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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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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폭염에 힘들어진 감귤 농가 돕는다…역대 최대 800톤 매입

쿠팡이 이달 말까지 제주 감귤 농가에서 감귤 약 800톤을 매입한다. 역대급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피해를 입어 판매가 여의치 않은 제주 농가의 감귤을 매입해 감귤 물가를 안정화하는 한편,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쿠팡은 이달 말까지 800톤가량의 감귤을 제주 농가에서 매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최근까지 330톤의 감귤을 매입했고, 이달 말까지 500톤을 추가로 사들인다. 매년 감귤 시즌이 본격화되는 10월을 맞아 쿠팡이 매입한 역대 최대 규모다. 쿠팡의 이번 매입 결정은 올 7~9월 중순까지 제주 지역에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최근 노지 감귤의 열과(과일이 갈라지거나 터지는 현상) 피해 규모가 폭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 기간 제주의 폭염일수는 21.4일로, 전년(6.6일) 대비 14.8일 늘어나면서 고온으로 감귤 농가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쿠팡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져 제주 농가에서 유통 채널로 판매가 여의치 않은 감귤을 대거 매입했다. 전체 매입분 가운데 절반가량을 소형(49~53㎜)과 대형(63~70㎜)이 차지한다. 감귤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인기가 높은 중형 감귤(54~62㎜)은 가격대는 높지만 생산량이 적다. 반면 대부분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소대형 감귤은 중형과 비교해 20~30%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져 판매가 어렵다. 폭염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소대형 감귤의 유통이 원할 하지 않으면 감귤이 크기별로 가격 격차가 벌어져 중장기적으로 물가가 치솟고, 전체적인 농가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 쿠팡은 소대형 감귤 중에서도 당도와 맛, 품질이 중형 감귤만큼 우수한 상품을 선별해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영농조합 김성천 이사는 "올해 제주의 지속적인 기상이변으로 감귤 농가의 시름이 깊었는데, 쿠팡이 감귤을 제값에 매입하면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쿠팡이 제주 감귤 유통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만큼 품질 좋은 감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은 "폭염 등 이상기후로 피해가 가중된 제주 농가의 감귤을 쿠팡이 대규모로 매입하면서 지역이 위기를 딛고 일어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제주 농가의 위기 상황 극복에 일조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감귤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어려운 상황이 내년 1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제주 감귤의 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고, 이들의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앞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3:36: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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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브랜드 제휴 확대...쇼핑몰 매출 최대 2배 '껑충'

홈플러스는 최근 팝업스토어, 단독 혜택 등 활발한 브랜드 제휴 활동이 '홈플러스 몰(Mall)' 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들의 점포 방문 계기를 만들어 객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홈플러스가 최근 2년간 주요 브랜드 제휴 활동의 매출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각 행사 기간 해당 점포 몰 전체 매출이 최대 두 배까지 증가했다. 일례로 지난해 한 통신사와 협업하여 진행한 팝업스토어의 경우, 행사를 진행한 20여 일 간 해당 점포 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3% 뛰었다. 홈플러스는 각종 즐길거리와 제휴 혜택 등이 고객들을 오프라인 점포로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몰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제휴 행사 기간 객수 변화를 보면, 점포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77%까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향후 홈플러스는 이 같은 매출·객수 신장 효과를 발판 삼아, 브랜드 제휴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이 달에도 다양한 제휴 협업 행사, 단독 혜택들을 전개한다. 먼저, 오는 23일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1층 주출입구 앞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베러얼스'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천연 주방솔, 실리콘 지퍼백 등 다양한 자제 제작 친환경 제품들과 대나무 칫솔, 비누 등 제로웨이스트 상품들을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만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실리콘 지퍼백 3종 세트 구매 시 1만원 할인 및 1리터 지퍼백을 추가 증정하며, 친환경 디퓨저 최대 30% 할인 및 디퓨저 구매 시 건조기 양모볼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모든 구매자에게 제로웨이스트 아이템을 증정한다.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홈플러스 임직원과 함께하는 플로깅 행사 '얼쓰줍깅'도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 Mall브랜드제휴팀 한효섭 팀장은 "브랜드 제휴를 통한 팝업스토어, 전용 상품들은 고객을 점포로 이끌고 머물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몰 매출을 넘어 홈플러스 전사 매출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창출해 보다 흥미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1 13:35: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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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스키·스노보드 우망주들에게 장학금 수여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미래의 스키· 스노보드 국가대표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2024년 롯데 신격호 재능(스키)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재능(스키) 장학금은 설상종목의 열악한 인프라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스키·스노보드 유망주들에게 전달돼 왔다. 