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기후부, 상습침수지역 17곳 지정·집중관리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대구 두류동, 충남 서천군 장항읍 등 상습침수지역 17곳을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집중강우 시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목적이다. 올해 23개 지자체에서 32개 지역에 대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이후 기후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선정위원회에서 침수피해 정도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최종 17곳을 선정했다. 기후부는 지정된 17곳에 대하여 총 8300억 원을 투입한다. 하수관로 84㎞ 개량, 펌프장 22개 신·증설,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시설을 확충하고 침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38곳, 총 210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왔다. 현재까지 총 1조8164억 원의 국고를 지원해 하수관경 확대, 하수저류시설 및 빗물펌프장 설치 등 하수도 확충 사업을 추진했다. 이 지정 제도는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거나 발생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하고, 지자체가 침수 원인 해소를 위한 하수도 확충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내년(2026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의 도시침수 대응 예산 규모를 2023년(1595억 원) 대비 2.5배(4055억 원)로 증액 편성하는 등 상습침수지역의 도시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집중강우 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말까지 전국 침수 우려지역에 위치한 전체 맨홀(20만7000개소)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예산 1104억원을 편성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는 "기후위기에 따른 국지성 집중강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29 12:00:1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금융투자업계 '사랑의 김치페어'..."15년의 연대와 나눔"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권·선물권·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이 29일 제15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행사를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 2011년 소외된 이웃의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 김치 페어'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참여 기업과 봉사 인원, 기부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며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금융투자회사 및 증권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축사를 통해 금투업권의 상생금융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김치페어에는 금융투자업계 85개 회사에서 10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규모와 열기 모두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기부금도 총 3억4200만원이 모이면서 작년 2억원대를 넘겼다. 이날 담근 7만4000kg에 달하는 김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16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우리가 담근 김치 한 포기 한 포기에는 금융투자업계의 따뜻한 마음과 상생의 철학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전문성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회장은 "우리는 '코스피 5000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고대하고 있다"며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과 혁신기업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29 11:48:3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토스증권, 글로벌 뉴스 서비스 대폭 확대…"WSJ·바론즈 기사도 한글로 본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뉴스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은 세계 주요 언론사의 프리미엄 기사를 언어와 비용의 제약 없이 국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된 매체는 글로벌 주요 언론 6개사로, 다우존스(Dow Jones) 산하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바론즈(Barron's), 마켓워치(MarketWatch),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를 비롯해 MT 뉴스와이어(MT Newswires), 팁랭크스(TipRanks) 등이다. 이번 글로벌 뉴스 서비스 확대로 국내 투자자들이 접할 수 있는 해외 시장 정보의 폭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해외 금융시장 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외국어 기사나 유료 구독 서비스에 의존해야 했다. 토스증권은 자체 개발한 번역 모델을 통해 영문 기사들을 한국어로 번역·무료 제공하고,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AI 요약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글로벌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개편으로 토스증권의 미국 시장 관련 뉴스 공급량은 7월 대비 약 3배 증가했으며, 종목별 뉴스 범위도 2배 가까이 확대됐다. 회사는 번역 품질 검수와 강화 학습을 지속해 콘텐츠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뉴스 매체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뉴스를 한국어로, 그리고 무료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투자 환경의 큰 변화"라며 "투자자들이 정보 격차 없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29 11:46:3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힐레만 연구소와 협력..."글로벌 백신기업 입지 강화"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연구기관인 힐레만 연구소 이사회가 한국을 방문해 경기 판교 본사 및 연구소를 둘러보고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힐레만 연구소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후 이뤄진 일정이다. 양 기관은 백신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 연구소는 지난 2023년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백신 후보물질의 공정 개발, 기술 이전,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및 신규 백신 기술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이번 판교 방문을 통해 힐레만 연구소 이사회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상업화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백신 연구와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글로벌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라만 라오 힐레만 연구소 최고경영책임자(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부터 생산, 상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라며 "이번 방한은 글로벌 백신 접근성 확대라는 힐레만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힐레만 연구소와 같은 국제 보건 파트너와 협력함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염병 대응과 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0-29 11:42:3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국제 암 학회서 TPD 항암 혁신신약 '첫 선'

