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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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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캐시워크, 21만명 시민 걷기 기부 챌린지 성료

행복얼라이언스는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B2B·B2G 플랫폼 '팀워크(TeamWalk)와 함께 진행한 '행복두끼 걷기 챌린지'가 총 참가자 수 21만 4천 명, 누적 걸음 수 145억 보를 달성하며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두끼 걷기 챌린지는 캐시워크 앱을 다운받은 후 이벤트 탭에서 걷기 챌린지 신청을 하고 하루 6천 걸음을 달성하면 결식우려아동에 도시락이 기부되는 행사다. 일주일 동안 4만 걸음을 달성한 인원에게는 추가 보상 또한 주어졌다. 챌린지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운영돼 총 21만 4천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여 1건당 1천 원이 기부돼 약 2만 6천개의 도시락으로 도움이 필요한 전국 결식우려아동에 전달된다. 대표 챌린저로는 마라토너 줄리엔(Julien)이 동참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줄리엔은 대한 울트라마라톤연맹 울트라 마라토너로, 올해 결식아동돕기 한강 100km 마라톤에도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펼친 바 있다. 또한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크리에이터' 3기로도 참여하고 있다. '행복크리에이터'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동 결식 문제를 알리고 콘텐츠 댓글 수만큼 도시락을 기부하는 등 구독자와 함께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는 시민 홍보대사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따뜻한 한 걸음을 내디뎌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챌린지가 시민들에게는 결식우려아동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첫 걸음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08-28 09:29: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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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듀, AI와 교육의 합작...‘영어교육의 AI 혁명’ 출간

NHN에듀가 인공지능(AI)와 교육의 결합을 통한 에듀테크 분야 첫 도서, '영어교육의 AI 혁명: ChatGPT와 Google Bard 활용법'을 출간했다. NHN에듀는 67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8일 NHN에듀에 따르면 '영어교육의 AI 혁명: ChatGPT와 Google Bard 활용법'은 현대의 교육 환경에서 생성형 AI라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영어 학습을 혁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ChatGPT와 Google Bard를 이용해 영어 교육 자료를 만드는 구체적인 활용서이자 교육법 개선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이다. 저자인 곽지영 강사는 18년 동안 다양한 매체에서 다양한 시험 준비 영어를 가르친 실전 교육자이자 1타 강사로 알려져 있다. 그는 AI를 이용해 수업 자료를 만들어 온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영어 교육 준비에 어떤 혁신을 가져왔는지를 말한다. 저자는 워크시트, 유인물,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교육 자료 제작부터 학교 내신 시험, 토익, 텝스, GTELP의 모의고사 문제 제작법까지 영어 교육자에게 꼭 필요한 실전 자료 제작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영어교사로서 AI 도구를 활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들도 소개한다. 특히 AI로부터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필요한 조건인 프롬프트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시를 소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용을 포함했다. NHN에듀는 책 출간을 기념해 동영상 강좌를 곧 출시할 예정이며 저자 직강도 제공할 계획이다. NHN에듀 여원동 대표는 "에듀테크 기업의 CEO로 교육 분야 내 AI의 거대한 파고를 산업현장에서 목격하며 교육 분야의 혁명이 가속화될 것을 예견했다"며 "이 책은 미래 교육 현장에서 영어 교육의 큰 변화를 이끌 지침서가 될 것이며 교사와 학습자 모두를 위한 AI 안내서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8-28 09:29: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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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내달 공개한다

삼성SDS가 개발 중인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내달 공개된다. 삼성이 개발한 생성형AI 서비스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내달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리얼 서밋 2023′에서 현재 개발중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한다. 리얼 서밋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사업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고객 500명을 상대로 황성우 대표와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문장(부사장)이 생성형 AI와 관련한 비전을 발표한다. 서비스 시연 영상도 공개된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기업 고객의 우려에 대응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보안성을 갖춘 생성형 AI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을 연내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계사 수요를 파악한 만큼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갖고 대외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거대 AI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초거대 AI를 활용해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업 간 거래(B2B)용 생성형 AI를 내놓겠다는 뜻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일부 서비스는 개발이 완료됐으나 내달 열릴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생태계 위주로 설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3-08-28 09:28: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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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중소업체 '이색여행' 펀딩 주목..."옷 안사고 여행갈래요"

