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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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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티스글로벌, 타깃 미디어모니터링 솔루션 'FAMA'출시 앞둬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이하 라티스글로벌)가 타깃 미디어 모니터링 솔루션 'FAMA'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라티스글로벌은 2004년 설립 이래 ▲게임 현지화 ▲게임 사운드 ▲게임 품질 관리(QA) ▲게임 운영 등 게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온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리포털(Data Reportal)에 따르면 2022년 1월 한국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총 468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91.2%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밀레니얼, 알파 세대의 사용률이 83.5%에 달한다. 방순호 라티스글로벌 연구소장이 개발한 FAMA는 이처럼 소셜 미디어 사용률이 활발한 밀레니얼 세대, 알파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모니터링 툴이다. FAMA는 소셜 미디어에서 게이머들 코멘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용자 반응을 즉시 데이터로 도출하는서비스를 제공한다. FAMA는 ▲타깃 미디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마이너' ▲수집 데이터를 분류 및 분석하는 '인사이트' ▲긴급 메시지 알람까지 총 세 가지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다. 게임 개발사 측면에서 FAMA의 가장 큰 장점은 QCD(품질·비용·납기) 절감이다. 24시간 7일 게임 CS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6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FAMA를 이용하면 시간, 품질,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FAMA은 감성 분석 모델을 적용해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는 기존 모니터링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소셜 미디어 분석 툴에서 벗어나 게임 CS에 특화한 모니터링 솔루션은 국내에서 FAMA가 사실상 처음이다. 방순호 라티스글로벌 연구소장은 "FAMA는 타깃 미디어 모니터링 툴로 시작해 소셜 리스닝, 소셜 모니터링 서비스로 확대될 계획"이라며 "게임 산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 확대 적용해 고객사의 의사결정 지원 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12-07 14:12: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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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학계 모여...신산업분야 일손 부족, 인력양성 방안 논의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은 7일 서울 중구 ENA호텔에서 '산업구조 변화와 신산업분야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정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학계와 정부 및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신산업분야 직업 훈련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왕 사업단 단장, 김영중 고용노동부 전 고용정책실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유관 기관 및 현장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국내 신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거론하며, 국내 산업이 경쟁력에서 선도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는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에 치우치지 않은 현장 실무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지만 현재 정부정책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핵심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만 봐도 올 7월 반도체 산업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라 산업인력이 현재 약 17.7만명에서 10년 후 약 30.4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연간 직업계고·대학(원)에서 배출되는 반도체 산업인력은 약 5천명으로 현행 공급 체계 유지시 인력난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계·산업계 입모아... "연구설계인력과 현장실무인력을 구분하여 양성하는 정책 필요" 기조발표에 나선 이장원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전산업의 디지털 전환 확산과 이에 따른 급변하는 노동시장의 상황을 설명하며, 인력수요측면에서도 신산업 육성정책은 중요하지만 당장 시급한 것은 현장 실무인력 부족문제로 석박사급 인재에만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인력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일자리 창출보다 중요한 것이 인재 역량이고 소수만이 아닌 균형을 맞춘 전 인력의 인재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근로자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전 근로자 및 예비취업자 직업훈련 등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개별 인재 역량 증진을 위해 정부·기업뿐 아니라 대한상의와 같은 직업훈련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이를 해결할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나동만 한국직업능력 연구위원은 코로나 위기 이후 산업구조변화의 흐름을 언급하며,"신산업 인력양성 정책은 인접산업의 경력자들이 전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이 유출되는 하위산업에는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구인난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설계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 연구위원은 "각 산업 현장경험이 많은 노동자의 전직, 향상훈련으로 노동자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정책과 기업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동될 때 효율성 높은 인력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이규민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박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특징과 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한국이 디스플레이 시장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주게 된 것은 전문 산업 육성책이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있지 않고 인력 육성 정책이 체계적으로 실행되고 있지 않은 것이 주요 이유"라며,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인력 양성 계획이 석박사급 인재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장실무인력 양성에도 적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단일 정책보다는 기업과 함께하는 현장 실무 훈련과정 운영 필요성 피력 발표가 끝난 뒤에는 논의 내용에 대해 고용노동부 김영중 前 고용정책실장 주재로 박종일 인적자원개발과장,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봄이 연구위원,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조명희 실장 등 전문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연사들은 입모아 "신산업 인력 육성에는 민관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와 현장 교육을 담당하는 기업과 단체가 함께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되, 정부는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훈련의 자율성을 보장받는 방식으로 진행하여야 향후 역량 있는 인재 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2-12-07 13:30: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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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법인세 美↓韓↑..."기업 순이익률 격차 커져"