한미약품이 세계적인 암 학회에서 신규 파이프라인 'EP300 선택적 분해제'를 처음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AACR-NCI-EORTC 2025'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를 비롯, 항암 신약 비임상 연구 결과 5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으로, EP300 단백질에 의존하는 암세포 혹은 CBP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합성치사' 원리로 작용한다. EP300과 CBP 단백질은 히스톤 아세틸전이효소 활성을 가진 전사 공동활성화 인자로, 정상 세포에서는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하지만, CBP 변이 암에선 EP300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EP300 선택적 분해제가 EP300 의존성 세포주와 CBP 변이 세포주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는 결과를 발표했다. 나아가 전립선암 이종이식(xenograft) 동물 모델에서 기존 1차 치료제와 EP300·CBP 이중 저해제 대비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는 EP300 선택적 분해제의 우수한 대사 안정성과 경구 투여 가능성을 토대로 EP300 의존성 암과 CBP 변이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항암제 병용 전략의 유망한 후보물질로 주목받은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HM101207)'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항종양 효력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HM101207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치명적인 'KRAS 변이'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신호전달 연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과 KRAS 간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저해제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mRNA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 신약들의 연구 성과도 발표하며 신약개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잠재력을 보여줬다. 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한미의 신약개발에서 핵심 근간을 이루는 항암 파이프라인은 표적 단백질 분해(TPD)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다양한 모달리티 분야로 혁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차세대 모달리티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혁신신약 엔진에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29 11:38:27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 수돗물 탁수 피해가구 수도요금 감면

파주시가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 운정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 사고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요금을 20% 감면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운정1동(가람마을, 별하람마을)과 운정4동(야당동, 상지석동) 등 운정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이물질)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시는 11월분 수도요금 고지서에 감면된 금액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도요금 감면 대상은 9월과 10월 탁수 유출 사고를 입은 공동주택 및 단독·다가구주택, 상가 등으로, 해당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피해를 입은 해당 월의 수도 사용량의 20%를 일괄 감면받게 된다. 한편 시는, 수도요금 감면과 별도로 수돗물 탁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9월 발생 사고는 11월 23일까지, 10월 발생 사고는 11월 30일까지 피해 신청을 받아 정수기 및 샤워기 여과기 교체비, 저수조 청소비, 영업손해비용, 진료 및 약품 구입비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피해 보상을 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도요금 감면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로 불편과 손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마땅한 보상 조치"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도 행정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9 11:29:36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분당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지원센터 개소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지원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주민들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관련 문의와 민원을 한 곳에서 상담할 수 있는 통합 지원 거점으로,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내에서 운영된다. 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제도 개선 및 추진 지원 ▲정책 연구·개발 ▲주택공급 및 이주 수요 분석 ▲정보 제공 및 민원 상담 등 주민 밀착형 현안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센터를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도시계획·건축 분야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 정식 개소식은 11월 5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며 "이번 지원센터 개소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 재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11:29:2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中 선양시 대표단 파주시 방문…우호도시 체결 후 첫 공식 교류

파주시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선양시 외사판공실 대표단이 파주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선양시에서 체결된 '파주시·선양시 우호도시 협약' 이후 첫 번째 상호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다. 대표단은 선양시 외사판공실 궈홍옌 부주임과 외사판공실 동북아시아처 송양저우 부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23일에는 이성근 행정안전국장과 접견을 갖고, 환영 만찬에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4일에는 파주시 대표 문화산업단지인 파주출판도시을 비롯한 관내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졌다. 이성근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궈홍옌 부주임은 "선양시와 파주시는 모두 역사와 문화가 깊은 도시로,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와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선양시는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약 900만 명이 거주하는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지로, 항공·자동차·기계 제조 등 첨단산업이 발달하고 선양 고궁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지닌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6월 선양시에서 개최된 '제2회 랴오닝국제우호도시무역대회' 개막식에서 선양시와 '우호협력도시관계 수립 협정서'를 체결하며 교류의 새 장을 연 바 있다.

