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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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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님블뉴런, PC게임 이터널 리턴 중국 서비스 시작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자체 개발한 PC게임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가 2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PC게임 플랫폼 '위게임'을 통해 진행된다. 위게임 내 사전예약자수는 20만명을 넘었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부(NPPA)에서 발급하는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의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위게임 플랫폼 신작 사전 예약자 주간 랭킹 4위, 외산 게임으로는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94% 이상의 긍정 리뷰 점수를 얻기도 했다. 지난 16일 위게임 게임 라인업 공개 행사 '게임 나이트'에서 중국 서비스 일정이 공개된 후 사전 예약자 수가 점차 증가해 주간 랭킹 3위, 외산 게임 1위로 상승했다. 25일에는 개발팀이 직접 중국 유저와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중국 서비스 계획과 목표를 소통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님블뉴런 김승후 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 유저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충실히 준비해온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2:42: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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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6겹 원단 적용한 ‘스카트 도톰한 일회용 양면 수세미’ 출시

유한킴벌리가 자사 최초로 6겹 원단을 적용한 '스카트 도톰한 일회용 양면 수세미'를 출시하며 여름철 위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집안관리용품 브랜드 스카트를 통해 '도톰한 일회용 양면 수세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자사 최초로 6겹 원단을 적용한 고내구성 수세미로, 여름철 위생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수세미는 주방 위생 사각지대로 꼽히는 대표적인 용품이다. 세균 번식 위험이 높은 만큼 위생적인 일회용 수세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에는 수요가 집중된다. 실제로 지난해 스카트 일회용 수세미는 5월부터 9월까지의 매출이 연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번 신제품은 ▲6겹 특수공법 원단으로 일반 일회용 수세미의 내구성 한계를 개선하고, 다회용 수준의 두께감으로 설거지부터 욕실 청소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면에 각기 다른 재질을 적용해, 한쪽은 기름기 제거에 강한 거친 면, 다른 한쪽은 부드러운 세척이 가능한 면으로 구성했다. ▲또한 기존 무채색 중심의 제품에서 벗어나 주방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는 5가지 컬러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스카트 수세미는 쿠팡 일회용 수세미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속하고 있을 만큼 높은 소비자 선호를 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위생적이고 실용적인 제품군을 통해 청결한 주방환경을 돕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7 09:50:3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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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집꾸테스트’ 결과, ‘질서의 마에스트로’ 유형 최다

집콕러에 정리정돈 중시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깔끔하고 실용적인 정리형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의집이 진행한 '집꾸테스트' 설문조사 결과, 정리정돈과 실용성, 개방감을 중시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을 즐기는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스트는 약 3만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5개 질문을 통해 ▲집콕러 A vs 바깥러 1 ▲정돈파 B vs 개성파 2 ▲실용형 C vs 심미형 3 ▲개방감 D vs 아늑함 4으로 성향을 구분해 총 16가지 인테리어 유형을 도출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응답자가 속한 유형은 '질서의 마에스트로 ABCD'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이는 완벽한 정리와 개방감을 조화롭게 유지하고 체계적인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그 뒤를 이어 ▲자유분방 살림 마스터 ABC4 15.5% ▲방구석 큐레이터 AB3D 12.8% ▲감성 홈테리어 장인 AB34 12.7% ▲분위기 소믈리에 A234 7.78% 등이 상위 유형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니크한 실속 개척자 12CD 0.38% ▲분위기 맛집 인플루언서 12C4 0.55% 등 개성 중심 성향은 상대적으로 낮게 분포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정리정돈과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집콕러 성향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형화된 주거공간 환경도 개성파 성향 비율이 낮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성향별 추천 인테리어 아이템도 제시됐다. ▲질서의 마에스트로에게는 모듈형 수납장, 벽걸이 선반,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가 ▲유니크한 실속 개척자에게는 다기능 가구와 스마트 조명, 모듈형 소파 등이 추천됐다. 해당 테스트는 사내 제안 채널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구현된 서비스다. 오늘의집은 이번 상반기 최대 세일 캠페인 '집요한세일'에 맞춰 소비 성향을 알아보는 '집요한테스트'도 함께 선보였으며,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으로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테스트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용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더 즐겁고 똑똑한 인테리어 소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7 08:57: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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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데이즈데이즈와 ‘쿨링타올’ 체험 행사 성료… 여름철 쿨링 브랜드로 입지 강화