대한상공회의소는 "법인세로 인해 국내 기업이 미국 기업보다 한결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법인세법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미국은 2018년 트럼프 정부의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 통과로 법인세율을 낮춘 반면 한국은 법인세율을 인상했다. 미국은 세율을 21%로 낮추고 과표 구간을 단일화했다. 한국은 같은 해 법인세율을 22%에서 25%로 인상하고 과표구간을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여기에 한국에만 있는 투자상생협력촉진세(세율 20%)도 추가 법인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상의가 최근 10년 간 양국 기업의 법인세 과세 전후 순이익을 비교한 결과 한국 기업의 세후 이익 감소율이 미국보다 컸다. 특히 법인세율 변동이 있었던 2018년 이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2017년 미국과 한국 기업의 세후 이익 감소율 격차는 평균 7.3%포인트였는데 2018~2021년에는 평균 14.5%포인트로 약 두 배 이상 벌어졌다 2018~2021년 미국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이 8.9%인 반면 한국 기업은 4.9%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세후순이익률은 미국 기업이 7.9%, 한국 기업이 3.6% 수준이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자체도 한국기업이 미국기업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세전·세후 차이는 더 벌어진다는 것이다. 해외투자로 벌어들인 소득을 국내로 이전하는 과정에서도 한국 기업이 더 불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투자는 2012년 58억 9900만 달러에서 2021년 278억 9700만 달러로 4.7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국내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은 미국 기업보다 훨씬 불리한 입장에 있다. 미국은 2018년 영토주의 과세 체계를 채택해 미국 본토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국내외 소득 모두 과세 대상에 포함한 이후 일정 부분 세액 공제를 해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를 채택 중인데, 금액에 한도가 있어 공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법인세법 개정안에 외국납부세액공제가 적용되는 해외 자회사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지만 국회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한국 법인세가 미국보다 불리한 것은 기업들이 잘 알고 있는 부분"이라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법인세 인하는 기업들의 투자 집행이나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12:51: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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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신제품 2종 출시…韓기업 업무 혁신 지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욱 진화된 사용자 경험과 성능을 제공하는 서피스 신규 시리즈 '서피스 프로 9(Surface Pro 9)'과 '서피스 랩탑 5(Surface Laptop 5)'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윈도우 11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분석한 미래 업무 트렌드와 이를 기반한 서피스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에 대해 강조했는데, ▲대면 협업을 원하면서도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원격 근무 옵션 유지를 희망하는 하이브리드 업무의 역설(Hybrid Work Paradox) ▲노동 시장 변화에 따른 인재 유치와 유지 등 인적 자원 관리 ▲빠른 규모 확장 및 디지털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비용 절감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보안 유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조성에 따른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투자 등 조직이 풀어 나가야 할 5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성미 팀장은 "하이브리드 시대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협업, 보안, 비용 효율 등 사람, 공간,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같은 통합 솔루션이 필수적이다"고 전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구독형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팀즈, 오피스 등 협업 앱, 운영체제(OS) 윈도우 11, 애저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서피스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바이스로,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를 통해 유연하고 안전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한 기업 사례도 공개했다. 롯데건설은 서피스를 도입, 현장과 사무실, 외부 미팅 등 어디에서나 업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면 수정, 설계 등과 같은 현장 업무의 연속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보고 문화를 정착해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협업 플랫폼 팀즈를 통해 현장과 사무실을 연결하는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KDB산업은행도 서피스를 도입, 재택근무 중에도 보안 유지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해 급작스러운 팬데믹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또 서피스의 뛰어난 터치스크린 기능을 이용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 환경을 구현해 탄소중립화를 도모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트북의 성능과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태블릿 모드를 겸비한 '서피스 프로 9' 서피스 프로 9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와이파이 모델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제품은 SQ 2를 탑재했던 서피스 프로 X에 비해 80% 이상 강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NPU (Neural Process Unit)를 탑재해 초당 15조번 이상의 계산이 가능하며,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를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한다.

