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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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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한-베트남 교역 1000억달러 시대 열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베트남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교 이후 양국 교역규모는 100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683억 달러)을 달성했다"며 "2~3년 내 한-베트남 교역 1000억 달러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최근 20년간 매년 경제가 5~6%씩 성장하고 있으며 풍부한 노동력, 탄탄한 인프라, 안정적인 정치체제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향후 성장 잠재력 또한 큰 나라"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국이 됐다. 현재 베트남에는 55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에 100만명의 베트남 국민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는 게 허 회장의 설명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양국 간 상호 방문객은 400만명을 돌파했다"며 "정부는 ICT, 스마트 시티 등 4차 산업 관련 협력을 지원할 것이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베트남에서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 장관, 산업부 장관 등 총 100여명의 주요 정부인사 및 기업인이 참석했다. .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1000여 년 전 부터 역사적 교류가 이뤄졌다"라며 "그동안 정치 지도자 간 교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어져 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7.1%를 전망하고 있다"라며 "노동 가능 인구는 60%다.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베트남을 중점 협력국가로 선정하고, 지난해 부터 '베트남 경제계 미션단' 파견, 국회의장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오찬' 개최 등 베트남과 활발한 민간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차이나 리스크를 완화할 새로운 생산·수출기지이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 베트남 교역량은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21.6% 증가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3년 내 교역량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 중 베트남과의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0년 0.6%에서 2019년 10월 기준 6.7%로 지난 10년 간 꾸준히 늘어났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기업·투자 환경 및 한국기업의 베트남 사업 기회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속가능한 한-베트남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우리나라는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최대 시장인 중국의 부진으로 올해(1~10월)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나 감소했으나, 대 베트남 수출은 소폭 증가(0.6%)했다"며 "특히 한일관계 경색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수출환경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시장 확대·다변화 관점에서 베트남은 한국에게 정말 중요한 나라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2019-11-28 13:57: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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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한일 갈등 심화할수록 한국경제에 더 큰 타격"

한일 양국이 수출규제를 통한 대결에 나설 경우 일본보다 한국에 타격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4일 발표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일 갈등이 심화하면 양국이 상대국에 큰 타격을 주고 자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규제품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고 단계적 수출규제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수입 규모 1000만달러 이상 품목 중 양국이 수출 규제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일본이 14개, 한국이 18개로 추정됐다. 먼저,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한국 주력산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규제 수준(5∼60%)에 따라 일본의 GDP 손실은 0.03∼0.06%에 그치지만, 한국의 GDP 손실은 0.07∼0.1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의 대일본 수출규제에도 일본 주력산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일본의 GDP 손실은 0.01∼0.02%, 한국 GDP 손실은 0.15∼0.28%로 예상됐다. 양국 모두 상대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고 수출규제에 나선다면 한국의 GDP는 0.25∼0.46% 감소하고, 일본 GDP는 0.05∼0.09%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 한국의 GDP 손실은 0.04∼6.26%로 예측되지만, 일본 GDP 손실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일본의 수출품목은 부품 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일본의 수출규제는 한국의 주력산업의 생산 차질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일본 산업에 타격을 줄 한국의 수출규제 품목은 전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철강은 주로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고, 화학공업 품목도 일본의 자체 생산이 가능해서 일본의 주력산업에 타격을 주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조경엽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수출규제 대결에서 일본과 비교해 한국의 GDP 손실이 상대적으로 크게 예상되는 만큼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면서 "한일 무역 분쟁은 양국 모두 손실을 보는 가운데 중국이 반사이익을 얻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9-11-24 13:10: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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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대우조선해양 인수…임원인사로 분위기 전환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을 위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 내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2일 유럽연합(EU) 공정위원회에 대우조선과의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하는 등 인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4월부터 EU 사전심사 절차를 밟았다. EU는 경쟁법이 가장 발달한 기업결합심사의 핵심국가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상반기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결합 심사는 국가별로 다르지만 각국 경쟁당국은 매출액과 자산, 점유율 등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 간의 기업결합에 신고의무를 부여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서 본격적으로 기업결합심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7월에 중국, 8월 카자흐스탄, 9월 싱가포르에 각각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냈고 일본과도 9월부터 사전협의를 하고 있다.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모두 통과되면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상호 보유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올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권 회장은 지난 2014년 어려움에 처한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으로 취임해 과감한 의사결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비핵심 분야에 대한 사업재편은 물론, 자산매각을 비롯한 각종 개혁조치들을 신속히 단행해 회사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에 합의해 한국 조선 산업의 변화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김형관 전무, 남상훈 전무, 주원호 전무, 서유성 전무, 권오식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성현철 상무 등 15명이 전무로, 류홍렬 상무보 등 19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조성헌 부장 등 35명이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 인수 등 그룹 내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인사를 시행했다. 대우조선 역시 지난 10월 이근모 재경본부장(부사장)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계는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 간 인수합병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분석한다. 이 부사장의 남은 임기는 오는 2021년 5월까지다.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둔 이 부사장이 사퇴한 것은 대우조선의 현대중공업 인수합병(M&A)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본인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 부사장은 대우조선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지난해 영입됐다.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등 심각한 '재무 비리'를 해소할 적임자로 정성립 전 대우조선 사장이 추천한 인물이다. 한편 현재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작업은 기업결합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6개국 공정거래 당국으로부터 '합병으로 인해 자국의 소비자와 산업에 공정거래상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취지의 합병 승인을 얻어야 한다.

