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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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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위례선 트램 첫 차량 입고…58년 만에 국내 노면전차 부활 신호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위례선 트램의 첫 번째 차량이 27일 새벽 위례 차량기지에 성공적으로 입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반입은 1968년 노면전차가 국내에서 사라진 이후 58년 만에 다시 도입되는 첫 사례로, 오는 12월 위례선 트램 개통을 앞두고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입고된 트램 차량은 5모듈 1편성으로, 차량 지붕에 탑재된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 공급선 없이 운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도심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소음과 진동을 줄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노면과 높이가 같은 초저상 구조로 설계돼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등 교통약자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위례선 트램은 이번 초도 차량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총 10편성의 차량을 순차적으로 반입할 계획이다. 반입된 차량은 2월부터 본선 시운전에 투입돼 주행 안전성과 지상 설비와의 연계성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이후 시설물 검증과 영업 시운전 등 종합 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12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지하철 5호선), 복정역(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남위례역(지하철 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km,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이 가운데 성남 구간은 2.12km로, 위례중앙광장, 위례역사공원, 위례트램스퀘어, 남위례, 위례스마트시티 등 5개 정거장을 경유한다. 트램이 개통되면 남위례역과 복정역 간 이동이 한층 수월해져 위례신도시 성남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등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남시는 2월 본선 시운전을 앞두고 지상 주행 교통수단인 트램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 대책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운수회사,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자료와 홍보 영상을 배포하며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차량 반입은 성남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트램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의미한다"며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1:05: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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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기도교육청과 ‘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협약 체결

광주시는 27일 시청에서 경기도교육청과 (가칭)경기도교육청 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유아체험교육원의 안정적인 설립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담당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동부권역 유아를 위한 체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유아의 안전한 이용 방안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동부유아체험교육원은 경기도교육청이 2030년 6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 동부지역 유아 대상 체험교육시설이다. 현재 운영 중인 남부권(평택)과 북부권(양주) 유아체험교육원이 동부권역과는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용에 불편이 컸던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광주시 경안동 소재 경안초등학교 이전 적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이 개원하면 경기 동부권역 유아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권역별 유아체험교육원 구축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광주시는 탄벌동 일원에 아이바른성장센터 개관을 준비 중으로,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성장 지원과 부모와 함께하는 통합 돌봄·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향후 경기도교육청 동부유아체험교육원과 아이바른성장센터 간 연계를 통해 교육·돌봄·체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유아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경기도교육청 동부유아체험교육원과 아이바른성장센터가 상호 연계를 통해 교육과 돌봄,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촘촘한 유아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7:13: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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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6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AI 드론 활용 첨단 감시체계 구축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2026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물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시 공원녹지과 소속 직원 29명을 7개 조로 편성해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산림재난대응단 21명과 산불감시원 11명을 채용해 지역 내 주요 산림 거점에 대한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이들은 관내 감시초소 14개소와 감시탑 7개소를 중심으로 수시 순찰을 실시하며,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한편 주민 대상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책본부 운영의 핵심은 천현동과 춘궁동에 설치된 'AI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첨단 산불 감시체계 구축이다. 시는 검단산과 남한산성 등 주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자율 비행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빈틈없는 산림 감시망을 구축한다. 'AI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이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화재나 연기를 감지할 경우, AI가 이를 즉시 분석해 산불 여부를 판별하고 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연기나 화재 징후를 감지하는 즉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알림을 전송함으로써 '인지-판단-신고'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화재 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존 인력 중심의 산불 감시체계가 AI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산림 사각지대까지 정밀 관측이 가능해지고, 화재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송전탑을 활용한 산불 감시카메라도 신규 설치하고, 이를 AI 드론 스테이션과 연계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우리나라 산불의 약 65%가 봄철에 집중해 발생하는 만큼 이 시기의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의 대형화와 동시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행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1-27 17:13: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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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양지마을 ‘특별정비구역’ 지정…선도지구 재건축 본격화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32구역 양지마을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2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지마을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지난해 11월 17일 지정 제안서 접수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검토를 거쳐 신속히 추진됐다. 이후 12월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이날 최종 지정 고시로 마무리됐다. 양지마을 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원에 최고 37층, 총 6839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사업 완료 시 기존보다 2447세대가 추가 공급되며, 공원과 공공시설, 보행자도로 등 기반시설이 함께 정비돼 주거환경 전반의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양지마을 지정으로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4곳, 총 7개 구역에 대한 지정이 모두 완료되면서 재건축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앞서 지난 1월 19일에는 시범단지(23구역-S6구역), 샛별마을(31구역-S4구역), 목련마을(6구역-S3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선도지구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출발점이자 향후 사업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도지구 재건축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4:11: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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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 이의신청 접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 2546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국 토지 가운데 대표성이 있는 표준지를 선정해 매년 공시하는 가격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각종 토지 관련 행정과 과세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성남시 표준지 공시지가는 택지개발사업과 주택정비사업 등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평균 3.13%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3.36%보다는 낮고, 경기도 평균 2.7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분당구가 3.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수정구 2.74%, 중원구 2.53% 순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가운데 최고가는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3094만 원을 기록해 경기도 내 표준지 중 가장 높은 공시지가로 집계됐다. 반면 최저가는 분당구 석운동 산21번지로 ㎡당 5990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온라인을 비롯해 우편 및 방문 접수로 2월 23일까지 가능하다. 우편·방문 접수와 관련한 사항은 성남시 토지정보과와 각 구 시민봉사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표준지는 국토교통부의 재조사와 재평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13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각 구청의 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결정·공시된다.

