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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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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해외진출 지원확대...GBC 입주기업 모집

美 관세조치 피해기업 우선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가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서 운영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14개국 21개 지역에 설치했다. GBC에 입주한 기업들은 독립실과 회의실이 제공된다. 비입주기업도 수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화 프로그램(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지원 등)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보호무역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대내외 환경 변화 등을 적극 고려해 지원 체계를 늘렸다. 우선, 해외멘토단을 구성해 해외진출 온라인 세미나 및 후속 상담 등을 지원한다. 다음은 미국의 관세조치에 따른 피해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법률·회계·노무 등 현지 자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BC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중진공 누리집 '지원사업-글로벌비즈니스센터-온라인 신청' 항목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해외에 직접 진출하여 고객 발굴 및 사업확장을 추진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며 "GBC별 특화 프로그램 및 해외멘토단 운영 등 GBC 운영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3:24: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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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전쟁에 떠는 韓경제...AI스타트업이 대안되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있다는 전망이다. 3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AI관련 국내 기업들은 미국 대규모 투자 유치, 현지 기업들과 협력 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 AI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설립후 4년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뤼튼은 830억원을 추가 투자를 유치, 최종 10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난해 6월 프리시리즈B 라운드(약 250억원) 유치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로써 뤼튼의 누적투자 유치액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 LLM, 반도체 등 굵직한 분야가 아닌 AI 플랫폼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누적 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최초다. 기존 투자사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뿐만 아니라 굿워터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신규 참여하면서 전 세계 이목을 끌기도했다. 굿워터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투자사로 쿠팡·당근마켓·카카오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의 관세전쟁 시기에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도 한 몫했다.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AI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지난달 10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 및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전 NXP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전재두 미국 법인장을 전격 영입했다. 딥엑스는 전재두 미국 법인장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딥엑스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주최 측인 CTA로부터 '꼭 봐야 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현지 투자사들이 현장을 방문해 딥엑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리벨리온도 미국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과 협력한다. 리벨리온은 지난달 열린 MWC25에서 미국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펭귄솔루션스와 협력했다. 양사는 AI인프라 구축과 기업 테스트 환경 조성을 위한 개발을 이어간다. 최근 메타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퓨리오사AI는 올해 하반기 미국 자금을 끌어들일 계획을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에 참여해 현지 투자사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연다. 최근 메타로부터 1조2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안 받은 이력이 하반기 투자 유치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국내 AI분야 스타트업의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해 뤼튼, 업스테이지,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국내 AI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한국을 방한해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기술 협업과 진출에 대해 소통했다. AI업계 한 관계자는 "관세전쟁 등으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AI분야는 오히려 해당 시기를 기회로 보고 있다. AI분야에 대한 세금 정책이나 규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스타트업들의 움직임도 보인다. 기술력도 수출체제로 갈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03 13:08: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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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올해는 글로벌 펀딩에 초점

영업현금흐름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 완료 와디즈가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을 크게 개선하며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와디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및 상각전영업이익이 96% 개선을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와디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432억 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 영업손실은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특히,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상각비와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20억 원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9억 원 증가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혁신이 실적개선을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광고 사업, 직접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스토어 직접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와디즈 에디션'의 판매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직접판매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디즈는 이제 국내 선도 기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미주권을 타깃으로 한 'K 펀딩 수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2024년에는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통해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으며,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2025년은 국내 강소기업과 신생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K-펀딩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4:25: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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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 슬링, 구글 ‘AI 퍼스트’ 지원 기업 선정

최종 선발 11개사 중 유일한 에듀테크 기업 에듀테크 기업 슬링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AI 퍼스트는 구글이 시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총 11개 기업 중 에듀테크 기업으로는 슬링이 유일하다. 슬링은 AI 퍼스트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AI 기술 단계별 전담 멘토링 ▲제품, 비즈니스, 리더십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활용한다. 슬링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태블릿 학습앱 '오르조'를 통해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르조'는 슬링에서 자체 개발한 AI 문제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문제풀이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대화형 AI 튜터인 '오르조 AI 코치'로 맞춤형 문제풀이 접근법과 해설까지 실시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르조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만건을 돌파했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이번 AI 퍼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해 슬링이 보유한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고 이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오르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구글 포 스타트업이 확보한 글로벌 공략 노하우에 집중해 슬링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진출에도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3:47: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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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3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게임 사업 속력