코로나19 보복 소비로 명품 시장을 중심으로 호황을 누린 패션업계 주춤하고, 국내외 여행 및 캠핑 등 야외활동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아웃도어 및 이색 여행지를 중심으로 여행·레저 분야 펀딩이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1~2주차 와디즈 여행 숙박 분야 펀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8%가량 증가했다. 또한, 7~8월 와디즈 앱 내 검색 키워드 1~3위 역시 여행 및 아웃도어 관련 키워드로 나타났다. 1위 '캠핑'에 이어 '캐리어', '가방'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와디즈에서는 해외여행 상품으로 몽골, 이스라엘, 라스베이거스 등 이색 여행지가 주목받았다. 30년 업력의 한 중소 여행사는 몽골 현지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기획했고, 와디즈 서포터들의 공감대를 끌어내 펀딩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몽골 여행 상품만 약 4천만 원의 펀딩을 받았으며, 이후 7~8월 몽골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라스베이거스 등 여행 상품을 선보여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서포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색 여행 상품을 선보인 메이커는 "작은 여행사의 디테일한 강점을 펀딩 스토리로 전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과 함께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 분야 펀딩과 더불어 디테일한 차별점을 내세운 이색 여행 펀딩이 뜨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숙박 펀딩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8 09:06: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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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美기자간담회서 방시혁 직접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연습생 최초 공개한다

하이브의 K-팝 제작시스템을 접목한 첫 글로벌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기자간담회에 전 세계 미디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브는 게펜 레코드와 함께 오는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IGA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팝의 중심인 미국 본토 시장을 공략할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미국 LA 현지에서 개최된다. 기자간담회에는 미국 현지 주요 미디어는 물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남아시아 국가 등 전세계 각국에서 130여 매체들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최종 선발과정에 참여할 연습생 스무명의 면면이 처음 공개된다. 이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참가자 12만 명 가운데,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기자간담회에 선다. 다양한 지역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은, 뮤지션이라는 같은 꿈을 향해 달려온 지난 1년간을 돌아보고, 걸그룹 예비 멤버로서 포부와 함께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방시혁 의장, 존 재닉 회장, 미트라 다랍 대표,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 등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주요 경영진들이 간담회에서 직접 나서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 목표, 오디션 진행 방식, 글로벌 미디어와의 협업 및 팬들과의 소통 형태 등을 소개하고 연습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한다. 특히 2021년 하이브의 첫 일본 그룹 &TEAM(앤팀) 이후 2년여만이자 첫 글로벌 프로젝트에 직접 등장하는 'K-팝의 혁신가' 방시혁 의장이 던질 메시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방 의장은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지난 2년 가량 미국에 상주하며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왔다. 하이브는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당사의 아티스트 제작 방식과 노하우, 미국 네트워크 등이 총동원된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전에 없던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특히 전세계 음악시장의 총본산인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인 발굴 단계부터 K-팝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K-팝은 물론 미국과 전세계 팝 역사에도 기념비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8-28 09:06: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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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특화된 네이버 '클로바X' 기능 고도화 속력낸다

네이버가 '클로바X'를 선보인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기능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IT기업들이 해당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한국화 서비스 기능에 우선 주력겠다고 밝히면서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는 11월까지 클로바 X 기능을 고도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고도화 시키겠다고 알려진 바 없으나 제한된 질문 수를 대폭 늘리고 한국어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3시간에 질문 30개라는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24일 네이버는 AI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 '클로바X'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한국판 챗GPT로 알려진 클로바X는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출시 이후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대기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특히 클로바X가 한국어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밝히면서 구글, MS, 오픈AI 등 글로벌 IT 업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만약 클로바 X가 챗GPT와 바드보다 한국어 서비스에 뚜렷한 강점이 있을 시 시장 내 가입자 수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클로바X는 대한민국 지방에서 사용하는 사투리로도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 서비스에 특화돼있다. 아울러 계획 일정표 작성, 상품 비교, 일상 대화에서도 한국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답을 제공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서비스가 오답이나 환각(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내놓는 현상은 클로바X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의 기능 개선 작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K콘텐츠 등 한국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문화와 정서에 잘 맞는 특화된 서비스 개선에 특히 속력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8-27 13:28: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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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의무 공시 코앞...대·중·소 기업 모두 준비 힘들다

