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연우
기사사진
국내산 건조 해삼, 1500만 달러 중국 공급키로

한국무역협회는 8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 중인 제주 소재 해삼 수출기업 오션스타(대표 김창범)가 중국의 녹지글로벌무역항사와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오션스타 김창범 대표는 "특허받은 해삼 건조방식과 까다로운 품질관리 노력이 이번 MOU로 이어졌다"면서 "아직 첫 걸음에 불과하지만 이를 계기로 15억 중국 시장에 우리 해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오션스타는 창립 4년 만에'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지난 8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호주에 해삼을 수출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최근 경쟁력 있는 우리 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많이 마련하고 효과적인 후속 지원으로 좋은 결실을 맺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 중인 나라와 일대일로 연선국 등 150여 개국에서 3000여 기업이 참가했고 무역협회는 작년보다 14개 많은 200개 중소, 중견기업을 파견했다.

2019-11-08 17:11:4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아이디어 가진 벤처 모여라!

포스코는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제 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국내 대표 프로그램으로 창업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하여, 건강한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텍, RIST 등의 인프라와 육성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성주영 KDB수석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ICT, 에너지, 소재, 바이오, 의료분야의 10개사로 이날 행사에서 투자자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시제품 전시관을 운영했다. 포스코는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도입해 지난 9년간 18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했으며, 98개사에 167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오고 있다. 2012년 포스코가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직접 투자한 AI기반 재활기기·재활콘텐츠 개발 기업이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2013년 투자한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의 기업가치는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 이후 2부 행사로 벤처기업들에게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KDB 넥스트라운드 in 경북' 행사가 열렸으며, 포스코가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투자한 2팀도 참여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광양 지역 벤처기업, 창업보육기관 및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위한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조성과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포스코그룹의 사내벤처인 '포벤처스' 1기 12개팀을 출범시키는 등 벤처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11-08 17:05:2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3Q 영업손실 3120억원 기록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9646억원, 영업적자 31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3138억원) 대비 50%, 직전 분기(1조7704억원) 대비 11% 늘어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는 해양 건조물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의 건조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연초에 공시한 올해 매출 7조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3120억원으로 전년 동기(적자 1273억원) 대비 확대됐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계약 취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장부가치 감액 손실 등 드릴십 관련 비용(2600억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지급(400억원) 등이 일시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PDC, Seadrill 등 드릴십 선물환 평가 손실 등 1250억원, 미국 법무부의 드릴십 중개수수료 조사 종결 합의 예상에 따른 지출로 충당부채 약 900억원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적자 587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분기 해양설비에 선 투입된 원가 정산 합의로 발생한 이익 350억원을 포함해 비경상적 요인을 모두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380억원 수준"이라며 "드릴십 관련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는 장부가치 감액에 따른 것으로 자금상 지출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10월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총 37척, 5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연간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69%를 달성 중임.

2019-11-08 17:05:2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화,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사진전 개최

한화는 올해 9월에 진행한 '한화 자전거 평화 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이하,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사진전을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1월 7일~8일은 한화 임직원들을 위해 한화빌딩 본사(서울 중구 소재) 3층에서, 11월 9일~13일은 일반인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경복궁역 메트로 전시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은 서울시립청소년 문화교류센터 'MIZY(미지)', 북한청소년 대안학교인 반석학교와 함께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기원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9월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참가자들의 행사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활동증명서도 발급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새터민 청소년들과 또래 일반 청소년 27명, 한화 임직원 30명이 맹방 해수욕장에서 거진항까지 약 180km의 자전거 여정을 함께 했다. 맹방해수욕장에서의 출정식부터 통일전망대를 찾아 태극기 퍼포먼스 등을 펼친 마지막 순간까지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긴 모든 시간들을 이번 사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화는 사진전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로 11월 8일 참가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한화 자전거 평화여행 결과보고회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영상과 사진을 함께 감상하고 서로의 추억이 담긴 활동후기를 나누며 참가자들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 증명서 및 메달도 수여하며 올해 한화 자전거 평화 여행의 대장정을 뜻 깊게 마무리했다.

2019-11-08 15:20:31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국철강협회, '2019 한국스틸건축학교' 교육 개최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미래 건설 업계의 중추가 될 건축·토목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강구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14기 한국스틸건축학교' 2차 교육을 7일 고려대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2차 교육은 강구조센터가 고려대학교 BK21플러스 건설인재양성사업단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며,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80여명 대학생 및 대학원을 대상으로, 철강 및 강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철강산업 현황 및 강구조 활성화 방안(철강협회 박세호 계장) ▲강재 최신기술 및 이용기술 동향(포스코 김진원 책임연구원) ▲강구조 신공법을 활용한 해외진출 전략(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재욱 교수)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철강 리딩컴퍼니들이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스틸건축학교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금번 교육을 통해 우리 건축·토목 학생들이 초고층·대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강구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중요성에 대해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구조 인식 개선 및 수요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교육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를 이끌어가는 대표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14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3기까지 총 3427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에는 1차 교육을 지난 5월 호서대학교에서 50여명의 건축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26일에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실시한다. 한편 교육 대상 선정은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전국 건축·토목학과 대학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협회는 금년 남은 기간 동안 유수의 대학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 1회 및 현장 교육 2회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본 교육에 관심 있는 대학 관련학과 사무실에서는 협회 강구조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2019-11-07 16:16:3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임단협 교섭 불발, 현대重은 27일 집행부 선거 실시

