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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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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비즈파트너와 기술협력 통한 동반성장 강화

SK건설은 지난 2일 '2019년 비즈파트너 대상 기술경진대회'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7개 비즈파트너가 참여해 건축기술과 기전기술 관련 총 52개 아이템을 제안했으며, 이 중 3건이 우수 기술로 최종 선정됐다. SK건설은 지난해 처음 비즈파트너 대상 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 수상작 중 최고점을 기록한 삼언전공의 지하주차장 지능형통합시스템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기존 지하주차장에 개별로 설치되던 조명기구, CCTV, 주차공간확인시스템, 비상방송 등을 통합형 모듈 기구를 통해 단순화시키는 시스템이다. SK건설은 창호자재 생산·조립가공 전문업체인 대신시스템과 함께 소음이 큰 대로와 철로 주변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차음창을 개발 중에 있다. 또 토목공사 전문업체인 장평건설과는 개량 CIP공법(Reform Cast In Place Pile)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관용 SK건설 토건조달실장은 "비즈파트너와 함께 확보한 우수한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SK건설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1:12: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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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2170억규모의 초대형 복합물류센터 계약체결

삼호가 인천시 남항 항동 배후단지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물류센터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삼호는 지난 2일 인천 본사 사옥에서 발주처인 신유로지스와 항동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2170억으로. 이번달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심호는 이번 물류센터 건설 사업으로 인천 남항을 수도권 물류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항동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9층, 전체 연면적은 24만3194㎡ 규모다. 저온 창고설비와 방열시스템 및 최신 성능의 소방설비가 설치된다. 모든 층에서 물류 상하차가 가능한 접안시설도 들어선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인천 중구 항동7가는 축항대로 165번길과 접하고 있다. 1km 이내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 IC가 위치하고 있어 공항 및 항만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서 인천 지역에서도 가장 우수한 물류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조남창 삼호 대표는 "인천지역 대표 건설사인 63년 전통의 삼호가 인천 남항에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최고의 품질로 건설해 인천시의 물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9-12-03 10:39: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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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포스코는 지난 1일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첫 인증을 받은 이래 매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3년 단위 재심사를 통해 자격을 검증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되면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에서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난임치료휴가 ▲육아휴직 2년 ▲임신·육아기 단축근무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남성 직원들도 제도를 활용해 출산과 양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돕고, 포스코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힘쓴 결과 올해 8개 그룹사(포스코인터내셔널, SNNC,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포스코터미날, PNR,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인재창조원)가 신규 인증을 받고, 포스코 외 4개 그룹사(포스코케미칼, 포스코O&M, 엔투비, 포스코휴먼스)가 재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 내 신규·재인증을 획득한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플랜텍까지 포함하면 총 17개사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려 그룹 차원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12-02 15:55: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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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20 통상환경 국제 컨퍼런스'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내년 미국 대선 전망과 중국 통상정책, 한일 무역 갈등과 협력,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 동향, 세계무역기구(WTO)의 위기와 중국의 도전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대응전략에 대한 국내외 통상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무역업계, 주한 외국 대사관, 정부, 학계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한국을 둘러싼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은 WTO 출범 25주년이 되는 해인데 다음주 WTO 상소기구의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는 유례없는 위기를 맞게 된다"면서 "점차 다자 무역체제는 약화되고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과 분야별 무역협정으로 파편화, 다층화 된 글로벌 통상질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자유무역 수호와 WTO 개혁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협력하고, 이와 관련하여 민간의 통상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미국 싱크탱크 케이토연구소의 다니엘 아이켄슨 선임연구원은 "내년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어느 당이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든 미국의 중국 정책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중국이 중상주의적 기술 정책을 포기하거나 축소하는 조치들을 취한다면 미중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덕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제전쟁과 한일 통상마찰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WTO 분쟁해결 체제의 위기까지 겹쳐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WTO 체제의 재건과 새로운 FTA 전략을 통해 대외 통상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츠요시 카와세 일본 조치대 교수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일본의 한국 전략물자 수출통제 변화 조치는 한일 양국의 무역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한일 관계가 역사적, 정치적 문제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미래 협력을 위해 WTO, RCEP 등 공통의 관심사에 충분한 관심을 갖고 상호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스 헐쉬 테일윈드 글로벌 전략 대표는 "미국은 유럽연합(EU)과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자동차 232조 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협상의 새로운 지렛대로 1974년 무역법 301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재민 서울대학교 교수는 "미국 정부는 대선이 있는 내년에는 통상 문제를 외교정책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은 대미 통상정책을 재점검하고 미국과 협력적, 우호적인 관계를 잘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연사인 줄리아 야 친 미국 웨인주립대 교수는 "미중 무역분쟁은 WTO 체제 밖에서 벌어지는 일이며 이는 다자 무역체제의 권위와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보조금, 국영기업 등에 대한 WTO 규정 개정 문제와 디지털 무역 협상에 있어서 미중의 충돌이 WTO 체제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02 15:08: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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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내빙 원유운반선 2척 1875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은 2일 유럽 지역 선사에서 아프라막스급 내빙 원유운반선 2척을 모두 1875억원(1억6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AFRAmax, A-max)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000∼12만5000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 크기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내빙 원유운반선은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 최대 70㎝ 두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으며, 일반 동급 선박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비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하며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했고 2008년에는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1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8억 달러의 91%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63억달러)을 넘어섰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3척(11월25일 공시분 제외),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1기 등 총 39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8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4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내빙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량을 강화해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4:56: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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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어 日도 韓 조선업에 도전…현대중-대우조선 인수합병이 관건

