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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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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율 하락했지만…대환대출 증가 리스크

올해 3분기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건전성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듯 보이지만, 대환대출을 반영한 실질연체율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실질연체율과 명목연체율의 편차가 점점 커지면서, 대환대출의 연체율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8곳(삼성·신한·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의 올해 3분기 평균 실질연체율이 약 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1.9%) 대비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1.73%) 대비 상승했다. 실질연체율은 대환대출 연체율을 포함한 보수적인 통계 수치다. 반면, 명목연체율은 대환대출 연체율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실질연체율은 항상 명목연체율보다 클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매 분기마다 실질연체율 대신 명목연체율을 발표한다. 대환대출이란 상환이 어려운 기존 채무자에게 새로운 대출을 제공해 기존 부실을 정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외형상 명목연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대환대출은 연체의 시점을 뒤로 미룬 것일 뿐 근본적 상환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잠재적인 리스크로 취급된다. 카드사들이 발표한 명목연체율만을 살펴보면, 업계 전반의 연체율은 일부 개선된 것처럼 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가 연체율 0.79%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하나카드는 2%에 달았던 연체율을 1.79%까지 줄였다. 우리카드 역시 3분기 연체율 1.80%로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감원이 발표한 실질연체율까지 고려하면 사정은 다르다. 실질연체율과 명목연체율 간의 편차가 커지면서 명목상 건전성과 실제 부실 사이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대환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여전히 누적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현대카드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실질연체율과 명목연체율의 편차는 지속적으로 벌어져 왔다. 편차는 지난 2024년 0.30%포인트(p), 2025년 1분기 0.35%p, 2025년 3분기 0.37%p까지 벌어졌다. 우리카드 상황도 다르지 않다. 우리카드 실질연체율은 지난해 2.15%에서 올해 3분기 2.59%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명목연체율과의 편차도 0.71%p에서 0.79%p로 확대됐다. 롯데카드도 실질연체율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카드 실질연체율은 지난 2023년 1.8%에서 2024년 1.77%, 올해 3분기 2.35%까지 상승했다. 하나카드도 올해 3분기 실질연체율 2.02%로 전분기와 직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여전히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환대출은 갈아타기 상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그때그때 월별로 카드사마다 금리를 보고 유리한 방향으로 넘어가는데, 카드사들이 의도적으로 대환대출 취급을 늘린다기보다는 경기침체에 조금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고 싶어 하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된 데 따른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2025-11-18 08:03: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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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코인 렌딩 서비스’ 오픈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최대 24종의 가상자산을 빌릴 수 있는 '코인 렌딩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코빗 이용자들은 원화와 비트코인(BTC), 테더(USDT) 등을 비롯한 총 12종의 자산을 담보로 설정하고, 최대 24종의 코인을 빌릴 수 있게 됐다. 개인별 대여 한도는 조건에 따라 최대 10억원까지다. 코인 렌딩 서비스는 단일 자산만을 담보로 사용하는 타사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여러 종류의 코인을 원하는 비율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화 거래소 중 최초로 복합 담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강제상환이 발생 경우 담보자산이나 대여 자산을 시장가로 매도해 상환하는 방식 대신 각 자산의 원화 기준 가액을 계산해 즉시 차감되는 방식을 적용했다. 거래소 내 시세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이다. 코빗 이정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대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준수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7 13:19: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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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저축은행, 수원 매화초서 '1사1교 금융교육'

다올저축은행은 경기 수원시 매화초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다올저축은행이 지역사회 상생 및 포용 금융 확대 일환으로 운영 중인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8년 매화초와 첫 결연을 맺은 후 8년째 정기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교육은 5~6학년 재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강연 주제는 '금융과 우리 생활, 현명한 소비'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 개념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으로 풀어냈다. 특히, 강의는 ▲금융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 ▲은행 등 금융회사의 역할 ▲현명한 카드 사용법 등의 순으로 실시됐다. 주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 지출 기록 습관의 중요성, 용돈 지출 계획 수립 등 실생활과 연계된 금융 학습 내용이 소개됐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배움의 가치를 나누고 청소년들에게 실생활과 밀접한 경제 지식을 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올저축은행은 청소년, 어르신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7 13:16: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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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강원도 삼척시에 고객 기부금으로 마련한 아름인도서관을 열었다. ◆ 카드 결제 및 포인트 기부 활용 신한카드는 강원도 삼척시에 고객 기부금을 통해 만든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삼척 도계지역아동센터 도서관에는 각종 도서와 태블릿, 전자칠판이 구비됐다. 