현대제철과 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달 말 진행되는 양사 노조의 집행부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의 성향에 따라서 향후 협상 방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제 18차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실패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이달 말부터 차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시작한다. 정확한 선거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5개 지회가 각기 다른 날짜에 선거를 진행하며, 12월말이 돼야 최종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5일 포항공장에서 제 17차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으며 지난달 31일 열린 16차 교섭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직접 참석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노조는 지난달 16~17일에는 임단협 불발을 이유로 이틀간 총 파업을 진행했다. 5개 지회가 동시에 파업에 들어가며 일부 품목은 생산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노사 갈등이 풀리지 않는 상황 속에서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6% 감소한 341억원에 그쳤으며, 당기순손실은 658억원으로 72.7% 확대됐다. 노사가 하나로 뭉쳐 실적회복에 매진해야 하는 현대제철로는 임단협 타결이 시급한 입장이다. 현대중공업도 노사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국내 빅3 조선사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노사는 지난 5월 이후 25차례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경영 상황 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임단협 연내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6년 임단협부터 3년 연속 연내 타결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역시 집행부 선거를 치른다. 노조는 오는 12일 선거공고를 통해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배부한 뒤 27일 전 조합원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2019-11-07 15:48:32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현대重그룹, KT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박차

현대중공업그룹은 KT와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노보텔 엠배서더호텔에서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대표이사 부회장, 정기선 부사장과 KT 황창규 대표이사 회장,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 등 양사 최고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현대중공업그룹과 KT가 지난 5월 업무협약(MOU)체결 이후 추진해 온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조선소 고도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사는 이날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관리시스템 ▲모바일 서비스 로봇(호텔 어메니티 로봇) ▲AI(음성인식) 협동로봇 ▲KT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또한 선박 시운전 구간의 통신품질 개선 결과와 대용량 3D도면 다운로드가 가능한 5G 키오스크, 긴급 상황에서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활용한 구조조치 등 조선소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는 협업사례를 영상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KT는 그간 5G 네트워크, 공동 상품화, 신규시장 공략, R&D(연구개발) 분야의 과제를 선정하고 협업해왔으며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진 로봇 개발 기술, 선박 건조 기술과 KT의 5G 네트워크,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더불어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사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KT의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특화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초저지연의 데이터 처리는 물론, 강력한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양사는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산업 안전,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통해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B2B 서비스가 우리 산업에 가져올 변화는 놀라울 것"이며 "특히 여러 서비스 중 스마트팩토리는 5G B2B의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5G B2B 사업의 성공 열쇠는 '협업'으로 양사가 한 몸처럼 움직여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11-07 14:03:3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아세안 CEO 서밋, 25일 부산서 개최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이 5년 만에 부산에서 모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주요 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아세안 주요국 정상, 정부 인사, 학계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아세안 CEO 서밋은 한국과 아세안의 기업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대표적인 경제 행사로 2009년(제주도)과 2014년(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와 연계됨은 물론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인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19 한-아세안 CEO 서밋은 '한-아세안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급변하는 국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와 아세안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 비랜드 인터레스츠 회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브 띠엔 록 베트남상의 회장, 알레그리아 림조코 필리핀상의 회장, 이승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장이 토론을 펼친다. 이어 '한-아세안 기업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주제로 저널리스트 조 스터드웰이 주제 발표를 하고, 박수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쪼민윈 미얀마상의연합회 회장 등이 토론한다. 대한상의는 "아세안은 우리에게 무역 2위, 투자 2위이자 인적 교류 1위인 지역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RCEP 협상의 최종 타결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엄청난 시장으로 다가올 것이 예상된다"며 "이번 서밋이 동아시아의 정치·경제적인 변혁의 시점에서 역사적인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11-07 13:52:25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전국 15개 대학, '기업 방문의 날' 통해 일자리 창출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서울·경기·강원·충청 소재 15개 대학과 '기업 방문의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5개 대학교는 서울(1곳), 경기도(7곳), 강원도(4곳), 충청도(3곳) 소재로 국공립대 5곳, 사립대 10곳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 김현중 유한대학교 총장, 박진우 수원대학교 총장, 조병섭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등 12개 대학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의 73%가 적합한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데 반해 청년 취준생은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우수 기업에 대한 정보도 잘 모르고 있고 여전히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대한상의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사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협약 대학들의 취준생들과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업 방문의 날'은 청년 인재와 중소, 중견기업의 만남을 지원하는 취업연계 기업탐방 프로그램이다. 