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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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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노조' 대응 치트키 '리틀러멘델슨' 손잡아...국내 업계 "예의주시"

미국 뉴욕 애플 스토어 매장 이미지 [사진=미국씨넷] 애플이 소매직영점인 애플스토어의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을 막기위해 로펌 리틀러멘델슨과 손을 잡는다. 이같은 상황에 한국 관련 업계들은 앞서 움직임이 국내까지 번질까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IT전문매체 '더버지'등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현지 일부 애플스토어의 노동조합 결성을 막기위해 '리틀러 멘델슨'과 손을 잡았다. 리틀러멘델슨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대형 유통사의 노동입장을 대변해 온 노동법 전문 로펌이다. 이는 최근 미국 현지 내 일부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직장내 처우개선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면서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그 중 애틀랜타 컴버랜드몰에 있는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노동관계위원회에 노조 설립을 위한 찬반선거를 제출하기도 했다. 또 뉴욕시의 그랜드 센트럴역 지점의 직원들도 노조 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노동조합 결성이 미국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애플은 최근 리틀러 멘델슨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해 임금 인상·근로조건 개선 등을 위한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노조 결성 시도에 대응하고 나섰다. LA타임스는 직원에게 내는 회사의 여러 메시지가 정확하고 법적으로 문제 없도록 조언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라 스테펜스 CWA 사무총장은" 애플 경영진이 노조 설립을 막는 데 악명 높은 리틀러 멘델슨과 손을 잡으면서 다른 대기업들처럼 직원들의 노조 가입 권리 행사를 막으려 하고 있다"며 "리틀러 멘델슨의 또다른 고객인 스타벅스의 직원들처럼 애플 직원들도 그러한 행위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닉 리히 애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훌륭한 애플스토어 직원들과 함께 하는 행운을 얻었고 그들이 애플에 가져다주는 모든 것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건강 관리, 등록금 상환, 육아 휴직, 유급 가족 휴가, 연차 주식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비롯한 보상들을 정규직과 파트타임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노동조합 설립의 배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직원 한사람에게 치중되는 과도한 업무부담과 낮은 임금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버지 취재에 따르면 직원들은 애플이 그간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직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없었다며 처우 개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관련 업계들도 이같은 상황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최근 국내 플랫폼, IT, 게임사들까지 노동조합이 결성돼 움직이는 상황에 애플같은 외국 대기업의 노조분위기가 한국 관련 업종까지 번지게 되면 산업 전반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특히 MZ세대들이 노조활동에 적극적이라는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최근 노조 분위기는 노동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자신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MZ 세대들의 세대적 특성이 반영돼 사측과 이해관계에 방점을 맞춰 협상하는 등의 변화가 일고 있다.그러나 업계는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직장 내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최선의 방법이 노동조합이라고 인식할 수 있어 세대 간 불평등이 야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사무직노동조합과 LS일렉트릭 사무노동조합도 설립 주축이 MZ 세대거나 노조원 상당수가 2030세대인 것이 앞서 내용을 뒷받침한다. 국내 IT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사, IT업계,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크고 작은 노사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이에 특히 MZ세대의 노동자들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애플스토어 노사 분쟁이 미국 전역을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번지게 될 수 있다는 상황을 배제하지는 못한다. 이에 국내 관련 업계도 이를 예의주시해 그에 맞는 대안책을 강구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아마존 창고에서 아마존 최초 노조가 결성됐고, 지난달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구글 파이버 협력업체도 노조 설립을 이뤄냈다. 지난해 12월 뉴욕주 버팔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노조가 처음 만들어졌다. 지난해 미국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10.3%다.