2019-11-24 13:08: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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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한화는 연말을 맞아 본사 및 사업장에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필수 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며 겨울철 따뜻한 나눔의 정도 함께 했다. 먼저, 한화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21일 성동복지관을 찾았다. 직접 양념을 만들고 배추를 버무리는 등 정성을 담아 약 500포기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화는 오는 12월에도 약 1000포기의 겨울 김장김치를 준비해 서대문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약 250세대에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의 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6월에도 여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서대문 지역 200세대에 여름김장을 담가 전달햇다. 본사와 더불어 보은사업장에서 11월 22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약 400포기의 김치를 지역의 사회공헌 연계기관에 전달했으며, 여수사업장에서는 12월 중으로 관내 복지시설 4곳에 1200포기의 김장을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사업장도 12월 5일 김장나눔에 동참해 300포기의 김장을 지역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대전사업장과 종합연구소는 충청지역 계열사와 '김장 나눔 대축제'를 함께 하며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화 관계자는 "김치를 담그는 과정이 낯설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이웃들이 오늘 만든 김치로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지난 2008년부터 12년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9-11-22 12:40: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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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선정

한화토탈이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증 받았다. 한화토탈은 전날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보호필름용 PP)'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의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의 원료다. 이러한 보호필름은 표면에 결점이 많고 매끄럽지 못하면 오히려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결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술력이자 제품 품질의 기준이다. 한화토탈의 '보호필름용 PP'는 필름 생산시 발생하는 표면의 결점을 일반제품 대비 20분의 1 이상으로 감소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으며, 경쟁사 제품 대비 표면의 투명도와 거칠기 등의 물성 제어가 용이해 다양한 용도의 제품개발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그 동안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기업들의 제품을 대체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34%, 2018년 기준)를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소재의 박막화, 고기능화 추세에 따라 보호필름의 기술력 역시 더욱 중요해져, 현재 연간 2만8000톤(t)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 시장도 매년 7%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Ethylene Vinyl Acetate copolymer)를 시작으로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으며, 세계일류상품은 총 6개로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며 고부가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2 10:00: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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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2019 세계일류상품 강관분야 6개 상품 인증

