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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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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모태펀드 2차 출자 통해 AI·딥테크 유니콘 본격 육성...총 3100억 출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총 3100억원을 출자하고, 약 5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NEXT UNICORN Project'의 일환으로, AI·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기부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각각 투자해 총 3000억원을 출자하고, 55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펀드는 AI·딥테크 분야의 전문기술인력이 창업한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며, '스케일업' 펀드는 AI·딥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기업당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스케일업' 펀드는 중기부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한 기업 중 공공기관이 우수 성과기업으로 추천한 'NEXT UNICORN Pool' 기업에 집중 투자해 스케일업을 연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도 100억원을 출자해 167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이는 최근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중기부는 1차 정시 출자사업을 통해 '창업초기' 분야에 총 995억원을 출자하고 1699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이 중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 167억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글로벌 AI·딥테크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벤처투자 확대가 필수"라며 "2차 추경을 통해 첫 발을 내디딘 'NEXT UNICORN Project'가 빠르게 현장 투자로 이어지도록 출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향후 모태펀드를 통한 AI·딥테크 분야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3:06: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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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독일 와우게임즈 전격 인수…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본격 진출

더블유게임즈가 독일 와우게임즈를 약 884억원에 인수하며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더블유게임즈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독일의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와우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884억원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향후 경영성과에 따라 최대 1000만유로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2025년 3분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와우게임즈는 2013년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된 소셜카지노 전문 개발사다. 최근 3년 연속 연간 6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자체 브랜드 'My Jackpot(Epic Wild)', 'Lounge777'뿐 아니라, 글로벌 오프라인 카지노 브랜드 'Merkur'와 협업한 'Merkur24'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2020년 약 9916억원에서 2024년 1조3000억원 규모로 약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거래를 통해 유럽 모바일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상위 7위권까지 도약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2024년 기준 PSR 1.3배 수준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진행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기존 미국 중심의 사업 구도를 유럽으로 확장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와 외부결제 허용 등 플랫폼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기준 EBITDA 마진 30%를 기록한 데 이어, 유럽 매출 확대를 통한 추가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김인극 더블다운인터액티브 CEO는 "이번 인수는 성장 중인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의 성공적인 인수 통합 경험을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발레리오타 지오바니 와우게임즈 CEO는 "더블유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더블유게임즈의 게임 역량은 와우게임즈의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09 14:57: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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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인형 찾아주세요”… 팬 사연에 응답한 위메이드플레이의 따뜻한 선물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팬 어린이의 사연에 응답해 단종된 애니 인형을 찾아 특별 증정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단종된 애니팡 프렌즈 캐릭터 '애니' 인형을 어린이 팬에게 전달한 사연이 9일 공개됐다. 인형을 잃어버린 딸을 위해 고객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부모의 사연에 회사가 직접 사내 재고를 수소문해 응답한 것으로, 팬심을 따뜻하게 보듬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말,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한 게임 팬이 고객지원센터에 보낸 편지를 통해 해당 사연을 접했다. 팬은 다섯 살 딸 은채 양이 잃어버린 '애니' 인형을 다시 구하려 했지만, 어디서도 구매할 수 없다는 사실에 중고 제품이라도 웃돈을 주고 사고 싶다고 호소했다. 은채 양은 며칠째 인형을 찾으며 울고 있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약 4년 전 캐릭터 사업을 중단하면서 관련 상품 유통도 중단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이에 서비스운영팀과 마케팅팀은 인형 증정을 결정하고, 사내 재고와 개인 소장품을 수소문하는 전사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 결과 홍보팀에서 사료용으로 보관 중이던 '애니' 인형 3개를 발견했고, 이 중 1개가 은채 양에게 전달됐다. 배용성 서비스운영팀장은 "기록 보관용으로 남겨둔 인형이 이제 두 개 남았지만, 어린이 팬이 소중히 간직해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사내에서도 이번 선물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12년 첫 출시된 '애니팡'은 한국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작으로, 오리지널 시리즈 4편과 파생작 7편을 포함해 지금까지도 장수 IP로서 국민적 호감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은채 양의 사연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팡 IP의 꾸준한 호응과 대중적 저변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우경훈 IP브랜딩팀장은 "은채 양의 애착 인형 사연은 사내에서도 큰 울림을 줬다"며 "애니팡 IP가 국민 게임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다시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게임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50: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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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업계 “플랫폼 규제는 이중 족쇄”…코스포, 공정위·국회에 공동 반대 성명