2022-04-27 11:07: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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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글로벌고객 위해 'ESG' 목표달성 지원 솔루션 출시

워크데이 ESG 소셜 리포팅 화면. [사진=워크데이] 기업용 인사, 재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 워크데이는 글로벌 고객이 진화하는 ESG 관련 규제 및 기업 책임 요건을 충족시키는 두가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ESG 소셜 리포팅(social reporting for ESG)'과 '공급업체 위험 및 지속가능성(supplier risk and sustainability)'이다. 새롭게 출시된 'ESG 소셜 리포팅 솔루션'은 목표 대비 진척도를 추적하고 개선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워크데이 HCM(Workday HCM) 솔루션에서 인력 구성, 조직 건전성, 다양성, 인력 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예를들어 연령, 인종/민족, 군필여부 등의 지표별로 근로자를 세분화해 직원들에게 기본급, 상여금, 수당 등을 어떻게 보상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식이다. 이는 ESG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워크데이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워크데이 공급업체 위험 및 지속가능성 솔루션'은 기업의 직접적인 제품 생산 이외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 탄소 배출량을 뜻하는 스코프 3(Scope 3) 배출량을 평가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공급업체의 주요 ESG 및 위험 데이터를 취합하고 개선 영역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운송, 물류, 자본재 등으로 인한 공급업체의 스코프 3 배출량에 대한 리포팅이 가능하다. 공급업체 데이터를 추적해서 자사의 ESG 목표에 부합하는 업체 선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ESG 소셜 리포팅 솔루션은 이날부터 구매 가능하며 공급업체 위험 및 지속가능성 솔루션은 올 하반기부터 워크데이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피트 슐램프(Pete Schlampp) 워크데이 최고전략책임자는 "워크데이는 고객이 ESG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워크데이는 자체적인 투자와 개방성을 통해 우리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확장해 고객이 비즈니스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27 11:04: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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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4대 AI랩 세팅 완료...새로운 경험 제시할 것

LG CNS AI랩 리더들이 4대 AI랩을 소개하고 있다. 김종완 비전 AI랩 팀장(맨 왼쪽부터), 김정식 AI 엔지니어링랩 팀장, 이주열 D&A연구소장, 김명지 언어AI랩 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가 '언어 AI랩'을 신설했다. 언어 AI랩은 사람의 말과 문자를 이해하는 AI를 연구해, AI 고객센터, 챗봇 등 AI서비스를 개발한다. LG CNS는 언어 AI랩 신설로 기존에 운영하던 '비전 AI랩', '데이터 AI랩', 'AI 엔지니어링랩'과 함께 4대 AI랩 세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언어 AI랩은 AI컨택센터, 챗봇 등의 기술을 고도화한다. LG CNS는 지난해 우리은행 AI컨택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또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교과서 격인 한국어 표준데이터 '코쿼드(KorQuad)'를 개발해 외부에 공개한 바 있다. 언어 AI랩은 AI 교과서 제작에 이어 교과서를 AI에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방법을 연구한다. 비전 AI랩은 시각 영역 AI 분야를 담당한다. LG CNS는 비전 AI랩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 진천 물류센터의 화물분류와 LG에너지솔루션의 제조 공정에 비전검사 AI 기술을 적용했다. 사람 대신 AI가 장착된 카메라로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거나 불량판정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LG CNS는 언어 AI와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 Modal)' 기술도 사업화했다. 언어 AI로 가상상담원의 목소리와 멘트를 구현하고, 비전 AI로 실제 인물을 가상화해 금융사 무인점포 AI뱅커 서비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AI랩은 AI 강화학습도 담당한다. 강화학습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AI가 선택하는 각각의 행동에 차별적 보상을 부여해, AI가 최적의 행동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자율주행차, 게임 등에 사용된다. LG CNS AI 연구소에서 만든 연구 결과물은 'AI 사업담당'에서 사업화한다. LG CNS는 연구소와 사업조직에 약 800명의 AI·데이터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제조·금융·유통·물류·의료 등 산업분야를 총 망라하는 'AI 에브리웨어' 전략을 추진한다. AI랩의 연구 성과를 고객에 제공하기 위해 'AI 디스커버리'도 가동한다. AI 도입을 준비하는 고객과 함께 6주 동안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 AI 적용 포인트와 신규 AI 사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주열 LG CNS D&A연구소장(상무)은 "AI 기술을 전문 영역별로 특화해 고객들에게 AI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7 08:10: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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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 공성전 8만명 참여...역대 리니지 시리즈 중 최고

