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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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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대장동의혹…국감서 '피켓대전' 뜨거운 공방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피켓대전' 국감 지연…여야 공방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는 5일 정부세종청사와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여야 간 설전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국감장 각 좌석에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 등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피켓을 부착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국토위 국정감사는 시작된 지 50여 분만에 정회됐으며 기재위는 피켓 제거문제로 오전 감사가 파행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 같은 행동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데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린캠프가 특검을 거부하는 상황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됐다. 반면 민주당과 열린캠프는 특검이 아닌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은 국토부와 피감기관이 행정을 제대로 했는지, 예산을 잘 집행했는지 살펴봐야 하는 자리"라며 "왜 국회의원의 권위를 스스로 깎아먹는 것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과 정부가 대장동 특혜의혹과 관련한 증인채택과 자료제출 요구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라며 "이런 것을 부착하는 것도 소수 야당이 할 수 있는 의사표시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질타, 노형욱 "205만가구 공급 기반 마련" 국정감사는 당초부터 대장동사업 의혹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문제로 여야 의원들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됐다. 대장동 사업은 지난 201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하면서 민간개발로 전환됐다. 국토부는 이 사업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택지개발의 법적, 행정적 실무를 총괄하는 부처라는 점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날 출석한 노형욱 국토부장관은 "도시개발법에 따라 진행된 사업이기 때문에 국토부에 조사 권한이 없고 지정권자가 성남시에 해당된다"며 "제도 개선 관련 부분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어진 3기 신도시 계획과 관련된 질문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하며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완화에 주택 수를 늘릴 계획이 없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재개발 재건축은 부동산 시장 가격에 민감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시점인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93%에 달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7734만원이다. 현 정부 출범 시기인 2017년 5월(6억708만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부족현상이 이어진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시중에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자산가격이 오른 결과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8·4대책과 2·4대책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수요를 억제하는 규제가 주류를 이뤘다. 26번의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는 향후 10년간 수도권에 31만가구 공급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확대 등 대규모 공급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주택이 공급되는 시기는 2~3년 뒤인 만큼 공급 확대를 통한 주택가격 하락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홍남기 부총리 역시 정기적으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지만 부동산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았다. 노 장관은 "지난 4년간 200만 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했고, 올해에도 전국 46만 가구 수준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2·4대책에서 발표한 도심공공주택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 수단과 신규 공공택지 등을 통해서 205만가구의 공급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1-10-05 14:39: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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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파주 재개발 수주…정비업계 1위

