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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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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0 인터뷰]황성재 대표 "사람·로봇 협업 통해 F&B 인력구조 문제 해결"

[메트로신문]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로봇 기술은 이용자 중심으로 쓰일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느끼기에 로봇이 폭력적이거나 불편하다면 잘못된 사용처인 것이지요." 로봇 카페를 선보이며 요식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사진)는 푸드테크 속 로봇의 역할을 이같이 정리했다. 라운지랩이 운영하는 카페, 라운지엑스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준다. 로봇 기술의 발전 뒤에는 어김없이 걱정이 뒤따랐다. 로봇이 인간의 직업을 빼앗고, 로봇이 대체한 만큼의 인력은 도태될 것이라는 '사람'들의 우려다. 메트로신문이 주최한 '2020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FFTK2020)'에 참석한 황 대표는 단호하게 이를 부인했다. 인간과 로봇은 각자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으며, 인간과 로봇의 협업은 오히려 훌륭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게 로봇 바리스타를 개발한 그의 믿음이다. - 무인 매장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데. "상황에 맞는 무인 자동화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 앞으로 인간과 적절한 조화를 이룬 무인화 매장이 대세를 이룰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에 단순히 기계만 놓는다면 자판기 커피와 차이가 없다. 무인매장도 역시 환불과 같은 돌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에 대응하려면 결국 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무조건적인 기계화는 비효율적이다. 아직까지 로봇 기술은 단순 반복 행동만 가능한 수준이며, 이 기술을 모든 곳에 적용하려면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 로봇카페를 시작한 이유는. "기술을 통해 F&B 사업 속 인력 구조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F&B 사업은 대부분 돈을 벌기 위해 인력을 갈아 넣는 행태가 나타난다. 비용이 나가는 곳은 식자재, 공간비, 인건비 등으로 한정적이지만 식자재에서 비용을 줄이면 품질이 확연히 나빠진다. 공간 역시 상권, 인테리어 등을 위해서는 줄일 방법이 많지 않다. 결국 인건비로 쓰이는 인력들이 혹사당하며 일을 할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조금 더 쉽게 일할 수 있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로봇 카페를 시작했다." - 다양한 업종 중에서 왜 카페였나. "인간과 로봇이 잘 융합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인간과 로봇이 각각 잘할 수 있는 분야 구분은 앞으로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각자가 잘 해낼 수 있는 분야가 다른 것이다. 카페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일정한 맛을 내는 건 로봇이 잘한다. 그러나 매장 내 청소, 손님 응대 등은 로봇이 사람의 능력을 따라올 수 없다. 커피라는 건 단순 미각의 자극이 아니다. 공간에서 나오는 음악, 바리스타의 표정,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교감 등 맛을 좌우하는 요소는 다양하다. 로봇 바리스타는 균일하게 커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접목한 것이다." - 로봇 분야 엔지니어들이 실리콘 밸리 등 해외로 많이 나간다고 들었는데, 인력 채용에 어려움은 없었나. "뛰어난 인재들이 원하는 게 단순히 높은 연봉만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인력들이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서 의미 있게 쓰이는 것 역시 회사가 줄 수 있는 가치 중 하나다. 자체 개발한 기술이 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쉽게도 회사에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연봉을 높게 지급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뛰어난 구성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카페에 적용한 로봇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용은 무엇인지. "로봇의 도입을 통해 또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려 한다. 카페에서 기계로 인한 자동화 사례는 이미 존재한 영역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도입되면서 커피 추출량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라운지랩은 로봇의 도입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있다. 로봇이 가진 무한대에 가까운 기억력을 활용하려 한다. 최근 온라인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이미 개인화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구매 패턴, 관심 분야를 분석해 소비자들에 자동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에선 기술 부족으로 이러한 시스템이 구현되지 못했다. 온라인에 익숙해진 세대가 개인화를 이루지 못한 오프라인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로봇을 통해 커피를 주문한다면 고객의 취향을 기억할 수 있다. 언제 먹은 커피가 맛있었다고 평가한 정보가 있다면 이를 바탕으로 재방문 시에 재현해낼 수 있다. 더불어 단골로 인식한 손님이라면 특별한 할인가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객들의 표정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많은 정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갈 생각이다." - 모든 오프라인 F&B 매장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을것 같은데.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카페부터 시작한 것은 회사가 생각하는 비전을 먼저 실현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플랫폼으로 시작했다면 오프라인 매장의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돈을 지급하는 회사의 입맛에 맞춰서 발전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자체적으로 A안이 옳다고 판단하더라도 수주 회사가 B안이 더 낫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따라갈 수밖에 없다. 또 플랫폼 시스템과 매장 현장의 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시스템부터 구축하려 했다면 정확한 정보 없이 탁상공론이 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결국 현장의 정보를 얻기 위해 직접 카페 운영을 시작한 셈이다." - 향후 라운지랩이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나. "고객들의 반응을 수집해 새로운 시도를 하려 한다. 먼저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를 3.0 버전을 공개하면서 스크린을 추가할 예정이다. 손님들에게는 바리스가 누구의 커피를 만드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통해 카페를 찾은 고객들과의 교감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일정 확률로 추가 서비스 제공하는 '랜덤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가게에 찾는 손님 중 무작위로 초콜릿을 제공한다든지, 추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사람이 제공하면 공정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로봇이 제공함으로써 이를 불식시킬 수 있다. 지점을 통해 테스를 진행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또 사람과의 협업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로봇 바리스타와 협업하는 인간 바리스타의 역할을 늘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려 한다. 기계 내 조절을 통해 개인화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버전을 준비 중이다." /이영석 박태홍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1 10:46: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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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신규 광고… "나답게·올바르게 씀"