리니지W 공성전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자사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의 첫 공성전에 8만명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 리니지 지적재산(IP) 게임의 공성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한 '리니지W'의 일일 이용자 수 120만명의 7%에 이르는 수치다. 공성전은 다수 혈맹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다. 켄트성에서 벌어진 리니지W의 첫 공성전에는 8만 명 이상(월드 평균 약 4500명)이 참여했고, 글로벌 참가자 비중은 58%에 이른다. 공성전이 진행된 50분간 총 4107만회의 PvP(이용자간 대결)가 발생했다. 공성전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약 560억 아데나를 소모했다. 모든 지표는 역대 리니지 시리즈 중 최고치다. '리니지W'는 수호탑을 파괴하고 면류관을 획득하면 성을 점령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했다. 이용자들이 익숙한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공성 병기 등을 제작해 '리니지W'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앞으로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공성 선포 후 오후 9시부터 공성전에 참여할 수 있다. 엔씨는 다음달 1일 예정된 공성전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켄트성을 지키는 NPC의 공략 난이도를 완화하는 등 콘텐츠를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리니지W'는 다음달 4일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신규 지역 '침묵의 동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22-04-27 08:10: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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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55조'인수…미래 청사진 어떻게 그려질까 업계 주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SNS 트위터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향후 이 거대 플랫폼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트위터의 청사진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놓고 "세계 지도자들과 명사들, 문화계의 트렌드 주도자들이 자주 찾는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를 인수하려던 세계 최고 부호의 승리"라면서 "이번 블록버스터 합의는 한때 불가능해 보였던,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머스크의 인수 시도의 대단원"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인수·합병(M&A)하겠다고 제안하면서 회사를 사들인 뒤 비상장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있다. 시장조사 업체 딜로직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상장 기업을 비(非)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소한 최근 20년 새 이뤄진 것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머스크는 이번 인수 관련 성명을 통해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면서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저는 트위터를 개방하기 위해 회사 및 사용자 커뮤니티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자신에 대한 최악의 비판자들도 트위터에 남기를 바란다. 그게 바로 표현의 자유"라는 트윗도 게시했다.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의 인수를 두고 "이사회가 가치와 확실성, 자금 조달에 신중하게 초점을 맞춰 머스크의 제안을 평가하는 사려 깊고 종합적인 절차를 거쳤다"며 "제안된 (인수) 거래는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며, 우리는 이것이 트위터의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머스크가 이번 트위터 인수로 무엇을 할지, 앞으로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머스크가 공표한 대로 트위터가 비상장사가 되면 투자, 규제에 대한 사각지대에 놓여 서비스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머스크는 그간 플랫폼이 정치적으로 변하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머스크는 최근 "좌우진영의 가장 극단적인 10%가 똑같이 불만족스럽다면 어떤 SNS 플랫폼 정책도 좋다"고 밝힌 바 있다. 트위터의 일간 이용자는 2억1700만여 명으로 페이스북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정치 지도자들이 자기 생각과 표현을 자유롭게 게시하는 공개 창구로 트위터를 이용해왔다. 반면 허위정보와 유해콘텐츠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같이 양면성을 가진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에 대한 반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 인권단체인 울트라바이얼릿의 브리짓 토드 사무국장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아무런 조건도 붙지 않는다면, 이 플랫폼의 콘텐츠 규정과 이를 위반한 이용자를 금지할 수단과 관련해 트위터는 다른 소셜미디어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NYT는 트위터 직원 수천명이 2020년 1월 당시 CEO였던 잭 도시가 머스크를 기업 서밋에 초청했을 때만해도 그를 반겼지만 이번달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콘텐츠 조정 정책을 폐기하고, 상장된 기업을 비상장 기업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는 그에 대한 지지가 줄었다고 전했다. 현 트위터 CEO인 아그라왈은 머스크에 인수되면 보상은 대체로 동일하게 유지되겠지만, 머스크가 트위터의 정책과 기업 문화에 대해서는 보증하지 않았다고 했다. 내부 직원들은 트위터에 나타났던 유독성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수년간 쏟아부은 노력을 원상태로 되돌리며, 회사를 비상장화하는 과정에서 주식 보상이 뒤바뀌고, 예측할 수 없는 경영 스타일과 갑작스러운 선언으로 기존 트위터의 문화를 교란시킬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4-26 15:45: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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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中 진출 1시간 만에 앱마켓 1위 등극...흥행예감 '후끈'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텐센트 앱마켓 '탭탭'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오픈 후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가 26일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지 1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텐센트 앱마켓 탭탭(TAP TAP) 인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600만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중국 최대 게임 회사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3번의 기술 테스트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 이용자가 선정한 게임플레이어 어워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 탭탭 예약 순위 1위도 기록했다. 이어 현지에 맞춘 콘텐츠도 선보인다.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행자'는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곤봉을 사용하며, 구름을 타고 순식간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거나 분신술로 허를 찌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 신규 던전 '아토르의 시련', 중국풍의 반려동물 등 현지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서원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총괄 디렉터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성공한 한국 게임 대부분 PC 기반인 반면 검은사막은 모바일 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며 "많은 중국 팬들이 검은사막 모바일 월드에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 서비스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6 15:07: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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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전등록 실시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한국어판 사전 예약을 본격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2월 일본 현지에서 출시됐다. 지난 4월1일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사이게임즈 세 번째 협업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플레이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압도적으로 뛰어난 카툰 랜더링 방식의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사전 예약은 26일부터 출시 전까지 카카오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재화 '쥬얼 1500개'를 선물한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인게임 아이템 '피로 회복제 30'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체 사전 예약자 목표 인원이 달성될 때마다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2022-04-26 15:05: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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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조용히 치열하게'블록체인 전문가 확보 경쟁 돌입