롯데장학재단은 대한스키· 스노보드협회와의 협력하에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동안 꿈나무 선수, 청소년 선수, 국가대표 후보 선수 53명에게 총액 3억5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훈련비와 장비구입비 등 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6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됐으며, 장학생들 대부분이 국내외의 각종 대회에서 눈에 띌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가온(15·세화여고), 이채운(18·수리고) 선수는 각각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우승과 한국 최초의 설상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내며 다음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스키 유망주 1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이사장은 "매 순간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며 "이번 장학금이 앞으로 대한민국 스키와 스노보드를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선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김진석(17·설악고) 선수는 "저희 스키·스노보드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롯데장학재단과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에 감사하다"며 "롯데장학재단의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 많은 노력과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10-21 11:05: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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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e커머스업계, '티메프 사태' 덮을 전략 쏟아낸다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e커머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채널 기업들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티메프 사태 이후 경쟁 e커머스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들이 늘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e커머스 업체들은 언제든 이탈할 수 있는 회원을 충성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고객·셀러 유치를 위한 멤버십 혜택, 셀러 지원 등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티메프 사태에 고객도 셀러도 대이동...한달만 최대 16% 증가 17일 <메트로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롯데온은 지난 7월 새롭게 가입한 고객이 6월 대비 10%, 8월의 경우 7월 대비 16%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으로 대표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도, 셀러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롯데온을 선택하는 계기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G마켓은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 기준 유료 구독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가입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172%) 증가했다. 최근 멤버십 연회비를 인하하고, 신규혜택을 추가한 점이 주효했다. SSG닷컴의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의 이달 첫째주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전월 대비 30% 상승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물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셀러들의 수도 늘었다. 11번가는 입점 셀러 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7월 기준, 11번가 입점 신규 판매자 수는 전달 대비 16% 이상 늘었다.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의 경우, 지난 7월 프로그램 참여 신청 판매자 수가 올해 1분기(1~3월) 평균 대비 75%가량 급증했다. 롯데온에 새로 입점한 판매자 수도 지난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불안정한 e커머스 사업자 안전책부터…셀러 유치 나서 e커머스의 생태계를 다시 안정화시키기 위한 업계들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생태계 안정화 일환의 첫 타깃은 e커머스 사업자, 즉 셀러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온라인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홈플러스가 실시한 온라인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지원 이벤트는 홈플러스 택배배송에 신규 입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90일간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이벤트'를 진행해 판매자들의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지원하고 상생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택배배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판매자에게는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지난달 11일까지 '굿 세일 위크' 기획전을 통해 티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판매자 지원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11번가는 기획전 참여 셀러에게 10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지급해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펼쳤다. 11번가에 처음 입점하는 셀러에게는 11번가의 신규 셀러 지원 혜택 명목으로 60만 광고포인트를, 기존 셀러에게는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중소소상공인이 최대 21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획전 참여한 셀러들은 11번가 전담MD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11번가의 지원을 받은 셀러들은 신선·가공식품, 디지털기기·전자제품, 골프용품, 공구, 안마기, 장난감 등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특가에 소개한 바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판로 확대가 필요한 중소판매자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라면서 "상품 판매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셀러들의 위기 극복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쓱(SSG)닷컴 역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케팅 지원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 3월 신규·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랜드 마크'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했으며 7월에는 판매 데이터를 협력사가 조회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셀러 리포트 3.0'을 출시했다. 쓱닷컴 관계자는 "메타 협력광고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비자 잡아라…업체들의 페스타 전쟁 셀러에 이어 다음은 소비자다. 