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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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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도 하락세...3055.94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하락하며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23.62포인트) 내린 3055.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64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90억원, 56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26%), 금속(1.13%), 기계·장비(0.79%)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3.29%), 운송·창고(-1.98%), 증권(-1.77%)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 두산에너빌리티(1.70%), 삼성전자(1.00%)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3.07%), LG에너지솔루션(-3.03%), 현대차(-2.1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1%(6.39포인트) 내린 781.56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9억원, 18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2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리가켐바이오(5.60%) 홀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5.11%), 에코프로(-5.07%), 파마리서치(-2.80%), 휴젤(-2.25%)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최고가 랠리를 이어오던 SK하이닉스가 30만원선 고지를 앞두고 저항을 받으며 6거래일만에 하락전환했다"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한국전력, SK스퀘어 등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종목들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면서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357.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27 15:54: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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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어유, 中 QQ뮤직 입점에 급등…3년 만에 최고가 돌파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가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버블'이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QQ뮤직에 인앱(In-app) 형태로 입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후 2시 36분 기준, 디어유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61% 오른 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3200원까지 치솟으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일부 시점에서는 2023년 1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 고점인 5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QQ뮤직에서는 최근 디어유의 버블 베타 버전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블은 팬들이 선호하는 아티스트와 1:1 대화 형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료 구독형 플랫폼으로, 디어유 전체 매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디어유의 중국 진출은 국내 증권가에서도 주목받아 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디어유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 7곳의 평균 목표주가는 5만9860원으로 집계됐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QQ뮤직 입점과 함께 웹 결제 도입, 월 구독료 인상 등 수익성 확대 요인을 반영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QQ뮤직의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감안할 때, 현지 아티스트의 속도감 있는 입점도 기대할 만하다"며 "디어유는 2분기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어유는 7월부터 앱 결제 시 월 구독료를 약 11%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웹 결제를 도입해, 해당 방식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는 기존 요금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플랫폼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7 14:40: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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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家 남매 분쟁 본격화…지배구조 충돌에 주가 요동

콜마그룹 오너 2세 간의 경영권 분쟁이 법적 갈등으로 비화하면서, 콜마홀딩스 주가가 상승했다. 경영권 향방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1시 56분 장중 콜마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88% 오른 1만6980원에 거래됐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지분 경쟁과 주식 매입 수요가 촉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분쟁은 콜마홀딩스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윤상현 부회장이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에 개입하면서 시작됐다. 윤 부회장은 지난 4월 자신과 측근 인사를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이를 거부하자 콜마홀딩스는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고, 이에 맞서 윤여원 대표도 위법행위 유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7월 2일 대전지방법원 제21민사부에서 진행된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통상적인 절차와 달리 이번에는 공개 심리로 열리며, 이 자리에서 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과 자녀들이 체결한 '3자 간 경영합의서'의 실체가 처음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표는 윤 부회장의 경영 개입이 "2018년 체결한 경영합의서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윤 회장은 아들 윤상현 부회장에게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딸 윤여원 대표에게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각각 맡기는 내용의 형제 간 분할경영 구조를 확립했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도 이번 법적 갈등에 직접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달 말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무상증자 후 460만주)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 소송 역시 경영합의 위반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윤 회장은 이번 가처분 심문에도 보조참가인 자격으로 윤 대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콜마홀딩스의 임시주총 요구는 위법행위일 뿐 아니라, 콜마그룹 전체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측도 "경기 불황 속에서도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턴어라운드를 시현 중인 만큼, 불필요한 경영 개입으로 전략과 고객 파트너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7 14:11: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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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이대로 안 된다"…금감원, DB형 운용 개선 ‘경고’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에 정부가 제도 개선에 본격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퇴직연금사업자 42개사를 소집해 'DB형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 운용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은 2024년 말 기준 431조7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DB형은 절반인 214조6000억원을 차지한다. 그러나 DB형의 지난해 수익률은 4.04%로, 확정기여형(DC) 5.18%, 개인형퇴직연금(IRP) 5.86%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사업자들이 자사 DB 적립금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 금감원이 조사한 42개 연금사업자 중 88.1%에 달하는 37개사가 자사 DB 적립금의 90% 이상을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하고 있었다. 전체 DB 적립금의 93.2%(약 200조원)가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집중된 실정이다. 이들 사업자의 평균 수익률은 4.37%로 DB 전체 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에서 "퇴직연금사업자는 자체 DB 적립금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장기성과에 기반한 성과보상 체계를 도입하고, 고객 기업에게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금융 멘토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금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자사 DB 적립금을 운용하는 경영관리 임원도 참석했다. 고용부와 금감원은 "전문가조차도 실적배당형 운용을 꺼리는 현행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자체 운용부터 적극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DB 적립금의 실질 운용력을 높이기 위해, 퇴직부채 증가율이나 임금상승률 등과 연계한 목표수익률 설정 기준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히 보유 상품의 기대수익률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닌, 장래 퇴직급여 지급 능력 확보를 전제로 목표수익률을 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적배당형 운용의 모범 사례도 공유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DB 적립금의 약 70%를 대체투자, 주식,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해 최근 6년간 업계 평균보다 2.5%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자산운용·리스크관리 부서장을 적립금운용위원으로 지정하고 사내 자문조직과 협업해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사의 퇴직부채 추이를 분석해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동종 업계 투자성과를 비교 제공하는 컨설팅 사례를 소개했다. 고용부와 금감원은 "운용 여력이 부족한 기업은 연금사업자와 협력해 전략 수립 및 자산배분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향후 5년 단위의 실적배당형 자산 목표 비중 설정, 그리고 투자위험 관리 기준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원금손실 발생확률(Shortfall Risk)을 통계적으로 산출해 5% 이내로 관리하는 방식 등이 제시됐으며, 이는 연금기금 수준의 장기적 자산운용 관행을 민간 사업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DB형 제도 정상화를 위해 '적립금운용위원회 및 IPS(운용계획서) 실무사례집'을 공동 발간하고, 하반기에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사례집에는 위원회 구성, 자산배분 전략, 목표수익률 설정, 유동성 기준, 성과평가 기준 등의 실무 사례가 담겼다. 한편 국민연금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DB형은 기업이 퇴직연금 운용을 책임지는 구조여서 수익률이 임금 인상률을 넘기 어렵다"며 "장기적으로는 DC형 확대가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7 13:5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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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늘봄지원실장 제도’ 만족도 89.4%… 현장서 긍정 평가