친환경 시공자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아동들에게 학용품 세트와 더불어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교통안전 열쇠고리와 가방 등도 전달했다. 한편, 아름인도서관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국내외에 총 556개의 도서관을 구축하고 85만여 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름인도서관 지원 기부 캠페인도 연간 진행한다. '신한 쏠(SOL)페이'에서 카드 결제 및 포인트를 통해 조성된 소액 기부가 일정 금액에 도달할 때마다 고객의 이름으로 아름인도서관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쾌적한 친환경 독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가 명동 상권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 명동상인협의회 가맹점 이용 시 10% 청구할인 하나카드는 명동관광특구, 명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2026년 1월 5일까지 명동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축제 기간 명동상인협의회 소속의 총 78개 가맹점에서 청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명동 빛 축제 하나Pick' 신청하고 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가맹점에는 명동 곰국시집, 너비집, 명동양과, 신동궁감자탕, 아미소 등 명동 소재 음식점 뿐 아니라 난다타이아로마, 라인에스테, 베로니카화원, 명동스타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포함됐다. 최대 100만 하나머니를 적립해 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 중구 명동 주소지 내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로 1회 이상 결제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00만 하나머니(1명), 2등 5만 하나머니(10명), 3등 3만 하나머니(100명), 4등 5000 하나머니(1000명)를 증정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2025 명동 빛 축제가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나카드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제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바자회에 밥차를 지원했다. ◆ 봉사자·소외계층 한 끼 제공 비씨카드는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청에서 진행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바자회에 빨간밥차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청의 따뜻한 겨울나기는 민간 복지재원을 마련해 저소득 주민에게 겨울 난방비 및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 행사 첫 날에는 나눔 바자회를 비롯해 생활용품, 베이커리 판매,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비씨카드는 이날 빨간밥차를 파견해 행사 관계자, 봉사자, 중구청 내 소외계층 등에게 닭강정과 어묵 등을 제공했다. 빨간밥차는 1시간 내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 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대형 특수차량이다. 한편, 비씨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빨간밥차를 기증하면서 정기적인 무료급식 활동은 물론 재난재해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7 11:09: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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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모색…속도는 '거북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17일 지식재산정보 검색 시스템 키프리스(KIFRIS)에 따르면 삼성카드를 제외한 주요 8개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은 총 158개에 달한다. 여신금융협회도 앞서 9개 카드사와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공동 출원했다. 스테이블 코인 제도 도입 본격화 흐름에 따라 국내 스테이이블코인 시장 인프라 구축 마련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으로 카드사들의 부진한 수익성이 지목된다. 실제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출 규제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핵심 수익원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표권 출원 이후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상표권 출원 시기가 약 2~3개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행보가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한 전문가도 부재하고, 인프라 구축도 아직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고 설명했다. 해외 카드사들은 스테이블 코인 연계 카드를 출시하면서, 이미 스테이블코인 신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카드사인 비자(VISA)는 남미·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출시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인 브릿지(Bridge)와 협력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칠레 등 6개국에서 우선 선보인다. 마스터카드 역시 디지털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 '크라켄(Kraken)', 디지털자산 핀테크 '문페이(Moonpay)'와 제휴를 맺고 미국, 영국, 유럽 지역에 스테이블코인 카드를 출시한다. 또 지난 4월 판매자가 판매 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서클(Circle)과 캐나다 핀테크 누베이(Nuvei)와 제휴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영역을 카드 결제에서 기업 간 거래(B2B) 정산 부문까지 넓힌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 유승원 연구원은 "국내 카드사들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환경 변화 및 시장 기회를 꾸준히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7 07:00: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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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하나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한국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소비자 중심 경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하나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 조사에서 4년 연속 한국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상 배경에는 소비자 중심 경영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카드는 고객센터, 현업 부서와 협업해 민원 발생 가능 사안을 사전 점검하고 고객의 소리(VOC)를 매일 모니터링해 개선 과제를 도출해 왔다. 