넷마블은 블록체인 서버 개발자 분야의 모집 기간을 10개월 이상으로 설정해놨다. [사진=넷마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게임업계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속력을 내면서 인재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처럼 파격 연봉 인상 등의 릴레이가 이어졌던 것과 달리 올해는 조용히 지켜보면서 치열하게 경쟁 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올해 목표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2E, NFT 등 신사업 개발에초점을 맞추면서 업계 최고의 연봉 인상, 복지 등을 내세우며 전문가 영입 경쟁에 나섰다. 현재 넷마블,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각 사들이 올해 2분기에 모집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규모만 100명을 넘어섰다. 블록체인 전문가는 게임사들이 올해 선보일 예정인 P2E, NFT 등의 신사업 관련 업무 전반을 도맡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 , 메타버스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같은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연봉은 지난해와 같이 큰 폭의 일괄적 인상은 없지만 연봉협상 후 채용이 진행되면서 게임사들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제시할 거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 게임사 뿐만 아니라 IT, 플랫폼, 통신 기업까지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 들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다는 시각도 있다. (위부터)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채용 공고 이미지 [사진=각사] 실제 네이버, 카카오 등 최대 15% 까지 개발자 연봉인상안을 발표 하고 나서면서 이미 확보한 전문가들 지키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전문가 모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자 일부 게임사들은 개발자 모집 공고 대부분에 블록체인 개발자 우대 사항을 추가하는 등의 전략을 짜기도 했다. 채용공고 기단을 최대 10개월이상으로 설정한 게임사도 있다. 우선 넷마블은 블록체인 서버 개발자 분야의 모집 기간을 10개월 이상으로 설정했다. 넥슨은 모집공고에 아예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보상'이라고 명시해놨다. 여기에 제주 본사에 근무하는 경우 주거지원과 항공마일리지 지급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 스마일게이트 등도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보상 뿐만 아니라 사내문화, 복지 등까지 내세우며 블록체인 전문가를 모시고 나섰다. 컴투스는 사내외 인재추천을 통해 채용이 성사되면 추천인에게 100만원의 보상금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게임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현재 같은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과 연봉, 처우가 비교될 정도로 차이가 난 다는 것.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4년전 개발자 채용공고와 현재는 너무 차이가 난다. 지난해야 전 직원 일괄 인상이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그로 인해 떨어진 영업이익 때문에 올해는 인상얘기가 없다"며 "현재 모집하는 개발자와 같은 일을 하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인사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게임업계 인사 관련 관계자는 "신사업 개발이 올해 목표인데 채용이 되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어 오히려 내부 직원들이 불안해 개발자 채용을 인사팀에 더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채용을 위해 영업하는 것 처럼 뛰어 다니면서 모셔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모두 비슷하다 보니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주력하는 이유는 플랫폼 특성상 선점효과가 크고 P2E게임, NFT, 메타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더큰 기회라는 판단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사, 이통3사까지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관련 핵심인력 확보 경쟁을 더 치열해 졌다"며 "지난해 처럼 대놓고 복지, 연봉 인상 등을 공지하지 않겠지만 이탈방지와 인재확보를 위해 조용히 연봉인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4-26 11:25: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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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2022 넷마블 게임콘서트’ 메타버스 '게더타운'서 개최