깨끗한나라가 데이즈데이즈와 함께한 '쿨링타올' 체험 행사로 여름철 쿨링 아이템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6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데이즈데이즈 웰컴서머파티'에 참가해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는 인플루언서, 유튜버, 숏폼 크리에이터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협업은 ▲감각적인 여름을 건강하게 즐긴다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지향점을 바탕으로, ▲쿨링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접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 전원에게 쿨링타올 제품과 굿즈를 증정하고,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는 체험을 통해 '시원함', '향기',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깨끗한나라 쿨링타올'은 피부에 닿는 순간 약 9도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강력한 쿨링 효과와 함께 ▲고객 니즈를 반영한 원단, 성분, 향, 사이즈 개선으로 ▲야외 활동, 운동, 캠핑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또한 ▲11단계 정제수를 사용하고, 유해 물질과 중금속, 미생물 등에 대한 3종 안전성 테스트와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름철 쿨링 아이템 전문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 협업과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감성까지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시즌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체험 중심의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감각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7 08:57: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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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학습 의욕 잡는다… YBM인강, 최대 500% 환급 토익코스 출시

YBM인강이 여름철 학습 의욕 저하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 500% 보상을 내건 환급형 토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학습 집중력이 저하되는 시기를 맞아, 교육업계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전적 보상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는 '환급형 프로그램'이 여름철 실효적인 학습 유지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YBM인강은 토익 및 토익스피킹 수강생을 대상으로 최대 500%까지 수강료를 환급하는 '최대 500% 환급코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의 300% 환급 대비 보상을 대폭 강화해, 여름철 집중력 저하를 겪는 학습자들에게 동기 부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토익 990점 또는 토익스피킹 AM 등급 이상 달성 시 최대 500% 환급 혜택이 제공되며, ▲환급 신청자 전원은 토익 응시료 50%, 토익스피킹 응시료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사진의 노하우가 담긴 학습 자료를 비롯해 오픽, 수험영어 강의와 미니 단어장, 정기시험 기출문제지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입문자 대상 과정으로는 '750+ Jump Up' 환급 패키지도 마련됐다. 토익 750점 이상 달성 시 수강료 전액 환급과 함께 토익 응시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동일하게 단어장과 기출문제지 등의 학습자료가 무상 제공한다. 두 환급 프로그램 모두 목표 점수 달성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도 ▲수강 기간 연장 혜택을 제공해, 중도 포기 없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YBM인강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학습자의 집중력과 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환급형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학습 지속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습자들이 여름철에도 꾸준히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7 08:57: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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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뉴이프,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중장년 여성 취업 지원 협약 체결

대교뉴이프와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가 중장년 여성의 취업 지원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교뉴이프는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중장년 여성의 경력 단절 해소와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업지원 사업 공동 운영 ▲참여자 모집 및 홍보 협력 ▲맞춤형 취업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교뉴이프는 시니어 대상 장기요양 및 인지·신체 케어서비스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의 취업 기회를 발굴하고, 참여자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전문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취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장년 여성 대상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참여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고용 안정성 제고에 협력할 예정이다. 대교뉴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장년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연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4:41: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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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첫 직권조사…위반 3개사 적발