2026-01-27 10:41: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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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군용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 주민 보상금 신청 접수

성남시는 성남 군용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7일까지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국방부가 지정·고시한 군용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인 수정구 오야동·심곡동·시흥동·사송동 일대 일부 지역에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특히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 처음 시행된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도 이번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보상금은 소음 피해 정도에 따라 1~3종으로 구분해 차등 지급된다. 소음 피해 3종 지역 주민은 월 최대 3만 원, 2종 지역 주민은 월 최대 4만5000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에 거주한 기간을 월 단위로 합산해 한꺼번에 지급된다. 다만 전입 시기나 사업장·근무지 위치 등에 따라 보상금이 일부 감액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국방부 군소음포털이나 QR코드를 통해 본인이 소음 대책 지역에 해당하는지 확인한 뒤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보상금 지급 신청서(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 신청자 명의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을 준비해 성남시청 5층 환경정책과에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담당 부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가구 구성원별로 작성한 신청서를 가족 중 1명이 대표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는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중 지급 결정 통지서를 발송하고, 보상금은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성남 군용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 주민 가운데 보상금을 받은 인원은 1296명으로, 지급액은 총 3억900만 원에 달했다. 이 중 소음 피해 3종 지역 주민은 전체의 83%인 1077명으로, 지급액은 전체의 77%인 2억3700만 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1-27 09:40:2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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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미사·초이동 주민과 소통…K-스타월드·교통·생활현안 해법 제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역 핵심 사업을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 방안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26일 미사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미사3동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사업과 5성급 호텔 유치, 한강 수변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사업이 부동산 중심 개발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확한 이해 부족에서 나온 오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일반적인 도시개발의 주택 비율이 24~43%인 반면, K-스타월드는 17%로 최소화했다"며 "일자리와 주거, 문화·여가가 공존하는 '직주락' 도시 조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사섬 전체 면적의 60% 이상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하고, 한강변 200m 구간은 녹지축으로 보존하는 등 친환경 개발 원칙을 재확인했다. 망월동 941-1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5성급 호텔 유치 사업과 관련해 주상복합 병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호텔 단독 사업만으로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삼성동 GBC, 조선 팰리스(센터필드)처럼 수익 시설을 병행하는 것이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의 일반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는 글로벌 브랜드 호텔 유치를 목표로 제안사업자가 파르나스호텔㈜과 위탁 운영 MOU를 체결한 상태다. 하남시는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계획이득을 공공기여 형태로 환원해 특혜 논란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강 출렁다리 조성에 따른 생태계 훼손 우려에 대해서는 "하천 내 교각이 없는 '무교각(Zero-Pier) 현수교'를 최우선으로 검토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참여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달 22일 중간 보고회를 마쳤다. 시는 2월 말 용역 준공 후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현안에 대한 대책도 제시됐다.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홀중학교의 높은 담장 문제에 대해 이 시장은 "학생 안전과 주민 생활권을 동시에 고려하겠다"며 교육청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산사거리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우체국 앞 차선 확대 사업은 연내 추진하고, 느티나무공원 정비는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초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이 시장은 교통과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초이동을 "하남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지역"으로 규정하며 동남로 연결도로와 초광산단 직결로 개설 의지를 밝혔다. 약 170m 구간의 직결로 사업에는 12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산신도시 대책으로 추진 중인 초이~황산 간 4차선 도로는 올해 하반기 도면 공고를 시작으로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미콘 사업장 비산먼지 문제에 대해서는 상생 협력 협의체 구성과 상시 점검을 통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GB와 사유지 등 제약이 많지만, 도비 확보와 도시가스 사업자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초이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오는 5월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2027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들과의 대화는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7 09:33: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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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 건의