중국에 이어 일본 조선사가 업무 제휴를 이루며 국내 조선업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의 인수합병을 위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업체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자본·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제휴를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한국과 중국에 뒤진 수주 실적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일본은 그동안 중소 조선사가 시장을 움직였다. 이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형 선박 건조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조선사의 올해(1~10월) 선박 수주는 23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감소했다. 한국(695만CGT)과 중국(611만CGT)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마바리조선(525만CGT)과 JMU(216만CGT)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량(남은 일감)을 합치면 741만CGT로 현대중공업(1114만CGT)을 바짝 뒤쫓게 된다. 지난해 이마바리조선의 조선 건조량은 449만t(톤)으로 일본 1위를 차지했다. JMU는 228만t으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의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677만t이 된다. 이 경우 현대중공업(752만t)에 근접한다. 두 업체는 일본의 독점 규제와 관련한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제휴를 추진한다. 출자 비율과 제휴 내용은 내년 3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26일 최대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CSSC)과 2위 중국선박중공(CSIC)이 합병해 중국선박공업그룹(CSG)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CSG는 147개의 연구기관과 계열사, 상장사를 거느린 매머드급 조선소가 됐다. 직원 수만 31만명에 이른다. 총 자산규모는 7900억위안(약 1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일본과 중국이 이에 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풀어야 할 일은 많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중국·일본·유럽연합(EU)·싱가포르·카자흐스탄 등 여섯 곳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만 승인을 받았다. EU에서는 내년 상반기 결론 날 전망이다. 또 하나의 당면과제 중 하나는 노조와의 갈등이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를 두고 꾸준히 반대의사를 표해왔다. 지난 5월에는 물적분할에 반대해 주주총회장을 점거하고 파업을 이어오며 투쟁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새 집행부가 선출됐지만 인수인계 기간을 고려하면 현재 임금 및 단체 협상 연내 타결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3기(23대) 임원 선거를 진행, 조경근 지부장이 최종 당선됐다. 조 지부장은 현 박근태 지부장과 같은 분과동지연대회 소속으로 소위 '강성' 성향으로 향후 임단협에서 사측과의 현재 대립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2019-12-02 14:46: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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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연말 맞이 릴레이 나눔 활동 실시

한화시스템은 연말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업장 별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한화시스템은 지난 28일 구미사업장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실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행사는 2004년 경북 상주보육원과 자매결연을 후 매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보육원과 더불어 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가정을 위해 총 1000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용인연구소 직원들은 29일 처인구 남사면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12월 2일부터 10일까지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함께 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어르신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장판교체, 도배, 화장실 리모델링 등의 작업을 대신하게 된다. 또한 12월 2일에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입원 중인 장병들과 근무 직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크리스마스 점등 행사 및 음악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국군수도병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앞서 서울사업장 직원들은 27일 병원을 방문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을 도왔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연말을 앞두고 전 사업장 직원들이 함께한 소박하지만 따뜻한 활동들이 지역 이웃들의 포근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한화시스템은 향후에도 '함께 멀리'의 그룹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이웃들과 마음의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적극 실시해 나가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11-29 11:05: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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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제23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3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일부 발효,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역외 회원국 가입, 멕시코·콜롬비아·칠레·페루의 태평양동맹 준회원 가입 협상 등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통상지원단 곽동철 연구원,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양평섭 소장, 한·중남미협회 신숭철 회장, CABEI 호세 에프라인 데라스 평가소장,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 마르셀루 컨설턴트 등 중남미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지 경제동향 및 산업 협력, 중미시장 업종별 진출 전략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무역협회 곽동철 연구원은 "한-중미 FTA는 원산지 자율 증명, 특혜관세 사후신청으로 수출자 부담을 완화하는 등 높은 수준의 무역 자유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중미 FTA로 기존 북미 및 남미와의 FTA에 더해 미주대륙 내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KIEP 홍성우 부연구위원은 "태평양 동맹 준회원국 가입은 2008년 이후 협상이 중단된 멕시코와의 FTA 체결 효과를 갖는 것"이라고 했다. 한·중남미협회 신숭철 회장은 "FTA 체결, CABEI 가입 등 중남미 협력 기반이 크게 확충된 만큼 이를 계기로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한-브라질 수교 60주년, 한-중미 FTA 일부 발효 등 올해는 한-중남미 비즈니스 개선의 적기"라며 "오늘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진출 지원기관, 연구원, 중남미 주요 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11-29 11:02: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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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한국철도학회 10대 기술상 4연속 수상

