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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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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노사, 두달 만 극적 합의안 도출...일각 "릴레이 효과 될까" 촉각

/화섬식품노조 홈페이지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예고 했던 웹젠 노동조합이 사측과 합의안을 도출하며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웹젠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지 두 달만의 일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릴레이 효과'가 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 노사는 지난 8일 경기도 판교 웹젠 사옥의 1층 대회의실에서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고 도출안 합의에 서명했다고 9일 밝혔다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웹젠은 지난해 12월 임금 교섭과정에서 사측에 일괄 1000만원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사측은 평균 10%인상과 성과에 따른 차등 지급 입장을 유지하자, 노조 측은 지난 4월 18일 파업을 예고 하고 나섰다. 이는 게임업계 최초의 일로 업계의 이목이 쏠린바 있다. 이후 노조는 국회가 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2주간 4차례의 회의를 통해 집중교섭에 합의했다. 이후 웹젠 노사 간 실무교섭이 재개됐다. 지난달 16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2차, 24일 3차, 27일 4차에 걸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웹젠 조합원 투표에서 해당 합의안이 가결됐다. 노영호 웹젠 노조지회장은 "올해 웹젠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정보기술(IT)노조의 '첫 쟁의권' 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까지 몰렸었으나 IT업계와 미디어의 큰 관심, 주요 연관 기관 및 국회의 중재를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노사간 '교섭'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이번 웹젠의 노사간 갈등 해결과정이 부담스럽다는 시선도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게임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과 정부가 직접 개입해 어쩔수 없이 한 쪽으로 치우친 결과를 도출해 냈을 거라는 추측이다. 이런 임금 문제 바람이 결국 사측이 한발 물러서야 하는 릴레이 효과로 확대 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연봉 인상을 하면서 게임업계 전반이 그 흐름에 동참했다. 그에 따른 부진한 실적은 모두 현재 체험하고 있을 것"이라며 "게임업계 최초 파업을 예고 했듯 게임업계 전반이 앞서 사태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시다. 이번 웹젠 노사의 문제도 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사측은 기준을 명확히 잡고 정부의 개입으로 바뀌는 정책이 아닌 회사와 임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2022-06-09 10:00: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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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부산 롯데월드에 스마트 무인 레스토랑 구축키로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푸드드롭 레스토랑에 스마트스토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부산의 유일한 테마파크로 롤러코스터 콘셉트의 이색적인 푸드드롭 레스토랑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푸드드롭 레스토랑에 무인 매장 시스템인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원오더(OneOrder)'를 적용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레스토랑 총 3개 층에 테이블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해 주문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Table Order) 50대가 설치됐고, 주방에는 최대 사이즈인 21인치형 ODS(Order Display System)가 도입됐다. 또한 모든 테이블오더는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직원들이 착용한 스마트워치와 연동되도록 했다. 테이블오더는 레스토랑의 콘셉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되어 미니 키오스크로 제작됐으며, 고객들은 입장 시 제공되는 RFID 카드를 키오스크에 접촉해 주문하고 나갈 때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주방에서는 ODS로 주문내역을 전달받아 조리하며, 완성된 음식을 롤러코스터에 태우면 테이블까지 자동으로 배달된다. 방문객은 롯데월드 내 푸드드롭 레스토랑에서 롤러코스터라는 독특한 서빙 시스템과 함께 CJ올리브네트웍스의 비대면 주문 및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전국 120여개 라라코스트 매장에 원오더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박현우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스토어팀 팀장은 "국내 최초 롤러코스터 콘셉트의 레스토랑에 무인 매장 시스템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외식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편리한 비대면 시스템으로 고객편의는 극대화하고, 레스토랑은 운영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2-06-09 09:14: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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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우정항공社와 항공물류사업 상생협력...글로벌 사업 확대키로