광주시는 26일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장관실을 방문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정부 설득에 나섰다. 이날 전달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장, 안성시장, 진천군수가 참석해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국가철도망 핵심 사업인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공동 건의문 전달은 지난해 10월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광주·성남·용인·안성·화성·진천·청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개최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결의대회 및 공동 건의서 서명식'의 후속 조치다. 이후 각 지자체는 수차례 실무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15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행정협의체'를 공식 출범했으며, 이번 장관 면담과 공동 건의문 전달은 협의체 출범 이후 첫 공식 대외 활동이다. 7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건의를 통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추진에 대한 연대와 협력 의지를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향후 민자 적격성 조사와 후속 행정 절차에 대해 공동 대응을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강남(잠실)에서 광주,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까지 총연장 약 13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광역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 검토 대상이었던 경강선 연장사업과 병합 제안된 노선으로,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과 청주국제공항 접근 시간 단축 등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광주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출퇴근 혼잡과 광역 대중교통 접근성 부족이 주요 현안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 서울 및 중부권 주요 거점과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통근 환경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지역 전반의 교통 여건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를 계기로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건의문 전달 자리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광주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대한민국 중부권 교통 지형을 바꿀 미래의 대동맥"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민자 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470만 시민의 염원이 하루빨리 현실화될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JTX 사업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같은 해 9월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으로, 통과 시 제3자 제안 공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노선과 정차역이 확정될 예정이다.

2026-01-26 16:31: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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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상반기 1일 명예시장 50명 위촉… “현장 중심 소통행정 강화”

성남시는 올 상반기 동안 1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할 시민 50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명예시장으로 선정된 시민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시장은 22세부터 78세까지 회사원,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로 구성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시민 대표성이 특징이다. 이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소통행정 △4차 산업 △맞춤복지 △교통허브 △그린도시 등 5개 분야에서 하루 1명씩 명예시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명예시장은 시청 4층에 마련된 명예시장 사무실에서 관심 분야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관련 시설과 사업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 전반을 살펴본다. 아울러 현장에서 성남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시민의 시각에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등 해당 분야 정책을 제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1일 명예시장 제도를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1일 명예시장 50명을 추가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모집과 관련한 세부 일정과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성남시는 97명이 참여한 명예시장 제도를 운영해 총 150건의 정책 제안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시민 안전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 출산 장려 지원 확대, 탄천 내 시민 휴식 공간을 위한 벤치 및 그늘막 설치 등 116건(77.3%)이 시정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2026-01-26 15:31: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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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 학원 수강료 최대 100만원 지원

성남시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으로, 198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가 해당된다. 대학생과 근로 기간 1년 미만의 비정규직 청년도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1월 1일 이후 어학·자격증 시험 응시 또는 학원 수강을 완료한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분야는 총 1,011종에 이른다. 분야별로는 △토익, 중국어, 스페인어 등 어학시험 20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식조리, 미용, 제과·제빵 등 국가기술자격증 542종 △인공지능 활용 능력(AICE), 그래픽기술자격, 전산세무회계 등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96종 △경량항공기 조종사, 데이터거래사, 진술조력인 등 국가전문자격증 352종이 포함된다. 학원 수강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 구분 없이 지원되며, 최대 지원금 100만원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응시·수강 횟수 제한 없이 청년 연령 기간(19~39세)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시행 첫해인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금 100만원을 모두 사용하지 못한 경우, 잔여 금액에 대해 이번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청년의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성남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사업자등록사실여부 사실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시험 응시·수강 확인서 △결제 영수증 △통장 사본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유사 사업 중복 지원 여부와 자격 요건을 검토한 뒤, 신청한 다음 달 말에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2023년 2,501명에게 10억원, 2024년 6,598명에게 20억원, 지난해에는 1만557명에게 28억원의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며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지속해 오고 있다.