지난해에는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보이스피싱 및 유사 수신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스코어 모향과 탐지 엔진을 구축하고, 운영 스코어 구간별 차등화 전략을 적용해 고객 피해를 예방한다. 금융취약계층 맞춤형 소비자보호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금융 교육 접근성이 낮은 소외 지역과 외국인을 교육 대상에 추가해 포용적 금융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 문화가 하나카드 전사에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와 신뢰 기반의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계절에 따른 가전제품 품목별 수요를 분석했다. ◆계절 가전, 여름과 겨울철 집중 KB국민카드는 온라인 쇼핑 기반의 가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에 따라 품목별 수요 차이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1년간 KB국민카드 신용·체크카드로 가전제품을 구매한 약 49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먼저, 난방·냉방·환경 등 계절 가전은 여름(6~7월)과 겨울(11~12월) 구매 비중이 각각 31%, 2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난방 가전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구매를 시작해 11월(25%)과 12월(23%)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환경 가전의 대표 제품인 가습기 역시 10월부터 2월까지 구매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이 있는 3월 전후와 환절기 구간에서 수요가 확대됐다. 반면, 주방·가사·이미용·보안 등 생활가전은 1년 내내 월별 구매 비용이 약 8% 수준으로 일정했다. 단, 생활가전에서도 주방가전에 해당하는 김치냉장고는 계절의 영향을 받아 절반 이상 구매가 김장 시즌(10~12월)에 이뤄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계절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라 판매가 증가하는 가전제품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춘 소비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돕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6 11:14: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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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500억 규모 'PF정상화 펀드' 가동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암코(UAMCO)-MG새마을금고중앙회 PF정상화펀드(이하 PF정상화펀드' 첫 재구조화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9월 부실 PF사업장의 정상화와 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0억 규모의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PF정상화 펀드 첫 재구조화 작업은 새마을금고가 700억원의 브릿지론을 실행한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는 700억 대출채권 중 581억원을 매입하고, 사업개발을 위해 640억원을 신규로 투입한다. 총 1221억원 규모의 투자약정을 맺고, 올해 11월 현재 약정 금액의 65%에 해당하는 791억을 집행했다. 새마을금고는 부실 우려에 처해있던 채권 700억 중 581억을 매각해 회수했다. 119억원의 잔존채권은 후순위 대출로 유지한다. 재구조화 작업을 통해 브릿지론 단계에서 새마을금고보다 후순위에 있던 대출은 자본으로 전환됐다. 해당 오피스 개발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새마을금고의 잔존채권 119억원 또한 회수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은 PF정상화 펀드를 통한 사업정상화와, 부실 위험에 처한 금고의 PF대출의 원활한 회수를 가능케 한 성공적인 재구조화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구조화를 추진하여 중단 위기에 처해있는 개발사업 정상화와 새마을금고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4 11:30: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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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내달 1일부로 조기사임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내달 1일자로 조기 사임한다. 단, 관계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 대표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조 대표는 롯데카드 사내게시판을 통해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달 21일 예정된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달 31일 본부장 4명을 포함한 고위급 임원 5명의 임원 인사와 대규모 조직 쇄신을 단행했다.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 대표이사가 조기 사임하면서 큰 틀의 인적 쇄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대주주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도 이달 21일 이사회에서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임시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사고 수습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총괄 책임과 재발방지 의지의 차원에서 조 대표가 스스로 임기 종료인 2026년 3월 말 이전에 조기 사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는 대표이사로서의 권리와 의무는 지속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금까지 6년간 세 번 연임됐다. 취임 이후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사 전반의 이익 창출력을 제고해 왔다. 임기 6년 기간 영업실적과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3 16:35: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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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NH농협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백화점 이용 고객에게 특화된 카드를 선보인다. ◆ 전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 할인 신한카드는 13일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신세계 신한카드 베스트 핏(Best Fit)'을 출시했다.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최대 3% 할인 혜택을 한도 제한없이 제공한다. 쓱페이(SSGPAY)로 결제하는 경우 3% 할인이 가능하며, 쓱페이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2.5% 할인이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이용 고객에게는 2.