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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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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비상경영체제 행동 강령 및 윤리경영 실천 선서식 진행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선서식을 진행하는 중이다./롯데건설 롯데건설은 27일 잠원동 본사에서 비상경영체제 행동 강령과 윤리경영 실천 선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롯데 지주의 비상경영체제 선언에 따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사업장의 현안을 상시 분석하여 모니터링하고, 신규 사업장의 투자의 적절성을 철저히 분석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예산 관리 역시 강화하며, 향후 발생 가능한 외환 및 유동성 위기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건설은 비상경영체제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실천 선서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부패 방지 협약, 국제규범 등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정한 업무처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비상경영 행동강령의 주요 준수사항으로는 철저한 원가 및 비용 절감을 시행하고 전사 생산성을 향상함과 더불어 윤리경영의 실천, 상생경영 및 안전의식의 생활화를 포함하고 있다. 하석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비상경영체제 행동 강령 및 윤리경영 실천 준칙을 낭독하고 실천을 결의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히 임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7 14:38: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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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일대 아파트값도 하락...한달새 4000만원 뚝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포구 성산 시영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선두주자였던 서울 마포일대 집값도 주춤하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북 주요 인기 지역인 마·용·성은 마포(0.04%→0.03%)·용산(0.02%→0.01%)·성동(0.02%→0.00%) 순으로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제자리를 유지했다. 현재 마포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는 3141만원, 전세는 1676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마포구 대장주 아파트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면적 59.95㎡)는 이번 달 13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3억4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2월 8억9000만원에 팔린 '상암월드컵파크 9단지'(전용면적 84.98㎡)는 3월에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두 아파트 모두 1개월 동안 2500만~4000만원 떨어졌다. '래미안공덕4차'(전용면적 59.9㎡)는 10억2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반면 호가가 오른 일부 매물들도 눈에 띈다. 싸게는 팔지 않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급매가 나온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래미안1차(전용면적 84.9㎡)는 호가가 13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달 12억원에 거래됐다. 마포자이(전용면적 84.69㎡)는 지난 1월 14억2800만원에 팔린 후 이번 달 15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성산 시영아파트(전용면적 59.43㎡)는 9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1월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산시영 아파트는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D등급(조건부재건축)을 받았다. 2018년 재건축을 추진한 이 후 2년만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성산 시영아파트는 안전진단 통과 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타며 9억원 미만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며 "적정성 검사 결과는 오는 5~6월에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 아파트 거래량은 코로나19 확산 등 서울 지역의 전반적인 관망세로 줄고 있다. 마포구 아파트 1월 매매거래량은 180건, 2월은 196건, 3월은 50건이 신고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마포구는 시장변동성이 있는 데다 광화문업무지구나 여의도 등 접근성이 좋고 30~40대거주자가 많아 일부 매물에서 호가가 오른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경기가 좋지 않고 강남도 집값이 조정되기 시작해 아파트 매매가 역시 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6 14:35: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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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코로나19 극복위해 협력사에 20억 지원

호반그룹은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에 20억원을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2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반파크 2관에서 협력사 현호건설 심용길 대표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이하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 지원금은 호반그룹의 호반건설, 호반산업 협력사 200여개에 총 2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구·경북의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각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공사 진행 현장의 협력사들은 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오는 4월 초에 지급한다. 건설업계에서는 코로나19 관련으로 협력사에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하는 첫 사례다. 호반그룹 협력사 현호건설 심용길 대표는 "많은 기업인들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임에도 협력사를 위해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친서를 통해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 있도록 마음을 담아 경영안정 지원금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이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억 상당을 지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고, 상업시설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 운영사인 호반호텔&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호반그룹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 3만장을 전달하고, 서초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물품 나눔 캠페인도 지원하고 있다.

2020-03-26 13:05: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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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로나19 극복 위해 임대단지 아동·청소년 후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임대단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후원 및 학습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일정이 지속적으로 연기되는 등 심리적·물질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단지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LH 서울지역본부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본부관할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 및 청소년 442명에게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키트와 위생키트를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졸업식 취소됨에 따라 피해가 큰 화훼농가를 지원하고자 꽃다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씩씩하고 건강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LH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LH 경기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맞벌이부부, 조손가정 등의 초등학생들이 겪는 학습 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원대상은 본부관할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추천받은 그룹홈 내 초등학생 등 500명이며, 연기된 개학일 까지 학업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초등학생 교양도서와 학용품 세트를 본부 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후원했다.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은 "LH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단체헌혈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3-26 11:18: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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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로봇 활용한 비정형 구조물 시공 기술 개발

