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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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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 론칭

포스코가 고객사와 함께 강건재 통합브랜드인 '이노빌트'를 내놓으며 건설시장에서의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는 12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강건재 주요 고객사 및 및 박명재·정인화 국회의원과 김현철 산업부 철강세라믹과장 등 정부 관계자, 건설관련 학·협회, 건축·토목 설계사, 건설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사용된 철강제품을 말한다. 그러나 건축물의 골격이 되는 강건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혹시 보이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전문지식이 없으면 어떤 철강사의 제품으로 만든 건 지 알아보기 어렵다. 이에 포스코는 포스코 철강제품을 이용해 강건재를 제작하는 고객사들과 함께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처럼 건설 전문가뿐만 아니라, 최종 이용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브랜드를 출범시켯다. 이노빌트는 혁신의 Innovation, 가치의 Value, 건설의 Built를 결합한 합성어로, 친환경성과 독창성을 담은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강건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와 고객사는 "Build the Next, Let's INNOVILT" 슬로건을 발표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또 포스코는 통합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다. 오는 29일에는 도산공원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장인화 철강부문장은 "철강재 공급과잉, 경제성장 지수 둔화 등 악재 속에서 이번 통합 브랜드를 통해 고객과 상생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고자 한다"며 "시장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데 그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사와의 꾸준한 동반성장을 통해 강건재 시장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12 15:51: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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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일 미래협력 파트너십 토론회'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일 미래협력 파트너십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관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화합을 촉구하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서울재팬클럽(SJC) 모리야마 토모유키 이사장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 지향적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와 협력을 진전시킬 지혜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면서 "일본의 새 연호인'레이와(令和)'의 의미가 평화와 조화인 만큼 오늘 이 행사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 같이 가야 할 파트너'를 주제로 한 발표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경제학자인 와세다대학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 국민대 일본학과 이원덕 교수가 나섰다. 이원덕 교수는 발표에서 "한일 협력을 양국, 한반도, 동아시아, 글로벌 영역에 걸쳐서 조망할 필요가 있다"면서 "협력 이슈를 문화, 환경 정보지식, 과학기술로 확대하고 협력 주체도 시민사회, 학계, 기업, 지자체 등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협력이 한일관계를 이끌기 위한 제언과 대화'를 주제로 한 토론에는 LG경제연구원 이지평 자문위원이 모더레이터로 나섰고 패널로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의 김천주 대표이사, 일한교류축제 운영위원회 타나카 마사시 위원장, 코리아 비즈니스 리더스 얼라이언스 로드니 존슨 대표가 참가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1948년 도쿄에 첫 번째 해외 지부를 개소한 이후 양국 기업 간 인재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 등을 위해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스마트 클라우드 IT마스터 등 현지 취업연계 교육사업, 한일 축제 한마당, 한일 경제인회의, 한일 신산업무역회의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2019-11-12 14:54: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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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돌입한 현대중공업 노조, 새 집행부 선출까지 휴전?

현대중공업노조가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노조 측은 새 집행부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파업 등 강경투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의 1차 선거는 27일이다. 현 22대 집행부 임기는 12월말이다. 노조 선거규칙에 따라 이달 말까지 조합원 투표를 거쳐 새 집행부를 선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12일 차기집행부 선거공고·입후보자 등록서류를 배부했다. 후보등록은 18일까지다. 20일 입후보자를 확정한 후 25일 후보자 합동유세를 펼친다. 이어 27일 1차 선거를 실시한 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면 다음날 당선자를 확정 공고하고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29일 결선 투표를 한다. 결선 투표에선 다득표를 차지한 후보가 당선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 제25차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마련하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이 시작된 올해 5월부터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노동자 임금 25%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노사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당분간 새 집행부 선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회사 측에서는 아직 노조 요구에 대해 별다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선출 전까지 강경 투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올해 5월 말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회사(한국조선해양)와 사업 법인으로 분할하는 것에 반대하며 임시주총 회의장을 점거한 바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측의 천막농성장 기습 철거와 관련해 규탄 성명서를 내고 현대중공업 합병 결사반대 의지를 밝혔다. 대우조선은 10일 옥포조선소 정문 옆 천막농성장을 철거했다가 노조의 반발로 다시 설치했다. 이 천막은 지난 5월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의 현장실사를 막기 위해 노조 조합원 및 시민단체들이 함께 설치한 야외 농성장으로 현장 실사가 무산된 이후 현대중공업 매각 반대 투쟁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2019-11-12 14:47: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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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10월 수주, 중국 제치고 1위…점유율 86%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물량 10대 중 8대 이상을 한국이 가져가면서 수주액과 수주물량에서 모두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50만CGT(38척) 중 한국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위주로 86%(129만CGT, 17척)를 수주했다. 그 중 10%는 중국(15만CGT, 8척)이 차지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척, 초대형컨테이너선 11척 등 고부가가치 선종을 전량 수주했고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도 1척 수주했다. 10월까지 누적 수주량에서도 한국은 695만CGT(39%)를 기록해 611만CGT인 중국(35%)을 추월하고 1위를 탈환했다. 누계 수주액을 보면 한국이 159억7000만 달러로, 13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과의 격차를 벌리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이 수주하지 못한 LNG운반선, VLCC, 초대형컨테이너선은 대부분 중국, 일본 등의 자국 발주 물량이었다. 올해 하반기 내지 내년 초에는 북극 LNG-2와 카타르,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등의 LNG 프로젝트 물량이 발주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7년 만에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대형 LNG 프로젝트 시행 및 국제 환경규제 시행에 따른 친환경선 발주 등의 영향으로 한국 수주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 주력 선종인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이 많이 발주되면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미중 무역분쟁, 환경규제 등으로 인해 관망하던 선주들이 다시 발주에 나선 것으로 보여 올해 4분기 한국 조선업계가 좋은 실적으로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1-12 13:47: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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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정착중이나 불안감 '여전'…유연근로제 보완 필요"