경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상반기 늘봄지원실장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유레카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실시됐으며, 늘봄지원실장 157명을 포함해 교원, 교육행정직, 교육공무직 등 총 1,29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직종별 업무 수행 평균 만족도는 83.8%, '늘봄지원실장 제도가 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89.4%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전담 인력인 늘봄지원실장과 행정실무사의 배치를 통해 늘봄학교 운영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교원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도 개선을 위한 제안도 이어졌다. △2~4개 학교를 겸임하는 현 방식에서 '1교 1인 배치' 필요성 △임기제(2년) 운영보다는 지속 배치를 통한 업무 연속성 확보 △운영 주체를 학교에서 지자체로 이관하는 방안 검토 등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늘봄지원실장 제도의 성과는 곧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내실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6-27 12:59: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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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6억 상한·다주택 금지…실수요자 ‘이중 규제’ 우려

정부가 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총량을 전방위적으로 조이기로 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담대는 6억원까지만 가능하며, 다주택자는 추가 주택 구입 목적 대출이 원천 금지된다. 기존엔 없던 총액 제한이 도입되면서, 실수요자와 중산층의 접근성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오전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부처는 물론 주요 금융사와 보증기관까지 참석해 전방위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먼저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는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비율 규제만 있을 뿐 총액 제한은 없었다. 이 조치는 28일부터 즉시 시행된다. 중도금 대출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잔금대출로 전환될 경우 6억원 상한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과도한 대출이 고가 주택 매입에 쓰이는 걸 차단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다주택자가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에서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주담대를 전면 금지(LTV 0%)하기로 했다. 1주택자의 경우에도 기존 주택을 6개월 내에 처분하겠다는 약정이 없으면 추가 주담대는 불가능하다. 처분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무주택자 기준인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가 적용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규제지역 지정이나 LTV 조정 같은 이전 규제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10억원짜리 주택에 LTV 60%를 적용하면 딱 6억원이지만, 주택가격이 15억~20억원으로 올라가면 사실상 LTV 30~40% 수준으로 떨어지는 효과가 난다"고 분석했다. 일률적 대출한도 설정은 상당히 강력한 조치이며, 서울 및 인접 지역 실수요자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거래 위축을 통해 시장 안정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안정 등 경제 전반 변화가 함께 수반돼야 정책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후속조치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실제로는 고소득·현금 부자에게 실익이 집중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양 전문위원은 "소득이 낮은 계층은 DSR 규제를 통과하기도 어렵고 정책금융도 줄어들어 6억원 한도에 접근조차 어렵다"며 "반면 고소득자는 6억원까지 대출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똘똘한 한 채'로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그는 "10억원이 넘는 분양 아파트의 경우, 잔금 대출 한도가 제한되면서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며 "현금이 부족한 2030세대의 주택 구입률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번 조치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목적자에 대해서도 LTV를 80%에서 70%로 낮추고, 6개월 이내 전입 의무까지 부과해 규제가 강화됐다. 정책대출인 디딤돌대출, 보금자리론에도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 한편 정부는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28일 이전 계약자에 대해서는 경과규정을 마련하고, 관련 기준은 세부 지침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2025-06-27 12:58: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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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복지관 종사자 워크숍 개최

경북도는 26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내 15개 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경북도 사회복지관 종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에 대한 표창을 시작으로, '고립의 경계에서 돌봄의 연결로: 마음을 잇는 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졌다.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 속에서 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농촌지역의 삼중고립(지리·경제·관계) 상황에 놓인 정신건강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마음 쉼터'의 우수사례 발표가 큰 주목을 받았으며,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선진지 견학)의 사전 발표와 화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현재 경북도에는 11개 시·군에 걸쳐 15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사례관리,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민복지 증진 등 지역사회 복지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사회복지관이 지역 복지서비스 향상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종사자들이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공공과 함께 지역복지 발전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025-06-27 12:58: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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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워크숍 개최

