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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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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 수상

포스코는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 시상식에서 '포스아트'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틸리 어워드는 지난 1년 동안, 올해의 혁신상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전 과정평가, 교육·훈련, 언론 등 총 7개 부문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올해의 혁신상'부문에서 세차례(2012년·2015년·2017년),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한차례(2010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과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아트 강판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비해 해상도가 최대 4배이상 높고 완벽한 풀컬러로 한장 한장 다르게 정밀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하다. 또, 평면(2D) 강판에 입체감을 가진 3D 질감으로도 구현할 수 있다. 개발된 잉크도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철강용 잉크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을 시작해 철강용 잉크개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철강제조공정화, 연속코팅기술 등을 순차적으로 완성했으며 현재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에 기술을 이전해 양산 판매 중이다. 포스아트 강판은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 뿐만 아니라 가전용 외판재, 고급가구 및 명패, 기념액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원사 연례회의 및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철강사 CEO(최고경영자)들과 철강산업 발전방안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9-10-15 14:32: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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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내수기업-주한 외국인 창업 기업 매칭 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공동으로 '내수기업-주한 외국인 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내수기업에게는 수출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거주 외국인이 창업한 기업에게는 거래처 발굴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역협회의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가 중인 국내 유망 중소기업 56개사와 SBA의 지원을 받는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중국 등 외국인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13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외국인 기업들은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으로 해외 진출 수요가 큰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에 관심을 보였고 국내 기업들도 중화권뿐 아니라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권역으로의 유통 채널 확대를 기대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국내 기업 대표는 "지원기관에서 참가 기업들이 취급하는 제품의 정보와 사양 등을 꼼꼼히 파악하고 매칭을 해 내실 있는 상담이 가능했다"면서 "연 1회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더 자주 마련돼 내수시장에 머물러 있는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역협회 허덕진 회원지원본부장은 "최근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 새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기업의 수출을 돕는 것이 관건"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규모와 개최 횟수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15 10:12: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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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집필진 모집

아산나눔재단은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케이스 스터디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집필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는 아산나눔재단이 발간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실제 고민을 담은 게 특징이다. 사례집에 담긴 기업의 성장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해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집필진은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포함, 창업생태계 이슈와 트렌드를 둘러싼 사례를 직접 다루고 작성하게 되며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육용 가이드 집필에도 참여한다. 모집대상은 경영학적 지식과 창업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 콘텐츠 제작 경험이 있는 자이며,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대상 인터뷰 경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함께 요구된다.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나 기업 사례를 집필한 경험이 있는 자는 우대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집필진에게는 사례당 500만원과 함께 자료 조사 및 인터뷰 등에 사용되는 실비 100만원이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들은 아산나눔재단의 고정 집필진으로 활동하며 아산나눔재단과 지속적으로 함께 사례를 개발 및 발간한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통해 현재까지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을 포함해 41개의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집필진 모집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랑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교육팀장은 "이번 집필진 모집은 창업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전문 집필진을 선발함으로써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며 "아산나눔재단은 금번 선발되는 전문 집필진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기업가정신 확산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2019-10-15 10:11:0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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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결합심사, 수주, 임단협…현대중공업 숙제 끝낼까