2026-01-26 15:31: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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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거리·공원 벤치 사업 만족도 ‘매우 우수’… 시민 체감형 정책 성과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공원과 거리 곳곳에 설치한 벤치 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2025년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벤치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81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인 공공서비스 고객만족지수(PCSI) 2.0 기준 종합 만족도 87.2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가 기준상 '매우 우수'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성남시가 시민 편의 증진을 목표로 2025년부터 도로, 공원, 하천, 등산로 등 시 전역의 생활공간에 약 3,600개의 벤치를 신규 설치하며 추진해 온 거리 환경 개선 정책의 성과로 풀이된다. 세부 항목별로는 전반적 만족도 87.4점, 서비스 품질 87.3점, 사회적 책임 87.1점으로 나타나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치 이용 장소는 공원(55.6%)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동네 보행로(35.3%), 탄천 등 하천(9.1%)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 목적은 산책이나 운동 중 휴식(47.0%)이 가장 높았고, 휴식·여가, 친구·가족과의 대화, 교통수단 대기, 휴대전화 사용·독서 등 개인 활동이 뒤를 이었다. 벤치 이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그늘과 등받이 등 편의성(35.5%)'이 가장 높았고, 위치와 접근성(33.3%), 청결과 안전(27.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벤치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5.6%가 '이용할 것'이라고 답해 재이용 의향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벤치 운영과 관련해 시민들은 설치 확대와 위치 조정, 그늘막·차양 등 기후 대응 시설 확충, 청결·위생 관리 강화, 노후 벤치 교체 및 안전 점검 강화, 휴대전화 충전과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벤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성남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벤치 설치와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시민 이용이 많은 공원과 보행로를 중심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치 위치 조정과 유지관리 방안을 보완해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벤치와 같은 공공시설은 시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휴식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간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남시 벤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43%포인트다.

2026-01-26 15:30: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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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재구상… 공업지역 대체지정 추진

성남시가 장기간 활용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어져 온 야탑밸리에 대해 새로운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야탑밸리를 상주 인력과 유동 인구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야탑밸리는 그동안 연구시설 유치, 테스트베드 센터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검토돼 왔다. 그러나 최근 검토됐던 야탑밸리 부지 일부의 테스트베드 센터 조성안은 인접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기존 인력 재배치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실제 상주 인력 증가는 10명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온라인 중심 운영 방식으로 인해 지역 내 유동 인구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성남시는 야탑밸리 부지 약 2만8천㎡ 전체를 대상으로 '공업지역 대체지정' 제도를 활용해, 상주 인력 약 1천 명과 유동 인구 약 7천 명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위한 새로운 운영 지침을 마련 중이며, 성남시는 제도 도입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2일 경기도에 수요조사 참여 의사를 제출하며 제도 활용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성남시는 우수한 산업·교통 인프라와 집적된 기업 환경 등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도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야탑밸리가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통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상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유일하며, 이는 지난 2015년 옛 제1공단 부지 등을 활용한 공업지역 대체지정을 통해 조성된 바 있다. 향후 야탑밸리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판교-하이테크밸리-위례지구-오리 제4테크노밸리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 완성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산업 기능 간 연계가 강화되고, 교통 수요 확대 등 지역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앞으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1-26 15:29: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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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방아다리길 전면 개통… 마을-08번 버스, 2월 1일부터 대로변으로 노선 변경