로봇을 활용해 비정형 건축 구조물을 구현할 수 있는 건설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재료로 철근 적층형 3D 프린팅과 거푸집을 제작하는 데 있어 로봇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인 건축물은 직선의 반복적인 형태를 갖고 있어 거푸집 제작과 콘크리트 타설이 용이하지만, 독창적 형태의 비정형 건축물은 복잡한 곡면과 유선형을 포함해 거푸집 설치와 균열 보강 등에서 높은 난도를 요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비정형 건축물 시공 기술은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구조물 형상에 따라 철근을 비정형 형태로 적층 제작하고, 6축 다관절 로봇이 EPS(스티로폼)를 절삭, 밀링 가공해 오차를 최소화한 거푸집을 만든다. 철근과 거푸집 제작 과정은 3D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raphic User Interface)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전체 공정의 시공과정이나 개선점은 BIM(건축정보모델) 기술을 이용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정형 건축물 시공기술 개발을 계기로 BIM, 금속 3D 프린팅, 로봇 및 3D 스캐닝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강도 비정형 건축물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며 "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비정형 고강도 PC 외장재와 공동주택의 문주를 특화하는 등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

2020-03-25 14:51: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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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해외 수주 절벽...신규사업 추가 모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해외 수주 실적에 타격을 입은 국내 건설업계가 신규사업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해외사업의 경우 약 180개 국가가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면서 직원들의 발이 묶였다. 프로젝트별로 직원을 교대해야 하거나 새 직원을 투입하려는 등 모든 조치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 25일 해외건설협회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국내 건설사의 수주 계약액은 올해 1월 56억4603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수주액인 11억6363만 달러보다 385%나 급증했다. 올 2월에도 해외 수주 계약액은 37억2232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의 24억8304만 달러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수주 계약이 급감하고 있다. 이번 달 1일부터 24일까지의 수주 계약액은 3억808만달러로 지난달 동기간(7억8767만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비중이 높은 아시아 지역과 중동 지역의 수주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규사업에 골몰하는 상황이이다. GS건설은 오는 27일 주총에서 신규 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정관변경안을 올렸다. ▲실내장식 및 내장목공사업 ▲조립식 욕실 및 욕실제품의 제조, 판매 및 보수 유지관리업 등을 정관에 신설한다. 대림산업은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화사업부에 속해있던 필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존속회사가 신설회사를 100% 자회사로 거느리게 되는 구조)해 독립시키는 안건을 27일 주총에 올릴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해외 특정 지역 수주에 주력하기보다는 신규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건설사들은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경기를 부양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늘리고 대규모 '뉴딜'을 해서라도 소비 진작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올해 SOC 관련 예산은 지난해(19조8000억원)보다 17.6% 늘어난 23조2000억원이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SOC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1조5000억원이 포함됐던 반면 이번 코로나19 정국이 반영된 3월 추경에서는 빠졌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5월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오는 7월로 연기된 데다 대형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5월로 미뤄져서다. 공사비가 1조9000억원에 달하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5월31일, 8000억원 규모의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은 5월16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4월1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었던 신반포15차는 5월 이후로 총회를 연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근 김현미 장관 명의로 이라크 등 중동과 아시아 지역 18개 나라에 한국인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가해 달라는 긴급서한을 발송했다.

2020-03-25 13:59: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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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산 범천1-1구역에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현대건설은 부산 진구 범천1-1구역에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가구(아파트 1323가구 및 오피스텔 188가구)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범천1-1구역은 더블역세권과 숲세권, 몰세권과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를 모두 갖춘 명품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서 현대건설의 제안이 두드러진 점은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 및 외관 조경 디자인이다. 층간소음은 입주민의 거주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인데, 특히 아이들이 뛸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은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 충격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닥 슬래브 두께를 증가시켜야 한다. 일부 건설사들은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차음재를 두껍게 시공하지만, 아이들이 뛸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은 차음재를 두껍게 하는 것만으로는 소음차단에 한계가 있다. 현대건설 미래기술연구소와 주택설계팀은 범천1-1구역의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법적 기준보다 30mm 증가시킨 240mm로 바닥 슬래브 두께를 보강 설계했다. 이에 더해 법적 기준보다 2배 늘린 40mm 두께의 차음재를 적용함으로써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의 차단성능 모두 1등급 수준으로 주거공간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설계는 최근 강남 고급 아파트 사업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급 사양이라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1-1구역 사업의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적으로 제안했다. '골든타임분양제'는 강남 주요 사업장에 제안됐던 조건으로,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건이다. 일반분양 시점을 늦추기 위해서는 튼튼한 재무건전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국내 최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만이 조합원이 원하는 최적의 시점까지 분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현대건설은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어 분양시점의 조율이 가능하고, 동시에 안정적 사업추진이 가능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범천1-1구역 조합은 지난 20일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0-03-25 10:12: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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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교통 호재' 아파트 몸 값 상승세에 수요 '집중'