현대중공업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심사 외에도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 올해 선박 수주 목표 달성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지만 해결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결합심사, 일본 찬성 여부 관건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두고 '기업결합심사'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업 간의 M&A(인수 및 합병)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국 공정거래 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한 곳이라도 인수를 불허하면 매각은 무산된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는 매머드급 기업이 되기 때문이다. 관건은 일본의 심사다. 일본이 7월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우조선 인수에도 불똥이 튀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앞서 지난 6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공적 자금 지원을 문제 삼으며 "한국 조선업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최근 취임한 사이토 다모쓰 일본조선공업회장은 "압도적인 조선 그룹이 탄생하는 것은 매우 위협적"이라며 "각국 공정위가 (대우조선) 인수를 그냥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 수주 절반 가까이 달성, 100% 완료 여부는 미지수 올해 선박 수주 목표를 달성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상세설계,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77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며 연간 수주 목표 159억달러의 48% 가량을 달성했다. 또한 그리스 캐피털해운과 추진 중인 1조8000억원 규모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4척 건조 계약 협상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 수주까지 따낼 경우 현대중공업의 수주 실적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수주 목표치를 완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다. ◆임단협 난항, 연내타결 여부 불투명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2일 상견례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1일 제 16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교섭에선 법인분할 투쟁, 하청 노동자 요구안 등을 두고 노사가 신경전을 벌였지만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 탓에 현대중공업 노사의 임단협은 사실상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조는 오는 11월부터 노조 집행부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때문에 이달 내 사측의 교섭안 제시가 임단협 타결의 관건이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에 더해 하청 노동자 임금 25% 인상, 정규직과 동일한 유급 휴가·휴일 시행·학자금 등을 요구한 상황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도 임단협 교섭이 장기화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지난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을 한 것은 지난 1996년 이후 23년 만이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5월31일 상견례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총 23차례 만났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에서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867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250%+α,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 총 고용 보장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경영환경이 나쁜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안을 들어주기 힘들다며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19-10-14 15:36: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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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제주에 첫 LNG 공급…"전국 천연가스 보급시대"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제주지역 최초로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제주 LNG(액화천연가스) 수송선 첫 입항을 시작으로 LNG 저장탱크 냉각 및 기화송출설비 가동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또한 이번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에 이어 다음달 20일에는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주배관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가정용 천연가스도 지역별로 순차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제주 LNG 기지 및 배관망 건설 사업에 총 4275억원(제주기지 3135억원, 공급 배관망 1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 1월부터 올 10월 말까지 34개월간 4.5만㎘급 저장탱크 2기, 시간당 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두 1선좌, 공급 주배관(20″× 80.1㎞) 및 공급관리소 7곳을 건설한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이번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명실상부한 전국 천연가스 보급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제주도민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 증진과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4 15:15: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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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환경에 힘쓰는 포스코…3분기 실적 1조원 달성 예감

포스코가 안전과 환경개선에 힘쓰며 하반기 실적 향상을 위해 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로 인한 실적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환경 투자 및 환경관련 신기술 개발·적용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2024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의 35%를 줄이고 미세먼지, 냄새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일에는 대기환경 개선 실적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향후 지역 주민들이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대상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대기환경개선 TF(테스크포스)는 총 606건의 미세먼지 저감과 냄새 개선사업을 추진해 9월 말 기준 186건을 완료해 30.7% 개선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실적은 1코크스공장 환경혁신의 날 운영,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스테인리스 원료 야드 설비의 살수장치 개선, 먼지 저감을 위한 포그 발생기 설치, 냄새 방지를 위한 수처리설비 냄새저감설비(RTO) 설치, 코크스로 탄화실 문 밀착부 개선 등이다. 또 인근 지역주민, 사회환경 단체를 제철소에 초청하는 환경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포항제철소의 적극적인 환경개선활동 추진현황을 소개하는 등 양방향 소통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환경과 더불어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포스코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 신설해 안전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는 안전 최우선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양 제철소에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설된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은 핫라인을 운영해 신고를 접수 받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장의 위험수준을 판단해 즉시 조치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면 당일 긴급조치차량으로 필요 자재와 작업자를 파견한다. 대체 시설물 준비 등 즉시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 출입을 통제한 후 신고자와 공장장에게 시설물 개선 계획 및 완료 일정을 24시간 이내에 알려준다. 한편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포스코는 9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3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순이익 681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기가스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월드 톱 프리미엄) 철강 제품을 앞세워 판매호조를 이룬 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및 트레이딩 호조 등 글로벌인프라 부문의 실적개선이 8분기 연속 1조 영업이익 달성의 주된 요인이었다. 그러나 올 3분기 연결기준 예상평균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한 1조20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올라 1월 초 톤당 72.63달러에서 7월 초 122.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브라질 광산 가동 재개, 중국 위안화 약세 및 철광석 수요 둔화 등 이유로 8월 둘째 주 평균 89.47달러로 떨어졌지만 9월 들어 다시 90달러대로 반등하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2019-10-13 14:32: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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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방산전시회 참가…현대화·첨단화 솔루션 선보인다