업체들은 각종 페스타 행사를 통해 가격 할인전을 수행하는 등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쿠팡은 지난 9월 '추석 페스타'를 열고 최대 50%의 할인 혜택 행사를 진행했다. ▲메인특가관 ▲선물관 ▲장보기관 ▲연휴준비관 등 다양한 콘셉트의 기획관을 준비해 고객 쇼핑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식품, 뷰티, 가전 등의 카테고리 선물세트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추석 이후에는 4일간 진행되는 'WOW 할인데이'를 열고 로켓프레시(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총 1만여개에 이르는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였다. 롯데온은 오는 23일까지 소비자 유치를 위해 연말 온라인업계 쇼핑 축제인 '롯데온 세상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롯데온의 입점 셀러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딜데마트의 입점 브랜드도 참여해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원의 행복' 럭키박스 행사 기간 특정 시간 동안 할인 상품을 제공하는 타임딜 행사 등을 진행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최대 9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롯데 패밀리 상품을 부담없이 체험해볼 수 있는 연말 쇼핑 축제인 만큼,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2024-10-17 16:5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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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네에버·카카오도 '티메프' 빈틈노린다…AI기술 앞세워 e커머스시장 본격 공략

기존 전통적인 채널 업체들의 고객 유치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도 e커머스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공격적인 고객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SSG, G마켓, 롯데온, 11번가 등 유통분야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분야까지 e커머스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주요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4면>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e커머스 플랫폼의 할인전이 본격 시작되는 11월에 앞서 네이버, 카카오 등 비전통적인 e커머스 채널들의 고객 유치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유통 업체들이 고객과 셀러 확보를 위해 멤버십을 강화하고 나섰다면 네이버, 카카오는 AI기술을 활용한 쇼핑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쇼핑 편의성을 높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 9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상품 추천·검색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선보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취향에 맞는 상품 혹은 비슷한 성별·연령대가 많이 찾는 제품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기존 최저가 중심의 가격비교 서비스에서 나아가 네이버만의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하반기 중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도 자사 커머스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AI 선물탐험'을 운영 중인 카카오는 향후 e커머스 분야에 AI를 접목시키는 것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앞서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직잭렌즈'를 선보였다. 셀럽들이 입은 옷, 악세서리 등을 AI 이미지 검색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처럼 AI기술 접목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티메프 사태를 통해 기술력의 중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e커머스는 매출 비중이 높은 주력 사업인데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면 성장성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네이버의 e커머스 매출(7190억 원)은 전체 매출의 27.5%를 차지했고 카카오의 광고·커머스 매출(5139억원) 역시 전체 매출의 25.6%를 차지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티메프 사태 이후 테무, 알리익스프레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의 e커머스 사업 강화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전년 대비 e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커머스의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 티메프 사태를 겪고 나서 e커머스 관련 사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경쟁을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6:50: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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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라이브쇼핑, 멤버십 개편 최대 26만원 혜택 준다... 더블 멤버십 도입

신세계라이브쇼핑이 11월부터 '더블 멤버십'을 도입하고, 8백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대 수준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멤버십 할인권'을 신규 도입해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것과 등급 산정 기준을 낮추고 등급별 쿠폰팩을 지급하는 것 등 크게 두 가지로 이뤄졌다. 먼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5% 멤버십 할인권을 신규로 도입했다. 이 할인권은 등급에 따라 최대 20만원까지 부여돼 결제액의 5%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방송과 모바일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로 제공하는 모바일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추가 할인 효과가 생겨난 것이다. 특히 골드 이상 등급은 전화 주문시에도 할인권 사용이 가능해져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등급 기준을 변경하고, 등급에 따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금액도 늘어났다. 등급 선정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고, 금액과 상관없이 단 1번만 구매해도 기본 등급이 부여돼 쿠폰팩을 지급받는다. 