대우건설이 경기도 파주지역 재개발 사업장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 정비업계 수주 1위로 올라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313-3 일원에서 진행되는 '파주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사금액은 5783억원으로 대우건설이 올해 시공사로 선정된 정비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파주1-3구역의 단지명을 '밝은 내일과 빛나는 삶'이란 뜻을 담아 '파주 푸르지오 세레누스'로 제안했다 파주1-3구역 재개발사업은 19만146㎡의 부지에 총 3278가구,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37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체 세대 중 조합원분 441가구와 임대분 210가구를 제외한 26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파주1-3구역은 파주시 중동부 위치했다.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법원IC가 개통되면 광역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였지만 사업장이 있는 파주시 파주읍은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향후 신축 대단지가 들어설 경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파주1-3구역을 포함해 총 10개 프로젝트에서 2조7421억원을 수주하며 건설업계 정비사업 누적수주액 1위를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서는 노량진5구역과 불광1구역 등에서 입찰이 진행 중"이라며 "노량진의 경우 수주를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인 곳이고 불광은 단독입찰이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정비사업 '3조 클럽'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1-10-05 10:58: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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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승세, 도마 위 오른 정부 국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5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문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돠고 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주택 전경/정연우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일 최고 상승폭을 기록 중인 가운데 5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관련 이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북,강남 아파트값 상승세 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하며, 올해 2월26일(0.14%)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간 변동폭을 나타냈다. 강북권역은 노원, 강남은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노원(0.26%) ▲강동(0.25%) ▲강남(0.24%) ▲구로(0.24%) ▲강북(0.21%) ▲강서(0.14%) ▲관악(0.14%) ▲마포(0.14%) ▲도봉(0.13%) 순으로 상승했다. 아파트별로 살펴보면 상계주공3단지 전용면적 68㎡가 10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5월 9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전용 84㎡는 9억9000만원에 지난 1월 거래된 후 호가 4억원 가량 오른 1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7단지 전용 58㎡는 지난 5월 이후 1억원 오른 9억원에 매물이 있다. 강남의 경우 개포주공5단지 전용면적 83㎡는 28억원, 6단지 전용 73㎡는 지난 3월 거래된 가격 보다 호가 6억원 가량 오른 28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7단지 전용 53㎡는 23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6월 22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올해 초 20억원에 팔린 전용 60㎡는 25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공급정책에도 집값 상승 여전, 국감 서 부동산문제 화두 예감 호가 상승에도 매물 부족 현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정부의 고점 경고와 가격 부담감, 금리 인상 가능성, 세금 중과와 가계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수급요인(공급부족)이 다른 변수를 압도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조만간 사전청약 대상 확대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청약과 공사기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주택시장에서의 매물 잠김 현상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단기간에 추세 전환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집값 급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5일부터 시작되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도권의 아파트값 안정을 위해 8·4, 2·4 공급대책, 사전청약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지만, 규제에서 비규제자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야기했으며 뒤늦게 규제에서 공급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집값과는 반대로 하락세를 나태나고 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9%다. 15%는 평가를 유보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장기간 지속된 가격 상승과 매물 잠김 현상 등으로 인해 실수요층이 서울 중심에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의 외곽지, 서울 외곽지에서는 인접한 경기·인천으로 밀려나고 있어 초과수요가 유입되는 중저가 아파트의 키맞추기 혹은 갭메우기 현상들이 다가올 가을 이사철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04 14:26: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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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이천자이 더 파크'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 견본주택을 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며,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2021년 10월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월13일 1순위, 10월1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20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1~ 5일까지 진행된다. 이천은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지역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청약 자격요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있고,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 기준으로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40% 가점제, 60% 추첨제, 전용면적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은 총 16만7000여㎡이며,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5000여㎡(기존 존치시설인 도서관, 체육시설 등 면적 포함)가 부악공원시설로 조성된다. 공원 부지 안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됐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이동이 용이하고, 주변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으로 진입하기도 쉽다. 경강선 이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관고전통시장,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이 있으며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 교육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SK 하이닉스 이천 본사가 위치해 향후 단지의 두터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자이' 고유의 디자인과 색채를 사용해 외관이 수려하고, 공원 내 조성하는 아파트답게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조경시설을 마련했다. 고급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되는 저층 석재 마감으로 아파트의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대형옥탑구조물 및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공간에는 자이를 대표하는 가든형 조경공간 '엘리시안 가든'이 조성된다. 엘리시안 가든은 제주 팽나무와 다양한 수종 식재는 물론 수변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친자연적인 휴게시설로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또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된다. 평면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과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클럽 자이안 시설을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예약 및 관리할 수 있는 '자이안 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과 안전을 위한 첨단 시설도 돋보인다. 각 가구 내 설치된 자이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조명, 난방 등을 일괄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자이 앱'을 설치하면 외출해서도 실내 제어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블루투스 연동 시)만 있으면 공동현관 문 열림과 엘리베이터 호출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천자이 더 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부악공원 사업이 단순한 공원 조성의 의미를 벗어나 이천시 주거문화를 끌어올릴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받으면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이천에서 선보이는 첫 자이(Xi)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73 일대에 있으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 운영된다. 입주는 오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2021-10-01 15:58: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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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입주자 전용 자녀 안심알리미 서비스 개발 나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민은 실시간 자녀 위치 알림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국내 등하교 알림 제공 우수기업인 제이티통신과 '공동주택 자녀 안심알리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호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설계실장과 이정태 제이티통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힐스테이트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관련된 다양한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실시간 자녀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지능형 하이패스 방식의 리더기를 사용해 입주자 자녀가 아파트 주동 출입 시에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림 기능을 제공하고, 동일 아이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근 학교와의 연계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또한, GPS 기능을 이용한 자녀 위치 확인뿐만 아니라, 자녀가 지정된 안심 반경을 벗어나면 부모에게 알려주는 '안심 반경 이탈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입주민 자녀의 안전 알림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최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입주자의 건강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생활을 지향하는 '넥스트 프리미엄-스마트' 주거 상품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자녀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포함해 스마트 보안등 시스템, 주차장 통합관리 시스템 등으로 안전한 단지를 조성하고, 주거 공간에는 강화된 공기 순환 시스템을 통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슈퍼 환기 시스템' 및 '슈퍼 공기질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공용공간에는 '클린 에어돔'과 '미스트 랜드스케이프' 등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조경, 공간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선두 업체와 공동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2021-10-01 15:53: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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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래미안아트리치 "조경에 자연을 입히다"

