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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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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쥐띠] 36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48년 어려운 일은 부모님과 상의해서 처리하면 해결. 60년 포기는 아직 이르다. 72년 일을 마치고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자. 84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소띠] 37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잘 잡아라. 49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감수. 61년 인생이 덧없음을 느껴진다. 73년 마음 없이 모래 위에 성을 쌓으니 부질없다. 85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호랑이띠] 38년 때가 왔으니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노력. 50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마음이 불편하다. 62년 길이 끊긴 곳에서 진정한 여행이 시작. 74년 이제는 슬픔도 나에겐 힘이 된다. 86년 구설수를 조심해야 하니 대화에 주의를. [토끼띠] 39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는 격 본. 51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3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니 서둘러 빼야 한다. 75년 시도하다 보니 일취월장할 기회가. 87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어려워 난처하다. [용띠] 40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52년 느긋하게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64년 그물에 잡힌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76년 나는 같은 나인데 오늘은 어제의 마음이 아니다. 88년 내가 편안해야 일도 풀린다. [뱀띠] 41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 53년 남이 차린 밥상을 내 것으로 착각. 65년 강물이 바다로 진출하니 소식이 온다. 77년 가정과 배우자가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날. 89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이다. [말띠] 42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을 시끄럽게 하는 법이다. 54년 정확한 거절이 일을 쉽게 풀리게 한다. 66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을 만나니 준비를 철저히. 78년 신념이 있다면 두드리면 열린다. 90년 이웃과의 거래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양띠] 43년 하나를 투자해도 열이 들어오는 좋은 날. 55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한계는 아니다. 67년 형제가 손을 벌리니 지갑이 빈다. 79년 거래가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모든 것은 문서로해야. 91년 멀리 있는 친구가 소식을 전해준다. [원숭이띠] 44년 어느 길로 떠나도 목적지에 도착하는 날. 56년 명예는 높아지지만, 실속은 속 빈 강정. 68년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보살펴라. 80년 기다려보라 크게 날아오를 기회가 온다. 92년 노력이 소망을 이루는 지름길이니 열중하자. [닭띠] 45년 집을 짓기도 전에 중구난방(衆口難防)이 되지 않도록. 57년 상대에게 기대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69년 자기 변명거리를 항상 준비. 81년 형성된 인내로 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기회가 온다. 93년 바른 마음으로 분수를 아는 것도 힘. [개띠] 46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잘 풀린다. 58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70년 뛰다 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82년 가능성을 믿으니 시련처럼 보이는 일이 뜻밖의 좋은 일. 94년 일이 바쁜 날이면서 실속도 많아진다. [돼지띠] 47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면 된다. 59년 신선한 먹을거리를 선물 받는다. 71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려워 마라. 83년 두 번 말한다고 잔소리가 아니다. 95년 직장의 일이 힘들지만, 계획대로 되어가니 보람찬 하루가 된다.

2024-12-14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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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쥐띠] 36년 뜻밖의 초대는 당신을 유혹하는 것이니 주의. 48년 멍석이 깔렸으니 미뤄둔 일이 있다면 오늘 처리. 60년 이미 대결은 시작됐다. 72년 투자에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함이 필요. 84년 분수를 알고 행동해야. [소띠] 37년 사랑에는 언제나 약간의 망상이 담겨있다. 49년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61년 진실은 밝히려 들수록 때가 묻는다. 73년 골치 아픈 일은 숨기지 말고 주변과 소통하고 상의. 85년 노력 없는 발전이 있기를 바라지 말 것. [호랑이띠] 38년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 50년 게으른 사람은 뭐든지 핑계만 댄다. 62년 굳은살이 생겼으니 덜 아프다. 74년 겨울은 곧 봄을 동반하니 희망이 시작. 86년 중심이 없으니 안정을 하지 못한다. [토끼띠] 39년 칠전팔기도 있으나 칠종칠금도 있으니 지인 조심. 51년 시간약속을 준수하라. 63년 할 일 없이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75년 말이 씨가 되니 신중하게 뱉어라. 87년 속이 상해도 남의 일이 아니니 참아야 할 수밖에. [용띠] 40년 공과 사를 분명히 따져야 하는 날. 52년 토끼띠 동료가 어려움을 해결해 준다. 64년 고소득 투자는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된다. 76년 오늘 해야 할 일은 오늘 마무리해야. 