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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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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CES2023 SK부스 찾은 최재원 SK온 수석 부회장..."넷제로 표현 의미있어"

최재원 SK온 수석 부회장 등 SK경영진들이 대거 CES2023 현장을 찾았다. 5일(현지시각) 최재원 SK수석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추형욱 SK E&S사장 등 SK경영진들은 오전 9시 10분경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3의 SK 부스를 방문했다. 최수석 부회장이 방문하기 30분 전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SK부스를 찾았다. 당초 방문하기로 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팅 등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추후 오후에 해당 부스를 방문할지는 미지수다. SK부스를 찾은 최 수석 부회장과 경영진들은 입구부터 SK가 올해 CES2023에서 강조한 탄소감축과 관련된 기술과 친환경 제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했다.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던 UAM 시뮬레이터도 VR을 쓰고 탑승했다. 또 SK팜이 개발한 스마트 글래스를 써보기도 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도 UAM을 체험했다. 30분 가량 SK부스를 둘러본 최 수석 부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지금까지 SK가 일궈온 다양한 노력들이 나름대로 표현이 잘 된 것같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박 부회장도 "중국업체들이 불참하면서 과거 CES와는 다른 모습"이라며 "경제가 어려워 혁신이 눈에 띄지 않게 보이지만 하이닉스가 저렴하게 반도체를 공급함에 따라 IT 산업이 무한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6 05:56: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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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LG의 기술·상품 설명 경청하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조 주완 LG전자 사장과 임원진들이 CES2023 현장에서 LG전자와 LG이노텍 부스 등을 방문했다. 5일(현지시간)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을 방문해 웨스트 홀의 LG이노텍 부스를 방문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최고전략책임자(CSO), 손길동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등이 LG전자 임원진도 조 사장과 함께 했다. 조 사장은 임원진들과 LG전자부터 LG이노텍 부스를 방문해 전시 제품과 관련 기술에 대해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올해 CES2023에 처음 부스로 참가한 LG이노텍에서는 경영진들과 기술력에 대해서는 논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조 사장은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레스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고 답은 항상 고객에 있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TV와 10년간 적자 끝에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받는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등을 소개하며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 차별화한, 새로운 기술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6 05:56: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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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르포] '드디어 문 열었다' 韓 부스 살펴보니 'ESG' 적극

"빠져들어라(Be In IT)" 4일(현지시간) 오후 방문한 'CES2023행사장'은 개막을 하루 남겨놓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부스를 설치하느라 분주했다. 소독을 하거나 안전지대를 재확인하는 등 안전과 위생에 신경을 쓰는 모습도 자주 포착됐다. 또 소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굵직한 글로벌 IT 기업들을 제치고 SK그룹,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특히 SK그룹의 활약이 눈에 띈다. SK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CES2023에서 '함께, 더 멀리, 탄소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테마는 '행동(Together in Action)'으로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시관은 크게는 2개, 구체적으로 6개 구역으로 나뉜다. 선보일 제품은 약 40개에 달한다. 이번 전시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 계열사와 해외 10개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크게는 '탄소감축' 구체적으로는 각 사만의 특징을 접목한 친환경 제품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올해에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CES2023 현장을 방문해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입구부터 기후변화 위기 강조...UAM 눈길 SK 부스 첫 번째 구역('Futuremarks')으로 들어가면 인류가 기후 변화의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해수면 상승 등으로 직면할 수 있는 암울한 미래상을 미디어 아트 기술 등을 활용해 실감나게 보여준다. 각각 네 개의 스크린이 설치돼 스핑크스,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빅벤 등 세계 랜드마크들이 기후 변화 때문에 물에 점차 잠기는 영상이 재생된다. 두 번째 구역('SK, Around Every Corner')에서는 SK 계열사와 파트너 사들이 이미 상용화했거나 조만간 상용화할 탄소 감축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 등으로 구현할 수 있는 미래 도시 모습을 형상화했다. 두 구역 모두 넓은 공간이었지만 몰입감이 매우 높았다. SK는 이들 탄소 감축 제품·기술이 일상화한 가상의 생활공간을 ▲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총 6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한다. 구체적으로 ▲ 초고속 충전기 ▲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 X220 ▲도심항공교통(UAM) ▲헬스케어 등의 40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CES2023 SK전시관에는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시뮬레이터가 설치돼 큰 관심을 모았다. 체험행사에서 UAM은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SK은 현장에서 기자를 대상으로 UAM 체험도 진행했다. 실제 UAM을 체험해본 한 기자는 "생동감이 넘쳐서 놀랐다. 정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행사가 시작되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방법, 폐기물 관리 디지털 솔루션 웨이블, 그린디지털공간, 친환경 제품 등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중심에는 SK가 실천하려는 탄소 절감이 중심에 있다.