠폰 중 하나가 랜덤으로 지급되며, 더불어 매일 100명 한정 '떠먹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100원 래플 행사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패션과 디저트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 팬덤 기반의 새로운 연말 경험을 만들고자 무신사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겨울 투썸의 달콤한 케이크와 무신사의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함께 즐기며 더욱 특별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이렇게 eoul.co.kr

2025-12-16 11:46: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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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우수 가맹본부 선정

롯데GRS는 전날 서울시 신청사에 열린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대기업 중 유일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의 영예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롯데GRS 경영전략부문 이장근 부문장이 서울시 김태균 행정1 부시장 으로부터 인증서 및 상패를 수여받았다.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은 서울시의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으로 가맹점과 상생하는 우수 가맹본부 평가 후 우수 가맹본부를 선정해 우수 상생 사례 고유 및 건강한 가맹 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상식이다. 선정 평가 지표로는 ▲가맹사업 거래 공정성 ▲소통과 협력 노력 ▲가맹사업 지속 가능성 ▲지역 상생 및 사회 책임 실천 등의 공통 지표 및 업종별 특화 평가 지표 기준에 맞춰 평가는 총 3차 심사 과정을 거쳤다. 롯데GRS는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가맹점 상생 협의회 구축 및 정기 회의를 진행하고, 상생 펀드 운영 · 환경 개보수 비용 지원 등 금전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가맹점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 가맹본부 선정됨에 따라 롯데GRS는 가맹점 교육 및 마케팅 등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받는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는 46년간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온 롯데리아의 가맹 상생 모델에 기반해 가맹점주와의 지속 동행을 위한 소통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된 만큼 모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6 11:34: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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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연말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활동 '상상나눔 On-情' 전개

KT&G가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최근 '2025 KT&G 상상나눔 On-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한파구호키트를 전달했다. 해당 키트는 KT&G 임직원들이 참여한 패킹 봉사활동을 통해 준비됐으며 겨울 모포·목도리·간편식 등으로 구성됐다. 마련된 한파구호키트는 도움이 필요한 돈의동 쪽방촌 4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T&G 상상나눔 On-情'은 연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KT&G가 매년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부터 KT&G 본사, 영업기관 및 제조공장, 그룹사가 마음을 모아 나눔행사, 봉사활동 등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올해 KT&G는 소멸위기 지역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지원을 강화하며, 전국 곳곳에서 총 6만여 장의 연탄, 4만 kg의 김장 김치, 8000 kg 이상의 쌀 등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KT&G는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 아래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나눔 On-情' 활동에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가 활용된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6 11:33: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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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규범준수·부패방지 ISO 통합 인증 획득

KGC인삼공사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증 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법규와 윤리 규범 준수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ISO 37001은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적발할 수 있는 내부통제 체계가 구축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KGC인삼공사가 ISO37301과 ISO37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규범준수와 부패방지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고,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임직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준법교육, 준법점검, 컴플라이언스 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최근 이사회에서 준법지원인을 선임하여 윤리경영 고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시스템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 국내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6 11:33: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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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4DPLEX, 美 리걸 시네마 SCREENX관에 RealD 3D 기술 도입

CJ CGV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기술 특별관 선도 기업 CJ 4DPLEX가 한층 더 강화된 SCREENX의 몰입감을 글로벌 관객에게 선사한다. CJ 4DPLEX는 세계적인 3D 시네마 기술 기업 리얼디(RealD)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2위 극장 사업자인 시네월드 그룹(Cineworld Group plc)의 극장 체인인 미국 리걸 시네마(Regal Cinemas)의 SCREENX 상영관에 RealD 3D 기술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리걸 시네마의 50여 개 스크린에 적용할 예정으로 연말 기대작 '아바타: 불과 재' 개봉에 맞춰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CREENX의 양옆으로 확장된 스크린에 RealD의 초고화질 3D 기술이 결합하면, 정면 스크린은 RealD 3D로, 양옆 확장 스크린은 SCREENX의 파노라믹 비주얼로 구현돼 관객은 더 입체적이고 공간감이 강화된 시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기존 SCREENX의 몰입형 관람 환경을 한 단계 더 확장하는 기술적 진전으로 프리미엄 상영 포맷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업은 SCREENX의 글로벌 확산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도 주목된다. RealD는 전 세계 2만7000여 개 이상의 스크린에 3D 기술을 공급하는 글로벌 최대 3D 솔루션 기업으로 양사의 기술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CREENX 확산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CJ 4DPLEX 방준식 대표이사는 "SCREENX는 관객이 영화 속 세계를 더욱 깊이 체감하도록 설계된 포맷으로 RealD와의 협력은 SCREENX 비전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두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관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시네마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6 11:33: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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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 '천사박스' 2008개로 사각지대 미래세대 지원

