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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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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기대감 줄었지만 가격은 '강세'

서울 여의도 일대 아파트 재건축이 장기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는 영등포구에서 유일하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1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 전세가격은 0.10%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7%, 전세가는 0.14% 상승했고, 영등포구 매매가는 0.15%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0.34%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5배 이상 커졌다. 여의도는 지난 2004년 '여의도자이' 이후 15년간 새 아파트 분양이 없었다. 2000년 이후 여의도에서 선 분양 후 준공된 아파트는 여의도자이(2008년 준공)를 비롯해 롯데캐슬아이비(2005년), 롯데캐슬엠파이어(2005년), 여의도금호리첸시아(2003년), 대우트럼프월드II(2003년) 등 총 7개단지, 2277가구에 불과하다. 이들 단지를 제외하면 시범아파트, 삼부아파트, 광장아파트 등 70년대 준공된 아파트가 여의도 주택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게다가 시범·광장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가 떨어져 팔 수 있는 물건이 제한적이다. 일반분양을 앞둔 일부 재건축 단지는 상한제 적용으로 일반분양가가 조합원 분양가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옛 문화방송(MBC)이 자리했던 곳에 지어지고 있는 '브라이튼 여의도'가 오는 2020년 아파트 454가구 분양을 예고하고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동정의 시선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8월 오피스텔을 완판하고 분양을 앞두고 있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분양이 늦춰졌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여의도 아파트 거주자의 재건축 기대감은 높지 않다"라며 "현재 재건축 초기단계인데 앞으로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여의도 역시 물량 부족에 의한 거래 절벽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여의도 지역 아파트 11월 매매거래량은 7건으로 10월 27건이 거래된 것에 비해 20건 감소했다. 11월 리첸시아 아파트 전용 164.86㎡가 21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삼부아파트는 77.69㎡가 18억원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10월에 광장아파트는 154.41㎡가 18억5000만원에 팔리며 2건, 시범아파트는 156.69㎡가 21억4500만원에 팔리며 5건이 거래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서울 강남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여의도 등 서울 27개동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중 풍선효과로 집값이 뛰는 곳에 대해선 얼마든지 추가 지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여의도 역시 평균 아파트 가격 16억~17억원을 유지하며 꾸준히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는 곳"이라며 "가격 상승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건축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2-15 11:51: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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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팔달6구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재개발 첫 타자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첫 재개발 아파트 단지답게 수많은 예비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찾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은 입구부터 2층까지 대기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내방객의 긴 줄이 만들어졌다. 이날 집계된 내방객은 총 1만6000명. 견본주택이 예정보다 빠른 오후 4시에 마감되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 길을 돌리는 이들이 많았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팔달 6구역 주변은 주거지역 보다는 중심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어 새 아파트 단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 분양가 3.3㎡당 평균 1720만원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어 수원시 팔달 6구역에 공급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동 258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39~98㎡ 15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39㎡ 38가구 ▲43㎡ 189가구 ▲49㎡ 118가구 ▲59㎡A 91가구 ▲59㎡B 419가구 ▲74㎡ 231가구 ▲84㎡ 460가구 ▲98㎡ 4가구 등으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99% 이상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이다. 다소 비싼 편이란 평가다. 전용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39㎡ 2억5700만~2억8900만원 ▲43㎡ 2억8000만~3억1500만원 ▲49㎡ 3억4300만~3억8500만원 ▲59㎡A 4억4200만~4억8600만원 ▲59㎡B 4억3400만~4억7700만원 ▲74㎡ 4억8900만~5억3700만원 ▲84㎡ 5억4100만~5억9500만원 ▲98㎡은 1층은 6억3100만원, 5층 이상은 6억9300만원이다. 견본주택에는 59B㎡, 74㎡, 84㎡ 등 3가지 유형이 마련됐다. 이날 방문한 A씨(60)는 "주방과 세탁실이 다른 아파트 브랜드에 비해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거실의 경우 발코니 확장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좁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발코니 확장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용은 타워형인 59B㎡가 1800만원으로 전시된 유형 중 가장 비싸며 ▲74㎡ 1450만원 ▲84㎡ 1470만원이다. 분양관계자는 "거실보다 안방과 드레스룸을 넓게 설계했다"고 했다. ◆ 최고 장점은 '교통' GTX-C노선 호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이다. 먼저 분당선 매교역이 도보 2~3분거리에 있으며, 1호선 수원역이 약 850m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2분(기존 78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들어서는 팔달구는 1만2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으로 바뀔 예정이다. 수원역(1호선)과 매교역(분당선) 사이에는 팔달6구역(2586가구)을 비롯해 팔달8구역(3603가구), 팔달10구역(3432가구), 권선6구역(2178가구) 등 4곳에서 재개발이 추진 중이며, 모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이중 팔달 6구역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이 마수걸이 단지다. 대규모 분양이 예고되면서 새 아파트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현재(12월 기준) 수원 팔달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4만3626가구로 이 중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의 82%(3만5970가구)에 달한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사는 B씨(35)는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찾았다"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 편이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자녀 교육 목적도 있다. 첫째 아이가 3살인데 고등교육을 마칠 때가지 이 지역에서 살고 싶어 청약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전했다. 이 단지는 매산초, 수원중, 수원고 등 단지 주변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가 다수 있으며, 아주대학교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도 가깝게 위치했다. 또한 아주대학교, 성빈트센트암병원도 인접했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가 위치한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이지만 비청약과열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1순위 청약자격 제한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며, 2020년 1월 7일~1월 10일 4일간 청약 당첨자 대상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은 사업지(수원시 팔달구 교동 163-17)에 위치해 있다.