2022-12-07 12:1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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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상하이 애니팡', 1만 번째 퍼즐 스테이지 선보여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이호대)는 모바일 퍼즐 게임 '상하이 애니팡'의 1만 번째 퍼즐 스테이지를 업데이트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즌1에 해당하는 어드벤처 모드의 신규 400번째 에피소드, 20개 퍼즐 스테이지로 1만 번째 퍼즐 스테이지에 도달한 '상하이 애니팡'은 2015년 출시 이래 주 단위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최대 2분 이내로 즐기는 '상하이 애니팡'의 빠른 퍼즐 플레이를 위해 블록 차별화와 겹겹이 쌓은 블록들의 입체감, 터치 포인트 기획 등의 업데이트는 위메이드플레이만의 퍼즐 개발 노하우를 선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들 퍼즐 스테이지와 어우러져 매주 진행되는 '낚시왕 마오', '상하이 그랑프리', '클로버 리그', '도전! 해적왕' 등 8종의 정기 이벤트는 경쟁, 협업을 콘셉트로 다양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상하이 애니팡'의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7일 오후 8시에는 모든 접속자들에게 레인보우 트로피 3시간을 선물하며, 이벤트 기간 중 에피소드 400의 퍼즐 플레이로 미션을 완료하면 수정 20개 등을 증정한다. 김신현 위메이드플레이 팀장은 "시간제 퍼즐 플레이라는 특성 상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퍼즐의 재미와 손맛을 전하기 위한 많은 기획과 개발에 호응해주신 이용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새롭고 대중적인 퍼즐 게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2-07 12:10:14 최빛나 기자
최태원 SK회장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지혜 모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금과 같이 거대한 지정학적 도전을 맞이한 때일수록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동북아와 그 너머의 평화와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5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한·미·일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을 강조했다고 7일 밝혔다.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는 ▲미·중 전략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글로벌 전략 ▲북핵 위기 ▲첨단과학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와 인플레이션 등의 주제로 5일부터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태원 회장은 첫 순서인 '한·일 특별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지정학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한국과 일본은 단순히 관계 개선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기후변화를 비롯한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세션에는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와 도미타 코지 주미 일본대사가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조 대사는 "한일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양국 지도자들의 신뢰와 호의를 기반으로 대화가 진전될 것"이라며 "양국의 관계 개선이 앞으로 환태평양 지역의 협력과 상생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타 대사는 "일본과 한국이 협력의 범위를 넓혀 양국의 관계를 더 큰 차원인 세계적인 맥락에 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서로의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날에는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존 햄리 CSIS 소장, 조셉 윤 태평양도서국 협약 특임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둘째날에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존 오소프 상원의원(조지아주), 척 헤이글 전 국방부 장관 등이 TPD를 찾았다. 일본에서도 후지사키 이치로 나카소네 평화연구소 이사장, 히로세 나오시 전 경제산업성 무역정책 국장, 마츠카와 루이 참의원, 키타가미 케이로 중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미·일 3국의 집단지성 플랫폼'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구상에 공감한 글로벌 리더들이 팬데믹 여진이 남아있음에도 TPD에 대거 참여한 것은 그만큼 복잡해진 국제 정세와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호 협력과 정책공조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현학술원 측은 "한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최종현학술원 주도로 한·미·일 3국이 공고한 대화 채널을 구축해 동북아를 넘어 범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을 세번째 방문한 것을 비롯해 민간 경제외교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 회장과 SK그룹은 이번 TPD처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등 범태평양 국가에서 운영해 왔던 민간외교의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경제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7 09:34: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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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구축 위한 MOU 체결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국내 최대 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인기 인플루언서 도티(나희선)와 이필성 대표가 공동 설립한 국내 탑 MCN 기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450여팀의 크리에이터가 소속 돼있으며, MCN 업계는 물론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웹 3.0 기반의 크립토 사업, 메타버스 콘텐츠 등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로 위메이드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게임 및 게임 플랫폼 위믹스3.0 온보딩 등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다양한 De-Fi 및 NFT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NFT 기획 등 콘텐츠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각적 사업 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모든 콘텐츠는 블록체인 위에서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며,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들은 위믹스3.0 위에서 지속가능한 독창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22-12-07 09:34: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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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CJ ENM MOU 체결…사업 다각화로 146조 원 콘텐츠 시장 출사표