스타트업 업계가 알고리즘 공개·수수료 공시 의무 등을 담은 플랫폼 규제 강화 법안에 대해 '과잉 규제'라며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과거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 추진과 국회에 계류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공동 반대 성명을 낸 바 있다. 당시 코스포는 "이중·삼중 규제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축시킨다"며 플랫폼 기반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사전규제에 문제를 제기했다. 코스포는 "알고리즘 투명성 공개, 수수료 공시 의무, 표준계약서 강제 등은 기존 온플법, 공정거래법과 중복되는 사전규제로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 기회를 제한한다"며 "모호한 규제 기준은 스타트업을 사실상 대기업과 동일한 틀에 묶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법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만을 규제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사용자 수가 많은 중소 플랫폼 기업들도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업 정책 전문가들도 현행 입법 기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 스타트업 규제 정책 연구자는 "규제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대상과 방식이 정교하지 않으면 산업 전체의 활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기술 기반의 초기 스타트업에게 '공개 의무'는 생존 전략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고 말했다. 정치권 규제 기조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2년 대선 공약에서 플랫폼 독점 견제를 위한 공정경쟁법 제정을 약속했고, 현 정부의 '진짜성장 전략'에서도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구축'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기획위 해설서에는 '신산업 진입장벽 완화'와 '규제개혁'의 병행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어, 규제의 강도와 대상 설정에 대한 정교한 조정이 요구된다 코스포 관계자는 "이번 성명은 단순한 반대를 넘어, 스타트업에 맞는 규제 체계 마련을 위한 요청"이라며 "대형 플랫폼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혁신 생태계를 살리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말 "한국의 플랫폼법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코스포는 앞으로 국회 및 정부와 간담회를 이어가며, 플랫폼 산업 전반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규제 설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2025-07-09 14:47: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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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컨설팅그룹, 연차촉진 자동화 기능 강화…통상임금 부담 완화 지원

휴먼컨설팅그룹이 연차수당 부담 증가에 대응해 자사 HR 솔루션 '제이드'의 연차촉진 자동화 기능을 강조하며 실무 대응을 지원한다. K-HR 테크 선도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이 연차촉진제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자사 HR 솔루션 '제이드(JaDE)'의 연차촉진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해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연차촉진제도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배경에는 2024년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이 있다. 판결로 정기상여금 등 다양한 수당이 통상임금 범위에 포함되면서, 잔여 연차분에 대한 수당 지급 부담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기업의 연차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적법하게 연차촉진제도를 시행하면 미사용 연차수당 지급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지만, 실제 운영은 복잡한 절차와 법정 기한, 문서 증빙 요건 등으로 인해 인사담당자의 부담이 크다. 특히 입사일 기준으로 연차를 관리하거나 입사 1년 미만 근로자까지 포함하는 경우에는 대상자별 시기 조율이 필수적이다. HCG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드'에 연차지급 이력 기반의 자동계산 기능과 촉진 시기별 알림, 문서 자동 저장 및 출력 기능을 도입했다. 수당 지급이나 이월 처리 등 예외 상황 설정도 가능해, 법적 대응과 실무 편의를 모두 갖췄다는 설명이다. 허욱 HCG 전무는 "통상임금 확대 해석 이후 연차촉진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기업의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며 "제이드는 복잡한 연차촉진 실무를 자동화해 인건비 리스크를 줄이고, 실무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현실적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6:59: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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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해외 배송비 최대 1억 원 지원…‘2025 글로벌 진출 프로모션’ 시작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소상공인과 신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배송비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2025 글로벌 진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와디즈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개설하는 메이커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규 메이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 중 글로벌 펀딩 또는 프리오더 프로젝트를 열고 해외 결제 100건을 달성하면 브랜드당 최대 1000만 원의 배송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원은 예산 소진 시 선착순 마감된다. 와디즈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팬덤을 형성해 온 신생 브랜드와 소상공인들에게 첫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비용 지원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와디즈는 지난 5월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전 세계 200개국 고객과 연결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출시 한 달 만에 83개국 5000 명 이상의 해외 고객이 가입했고, 실제 결제는 17개국에서 발생해 K-크라우드펀딩에 대한 해외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가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배송비"라며 "이번 프로모션이 국내 창작자와 소상공인의 해외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08 16:59: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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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의류 매입 플랫폼 ‘뉴오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중고 의류 매입 서비스 '뉴오프'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뉴오프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뉴오프는 입지 않는 브랜드 옷을 문 앞에 두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해 가고, 모델 단위로 개별 검수를 진행한 뒤 3일 이내 현금 정산까지 완료하는 간편한 중고 의류 매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번거로운 중고 거래와 헌 옷 수거의 한계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뉴오프는 자체 쇼핑몰과 스마트스토어,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아우르는 판매 채널 다각화로 판매 불확실성을 줄였으며,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지 않아도 현금화가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매입가 책정 알고리즘과 10만 벌 이상 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의류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해 신뢰도 높은 매입가를 제시한다. 윤효준 뉴오프 대표는 "중고 거래 중에서도 절차가 복잡한 의류 분야에서 누구나 미련 없이 옷을 판매하고 구입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로 검수 역량과 매입 센터를 강화하고, 연내 중고 의류 전문 커머스 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뉴오프는 창업팀이 직접 중고 의류 시장을 경험하며 유통 전 과정을 구조화한 팀"이라며 "번거로움 없이 중고 옷을 거래하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08 16:59: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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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숫자보다, 막힌 길이 문제다”...여성 창업 정책적 전환 요구 커져