넷마블 게임 콘서트 포스터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2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오는 30일 오후 3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형태로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게임 &'를 메인 테마로 모든 산업 및 분야와 게임을 연계하여 세부적인 내용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에 연관성이 낮았던 분야의 경우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시도를 통해 두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이번 12회차를 시작으로 총 4회가 진행된다. 이번 게임콘서트에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와 임용한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참여해 각각 '게임 물리학', '게임으로 배우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언택트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하며, 게임 및 게임산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실시간 시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게더타운 접속 방법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넷마블 게임콘서트 공식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26 09:17: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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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2022 넷마블 게임콘서트’ 메타버스 '게더타운'서 개최

넷마블 게임 콘서트 포스터 이미지 [사진=넷마블]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2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오는 30일 오후 3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형태로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게임 &'를 메인 테마로 모든 산업 및 분야와 게임을 연계하여 세부적인 내용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기존에 연관성이 낮았던 분야의 경우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시도를 통해 두 산업 간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이번 12회차를 시작으로 총 4회가 진행된다. 이번 게임콘서트에는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와 임용한 역사학자가 강연자로 참여해 각각 '게임 물리학', '게임으로 배우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언택트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하며, 게임 및 게임산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실시간 시청 및 참여가 가능하다. 게더타운 접속 방법은 넷마블문화재단 홈페이지, 넷마블 게임콘서트 공식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4-26 09:15: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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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선한 영향력 전파'...'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시작

카카오게임즈가 사회공헌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 게임 랜드'를 본격 시작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사회공헌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도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아동센터 30명의 돌봄 아동 및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테마파크 경험을 선사했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에 이동성을 접목한 체험형 버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버스 내부에 4D 의자 및 VR 영상을 설치해 실제 놀이 기구를 타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눈을 감고 촉각을 이용해 블록을 완성하는 '점자블록 게임'과 '라이언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지역 아동 및 청소년에게 색다른 놀이 경험을 제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 게임문화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차츰 완화됨에 따라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문화 체험이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부터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04-26 09:12: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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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산업계 개발 총력...일각 "실체없어 마케팅 용어일 뿐"