/삼성SDS 삼성SDS는 글로벌 항공 물류사업 확대와 국내 중소 물류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우정항공社와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플랫폼에 우정항공社의 항공화물 실시간 위치와 운임 정보 등 항공물류에 특화된 우정항공社의 서비스를 결합해 글로벌 항공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우정항공社는 항공사와 계약을 통해 항공기 내 일정 화물 공간을 빌려 물류사업을 하는 항공화물 혼재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항공물류 플랫폼인 아이노마드(i Nomad)를 운영 중이다. 삼성SDS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이용 화주들은 우정항공社가 제공하는 항공화물 정보를 통해 화물입고-공항화물처리-항공기선적-공항화물도착-도착지화물입고 등 항공물류 운송 전 과정을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또, 삼성SDS는 우정항공社와 함께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미국, 일본, 호주, 브라질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국제 항공물류 상품도 공동 개발해 우정항공社의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급변하는 항공물류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특화된 역량을 가진 국내 중소 물류기업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하여 서로 윈윈하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6-09 09:07: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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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OST 콘서트 관람하러 21만명 몰렸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OST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OST를 풀 오케스트라 연주로 직접 감상할 수 있었던 OST 콘서트 '디어 프렌즈(Dear. Friend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시작한 오프라인 콘서트 홀에는 약 1,2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특히,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는 21만명에 달했으며 콘서트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3일만에 170만회를 넘었다. 해당 콘서트에는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KBS 교향악단과 구리 시립 합창단, 천안 시립 합창단, 마포구립 소년 소녀 합창단이 함께한 웅장한 풀 오케스트라 연주는 물론, '헤비메탈', '국악', '뮤지컬', '오페라' 등 OST의 테마에 맞게 공연을 이어갔다. 콘서트의 메인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1,200여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앵콜 요청과 함께 5분이 넘는 기립박수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와 트위치,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와 같은 주요 커뮤니티에서도 "로스트아크의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들어온 금강선 디렉터, 성우, OST 작곡가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게임 로스트아크의 OST를 국악으로 편곡해 연주한 무대는 더욱 감동적이었다.", "로스트아크 모험가들이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등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개발팀의 오랜 꿈이었던 OST 콘서트를 이렇게 성황리에 진행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함께 감동과 추억을 나누어 주신 모험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종합예술로서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인정받을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OST를 포함하여 로스트아크 IP를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하여 문화예술로서의 가치를 키워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6-09 09:07: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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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성장통 겪는 게임사, 새정부 나서서 보듬어줘야 할 때

최근 게임업계 사이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연달아 발생했다. 상장한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고 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루나, 테라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블록체인, NFT 등 게임사 신기술 개발에도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그간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P2E 게임도 휘청거리는 분위기다. 부진한 실적, 신작 부재, 테라·루나 사태, 인건비 상승, 신기술 개발비 등으로 투자 심리와 신뢰도가 부정적이라는 평이다. 여기에 규제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게임사 사이에서 최근 생겨나는 여러 사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 손실에 대한 확신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당장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지 않으면 이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이 같은 저조한 분위기는 한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어 게임사들의 고충은 날로 깊어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글로벌 진출로 돌파구를 찾은 게임사들이 P2E , 신작게임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혁신적인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흉내에 불과하다는 후문이다. 또 중국판호를 획득해 중국 현지에 선보였지만 반응은 시큰둥 하다.국내 상황은 어떤가. 중국게임이 한국시장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거나 IP고갈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있다. 여기에 새정부도 콧방귀끼는 모양새다. 대통령 선거 전 공략과는 달리 국정과제 중 게임산업에 대한 언급은 단 두 번밖에 없었다. 그야 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국내에서 게임산업이 성장한지는 몇 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간 수 많은 게임사들이 생겼고 관련 업종, 일자리도 늘어났다. 그 과정에는 성장통이 동반됐다. 과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8년 조클럽에 가입한 업체 10개 중 4개가 게임사였다는 것을 돌이켜 보면 그간 국가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중심에 게임사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대박 아니면 쪽박', '승자 독식' 구조만 판치는 현실은 냉혹하지만 이제 새정부가 나서서 게임사들이 겪는 성장통을 잘 견뎌 낼 수 있게 보듬어 줘야 한다. 지금처럼 나몰라라 하기에는 그간 게임사에게 받은 혜택이 많지 않은가. 게임사들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 하길 바란다.