이랜드재단은 연말을 맞아 가정밖청소년·자립준비청년·이주배경청소년·고립은둔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 미래세대를 위한 '천사박스' 2008개를 전국 50여 개 현장 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확대했을 뿐 아니라 최근 그룹의 물류센터 화재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사박스'는 이랜드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돕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정기 캠페인이다.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미래세대의 실질적 필요를 반영해 생활 위생용품, 방한용품, 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게 구성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땡큐파머 클렌징폼·선로션 ▲지파운데이션 의류관리시트 ▲기빙플러스 방한장갑 ▲팬지 캐릭터 키링 등 후원사 물품과 함께 이랜드재단이 마련한 바디워시·샴푸·무릎담요·핫팩·간편식(소고기무국·사골곰탕·설렁탕·크림스프) 등이 담겼다. 모든 물품은 중간 수수료나 운영비 공제 없이 100% 수혜자에게 직접 전달된다. 특히 이번 나눔에는 이랜드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임직원들은 연말 연휴 준비로 분주한 시기였음에도 박스 포장과 응원 카드 제작에 동참해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실천했다. 천사박스 전달식은 12월 4일 서울 강서구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랜드재단 이윤정 본부장을 비롯해 이랜드팜앤푸드 이제학 본부장, 땡큐파머 김문준 부장, 기빙플러스 김영율 본부장, 지파운데이션 박희정 팀장 등 협력사 관계자와 현장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 지원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완성된 천사박스는 ▲위키코리아 ▲조이하우스 ▲7R청소년공감센터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 ▲고려인지원연대아리랑 ▲광주이주민나눔센터 ▲포천하랑센터 ▲화평에클레시아 등 전국 50여 개 협력기관을 통해 전달된다. 이들 기관은 가정밖청소년,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정, 이주배경청소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천사박스는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누군가 당신을 기억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하는 지원"이라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임직원들이 먼저 마음을 모아준 만큼, 이 온기가 사각지대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의 천사박스 캠페인은 지금까지 누적 1만 5000여 명에게 약 25억 60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전개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5-12-15 15:07: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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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빛난다"…글로벌 휴양지, 연말 여행 수요 흡수

과일처럼 여행도 제철이 있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추위를 피해 따뜻한 기후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건기 시즌에 접어든 해외 휴양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맑은 날씨와 안정적인 해양 환경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리조트와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몰디브는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건기 시즌을 맞아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26개 환초에 약 1200개의 섬으로 구성된 몰디브는 청명한 하늘과 잔잔한 바다를 기반으로 고급 휴양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바 아톨(Baa Atoll)은 가오리·고래상어 등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지역이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한 NH 컬렉션 몰디브 리티 리조트는 프라이빗 풀 빌라를 포함해 총 105개 객실을 운영하며, 스노클링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한 웨스틴 몰디브 미리안두 리조트는 소규모 빌라 중심의 구조와 웰니스 프로그램, 패밀리 친화적 시설을 앞세워 커플과 가족 단위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은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건기 시즌과 함께 연말 특수를 노리고 있다. 글로벌 여행 매체에서 '아시아 최고의 섬'으로 선정되며 인지도를 높였고, 글로벌 호텔 체인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푸꾸옥 유일의 미쉐린 키 호텔로 이름을 올린 리젠트 푸꾸옥은 풀빌라 중심의 고급 리조트 전략과 요트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는 합리적인 객실 구성과 키즈 시설을 앞세워 가족 단위 여행객을 적극 공략하며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태국은 접근성과 기후 경쟁력을 바탕으로 겨울철 단기 여행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고 있다. 남부 안다만 해안의 끄라비와 방콕 인근 파타야는 각각 자연 친화형 휴양과 트렌디한 비치 라이프를 앞세운다. 끄라비 코란타 섬에 위치한 아바니플러스 코란타 끄라비는 절벽 지형과 로컬 문화를 결합한 리조트로,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수요를 겨냥한다. 지난해 문을 연 더 스탠더드 파타야 나 좀티엔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비치클럽을 앞세워 파타야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겨울 건기 시즌은 고급 휴양지의 핵심 성수기로, 신규 오픈·리뉴얼 효과와 맞물려 객단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단순 숙박을 넘어 웰니스·미식·체험형 콘텐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5 15:07: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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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국내외 양방향 성장 …'불닭' 넘어 ‘삼양1963’