신작 게임 기대감 속 지속 성장 가능성 입증 하이브IM은 총 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에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50억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신한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브IM이 구축해 온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역량, 하이브의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다. 특히 하이브I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프로젝트 토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이번 투자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8월에는 8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타이틀의 마케팅, 운영 최적화, 현지화 전략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하이브IM이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양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IM은 단순한 IP 기반 게임 사업을 넘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세대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3:43: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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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AI 기본법 시행령 쟁점 분석’ 리포트 발간

정부 지원 및 규제 틀 제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AI분야 산업 현장의 개선 제안을 담은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AI 기본법'시행에 앞서 이슈페이퍼 'AI 기본법, 산업 발전의 토대인가? 규제의 시작인가?'를 발간했다. 'AI 기본법'은 유럽연합의 AI Act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제정된 AI 관련 법률이다. 본 리포트에선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한 정부 지원 및 규제의 틀을 제시한다. 그러나 산업계는 시행령이 현실과 맞지 않을 경우 과도한 규제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시행령 설계 과정에서 핵심 쟁점은 ▲고영향 AI 규제 불확실성 ▲생성형 AI 혁신 기술 적용 제약 가능성 ▲법적 혼란과 이중 규제 문제 ▲산업 현장의 과도한 부담 ▲ AI 검·인증 권한 특정 기관 독점 ▲시장경쟁 제한 우려 등 6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산업계의 실질적 의견이 배제된 상태에서 시행령이 설계될 경우 산업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AI처럼 국내 산업이 뒤떨어진 분야를 제도권 안으로 유입시킬 때 선진국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국내 AI 산업이 고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히 소통하여 혁신 친화적이고 구현이 가능한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리포트가 AI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의 균형을 잡는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2 13:40: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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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부,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성공적 마무리

유튜브 월 평균 3억뷰 달성 마코빌은 지난달 1일부터 3주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층에서 진행한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고 2일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치타부 팝업스토어가 매장 전체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으며, 어린이 고객층 유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매주 주말 진행된 '치타부' 캐릭터와의 특별 포토타임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방문객은 "아이가 유튜브에서만 보던 치타부를 실제로 만나 너무 좋아했다"며 "이런 브랜드 경험이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치타부' 캐릭터 인형, 퍼즐, 워크북 등 다양한 굿즈와 함께 마련된 체험형 콘텐츠는 어린이들에게 IP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치타부'는 동요와 코미디 요소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콘텐츠다. '치타부'는 최근 유튜브 월평균 3억 뷰를 달성했다. 또 누적 조회수는 30억 뷰에 임박했다. 특히 스페인어 채널이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해 '골드 크리에이터 버튼'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높아지고 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유튜브와 TV 플랫폼에서 사랑받은 '치타부'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군을 확대하고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는 더욱 풍성한 상품 라인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2 13:38: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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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오프비트 투자…'전독시 IP' 퍼블리싱 맡는다

컴투스가 국내 게임 개발사 오프비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컴투스는 1일 오프비트가 개발 중인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평범한 회사원이 10년 넘게 읽던 소설이 현실이 되고,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싱숑 작가의 원작 웹소설은 2억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총괄 제작한 웹툰은 2020년 네이버웹툰을 시작으로 글로벌에 웹툰 연재와 단행본 출간으로 전 세계에서 20억회 이상 조회됐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와의 계약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중이고, 국내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로도 제작 진행 중이다. 오프비트는 넷마블블루 대표를 역임했던 유명 게임 개발자 문성빈 대표가 작년 5월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에 참여했던 안성원 아트 디렉터 등 각 분야의 전문 개발자가 합류해 탄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컴투스는 오프비트와의 협업을 통해 '전지적 독자 시점' IP 게임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2025-04-01 16:19: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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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내달 20일 동남아 6개국 출시

하나의 서버 통해 플레이 할 수 있어 엔씨소프트는 MMORPG '리니지2M'을 동남아시아 6개국에 내달 20일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9일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VNGGames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지 서비스는 엔씨소프트와 VNGGames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NCV GAMES'가 맡는다. 출시 국가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이다. 해당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바일과 엔씨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다. NCV GAMES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한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 등 총 5개국어를 지원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부담을 낮췄다. 기존 서비스 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 북미·유럽 등의 운영과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도 개선했다. NCV GAMES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2M'의 사전 주문을 진행 중이다.