2022-06-08 13:17: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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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서 포럼개최...친환경 분야 글로벌 트랜드 파악한다

SK그룹이 첨단기술이 집적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SK그룹은 측은 8일 "SK의 주력 사업이 된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와 친환경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2022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핵심 비즈니스와 연관된 전문가들을 초청, 글로벌 시장과 기술 흐름을 공유하면서 SK의 성장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SK는 포럼에서 만난 해외 우수 인재와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SK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글로벌 포럼을 활용하고 있다. 올 해 포럼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 C&C 등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San Jose)에서 열린다. 포럼은 개별 관계사가 주력하는 주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초점을 맞춰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SK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과 지동섭 SK온 사장 등 최고 경영진 등이 포럼에 참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아래 친환경 사업(Green Business)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 포럼은 이같은 변화에 맞춰 ▲이산화탄소 저감기술(Zero/Low Carbon Energy)의 현황과 전망 ▲Net Zero 달성을 위한 에너지?화학 기업의 대응전략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자원순환 시스템의 현주소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혁신기술 등 4가지 주제로 열린다. 각 주제별로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회사(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도 차세대 반도체와 소재 분야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포럼과 그룹 미팅을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가를 초청, D램과 낸드플래시, SoC(System on Chip)와 패키징 분야의 최근 기술 및 R&D 동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뒤 SK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해 미국 인텔의 낸드사업부를 인수한 뒤 새너제이에 낸드 사업을 지속할 자회사(솔리다임)를 설립한데 이어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R&D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미국 내 반도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미시간에서 전력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을 인수하고 증설한 SK실트론은 "SiC웨이퍼: 고품질 대량생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데이터 솔루션, 블록 체인 등을 차세대 비즈니스 핵심 기술로 삼고 있는 SK텔레콤과 SK㈜ C&C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주제로 포럼과 전문가 미팅을 개최한다. SK 관계자는 "SK 글로벌 포럼은 SK와 美 현지 전문인력이 모여 글로벌 주요 산업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집단지성'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포럼의 노하우와 성과를 축적해 SK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6-08 10:4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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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팬시(FanC)에 전략적 투자 단행

/위메이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셀러비코리아(대표 박성훈)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코인 팬시(FanC)에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팬시는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와 NFT 마켓 팬시플레이스(fanCPlace)와 연계되어 사용되는 유틸리티 코인이다. 셀러비코리아는 지난 4월 셀러비에 기존의 숏폼 플랫폼들과는 차별화된 W2E(Watch to Earn)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W2E은 일반적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만 보상이 주어지는 C2E(Create to Earn)을 넘어 콘텐츠를 시청하기만 하는 일반 유저에게도 시청에 따른 보상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셀러비는 유저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직접 참여하며 보상을 얻는 웹3.0(Web3.0) 숏폼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셀러비의 모든 보상체계에 팬시 코인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NFT 마켓 팬시플레이스를 통해서는 다양한 NFT 작품을 팬시코인으로 구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셀러비의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신의 콘텐츠를 민팅(minting)하여 자신만의 독점 NFT 콘텐츠를 소유 및 홍보, 판매할 수 있게 하고 이 과정에서 팬시코인을 사용하여 팬시코인의 생산과 소비가 자체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메인 모델 블랙핑크 지수를 비롯해 인기 댄서 허니제이, LoL 프로 게임단 T1 등 K콘텐츠를 대표하는 셀럽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를 앞세워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들과의 협업 및 투자 광복 행보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팬시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하고 W2E 콘텐츠와 e-스포츠 등으로 위믹스 3.0의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해 지배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와 100% 완전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3.0는 게임, DAO와 결합된 NFT 서비스 나일(NILE),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까지 모든 것을 갖춘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위믹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8 10:41: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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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위메이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주요 정보자산 유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목적으로 기업이 수립, 운영 중인 종합적인 정보 관리 시스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또한, 정보보호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16개, 정보보호 대책 64개 등 총 80개 인증 기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획득 가능한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이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에 걸쳐 내부 정보보안 정책 정비, 사고 예방 및 대응, 보안위험 평가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으로 ISMS 인증을 준비해왔다. 향후, 위메이드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더욱 수준 높은 정보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대외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정보보호 관리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국가공인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은 위메이드의 기업 보안 역량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위믹스 플랫폼의 정보보안, 관리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08 10:41: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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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 기술 한데 모인 '스마트테크 코리아' 8일 개막