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쓱닷컴(SSG.COM) 내 신세계백화점 몰에서는 1% 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아닌 국내외 가맹점에서도 포인트 적립 및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0.7% 마이신한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2%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까지 신세계백화점 내 식음료, 패션·잡화, 워치·주얼리, 생활 브랜드에서 최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최대 1만8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 해외 겸용 1만8000원이다. NH농협카드가 쇼핑의 달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 모바일 카드 발급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이달까지 '쇼핑의 달 특집 캐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캐치는 카드 결제 시 할인, 적립, 쿠폰 혜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NH페이(pay) 서비스다. 가장 먼저, 모바일카드 발급 이벤트가 마련됐다. 캐치 사전 혜택 등록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아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모바일카드는 NH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발급할 수 있는 카드로는 '올바른 플렉스', '지금(zgm) 더 페이', '지금 더 스트리밍' 카드가 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10% 청구할인 ▲백화점 5000원 청구할인 ▲대형마트 3000원 청구할인 ▲학원 업종 3000원 청구할인 ▲온라인 업종 2000원 청구할인 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가 DB손해보험 제휴카드를 공개했다. ◆ 매월 최대 1만7000원 청구 할인 현대카드는 13일 DB손해보험 제휴카드(CLCC)인 'DB손해보험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DB손해보험 현대카드는 DB손해보험 고객에게 매월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기준으로 DB손해보험 계약이 유지되고 있으면 혜택이 자동 제공된다. 특히, DB손해보험 보험료를 납입 중인 회원은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5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2000원, 10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금액의 0.5%를 엠(M)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보험료 결제 실적이 있어야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다른 보험 제휴카드와 달리, 조건을 단순화해 고객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B손해보험 현대카드는 단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연회비는 3만원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3 13:18: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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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행진 저축銀, 3분기 누적 순익 4221억원 기록

저축은행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정리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저축은행 결산결과'에 따르면 업계 전체 누적 순이익은 4221억원으로 상반기(1월~6월) 대비 1651억원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 배경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효과가 꼽힌다. 실제 대손충당금 전입액는 지난 1분기 9000억원에서 2분기 70000억원, 3분기 7000억원으로 지속 축소됐다. 중앙회 측은 "다중채무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부실채권 정리 및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했다"며 "단, 수신 증가 및 여신 감소, 신규 대출 취급 금리 하락으로 이자 이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총자산은 124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조 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수신이 10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5.5%(5조 5000억원) 늘었다. 연말 수신 만기에 대비한 사전 예금유치 영향이다. 단, 여신은 93조 4000억원으로 대출 취급 감소 여파에 따라 1.6%(1조 5000억원) 감소했다. 그중에서도 기업대출이 2.4%, 가계대출이 1.9% 줄었다. 재무 건전성 지표는 호조세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5.67%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9%, 8.79%로 각각 0.63%p, 0.70%p씩 떨어졌다. 유동성비율은 122.31%, 대손충당금비율은 110.83%를 기록했다. 법정 기준 대비 각각 22.31%p, 10.83%p 초과한 수치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부실채권의 적극적인 정리로 자산건전성도 회복되고 있고, 수익성도 개선돼 경영 안정성은 양호하다"며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 및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증대 등 영업상 제약요인으로 여전히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영업 확대 전략보다는 자산건전성 제고,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3 13:00: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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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국가고객만족도 신용·체크카드 부문 동시 1위

KB국민카드가 2025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신용카드·체크카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신용카드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체크카드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대표적인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신용·체크카드 서비스 부문은 본인 명의로 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신용카드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체크카드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체크카드의 경우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3대 고객만족 조사기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는 '신속민원처리제도'와 고객패널단 '더 이지 토커'등 고객의 소리(VOC) 기반의 경영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고객 중심 문화가 모든 임직원의 서비스 마인드로 이어져 금융 소비자 보호는 물론,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2일 "5년 연속 신용카드 1위, 2년 연속 체크카드 1위라는 성과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생활 파트너로서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2 17:20:0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