또 혜택 역시 많이 구매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구조로 신규로 생긴 VVIP 등급의 고객들은 매월 최대 2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아갈 수 있게 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28일부터 100% 적립금 지급과 골드바 경품 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펼쳐 고객에게 더블 멤버십 도입을 알릴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김성준 모바일디지털담당 상무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통해 단골 고객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더 많은 고객들이 멤버십 할인권과 쿠폰으로 이루어진 더블 멤버십의 혜택을 적극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7 16:03: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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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보테가 베네타 매장 리뉴얼 오픈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6일 인천공항 2터미널점에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보테가 베네타 매장은 기존보다 더욱 확장됐으며, 국내 매장 중 처음으로 테라초(Terazzo) 기법의 플로어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2024 겨울 컬렉션의 레디-투-웨어(Ready-to-Wear) 카테고리 또한 국내 면세점 최초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백과 슈즈, 액세서리를 더한 한층 확장된 카테고리로, 보테가 베네타가 선사하는 진정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브랜드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안디아모(Andiamo)' 라인의 다양한 신제품도 만날 수 있다. 최근 보테가 베네타는 브랜드 앰버서더인 제이콥 엘로디와 함께 한 새로운 트래블 캠페인을 선보인 가운데, 안디아모 라인의 다양한 백들을 공개했다. '안디아모'는 이탈리아어로 '가자! (Let's Go!)'라는 의미로, 여행과 탐험의 정신을 담아 선보이는 제품이다. 보테가 베네타는 1966년 이탈리아 비첸자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로, 절제된 미학과 이탈리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제품을 선보이며, 여성·남성 컬렉션뿐만 아니라 홈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이고 럭셔리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쇼핑 환경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협력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0-17 16:00: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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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가을맞이 4색 팝업스토어 개최

가을을 맞아 갤러리아백화점이 다채로운 팝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수원 광교점은 18일부터 3일간 한맥 생맥주 시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맥은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로 올 3월 한맥 생맥주 '엑스트라 크리미 生(생)'을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 팝업에선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크림 생맥주를 만들 수 있는 '한맥 스무스 크림 거품기'와 '크리미 서버' 체험존을 마련했다. 생맥주 무료 시음과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인기 캐릭터 '핑크퐁'의 신작 애니메이션 방영을 기념한 핑크퐁 팝업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 판매와 함께 핑크퐁 인형과의 기념 사진 이벤트, 아기 상어 라이더 체험도 제공한다. 팝업 기간 중 주말에는 핑크퐁 댄스파티 행사가 진행된다. 대표 인기곡인 '아기 상어' 등 동요 10곡으로 전문 출연진들이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형 율동 동요 콘서트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츄파춥스의 '사워바이츠 젤리카' 팝업 행사를 연다. 사워바이츠는 츄파춥스의 젤리 상품으로 무지개 색의 컬러감과 상큼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올해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처음 선보인 사워바이츠 젤리카 팝업은 MZ세대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지개 색감의 젤리카가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방 최초로 진행되는 갤러리아 타임월드 젤리카 팝업은 차량과 조형물 전시를 비롯해 다채로운 포토존을 마련했다. 현장 경품 이벤트와 무료 시식도 제공하며 오는 24일까지 식품관에 사워바이츠 특설존을 마련해 상품 판매도 진행한다. 27일까지 국내 캐릭터 브랜드 '미스터두낫띵'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미스터두낫띵은 지치고 무기력한 현대 사회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외부 광장에 2.5m 대형 캐릭터 벌룬과 조형물을 설치해 공간을 조성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캐릭터 관련 피규어, 라이프스타일 소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트렌디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5:5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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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 파트너사로 선정

파라다이스그룹이 17일 세계적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5'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 리스트'는 매년 세계 상위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로, 2019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라 리스트 톱 셰프들의 환영식을 개최한 바 있다. 작년에는 '라연', '모수', '밍글스'를 포함한 한국 식당 37곳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 등재 레스토랑 시상식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라 리스트 대표인 필립 포르 프랑스 대사의 주최로 오는 21일부터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개최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에어프랑스, 베르나르도, 카카오바리, BWT 등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주요 후원사 중 하나로 선정되어, 가장 뛰어난 역량을 지닌 신인 셰프를 시상하는 '영 탤런트 오브 더 이어' 부문 특별상 '프라이즈드 바이 파라다이스'를 수여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파라다이스가 '미식 가이드북의 가이드'로서 최고 명성을 보유한 라 리스트의 공식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의미 있다"며 "앞으로 한국 미식을 이끌어갈 신인 셰프에게 수여할 '프라이즈드 바이 파라다이스' 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고품격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7 15:54: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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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강남도 1시간만에 배달…컬리나우 도곡점 오픈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나우 도곡점'을 오픈했다. 