2019-12-15 11:12: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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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SK건설, '광주 계림 IPARK SK VIEW' 견본주택 개관

HDC현대산업개발이 SK건설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1340번지 일원에 짓는 '광주 계림 IPARK SK VIEW'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광주 계림 IPARK SK VIEW는 지하 2층, 지상 19~26층, 15개동, 총 1715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123㎡ 1101세대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39㎡ 25세대 ▲62㎡ 131세대 ▲72㎡ 298세대 ▲76㎡ 300세대 ▲84㎡ 310세대 ▲123㎡ 37세대 등 6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18일, 2순위 19일 청약이 진행되며,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0년 1월 6일~8일에는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2년 7월이다. 이 단지는 광주역 및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이 근처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으로 광주2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광주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동광주IC를 통해서는 호남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교육시설은 계림초와 광주교대부설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충장중, 광주고 등 중·고교는 물론 광주교육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 다수의 대학교도 인접해 있다. 또한 이마트(동광주점)을 비롯해 홈플러스(계림점), NC백화점(광주역점), 롯데백화점(광주점), 롯데시네마(광주점)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다. 무등로우체국, 광주고등검찰청, 광주고등법원, 동구청 등 관공서도 반경 1.5㎞이내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광주 계림 IPARK SK VIEW'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156-19번지에 마련됐다.

2019-12-13 10:35: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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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견본주택 개관

현대건설은 13일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2가 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의 견본주택을 개관해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5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총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112㎡의 아파트 803세대와 전용면적 43~46㎡의 오피스텔 150실로 구성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아파트 ▲84㎡A 172세대 ▲84㎡B 89세대 ▲84㎡C 374세대 ▲112㎡ 168세대와 오피스텔 ▲43㎡A 50실 ▲43㎡B 50실 ▲46㎡C 50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이 들어서는 대구 중구는 최근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사업 추진 중인 곳만 10여 곳에 달한다. 단지 앞에 위치한 대구역에는 대구권 광역철도가 지날 예정이다. 지난 4월 착공에 돌입한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의 경부선 철도를 활용해 운행할 예정으로 경북 구미시에서 경산시까지 이어진다. 오는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대구 중구의 중심에 위치한 대구역과 가장 가까운 맨 앞자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대구 지하철 1호선은 물론 향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구 지하철 1호선을 통해 2호선 반월당역, 3호선 명덕역 등 환승도 편리해 대구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인근으로 신천대로,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가까워 인근 주요 도심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오피스텔의 경우 2룸 아파트 수준의 공간을 갖춰 한층 실속 있는 소형 주거공간으로 설계된다. 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이 설계되고 침실 슬라이딩 도어도 유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19일 양일간 오피스텔 청약 및 아파트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로 예정됐다. 이후 27일 오피스텔 정당계약을 실시하며 2020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아파트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552(만촌역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2019-12-13 10:34: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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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SK뷰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