"구체적 가이드라인도 없고 표준 플랫폼도 없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래선 투자자들도 상호 비교가 불가능하고, 기업만 공시정보에 대한 모든 위험 부담을 지게 된다." 한 대기업 ESG팀 임원은 ESG의 현상황을 놓고 이 같이 언급했다.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은 국내 ESG 공시가 의무화되지만 여전히 대기업들조차 공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100개사 ESG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국내 ESG 공시제도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해 27일 내놓은 결과 'ESG 공시 의무화 일정을 최소 1년 이상 연기하고, 일정 기간(2-3년) 책임 면제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56.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책임면제기간은 배출량 측정과 검증에 필요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일정기간 동안 ESG 공시정보에 대한 기업 책임을 면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2025년, 나머지 상장사는 2030년부터 의무화하고 코스닥 기업은 제외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27.0%로 나타났으며,'자산 1조원 이상 기업은 2027년부터로 앞당기고, 자산 5000억원 이상 코스닥기업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은 14.0%에 그쳤다. 아울러 대다수의 기업들은'ESG 공시는 중요하다'(88.0%)고 인식하고 있었다. 조사결과 '현재 ESG 자율공시중'인 기업은 53%였으며, '준비중'인 기업은 26.0%, 'ESG 공시를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경우'는 21%로 집계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대표되는 현행 ESG 자율공시는 의무공시와 달리 공시항목, 공시정보에 대한 책임 등에서 자유롭다는 차이점이 있다. 아울러 ESG 공시에 대한 준비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ESG 자율공시를 하고 있는 기업들 중 90.6%는'외부전문기관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내부인력만으로 공시'하고 있는 곳은 9.4%에 그쳤다. 기업들은 ESG 공시 관련 애로사항으로'협력업체 데이터 측정 및 취합 어려움'(63.0%)과'구체적인 세부 가이드라인 미비'(60.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내부 전문인력 부족'(52.0%),'외부 전문기관 활용에 따른 비용 부담'(46.0%),'공시 위한 IT/전문시스템 부재'(37.0%) 등 순이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ESG 공시 의무화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되어야 할 정책"이라며 "ESG 공시가 규제가 아닌 지속가능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유예기간을 충분히 주고, 명확하고 간소한 기준을 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2023-08-27 12:00: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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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K-스타트업 네트워킹 교류 장 '2023 창구 알럼나이데이'개최

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2023 창구 알럼나이 데이 '를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창구 알럼나이 데이'는 구글플레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국내 모바일 앱 개발사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의 동창회다. 역대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발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구 프로그램 참여 성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창구 프로그램 1-4기 참가 개발사 및 5기 참여 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관계자와 벤처캐피탈(VC) 및 퍼블리셔, 구글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 영상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의 환영사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서 신경자 구글코리아 아태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이 '한국 개발사 생태계 성장을 위한 구글의 역할과 미션'을 주제로 오프닝 키노트를 발표했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총괄은 'Go global with Google Play'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야놀자 클라우드 김종윤 대표가 '스타트업, 어떻게 스케일업 해야하나'를 주제로, 소프트뱅크 진윤정 상무는 '투자 혹한기에 알아야 할 투자유치 전략과 시장 현황'을 주제로 대한민국 앱·게임 스타트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조언을 공유했다. 스타트업 선배들이 무대로 나와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좌담도 열렸다. (주)윙잇 임승진 대표와 (주)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가 스타트업 운영 경험을, (주)Team42 나성수 대표와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는 '창구 선배가 들려주는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창구 참가사들과 VC, 구글 임직원들은 무대 밖 곳곳에서도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교류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의 훌륭한 많은 개발사 및 스타트업들과 만나고, 또 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창구 프로그램을 거쳐간 '알럼나이'(동창)분들의 경험과 지혜가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구글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지난 5년간 창구 프로그램이 국내 앱·게임 창업기업의 등용문이자 민관협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창업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진흥원은 구글과 함께 앱·게임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25 11:12: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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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중요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천포럼에서 '딥 체인지'와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강조했다. SK그룹은 지난 24일 폐막한 이천포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강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로 '스피크 아웃'을 제시했다. 그는 "'딥 체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피크 아웃'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19년 구성원들과 100번의 행복토크를 추진하며 가장 많이 당부한 말이다.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 증진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태원 회장의 생각이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이천포럼 등을 통해 구성원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해 10월에 여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의 경영 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또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회사도 과거의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 방법도 정해진 답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며 "이제는 성장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고, 주어진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는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럼의 한 주제인 '커스터머 스토리'에 대해서는 "고객은 계속 관계를 이어갈 스토리를 만들어 주지 않으면 떠나버린다"며 "탄소제로 제품이 비싸도 '가치'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이제는 물건이 아니라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K그룹을 대표하는 지식 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은 경영진 학습 포럼 형태로 출발했으나, 코로나 시기에 언택트 방식이 더해지면서 구성원들도 참여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SK그룹 관계자는 "이천포럼에서 모인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직별로 최적의 방안을 디자인해 적극 실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3-08-25 11:12:2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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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하이퍼클로바X'공개...최수연 대표 "위닝루프 가속화 할 것"