'주 52시간 근무제'가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는 300인 이상 기업 200여개(대기업 66개·중견기업 14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적응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91.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정착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다만 제도에 적응하고 있다는 기업들도 '근로시간 유연성이 없다'(38%), '근로시간이 빠듯하다'(22%)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거나 빠듯한 근로시간으로 자칫 경쟁력을 잃을까 불안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 시기에 근무가 집중되는 건설업이나 호텔업에서 집중 근로를 할 수 없어졌고, 생산라인 고장이나 긴급 AS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기도 힘들어졌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이밖에 신제품·기술 개발 등 성과지향형 직무의 경우 출시 주기에 맞춰 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연근로제는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라며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 재량근로제, 인가연장근로제 등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개선안의 정기국회 통과, 선택근로제와 재량근로제 개선, 인가연장근로제 범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9-11-12 13:39: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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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노사, 영업 일선에서 함께 뛴다

삼성중공업 노사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해외 영업에 함께 나서며 추가 수주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1일 남준우 사장과 강일남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이 말레이시아 선사 MISC사 주관 초청행사에서 용선주인 엑슨모빌 자회사 SRM 경영진 등을 만나 감사 인사와 함께 최고의 안전, 품질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월 MISC로부터 최신 사양의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으며, 이들 선박은 인도 후 미 오일 메이져 엑슨모빌 자회사가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15년간 운송할 예정이다. 이날 강 위원장은 두 회사 경영진을 만나 "삼성중공업을 믿고 일감을 맡겨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노사가 합심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안전하게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선주에게 피력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 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영업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7척·54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8억달러의 69%를 달성 중이며, 클락슨 리서치 기준 3개월 연속 수주잔량 세계 1위(519만CGT)를 유지하고 있다.

2019-11-12 11:23: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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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20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2일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 이상 최대 8인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사행 및 유흥업종 5개는 제외되며,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독립된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수면실, 휴게실, 회의실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마루180 입주 스타트업에만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구글, AWS 등으로부터 클라우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건강검진 및 복지몰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산나눔재단은 내년부터 입주사 및 졸업사를 대상으로 투자연계 혜택도 다양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는 업무협약을 통해 정책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며 신용보증기금과도 협력하여 보증 및 보험, 컨설팅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입주사나 졸업 1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시 500만 원 상당의 실비를 지원한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는 300만 원 상당 금액이 제공된다. 출장이나 미팅 등에 필요할 경우 쏘카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회계, 세무, 법무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와 연계도 가능하다. 또한 마루180에는 스타트업 외에도 스파크랩, 스파크랩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입주해 있어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입주 스타트업 직원들의 상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수시로 네트워킹 모임 등이 열리며 격월로 입주민 전체가 모이는 '타운홀 미팅'도 개최된다.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최종 합격 기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12월 30일 발표된다. 지원서 양식 및 제출서류 등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루18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영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팀장은 "아산나눔재단이 마루180을 개관한 이래로 지난 5년간 약 180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이곳을 거쳐 갔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마루180에서 성장하고, 더 나아가 창업생태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2014년 4월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 1090평의 규모로,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19-11-12 11:16: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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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571억… 전년대비 2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7.2% 증가한 57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2% 증가한 1조312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분야별로 항공부문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했고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장기 공급 계약(LTA)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 디펜스의 꾸준한 수출 물량 증가와 11월13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화시스템의 매출 및 수익성 증가로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수익성중심의 체질개선 결과가 좋은 실적으로 반영됐다. 앞으로도 미래 국방 첨단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국방예산증가와 인수합병 등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한화계열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투자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 기록했고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AM사업비중의 증가와 한화정밀기계 칩마운터 사업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사업들의 안적적인 수익창출 및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의 수출 확대와 더불어 최근 출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11 17:22: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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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내년 2배로 커져