현장 여성 CEO의 목소리 "이제는 구조를 바꿔야 할 때" 여성 창업기업의 경영 안정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여성 창업자들은 자금 조달, 수익성, 네트워크 연결 등에서 여전히 구조적 한계를 겪고 있다. 실태조사 수치에서도 이 같은 현장은 고스란히 드러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서 바이오 소재 스타트업을 운영 중인 김모 대표는 창업 3년 차에도 자금 유치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매출은 늘었지만, 투자 얘기만 나오면 문턱이 너무 높다"며 "제품 설명보다 창업자의 이미지나 외적 요소에 대한 질문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기업 31.7%는 자금 지원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고, 실제로 90.8%는 정부의 자금 지원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수익성과 활동성을 나타내는 순이익률(3.5%)과 자기자본 회전율(1.5회)은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여성기업 5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채비율은 123.1%로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했고, 1인당 매출도 2080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기초 체력은 올라왔지만, 고도화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모 교수는 "여성 창업기업이 기술력과 안정성을 확보해도 시장 접근이나 스케일업 투자 유치에서는 여전히 불리한 구조에 있다"며 "성장 구조 자체가 성별에 따라 차등 작동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여성벤처협회는 하반기부터 산업별 전문가와 여성 CEO 간 1:1 매칭 방식의 'W-멘토링 랩'을 확대하고, 실질적 조언이 가능한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ESG 기반의 'W-ESG 인증제도'를 시범 도입해 기존 여성벤처 인증의 실효성을 보완하고, ESG 투자기관과의 연결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책 차원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달 초 '여성기업주간'을 열고, 창업 이후 확장을 주제로 한 창업경진대회, 펨테크 포럼, MD상담회 등을 운영했다. 박창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기업은 고용과 출산,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실질적 연결과 성장을 위한 구조 개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제 정책의 무게중심이 '창업 장려'에서 '성장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한 숫자 확대는 이제 의미가 없다"며 "스케일업과 시장 진입을 돕는 실효적 기반 마련 없이는 여성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7-08 15:46: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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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프리미엄 기저귀 ‘보솜이 리얼코튼 오가니크’ 출시…지마켓 단독 선판매

깨끗한나라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기저귀 '보솜이 리얼코튼 오가니크'를 새롭게 출시하며 지마켓 단독 판매를 시작한다. 생활 혁신 솔루션 기업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이동열)가 영유아 케어 브랜드 보솜이의 신제품 '리얼코튼 오가니크 기저귀'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지마켓을 통해 단독 선출시되며, '슈퍼브랜드 데이'를 맞아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보솜이 리얼코튼 오가니크 기저귀'는 민감한 아기 피부를 고려해 고급 원사와 유기농 자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피부에 닿는 안감에는 머리카락 굵기 6분의 1 수준인 1.2데니아 원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높였으며, 유기농 순면과 시어버터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특히 신생아의 배꼽을 보호하기 위해 'U케어존(배꼽보호시스템)'을 도입했고, 기저귀가 젖었을 때 파란색으로 변하는 '소변 알림선' 기능을 통해 교체 시점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점보형 제품은 유아 소변을 최대 10회까지 흡수할 수 있어 장시간 착용 시에도 안심할 수 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기저귀 실사용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조사를 반영했으며, ▲부드러움 ▲피부 압박감 ▲피부 자극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외부 커버에는 통기성 높은 에어 쓰루 원단과 컴포트 허리밴드, 이중 잠금 안심가드를 적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리얼코튼 오가니크 기저귀는 피부 민감도를 세심하게 반영한 제품으로, 보솜이만의 기술력과 차별점을 통해 육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7-08 15:24: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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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로스트아크’ 개발 인재 확보 위해 집중채용 진행

스마일게이트 알피지가 '로스트아크' 및 모바일 버전 개발·운영 전반에 걸쳐 60여개 직무를 대상으로 집중채용을 진행한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개발·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집중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프로그래밍 ▲기획 ▲그래픽 ▲인공지능(AI) ▲사업 ▲데이터 등 총 60여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쳐 대규모 인력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자는 스마일게이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인성검사, 면접 등 직무별 맞춤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채용 홈페이지 외에도 공식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을 통해 포지션별 세부 정보와 필요 역량, 회사 소개 등 다양한 채용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국내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를 개발한 스마일게이트의 자회사로, 지난 6월 '로아온 썸머'에서 시스템 개편 및 신규 클래스 '발키리' 출시 계획을 발표해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진행된 체험 행사 '비전 프리뷰'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7-08 14:02: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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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전통시장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해 MOU 속력