'불닭볶음면'으로 전 세계에 매운 맛 열풍을 일으킨 삼양식품이 또 한 번 도약에 나선다. 해외에서는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국물라면 '삼양1963'이 예상 밖 흥행을 이어가며 매출 구조 다변화의 실마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은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K라면 대표 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양식품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전년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9억7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9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주력은 단연 불닭볶음면이다. SNS를 통해 확산된 '매운맛 챌린지'를 기점으로 불닭 브랜드는 미국·유럽·아시아 전반에서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현재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웃돈다. 진출 국가는 100여 개국에 달한다. 특히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3분기 기준 미국 법인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약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코스트코 등 주류 유통 채널에 이어 HEB, 샘스클럽까지 입점이 확대되며 판매 저변이 넓어졌다.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고환율 부담에도 삼양식품의 실적은 견고하다. 현지 판매 가격 인상과 생산 효율화로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성공한 것.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650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71% 증가할 전망이다. 밀양2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며 글로벌 수요 증가를 안정적으로 소화하고, 고정비 부담도 낮아지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닭 브랜드에 지나치게 쏠린 매출 구조에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이에 삼양식품은 '제2의 불닭 개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카드가 프리미엄 국물라면 '삼양1963'이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삼양1963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삼양라면 월평균 판매량의 80% 수준으로 기존 제품 대비 약 1.5배 높은 가격에도 이례적인 반응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를 축으로 글로벌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와 함께 프리미엄 국물라면 '삼양1963'이 내수 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그간 지적돼 온 불닭 중심의 매출 구조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이익 안정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과 분석했다. 특히 신제품 흥행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양1963은 과거 삼양라면의 핵심이었던 우지 유탕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물성 우지와 식물성 팜유를 배합한 '골든블렌드 오일'을 적용했다. 단순 복고 제품이 아니라 창업 정신의 복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점도 소비자 반응을 자극했다. 출시 전부터 온라인에서는 '우지라면 부활' 요구가 이어졌고, 출시 이후 관련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8000만 회에 달한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크리에이터 자발 콘텐츠로,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도 확인됐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오너 3세 전병우 전무가 있다. 전 전무는 불닭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 사업 확장, 중국 자싱공장 설립 등에서 성과를 냈다. 삼양식품은 최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전병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전무로 승진시키며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 입사 6년 만의 초고속 승진이다. 앞서 선보인 '맵탱'과 '펄스랩' 등 신규 브랜드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삼양1963'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낸 셈이다. 이번 신제품이 반짝 흥행을 넘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1963'이 출시 직후부터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간에 주요 유통채널 판매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고, 프리미엄 라면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700만개 판매량을 기록하며 제품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삼양1963'의 브랜드 영향력과 마켓쉐어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5 15:03: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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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이탈리아 '프라텔리 롱고바디' 유통 확대

CJ프레시웨이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텔리 롱고바디(이하 롱고바디)'의 유통 확대에 나선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멀티채널 역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롱고바디는 1988년 설립된 이탈리아 토마토 가공식품 브랜드로 고도화된 생산 설비와 유통 이력 추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왔다. 국내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3분기 운영한 롱고바디 상품군의 누적 유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고객 수는 올해 11월 기준 작년 대비 약 5배로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24년 2월 롱고바디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한 이후 외식 프랜차이즈와 레스토랑 중심으로 유통을 늘려 왔으며, 최근에는 리테일과 온라인까지 판로를 넓혀 B2B와 B2C 시장을 아우르는 구조를 구축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1월 코스트코에 롱고바디를 입점시키고 10월부터는 GS리테일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각각 800g 4개입 번들 상품과 400g 단품을 공급해 가정용 식자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가정용 상품 구색을 넓혀가고 있으며, 외식업장에는 2.55kg 대용량 상품을 공급한다. 채널별 맞춤 규격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동시에, 조달·재고·물류를 통합 관리해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라인업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운영 중인 품목은 15종이다. CJ프레시웨이는 토마토홀을 비롯해 올리브오일, 콩가공품, 파스타소스 등 롱고바디의 프리미엄 식자재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롱고바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리브유 생산에 특화된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롱고바디는 외식 사업자와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라며 "당사의 유통·물류 역량에 기반해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고객이 이탈리아 정통 브랜드의 맛과 품질을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5 11:21: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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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LPro' 겨울철 건강 솔루션 부상…혈당·체지방 함께 관리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체중 증가와 함께 혈당 관리에 대한 부담도 커진다. 이런 가운데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혈당 관리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가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하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관장에 따르면 GLPro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3억 원을 기록했다. 혈당 관리와 체지방 조절을 동시에 겨냥한 기능성이 소비자 수요와 맞물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GLPro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한다. KGC인삼공사 연구진이 40세 이상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섭취군은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당화혈색소가 감소했고 인슐린 저항성은 개선, GLP-1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홍삼은 면역력과 피로 개선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혈당 급상승 완화와 대사 개선 효과가 부각되며 혈당 관리 소재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식후 졸림과 피로를 자주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GLPro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소비자층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체지방 관리 기능을 강화한 'GLPro 더블컷'의 남성 구매 비중은 약 43%에 달하며, 20~40대 신규 고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정관장은 최근 홍삼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한 신제품 'GLPro 혈당 밸런스'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혈당과 체지방 관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5 10:44: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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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글로벌 프로틴 요거트 '요프로' 론칭