국내 FPS 시장을 주도해온 드래곤플라이와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이 손잡고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드래곤플라이는 CJ ENM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 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래곤플라이의 대표 게임인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해 양사 간 기술·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게임 사업 ▲웹툰 ▲드라마 및 영화 등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드래곤플라이는 CJ ENM 소속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캐릭터를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으로 개발한 '스토리 IP' 저작물을 양사가 다양하게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콘텐츠진흥원에 의하면, 2022년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 규모는 146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성장에 따라 드래곤플라이는 콘텐츠 시장의 한 획을 그어보겠다는 의지다. 원명수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CJ ENM과 좋은 작품을 기대하며,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며 "향후 CJ ENM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IP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2-12-07 09:34: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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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미일 이해 바탕 협력 강화해야...현문제 풀수 있어"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시장의 보호주의화 기조 속에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미들버그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포럼에서 한·미·일 각국이 현재 처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국내적·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금 처한 문제가 뭔지 이해의 깊이를 더할 필요성이 있다"며 " 세계적으로) 시장이 모두 분리되는 문제가 계속 생기기 때문에 상대를 훨씬 더 이해해야 한다"며 "옛날의 자유시장 형태보다는 (시장이) 규제되고 국수주의적, 보호주의적 형태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이는 각 정부의 정책, 규제와 관계가 있다. 각 국의 이해가 중요하다"며 "각국이 어떤 룰을 왜 만드는지 해당 룰이 상대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도 그런 이해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날 한·미·일 협력을 위한 환경이 지금이 더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낫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강화란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각국이 서로의 국내적 상황, 시장 상황을 잘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날 TPD 개회사에서는 과거사가 한국과 일본 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며 "우리는 우리 관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국 관계자들은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리는 미래 협력을 위한 아젠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장 이 세션은 우리가 어디에 있고, 미래 어젠다가 무엇이며, 실제로 협력할 방법이 뭔지를 다룰 것"이라며 "나는 이것이 한일 두 나라에 좋은 수단이 될 것이며 한·미·일 3국 관계에도 유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12-06 14:19: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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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업 간 '상생'이 곧 나의 '생존'지킨다

국내 산업계 대부분은 여전히 적자생존의 위기에 놓여있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죽인다는 이유로 시위를 벌이거나 수년 노력해 일궈온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타 기업이 가로채는 등 수 많은 경쟁사들은 나의 생존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IT업계에서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굵직한 대기업들은 IT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적극 도모·지원 할 뿐만 아니라 IT골목상권 살리기에도 적극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3년 이후 생존률은 38%다. 5년평균 생존률은 30%가 채 안된다. 70%의 스타트업들은 창의력과 개발력을 기반으로 IT 업에 야심차게 뛰어 들었지만 3년차를 뜻하는 '데스벨리'구간은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ICT를 기반으로 한 여러 기업들은 유니콘기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핵심 기술력과 전문 지식, 경험이 풍부한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에 한표를 던진 셈이다. 또 미래 기업 성장 경쟁력에 이들이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국내에서는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적극적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스타트업 20개를 새로 선발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C랩 아웃사이드의 육성과 지원을 받게 된다. 2012년 12월 도입된 C랩 인사이드는 회사 내부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현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LG전자도 매년 유망 스타트업 발굴 행사를 열고 있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 개발(R&D), 사업화 지원 및 글로벌 홍보 추진 등을 진행한다. LG는 스타트업들의 제품, 기술, 사업모델 등과 관련해 LG와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개발부터 사업화 검증 단계까지 지원한다. SK텔레콤과 카카오도 이에 동참했다. SKT는 ICT 기술을 활용한 ESG 문제 해결 및 사회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하는 스타트업들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SKT는 카카오와 함께 양사가 100억원씩을 출자해 총 200억원의 ESG 펀드를 조성해 ESG 혁신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으로 SKT가 결성한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의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그 외 네이버클라우드, 포스코 등도 IT기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나섰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모래시계'에 비유한 것처럼 앞서 기업들은 스타트업들의 존폐를 떠나 끝없는 시간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에 한 뜻을 모은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는 적자생존이 아닌 기업 간 상생만이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지킬 수 있다는 정신까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분위기가 전 산업군에 확산된다면 '데스벨리'구간을 넘지 못하고 있는 남은 70%스타트업들의 성공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앞서 기업들의 지원으로 이미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유니콘 기업들이 이 같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미래의 스타트업 육성에 이바지 할 것도 기대한다. 이같은 사업 경쟁력이 전 산업군에 빠르게 작용해 3년만에 도태되는 스타트업들이 없길 바란다. 사실, 이들 중 제 2의 삼성전자, LG전자, SK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2022-12-06 14:18: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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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위자료 1억·재산분할 665억"