SK건설이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인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이 기기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능이 탑재됐다. SK뷰 입주민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고, 인바디에서 확보한 우리나라 국민 1400만명의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를 수신할 수 있다. SK건설은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공기압으로 개인별 근력에 맞는 무게를 설정할 수 있어 근육과 관절의 상해 발생률을 최소화 한 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SK뷰 헬스챌린지'를 통해 건강 미션을 부여하고 단지 내 랭킹, 전국 SK뷰 입주민 사이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건설의 웨어러블 기기는 고객의 생활편의성도 높였다. 원패스 기능과 연동해 공동현관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세대 방범용 감지기 작동 및 일괄소등 스위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위치도 기기의 화면 터치만으로 간단하게 확인 가능하다. 특히 SK건설은 이 기기에 비상벨 호출과 CCTV를 함께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비상상황 발생 시 기기를 한 손으로 3초간 움켜쥐면, 인근의 비상벨이 작동하고 방재실의 모니터에는 해당 위치에서 가장 인접한 CCTV의 촬영 화면이 확대돼 입주민의 긴급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SK건설은 지하주차장에서 사용 가능한 이 기능을 단지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확대 개발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지적재산권 출원을 진행 중이며,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분양중인 '운서 SK뷰 스카이시티'에 적용하는 등 SK뷰 단지 및 SK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12일 SK텔레콤 및 인바디와 함께 'SK뷰 단지 내 입주민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혁수 SK건설 건축테크그룹장,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등 3개 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을 포함한 3사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상품개발과 건축물 적용에 이르기까지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권혁수 SK건설 건축테크그룹장은 "SK건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SK뷰 고객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3 09:58: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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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청주 가경 IPARK 4단지' 13일 견본주택 개관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20번지 일대에 '청주 가경 IPARK 4단지'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2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총 2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84㎡A 175가구 ▲84㎡B 26가구다. 세대 내에는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분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서 공급한 '청주 가경 IPARK 1단지'(905가구, 2019년 4월 입주), '청주 가경 IPARK 2단지'(664가구, 2020년 2월 입주 예정), '청주 가경 IPARK 3단지'(983가구, 2021년 입주 예정)와 함께 총 2753가구의 'IPARK'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교통은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 권에 위치해 있고, KTX 오송역 등의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으로는 제2·제3순환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통해 청주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NC백화점, CGV 등의 쇼핑,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청주현대병원, 가경동행정복지센터, 가경동우체국 등에 인접하다. 교육시설은 서현초·중, 경덕초·중, 충북사대부중·고, 충북공고, 충북예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한편, '청주 가경 IPARK 4단지'의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251-1번지에 마련되며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18일, 2순위 19일 청약이 진행되며, 12월 2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0년 1월 7일~9일에는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상반기다.

2019-12-12 12:23: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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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거래량 3건 중 1건은 전용면적 84㎡

'국민주택규모'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1~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1만4397건으로 이 중 33.3%에 해당하는 13만7955건이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만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틈새평면의 공급과 주택 다운사이징 열풍에도 3건 중 1건은 전용면적 84㎡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전용면적 84㎡에 대한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368개단지 1970개의 주택형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112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전용면적 84E㎡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1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차' 전용면적 84A㎡ 등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주택형 중 55%에 해당하는 11개 주택형이 모두 전용면적 84㎡로 나타났다. 청약건수도 전용면적 84㎡의 비율이 높았다. 올해 1순위 청약에 나선 406만134건 중 106만3591건이 전용면적 84㎡ 주택형에 몰리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업계전문가는 "주택시장에서 전용 84㎡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며 "설계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전용면적 84㎡가 중대형 평면만큼의 실사용 공간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12-11 14:17: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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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인도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GS건설이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디벨로퍼로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MW급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11일 GS건설 본사에서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와 인도 리뉴 파워 사의 슈만트 신하 회장과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주주간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인도 신재생에너지부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의 지분에 투자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는 1억8500만 달러이며 이 중 GS건설의 투자금은 2350만달러(280억4200만원)으로 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 자이살머 인근 약 600헥타르(180만평) 부지에 발전 용량 300M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며,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된다.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고,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의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은 "금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우크라이나에 이어 이번 인도에서도 태양광 개발 사업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IPP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또 향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선진 디벨로퍼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GS건설의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19-12-11 13:50: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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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후분양…3.3㎡당 800~860만원