네이버 '제페토' 글로벌 이용자 3억 명 돌파 SK텔레콤 메타버스 활용 ESG 경영 돌입 카카오, 메타버스 관련 투자 올해만 800억 단행 일각 경계여전, 거품, 반짝 마케팅 효과일뿐 비판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구체적인 실체 없어 경계 모호, 성과 부족"지적 최근 산업계 사이에서 메타버스 분야가 각광을 받으면서 관련 업계가 해당 시장 개발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규제가 전무한 상황에 반짝 유행하는 마케팅 용어로 잠식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는 각 기업의 수장을 필두로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제페토'가 글로벌 이용자 3억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 어느정도 안착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기에는 최 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의 메타버스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1일 열린 네이버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5년 내 연매출 15조원 규모로 회사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히면서 그에 대한 방법으로 '메타버스'를 가장 먼저 지목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경쟁력을 갖춘 커뮤니티 서비스가 메타버스 "라면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메타버스를 접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도 올해 남궁훈 대표를 필두로 메타버스 사업 투자에 속력을 내고 있다. 카카오는 메타버스에 게임을 접목시킨 B2B사업 강화를 우선적으로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최근 미국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플레이어블 월즈'에 183억 원을 투자했다. 내년 중으로 첫 클라우드 기반 MMORPG 및 게임 유통 서비스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미국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 약 240억 원의 투자도 단행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메타버스 캐주얼 게임 '플레이투게더'를 필두로 매출을올리고 있는 해긴에 넵튠과 함께 400억을 투자했다.이로써 카카오는 올해에만 국내외 800억을 투자한 셈이다. 남궁훈 카카오대표는 "메타버스 글로벌로 외연을 넓히는데 한계가 없다. 카카오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데 집중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업으로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통신사 중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가장 활발하다. SK텔레콤은 자사 메티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를 필두로 해당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2'에 참가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메타버스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지목하고 최근 집중적으로 키우는 사업 중 하나다. 이에 SK텔레콤은 통신사 중 최초로 메타버스를 통한 ESG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2022 메타버스 ESG' 콘퍼런스에서. SK텔레콤은 AI서비스에 메타버스 기술을 더해, ESG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여지영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SK텔레콤은 21년 부터 이프랜드에서 대학교 정서 프로그램 파일럿을 진행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를 통해 탄소배출 감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 말했다. ◇ 일각, "메타버스, 실체 없어 마케팅 용어에 불과해" 이같은 산업계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일각에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경계심이 존재한다. 한국의 메타버스에는 구체적인 실체가 없고 경계가 모호해 성과도 부족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책 '메타버스는 환상인가?'라는 책을 발간했다. 위 회장은 메타버스 현상에 대해 잠시 반짝이는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위 회장은 "메타버스 소동에는 일부 교수나 언론을 넘어 정부 기관이나 컨설팅 기업이 동시에 합류해 있다"며 "한국에서 메타버스 버블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책에 따르면 메타버스가 왜 실체가 없고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구축하고 있는 메타버스가 왜 폐허가 되고 있는가에 대한 사실을 제안한다. 여기에 메타버스라는 가상 공간에서 범죄와 사회적 갈등이 더 실현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위 회장은 "메타버스, P2E, NFT 이 세용어 자체가 버블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헷갈린다. 사람들로 하여금 신비감을 조성하지만 장기적으로 갈거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모델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의 규제도 앞서 내용을 뒷받침 한다. 지난달 3일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이 주최한 '차기 정부 메타버스 정책, 어떻게 가야 하나?' 토론회에서도 메타버스의 개념 혼란으로 일시적 유행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 교수는 "우리 법 규제 체계에서 메타버스에 오락의 속성을 붙여 일괄적으로 게임으로 분류하는 현상이 벌어진다"며 "게임인 것과 아닌 것을 어떻게 구별하느냐는 어려운 문제지만 사회적으로 점점 합의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메타버스 시장이 거품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의 광풍에 업계가 모두 이에 맞게 빠른 움직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들여다 보면 서비스 활용에 대한 움직임은 아주 미비하다"며 "20대 들의 놀이터 처럼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에 지난해 지나치게 조명됐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실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메타버스 '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재 검색량은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11월 중순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메타버스의 광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글로벌 게임사 밸브의 게이브 뉴웰 CEO는 "메타버스로 빠르게 돈을 벌어보려는 세력이 많다"고 비판한 바 있다.

2022-04-25 14:04:2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