/스마트테크코리아 최첨단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 TECH KOREA 2022, 이하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오늘(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첨단기술 융복합 전시회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로 글로벌 혁신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스마트테크쇼(Smart Tech Show) ▲인공지능&빅데이터쇼(AI & Big Data Show) ▲디지털 유통대전(Retail Tech Show) ▲메타버스쇼(Metaverse Show) ▲로보테크쇼(Robot Tech Show)로 구성되어 인공지능, 디지털 유통, 로봇,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220여개 기업 700부스 규모로 ▲SKT ▲KT ▲AWS ▲SSG닷컴 ▲쿠팡 ▲오라클 ▲포티투마루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트렌드를 제시하는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에서부터 디지털 유통까지 4차 산업 혁명 관련 신기술을 소개한다. 차세대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스마트테크 코리아의 시그니처 체험관인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SDL)'에서는 뷰티테크, 헬스케어, 스마트 홈·오피스, 엔터테인먼트의 총 4개 분야에서 선별된 기업의 첨단 미래 기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리더들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스마트 기술 전문 컨퍼런스, '2022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이하 테크콘)은 개최 첫날인 8일(수)과 9일(목) 이틀간 개최된다. 올해는 '뉴노멀 시대 준비를 위한 스마트 기술'을 주제로 열리며, 주빈국인 덴마크 IT 기업들을 비롯해 신정호 CJ 올리브네트웍스 최고기술책임자, 기영삼 한국오라클 전무, 이유동 아마존웹서비시즈 아키텍트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대상' 시상식도 테크콘 2일차에 열린다. 국내 인공지능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지능정보산업협회 회장상들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신 디지털 유통산업 트렌드를 조망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제10회 유통산업주간', 중소유통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디지털 유통 인프라 및 기술 시연관', '제2회 e커머스 피칭페스타',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등이 마련돼 디지털 유통 업계 종사자와 관계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테크 코리아 관계자는 "미래를 결정하는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한 자리에 집합하는 스마트테크 코리아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속 융복합 기술의 의미와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2-06-08 10:41: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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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넵튠 대표 카카오 미디어데이서 '컬러버스' 세부 내용 공개

/넵튠 넵튠 정욱 대표가 카카오 미디어데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Colorverse)'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의 개발은 (주)컬러버스(대표 이용수)가 담당하며 넵튠은 ㈜컬러버스와 공동으로 사업 협력 및 서비스 확장에 참여한다. 컬러버스는 웹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2D와 3D간 아무런 제약 없이 넘나들 수 있다. 카카오 친구 리스트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3D 메타버스로의 진입이 가능하다. 카카오나 멜론의 앱 또는 웹 환경에서 3D로 구현된 컬러버스 월드로 접근이 가능하며 반대로 컬러버스에서 멜론이나 카카오로 자연스러운 복귀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아이템, 아바타, 랜드와 같은 컬러버스 내 컨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고 판매할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컨텐츠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되고 그 컨텐츠를 구매한 유저는 컨텐츠를 사용하거나 재가공해 다시 판매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무한 창작을 가능케함으로써 컬러버스 내 활발한 경제 순환을 촉진시킨다. ㈜컬러버스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서비스된 3D 소셜 서비스 '퍼피레드'의 개발사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을 모태로 2020년 ㈜퍼피레드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어 2022년 5월 ㈜컬러버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넵튠은 2021년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2022-06-08 10:40: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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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현대홈쇼핑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SK C&C SK㈜ C&C(대표이사: 박성하)는 8일, 현대홈쇼핑(대표이사: 임대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널 통합 마케팅, 고객 쇼핑 및 배송 서비스 향상 등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먼저 TV홈쇼핑과 Hmall 전 시스템을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통합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조성한다. 쿠버네티스(Kubernetes) 컨테이너 서비스도 제공해 쇼핑몰 중단 없이 언제든 고객 중심 쇼핑 서비스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이를 통하면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필요한 여러 구성 요소들을 하나로 묶어 관리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언제든 자유롭게 구동 및 배포가 가능하다. 대규모 전사 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따른 인프라 확장 고민을 해결한다. SK㈜ C&C는 Hmall의 전시·이벤트 영역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사용량 폭주에 대비한 대용량 트래픽 대응 방안은 물론 방송·이벤트 스케줄에 맞춘 인프라 확장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고도화해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 수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Cloud On Cloud)형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검색과 쇼핑에 들어가는 시간은 물론 할인 혜택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현대홈쇼핑 전 쇼핑 채널을 대상으로 통합 상품 코드를 구성해 ▲기본속성 ▲판매속성 ▲판매시점속성 ▲판매매체속성 등에 대한ㅍ 통합 관리 체제를 구현한다. 통합회원 정보를 비롯해 주문?결제 정보와 상품?프로모션 정보 등 주요 업무 정보들도 비즈니스 중심으로 공통 모듈화 한다. 이렇게 되면 고객이 TV홈쇼핑에서 특정 상품을 검색 시, 현대홈쇼핑의 모든 채널에서 본인의 과거 유사 상품 구매 이력은 물론 현재 시점 할인 정보 등 쇼핑 관련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방송의 신속성에 부응할 단시간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역량과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를 수용하는 시스템 유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홈쇼핑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쇼핑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 역량을 확보하겠다" 고 말했다. 이종찬 SK㈜ C&C Commerce그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홈쇼핑 고객들은 TV, PC, 모바일 등 어떤 쇼핑 채널이든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가장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해당 시스템이 N스크린 시대 쇼핑 리더인 현대홈쇼핑의 시장 입지를 굳히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8 10:40: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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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NFT 기반 게임 생태계 최초 공개