88년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순간 성공은 시작. [뱀띠] 41년 배우자외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53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이다. 65년 약간의 먹구름이 보이니 조심. 77년 무슨 일이든 팔짱 끼고 성공을 바라지 마라. 89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고 행동. [말띠] 42년 가지 못한 길에 미련을 두지 말자. 54년 생각을 바꾸면 의외의 곳에서 결실이 보인다. 66년 가족의 이해를 구할 일이 생긴다. 78년 조직에서 문서 운이 있으나 결정은 다시 상의해서. 90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양띠] 43년 인맥을 활용하여 고마운 정보를 획득. 55년 남을 배려하면 그만큼 나에게 온다. 67년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79년 어제도 내일도 태양은 늘 그 자리에 떠 있다. 91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다. [원숭이띠] 44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매사에 긍정의 마음으로. 56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68년 부자로 살고 싶다면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경계. 80년 진취적 행동이 타의 모범. 92년 신용은 가장 큰 자산. [닭띠] 45년 새로운 이성과 만남을 조심. 57년 주변이 수상하니 언행에 신경 써라. 69년 슬픔도 힘이 될 수 있으니 슬퍼하고 힘내자. 81년 이러니 저러니 남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내 잘못을 반성. 93년 인간은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개띠] 46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거리를 돌아다니다간 낭패. 58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70년 온전한 새로움은 없을 듯. 82년 가정의 화목은 누가 대신해주지 못한다. 94년 지출이 되어도 마음이 간다면 가는 대로 행동. [돼지띠] 47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어차피 혼자. 59년 변화의 날이니 외모도 남다르게. 71년 시간을 갉아먹는 느낌. 83년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다 보면 기회는 사라져간다. 95년 지난 일로 고민하다가 위축이 되니 빨리 접는 것이.

2024-12-1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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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인공지능 시대의 명리학

어떤 인공지능 개발자는 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말은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학습하고 추론하고 논증하는 능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급격하게 능력이 좋아지는 인공지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공장의 생산성 향상, 마케팅 아이디어 개발, 보고서 작성,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은 물론이고 각 분야의 전문가, 특정 부문의 전담 비서, 소프트웨어 개발자까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금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인공지능이 뺏을 것이라는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결코 사람을 앞설 수 없는 분야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인류의 오래된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는 고전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고전 중에서도 사람의 운명과 인생의 의문점을 내다보고 해법을 제시하는 명리학은 인공지능이 절대 넘볼 수 없다. 인공지능이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명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단순히 정보와 지식만으로는 해석할 수 없다. 명리학을 비롯한 인류의 고전에는 수천 년이라는 시간이 담겨 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증빙이다. 명리학은 명실상부하게 동양 고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긴 세월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로 논리는 더 탄탄해졌고 수많은 사람의 사유와 경험이 더해지면서 살아가는 데 도움 되는 지혜가 더해졌다. 이런 명리학을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순한 지식 이상의 인생 해법을 담고 있는 학문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이다. 인공지능 전성시대가 온다고 해도 인류가 남긴 고전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 학문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24-12-13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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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쥐띠] 36년 지치고 피곤하지만, 소득이 높아 감사. 48년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으니 다시 시작을. 60년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행동. 72년 장기투자를 결정하려다 주식이나 피싱에 주의. 84년 대인관계는 마음먹은 대로. [소띠] 37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서글프다. 49년 미뤄뒀던 일을 하자. 61년 다정도 병이니 상대에게 지나친 간섭을 마라. 73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신념을 각인시켜라. 