경상남도가 26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강화를 위한 연합 워크숍 '레디, 액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상남도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교육청, 경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20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18개 교육지원청 Wee센터, 21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60여 개 유관 기관 실무자 1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이 워크숍은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관별 실무자 간 협업 업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은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우수 사례 및 사업 발표 ▲2024년 워크숍 이후 협력 성과 공유 ▲2025년 협력 사업 계획 수립 ▲실무자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2022년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발표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아·청소년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16.1%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률이 27.7%로 2022년 28.7% 대비 소폭 감소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조사 대상자 가운데 1~고3 중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사람의 분율을 의미한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최근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다양화돼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조기 개입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실무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7 12:58:2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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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규제개혁 T/F팀 과제발굴 보고회 개최

안동시는 6월 26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2025년 규제개혁 T/F팀 과제발굴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에서 발굴한 규제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가유산 수리법 관련 상수도 공사 규제 개선 △즉석판매업과 일반음식점의 구분 기준 명확화 △공동주택관리법상 노후 공동주택 증축 시 구비서류 간소화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과제가 제안됐다. 특히, 국가유산 내 상수도 누수 시 목조문화재에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현행법상 국가유산 수리업자만이 수리할 수 있어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수도 전문 업체도 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즉석판매업과 일반음식점의 구분 기준이 모호해 현장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현재는 좌석 유무에 따라 업종을 판단하고 있으나, 일정 규모 이하의 임시 좌석 설치 시 간이 신고로 인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아울러, 전자도면이 없는 노후 공동주택에서 복리시설 증축 시 고비용 설계가 요구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별동 증축의 경우 구비서류를 간소화하자는 방안도 보고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 건의와 함께 규제개혁신문고, 중소기업옴부즈만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생활 속 불편 사항은 시청 누리집이나 기획예산실(☎ 840-503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6-27 12:58: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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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식 개최… 2027년까지 317억 원 투입

경북도와 구미시는 26일 구미시 선산읍 체육공원 솔밭 물놀이장 인근에서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고, 성공적인 추진과 무사고 시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계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317억 원이 투입되는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지방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숲속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100억 원이 투입되는 지방정원은 도심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휴식형 테마정원으로, 온실카페, 물소리 정원, 빛의 정원, 초화원, 향기원 등이 조성돼 산림관광 브랜드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치유의 숲(70억 원)은 치유센터, 명상숲, 무장애 데크로드, 전망데크 등을 갖춘 정신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한 산림복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산림레포츠시설(50억 원)은 실내스포츠센터, 네트브릿지, 쉼터 등 도전·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돼 청소년과 가족 단위 이용객의 여가활동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50억 원)은 오토캠핑장, 카라반, 어린이 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형 캠핑 수요에 대응할 산림휴양 기반 시설로 구축된다. 목재문화체험장(52억 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다양한 목재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선산 산림휴양타운의 여타 사업과 연계해 도심 속 산림체험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림휴양 모델로, 경북을 대표하는 복합 산림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2:58:0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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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민과 함께하는 ‘먹거리정책 포럼’ 개최

김해시가 26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김해시 먹거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김해시 먹거리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 김해공유냉장고네트워크, 생산·소비단체 및 관련 중간지원조직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허윤옥 김해시의회 부의장, 박봉성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위원장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해 시의 먹거리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포럼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제2기 김해 먹거리계획 수립을 앞두고 민관 협치를 통한 먹거리 정책 추진 기반 강화와 민간의 전략 실행 기반, 역할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발제는 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한도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 조규범 김해시 농식품유통과장이 맡아 먹거리 정책의 현황과 과제, 지역 실행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김정란 김해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 사회로 6명의 패널이 참여한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이 공유되며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역 먹거리계획 포럼 운영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김해시와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김해시는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제2기 김해 먹거리계획 수립 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소비자시민모임의 전국 지자체 대상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역먹거리지수 A등급으로 5년 연속 영남권 내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2025-06-27 12:57: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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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씨앗351 포럼’ 워크숍 영덕서 개최

안동시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영덕군에서 '씨앗351 포럼' 워크숍을 개최했다. '씨앗351 포럼'은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도시를 목표로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대상으로 교육과 연수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의 중장기 비전에 기반한 시책을 발굴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젊은 공무원들의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시책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는 한편,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서 개최돼 연대와 회복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워크숍 기간 중 해파랑공원에서는 안동시와 영덕군이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치며, 두 지역의 협력과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안동과 영덕은 산불이라는 큰 시련을 함께 겪은 지역으로, 안동시 공무원들의 방문 자체가 큰 위로와 응원이 됐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양 지자체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공고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단순한 직원 연수를 넘어, 산불 피해 지역에서 공감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지역 간 심리회복과 교류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27 12:57:42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