/넥슨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8일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키노트에서 NFT(대체불가토큰) 중심의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키노트 진행을 맡은 넥슨 강대현 COO(Chief Operating Officer)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과 이에 적합한 게임 설계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지점을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NFT 기반 생태계를 구현해 넥슨의 가상세계를 한 차원 발전시키고자 하는 장기 계획을 밝혔다. 강대현 COO는 "세간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공존하지만, 산업 초기인 지금은 생각을 단정짓기보다 기술의 가능성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융합하고 나누기 좋은 인프라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기존 온라인게임의 닫힌 생태계가 열린 생태계로 확장, 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가상세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공개된 규칙 ▲열린 참여와 기여에 따른 보상 ▲가치의 저장 및 이동이라는 특성에 맞춰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넥슨 라인업 중 핵심 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해 블록체인, NFT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 '메이플스토리 N' 시작으로 NFT 생태계 확장 강대현 COO는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아우르는 NFT 중심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 내 캐릭터나 아이템 등 각종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이 생태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유되는 환경을 마련하고, 나아가 다른 NFT 프로젝트와의 연동을 지원해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겠다는 목표다. 먼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타이틀이 될 ▲메이플스토리 N은 원작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기반의 신규 글로벌 MMORPG다. '메이플스토리 N'에는 캐시샵이 없어 이용자들이 오롯이 게임 플레이로 아이템을 획득하고 NFT화 할 수 있으며, 온전한 소유권을 기반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만들어가게 된다. 경제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기여자들과 넥슨에게 보상으로 분배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서 획득한 NFT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모바일에서도 '메이플스토리 NFT'를 그대로 가져와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안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대현 COO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메이플스토리 NFT가 게임이라는 벽을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전방위적으로 활용처를 확장하는 동시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안에 외부 NFT가 들어올 수 있는 융합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2022-06-08 10:40: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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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100% 전면출근 분위기 확산...내부 직원 반발↑

전면 재택근무가 종료된 서울 강남구 포스코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기사와 무관/뉴시스 코로나19로 산업계 전반이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돌입하는 가운데 게임업계는 전면 출근을 적용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제는 100% 출근 정책을 도입 하고 나서면서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늘부터 전면 근무제를 돌입했다. 넥슨과 엔씨 소프트는 이미 지난 2일부터 전 직원이 출근중이다.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등 중견게임사들도 앞서 수순을 밟고 있다.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라 일상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원격, 메타버스, 재택 등 하이브리드 근무제에서 전면 사무실 출근 근무 방식으로 전환한 것. 반면, 네이버 카카오같은 빅테크 기업은 원격근무가 우선인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직원들이 스스로 출근을 선택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도입했고 카카오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선보였다. 해당 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 이같은 제도 도입을 찬성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당시 입사한 직원들은 재택 근무가 익숙하다. 전면 출근하라는 지침이 떨어졌다면 힘들어했을 것. 이같은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오히려 일 집중에 더욱 효율적"이라며 "IT업계 대부분이 개발자 모시기에만 급급한게 아니라 인력 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회사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 자체를 회사 복지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게임업계의 전면근무 도입이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는 신작 부재에서 이어진 지난해 부진한 실적이 전 직원 출근에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조직위원회이 전 세계 개발자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항 중 44%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근무 등으로 개발이 늦어지는 상황을 겪었다고 답했다. 여기에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10%부터 최대 80%까지 매출이 급감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당시 채용됐는데 재택 근무로 인해 회사에서 근무한적이 거의없다. 부서원 회의 말고는.."이라며 "이미 일하는 환경을 집에 다 구축해놨는데, 100% 회사 출근이라니, 당황 스럽다. 요즘 추세에는 오히려 재택을 조장하고 회사 규모를 줄이는 효율성을 택하지 않나. 게임업계 특성상 굳이 얼굴 맞대로 할 일은 없는데, 굳이 회사를 나갈 이유를 모르겠다. 신작 개발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신작은 무려 많으면 10년 전부터 준비한다. 당장 출근을 한다고 빠르게 도출해야하는 결과물은 없을 뿐더러, 나온다고 해도 집에서 화상이나 원격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채용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게임사 인사팀 관계자는 "코로나19당시 채용되기 전 면접에서 재택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던 사람이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놓고 찬반이 갈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반면, 출근이 당연하다는 주장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전과 같은 출근을 하라는데 그게 왜 불만인지 모르겠다"며 "실제로 업계 특성상 빠르게 결과물을 도출해 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급하게 회의를 열때가 많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긴호흡의 결과물을 다루는 업계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실제 사무실 출근을 필요로 하는 직원도 많다"고 전했다.