85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마음을 비워라. [호랑이띠] 38년 보기 싫은 사람도 아쉬울 때가 있는 법. 50년 거품이 사라지고 냉혹한 현실에 직면. 62년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 74년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변명만 늘어난다. 86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토끼띠] 39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 51년 망설임은 기회를 놓치는 결과를 주니 결단이. 63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5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지출에 심사숙고. 87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선물이 들어온다. [용띠] 40년 투기와 투자의 개념을 잘 파악하고 행동. 52년 중요한 일은 반드시 메모하고 조심스럽게. 64년 자식이 나보다 열 배는 훌륭하다. 76년 하루가 지루하니 집 안 청소를 하여 깨끗하게. 88년 변화의 운이 오니 새로운 도전. [뱀띠] 41년 위장계통이 안 좋으니 먹는 것에 주의. 53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전체이익을 가져온다. 65년 무지개가 펼쳐지니 재물이 들어온다. 77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의 신용거래가 순조롭다. 89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말띠] 42년 바쁘게 움직여 보자. 54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려 지체. 66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난 격. 78년 분실 수가 있으니 사람 많은 곳은 조심해야. 90년 영업하는 차에게 운전할 때에 양보하는 것도 적선이 될 것이다. [양띠] 43년 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양쪽 모두 잃을 수 있음. 55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대를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67년 언쟁으로 서로에게 피해가 간다. 79년 골치 아픈 일이 오후에 해결. 91년 대청소로 분위기를 바꾸어서 건강을 지키자. [원숭이띠] 44년 건강이 우선이니 규칙적인 운동을 해라. 56년 근거 없는 칭찬에 휘둘리지 마라. 68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조심. 80년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이 필요하다. 92년 친구와 다툼이 생기니 적은 돈으로 체면이 구겨지겠다. [닭띠] 45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다. 57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 있음을 명심. 69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 81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이 성공의 비결. 93년 단추를 잘 끼우는 것도 인생사의 시작. [개띠] 46년 자식에게 기쁜 일이 찾아오니 마음이 즐겁다. 58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70년 귀여운 자손의 소식이 있어 집안의 기쁨. 82년 운이 없다고 불평하지 않도록. 94년 가지 못한 길에 평생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돼지띠] 47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두 배로 나간다. 59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이 생기니 한 단계 상승. 71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활보하는 격. 83년 주류의 유혹이 많으니 중심을 잘 잡자. 95년 생각도 못 한 곳에서 경쟁자가 나타난다.

2024-12-12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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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희망을 주는 동지(冬至)

모든 절기가 다 의미가 있지만, 동지는 각별히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느끼게 한다. 절기상 겨울에 속하는 여섯 절기 중에 네 번째이며, 그다음 절기인 소한과 대한이 지나면 입춘이 들면서 또 다시 새해가 시작된다. 실은 항성인 태양의 행성으로서 우리 지구라는 별이 해의 주위를 도는 신 여정의 출발점이 되는 날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리라. 동지는 이렇게 지구의 입장에서는 양(陽)의 기운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예로부터 붉은 팥죽을 쑤어 각각 집안의 어두운 기운을 물리치고 액운을 막고자 하였다. 이것이 동지 풍습이 되고 전통이 된 것이다. 절기 때마다 그 철에 나는 곡식이나 과일을 함께 즐기는 것은 역시 민속풍속이지만, 여타 절기 풍습이 잊히고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나 동지만큼은 아직도 대부분 가정이나 사찰에서도 꿋꿋이 지켜져 오고 있다. 그만큼 동지의 의미가 깊다는 방증이다. 기실 동지를 경계선으로 하여 낮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니 우리나라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나 서양에서는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기점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동지는 작은 설, 아세(亞歲)라고도 불렸으며 실질적인 의미로 태양이 또 다시 새롭게 그 여정을 시작하는 날로 본 것이다. 이런 이유로 태양력이 생기기 훨씬 오래전부터도 동지는 새로 뜨는 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날이다. 늘 그래왔듯 이번 동지 때도 넉넉히 팥죽을 쑤어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 신도분들은 물론 여러 지인과 함께 나눌 것이다. 올해 동지는 하순 초입에 드니 노동지(老冬至)가 된다. 대부분 암자나 사찰에서도 동지기도는 필수다. 작은 설인 동지 때 안녕과 무탈함을 발원하는 동지기도를 올리며, 다가올 새해에 대해 기원을 함께 담으니 동지는 희망이 아닐 수 없다.