래미안아트리치 단지 내 조경 전경./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아트리치 조경시설 '우이계곡풍경원'과 야외 휴게공간 '다담정' 전경./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래미안아트리치' 아파트. 신축 아파트가 뽐내는 녹지공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석관2구역을 재개발해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했다. 아파트 주변 일대는 노후 주거시설이 많았다. 총 13개구역으로 나눠진 이 곳은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인근에는 장위뉴타운과 이문휘경뉴타운이 새 옷으로 갈아입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이계곡풍경원' 등 자연친화 조경 호평 래미안아트리치 야외 녹지공간/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 29일 방문한 래미안아트리치 '우이계곡풍경원'. 인근에 있는 천장산과 우이천을 형상화했다./정연우 기자 래미안아트리치 '우이계곡풍경원' 전경. 인근 우이천의 모습을 형상화했다./정연우기자 래미안아트리치를 탐방하기 위해 청량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있는 대학가 골목을 지나자 총 14동 1091가구 규모의 깔끔하게 정돈된 아파트 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단지 안에서 관리실 관계자를 만나 내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을 살폈다. 탁 트인 공간에 중간 중간 놓여있는 조형물과 수경시설 등이 입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흐린 날씨였지만 발걸음을 멈추고 휴게공간에서 쉬고 있는 입주민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자연을 형상화한 수경시설이 압권이다. 석가산 생태연못인 '우이계곡풍경원은' 단지 인근 천장산과 우이천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양방향으로 흐르는 소폭포와 수초들이 자연 속 계곡의 이미지를 더했다. 래미안아트리치 야외 휴게시설./정연우기자 래미안아트리치 '돌곶이계류원'./정연우기자 래미안아트리치 '돌곶이계류원' 전경./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 29일 방문한 서울 성북구 '래미안아트리치' 정원 산책로./정연우기자 지난 29일 방문한 서울 성북구 래미안아트리치 야외 휴게시설인 '다담정'의 모습. 액자형 프레임구조와 상단에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된 게 특징이다./정연우 기자 ◆세계조경가협회서 인정, 미세먼지 저감 노력 바로 옆에 설치된 '다담정'이라는 이름의 휴게시설은 우이계곡풍경원의 모습을 액자형 프레임 구조로 감상할 수 있게 설치됐다. 이곳에 앉아 석가산 친수시설을 바라보면 액자 속 사진을 보는 것과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다담정 상단부에 설치된 미스트를 통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기온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래미안아트리치는 지난해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주관하는 '2020 IFLA AAPME(Africa, Asia-Pacific, Middle-East) 어워즈'에서 열섬현상 및 내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조경가협회는 지난 1948년 창설돼 현재 7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이다.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 건설부문 측의 설명이다. 안내를 받고 단지 안쪽 중앙광장으로 들어갔다. 아파트관리실 관계자는 "이 곳 중앙광장은 입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라며 "조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단지 외곽 산책로에 대해 칭찬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중앙광장 근처에는 '돌곶이계류원'이라는 이름의 한적한 연못이 있다. 천장산의 낙수가벽과 소나무의 조화가 연못의 아름다움을 더했다. 조경시설 외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경로당이 단지 내에 위치했다. 경로당 옥상에는 텃밭이 조성됐다. 한편 래미안아트리치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걸어서 8분여 거리에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개통되면 청랑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만에 도달 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석관초등학교가 근처에 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으며 인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변 환경을 자랑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10-01 06:00: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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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빅데이터 하자분석시스템 개발

대우건설은 고객만족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하자분석시스템(ARDA)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기존 하자관리시스템에 수 십 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각화 기술을 이용한 하자분석시스템(ARDA)을 개발해 공동주택 품질과 입주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자분석시스템(ARDA)은 통합대시보드를 활용해 전국 푸르지오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통합대시보드는 하자의 유형, 시기·가구수별 하자 현황, 처리 과정 등을 한 눈에 보여주며, 해당현장을 유사현장과 비교해 특이점이 있는지를 분석해 준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현장의 시공, 관리 담당자도 하자분석시스템(ARDA)을 통해 하자 발생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하자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푸르지오 아파트의 하자 감소와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푸르지오 아파트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하자분석시스템(ARDA)을 개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30 10:48: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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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창원 회원2구역 정비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개최된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 일원 10만362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7층 규모의 공동주택 19개동 20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932억원이다. 각 회사별 지분은 현대엔지니어링 55%, 현대건설 45%이다.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교육시설로는 인근에 마산중, 마산고, 마산여고 등이 있으며 반경 2㎞ 이내에 KTX마산역, 마산고속터미널, 남해제1고속지선 서마산IC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2건의 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9월 말 현재 1조7205억원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으며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에만 8개의 정비사업과 2개의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며 올해 누계로 총 2조559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대구 동구43구역 등 4분기에 시공사 선정 예정인 사업지에도 수주 확보를 위해 참여 중이다. 현대사업단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에 걸맞는 디자인, 특화 설계에 양사의 뛰어난 시공 역량을 발휘해 창원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주 소감을 밝혔다.