한화·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계열사들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2019 AUSA(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Army)'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미 육군협회(AUSA)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다로 매년 미국·독일·영국·이스라엘 등 전 세계 800여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한화 방산계열사들은 250㎡ 규모의 대형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해 미국·캐나다·중남미 시장 등을 겨냥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인다. 지상체계존에서는 레드백 장갑차와 무인수색차량 그리고 다양한 대공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레드백 장갑차는 최근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에서 최종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무인화 솔루션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무인수색차량을 실물로 전시할 예정이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한 차세대 솔루션인 차기대공화기를 선보인다. 방산전자존에서는 지휘통제통신시스템(C4I)과 차세대 전술통신 시스템(DMC-LTE)이 전시됐다. 한화의 C4I 솔루션은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환경에 특화된 지휘·통제·통신 통합솔루션이으로 체계 간 연동이 뛰어나 연합 작전 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DMC-LTE는 군 통신망에 특화된 분산형 이동 기지국 장비로 별도의 전송 장비 없이 기지국 간 연결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이동 간 운용'을 지원하며 전송 속도가 낮은 무전기를 보완하여 멀티미디어 전송이 가능해진다. 정밀유도체계존에서는 한국형 전술지대지 유도미사일(KTSSM), 공대지 유도탄 천검, 2.75인치 로켓 등을 전시하며 탄두·신관·추진기관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버나드 샴포 한화 미주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 3년간 전시회를 꾸준히 참가했고 미국 시장에서 한화 브랜드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며 "올해는 기존 무기체계의 현대화와 첨단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제시하며 한화의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0-13 14:32: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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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러시아·폴란드 '유라시아 사절단'파견

한국무역협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폴란드 바르샤바로 '유라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에는 국내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용 냉난방기, 스포츠 용품 및 의류 등 수출기업 18개사가 참여해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러시아에서는 8일 현지 바이어 50여개사와 국내 기업 간 135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한 한편 현지에서 활동 중인 법률·회계·물류·뷰티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을 초청해 사절단 참가 기업들과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했다. 폴란드에서는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폴란드 한국 대사관과 공동으로 10일 바르샤바에서 양국 경제인 초청 리셉션과 1대1 기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절단장을 맡은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는 리셉션에서 "인구 3800만 명의 폴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자 최근 2년간 4~5% 성장한 유망국"이라며 "최근 폴란드에서 건강, 미용, 레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유라시아 소비재 시장의 교두보로 삼을 만하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반영하듯 쏘타인터내쇼날, 에이빌코리아, 오카, 필코스메틱 등 화장품 기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쏘타인터내쇼날 이종덕 대표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동남아시아나 중화권 지역에서 머물던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러시아, 폴란드 등 동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면서 "동남아 및 중화권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던 차에 유럽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빛나 유라시아실장은 "러시아와 폴란드는 떠오르는 시장임에도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지역"이라며 "현지 비즈니스 관행이나 문화에 친숙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 사절단뿐 아니라 현지 기업인 초청 상담회나 네트워킹 행사도 자주 마련해 우리 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2019-10-11 16:18: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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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 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이지스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무게 8100톤(t)으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기존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특히 탄도탄 요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탐지·추적 등의 대응 능력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잠수함 탐지 거리는 3배 이상 향상돼 해군의 작전 범위가 넓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5인치 함포와 유도탄,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해 막강한 전투력을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함이 전력화되면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에서도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되어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주력함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담당해 지난 2008년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후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건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를 맡게 되면서 국내 이지스함 4척 중 3척을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게 됐다. 국내에서 이지스함을 직접 설계하고 건조하는 조선사로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군의 핵심무기체계를 확보하고, 해군력 강화를 통한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스함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이지스란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사용하던 방패에서 유래했다. 이지스함 한 척으로 여러 척의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또는 '꿈의 구축함'이라 불린다.