세아제강은 지난 21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된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신규선정 2개 품목을 포함한 총 6개 품목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강관제조사 중 세계일류상품에 6개 강관 제품이 등재된 곳은 세아제강이 유일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이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선정 요건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M/S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불 이상' 또는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이다. 금번 등재된 세아제강의 6개 상품은, 'ERW K55 유정용강관', 'ERW 재료관'(이상, 신규 등재), 'ERW J55 튜빙용강관', 'ERW L80 케이싱용강관', 'ERW P110 유정용강관', 'ERW 산업용보일러관'이다. 특히, 신규 등재된 'ERW K55 유정용강관'은 국내에서 세아제강이 유일하게 수출하고 있는 OCTG용 탄소용접강관으로, 유정의 함몰을 방지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ERW재료관'의 경우, 세아제강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각종 건설기계, 산업기계, 자동차, 오토바이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강관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남준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2019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하여 세아제강의 품질력 및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강관 산업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11-22 09:59: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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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30 자동차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30 자동차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 도출 등을 위해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는 "미래에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유통·소비가 단일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등 전혀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로 변모할 것"이라며 "우리 자동차 부품 기업의 제조 역량은 살리면서 전자부품 업계와도 협력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리서치본부장은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다양한 IT 기술이 접목돼야 한다"며 "여러 분야에서 큰 변화를 야기할 자율주행의 완성이 늦어질수록 대비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조기 성공 시 산업 개편 속도는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윤득선 박사는 "미국 플로리다 선트랙스와 미시간의 엠시티에서는 가상현실 기반의 자율차 시험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콘텐츠를 시험해볼 수 있다"며 "자율차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때 이런 해외 사례들을 벤치마킹할 만하다"고 밝혔다.

2019-11-21 15:20: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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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사 공동 IR 개최

포스코는 21일 여의도 전경련 컨펀런스센터에서 그룹사 공동 투자설명회(IR) 'POSCO Group Corporat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상장 6개사와 비상장사인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도 참석했다. 포스코는 투자자 및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그룹사 공동 IR행사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IR담당자뿐 아니라 실무 담당 전문연구원들도 참석해 투자자의 관심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전기차 증가에 따른 시장변화 전망과 포스코 및 그룹사의 기회요인 등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개발 현황 및 시장 전망, 단계별 연구개발(R&D)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점 사업인 철강, 에너지, 식량, 부품·소재 분야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또 평소 투자자들이 궁금해했던 포스코 주요 그룹사 중 비상장사인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도 설명회에 참석해 중점 추진사업과 비전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경영이념인'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이는 경영활동 전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생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 및 그룹사의 모든 발표가 끝난 후 투자자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각사 담당자들이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포스코그룹의 중점 추진 사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그룹 차원의 전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고, 기업시민이 기업가치 제고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2019-11-21 14:35: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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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조풍연 한국SW/ICT 총연합회장 "AI 투자와 인력 확보가 우선"

2017년부터 세 번째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2019 뉴테크놀로지포럼'에 초대해주신 메트로신문, 메트로경제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인공지능(AI)은 로봇청소기, 자율주행차 등 우리 일상 모든 곳에서 적용돼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AI 발전으로 경제성장, 국가안보, 삶의 질 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4차 산업과 관련된 신기술을 스마트 산업에 접목시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은 느립니다 현재 스마트 시티에 AI,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허브, 5G 등을 적용하는 데 그 속도가 늦습니다. 기업에서도 그 효과가 적습니다. 예산을 더 투자해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데이터 허브, 로봇 등 기술이 2~3년 늦습니다. 미국, 중국의 개발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선 글로벌 AI 업체,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과 협력 연구를 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법 제도를 마련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 양성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AI 인력을 찾기 힘듭니다. AI 인력을 뽑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AI 산업이 발전해서 노동을 대체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9-11-21 14:24: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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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AI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우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9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3년간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초보자의 입장에서 인공지능(AI)과 익숙해지고 AI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자는 의미에서 준비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가는 세상은 변화의 폭이 넓습니다. AI가 우리의 삶 속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초점을 맞추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자신의 문제에 맞춰 AI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일상 속으로 쉽게 들어올 것입니다. 미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봇기사는 지금도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기사도 나올 것입니다. AI 기자를 통해 한 발 빠르고 깊이 있는 기사를 선보일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부수적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는 있습니다. 주제의 다양성, 팩트체크 문제, 과잉정보 등의 부작용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AI가 일상 속으로 들어오면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AI를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해야 합니다. 더불어 데이터3법을 통한 AI 경쟁력 확보가 중요합니다. 국회에서는 법 개정에 앞장 서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날로그 세대지만 이제는 AI에 적응할 것입니다. 세상은 변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펼칠 미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 포럼이 귀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2019-11-21 13:45: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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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업계 최다 보유