컬리나우는 퀄리티 있는 장보기를 1시간 내외로 누릴 수 있는 컬리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지난 6월 DMC점 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주 7일 상시 운영하며 아침 9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문할 수 있다. 컬리나우 도곡점 오픈에 따라 컬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전 권역에 즉시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재동, 역삼동, 일원동 일부 지역도 배달 가능하다. 컬리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 4500여개를 엄선했다. 미쉐린 레스토랑 밀키트부터 생활필수품, 뷰티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강남구는 주거지역과 오피스 상권 모두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컬리는 1인가구 이상의 당일 배달 수요와 회사에서 주문하는 점심 및 간식 수요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역의 유통 인프라와 고객 특성을 고려해 운영하는 상품도 점진적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뷰티 카테고리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컬리나우 도곡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최현석의 쵸이닷' 트러플 크림 뇨끼, '이연목의 목란' 짜장면, '고래사어묵' 김치 우동 전골 등 컬리 인기 상품들을 2주간 매일 한 개씩 선정해 최소 100원, 최대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컬리나우 무료 배송 쿠폰도 지급한다. 권지훈 컬리 FC기획 본부장은 "해당 지역은 컬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권역중 하나로 컬리나우 서비스를 선보이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나우 서비스의 단계적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망한 지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5:22: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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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비 급감에 '정부' 비축량·비용↑...일각 "근본적인 쌀 생산 줄여야"우려

쌀 비축 비용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쌀 생산이 수요를 넘어서면 양곡관리법에 의해 초과 물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쌀 소비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도 쌀생산량에는 변동이 없어 비축량·비축비용만 늘어나고 있어서다. 유통업계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나섰지만 쌀 소비를 늘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일각에선 쌀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정부는 쌀 20만톤(t)을 격리하겠다는 방침 외에 아직까지 큰 움직임은 없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 손실을 포함한 쌀 비축비용은 1조7700억원으로, 2022년(1조1802억원)보다 50% 가량 늘었다. 이는 공공비축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올해 8월 말 정부가 비축한 쌀 재고 물량은 115만6000t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권고한 한국 비축 물량(80만 t)의 1.4배가 넘는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쌀 재고 물량이 많다 보니 이에 따른 관리 비용 등이 많이 들어 일반회계 전입금이 불어난 것 같다"면서도 "다만 식량 안보나 쌀값 안정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쌀을 사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쌀의 비축량과 비축비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쌀 값 안정을 위해 쌀을 추가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쌀 생산이 소비량보다 12만8000t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이보다 많은 20만t을 시장격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10만5000t)의 거의 2배 되는 수치다. 시장격리란 정부가 쌀을 사들여 시중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창고에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업계 쌀 소비 촉진 위해 쌀 활용한 다양한 상품 선보여 이같은 상황에 유통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남아도는 쌀을 활용한 음료, 가공식품, 간식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쌀 소비 촉진을 늘리기 위해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세계푸드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있는 유명 카페 8곳과 협업한 행사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를 열었다. 협업 카페들은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음료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라이스 라떼·라이스크림·라이스 빙수·라이스 푸딩·라이스 칵테일·라이스 콘파냐 등 메뉴들을 개발했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넣은 게 특징이다. 오리온은 최근 100% 국산 쌀로 만든 '뉴룽지'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으며 100% 국산 쌀을 사용해 가볍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 쌀과자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최근 선보인 '라이스 글레이즈드'는 쌀가루를 넣은 반죽으로 만들어 담백한게 특징인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자사 브랜드 '햇반'을 활용한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을 선보였다. 하림, 오뚜기, CJ 등이 선보이는 즉석밥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쌀 자체의 생산량을 과감하게 줄이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쌀을 비축하고 사들이고, 유통업계가 아무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해도 근본적인 쌀 생산 자체가 줄지 않으면 이같은 악순환은 지속될 거라는 우려에서다. 