지난 7월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인 8000여 명의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가 운집했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넥스트라이즈'가 내년에는 2배로 커진다.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은 오는 2020년 6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0'을 개최한다. 내년 행사도 올해처럼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이 함께 한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행사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올해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행사규모가 5098m²에서 1만562m²로 두 배 이상 커진다. 코엑스 공간 중 오디토리움(3층)과 아셈볼룸(2층)에 더해 3층 D홀(7281㎡)에서는 300개 이상의 국내외 스타트업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콘텐츠도 더욱 다양화된다. 스타트업 전시 외에 글로벌 및 국내, 대기업과 견기업, 투자자, 스타트업 간 1대1 밋업이 더욱 확대된다. 포춘 500대 기업, 국내 30대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팀과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은 물론 중견기업, 국내외 투자자들이 함께 참가해 컨퍼런스, 세미나, 토크쇼, 밋업 등 보다 다양한 만남과 연결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국가 및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국가별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 테크 트렌드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엑스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동문광장에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등의 체험 전시관을 조성하고 야외 네트워킹 기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무역협회 조상현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올해 행사의 키워드가 연결과 공유가 키워드였다면 내년에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1-11 15:35: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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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대우조선 기업결합심사 난항…매각 반대 여전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가 첩첩산중이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은 매각 반대 천막 농성장을 철거한 것과 관련해 노조와 한 바탕 갈등을 겪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처음 제출했고 이어 중국,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순으로 제출했다. 유럽연합(EU)에는 이달 중, 일본에는 제출시기를 심사숙고 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지만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EU 등 한 곳이라도 반대할 경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은 무산된다. 한국 공정위는 현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에 대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청 후 90일이 지난상태로 신청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신경 쓰이는 곳은 EU 집행위원회다. EU집행위원회는 기업결합으로 인한 독과점 피해를 상세하게 따지는 편이다. EU의 기업결합심사는 일반심사(1단계)와 심층심사(2단계)로 구분된다. 최근 30년간 접수된 기업결합심사 신청 7311건 중 6785건, 즉 92.8%가 일반심사에서 승인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심층심사나 아예 '불승인' 경우도 늘면서 80%대 말까지 떨어졌다는 분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EU집행위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국영 크루즈 조선사 핀칸티에리와 프랑스 아틀란틱조선소 합병에 대한 심층심사를 개시했다. 핀칸티에리(31.73%)와 아틀란틱(26.14%)의 크루즈 시장점유율이 55%를 넘어간다는 점에 주목하며 독과점을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결합심사를 두고 노조와의 관계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은 정문 쪽에 있던 '매각 반대 천막 농성장'을 철거하자 노동조합과 대책위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대우조선업체 직원 20~30여명이 대우조선 정문 앞에 설치된 천막을 철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던 중 노조와 시민단체가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하고 항의하자 사측은 철거 작업을 멈추고 노조는 다시 정문 앞 그 자리에 천막을 설치했다. 이에 대우조선 노조는 이튿날 오전 천막철거에 대한 항의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것에 반대하며 지난 5월 이곳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여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글로벌 선주들의 건의로 노조 측과 협의하며 천막 철거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온 상태"라며 "기업결합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1 15:35: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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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및 시행령' 관련 경영계 의견 제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현행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특경법 및 시행령')'의 일부조항이 기업인에 대한 과잉처벌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의 개선을 건의하는 경영계 의견을 지난 8일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 '특경법 및 시행령'은 형법상 배임·횡령 등으로 취득한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특정재산범죄에 대해 일반법보다 가중된 형벌을 부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죄가 확정된 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기업체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11월 8일 시행된 특경법 시행령은 취업이 제한되는 기업체의 범위에 "범죄행위로 인하여 재산상 손해를 입은 기업체"도 포함해 실질적으로 배임 등으로 형 집행이 종료된 기업인의 재직기업 복귀까지 금지하게 됐다. 경총에 따르면 개정 '특경법 시행령' 상 재직기업 취업제한은 이중처벌과 다르지 않고 위임 입법의 한계를 일탈하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며 특경법상 '취업제한' 규정도 위헌 소지가 있어 특경법 및 시행령 취업제한 규정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특경법 적용 기준이 되는 범죄 이득액 기준 '5억원, 50억원이상'이 지난 30여년간 조정되지 않았으므로, 달라진 경제규모를 고려해 대폭 상향 조정하여 '거액 경제범죄' 가중처벌이라는 법 취지에 맞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11-11 12:02: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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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결정 후 3년…대중무역 흑자 36% 감소