중소벤처기업부가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후 첫 직권조사를 통해 위반 사례 3건을 적발하고 제도 정착을 위한 후속조치를 강화한다. 중기부는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작동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첫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총 3개사의 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납품하는 제품의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단가에 연동해 반영하도록 한 제도로, 이번 조사는 원지 가격 급등에 따라 골판지 상자 거래가 제도에 따라 정상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기부는 식료품제조업과 통신판매업 분야 매출 상위 10개 위탁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조사, 수탁기업 설문조사를 병행한 결과, 연동약정서 미발급 등 상생협력법 위반 행위를 한 A, B, C사 등 3개사를 적발했다. 이들 기업에는 시정명령, 과태료 최대 1000만 원, 벌점, 교육명령 등이 부과됐으며, 일부는 공정위 조치도 요청했다. 한편, 중기부는 수탁기업 45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연동제 실태조사' 결과, 연동약정 체결률이 56.1%에 이르는 등 제도가 점차 현장에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기부는 제도 안착을 위해 매년 정기 실태조사와 직권조사를 확대할 것"이라며 "현장 설명회, 컨설팅, FAQ 보완 등도 지속 추진해 중소기업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2:00: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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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새 정부 교육 정책, 사교육비 경감에 가장 기대”

새 정부 출범 이후 교육 및 보육 정책 변화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은 '사교육비 경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26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737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교육 정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1%가 '자기주도학습센터 설치 등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최우선 기대 정책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학력 및 초등돌봄 등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가 53.8%, 'AI 기반 미래교육 강화'가 42.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교사 대 아동 비율 감축', '지역 국립대 집중 육성', '교원 근무환경 개선', '무상 보육 확대' 등도 관심 높은 정책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육까지 포함한 교육 전반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키워드로는 '교육비 절감'(25.6%)이 1위를 기록했고, '교내 안전'(19.9%)과 '육아 부담 완화'(19.1%)가 뒤를 이었다. 학부모들은 성공적인 교육 정책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31.9%)과 '정책의 연속성과 일관성'(2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교육 현장의 수요 반영', '정책의 명확한 비전', '현장 파급력 고려' 등도 중요한 요소로 지목했다.

2025-06-26 09:29: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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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한파에 흔들리는 HR기업…데이팅·에듀테크·AI로 사업 다각화 속력

채용시장 침체로 실적이 악화된 HR기업들이 생존 전략으로 데이팅, 에듀테크, AI 기반 서비스 등 비채용 분야 확장에 나서고 있다. 25일 HR업계에 따르면 사람인, 인크루트 등 주요 HR 플랫폼 기업들이 고용 한파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자 데이팅 앱, 온라인 시험 플랫폼 등 채용 이외의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모습이다. 채용 위축의 배경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신규 채용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만2000명 줄어들며, 2023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9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1분기 채용 동향'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65.6%만이 "채용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혀, 전년 동기 대비 13.7%포인트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채용 여력이 부족하고, 일부 대기업은 AI 자동화 도입 등의 영향으로 채용 규모 자체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고용 환경 변화에 따라 HR기업들은 채용 서비스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람인은 지난해 말 비대면 운세 상담 서비스에 이어, 올해 심리검사 기반 데이팅 앱 '비긴즈(Begins)'를 출시하며 첫 B2C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방대한 구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향 분석, 6단계 신원 인증 등 차별화된 기능을 도입해 기존 데이팅 앱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사람인은 "2030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온라인 관계 형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 연애, 결혼, 이직, 전직, 은퇴까지 고객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사람인의 연간 매출은 2022년 1489억 원에서 2024년 1284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06억 원에서 213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회사는 하반기에 채용 서비스 고도화와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 영시니어 커리어 등 신규 서비스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원티드랩은 자회사 손실 여파로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2년 연속 감소하며 2024년에는 367억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원티드랩은 생성형 AI 솔루션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LaaS는 다양한 LLM 모델과 자동화 테스트, 토큰 사용량 관리 기능 등을 갖춘 개발 환경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국내외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 기반 수익 모델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함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도 비채용 중심의 B2B 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마켓솔루션'은 고객 타깃 세분화, 리서치, 광고 기능을 결합한 세일즈 솔루션으로, HR을 넘어 마케팅 지원 기능까지 확장했다. 하반기에는 인물 검색 기반 네트워킹 서비스 '리멤버 커넥트'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산업, 직군, 회사 등 기준에 따라 빠르게 인재를 탐색하고 연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멤버는 채용 솔루션에서도 AI 기반 추천 모델 고도화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 중심의 경력직 인재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명함, 채용, 세일즈,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HR기업들이 채용 외 영역으로 눈을 돌리는 배경에는 채용시장 구조의 한계가 있다. 고용은 경기에 후행하는 성격이 강한 데다, 자동화 및 고용 유연화가 확산되면서 기존 채용 중심 플랫폼 수익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 비율은 65.6%에 불과해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특히 고금리 부담이 큰 중소기업일수록 채용을 꺼리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채용 수요 위축을 만회하기 위해 데이팅이나 교육 플랫폼 등 신규 서비스에 진출하는 HR기업이 늘고 있다"며 "기술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R업계는 향후 채용 시장 정체가 장기화될 경우, 연애·교육·AI 기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HR이 단순한 인사 플랫폼을 넘어 개인의 커리어, 관계, 학습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06-25 15:52: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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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日 ADK그룹 인수…글로벌 콘텐츠 사업 시너지 강화