2025-10-29 11:28:5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킨텍스-킨텍스플러스, 모·자회사 자율경영 협약 체결

킨텍스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본사에서 자회사인 ㈜킨텍스플러스와 '모·자회사 자율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자회사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모회사의 지원체계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킨텍스는 2020년 고용노동부의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개선방안을 계기로 자회사 독립경영 보장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것으로 킨텍스는 자회사가 성과 중심의 경영체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율경영을 보장한다. 또, 모회사는 제도적 지원과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킨텍스플러스는 채용, 인력 배치, 근태 관리, 근무 매뉴얼 등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형 전시·컨벤션시설 운영지원 분야에서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자회사 상생협의회를 통해 시설 운영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자회사 직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킨텍스는 2023년 163억 원, 2024년 216억 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는 전시컨벤션센터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23일에는 국가 마이스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개최해 글로벌 전시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모·자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진 자율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상생과 혁신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9 11:28:2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이동환 시장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계기로 고양을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이끌겠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고양시를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지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계기로, '고양콘(Goyang-Con)'과 연계한 체류형 마이스 생태계 구축을 선언하며 국제도시 비전을 밝혔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이미 K-컬처, 마이스, 첨단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킨텍스 제3전시장과 주변 산업벨트가 완성되면 고양은 '마이스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킨텍스와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K-컬처밸리 등과 연계해 바이오·정밀의료·스마트모빌리티·콘텐츠산업이 융합된 복합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산업 성장과 함께 시민의 삶도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상생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3전시장와 주변 인프라 구축으로 '체류형 마이스도시' 본격화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문화·교통이 결합된 체류형 마이스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672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시 킨텍스는 총 17만㎡ 규모의 국제 전시공간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단지로 자리한다. 인근에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300실)와 2028년 완료 예정의 주차복합빌딩(1000면)이 함께 조성된다. 이들 인프라가 완성되면 킨텍스 일대는 약 1500실 숙박시설과 7400면 주차공간을 갖춘 복합형 마이스 클러스터로 완성된다. 시는 킨텍스 1·2·3전시장,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을 핵심 축으로 한'머무는 마이스 도시'로 전환해 전시·회의 참가자가 고양시에 체류하며 소비하고, 관광·문화콘텐츠와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의 심장, '고양콘'… 도시경제의 새 성장동력 시는 마이스 산업의 또 다른 핵심 동력으로 '고양콘(Goyang-Con)' 브랜드를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고양콘은 본래'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뜻하는 팬 커뮤니티의 표현이지만 지금은 도시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양종합운동장은 대형 공연 플랫폼으로, GTX-A 킨텍스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글로벌 공연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다. 지난해와 올해 BTS, 블랙핑크,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트래비스 스캇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관람객 80만 명 이상을 끌어모았고, 세외수입만 80억 원을 돌파했다.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인근 상권과 숙박시설이 붐비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양연구원 조사(2024년 기준)에서도 대형 공연이 개최된 기간 동안 주변 음식점과 상점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최근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K-컬처밸리 아레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문화예술공연 분야 협력 및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공연·전시·관광이 순환하는 글로벌 문화경제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GDS-I 세계 15위, 국제행사 연속 개최… 고양의 글로벌 위상 확인 고양시는 올해 151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2025 세계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GDS-Index)'평가에서 세계 15위, 아시아·태평양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환경·사회·인프라·도시마케팅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마이스도시'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2025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며 글로벌 협력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UCLG ASPAC 고양총회'에는 27개국 173개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동환 시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은 단순한 건축의 시작이 아니라 고양의 미래를 여는 산업도시 선언"이라며, "세계가 찾는 마이스 도시, 고양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9 11:28:08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경제활동 제약으로 인한 재파산…40대 이상 99%