2019-10-10 15:33: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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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수주 목표 달성 '박차' 카타르 LNG선 발주 '주목'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날아온 대규모 발주 소식에 국내 해운선사들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운송계약을 따내기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서고 있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연내 LNG운반선 40척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발주 규모만 80억 달러에 달하며, 옵션물량과 노후선박 교체물량까지 포함하면 100척에 달하는 발주가 쏟아질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선박건조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소가 유력하다. LNG운반선을 이용해 카타르 LNG 수송을 맡을 선사가 이번 프로젝트의 관건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벌크선사인 대한해운, 팬오션, SK해운, 현대LNG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5곳은 연합체를 구성해 오는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LNG 운송계약 수주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등도 참석한다. 카타르에서 발주한 선박을 국내 조선업계가 건조하게 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내 조선3사는 부진한 수주 실적으로 목표치 달성에 우려를 표시해 왔다. 현대중공업은 수주 목표치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31억9900만달러의 일감을 수주고에 올리며 올해 목표인 117억3700만달러의 27.3%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퍼시픽으로부터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또한 그리스 캐피탈마리타임과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14척 건조를 추진하며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는 83억7000만달러 중 약 35.4%인 2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목표치에 가장 근접한 삼성중공업은 최근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9억2000만 달러다. 삼성중공업은 또 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들 선박은 미국 오일 메이저 엑슨모빌이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총 54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78억 달러의 69%를 달성했다. 한편 국내 조선사의 9월까지 누계 선박 수주 실적은 527만CGT(135척, 34%)로 598만CGT(253척, 39%)를 달성한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일본 196만CGT(109척, 13%), 이탈리아 114만CGT(15척, 7%) 순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발주가 몰려 있는 만큼 수주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목표치 100% 달성 여부는 미지수다"라며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9-10-10 14:32:4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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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 개최

두산연강재단은 10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극작가 윤미현 씨(공연부문), 미술작가 김주원 씨(미술부문)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3억3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상금은 각각 3000만원이며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1억3000만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미국 뉴욕 두산레지던스 입주(항공권, 생활비 포함) 및 갤러리 전시 기회 제공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별도로 지원한다. 공연부문 수상자 윤미현 씨는 "젊은 예술인들 사이에서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로서 두산연강예술상의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나의 작품 세계와 개성을 인정해준 만큼 더욱 힘을 내어 활동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술부문 수상자 김주원 씨는 "수상 소식을 접한 후 매일 밤 두산갤러리에서 어떤 전시를 해야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변화 많은 예술계에서 10년을 꾸준히 이어온 상이어서 기쁜 마음이 더하다"고 말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두산연강예술상은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정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우리 예술가들이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0 14:20: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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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강남구, 중동 화장품·의료 수출 본격 시동

무역협회가 강남구와 손잡고 중동 화장품 및 의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무역협회는 강남구청과 공동으로 9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2019 강남 프리미엄 메디·뷰티 페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 8개사가 UAE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눈닷컴, 여성패션 전문 몰 브랜드 바자르, 아랍 최초의 TV홈쇼핑 씨트러스 등 55개 현지 바이어와 1대1 전시 상담회에 참가했다. 바이어들은 피부 전문병원에서 쓰는 치료용 화장품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오비엠, 코떼랑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럼 및 클렌저 수출기업 라이언컴퍼니는 상담회장에서 두바이의 대표 뷰티용품 유통망 알파메드와 4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하륜 라이언컴퍼니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알파메드와 중동 내 한국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주고받을 예정"이라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동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우수한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구 소재 피부·성형·정형외과 등 8개 의료기관은 중동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틀간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400여명이 방문한 이 행사에는 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위탁 운영 중인 서울대 병원에 많은 참관객이 몰려 중동에서 K-뷰티뿐 아니라 우수한 한국 의료에 많은 수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9일 두바이 합투르팰리스호텔에서 두바이수출청과 의료, 관광 등 서비스 무역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남구청은 10일 알 바얀, 칼리즈타임스 등 현지 언론 5개사를 초청해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과 수출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미디어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올해 강남구 소재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작년보다 32%나 증가했지만 중국과 일본인 환자가 대다수였다"면서 "중동 환자는 1인당 평균 진료비가 상당히 높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 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10 11:16:2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