그립컴퍼니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그립컴퍼니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남센터, 성남시 상인연합회, 동서울대, 신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 내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그립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 전통시장 디지털 튜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서울대와 신구대에서 선발된 대학생 튜터 12명이 성남시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42개 상인들에게 그립 플랫폼 활용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튜터들은 8월부터 11월까지 상인들과 팀을 이뤄 △입점 절차 안내 △상품 등록 및 콘텐츠 구성 방법 △라이브 방송 기획과 송출 교육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담당한다. 각 팀은 입점 신청 완료 20건 이상, 실제 방송 진행 상점 10곳 이상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태수 그립컴퍼니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디지털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역 기반의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7:4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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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스타트업 투자 4679억 원…제조·바이오 중심 ‘기술 회복세’ 뚜렷

2025년 6월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헬스케어·제조 등 기술 기반 분야에 집중했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은 2025년 6월 스타트업 투자결산을 통해 지난달 투자 건수가 85건, 투자금액은 약 4679억 원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5월(61건, 약 2273억 원) 대비 각각 39%, 106% 증가한 수치로, 올 들어 가장 뚜렷한 반등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헬스케어·바이오 산업이 약 1676억 원을 유치하며 3개월 연속 투자유치금액 1위를 차지했다. 제조·하드웨어 분야도 약 12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7배 이상 급증하며 2위에 올랐고, 인사·비즈니스·법률 분야가 약 435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 건수 기준으로는 제조·하드웨어 분야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케어·바이오(17건), AI·딥테크·블록체인(10건) 순으로 집계했다. 제조 분야는 전월 대비 거래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해 양적 성장과 함께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의숲은 이번 반등이 단기 이벤트성 변화라기보다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대한 신뢰 회복, 정책 자금 유입, 산업 구조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6월의 수치는 단기 이벤트에 의한 일회성 반등이라기보다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정책 자금 유입, 산업 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제조와 바이오 분야의 성장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성장세가 뚜렷한 투자 유치 스타트업의 36개월간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스타트업 투자결산' 전문은 혁신의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7 15:49: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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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2025 ESG보고서' 발간…지속가능 경영·혁신 성과 담아

KCC글라스가 ESG 전략 고도화와 혁신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한 2025년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KCC글라스는 ESG경영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2025년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목표와 핵심성과지표(KPI) 연계, 혁신 제품 개발 성과, 이중 중대성 평가 고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KCC글라스는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이라는 ESG 전략목표를 바탕으로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각 실행 과제는 정량화된 KPI로 설정해 업무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주요 제품 개발 성과도 공개했다. ▲투명 안테나 차량용 유리 ▲투명도 조절 스마트 글라스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 제품을 소개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ESG보고서에는 재무성과와 사회적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절차가 한층 강화했다. 예산 및 비용 데이터를 활용한 재무 영향 분석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설문조사 및 초점집단인터뷰(FGI)를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공시는 글로벌 기후정보 공시 기준인 TCFD 권고안을 적용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권고안인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를 적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목표와 실적을 정량화하고 성과 중심의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전략목표에 기반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ESG보고서 발간을 통한 이해관계자와의 투명 소통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KCC글라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25-07-07 15:42: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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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인제대, 어린이 식습관 개선 위해 맞손

휴롬이 인제대학교와 손잡고 김해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채소·과일 섭취 중심의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가전 기업 휴롬은 인제대학교와 협력해 경남 김해시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일 김해에서 체결했으며, 양측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채소와 과일 섭취를 중심으로 한 식습관 교육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인제대 식품영양·식품공학부 곽정현 교수팀이 참여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양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휴롬은 어린이용 착즙주스를 개발해 제공한다. 주스는 아이들의 입맛을 고려해 과일 위주에서 시작해 채소 비중을 점차 늘리는 3단계 구성으로, 오감 교육과 연계한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휴롬은 자사 착즙기와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항산화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주스를 제공, 아이들이 건강하게 채소와 과일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인제대와의 협력을 계기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14:44: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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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중앙회,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시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보증 제도를 확대한다. 신보중앙회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단기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보증' 제도를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카드보증은 신용평점 595~839점(NICE 기준)의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중 ▲업력 1년 이상 ▲연 매출 1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2개월간 월 매출 200만 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기업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보증료 없이 카드 한도 최대 1000만 원까지 발급되며, 일부 유흥업소와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경영활동 분야에서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자는 전 기간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1년간 카드 이용 금액의 3%(최대 10만 원)를 돌려주는 캐시백도 제공된다. 신청은 지역신보의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서울과 경기 지역은 당분간 영업점을 통한 대면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는 대표자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운영하며, 19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원영준 신보중앙회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이번 카드보증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7 11:16:5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