파산면책을 받은 이후에도 경제활동의 어려움으로 재파산을 신청하는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 이 중 40대 이상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파산사건에서 '과거 개인파산·면책 사건을 신청했었던 사건'은 5922건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 중 80%인 4734건이 '법원의 면책이 결정돼 채무가 사라졌지만 재파산을 신청한 경우'라는 것. 면책결정을 받고 재파산을 신청한 사건은 2년 연속 증가했다. ▲2022년 869명 ▲2023년 1053명(21.17% 증가) ▲2024년 1243명(18.04% 증가)으로 나타났다. 전체 파산신청자 대비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했다. 개인파산 면책사건을 신청했었던 채무자는 ▲2021년 5.52% ▲2022년 6.50% ▲2023년 6.71% ▲2024년 8.51%로 증가했다. 면책결정까지 받았던 채무자(재파산자)도 ▲2022년 5.34% ▲2023년 5.68% ▲2024년 7.43%로 꾸준히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2842명으로 재파산자 전체의 50.3%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은퇴 후 안정적 소득이 없는 상태로 재파산시 복구가 어렵고 빈곤의 고착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핵심 연령층인 40~50대 또한 총 2762명이 재파산을 신청했다. 가계의 중심층이 재파산에 몰린다면 사회 전반의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산신청자들은 법원으로부터 변제책임을 면제받아 채무를 탕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경제활동 중단자'로 낙인찍히는 현실로 인해 재창업을 해도 재기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법원의 면책 결정 후에도 공공정보에 면책사실이 5년간 등록돼 개별 등록기관으로부터 대출 제한 등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 업무 중 일반 통장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정도만 가능하고 대출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은 어렵다. 지난해 서울회생법원 개인파산사건 통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파산의 원인은 실직 또는 근로소득감소가 47.66%, 사업실패 또는 사업소득 감소가 44.17%를 차지했다. 의료비 지출증가는 전년 대비 9.89% 증가한 17.00%로 나타났다. 투자 실패 또는 사기 피해비율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1.10%다. 반면, 도박·사치 등 낭비는 0.37%에 불과했다. 정 의원은 "개인파산의 반복은 채무자의 재기가 어려운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경제의 안정과 파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파산자의 경제적 재기지원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0-29 11:27:5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JP모건, 코스피 목표치 5000으로 상향…"밸류에이션 여전히 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향후 1년 안에 코스피가 5000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전망치를 높였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코스피 5000 달성 유력(KOSPI 5000 on the Cards)' 보고서를 통해 "12개월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5000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6000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의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현재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4배로 아시아 평균(16.1배, 2.15배)에 못 미친다"며 "단기 조정이 오더라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반도체 업황의 급격한 회복과 정부 주도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한국 증시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수요 불균형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강세가 이어진 뒤 금융, 지주사, 조선, 방산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선호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금융, 산업재를 꼽았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물산, 삼성생명, HD한국조선해양 등을 추천했다. JP모건은 "한국 증시는 달러 기준으로도 올해 상승률이 70%를 넘어 전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다"며 "그럼에도 구조적 저평가가 남아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5-10-29 11:15:2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목전...'AI거품론' 일축시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를 강조하며 'AI 거품론'을 일축시켰다. 이날 엔비디아는 5%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5조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98% 상승란 201.0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03.1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으며,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제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8850억달러 수준이다. 주가 상승을 자극한 것은 황 CEO의 인공지능(AI) 낙관론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GTC)를 열고 AI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 등을 밝혔다 엔비디아는 우버, 팔란티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여러 기술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 전반에 걸쳐 구축 중인 AI 파트너십을 부각했다. 자사의 기술이 AI 열품 중심에 있음을 강조하고, 이에 더해 양자 컴퓨터와 자사의 AI 칩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황 CEO는 "AI 모델이 이제 충분히 강력해졌고 고객들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5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과 루빈과 관련해 5000억달러 규모의 주문이 확보돼 있다"며 이들이 전례 없는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도 최초로 장중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섰다. 전 세계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 번째다. 종가 기준으로는 시총 3조9900억달러에 마감했다. MS도 2%대 강세를 보였다. MS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 약 4조400억달러로, 종가 기준 4조달러는 넘긴 것은 최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1.78포인트(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23%) 오른 6890.8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90.04포인트(0.80%) 상승한 2만3827.493을 기록했다.

2025-10-29 11:15:2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 개발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화성시의 해양·생태·역사 자원을 활용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를 개발하고, 오는 11월 시범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동탄 신도시를 비롯해 구도심과 농어촌 지역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함으로써,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재단은 제부도, 공룡알화석산지, 융건릉 등 화성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역사문화형 ▲해양체험형 ▲생태힐링형 ▲농촌체험형 ▲감성여행형 등 총 9개 테마 코스를 구성했다. 각 코스는 여행객의 취향에 맞춘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체험 요소와 지역 상권이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11월 시범투어에서는 ▲쉼표여행(B코스-맛과 휴식을 주제로 한 미식·힐링형 여행) ▲핫플 감성투어(C코스-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감성형 여행) ▲화성 시간여행(F코스- 공룡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탐방형 여행) 등 대표 3개 코스가 우선 운영된다. 모든 코스는 동탄역 출발·해산 기준 약 8시간 일정으로,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 모집은 SNS 리뷰어와 일반 참가자로 나뉘며, 리뷰어는 11월 4~6일 무료 참여, 일반인은 11월 11~13일 60% 할인된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여행코스는 시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이 화성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28개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 다채로운 테마 음식거리, 반려동물 동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어우러져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1:15:0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