크래프톤이 일본 3대 종합광고사 중 하나인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콘텐츠 산업 공략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베인캐피탈재팬 계열사인 주식회사 BCJ-31의 인수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750억 엔(약 7103억 원)이다. BCJ-31은 ADK그룹 산하 주요 자회사들을 보유한 ADK홀딩스의 모회사로, 이번 거래를 통해 ADK는 크래프톤의 연결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ADK는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 참여 경험 300편 이상을 보유한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일본 내 광고·미디어 산업에서 70년 가까운 업력을 가진 기업이다. 연간 거래 규모는 약 3480억 엔에 이른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진출 기반을 확보하고, 게임 IP 중심의 미디어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 산업 간 융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ADK의 기획·제작 역량과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개발·서비스 경험을 접목해 이전에 없던 부가가치를 공동 창출할 방침이다. 또한 일본 현지 광고·미디어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유통 확대 등 장기적 사업 확장도 검토 중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ADK는 일본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닌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5:31: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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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우디 정부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본격화

7월 7일부터 참여기업 모집 사우디 정부 직접 기업 선발 나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이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대한민국대사관은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내달 7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는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갖춘 중동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지만, 까다로운 규제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0.9%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우디 측이 직접 진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의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주사우디대사관은 지난 4월부터 사우디 정부기관 9곳을 20회 이상 방문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생태계를 설명했고, 중기부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벤처기업협회 등과 협업해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그 결과 사우디 투자부가 정부 부처 및 민간 벤처캐피탈과 함께 방한을 결정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모집 분야는 AI, 바이오·헬스,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설 등 4개이며, 총 2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AI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내달 2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7월 말 서류평가, 8월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은 9월 말 사우디를 방문해 현지 정부기관과의 미팅, 투자유치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우디 AI 총괄기관 HUMAIN은 적정 기업에 대해 최대 200만 달러 규모의 사업 위탁이나 지분 투자를 검토할 의향을 밝히는 등 협력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문병준 대사대리는 "중소기업이 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사우디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우디는 반드시 진출해야 할 전략 시장이며, 중기부는 유관기관 및 대사관과 함께 K-원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서울과 대전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지원사업과 사우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은 7월 7일부터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025-06-25 12:0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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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AI잡스’ 오픈 한 달 만에 지원자 수 18.2% 증가