2025-04-01 13:50: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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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병규 단독체제 전환..."재도약 이루는 변곡점 시기"

권영식 각자대표 사임, 넷마블네오 대표직 유지 김 대표 "신작9종 통해 글로벌 성장 이끌 것 "강조 넷마블이 권영식 각자 대표의 사임 및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 전환을 알렸다. 넷마블은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주총에서 권영식 대표의 사임 안건을 확정하고 넷마블네오의상장 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김병규 대표의 단독대표 체제전환과 신작 9종 출시도 예고했다. 권영식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한다.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 강화와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권 대표는 넷마블 대표 자리는 물러났지만 넷마블네오 대표직은 유지한다. 각자대표에 오른 지 1년 만에 단독대표가 된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김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나혼자만 레벨업:ARISE(어라이즈)',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선보일 신작 9종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하이브 지분 매각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김 대표는 "매각 후 하이브 주가에 따라 이익과 손실을 감안하고 거래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하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넷마블에게도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콘솔시장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콘솔 게임을 과감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무모한 결과가 된다면 주주들에게도 큰 폐가 될 거라 보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순차적으로 PC나 콘솔도 도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넷마블은 이날 주총에서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리나촨 텐센트게임즈 사업개발 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재선임하고 강이 LNK세무회계 대표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김병규 대표는 올해 실적 전망과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탄탄한 신작 전략과 라인업을 바탕으로 매출액은 작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유동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4-01 13:50: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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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잉카 인베스트먼트 리드로 585억 시리즈 C 투자 유치

잉카 인베스트먼트의 첫 한국 투자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를 운영하는 리코가 총 58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3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잉카 그룹의 투자 부문 '잉카 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잉카 인베스트먼트의 첫 한국 투자 사례다. 최근 순환 경제 관련 기업에 10억 유로(1조6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진행한 첫 아시아 투자 사례기도 하다. 리코는 B2B 폐기물 관리 솔루션 '업박스'를 통해 호텔, 제조업, 유통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폐기물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업박스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업박스 클라우드'는 한국환경공단의 '올바로 시스템'과 자동 연동돼, 기업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인다. 리코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활용해 폐기물 서비스의 고도화 및 품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 검증된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폐기물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개발 역 량을 강화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잉카 인베스트먼트 루카스 비서 자원 순환 투자 총괄은 "리코는 한국의 세계적인 인프라와 제도적 환경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재활용의 투명성을 촉진하는 리코의 미션을 지원함으로써 잉카 그룹 차원을 뛰어넘는 의미 있는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이번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폐기물 산업의 중요성과 한국 폐기물 시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리코는 앞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폐기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에 부합하는 기업 운영과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5-04-01 13:44: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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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창사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

매출 2879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신사업 등 사업 전반 호실적 기록 기술개발 등 전략적 성장 이어갈 계획 오늘의집이 2014년 창사 후 10년 만에 첫 연간흑자를 달성했다. 오늘의집은 2024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879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2.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대비 매출은 2355억원에서 2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9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에서 127.4% 증가했다. 오늘의집은인재채용과 사무공간 및 물류센터 확장 등이 흑자달성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커머스 전반의 매출 상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직접판매상품과 중개판매상품 모두 전년 대비 거래액이 늘었다. 가구와 가전, 패브릭 등 인기 카테고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리빙 셀렉트샵 '바이너리샵' 개편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및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 인테리어 시공 사업도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2023년 시공책임보장 서비스, 표준계약서를 도입한 이후 거래액은 지난해 기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누적 거래액 역시 1조원을 돌파했다. 신사업 부문 성과도 긍정적이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광고 매출이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구체적으로는 활성 광고주 수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오늘의집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일본 서비스 출시 3년차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일본에 진출하지 않은 한국 브랜드를 현지로 판매하는 역직구 형태다. 가구·패브릭·홈데코·조명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1만 개 이상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 미국 등 다른 서비스 지역에도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늘의집 지영환 재무총괄은 "2024년은 오늘의집이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탄탄한 기업임을 증명한 해로, 기존 사업 효율 개선 및 새로운 사업 모델의 공헌이익 추가로 순이익이 쌓이며 재투자가 가능한 구조가 확립됐다"며 "올해는 신사업 및 기술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국내외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0:28:1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