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확대시킨다는 게 주 골자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CES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이 일환으로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행동'을 화두로 정했는 설명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넷 제로(Net Zero)'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삼성전자, HD현대도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신환경경영전략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재활용 소재를 확대하고 스마트싱스 'AI 에너지 절약 모드'를 활용하는 등 제품 생산 뿐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LG전자는 '베터 라이프 포 올(ESG)'존을 운영하며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HD현대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운송, 활용하기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바다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한다는 포부를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5 16:48: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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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삼성전자, '초연결 시대'비전 제시...한종희 "기술 현실로 구현 할것"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Br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기자, 미디어, 협력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삼성의 위력을 입증했다. 해당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삼성전자의 도전과 스마트싱스 유니버스에서 펼치는 스마트라이프를 미래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140억개에 달하는 다양한 커넥티드 기기들을 원활하게 연결해 사람들의 일상과 지구 환경을 위해 많은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DX부문에서 절반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커넥티드 기술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약속한 연결 경험의 완성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연결을 통해 모두의 꿈과 바람이 담긴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기술을 통해 2050년까지 지구 환경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DX부문은 2027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인희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상무는 "지속가능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이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제고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더 많은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신제품의 에너지 효율 제고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연사로 초대된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국 환경청)의 제임스 권(James Kwon)은 삼성전자가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24회나 수상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 활동과 에너지 저감 노력을 업계에서 주도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이 제공하는 가전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 넷 제로 홈을 포함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쉽고 직관적인 기술을 구현해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싱스는 이제 단순한 IoT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에게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이며 "삼성 제품과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IoT 표준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통해 더 많은 파트너 기기들의 생태계가 확장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안에서의 초연결 경험을 보다 용이하게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싱스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SmartThings Station)'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작고 편리한 스마트싱스 허브로 무선 충전기에 내장돼 있는 형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스마트 홈 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함으로써 삼성전자ㆍ구글ㆍ아마존ㆍ애플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스마트 홈 관련 기기를 쉽게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가정 내 특별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그니파이(Signify)와 협업해 TV에서 재생되는 콘텐츠에 맞춰 조명의 색상과 밝기가 변하는 '게임&비디오 싱크' 서비스를 2022년 삼성 스마트 TV에서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은 맞춤 경험을 실현하기 위한 믿을 수 있는 보안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삼성의 새로운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보안 플랫폼은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연결된 기기간 에코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형인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 준비 중인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공간인지 AI(Spatial AI)는 현실 세계를 공간과 객체 정보로 디지털화해 사람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에 인간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이다. 현재는 제트봇 AI와 같은 로봇청소기에서 기초적인 형태를 발견할 수 있지만, 공간인지 AI는 더 나아가 집안의 물리학적 구조, 기기와 사용자의 위치, 객체간 상호 관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미래 스마트홈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지막으로 2023년 Neo QLED TV에서 시각 장애인이 이미지와 색채,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도와주는 기술인 '릴루미노 모드'를 소개했다. 릴루미노 모드는 이미지 가장자리를 강조 표현해 저시력자가 TV 속 장면을 보다 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크린을 만든다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담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앞으로 다가올 초연결 시대에서 삼성의 기술로 디지털 세상을 조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술이 주는 행복과 풍요로움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5 07:4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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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조주완 LG전자 CEO..."모든 답은 고객에게"