현대제철이 올해 1개의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로 추가하며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15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21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도어 임팩트빔'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돼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15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ERW 도어 임팩트빔'은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으로 차량 도어가 감당해야 하는 측면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자동차 도어가 내부 쪽으로 많이 침투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하는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자동차용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 빔'을 등재하며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추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을 추가, 지난해까지 11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에는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릴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21 13:43: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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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LNG 기술 개발 박차, '친환경' 승부수

국내 조선사들이 '친환경'을 내세우며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량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전 세계 발주된 LNG선의 80% 이상을 수주하며 LNG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공기윤활시스템을 장착한 LNG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선주 측에 인도했다. 이 선박은 그리스 마란가스사로부터 2016년 6월 수주한 17만3400㎥ 규모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DSME ALS'이 적용됐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킨다. LNG화물창 독자 기술도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대우조선이 2017년에 독자 개발한 솔리더스는 최근 프랑스 선급 BV로부터 설계 승인을 획득했다. 대우조선은 로이드레지스터(영국), ABS(미국), KR(한국), DNV-GL(노르웨이), BV(프랑스) 등 글로벌 5대 메이저 선급의 설계 승인을 모두 받았다.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한 '하이멕스'도 영국 선급 로이드레지스터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았다. 하이멕스는 이중 방벽 구조의 멤브레인형 LNG 화물창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0년까지 하이멕스 화물창의 본격적 실증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화물창은 LNG운반선 가스가 기화되는 것을 막는 저장창고다. 이와 함께 LNG추진선용 연료탱크 소재도 국산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8만톤급 LNG추진선용 연료탱크(하이식스 'Hi-CIX')에 포스코의 9%니켈강을 적용해 극저온탱크의 핵심 소재 국산화와 공급 안정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현대중공업그룹은 해외 철강사로부터 9%니켈강을 공급받았지만,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핵심 소재의 국산화율을 점차 높일 계획이다. 9%니켈강은 극저온(-163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다. 업계에선 오는 2020년 환경규제 시행과 맞물려 LNG선 발주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LNG 추진선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상의 친환경 연료로서 장기적으로 선박시장에서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 조선사들이 LNG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LNG탱크의 설계부터 소재 수급,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국산화하는 작업도 가속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친환경선박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조선3사의 수주 달성율을 살펴보면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3사의 9월말 선박 부문 수주금액은 72억달러로 올해 목표(159억달러)의 46%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약 53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수주목표 83억7000만달러의 약 6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5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69%를 달성 중이다. 조선3사가 올해 목표 수주량을 달성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지만 LNG선 위주로 수주하며 연말까지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편 한국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선박수주 1위를 달성하며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수주액에서 5월 이후 모두 중국에 앞서는 등 159억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의 136억6600만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한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발주된 43척의 LNG선 중 32척을 수주하며 87.2%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019-11-20 14:39:3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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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철강특화 소재·부품·장비 무료 기술교육 실시

