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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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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아이템 이런 브랜드 어때요?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무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1975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외식업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창업하고 싶은 분야 1위는 '음식점 등 외식업'(28.8%, 복수응답)이었고, '카페 및 베이커리'(26.7%)가 뒤를 이었다.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 좋겠지만 외식업 가운데서도 투자대비 효과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카페마노는 생두의 수입에서 로스팅까지 본사가 직접 책임진다. 이로 인해 판매 가격을 낮추면서도 가맹점주의 마진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카페마노의 원두 아메리카노 가격은 1500원, 샌드위치와 원두 아메리카노를 함께 구매해도 3900원으로 저렴하다. 창업 매장 기준이 66㎡(20평) 이하다. 숍인숍 개념의 테이크아웃 매장도 운영 가능하다. 프리미엄 김밥전문점 로봇김밥은 현미와 잡곡을 이용해 만든 김밥을 선보이면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봇김밥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원재료와 채소를 듬뿍 넣어 한 줄로도 5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아울러 전문주방장이 필요없는 시스템도 갖췄다. 닭강정 브랜드 가마로강정도 전통방식 가마솥을 이용한 요리법으로 인기다. 쌀가루 파우더를 사용해 식감도 바삭하다. 가마로강정은 교육시스템이 뛰어나 초보창업자라도 쉽게 매장 운영에 적응할 수 있다. 소자본 외에 독특한 창업을 하고 싶다면 철판요리전문점 요리마시따도 눈여겨볼만 하다. 본사에서 철판전문 요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요리사를 지원해 줘 부담이 적다. 치킨과 주류를 결합한 치킨퐁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메뉴로 기존 치킨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소시지 등 다양한 메뉴를 한 매장에서 제공한다. 이상헌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장은 "경기불황에는 창업자금이 낮는 소자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며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가맹본사의 노하우가 어느 정도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12-08 11:21:13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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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외식업계 국물전쟁이 시작된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을 맞아 외식업계의 '국물 전쟁'이 시작됐다. 겨울이면 오뎅탕이나 홍합탕 등의 메뉴를 흔히 선보이지만 올해는 브랜드 특성을 살린 메뉴로 국물의 차별화가 한창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국물 음식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놀부는 지난 해 동절기 전체 매출이 하절기 대비 11% 상승한 바 있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기존 메뉴인 '해물부대전골'를 업그레이드 해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진한 육수에 스팸과 베이컨, 후랑크 소시지 등과 함께 주꾸미, 새우, 오징어 등의 각종 해산물을 푸짐하게 담아내 얼큰하면서도 시원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12월 한 달간 해물부대전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소주 2병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겨울 제철인 꽃게를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은 곳도 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차이나팩토리는 채소 육수에 신선한 꽃게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꽃게짬뽕'을 선보인다. 반찬 전문점 국사랑은 '꽃게탕'과 '유기농 청국장', '곰탕' 등 겨울 신메뉴 3종을 내놨다. 국사랑 신메뉴인 꽃게탕은 국사랑 메뉴 개발 고문인 김춘자 소장의 비법 양념으로 만들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바돔감자탕은 다양한 감자탕 메뉴로 가족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에 남도식으로 담근 묵은지를 더한 '묵은지 감자탕'과 무공해 산야초 나물 곤드레를 넣은 '곤드레 감자탕' 등이 있다. 국물철판요리 전문점 남와집은 매장에서 직접 끓여낸 육수를 활용한 부대찌개로 오피스 상권 인근 직장인들에게 사랑 받는다. 각종 햄과 소시지, 파, 마카로니, 버섯, 김치 등 다양한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물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외식·유통업계에서 대중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물요리들을 차례로 선보이는 추세"라며 "특히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요리들은 인기가 좋아 겨울 시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5-12-08 11:20:2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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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처럼 우아하게 혹은 섹시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 때면 송년모임이 늘어난다. 여성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 앞에서 돋보이고 싶어 옷장을 뒤적여 보기도 하고 쇼핑목록을 작성하며 분주해진다. 그러나 이런 준비 과정은 적잖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6일 수많은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맡고 있는 박정진 스타일리스트가 연말 우아하고 섹시한 '마릴린먼로' 스타일링법을 소개했다. 박 스타일리스트는 "여성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마릴린먼로 스타일의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어려울 거 같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전설적인 패션 아이콘 마릴린먼로 스타일링법은 의외로 심플하다. 가슴과 허리를 강조해 보다 날씬하게 보이도록 연출하고 우아함과 섹시함을 강조하는 레드 립스틱, 화려하고 볼드한 귀걸이나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하면 마릴린먼로 스타일이 완성된다. 마릴린먼로의 시그니처룩인 '먼로룩'은 복고풍의 과장된 실루엣과 여성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디라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보정속옷은 필수다. '마릴린먼로 위드 미싱도로시'는 옆구리 군살을 잡아주고, 가슴을 모아주는 기능성을 지녔다. 또 성의 몸을 아름답게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까지 더해 전체적인 스타일을 보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릴린먼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번에 연출해주는 '레드립'이 아닐까. 뚜렷하고 강렬한 레드립을 표현하기에는 발색이 좋고 크리미한 질감의 립크레용이 제격. '레브론 컬러버스트'로 립 라인보다 오버되게 연출하면 마릴린먼로의 벨벳같이 붉은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먼로룩의 포인트를 더해줄 주얼리를 찾는다면 볼드한 형태의 액세서리가 좋다. 부드럽게 떨어지는 목선을 강조하는 먼로 스타일에 길게 떨어지는 화려한 액세서리가 먼로 스타일에 정점을 찍어 줄 것이다. 스와로브스키는 투웨이 이어링 하단 재킷 부분 2개를 연달아 착용해 더욱 화려하게 연출하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화려한 하단 재킷을 더하면 이어링 하나로도 세련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015-12-07 16:16:12 유현희 기자