"항상 답은 고객에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이 'LG 월드 프리미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LG전자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프레스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해당 콘퍼런스는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이 직접 LG전자의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은 이날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에 있다. 혁신을 통해 세상이 미소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장은 LG전자가 이뤄낸 성과들을 소개했다. 우선 ▲출시 10주년을 맞은 올레드 TV ▲10년여에 걸친 도전 끝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본궤도에 오른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하는 UP가전 '무드업 냉장고' 등을 사례로 들었다. 조 사장은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라며 "그 결과 올해 LG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또다른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장은 지난 10년간 적자에도 버티고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도 미래성장 동력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은 가전을 중심으로 집 안에 그쳤던 고객 경험의 영역을 차량으로까지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드업 냉장고를 사례로 들면서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새로운 혁신은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구축된다. 그는 앞으로도 이처럼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LG전자 임직원들은 더 넓은 영역에서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의 경험을 극대화 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시화 되고 있는 결과물이 'LG Labs'라고 말했다. LG Labs는 제품,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로 최근 성과가 가시롸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제어기술을 활용해 덤벨 없이도 집 안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호버짐(hover gym)'과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excicle)' ▲뇌파를 측정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면 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방치된 개인이동수단을 무선 급속충전기에 거치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서비스 플랫폼 '플러스팟(plustpot)' 등을 CES2023에서 공개했다. 조 사장은 핵심 기술 확장을 위해 외부와의 협력과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AI, 6G,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web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에 전 세계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실제 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LG NOVA는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케어 등 솔루션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협력하거나 지원하는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2020년 말 美 실리콘밸리에 CSO(Chief Strategy Office)부문 산하로 LG NOVA를 신설했다.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끝으로 조사장은 콘텐츠 서비스 측면에서 협력해 온 톰 라이언 CEO도 소개했다. LG전자는 ESG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S'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사회적 활동을 인재육성이라는 큰 범위로 해석해 그 안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LG는 2011년부터 장애 청소년들이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IT 챌린지를 개최, 지금까지 세계 각국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는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운영하며, 이들의 자문으로 수어, 점자스티커배포 등 접근성을 강화했다. 그러면서 조사장은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라이프스 굿 어워드'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61개국 334팀에 감사인사도 전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구체적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해 음성이나 촉각을 이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 솔루션 ▲독성 잔류물 없이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 솔루션 등이다. LG전자는 4개팀을 선발해 총 13억 여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5 02:44: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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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SK, 'D-1' 전 세계에 '넷제로' 기술 역량 과시한다

SK그룹이 CES2023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친환경 탄소감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SK는 이번 CES에서 40여개의 관련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SK㈜ 등 8개 계열사가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관에는 SK㈜ 외에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이 참여한다. 특히,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SK그룹관은 ▲퓨처마크(Futuremarks)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SK, Around Every Corner : 곳곳에 있는 SK) 등 두 개 구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 '퓨처마크' 구역은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마주칠 암울한 미래상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어진 주 전시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 구역은 SK와 글로벌 파트너들의 다양한 탄소감축 솔루션과 '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구역은 SK 의 넷 제로 기술이 일상에 구현된 미래 도시 모습을 ▲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총 6개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SK와 파트너 사들은 주 전시관에서 최첨단 배터리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밸류체인, 지속가능식품에 이르기까지 