청년 인재들이 기업을 방문해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인사담당자와 직무상담의 기회도 갖는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해 총 300여명의 청년들이 전국 30여개의 기업들을 방문했다. 진경천 대한상의 회원복지팀장은 "전국의 73개 지역상의들을 통하여 이번 협약을 맺은 대학뿐 만 아니라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의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들과 연계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우수기업들과 인재매칭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9-11-07 11:13:48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한·미·일·중 4개국 중 한국 감소 폭 최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상반기 한·미·일·중 4개국의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FDI 금액에서 미국과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투자액이 늘어난 반면 한국과 일본은 줄었다. 한국은 37.3%, 일본은 22.7% 감소했고, 미국은 3.9%, 중국은 3.5% 증가했다. G20의 전체 FDI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감소 폭은 큰 편이다. 제조업 분야를 살펴보면 4개국 모두 전년 대비 상반기 FDI 금액이 줄었다. 다만, 중국(▲3.8%)과 미국(▲9.2%)은 10% 이하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투자액이 절반 이상(▲57.2%) 줄며 상대적으로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 FDI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운송용 기계(▲86.4%), 전기·전자분야(▲79.2%) 투자액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미국과 중국은 고용유발효과가 큰 서비스업 분야에서 외국인직접투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은 금융(42.9%)과 정보통신(32.0%) 분야 투자액이 급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서비스업 FDI가 14.9%가 늘어났다. 중국 역시 첨단기술분야 투자가 늘며 올해 상반기 서비스업 FDI가 6.7% 늘었다. 반면 한국은 정보통신(▲42.8%), 숙박·음식점업(▲42.4%) 관련 투자가 크게 줄며 서비스업 FDI가 19.7% 감소했다. 한국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을 제외하고는 중국(▲86.3%), 일본(▲38.5%) 등 주요국으로부터의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이로 인해 2019년 상반기 미국의 한국 FDI 금액은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미 투자 의존도는 2018년 상반기 19.1%에서 2019년 상반기에는 31.5%로 증가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0월에 발표한 2019 국가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13위)은 혁신생태계, 시장 비효율, 노동시장 등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정부는 주한 외투기업과의 소통 강화와 정책의 예측가능성 제고 등 보다 적극적인 FDI 유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11-07 11:01:47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기업결합심사, 노사갈등…현대중공업 '속앓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심사와 노조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 공정위와 EU(유럽연합),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 심사 대상국을 확정한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달 29일 카자흐스탄에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여기에 중국 1, 2위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이 합병 승인을 받으며 중국이 기업결합을 반대할 명분이 사라졌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EU 집행위원회다. 특정업체의 과점을 경계하는 경향이 짙은 EU가 이들의 심사에도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이탈리아 국영 크루즈 조선사이자 세계 최대 크루즈선 제작사인 핀칸티에리와 프랑스 아틀란틱조선소 합병에 대한 심층심사를 진행한다. EU 집행위의 기업결합 본심사는 1단계 일반심사와 2단계 심층심사로 나뉜다. 기업결합과 관련한 독과점 여부 등에 대해 일반심사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심층심사를 개시한다. EU 심층조사는 90일 간 진행되며 오는 3월 17일 결론 날 예정이다. 노조와의 갈등도 깊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현재 대우조선과의 기업결합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현중법인분할중단하청임금체불해결촉구울산대책위 등은 지난 5일 서울 서초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에 열린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 합볍을 결정한 주주총회를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주총 개회시각과 소집장소 변경으로 주주 참석권이 침해되고, 안건에 대한 논의와 토론 절차가 없었다는 게 이유다. 임금 및 단체 협상도 해결 과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 25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교섭은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진행된 24차 교섭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노사 모두 이달 마지막 주에 있을 차기 노조 집행부 선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기 집행부 성향에 따라 올해 임단협 교섭 방향이 결정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하청 노동자 임금 25%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상의 이유로 노조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019-11-07 10:23:04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한진중공업 국내 첫 다목적 대형방제선 수주

한진중공업은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5000톤(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23일 해양환경공단의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 입찰 결과 우선협상 1순위 대상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실사와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700억1500만원에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 규모로 각종 해난 및 해양오염 사고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양부유물을 수거하고 선박 화재 진압, 비상 예인, 준설 등 복합기능도 수행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500톤(t) 미만 중소형 방제선 60여척을 운용했으나 기상 악화 때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대형방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내 최초로 건조될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평상시에는 준설 작업, 해양부유물 수거, 타선 소화, 비상 예인 등에 활용하며 해양오염 사고 발생 때 즉시 방제작업에 투입한다. 파고 4m, 풍속 약 10.7m/s 안팎 악천후에도 안전하게 출동해 초동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약 15m에 달하는 스위핑 암(오일펜스와 선박을 연결해 펜스 형태를 유지하는 장치)을 이용해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쇄빙선, 탐사선 등 특수목적선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완벽하게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해양환경공단에 인도될 계획이다.

2019-11-06 15:50:0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