한국철강협회는 20일 공정안전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9개 강좌 330명을 대상으로 철강특화 소재·부품·장비 분야 재직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철강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특강과 표면처리강판, 선재가공, 스테인리스강, 전기로제강, 강관 및 스틸하우스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찾아가는 신기술 강좌의 경우 사전 강사진이 직접 회사를 방문하여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며, 4차 산업혁명 및 신기술 관련 내용 등 을 전파하여 철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발전의 필요성을 알린다. 또한 재직자 기술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전기로, 표면처리강판, 스테인리스강, 강관 등의 일반 이론 및 제조 공정, 기술동향, 시험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호서대에서 개최되는 공정안전관리 교육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코스틸, 고려아연 등 12개업체 46명이 참가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철강업 산업보건관리 및 사고 사례 분석에 대한 강의를 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교육으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고 기술경쟁력이 약한 중소·중견업체에 많은 도움이 되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신청은 한국철강협회 철강전문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2019-11-20 13:36: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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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글로벌 e-비즈니스 포럼'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결제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와 공동으로 '글로벌 e-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비욘드, 성공적인 글로벌 이비즈니스로의 여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구글코리아,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기업과 숙박공유 플랫폼 프리비앤비, 크리에이터 육성 및 마케팅 기업 유랩 등 다양한 e-비즈니스 기업들이 참가해 온라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와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는 "올해 3분기까지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조1000억원으로 이미 작년 기록을 넘어서는 등 온라인이 유통의 판도를 바꾸고 있지만 아직 e-비즈니스 시장에 뛰어들지 못한 우리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포럼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우리 기업들에게 다양한 브랜딩 전략과 판매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이오니아 유발 탈 회장은 "3분기 전 세계 셀러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국 셀러들이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 글로벌 e-커머스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지표 국가"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e-커머스를 활용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마존에서 양말, 레깅스 등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메이린의 유호정 대표는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상품을 보유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매 후기 등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자신의 성공 팁을 공유했다. 한편, 포럼과 함께 개최된 '해외 마켓 플레이스 1대1 상담회'에는 아마존, 동남아 전자상거래 2위 플랫폼인 쇼피, 미국 모바일 쇼핑 앱 위시 등 e-커머스 기업 14개사와 우리 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019-11-20 11:00: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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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6회 사진공모전 대상에 '언젠가는…' 선정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는 사진작가가 탄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6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에서 지호영씨의 '언젠가는…'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대상작 1점을 포함해 최우수작 4점(일반·언론 각 2점), 우수작 10점(일반 5점·언론 5점) 등 수상작 75점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5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사진기자인 지호영씨다. 지호영씨는 2년 연속으로 대상(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작년 열린 공모전에서 지씨는 치킨 집에서 고된 하루를 정리하는 사람들을 촬영한 작품('퇴근 길엔')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심사는 작가명 등의 정보를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은 최종심사 후, 올해 대상 수상자가 작년과 동일인임을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대상작인 '언젠가는…'은 비닐과 폐자재가 쌓인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두꺼운 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지씨는 "대한민국 경제의 한 부분을 외국인노동자들이 채워주고 있다는 분명한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비록 열악한 노동환경은 여전하지만 반짝이는 코리아 드림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그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응원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올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와 장면을 다룬 작품들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대상 수상작은 그간 소외되어 왔던 외국인 근로자의 노동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일반부문 출품작과 언론부문(사진기자) 출품작 중에서 각각 2점씩 선정됐다. 일반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물류'(주기중作)는 칠흑 같은 밤, 폭설을 뚫고 짐을 실은 화물차가 도로를 달리는 사진이다. '스마트폰, 반짝이는 미래'(김지은作)는 대학교 신입생 환영공연에서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터트리며 입학의 기쁨을 만끽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 주기중씨는 "늦은 밤 폭설에도 불구하고 화물차들이 부지런히 오고 가는 모습을 보며, 물류산업이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잠자고 있는 시간 누군가의 고생과 수고로 편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언론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활기찬 건설현장의 선과 조형미'(김시범作)은 건설현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타워크레인과 건설장비의 모습을, '엽전 대신 휴대전화'(김주성作)는 조선시대 엽전을 넣어두던 두루마기 소매에 스마트폰이 담겨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2013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대한상의는 "올해는 역대 최대인 55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심사의 공정을 위해 처음부터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하고, 과도한 합성·효과·조작 등이 포함된 사진을 배제하기 위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작 75점은 11월 28일부터 열흘간 남대문 대한상의회관 야외광장에서 전시되며,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사이트에도 등재된다.

2019-11-20 11:00:00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