40여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한, 5~6일 'SK 테크 데이(Tech Day)'를 열어 '넷 제로'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4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SF 배터리는 그 성능을 인정받아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도 차지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테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함께 탄소중립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Sodium-cooled Fast Reactor)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보여준다. SK㈜는 인근 중앙 광장(Central Plaza)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투자사인 미국 퍼펙트데이(Perfect Day)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Sustainable Korea 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SK 테크데이' 첫 날인 5일엔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 사업자 1위인 SK 시그넷이 새충전 기술을, SK어스온은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소개한다. 6일엔 SK 에코플랜트가 CES 2023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폐기물 전 생애주기 디지털 관리 솔루션 '웨이블 (WAYBLE)'을,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뽑아낸 기름을 활용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이른바 '도시유전 '사업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SK㈜ 장동현 ·SK이노베이 김준 ·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각 사 CEO들도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감축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SK가 탄소감축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가진 기업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넷 제로 세상을 열기 위해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4 16:23: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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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호] '기술력'이 경제회복 지름길이다

라면 하나를 개발하고 출시하는데에는 약 5년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개발 과정이 복잡하고 진입장벽이 높지않아 누구나 쉽게 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냉철한 반응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효자상품이 될 때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마저도 단2%만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다. 반면, IT 분야는 호흡이 짧다. 해당 분야는 제대로된 기술력만 뒷받침이 된다면 라면을 개발하는 시간의 3분의 1수준으로 단축될 수 있다. 2023년 한국 경제가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IT업계는 속도감있는 기술개발이 경제를 최단 기간 회복 시킬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전 세계 유통, 금융, 증권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X)에 속력를 내고 있는 이유다. 이에 이미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과 협력하거나 비개발자도 개발할 수있는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등 2023년 개발 방향에도 변화를 주고 나섰다.이들 모두 '속도'라는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2023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지속가능한 기술력'시급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는 기업들이 주목해야할 '2023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로 속도있는 기술력 도입을 꼽았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기업은 국가 경제를 최단시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여러 산업군에 접목시킨다면 빠른 시간에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 가트너는 "2025년까지 디지털 면역 구축에 투자하는 기업은 시스템 다운타임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곧바로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조직의 의사결정을 가속화 할 수 있으며 신속한 처치를 통해 적절한 시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높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가치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력을 기반으로한 플랫폼 개발에도 속력을 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플랫폼 개발은 개발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제품 팀의 고객 가치 전달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업의 80%가 2026년까지 플랫폼 팀을 구축할 것이며, 이 중 75%는 개발자 셀프 서비스 포털을 포함할 것으로 예측한다. 올해 가트너가 선정한 전략 기술 트렌드는 향후 5년에서 10년간 상당히 급격한 변화 및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기술력 일환 AI기술…국가 성장 촉진 특히 앞서 기술력의 일환인 AI기술이 국가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기업들은 인공지능(AI)컴퓨터비전기술을 제조 현장은 물론 공항과 경기장, 대형마트, 병원 등 국가 전반에 접목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불량품을 걸러내고, 물류 창고에서 재고를 관리하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단속하는 등의일까지 모두 AI가 관리하고 있다. 또 국민들의 삶까지 영향을 미친다. 범죄자, 용의자, 실종자, 테러범, 미아를 찾아내는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미지와 동영상을 AI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AI기술의 도입은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아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시켜 목표에 빠르게 도달한다는 게 최대장점이다. 대표적으로 유럽은 대부분이 AI기술을 동반한 미래교통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교통사고가 1년만에 43%이상 감소했다. 글로벌 유통계도 이에 동참한다. 코카콜라와 아사히, 디아지오는 품질관리 검사를 AI에 맡긴다. 실제 시장분석기관 IDC는 AI비전 기술 시장이 2020년 7억6000만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57% 성장해 2025년 7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노코드, 로우코드'무기 장착 국내IT업계는 이 같은 글로벌 변화에 '노코드, 로우코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노코드, 로우코드는 최소한의 지식으로 코딩을 한다는 의미로,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 등을 활용해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하는 등의 방식이다. 