최태원 회장이 노관장에게 665억원의 재산을 분할, 1억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이혼 판결이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1심 결과가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판사 김현정)는 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1심 선고기일을 열고 두 사람의 이혼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665억원의 재산을 분할해주고, 1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측이 이혼 절차에 들어간지 5년만의 판결이다. 선고는 공개로 진행됐고 양측은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최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노 관장과는 성격 차이로 이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노관장은 이혼에 반대했다. 이후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2019년 12월 노관장은 이혼에 응하겠다고 맞소송을 냈고 위자료 3억과 최회장이 보유한 주식 중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노 관장은 최 회장이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노 관장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올해 4월 350만 주의 처분을 금지했다. 이에 최회장측은 해당 지분은 최종현 전 회장에게 증여받은 SK계열사 지분이기 때문에 재산분할에 대상되지 않는 특유 재산이라고 주장했다. 노관장은 부부의 경우 증여받은 재산도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2022-12-06 14:18: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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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내기부 이벤트 '더블유WEEK'진행...소아암 치료지원 예정

넥슨(대표 이정헌)이 오는 9일까지 넥슨 사옥에서 '제3회 더블유WEEK'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더블유WEEK'는 넥슨코리아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원증 태깅 방식의 모금형 사내 기부 이벤트이다. 넥슨의 '더블유WEEK'는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시작된 정기 이벤트로, 직원들은 넥슨 사옥에 마련된 기부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을 직접 선택한 뒤 사원증을 태깅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만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한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2월 첫 실시한 '더블유WEEK' 기부금 8,500여만 원을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했고, 이어 지난 7월말 진행된 제2회 이벤트를 통해 7,000여만 원을 장애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제3회 더블유WEEK'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이중명)에 전달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치료 지원 및 치료 이후의 건강·복지·교육·자립을 위한 종합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기금은 소아암 환아들의 수술비 및 장기간 항암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의 재활 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연진 넥슨 사회공헌팀 팀장은 "많은 사우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에 선뜻 참여해주신 덕분에 사내 나눔 문화가 점차 정착되며 '더블유WEEK'를 정기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넥슨은 직원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6 11:37: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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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공시 의무화, 기업들 "부담↓·가치↑"...ISSB 선택권 넓혀 점진 도입해야

대한상의가 ESG 기업 공시 의무화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6일 '제12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ESG 기업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및 정책지원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민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백태영 ISSB위원, 정도진 중앙대 교수, 김동수 김앤장ESG경영연구소 소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훈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김정남 KPMG 상무, 이은경 한국UNGC 실장 등이 참석했다. ◆ISSB ESG공시기준 전면도입시 기업에게 큰 부담 우선, 'ESG 기업공시 의무화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만들고 있는 ESG 공시기준이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같은 가치사슬 내에 존재하는 중소기업까지도 올 초 발표된 ISSB ESG 공시기준 초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더욱이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졌음에도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전면 도입한 금융위원회가 이번 ISSB 기준 역시 원안 그대로 전면 도입을 할 수 있어 많은 우려와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지난 7월말 전세계 700여 기관들이 ISSB의 공개초안에 대해 제출한 의견서들을 종합해 보면, 그 취지와 비전에는 동의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업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커 기업이 실행할 수 있는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주었다"며,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하지도 않을 ESG Washing 등의 자료가 나올 가능성은 높은 반면, 새로운 대규모 규제로 기업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 현재 ISSB 공개초안의 성적표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교수는 "국내 기업과 산업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되 국가 전략적인 관점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시기준 의무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ESG 공시 의무화 관련 기업의 선택권을 넓히고 ISSB 기준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도입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ESG경영 최대 화두는 환경·사회 문제 해결 통한 사업모델 창출 이어 '2023년 ESG 국내외 주요 이슈 전망'에 대해 