"네이버는 위닝루프 구조에 있다. 하이퍼클로바 X는 위닝루프를 가속화 하는데 도움을 줄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말이다. 24일 네이버는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DAN23' 콘퍼런스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아울러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와 검색 서비스 '큐'도 함께 공개했다. 현장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생성형AI 시대에 네이버가 발 맞춰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매 순간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야 할 분야는 반드시 이겨나갔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네이버는 AI를 검색, 쇼핑, 예약 등의 다양한 영역에 접목해 기술을 확대해 나가고 사용법을 강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강점은 위닝루프다. 위닝루프는 파트너들이 연결되어 성장을 이끄는 것을 뜻하는데 하이퍼클로바X 는 위닝루프를 가속화 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대표는 네이버가 갖춘 경쟁력이 AI생태계에서의 사용범위를 확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대표는 "몇 마디에 불과한 질문에서 정확한 의도를 추출하는 분석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네이버는 한국인의 마음을 잘 아는 회사"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그간 AI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면서 가시화 된 성과를 설명했다. 최 대표는 "지난 5년간 AI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했고, 검색엔진, 쇼핑,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보다 원할한 서비스를 선보인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춘천에 이은 두번 째 데이터 센터인 각 세종을 소개한다. 최대표는 데이터 센터 또한 네이버가 가진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네이버의 데이터 센터를 통해 더 광범위한 데이터까지 안전하게 다룰 수 있게됐다. 이는 AI시대에 누구도 보여 줄 수 없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클로바X'도 소개했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 대화도 가능하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클로바X에 대해 "뛰어난 한국어·영어 능력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업무 보고서나 자기소개서처럼 비즈니스 글쓰기에 도움을 받는 것부터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투자 제안서 초안을 써주세요"라는 질문에 클로바X는 서비스 소개, 서비스의 특징과 장점, 시장·경쟁사 분석, 서비스 목표와 계획, 예상 수익과 투자 유치 계획과 같은 항목으로 나눠 투자 제안서 초안을 구성한다. 클로바X는 먼저 네이버쇼핑, 네이버 여행과의 연계를 통해 상품이나 장소를 추천하는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향후 네이버 외부의 서비스들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쉽게 호출할 수 있도록 스킬 시스템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된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말에 분당에서 브런치하기 좋은 테라스 있는 식당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식당과 주요 메뉴 및 특징에 대해 요약하고, 각 식당의 이미지와 영업시간, 리뷰 등 구체적인 정보들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하단에는 사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후속 질문을 예상해 제공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장소를 찾기가 수월하고, 상품 비교도 쉬워진다. '큐:'는 11월부터 네이버 검색에도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될 예정이다.

2023-08-24 14:59: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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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한아람 실장, 美 폴스타 ‘임팩트 넥스트젠’ 선정

하이브(HYBE)의 공연 사업 본부인 쓰리식스티 소속 한아람 실장이 글로벌 공연 산업의 젊은 리더로 뽑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공연 산업 전문지 폴스타(Pollstar)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임팩트: 넥스트젠(2023 Impact: NextGen)' 리스트를 발표하고 한아람 실장의 선정 사실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임팩트: 넥스트젠'은 공연 경험을 향상시키며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전세계 젊은 인재들을 발표하는 리스트다. 폴스타와 공연 업계지 베뉴나우(VenuesNow)가 2019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선정하고 있다. 폴스타는 "타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가 부러워할 만큼 K-팝은 뜨거운 열정과 몰입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 궤도의 중심에 선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투어 전략가"로 한 실장을 소개했다. 한아람 실장은 폴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핵심 경력으로 방탄소년단의 2019년 북남미, 유럽, 아시아 스타디움 투어와 2021-2022년 미국 스타디움 투어를 꼽았다. 이어 해당 투어를 성황리에 준비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진행된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의 한국 투어 준비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 실장은 또 "우리 세대의 강점 중 하나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무대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 능력"이라며, "신기술의 공연 접목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온 흐름이었지만, 특히 최근 첨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경이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2023-08-24 11:15: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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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벤츠 회장 만나 전기차 배터리 등 사업협력 논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23일 최 수석부회장과 올라 회장이 양그룹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면담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와 티맵(TMAP) 등 전기차 사업 영역 제품 및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올라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라 회장은 이날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 경영진과 함께 SK서린빌딩을 찾았고, 배터리 공급과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SK그룹과 논의했다고 벤츠측은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참석해 벤츠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벤츠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로 했다. 앞서 벤츠는 지난 2월 글로벌 전략발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티맵모빌리티를 포함해 구글(북미·유럽), AMAP(중국) 등과 함께 글로벌 모빌리티 맵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티맵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에서 벤츠와 다양한 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3-08-23 16:30: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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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권역별 공급망 ESG지원센터’ 출범...수출 中企 ESG경영 지원 속도낸다