풀무원다논이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YoPRO)'를 국내에 론칭하며 발효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발효유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은 프랑스 다논이 전 세계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요프로'는 100년 발효기술을 가진 세계 판매 1위 기업 다논(Danone)의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다. 2015년부터 각 나라별 소비자 특성에 맞게 'YoPRO', 'GetPRO', 'HiPRO', 'OIKOS' 브랜드로 글로벌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요프로'는 150g 한 컵에 15g의 단백질(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을 담아 풍부한 단백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담은 '완전 단백질' 요거트로 세 가지 아미노산(BCAA)을 최대 3,250mg(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 함유했다.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이 모두 포함돼 있어 최고의 퍼포먼스가 필요한 순간, 아미노산을 빠르게 공급하고 장시간 지속적인 포만감을 제공하며 마그네슘을 더해 운동 후 케어까지 고려했다. 단백질 특유의 맛을 줄여 부드러운 식감과 상큼한 맛을 구현해 운동 전후 간식은 물론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또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지방 0%에 설탕무첨가 라인으로 지방과 당류를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출시 제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블루베리' 2종이다. 풀무원다논은 '요프로' 론칭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요프로 2종(설탕무첨가 플레인, 블루베리)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풀무원다논 요프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대형마트 및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다논 이민성 BM(Brand Manager)은 "최근 단백질 섭취 목적이 단순 영양 보충에서 활기찬 일상 관리와 운동 퍼포먼스 향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요프로가 이러한 변화하는 단백질 섭취 트렌드에 맞춰 누구나 운동 전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루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5 10:3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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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쿠팡 영향 없지만…자사몰·직배송으로 전략 강화 속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확산되고 있지만, 식품업계의 발주·거래 흐름에는 당장 뚜렷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와 함께 플랫폼 의존 구조의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자사몰과 직접 배송(D2C) 중심의 유통 전략 전환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고객 기반이 워낙 방대한 만큼 단기적인 납품·발주 차질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매입 구조인 쿠팡이 통상 3~4주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유통 흐름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보도 이후 발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조정은 없다"며 "쿠팡을 대체할 만한 플랫폼이 사실상 없어 당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8일 기준)는 1591만9359명으로, 개인정보 유출 이전과 유사한 규모를 기록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소비자들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쿠팡을 대체할 만한 대형 플랫폼을 찾기 쉽지 않은 점이 이용자 수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된 배경으로 지목된다. 다만 정부가 쿠팡에 대한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언급한 만큼 업계 전반에서는 상황을 지켜보며 자사몰 강화에 더욱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번 사태는 그간 누적돼 온 플랫폼 의존 구조의 한계를 다시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식품업계는 이미 수년 전부터 높은 수수료 부담과 가격 결정권 제한, 고객 데이터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자사몰 강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앞서 2023년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주요 식품사들이 쿠팡과 납품 단가·마진율 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며 일부 제품 판매가 중단된 사례도 이러한 긴장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따라 주요 식품사들은 자사몰을 중심으로 한 독립적 유통 전략을 강화해왔다. CJ제일제당의 'CJ더마켓'은 도착보장 배송과 전용 단독 제품 확대, 대규모 프로모션 등을 통해 12월 기준 누적 회원 수 429만 명을 기록했다. 대상의 '정원e샵'은 자사 브랜드를 넘어 외부 경쟁력 상품까지 아우르는 식품 전문몰로 포지셔닝하며 2024년 매출이 2020년 대비 약 34% 성장했다. hy는 전국 약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 유통망을 구축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자사몰 '프레딧'과 연계한 정기 구독 서비스는 냉장 카트 '코코'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구조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프레딧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0만 명을 넘었고, 누적 가입자는 200만 명 이상이다. 자사몰 강화와 함께 직접 배송 체계 고도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대상은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를 통해 새벽배송과 주말배송을 도입했고, 풀무원은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다음날 도착 배송을 운영 중이다. 식품업계가 자사몰과 직접 배송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고객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있다.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가격 결정권을 확보할 수 있고,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과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고객 정보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라는 인식이 더욱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배송 타이밍이 곧 품질이고, 고객 데이터는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플랫폼 리스크가 현실화한 만큼 외부 채널에만 의존하지 않는 유통·물류 전략을 재점검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4 14:32: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