쉽게 말해 포토샵이라고 볼수 있겠다. 노코드, 로우코드는 개발자를 대체할 수도, 비개발자들이 개발을 할 수도 있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전문 개발자의 수요는 늘어나고 공급은 부족한 가운데 기업들에게 노코드, 로우코드 툴은 강력한 무기인 셈. 이에 산업계 전반에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한 간극을 좁혀주는 노코드, 로우코드가 디지털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기술 동향으로 거론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워앱스'와 구글의 '앱시트'다. 국내에서는 LG CNS가 지난해 3월 '데브온NCD'를 선보였다. 데브온NCD는 사용자가 아이콘으로 표시된 각종 기능을 원하는 위치에 끌어 놓으면 그 모양대로 프로그램을 생성한다. 네이버가 지난 2월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시작한 '클로바스튜디오'도 노코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지향한다. 사용자가 활용 목적과 예시를 몇 개만 입력하면 원하는 서비스가 만들어진다. 티맥스는 데이터베이스(DB), 운영체체(OS), 오피스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회사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노코드 앱개발 플랫폼 '슈퍼앱'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혁신기술 접목 활발 기술 기반 글로벌 최대 전시회 'CES2023'는 혁신 기술을 선보인 한국 스타트업에 주목한다. NFT 전문기업 루트라가 NFT를 활용한 추억 카드 제작 서비스 '클램(CLAM)'으로 오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NFT 앱 서비스로는 최초다. 이외 삼성전자에서 사내 벤처로 분사한 기업인 망고슬래브도 자체 개발한 헤어스트레이트너를 선보이면서 헤어디바이스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AI 오디오 전문 기업인 가우디오랩은 음량평준화 기술, 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의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엔닷캐드', AI 스타트업 플라스크가 개발한 AI 기반의 애니메이션 자동화 솔루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가 자율주행 충전로봇 '파키(Parky)', 차량 탑재형 전기차 충전기 'VMC(Van Mounted Charger)', 더웨이브톡이 자체 개발한 가정용 수질 측정기(탁도계)와 수질 맵 플랫폼 'WaTalk' 등 국내 스타트 업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은 기술력이 미래 기업의 성패를 가를수 있다고 확신하며 더 탄탄한 기술력을 개발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단 시간에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듯 보인다. 내년 글로벌 경제 위기설이 거론되면서 더욱 활발히 움직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3-01-04 14:19: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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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미국도 반한 삼성전자 '비스포크'...프라이빗 쇼케이스 열어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3'서'비스포크 프라이빗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미국에서 출시될 냉장고 라인업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쇼케이에스에서는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한 눈에 보고 내년도 주력 신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특히, 양문형 냉장고에 처음 적용한 '오토 오픈 도어' 기술을 시연하면서 현장에 참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지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현장에서 미국에 출시될 비스포크 냉장고에 대해 "미국에서 비스포크 냉장고가 인기를 끌면서 미국 냉장고 매출 중 비스포크 비중이 지난해 약 25%에 달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더욱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스크린이 약 2배 커진 32형 빅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그 밖에 미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비스포크 냉장고 양문형(SBS) 타입, 23년도 테마 색상인 세이지 그린과 라벤더를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정수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슈드레서, 인피니트 라인 등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전시 공간은 관람객들의 효율적인 체험을 위해 ▲비스포크 홈 패키지 존 ▲패밀리허브를 포함한 홈IoT 솔루션을 소개하는 '홈 IoT 솔루션' 존 ▲다양한 냉장고 라인업과 패널을 전시한 '냉장고 하이라이트' 존 ▲중남미 용 세탁기와 건조기·슈드레서·청소기 등으로 꾸민 '글로벌 라인업' 존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세이빙' 존 ▲인피니트 라인으로 구성한 '인피니트 존' 등으로 꾸며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비스포크 냉장고 프렌치도어(FDR) 타입을 신규 도입한 이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양문형 타입까지 추가해 비스포크 냉장고 라인업을 더욱 넓힌다. 이번에 전시된 비스포크 냉장고 양문형 타입에는 이 타입 중 처음으로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어 센서에 손을 접촉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려 양손에 무거운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에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정수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필 정수기'가 탑재된 '베버리지 센터'가 도어 내부에 있어 위생적이면서도 깔끔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전작보다 스크린이 2배 이상 커진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여러 대의 가전을 빅 위젯으로 한 눈에 보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조명·블라인드·스위치까지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허브'로서의 기능과 동영상과 사진·예술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의 기능을 선보인다. 이밖에 자동으로 의류의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세제 투입량, 세탁·헹굼 횟수를 알아서 맞춰주는 'AI 맞춤세탁(미국명 AI 옵티워시)'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와 정밀센서로 정확하고 빠른 건조가 가능한 'AI 맞춤 건조(미국명 AI 옵티멀 드라이)' 기능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까지 인공지능(AI) 기반의 기능도 거래선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도입 예정인 '마이 비스포크' 서비스를 감상해볼 수 있는 공간도 꾸며졌다. 마이 비스포크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스포크 냉장고 FDR의 상부 도어 패널을 소비자가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꾸밀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4 14:19: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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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삼성전자, 이용자 맞춤형 경험 제공 위해 TV 등 라인업 한층 강화...