업계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지금 일정 부분의 쌀을 사들이는 건 올바른 선택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쌀 자체의 생산이 과잉되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 쌀 생산 자체를 줄이기 위해 다른 농작물로의 변경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도 11월 중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술, 가공식품 등에 쌀을 적극 활용해 소비 저변을 넓히고 한국 쌀을 해외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쌀 생산 조절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2024-10-16 16:57: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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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김장철 앞두고 김치 상품 품질관리 강화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을 앞두고 NS홈쇼핑이 김치 관련 상품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염과 폭우를 겪은 지난 여름, 우리 농작물의 작황도 좋지 않아 배춧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4일 도매가격 기준 배추 상품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한 포기에 8920원으로 128%, 무 한 개 가격은 2391원으로 105% 높아졌다. NS홈쇼핑은 김장재료로 일컫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생굴 등 다양한 김장재료와 김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식품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김장재료 항목 10여가지(절임배추, 고추, 마늘, 양파, 대파 등)와 김치 상품5가지(포기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를 정해 품질관리를 강화했다. NS홈쇼핑 NS식품안전연구소는 하림중앙연구소와 협업하여 고춧가루의 국내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품종검사를 실시하고, 품질관리 QA1팀은 14일부터 방송상품 9곳의 김치 판매 협력사 생산 현장을 방문해 절임배추의 신선도 품질점검을 실시 하고 있다. NS홈쇼핑은 품질 관리 외에도 온라인심의파트를 통해 김치류 1600여건, 김장재료 600여건 등 온라인 상품의 상세 상품 설명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김갑종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전무는 "NS홈쇼핑에서는 지난 7일 '도미솔 김치', '미금치 김치'등 TV방송에서만 하루만에 54.7톤의 국내산 김치가 판매 될 정도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NS홈쇼핑은 김장철에 대비해 사전에 김치관련 상품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고객에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6 15:10: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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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온세상 쇼핑페스타' 첫 날부터 완판행진...가성비 높운 상품에 고객 몰려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 연말을 앞두고 빠르게 오픈한 대규모 할인행사에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롯데온은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온 세상 쇼핑 페스타'가 저장이 손쉬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지난 14일 오픈했다. 행사 첫날인 저녁 8시에는 조지훈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이 롯데온세상 특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는 53만명이 동시 접속했다.조 단장은 이날 롯데칠성 논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소개했다. 해당 방송은 20분도 채 안 돼 준비한 6만캔이 전량 완판됐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세트 50% 할인권'은 지난 14일 오전 7시경 준비된 4만장이 이미 소진됐다. 온세상 쇼핑 페스타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럭키박스' 5000개도 모두 완판돼 오는 21일 5000박스를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롯데온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구매자수는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년 대비 트렌드 뷰티, 패션, 식품 및 리빙 순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일주일 앞서 오픈해 오는 내달 1일까지 매일 한 개의 브랜드만 집중 조명해주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 역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지난 13일에는 '매일유업' 단일 브랜드로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루 동안 매일두유는 31만팩이,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12만팩이 팔려 나갔다. 14일 진행한 '코카콜라' 브랜드 판타지 행사 역시 '코카콜라 제로'가 이날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 상품 2위에 오르며 24년 일 최고매출을 경신했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지난 20년부터 롯데온이 진행해온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라며 "평년보다 조금 앞당겨 준비한 행사인 만큼 반응도 빠르게 오고 있는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2024-10-16 14:18: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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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광주·부산 대구 지역 작가 앞세워 지역문화예술 육성 앞장서

신세계백화점이 광주·부산·대구 지역에서 지역작가들의 전시를 펼치며 지역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광주·부산·대구 출신이거나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K아트 육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신세계는 1996년 제1회 광주신세계미술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작가 후원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200여명의 신진·지역작가들을 발굴하고 대중에게 소개해왔다. 올해는 오는 29일까지 작년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구남콜렉티브'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틈'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선보이며 창작활동 지원에 나선다. 구남콜렉티브는 구혜영·김영남 2인으로 구성된 창작 그룹으로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를 회화·조각 등과 함께 표현하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 내부를 3개의 공간으로 분리해 침대·공중전화 부스 등을 설치해 전시장을 극장과 같은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1년부터 부산문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청년예술가들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센텀시티점에서는 부산의 청년작가 3인을 조명하는 '응시: 세 방향의 시선' 전시가 펼쳐진다. 회화·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한 곳에서 체험 가능하다. 대구신세계는 2019년부터 이어온 신세계갤러리의 추상미술전 '추상유희'의 4번째 전시를 차계남 · 캐스퍼강 작가와 선보인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신세계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광주·부산·대구의 지역작가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문화예술활동 후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4:09:1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