2021-09-27 15:29: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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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2년 연속 선정

DL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의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진행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2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견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36개 기업과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다. DL이앤씨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있다.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선 계약-후 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했다.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DL은 무상으로 자급을 대여해 주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과 상생펀드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매월 10일로 앞당겨 자금을 집행하고 있으며 직접 비용을 부담해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역량강화를 위해 경영혁신, 원가절감, 노무, 품질, 안전, 환경 등 업무분야에 대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첨단 장비와 정보기술(IT)을 통해 분석한 공사 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협력회사에 제공 중이다. 또한 고가의 드론, 머신 컨트롤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협력회사의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DL이앤씨는 협력회사 임직원 및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현장 안전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정규직 현장 안전관리자를 확보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회사 임직원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에 자리잡고 있던 안전체험학교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DL대덕연구소 내에 이전한 바 있다.

2021-09-27 14:59: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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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아파트 주택·빌라 인기…집값 '풍선효과'

서울 아파트값 급등과 매물 부족 현상으로 부동산 수요자의 관심이 연립주택과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로 몰리고 있다.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인 빌라 등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세도 심상찮다. 27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연립주택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4.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2.61%)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전국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6.47%로 2008년(7.87%)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빌라 매매가격은 지난 6월 0.22%에서 7월 0.59%로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지난달에는 0.82% 올라 올해 최고 상승률을 경신했다. 서울 빌라 매매가 상승률도 지난 6월 0.22%에서 7월 0.63%, 8월 0.73%로 2개월 연속으로 오름폭을 키웠다. 올해 1∼8월 누적 상승률이 4.73%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2.77%)과 비교해 1.7배 높은 수치다. 경기와 인천 또한 올해 1∼8월 빌라 가격 상승률이 각각 6.02%, 6.24%로 집계돼 전년 동기 상승률인 4.84%보다 2.23%올랐다. 연립주택과 빌라의 이 같은 가격 상승은 아파트 가격 급등과 전세난 등에 의한 풍선효과로 분석된다. 거래량도 일찌감치 아파트를 추월했다. 빌라 거래가 아파트를 추월한 것이다. 올해 들어 빌라 매매는 ▲1월 5838건 ▲2월 4479건 ▲3월 5147건 ▲4월 5713건 ▲5월 6020건 ▲6월 5486건 ▲7월 4859건 ▲8월 4112건 ▲9월 1189건을 나타냈다. 반면 아파트 매매는 ▲1월 5798건 ▲2월 3874건 ▲3월 3789건 ▲4월 3667건 ▲5월 4897건 ▲6월 3945건 ▲7월 4698건 ▲8월 3858건 ▲9월 412건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7만9287건으로 ▲2019년 6만9914건 ▲2020년 7만8079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규제가 심해지다 보니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주택규제가 지속되는 한 주택 이외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정부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아파트 공급속도 제고방안을 통해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비 아파트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 공공재개발 등의 공급계획은 오는 2026년 이후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지금 당장 공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도심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은 다수의 부동산 수요자가 원하는 새 아파트의 완벽한 대체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통장 필요 없이 청약금으로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 실거주 규제도 없어 투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2021-09-27 14:58: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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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3사, 방배6구역 '노크'…시공권 쟁탈 예고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 주택 및 아파트 전경/정연우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아파트 수주를 놓고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예상된다. 이 사업장은 당초 시공사였던 DL이앤씨의 해임이 결정되면서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수주 쟁탈전을 앞두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방배6구역 시공권 확보를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조경순 방배6구역 조합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조합 사무실을 방문했다"라며 "현재 시공사 선정 공고 준비 중에 있으며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배6구역은 지난 12일 조합 의결에 따라 DL이앤씨의 시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이 조합은 2016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해 '아크로 파크 브릿지'라는 아파트명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DL이앤씨가 제시한 무상 특화 설계 공약이 무산되면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구역을 가로지르는 15m 도로를 없애고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대안설계를 제시했지만 서울시가 사업 최종 심의를 의결한 뒤 공개한 건축심의 변경안에는 폐도나 브릿지, 통합주차장이 누락되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입찰제안 당시 공약이 무산된 채 변경안이 통과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해 전 조합장을 해임시켰지만 DL이앤씨 측은 조합이 주관해 인가받은 사업계획(변경)에서 맨처음 제안했던 폐도·브릿지·통합주차장이 반영되지 않아 무상특화계획은 사라진 것이라고 맞서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울시에 사업인가를 받는 주체는 조합이라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었다. 여기에 더해 비용문제는 양측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DL이앤씨는 당초 총 공사비로 2730억원 정도를 요구 했지만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경 약 600억원 가량이 오른 3330억을 공사비로 주장하면서 조합과의 갈등이 극대화됐다. 한편 방배 6구역은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지하 4층~지상 22층의 16개동에 총 1097가구가 조성된다. 현재 방배6구역은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 된 상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9-27 06:00:1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