잡코리아의 AI 특화 채용관 'AI잡스'가 오픈 한 달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AI 인재 수요 급증을 입증했다. 잡코리아가 지난달 론칭한 인공지능(AI) 분야 특화 채용 서비스 'AI잡스'가 한 달 만에 주요 채용 지표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AI 기술 도입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채용시장에서도 관련 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AI잡스' 오픈 이후 한 달간 AI 직무 관련 채용공고 수는 전월 대비 10.1% 증가했으며, 지원자 수는 18.2% 늘었다. 같은 기간 지원 건수는 12.3%, 신규 공고 등록 수는 4.3% 상승해, 상반기 채용시즌 이후에도 AI 분야 채용은 활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I잡스'는 국내 최초로 AI 직무만을 모은 전용 채용관으로, 일반 개발 직군과 차별화된 AI 특화 채용 정보만 선별 제공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분야를 이끄는 오픈AI와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전용 채용관도 신규 개설하며 플랫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오픈AI는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채용을 본격화하고 있어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김주혜 잡코리아 AI잡스 리드는 "AI 산업은 향후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잡코리아는 정교한 AI 기반 매칭 시스템과 콘텐츠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7:16: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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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 제공

월급쟁이부자들이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을 통해 실전형 콘텐츠 기획 인재를 발굴한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은 '2025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그로스 마인드셋을 갖춘 예비 콘텐츠 기획자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분야는 강의기획 PM이며 내달 11일까지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 수준으로, 신입 또는 1년 이내 강의 콘텐츠 기획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약 5주간의 온보딩 및 실무 교육 과정을 거쳐 성과 기반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클래스팀 소속으로 실무에 참여한다. 클래스팀은 재테크, 금융 투자,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조직으로, 최근에는 비부동산 콘텐츠 영역에서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 과정은 프로젝트 단위로 구성돼,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성과 리뷰까지 전 비즈니스 퍼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데이터 기반 기획력을 키울 수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실무 경험이 적은 지원자를 위한 단계별 성장 구조도 마련했다. 구체적인 미션과 피드백 세션, 상세 기획안 작성,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전 업무를 중심으로 PM, 디자이너, 마케터와의 협업 경험을 제공하며 빠른 적응을 지원한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이번 인턴십은 콘텐츠 기획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 역량을 기르고자 하는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7:16: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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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파트너스,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 운영사 피제이네이처에 투자

와디즈파트너스가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 운영사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하며 브랜드 육성 전략에 속도를 낸다. 와디즈의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TAMIM)'을 운영하는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망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브랜드(Next Brand)'의 2025년 상반기 대표 사례로, 브랜드 초기 성장 가능성을 발굴한 전략적 행보로 주목된다. 넥스트브랜드는 모태펀드의 라이콘 계정 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LIPS(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그램)를 연계해 자금 지원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스케일업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와디즈 플랫폼의 펀딩 데이터와 유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매월 1,800여 개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개 브랜드를 선정해 평균 45% 이상의 연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피제이네이처는 2024년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 첫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빠른 수익성을 입증했다. 2025년 상반기 와디즈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성과 팬덤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올해는 롯데홈쇼핑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타밈은 자체 기술인 '젤리스판 프린팅'을 통해 편안함과 보정력, 디자인을 겸비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기획부터 생산, 판매,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화하며 브랜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타밈은 2조 원 규모의 국내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빠르게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높은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라이콘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7:15: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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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타트업 4곳 중 1곳 수익 냈다' 혁신의숲, 영업익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스타트업 영업이익 분석 결과 발표 국내 스타트업 4곳 중 1곳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은 24일 '2024년 영업이익을 기록한 스타트업 현황'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을 낸 스타트업은 총 1741곳으로, 전체 조사 대상 약 7000개 스타트업의 25%에 달했다. 특히 2023년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도 732개사에 달해, 수익 기반 경영으로의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뷰티·화장품 분야가 42%의 영업이익 비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이어 광고·마케팅 분야는 2024년 40%로, 전년 대비 8.2%포인트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교육 분야는 33.2%, 패션은 31.8%, 물류는 29.4%로 집계됐다. 반면, 환경·에너지 산업군은 17.3%로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산업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혁신의숲은 이번 결과를 단순한 수익 기업 수의 변화가 아닌 산업 전반의 수익구조 개선 흐름으로 해석했다. 특히 광고·마케팅 및 물류 분야의 경우, 플랫폼 고도화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의 영업이익은 단순한 매출 이상으로, 시장 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한 기업들의 저력은 높이 평가받아야 하며, 2025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수익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4 14:27:1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