시연 초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3일(미국 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3(Samsung First Look 2023)' 행사에서 신제품과 Neo QLED·마이크로 LED·OLE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서 초연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는 곧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선사 할 수 있다는 것. 이에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마이크로 LED와 OLED TV, 친환경 액세서리 등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시연도 진행했다. 스마트홈 시장이 국내서 10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삼성전자가 선보인 스마트홈 제품들에 업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Sustainability) ▲ 스마트싱스(SmartThings) ▲파트너십(Partnership)을 키워드로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전체를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닌 ▲지속가능 ▲홈 시큐리티(Home Security) ▲패밀리 케어(Family Care)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경험 위주로 구성했다. 정강일 삼성전자 상무는 현장에서 "2023년형 Neo QLED 8K부터 패밀리허브 신제품을 비롯한 여러 비스포크 가전, 갤럭시 Z 폴드4·플립4, 갤럭시 워치 등 모바일 기기, 스마트 모니터 등 삼성전자 제품과 파트너사 제품들을 연결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연출했다"며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초연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전시장 입구에 가로 약 8.6m, 세로 약 4.3m의 대형 LED 스크린 등 총 5개의 스크린을 설치해 초연결 경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비전 실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도 소개한다. 소싱부터 생산, 사용, 패키징, 폐기 등 총 5단계 11개의 제품 생애주기(Product Life Cycle)별 친환경 활동을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공정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시설(RCS, Regenerative Catalytic System)'을 처음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TV를 통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화면의 윤곽선, 색채와 명암 대비를 강조해 저시력자들의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릴루미노(Relumino)' 모드, AI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의 주요 자막을 가리지 않는 위치에 자막 방송을 보여줘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높인 '오토 캡션 모드'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월(SmartThing Wall)'을 통해 3대 핵심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과 다양한 집 안 기기들이 어떻게 연결돼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3대 핵심 플랫폼은 ▲통합 연결 경험 브랜드이자 제품과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Samsung Knox)' ▲음성 인식을 넘어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스비(Bixby)'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쉬운 연결 ▲편리한 기기 제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을 선사하며, 진정한 '캄테크(Calm Technology)'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집에서 밖으로 확장되는 진화한 스마트싱스 경험도 선보였다. 홈 시큐리티존에서는 삼성 TV와 100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기기를 통해 외출시에도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를 시연한다. TV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누수 감지 센서, 연기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침수와 화재 상황도 전달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워크존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재택 근무 경험을 제안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로 사무실의 갤럭시 북2에 원격 접속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데, 'Easy Connection'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격 PC 연결에 필요한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자동으로 쉽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관 마지막 부분에 오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강점을 '에코시스템 월(Ecosystem Wall)'을 통해 소개하며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을 강조한다. 스마트싱스는 현재 300여개 파트너사 약 3000종의 제품을 지원하며 특히 매터(Matter)와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표준도 지원해 사용자들의 기기 선택권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C-Lab) 전시장을 마련한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2023-01-04 11:34: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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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관전 포인트]친환경 초점...일각 자동차 분야 부족 "아쉬워"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3'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SK그룹, HD현대 등의 한국기업들은 올해 친환경 관련 기술과 제품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해당 전시회의 주 분야 중 하나가 모빌리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기아차 등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가하지 않으면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여기에 지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도 올해는 운영 하지 않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3서 SK그룹,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 등 한국 기업들은 친환경분야 기술 및 제품들에 초점을 맞춰 ESG경영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CES2023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그룹 수장들이 총 출동 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 SK그룹, 최태원 회장 직접 나서 ESG 의지 각인 SK그룹은8개의 계열사들과 CES2023에 참가한다. SK는 '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잡고 미국 소재 10개 파트너사들과 전시관을 공동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등 6개 구역을 나눠 약 40개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SK온의 빠른 충전속도를 갖춘 SF배터리, SKC의 실리콘 음극재 실물,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강고속로 기술, SK텔레콤의 사피온, 신재생에너지 가상 발전소, SKE&S의 수소 연료전지 '젠드라이브(GenDrive)'와 수소 충전기인 '젠퓨얼(GenFuel) 디스펜서' 실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K(주)는 인근 중앙 광장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해당 트럭에서는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넷 제로(Net Zero)'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취임 후 공식적으로 CES2023에 직접 참여해 ESG에 대한 의지와 포부에 대해 각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LG전자, 삼성전자, HD현대 '맞춤 ESG' LG전자, 삼성전자, HD현대도 각사만의 ESG 전략을 부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존을 운영한다. 