편의점 수 위협하는 커피전문점 7년만에 10배성장

지하철역이 새롭게 만들어지면 그 주변에는 어김없이 편의점이 들어선다. 그 힘을 바탕으로 전국 편의점 수는 어느 새 3만 개에 달한다. 커피전문점도 편의점 못지 않는 번식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이미 2만개를 넘어섰다. 요즘 개설속도가 둔화됐다고 하지만 저가형 커피전문점이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면서 다시 증가추세다. 편의점을 위협할 정도다.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포함할 경우 이미 편의점 수를 상회한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어느 곳에서나 커피향을 맡을 수 있는 나라로 불린다. 혹자는 대한민국을 '치킨공화국'이라 부르지만 커피업계 종사자들은 '커피공화국'에 더 무게를 둔다. 그도 그럴 것이 커피전문점을 지나치지 않고 출퇴근을 하기조차 어렵다. 지하철 역에서는 마노핀(미스터피자 커피브랜드)과 던킨도너츠, 미스터 도넛 등이 커피 향기를 뿜어낸다. 지하철 밖으로 나오면 스타벅스, 카페베네, 이디야, 엔지리너스, 할리스 등 수많은 커피전문점들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해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마냥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춥고 무료하다면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자. 10m 이내에 서너 곳의 커피전문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커피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 업계는 커피믹스, RTD(병, 페트, 캔) 커피, 커피전문점 등이 포함된 커피시장규모를 6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금액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시장이 커피전문점과 RTD다. 커피전문점은 전체의 40% 수준인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RTD 시장 역시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음료 편'을 보면 커피음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음료 전체 시장에서 61.6%를 차지했다. 커피전문점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007년 2305개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2만개로 7년만에 10배 가까이 매장수가 늘었다. 연간 국내에서 소비되는 커피 수는 242억잔에 육박한다. 이는 성인 1인당 연간 484잔을 소비한 꼴이다. 하루 평균 1.3잔씩 매일 커피를 마시고 있는 셈이다. 이 정도면 포화상태라는 지적이 나올 법도 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단언한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브랜드별 성장세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피믹스는 원두커피믹스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커피전문점 역시 유명 브랜드와 저가 브랜드로 양분화돼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 고사하는 브랜드는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RTD시장은 기존 커피전문점 브랜드와 음료브랜드간의 격돌에 편의점 PB상품 등이 가세한 삼각경쟁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편의점의 카페메뉴 확충에 따른 기존 커피전문점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최근 편의점들은 즉석 커피메뉴를 늘리거나 카페 매장을 확대하면서 기존 커피전문점과의 경쟁을 표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경쟁상대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 전통 커피강자보다 이디야, 빽다방 등 저가커피 전문점과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전문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12-07 16:15:10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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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최초 청각장애인 부지점장 탄생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최초로 지난 1일 청각장애인 부점장이 탄생했다. 스타벅스가 장애인 바리스타를 본격 채용하기 시작한 2011년 장애인 채용 전용 1기로 입사한 권순미씨(여, 36세·사진)가 주인공이다. 권부지점장은 현재 올림픽공원 남문점에서 부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다. 권순미씨는10월부터 진행된 필기시험, 인적성 검사, 직무진단, 인성면접, 임원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10대1의 경쟁률 속에서 부점장 직급으로 최종 합격했다. 권 부지점장은 보청기를 통해서 작은 소리만 들을 수 있는 2급 중증 청각장애인이다. 입모양을 보는 구화로 상대방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그는 발성연습과 입모양을 읽는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됐다. "남들에게는 쉬울 수 있는 '안녕하세요 스타벅스입니다'를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몰라요. 또 고객의 입모양을 읽으려 고객의 얼굴을 빤히 응시해 부담스러워하는 일도 많았죠."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겠다는 의지로 지난 2월에는 스타벅스의 커피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커피마스터 자격도 취득했다. 이 자격이 있는 직원만 검정색 앞치마를 입고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다. 권부지점장은 입사 초기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고객의 입모양을 주시하면서 POS 화면을 번갈아 주시한 사이, 고객의 추가적인 주문을 놓치는 경우가 생겨, 고객의 요청과 다른 음료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입모양을 보고 숏(Short)과 톨(Tall) 사이즈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그는 고객에게 컵을 보여주면서 사이즈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으로 주문의 정확성을 높이게 됐다. 한편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142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113명, 경증은 29명으로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입사 이후 처음에는 고객 주문 응대가 가장 어려웠다. 권순미 부점장은 승격 임명식을 마치고 "동료 파트너와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관리자가 되겠다"며, "장애를 넘어서는 도전과 의지,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동료 장애인들과 도우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12-07 10:54:09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