하남시 방아다리길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좁은 마을 안길을 운행해 온 마을-08번 버스가 보다 넓고 안전한 도로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한다. 하남시는 방아다리길 전 구간 개통에 맞춰 기존 마을 소로를 경유하던 마을-08번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2026년 2월 1일(일) 첫차부터 새로 개통된 왕복 4차선 방아다리길을 우회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을-08번 버스는 폭 약 6m에 불과한 협소한 마을 소로를 통과하며 운행해 왔으며, 이로 인해 차량 교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 문제 등 고질적인 위험 요소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노선의 굴절도가 크게 개선돼 주행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형 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과 사고 위험이 줄어들면서 마을 주민들의 생활 환경 역시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선 변경에 따라 방아다리길 구간에는 총 8개의 버스 정류소가 신규 설치된다. 신설 정류소는 넓고 쾌적한 보도와 연계해 조성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기존 노선을 이용하던 주민들은 약 100m 정도 도보 이동 후 새로 설치된 정류소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남시는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류소와 버스 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사전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노선은 2026년 1월 31일(토)까지 운영되며, 2월 1일(일) 첫차부터는 변경된 노선으로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로 개통 등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선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5:27: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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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눈은 녹아도 염화칼슘은 남는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눈 소식은 잦아진다. 눈이 오면 어김없이 도로 위에는 염화칼슘이 뿌려진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선택하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제설 방식이다. 그러나 한강변, 그것도 상류에 위치한 하남시라면 이 '익숙한 선택'이 과연 최선인지 한 번쯤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염화칼슘은 눈과 함께 사라지는 물질이 아니다. 도로 위에서 녹은 염화칼슘은 배수로를 따라 하천으로 흘러들고, 그 물은 다시 철새와 수생 생물의 서식지로 이어진다. 물고기를 거쳐 결국 사람의 식탁과도 연결된다. 제설제는 길 위에서 끝나지 않고, 먹이사슬의 한 고리로 남는다. 특히 하남시는 이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하남에서 흘러간 물은 곧 서울과 경기 시민 수천만 명의 일상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매년 겨울, 염화칼슘이 큰 제약 없이 반복적으로 살포되는 현실은 여전히 환경 행정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염화칼슘은 가장 쉬운 선택이다. 눈을 녹이는 데는 빠르다. 그러나 그 영향은 오래 남는다. 눈은 며칠이면 사라지지만, 염분은 토양과 수계에 축적돼 생태계에 흔적을 남긴다. 이는 이미 여러 차례 지적돼 온 문제다. 그래서 질문하게 된다. 하남시는 단지 눈을 치우는 도시인가, 아니면 수도권 생태를 함께 책임져야 할 상류 도시인가. 제설은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이기도 하다. 염화칼슘에 의존하는 방식은 당장은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부담은 자연과 생태계를 거쳐 결국 시민에게 돌아온다. 이는 비단 하남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삶과 맞닿아 있는 사안이다.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는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소형 제설차량을 동네와 마을 단위로 보급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일회성 시범이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 제설 체계로, 생활도로와 이면도로 제설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졌고 주민에게 떠넘겨졌던 부담은 행정의 역할로 돌아왔다. 이 경험은 하남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남시에서 제설이 가장 늦는 곳 역시 대형 도로가 아니라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이다. 시민의 일상이 오가는 길이다. 제설 대책도 간선도로 중심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많은 마을이 이미 고령화 단계에 접어들어 주민 스스로 삽을 들고 제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현재의 제설 체계는 여전히 '주민 참여'라는 이름으로 부담을 마을에 남겨두고 있다. 이는 공동체의 미덕이라기보다, 제설 체계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남시도 이제는 염화칼슘 자루를 나눠주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시점이다. 제설이 늦는 곳부터, 도움이 가장 필요한 마을부터 소형 제설차를 지원하는 방식은 환경과 안전, 행정 효율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수도권 상류 도시로서의 역할을 감안한다면, 경기도와 서울시 등과 협력해 보다 지속 가능한 제설 방식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 눈은 매년 온다. 이제 고민해야 할 것은 얼마나 빨리 녹이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다. 염화칼슘이 아닌, 책임지는 제설 시스템이 요구되는 이유다.

2026-01-25 13:50: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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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 출렁다리?”가 아니라, 문제는 ‘어떻게 만드느냐’다

출렁다리는 이제 흔한 관광시설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전국 어디를 가도 하나쯤은 있다. 그래서일까. '또 출렁다리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취재를 하며 느낀 생각은 조금 달랐다. 문제는 출렁다리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시선으로 만들고 쓰느냐였다. 하남시와 남양주시가 검토 중인 한강 보행 전용 출렁다리는 적어도 출발점이 다르다. 팔당 일대에는 이미 차량이 오가는 다리는 있다. 그러나 시민이 일부러 속도를 늦추고 걸으며 한강과 주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보행자 전용 다리는 찾기 어렵다. 한강은 곁에 있지만, 정작 시민의 발걸음으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은 없었던 셈이다. 하남이라는 도시가 가진 조건을 다시 보게 된다.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한강과 팔당호, 예봉산과 검단산, 미사리 모래섬, 철새도래지까지 품고 있다. 여기에 광역 교통망도 이미 갖춰져 있다. 이 모든 요소를 연결하는 '걷는 인프라'가 만들어진다면, 출렁다리는 단순한 체험 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를 바꾸는 보행 축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남시가 추진하는 출렁다리는 지리적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므로 하남시민만이 아닌 수도권 전체 인구 26백만명과 수도권을 찾는 천만 이상의 관광객까지 누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전국의 출렁다리가 길이와 높이를 앞세운 기록 경쟁에 몰두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하남의 선택지는 꼭 그 길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자극보다 풍경, 통과보다 체류, 소비보다 공존을 택한다면 결과는 달라진다. 교각 없는 구조, 철새 이동을 고려한 설계, 탐방객 동선 관리가 함께 이뤄진다면 환경과 이용은 반드시 충돌하는 개념만은 아니다. 세계적인 명품 다리는 숫자로 남지 않는다.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걸었는지가 기억으로 남는다. 한강과 팔당의 풍경을 가장 겸손한 방식으로 건너게 하는 다리라면, 그것은 '또 하나의 출렁다리'가 아니라 수도권에 부족했던 새로운 공공 자산이 될 수 있다. 이 논쟁에서 필요한 것은 감정적인 찬반이 아니다. 하남의 자연과 도시 경쟁력을 어떻게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출렁다리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취재를 마치고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2026-01-23 17:48:2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