"휴양 단지의 조건을 갖춘 영남권 최고 아파트라고 자부한다." 최양환 부영주택 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부영 태평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창원 월영 '마린애시앙' 아파트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부영주택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분양하는 총 4298가구의 대단지다.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이다. 최 사장은 "전국 부동산 경기가 서울을 제외하고 침체된 상황 속에서 이번 분양이 영남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분양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수요자가 직접 세대 내·외부를 둘러보고 분양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영주택에 다르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아파트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마산 창원 지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후분양인 만큼 즉시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양률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했다. 분양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한다. 2020년 1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13일부터 1월 1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선착순 계약은 16일부터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 가격이다. 3.3㎡당 800여만원에서 86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의 50%만 납부해도 일단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시 4%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지원은 BNK경남은행이 맡아 입주민에게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 세대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육시설은 단지 내 부용초교와 병설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앞에 해운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부모의 자녀 통학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마산가포고, 경남대도 인근에 있다. 단지 앞에는 마산 합포 스포츠센터가 위치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창원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센터로 성인용 6레인(25m)코스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외에도 건강측정센터, 북카페, 문화강좌 등이 운영된다. 교통은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남부시외버스터미널, 합포도서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댓거리상권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한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분양홍보관은 현장 위치인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621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2019-12-11 13:30: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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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9& 2020] '천정부지' 강남집값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등 정부의 규제에도 올 한 해 강남아파트는 서울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 집값은 오는 2020년에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분양가를 옥죄는 정책이 유지될 경우 아파트 공급량 부족으로 집값을 잡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에선 거래절벽을 우려한다.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매물이 부족해지고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 ◆ 규제정책도 강남 집값 상승 못 막아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64㎡(15층)는 지난달 11일 43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기록한 같은 평형(13층) 최고가 41억8000만원 대비 6개월 만에 1억2000만원 급등한 셈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2016년 준공됐다. 올해 8월 전용 59㎡(12층)가 23억9800만원에 팔리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전용 84㎡(16층)가 최고가인 34억원에 팔렸다. 재건축 단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6차)는 지난달 3일 전용 144㎡(5층)가 3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개포주공 1단지 전용 50.38㎡(3층)는 27억원, 래미안 대치팰리스 84.97㎡(16층)는 29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 아파트의 현재 3.3㎡당 매매가는 5414만원, 전세가는 2282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올 한 해 동안 강남을 중심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은 8억2376만원으로 2017년 상반기 5억8524만원에 비해 40.8%, 평균 2억3852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세 강화 등을 포함한 지난해 9·13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7억9228만원으로 오른 뒤 하반기에 8억2376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하반기까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도 평균 18.3%(1억2737만원)에 달했다. 그 중 강남구 실거래 가격은 53%나 올랐다. 정부는 8·2대책(2017년), 9·13대책(2018년), 올해 분양가 상한제 시행까지 굵직한 규제정책을 쏟아냈지만 강남 아파트는 이를 비웃듯 가격 상승세를 띠고 있다. 특히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오르며 23주 연속 오르고 전주 대비 상승폭도 더 커졌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인 강남 4구를 포함한 27개동 뿐 아니라 그 외 주변지역까지 풍선효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공급량 부족…거래절벽 현상 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후 거래는 급감했다. 게다가 상시 점검을 통해 부동산 거래 뿐 아니라 국세청과 함께 하는 소득조사까지 병행될 수 있다는 공포심이 확산되자 11월 들어 고가아파트 거래가 얼어 붙었다. 서울시 전체 거래량은 10월 9313건에서 11월 2534건으로 반의 반토막 수준인 27.2%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452건에서 89건으로 줄어 19.7% 하락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정부가 현장단속에 나선 지난 10월14일에는 중개업소들이 조사를 피해 수일 동안 휴업을 했다"라며 "현재 매물도 없고 매수 문의도 거의 없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은마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76.79㎡가 18억4800만원에 1건 거래됐다"며 "최근 3개월 동안 2억원 정도 올랐다"고 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양도소득세 중과 등 다주택자나 고가 주택 보유자를 압박하는 규제로 주택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거래가 끊기다보니 결국엔 아파트 가격은 상승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다주택자 수는 오히려 더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219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4% 늘었다. 주택을 5채 이상 보유한 대량 소유자도 11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000명정도 늘었다. 지난해 다주택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서울 강남구(21.7%)였고 서초구(20.5%)가 뒤를 이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거래량이 줄고, 가격 상승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양도세 중과 이전에 팔 사람은 다 팔았기 때문에 매도자에게는 보유 심리, 매수자로서는 가격 저항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12-11 10:44: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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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 거래급감 속 3개월 사이 2억~3억 올라

서울 강남에 이어 목동에서도 아파트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지정 이후 목동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가 없는 상태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양천구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일부 지역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발표한 이후 양천구 아파트 매매가는 한 달여 간 0.54% 상승했다. 서울 전체(0.40%)를 웃돌고 송파구(0.61%), 서초구(0.60%), 강남구(0.54%), 동작구(0.55%)에 이어 오름폭이 컸다. 전셋값은 더 올랐다. 이 기간 0.85% 상승하며 강남구(0.78%)를 넘어 서울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시 확대,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 입시제도 개편으로 학군 인기 지역이 서울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목동은 학원가가 인접해 있고 유해시설이 없어 학부모에게 최고의 학군으로 꼽히고 있다. 목동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3.3㎡당 3169만원, 전세 1728만원이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A씨는 "목동아파트 7단지의 경우 최근 전용면적 53.88㎡ 12억5000만원, 66㎡ 15억8000만원, 101㎡ 20억원에 거래됐다"라며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전체가 3개월 동안 2억~3억원 올랐다"고 전했다.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기준 양천구 목동 아파트 거래량은 매매가 19건, 전세 85건이다. 전달 대비 매매는 67.2%, 전세는 3.4% 줄었다. 중개업자는 "현재 매물이 없어 찾는 손님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지만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중계업자는 "지구단위 계획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건축 하려면 15~2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있지만 진전이 없다"고 했다. 한편 목동은 재건축 추진과 가격 급등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 누적, 거래시장 단속으로 고가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계절적으로 비수기 요인도 있다"고 전했다.