이곳은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해당 존에서는 '지속가능한 사이클(Sustainable Cycle)'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에서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CES에 참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부스의 핵심 주제를 '친환경'을 꼽고 초저전력 반도체, 전력사용 절감 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DX 부문장 부회장이 CES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서면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HD현대는 바다에 초점을 맞췄다. 바다와 친환경을 연결한 것. ▲오션 모빌리티 ▲오션 와이즈 ▲오션 라이프 ▲오션 에너지 주제로 참여한다. 오션 모빌리티 전시관에서 친환경 암모니아·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 기술을 공개하고 조선 해양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빌리티 분야 다소 부족 '아쉬워' 올해 CES에도 핵심분야인 모빌리티 기술이 대거 출품된다. 글로벌매체인 메르세데스 벤츠, BMW, GM 등과 국내 자동차 업체 중에는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탄소 중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에 일각에서는 자동차 분야의 주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불참한 것에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는 혁신 신기술 부재를 이유로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분야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이 나올 만한 구조는 아니다"며 "현대, 기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CES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젠 그동안 보여준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을 실현 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CES2022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도 운영하지 않아 모빌리티분야의 체험존이 다소 부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라스베이거스(미국)=최빛나기자 vina@

2023-01-03 17:10: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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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풍영 SK C&C 사장 "디지털 ITS파트너로 다시한번 도약"

윤풍영 SK㈜ C&C 사장이 올해를 '2030년 국내 1위 디지털 ITS 파트너'로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가지 전략과 네가지 실천을 강조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IT 서비스 체계 구축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의 입장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근본적인 디지털 IT 서비스 영역 이외에도 추가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사업 제안 지원 기능과 함께 현장 중심의 사업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톱 수준의 사업 수준 역량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 확대 등으로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경영상황을 언급하며 네 가지 실천 사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협업체계 강화 ▲오프라인 중심의 구성원 소통 강화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최고의 실력 지향 문화 조성 ▲회사의 기본이 되는 매니지먼트 인프라 고도화, 네 가지다. 윤사장은 "조직 체계 개선과 직책자 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경계가 없는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 회사의 성장 방향과 진행 경과에 대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사장은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고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문화를 확산하고 평가, 보상 체계를 개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구성원에 대한 인정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가 불확실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주요사업의 불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의 영향이 우려된다"며 "과거 수많은 위기를 이겨 낸 경험으로 다가올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회사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023-01-02 13:54: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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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D-3' 전 세계기업 주목...韓 500여개사 참가 '한층'진화된 기술 핵심

오는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도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CES2023에는 한국 기업들의 참가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가운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을 필두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진화된 IT 신기술과 가치를 제시할 전망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CES2023에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2400여 곳이 참가하고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는 매년 1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글로벌 가전·IT 전시회다. 올해 CES 2023의 슬로건은 'Be in it'(빠져들어라)으로 국내외 기업들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휴먼 테크 등의 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불참으로 규모가 축소 됐었지만 올해 CES2023은 지난해보다 50%이상 확대해 규모를 키웠다. 