올해도 강화된 규제와 세금 폭탄을 피해 비규제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출 규제가 덜해 자금마련이 상대적으로 용이한데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 투자처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양도세, 보유세 등 세금에 대한 부담도 적다. 25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철도 교통 호재를 갖춘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내에 철도가 개통되면 단순히 교통망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역세권 개발이 함께 이뤄져 정주여건까지 개선되기 때문이다. 정주여건의 개선은 주택 수요를 높이고, 이는 집값의 상승까지 불러와 수요자들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비규제 지역이자 GTX-B노선과 인천발 KTX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신규 분양 단지에는 '억' 단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분양한 '인천 송도 SK 뷰 센트럴'은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78㎡의 분양가가 4억7947만원이었으나, 지난 2월 분양권이 6억7283만원(31층)에 팔려 1억9336만원의 집값 상승을 보였다. 교통 호재를 갖춘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예정된 강원도 속초시와 신안산선·월곶~판교선 호재가 있는 경기도 시흥시 등의 아파트 거래량이 대책 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직전 1개월(11월14일~12월15일)과 직후 1개월(12월17일~1월16일)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을 살펴보면, 강원도 속초시는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1개월 간 123건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대책 발표 직후 1개월 동안에는 208건이 거래돼 69.1% 증가했다. 시흥시도 같은 기간 653건에서 875건으로 거래량이 33.99% 상승했다. 반면, 투기지역인 서울시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1개월 간 590건이 거래됐으나 직후 1개월 동안 162건만 거래돼 72.54% 하락했다. 세종시도 1905건에서 1307건으로 31.39% 감소했다. 업계 전문가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주택 규제로 인해 청약 및 대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이 비규제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교통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확실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6억원 이하 아파트에는 투자 수요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2020-03-25 09:26: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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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안동시 옥송상록공원 특례사업 협약 체결