NH농협카드가 '나답게·올바르게 씀'의 슬로건이 담긴 광고 2편을 공개했다. 결식아동을 도우며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진짜파스타'가게 편. /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가 '나답게·올바르게 씀'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광고캠페인을 1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겟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당신을 응원하며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을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소비행위로 적극 표현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착한 소비행위가 사회에 올바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광고에서 배우 정해인이 느와르영화 주인공처럼 등장한 뒤 착한가게를 방문하는 반전 구성이 눈길을 끈다. 특히 MZ의 유행어인 '먹어서 혼내주자'를 연출해 착한 소비와 '나답게 씀, 올바르게 씀'을 연관시켜 전달한다. 실제 광고촬영도 결식아동을 도우며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진짜 파스타'가게, 유기견 입양 및 후원을 진행하는 '다시사랑받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착한가맹점 서비스'도 진행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가맹점, 가치있는 소비생활을 지향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 먼저 '진짜파스타'지점 2개와 '다시사랑받개'를 착한가맹점으로 지정했으며 추후에 추천을 통해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된 곳에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1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착한 소비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광고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공개했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1 10:01: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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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신규 BI '로카'…고객 중심 브랜드 강화

롯데카드의 새로운 BI '로카'가 1일 공개됐다.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인 'LOCA(로카)'를 공개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조좌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신사옥 인테리어 등의 브랜드 개편의 일환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신규 BI 로카는 롯데카드의 영문인 'LOTTE CARD'의 줄임말에서 착안했다. 또 스페인어 미친듯이 행복한 삶이라는 뜻을 지닌 '라비 다 로카(La Vida Loca)'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회사는 "고객의 삶의 여정을 잘 이해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슬기로운 소비 생활을 이끌겠다"며 "고객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겠다는 롯데카드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BI 디자인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행한 '아르누보' 양식을 근간으로 삼았다.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덩굴식물이나 구불구불한 선을 화려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BI 중앙에는 나침반 바늘이 자리잡고 있다. 이는 암초와 풍랑 속에서도 무사히 항해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처럼 고객의 다양한 소비생활을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신규 BI에는 롯데카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브랜드 지향점과 철학이 담겨있다"며 "궁극적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가치 있고 행복하게 만드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1 09:24: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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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430명에 6.3억 장학금 지원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이사진, 그리고 장학생 대표 1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0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장학생 43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과 임원진 및 장학생 대표가 참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했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학교생활을 하는 36개국 다문화 학생 33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부문별 60만원부터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매출이 하락한 소상공인 자녀도 선발했다. 총 100명을 추가 선발해 각 50만원의 특별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학비, 교재구입, 특기재능 성장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손태승 이사장은 "뚜렷한 목표와 꿈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의 희망인 미래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7-01 08:59:40 이영석 기자
카드사 2위 공방…1Q KB가 차지, 2Q는 누가?

수년째 혼전을 이어가고 있는 카드업계 2위 쟁탈전에서 1분기에 KB국민카드가 삼성카드를 꺾고 올라섰다. '부동의 1위' 신한카드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2위를 차지하기 위한 혈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순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개인·법인카드 신용판매 취급액 기준 올해 1분기 신용카드사 점유율 1위는 21.97%를 차지한 신한카드다. 이어 ▲KB국민카드 17.71% ▲삼성카드 17.67% ▲현대카드 16.28% ▲롯데카드 9.61% ▲우리카드 8.68% ▲하나카드 8.08% 순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4분기보다 점유율을 0.28%포인트 늘리며 전업카드사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의 점유율 역시 0.14%포인트 증가했지만 0.04%포인트 차이로 순위를 내주고 말았다. 두 회사가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동안 현대카드 역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현대카드는 같은 기간 동안 0.04%포인트 늘리며 3위와의 격차를 1%대 중반으로 줄였다. 새롭게 2위에 올라선 KB국민카드와 아쉽게 자리를 내준 삼성카드. 뒤를 바짝 따라붙은 현대카드까지 점유율을 높이는데 혈안이다. 점유율 2위 자리는 법인카드 실적에서 판가름 났다. KB국민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법인 실적에서 2600억원 가량 오른 반면 삼성카드는 동기간 오히려 3000억원 가량 하락했다. 카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쪽에서 몇 년 전부터 법인 부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보에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의 마케팅비용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카드는 마케팅비용에만 1조2836억원을 지출하며 전년도 대비 8.52% 늘었다. 업계에서 세번째로 많이 지출했다. 또 자동차 금융 등의 사업 다각화로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법인 실적뿐 아니라 개인 실적도 많이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늘어난 것"이라며 "국내 실적을 넘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쪽으로 사업체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위 현대카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특히 사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코스트코에 이어 대한항공, 스타벅스 등 업계 주요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회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오르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하면 연내 1000만명을 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편 개인신용판매는 여전히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실·효율 중심의 경영기조에 따라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는 등 수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출혈경쟁 시장인 자동차금융 시장에서 캐시백을 줄이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법인 세금 시장 영업도 축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6-30 15:40:49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