발제를 맡은 김동수 김앤장ESG경영연구소장은 "2018년 ESG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한 이후, 국내외 기업들은 앞다투어 ESG 경영을 선언했고 이제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이 도입한 ESG 경영의 성과가 무엇인지 묻기 시작했다"며, "2023년 ESG 경영의 최대 화두는 인류가 직면한 환경적, 사회적 문제를 어떤 기업이 해결해 사업모델로 만들어 내는지에 초점이 맞추어 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ESG 공시 의무화 및 그린워싱 방지법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를 더욱 명확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들이 사회적 요구를 부담으로만 여기지 말고 새로운 사업 창출 기회로 여겨 적극적으로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3년 ESG 키워드는 ESG 혁신, ESG 기술, ESG 투자, ESG 사업모델, 그리고 Social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의 혁신, 기술개발, 투자, 사업분야 다각화 등 기업의 여러 경영활동에서 ESG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ESG 공시 의무화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는데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는 기업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경영에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도입하고 기업들은 투자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에 참석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국내에서도 2025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지만 선진국에 비해 ESG경영을 늦게 시작한 국내 경제계의 상황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기업들도 ESG 공시 의무화를 단순 규제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ESG경영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오히려 투자 및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2-12-06 09:16: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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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BTS '진'생일 맞이 '행복상자'캠페인 이벤트 성료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가 진의 생일을 맞아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의 소셜 캠페인 팀 '다정한파동'과 방탄소년단 진의 국내 서포터즈 '김석진 홍보팀(PRforJIN)'과 함께 '행복상자 캠페인 with ARMY'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방탄소년단(BTS) 진의 생일(12월 4일)을 맞아 행복얼라이언스가 진행하는'행복상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복상자 캠페인'은 멤버사인 기업들의 기부로 마련된 위생용품, 영양간식, 생활용품 등 결식우려아동들이 일상 속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모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진행되는 행복상자에는 31개 기업이 참여해 28.5억원 상당의 물품 46종이 담겼다. 참여 기업은 ▲위시컴퍼니 ▲SM엔터테인먼트 ▲비타민엔젤스 ▲스코피 ▲업드림코리아 ▲맨소래덤아시아퍼시픽 ▲라이온코리아 ▲제이준코스메틱 ▲이브자리 ▲슈퍼잼 ▲다래월드 ▲어스맨 ▲요기요 ▲동구밭 ▲삼정사랑나눔회 ▲본아이에프 ▲순수본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한성기업 ▲ESR켄달스퀘어 3개사(ESR켄달스퀘어,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켄달스퀘어자산운용) ▲서울시50플러스재단 ▲SK하이닉스 ▲SK스페셜티 ▲SK바이오팜 ▲SK임업 ▲SK스토아 ▲SK텔링크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등 으로 자사 제품 기부, 현금 기부, 자원봉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중심이 돼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물건과 멤버 진을 상징하는 물건을 함께 촬영, 해시태그(#JIN한기억만가득 #나의우주ARMY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상자캠페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됐으며, 업로드된 게시글 1건당 행복상자 1개가 매칭되어 전국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본부장은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이끌어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것"고 말했다.

2022-12-06 09:16: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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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ESG활동 일환 '행가래'앱에 '데이터플로깅'기능 추가

SK㈜ C&C의 생활 속 ESG 실천 앱 '행가래' 사용자 2만 5천명이 데이터플로깅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SK㈜ C&C는 6일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대표이사: 한유사랑)과 'ESG가치 창출 확산 위한 행가래-데이터플로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이타서울은 데이터플로깅을 통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도해 온 국내 대표 기부 스타트업이다. 데이터플로깅은 데이터와 플로깅을 합성한 말로, 수거한 쓰레기를 데이터화해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환경공헌 프로그램이다.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 활동 내용을 이타서울이 개발한 데이터플로깅 웹앱 '이타시티'에 기록하면 탄소 절감량, 미세플라스틱 방지량 등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타서울은 지역 사회 곳곳에서 약 4만여 회의 데이터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해 총 145만개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양사는 SK㈜ C&C가 개발한 생활 속 ESG 실천 앱인 '행가래'에 이타서울 '데이터플로깅' 기능을 탑재한다. 먼저 SK㈜ C&C 구성원을 대상으로 '행가래 데이터플로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행가래'를 도입한 기업·기관·학교 60 곳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타서울은 자체 운영하는 자연정화 캠페인과 청년 지원 캠페인에 '행가래'를 도입해 ESG 실천 활동 범위를 넓힌다.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기획한 ESG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 각종 ▲ESG 실천 활동 ▲사회적 기부 ▲자원봉사 활동 등 캠페인 주요 성과를 행가래 앱에 기록, 관리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그 동안 펼쳐온 ESG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ESG 실천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한층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이번 이타서울과 협업을 통해 플로깅 참여층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로깅 성과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러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Digital 기반 ESG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6 09:06:2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