대중 무역 흑자규모가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 이후 3년 만에 36%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드사태 이후 3년, 한중 경제관계 변화' 보고서에서 2016년 7월 국방부의 사드배치 결정 후 3년간의 무역ㆍ투자ㆍ관광 등 한중 경제관계 변화 동향을 분석해 11일 이같이 발표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대중국 무역 흑자규모는 2016년 375억 달러(약 43조 원)에서 올해 추정치 239억 달러로 135억 달러가량 줄었다. 36.1% 감소한 셈이다. 올해 들어 반도체 단가급락에 따른 반도체 수출 감소, 중국 기업의 액정패널 생산량 급증에 따른 공급과잉, 석유제품 수출단가 하락 및 중국 내 제조업 분야 생산ㆍ투자가 하락에 따른 수요 둔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은 중국문화관광부가 2016년 8월 이후 단행한 한국 포상관광 제한, 저가 단체관광 제한조치로 2016년 807만 명에서 2018년 479만 명으로 40.6% 급감했다. 같은 기간 중국인의 일본방문은 2016년 637만 명에서 2018년 838만 명으로 약 200만 명이 늘었다. 다만, 올해 들어 중국정부의 한국관광 제한조치가 다소 풀리면서 9월까지 방한 중국인은 전년 동기보다 27.1% 늘었다. 한중 상호 직접투자는 한국의 대중 투자가 2016년 40억 달러에서 2018년 57억 달러로 40.3% 증가했다. 한국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도 2016년 21억 달러에서 2018년 27억 달러로 33.7% 늘어났다. 한중 상호투자 총규모는 2016년 61억 달러에서 2018년 84억 달러로 38.2% 커졌다. 투자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해외투자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8.67%에서 2018년 9.57%로 0.9%포인트 증가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사드 사태 후 한국 기업의 베트남, 인도 등으로의 교역ㆍ투자가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은 한국의 교역·투자·관광 1위국"이라며 "리커창 총리의 올해 10월 중국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시찰과 올해 들어 중국 최고위 인사의 방한 등 중국이 한중 관계 정상화를 위한 유화적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는 한중 FTA 서비스ㆍ투자 후속협상의 마무리, 시진핑 주석의 방한 성사 등을 통해 한중관계 정상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경련은 대중국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비즈니스 여건 개선을 위해 12월 한-산동성 경제통상 협력 교류회,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11 12:01: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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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3Q '먹구름'…올해 수주 목표 달성 '적신호'

국내 조선사들이 3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발주량까지 급감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량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31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646억원으로 49.5% 증가했다. 드릴십 계약 취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장부가치 감액 손실 등 드릴십 관련 비용(2600억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지급(400억원) 등이 일시에 반영돼서다. 한국조선해양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3조6427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줄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중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전망은 좋지 않다. 수주 목표 달성 여부도 불투명하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올해 선박 수주 목표는 총 159억달러다. 현재 수주 금액은 72억달러로 달성률은 45%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은 51억달러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61%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목표 수주액은 78억달러로, 지난 9월까지 69% 수준인 54억달러를 수주했다.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선주들이 발주를 미루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글로벌 발주량은 333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1% 감소했다. 올해 누적 발주량도 지난해 대비 42.9% 줄어든 1539만CGT로 나타났다. 선종별 발주 현황을 보면 올 3분기까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선을 제외한 모든 선종의 발주가 줄었다. 주요 선종인 컨테이너선 발주는 전년 동기 대비 76.6% 급감했고 벌크선이 46.0%, 유조선은 20.7%, 제품운반선은 8.0% 감소했다. 그나마 발주가 활발했던 LNG선 발주도 전년 동기 대비 28.7% 줄었다. 한편 국내 조선사의 9월까지 누계 선박 수주 실적은 527만CGT(135척, 34%)로 598만CGT(253척, 39%)를 달성한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일본 196만CGT(109척, 13%), 이탈리아 114만CGT(15척, 7%) 순이다.

2019-11-10 13:44:51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