현대로템이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철도 10대 기술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로템은 자체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 추진시스템'기술이 올해 철도 10대 기술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차량기계, 궤도토목, 정책운영, 융합 등)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차별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철도기술 상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독립구동방식 철도차량 주행성능 개선 위한 개별모터제어 기술', 2017년 '급곡선 조향성능 개선 위한 5모드 유압식 능동조향 시스템', 2018년 '철도통합무선망(LTE-R)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2)'기술 등 이번 수상까지 합쳐 최근 4년 연속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철도 10대 기술상에 선정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은 열차의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모터를 기존 유도전동기 대신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를 사용한 기술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서울교통공사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독자적으로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영업 중인 6호선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현대로템은 6호선에 적용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의 온도, 소비전력, 추진력 등 장치의 이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올해 11월까지 6개월간 2만926㎞를 한 건의 고장도 없이 운행해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밀폐형 구조로 청소가 불필요하며 기존의 유도전동기 대비 소음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모터 제작 기술이다. 그 동안 국내 전동차에 적용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모두 일본 제품에 의존했지만 현대로템의 국산화 기술개발로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자립을 이뤄낼 수 있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6호선 열차에 적용할 경우 30년간 약 400억원의 유지보수 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서울교통공사가 교체 예정인 1300량의 노후 전동차의 수요를 고려하면 국산화로 약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개발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의 성능을 개량해 신제품을 추가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올 8월부터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 현대로템은 기존 직류(DC) 전압에서만 동작하던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교류(AC) 전압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해 운영사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로템이 철도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쾌거"라며"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기 위해 철도기술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1-28 17:01: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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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베트남 총리 면담…"현지 투자 당부 요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국내 기업인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이후 진행된 면담에는 이 부회장과 정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면담은 베트남 총리실 측에서 국내 기업인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대 베트남 투자 확대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전자 측에는 스마트공장, 부품 투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들도 베트남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베트남 공장의 스마트폰 연 생산량은 1억5000만대 정도로 전체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말에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출장을 통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접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에 대한 장기 투자를 계속하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동남아시아 모빌리티 서비스 선두업체인 그랩에 투자하고 현지 공유경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은 2012년 설립 이후 현재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랩에 대한 투자를 계기로 그랩의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남아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한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28 15:15: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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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한상공회의소는 '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28일 남대문 상의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경률 심사위원장(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수상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지호영씨(작품명 '언젠가는…')가 대상을 받아 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지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주기중씨(작품명 '물류'), 김지은씨(작품명 '스마트폰, 반짝이는 미래')가 언론부문 최우수상은 김시범씨(작품명 '활기찬 건설현장의 선과 조형미'), 김주성씨(작품명 '엽전 대신 휴대전화')가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수상자 10명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원, 입선 수상자 60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55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공모전은 역대 최다인 5500장이 출품됐고, 대상을 2년 연속으로 받는 작가도 탄생하는 새로운 기록들이 나왔다"며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이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이 분야의 가장 큰 대표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같아 반갑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언어와 사진은 둘이 함께 이야기를 전달할 때 훨씬 파워풀해진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사회가 기업과 상공인들의 삶을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도 여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특별한 순간을 담은 사진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올해는 노동과 휴식, 다문화와 차별, 주류와 비주류 등 대비되는 노동과 사회의 모습을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가했다.

2019-11-28 15:07:1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