2024-12-12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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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압수수색·김 전 국방장관 소환…검·경 칼끝 尹 대통령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용산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장에 피의자로 적혔다. 아울러, 검찰은 비상계엄 사태를 주동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한 뒤 첫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이 김 전 장관 내란 등 혐의를 조사하면서 이들과 공모 관계에 있는 윤 대통령까지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검찰 모두 수사의 칼끝이 윤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는 모양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1일 대통령실과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 4곳에 경찰 60여명을 투입했다. 경찰은 현재 용산 대통령실 서문 안내실에서 경호처와 영장 집행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등이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이며 윤석열 대통령도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내란 및 군형법상 반란 등 혐의로 경찰과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현재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경찰이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은 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아 내란에 동조한 혐의로 고발됐다. 앞서 특수단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을 긴급체포했다. 검찰도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은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고, 계엄군 지휘관들에게 국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입을 지시하는 등 이번 사태를 주도한 인물로 지목됐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해 이틀간 세 차례 소환 조사한 끝에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검찰은 김 정 장관 구속영장에 조지호 경찰청장을 공모자로 적시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조 청장과 김 전 장관의 내란 등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과 공모 관계에 있는 윤 대통령까지 수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수처도 이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 체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 조사에 앞서 김 전 장관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구속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던 김 전 장관은 조여오는 검찰의 수사에 심한 압박감과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또 이날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수본은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육군특수전사령부에 검사와 군검사, 수사관 등을 보내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전사 소속 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여단 등은 윤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을 막기 위한 국회 봉쇄 작전에 투입됐다. 이들에겐 "국회의원들을 밖으로 끄집어 내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의 국회 침투 행위를 내란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방첩사령부에 대해서도 사흘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11 15:42:0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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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힘 의원 "여당 '탄핵 찬성' 10여명 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 의사를 밝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은 10명 안팎"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11일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를 통해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할지를 단언하기는 힘들다. 대통령을 지키고자 하는 의원들도 다수가 있다"며 "당 원내대표에 누가 들어설 것인가에 따라 불참이든 자유투표든 향방이 정해질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준비 중이다. 김 의원은 또, "탄핵은 법적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빨리 탄핵 절차가 마무리되거나 즉시 하야하는 것이 국가 안정성에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과 관련 질문에 그는 "그 생각에 반대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정지시킨다는 게 의문이고, (계엄은) 보수의 전통적인 가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질서 있는 퇴진은 자칫 국가가 겪고 있는 불안정성과 피해를 더 크게 할 수 있다"며 "대통령이 불안정한 상황인데, 그 사이에 국군통수권을 비롯해서 법적인 권한 자체를 박탈할 수가 없지 않나. 국민께서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체포·구속 가능성 여부에 김 의원은 "대통령께서 구속될 위험이 상당히 있다. 수사기관이 경쟁적으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시기가 빨라질 위험도 있다"면서 "탄핵과 다음 정치를 생각하는 부분은 별개다. 구속이 되고 안 되고 가 국가 혼란에 더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4-12-11 10:53: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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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업, 美에 10억 달러 투자시 인허가 신속 처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인허가를 신속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각)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트루스소셜에 "미국에 10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모든 사람이나 회사는 모든 환경 승인을 포함해 완전 신속한 인허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미국의 석유, 가스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불필요한 환경 규제 등을 철폐하겠다는 공약을 밝혀왔다. 미국 환경법 중 하나인 국가환경영향정책법(NEPA)에 따라 연방기관은 에너지 생산 승인 또는 파이프라인 및 고속도로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 승인을 내리기 전에 환경 검토를 수행해야 한다. 기업들과 기업 로비 단체들은 이런 검토는 기간이 길어 사업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적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 같은 발언은 연방대법원이 NEPA 적용 범위를 제한할지 심리에 착수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환경 운동가들은 즉각 반발했다. 시에라 클럽의 화석 연료 정책 책임자인 마히야르 소로우는 "기업의 오염자들이 우리 커뮤니티 및 깨끗한 공기와 물을 위협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며 "환경 보호를 위해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1 10:40:2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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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생명 파괴, 모든 행위에 반대"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후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강 작가는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24회 노벨상 시상식에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로도 처음이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경제학상 수상자 10명과 블루카펫을 밟으며 입장했다.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에 이어 네 번째로 호명된 한강은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메달과 증서를 수여 받았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2년 중국 소설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한강을 소개한 엘렌 맛손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은 한강의 작품이 죽음과 슬픔을 상징하는 흰색과 삶과 고통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만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강의 목소리는 매혹적으로 부드럽지만, 형언할 수 없는 잔혹함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흰색과 빨간색은 한강이 작품 속에서 되짚는 역사적 경험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2024-12-11 09:50:31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