EU 등 주요 선진국발 ESG 규범화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내 수출 중소·중견기업도 환경, 노동인권, 준법경영 등 ESG 관련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상의회관에서 전국상의 권역별 공급망 ESG지원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대한상의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공급망ESG지원센터를 먼저 신설하여 전국순회설명회, ESG 아카데미, 업종별 ESG워킹그룹 운영, 중소·중견기업 ESG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는데 이 같은 기능이 지역에도 필요하다는 지방상의 요청에 따라 전국 거점지역으로 확대하게 되었다."며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광역시와 산업단지 소재 상의 중심으로 부산, 대구, 광주, 충남북부, 전주 등 전국 거점지역상의 26개가 지정되어 전국단위의 체계적인 상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얼라이언스가 만들어지게 됐다.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EU 수출·투자기업 중 글로벌 매출 1.5억 유로 및 종업원수 500명 이상인 경우 공급망 내 협력업체의 인권, 환경 실사를 통해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파악·개선하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는 공급망ESG실사법이 시행되는데, 만일 우리기업이 ESG 실사대응을 제대로 못한다면 EU로부터 납품·거래관계가 끊어지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탄소배출이나 유해물질 관리 등을 포함한 환경과 노동인권, 준법경영, 생물다양성 등 EU 공급망실사법에 대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역량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권역별 공급망 ESG 지원센터는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진단 및 컨설팅 지원 ▲시/도 등 지자체, 유관기관 대외협력 창구 ▲지방 중소기업 실무자 교육 및 청년 ESG 인턴십 통한 전문인력양성 ▲EU 공급망실사·CBAM 관련 기업애로 정책건의 창구로 지방소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경영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권역별 공급망ESG센터로 지정된 전국상의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전국 단위 상의 ESG 네트워크가 생겨서 의미가 크다"며,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이슈에 잘 대비하고 고객사의 공급망 ESG 실사에 따른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권역별 센터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15:08: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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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한판하자'스레드, 조심좀 하지...국내 성적 저조, 격차 비교 무의미해

메타가 야심차게 선보였던 SNS 플랫폼 스레드가 저조한 국내 성적을 내면서 트위터에 밀리는거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애초 메타가 스레드를 공개했을 당시 업계에선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서 만들 서비스라는 후문이 돌 정도로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는 트위터의 이용자들을 스레드로 유입시키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 전략이 통하지 않은 듯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분석 결과 지난달 스레드의 SNS·커뮤니티 MAU(월간활성이용자)는 약 73만명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월간 사용시간은 약 47만 시간으로 20위에 올랐다. 트위터의 MAU가 462만 으로 6위, 월간 사용시간은 6265만 시간으로 4위를 굳건히 지킨 데에 비하면 스레드와의 격차를 비교하기는 사실 무의미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스레드의 일간활성 이용자 수와 신규 설치 건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초 일간활성 이용자수는 25만 명까지 기록을 했다가 지난 6일에는 11만명으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신규 설치수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7일 13만 건을 기록했다가 지난 6일 1만 건대에 그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레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이용자보다 트위터를 병행해 쓰는 이용자가 대부분이었다. 두 앱의 교차 이용자는 약 30만 명으로 이 중 40%가 트위터와 스레드를 함께 이용했다. 1인당 평균 이용자수와 사용시간은 트위터가 20.06일, 13.51시간, 스레드는 7.07일, 0.81시간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를 놓고 업계에선 사실상 메타의 전략이 통하지 않은거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메타가 대규모 구조조정 등 비즈니스 위기 속에서 일론머스크를 향한 경쟁의식 때문에 스레드 관련 사업을 밀어부치는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충분한 운영경험이 있는 메타가 트위터와 비슷한 형태의 스레드를 출시했을때에는 큰 이유가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기대보다 미치지 못한 결과에 이용자들에게서 신뢰를 잃었다. 여기에 현재 힘든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메타가 스레드에 이처럼 막대한 투자를 하는 데에는 머스크와의 경쟁구도에 이유가 있다. 단기적인 성과 보다는 기업의 호흡으로 국내 SNS시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스레드와 같은 분산형 SNS가 국내 이용자의 정서와는 맞지 않고 팬덤하면 트위터가 연상되는 것 같이 차별성이 없다"며 "특히 신규 설치자의 재방문을 늘릴 장치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웹 버전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3 13:17:5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