호반건설은 24일 안동시청에서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옥송상록공원 조성사업은 안동시의 '늘 푸른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안동시 옥동 산 7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6월 옥송상록공원 도시공원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호반건설은 옥동 옥송상록공원의 전체 면적 20만9307㎡를 매입한다. 전체 부지의 76.9%인 16만924㎡(76.9%)에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고 가족 중심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교육·생활·교통 여건이 좋은 옥동지구와 인접해 각종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옥동 사거리와 서안동 IC, 안동터미널 등도 가깝다. 호반건설은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마칠 계획이다. 안동시 권영세 안동시장은 "명품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호반건설이 노력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일몰제 기한 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호반건설은 전국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동시와 시민들을 위해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인천 연희공원 등 전국 6곳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사업 협약을 체결해서 진행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제주 오등봉공원 특례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20-03-24 16:11: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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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상위권 건설사, 아파트값도 '선도'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건설사의 아파트값을 비교한 결과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지은 아파트가 매매 평균가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일수록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이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보니 강남 등 요지에 위치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 수주전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건설사들의 고급화 전략으로 그만큼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종합건설 부문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삼성물산(1위) ▲현대건설(2위) ▲대림산업(3위) ▲GS건설(4위) ▲대우건설(5위) 순이다. 24일 부동산114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권 건설사(컨소시엄 제외한 단독 시공 기준)별로 서울 지역 아파트의 올해 2월 말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444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GS건설(3902만원) ▲현대건설(3466만원) ▲대림산업(3018만원) ▲대우건설(241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물산이 시공한 아파트는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가장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와 아파트값 순위에서 모두 선두를 지킨 가운데 2~4위권에서는 시공능력 순위와 아파트값 순위가 다소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각축전을 보였다. 시공능력 4위의 GS건설이 아파트값(3902만원)은 삼성물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시공능력 2위인 현대건설은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이 3466만원으로 3위였다. 건설사별로 고가 아파트의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강남3구에 들어서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단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등이 24억~33억원 수준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를 내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등이 25억~26억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2020-03-24 14:13: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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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계 '비상' 사업일정 연기, 유찰 사례 이어져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경./연합뉴스 4월 말 본격 시행 예정이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7월28일까지 3개월 연장되면서 서울 시내 주요 정비사업장이 일정을 미루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주전을 회피하는 양상까지 보이며 유찰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분양을 서두르던 개포주공1단지, 수색7구역, 증산2구역, 수색6구역,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등 11개 조합이 관리처분계획변경총회를 오는 5월18일 이후로 미뤘다. 조합 모임 등으로 다수 인원이 밀집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분양 일정이 연기되며 '여름 분양대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분상제 적용일인 7월 28일을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단지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유예기간이 연장됐음에도 재건축조합의 상황은 여전히 막막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적정 수준 분양가 책정을 강조하며 분양 보증을 내주지 않고 있어서다. 분양 보증을 받기까지 최소 2개월 이상 시간이 소요돼 7월 말까지 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다고 해도 수혜를 입을 단지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은 "분양시기 변동성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코로나19로 분양일정이 연기되면서 수요가 여름에 쏠릴 가능성과 함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선분양 혹은 후분양을 두고 고민하는 곳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가 협상 뿐 아니라 사업 지연으로 인한 조합 내부 갈등이 커지는 점도 풀어야할 숙제다. 그동안 조합 내부의 갈등이 큰 상황에서도 분상제 유예 기간을 맞추기 위해 임시적으로 갈등을 봉합했지만 사업이 길어지면 또 다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나온다. 개포 주공1단지의 경우 30일 개포중학교 운동장에서 열기로 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를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4월 30일이나 5월 30일로 연기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난달 상가위원회 측이 재건축 합의의 조건으로 총 1300억원의 보상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서울시까지 나서면서 조합의 발목을 잡던 상가와의 분쟁을 가까스로 마무리 지은 바 있지만 분상제가 유예되면서 조합원들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유찰되는 사례도 나온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주전에 따른 손실 등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움직임 외에도 조합의 컨소시엄 불가 규정이 유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에서는 예정공사비가 1686억원 규모인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됐다. 지난 17일 열린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단 한 곳만 참여했으며 같은 날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경기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 역시 포스코건설만 참석해 시공사 선정 절차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편 부산 반여3-1 재건축, 인천 송림1·2동 재개발,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 등은 모두 공동도급을 금지해 놓았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4 13:41: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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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 제조사 아스트로엑스 지분 30% 투자

대우건설이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스트로엑스 전체 지분의 30%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의 신사업 창출전략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해 미래핵심 건설기술, 사회적 이슈 해결, 미래사회 대응의 3대 핵심과제와 상생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B.T.S'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스트로엑스는 B.T.S 프로그램의 1호 대상이다. 아스트로엑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레이싱)드론 제조사다. 전세계 13개국에 딜러사 보유로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로 1시간 30분 이상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륙무인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스트로엑스는 국내외 기술협력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자율비행 기능이 탑재된 실내 점검 및 감시 정찰용 소형 드론의 상용화 시기를 연내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2년 호버바이크(비행오토바이)와 PAV(개인형비행체)의 시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천광역시 송도에 신규 아스트로엑스랩 개설과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한다. 향후 대우건설과 아스트로엑스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ㆍ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해 현장에 시범 적용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 (DW-CDS)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미 구축된 판매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연계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할 것"이라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24 09:34: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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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업계 최초 인테리어 고객 견적 20만건 돌파

집닥이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최초로 고객 견적 20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서비스 론칭 이후 4년 7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2019년 한해 7만 건 이상의 인테리어 견적문의 유치, 월 견적 최고치 8000건 달성에 이어 2020년 3월 누적 20만 건을 돌파했다. 집닥을 통해 거래된 누적 시공액은 3300억원으로 월 최고 거래액은 1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로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닥은 국내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 확대와 함께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2019년 5월부터 배우 차승원을 광고모델로 발탁, 마케팅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 영역의 인테리어 견적 문의, 시공 거래액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상업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거래액 성장과 함께 관련 파트너스 시공업체의 입점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집닥 류민수 사업기획팀장은 "인테리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왔고 많은 분들의 공감과 관심을 받아 빠르게 성장해 왔다"고 말하며 "올해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3-24 09:12:0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