2022-06-07 11:02: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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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글로벌 불법유통 백서 발간...'2650억 피해 방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지난 5개월 동안의 불법유통 대응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카카오엔터는 불법유통 웹툰 차단 225만건, 불법유통 피해 예방액 2650억원, 글로벌 불법 검색 키워드 2000여개 발굴 및 차단 등 굵직한 성과가 담긴 자료로, 글로벌 불법유통 TF가 운영하는 SNS 계정 개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차례대로 전개해 창작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불법 유통을 근절해 나간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7일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TF는 창작자 수익은 물론 창작 열의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불법유통을 뿌리뽑고자 지난해 11월 개설됐다고 밝혔다. 영어권과 중화권(간체자/번체자), 인도네시아어권 등 전담 인력을 두고 불법 번역 게시물 삭제 요청과 불법물 모니터링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본사 주도로 체계적이고 강력한 현지 대응 역시 진행 중이다. 실제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TF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4월 23일까지 5개월 간 불법유통 근절과 관련한 굵직한 성과들을 거뒀다. 800여개 주요 작품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얀덱스(Yandex), 빙(Bing) 등 글로벌 검색 사이트를 모니터링해 총 224만 7,664건의 불법물을 잡아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창작자 피해 예방액은 2,646억원에 달했다. 검색 차단을 위해 직접 발굴하고, 검색 사이트에 등록한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 키워드만 약 2,000건에 달한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상의 불법 유통 차단 건수도 총 11만 1,889건으로, TF 배치 전과 비교해 255%나 늘었다. 불법 유통 거점으로 꼽히는 SNS 내 유명 불법 번역 그룹과 서버를 리스트화하고 신고해, 실제 폐쇄도 이끌어냈다.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TF는 텔레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인도네시아 대규모 웹툰 불법 유통 그룹에 대한 신고를 100여건가량 진행했으며, 번역가와 멤버를 포함해 10만명이 이상이 참여 중인 불법 번역 SNS 서버 약 30곳에 대해 신고를 진행, 일부 서버에 대해 폐쇄가 이뤄졌다.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TF는 이 같은 성과와 함께 추가 개선 방향을 담은 백서를 약 60페이지로 정리해 발간했다. 체계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저작권 단체, 국내외 수사 기관 및 행정 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이뤄 나가기 위해서다. TF는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웹툰산업협회, 관계 부처 등과 꾸준한 논의를 진행, 국내외에 만연한 불법유통 근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TF가 전담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 피콕(P.CoK, Protecting the Contents of Kakao Entertainment)도 개설됐다. 날개에 수많은 눈이 달린 공작새(Peacock)처럼, 글로벌 전역의 불법 게시물을 단속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서 유저로부터 실시간 불법유통 제보를 받는 것은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불법유통 근절 활동을 알리고, 또 불법 유통을 걱정하는 창작자 및 독자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겸 글로벌불법유통대응 TF장은 "TF의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신고로 '불법 번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번역 그룹이나 '불법물을 보지 않겠다'고 말하는 글로벌 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TF의 모니터링 언어권을 점차 확장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불법 유통 근절 활동으로 창작자의 권익을 지키고,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웹툰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07 10:58:1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