2019-12-10 14:27: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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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밀알복지재단과 저소득가정에 방한키트 전달

SK건설과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 플랜트'(G.plant) 사옥에서 희망메이커 후원가정에 보내줄 방한키트를 제작하고, 후원가정을 방문해 단열작업을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희망메이커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는 SK건설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구성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담요, 문풍지, 핫팩, 보온주머니 등 13개 방한물품과 희망메이커 후원아동에게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키트 상자에 담았다. SK건설과 밀알복지재단은 6000만원 상당의 방한키트 600상자를 제작했고, 후원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한키트 제작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후원가정 24세대를 방문해 직접 단열작업을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SK건설 관계자는 "희망메이커 후원가정 가족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메이커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 7개 지역을 비롯해 전국 저소득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600여명의 생계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2019-12-10 12:42: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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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의 봄…비(非)강남권도 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들썩이며 뉴타운 등 대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성북구 등 뉴타운의 집값은 11억~13억원까지 올랐다.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희소가치가 높아진 새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집적 효과로 뉴타운 아파트 값이 불과 몇 달 사이에 2억~3억원씩 뛰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등포 신길뉴타운의 경우 신풍역·보라매역(7호선) 이용이 편리하며, 신길역(1·5호선), 영등포역(1호선)에서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IFC몰 등의 대형 유통시설도 가깝다. 이 지역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사가 6곳에서 6993가구가 분양을 마쳤으며, 향후 1만여 가구의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월 13억5000만원에 실거래 됐으며, 호가는 14억원에 달한다. 신길 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포스코건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전 가구 분양가가 9억원 미만으로 시세차익만 6억원이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뒤 3일 동안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내방했다. 효창공원 일대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업무시설이 몰린 공덕~서울역~용산 사이에 위치한 데다 효창공원앞역(6호선, 경의중앙선)도 도보권이다. 최근 효창공원 일대 20만㎡가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역사문화 특화형)'으로 선정돼 인프라는 더 좋아질 전망이다. '효창파크 KCC스웨첸',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등 최근 입주를 마친 아파트는 13억원(전용면적 84㎡)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성북구 길음뉴타운에서 실거래 가격(전용 84㎡)이 처음으로 각각 13억원, 12억원을 돌파하는 등 비교적 새 아파트에 속하는 뉴타운 새 아파트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은평구 녹번동 일대도 녹번역(3호선)을 끼고 응암 1·2구역, 녹번 1구역 등에서 재개발로 1만여 가구의 아파트 촌이 조성 중이다. '래미안 베라힐즈'는 지난 9월 9억7700만원에 거래돼 10억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집값 상승세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은 12월 첫째 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13% 올랐다.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 9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1년 새 6만 가구가 늘어 서울 전체 아파트의 35%를 돌파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저금리로 시중에 갈 곳 없는 부동자금이 아파트 시장으로 계속 유입되다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진 데다 내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예고되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은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9-12-09 14:19: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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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원격드론관제시스템 구축

대우건설은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 관제시스템'(DW-CDS)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DW-CDS'(Daewoo Construction Drone Surveillance)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와 드론 원격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4G·5G 통신망을 통해 자체 개발한 영상 관제 플랫폼인 CDS 라이브(Live)로 영상을 전송해 최대 256개의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중앙 관제소에서 각 현장 드론의 자동비행을 지원하고 원격 제어해 드론의 비행과 비행 정보를 관리한다. 촬영된 영상은 즉시 전송·저장해 권한을 가진 임직원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의 안전점검, 건설자재 및 안전 시설물 확인 등에 드론 관제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드론 관제시스템과 관련해 총 4건(드론 경로 제공 방법, 드론 촬영 제어 방법, 드론 비행 제어 방법, 드론 통합관제 서버 및 이를 포함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드론 관제시스템은 대우건설의 9개 국내 현장, 2개의 해외 현장에 시범 적용 중으로 2020년까지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관제센터에서 현장의 모든 드론을 제어하고 통합 관제함으로써 원격 관리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09 12:31:1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