실제 지난해 불참했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을 포함해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416개사)보다 늘어난 수치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도 대거 참가하면서 '한국 판'이 커졌다. 이번 CES에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4차 산업 기술들을 살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웹3.0 ▲메타버스 ▲모빌리티 ▲ESG ▲안보 ▲AI 등 이다. 이 중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과 NFT 등을 뜻하는 웹3.0과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CES2023에서 새롭게 핵심 주제로 편입됐다. 여기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신기술에 따른 제품들도 소개될 전망이다 CES2023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근본인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 기업중 구글은 자동차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마존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알렉사'를 적용한 스마트카 서비스를 공개한다. 국내 기업은 현대모비스가 목적기반 차량(PBV) 콘셉트 모델인 엠비전 TO와 HI를 소개한다. LG그룹의 LG이노텍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한 자율주행차용 전장부품,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 전기차용 부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개발한 '인비저블 스피커'인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부터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CES2023에서는 친환경 기술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SK그룹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실현할 핵심 솔루션 관련 기술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SK그룹이 CES2023서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이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텔레콤 등 8개 관계사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40여 개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CES 2023 전시관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LG전자는 'CES 2023' 전시관 내에 별도로 ESG존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기업들이 CES 2023을 통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2 13:53: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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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 신년 캠페인 실시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풍성한 혜택을 증정하는 '2023 신년 캠페인'을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넷마블은 1일 오전 4시부터 1월 4일 오전3시 59분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1회에 한해 성정석(게임재화) 30개를 증정하고, 매일 로그인 보너스와 함께 3일차 접속 시에는 희귀 아이템 '성배'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신년 특별 패널 미션' 이벤트를 통해 성정석, 신규 커맨드 코드 '태모를 업는 자'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며, 모든 패널 미션을 달성하면 '신년 특별 패널 미션' 기념 개념예장을 증정한다. 이번 신년 캠페인 개최를 기념해 '5성 오키타 소지(얼터)(얼터에고)'를 포함한 '특별 등장 5성 서번트 7기'를 픽업하는 소환이 진행되며, 새해부터는 '확정 소환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대상 픽업에서 329회까지 원하는 특별 등장 5성(SSR) 서번트를 획득하지 못하면, 330회차에서 1회에 한해 픽업 대상 서번트 1기를 확정적으로 지급한다. 소환 횟수는 동시에 여러 픽업이 진행되거나, 매일 스케줄을 변경하며 픽업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에 각각 개별적으로 카운트된다. 한편, 유료 성정석 15개로 5성 서번트 1기를 확정적으로 소환할 수 있는 복주머니 소환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2023-01-01 10:38: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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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인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선택받게 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3년 신년 인사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켜야 할 가치를 전하며,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경영시스템을 단단히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 나아간다면 미래는 우리의 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태원 회장은 먼저 지난 1년 간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가 거셌던 가운데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프런티어(개척자)'라 칭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최 회장은 앞으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지구와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꼽으며, "기후변화, 질병, 빈곤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인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이제는 기업에게도 '관계(Relationship)'가 중요한 시대로, 나를 지지하는 '찐팬'이 얼마나 있는지, 내가 어떤 네트워크에 소속되어 있는지가 곧 나의 가치"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관계'의 크기와 깊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의 크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러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우선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돌아보고, 무엇을 하면 좋을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새로운 국가 및 시장을 발굴하는 등 '관계(Relationship)'와 네트워크의 확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등을 계기로 '관계(Relationship)'의 범위를 넓히고 기후변화 ? 양극화 ? 디지털 격차와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를 풀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끝으로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구성원들의 행복'임을 강조하며, "새해에는 무엇보다 구성원 곁에 다가가 함께 행복을 키우는 기회를 늘리고 구성원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계속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3-01-01 08:25:0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