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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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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마지막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50대 생산

롤스로이스모터카는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모델 '고스트'의 세대 교체를 앞두고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을 단 50대 한정 생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니스'는 최정상을 지칭하는 단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에도 7세대 팬텀의 단종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팬텀 제니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역시 지난 10년간 가장 럭셔리한 자동차로 영예를 누렸던 고스트를 기념하기 위해 고스트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비스포크가 적용된다. 고스트는 100여년 전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찬사를 받은 실버 고스트부터 200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실험적 콘셉트 모델 '200EX'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로 변모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궁극의 럭셔리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과 역동적 성능에 매료된 고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고, 고객 평균 연령을 43세로 낮춘 기념비적 모델이다. 롤스로이스는 고스트의 장대한 역사를 반영하고 200EX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에 담아냈다. 200EX에 적용됐던 환희의 여신상을 녹여 만든 기념 주괴로 50대의 차량 각각의 센터 콘솔을 장식했다. 주괴의 출처와 고스트를 정의하는 핵심 디자인 패턴 3줄이 각인돼 있다. 또 설계도에서 영감을 얻은 거대한 50조각의 추상화를 주괴와 함께 센터 콘솔에 배치함으로써 특별함을 더했다. 이를 통해 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은 각기 다른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환희의 여신상과 롤스로이스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에는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 문구가 새겨져 소장 가치를 더한다. 미세한 구멍을 낸 가죽을 통해 빛을 발산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고스트 내부의 도어 포켓에 적용돼 차량의 우아함을 한층 격상시킨다. 운전석부터 뒷자리까지 길게 감싸는 비니어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의 마르케트리 상감 세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340가닥의 광섬유를 밤 하늘의 빛나는 별을 수 놓은 듯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천장에서 쏟아지는 유성을 추가, 황홀함을 선사한다. 뒷좌석에 새겨진 자수는 1907년 오리지널 실버 고스트 시트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익스텐디드 휠 베이스 제니스의 경우 환희의 여신상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닮은 무늬가 천장 가득 전방을 향해 펼쳐져 있다. 고스트 제니스 컬렉션의 외관은 투톤 컬러와 대비를 이루는 광택 페인트 마감 기법을 입혔다. 이과수 블루와 안달루시안 화이트, 프리미어 실버와 아크틱 화이트, 보헤미안 레드와 블랙 다이아몬드 등 세 가지 컬러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버 새틴 컬러의 보닛은 200EX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컬렉션은 가장 성공적인 롤스로이스이자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긴 고스트를 소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2 16:36: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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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그리스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1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총력전을 예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4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란가스사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7척의 LNG운반선 중 6척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이며 현재 LNG운반선 추가발주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에는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어드밴스드 부분재액화 시스템 탑재로 기화율이 줄어들게 돼 선주사의 선박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관련 기술력은 물론 최근 스마트십 분야에서도 해외 유명 선급의 인증 및 기술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어 선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이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7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잠수함 3척 등 총 17척 약 3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36%를 달성했다.

2019-08-22 16:36: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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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10월 티구안 투아렉 출시 예고…디젤 차 불안감은 여전

폴크스바겐코리아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 중 2020년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과 투아렉을 출시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배출가스 소음 인증은 마친 상태다. 티구안은 2007년 전 세계 첫 출시한 준중형 SUV다. 이번에 들어오는 모델은 2015년 출시한 2세대의 연식변경모델로 5인승이다. 2020년형 티구안은 디젤 엔진을 탑재, 하위트림 프리미엄과 상위트림 프리스티지 등 두가지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대형 SUV 투아렉 역시 V6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폴크스바겐은 자가인증 지연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올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4월엔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으며 5월부터 2019년형 아테온 모델 1대 만을 판매했다. 지난 2월부터 독일 본사에서 자가 인증제도를 도입한데다 내부적으로 인증 절차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 인증까지 완료하며 올해 첫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최고 불거진 '요소수 조작 사건'으로 디젤 차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 만은 않다. 환경부가 요소수(암모니아를 물에 녹인 액체) 조작을 확인한 차량은 2014년 8월부터 작년 1월까지 판매된 아우디 A6·A7, 폴크스바겐 투아렉, 포르셰 카이엔 등 6개 차종으로 모두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다. 환경부가 이번에 적발한 차량은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3~4인이 탑승한 채 시속 100㎞ 이상 장거리를 달리면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도록 설정됐다. 이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조작이 없을 때(0.064g/㎞)보다 10배 이상 많아졌다. 환경부는 향후 과징금 부과, 형사 고발, 리콜 명령 등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가솔린차보다 이산화탄소(CO2)가 적게 나오는 디젤차가 더 친환경적이라며 '클린 디젤'을 표방해 왔다. 그러나 미세 먼지 문제가 불거지고 디젤차가 뿜어내는 질소산화물이 미세 먼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디젤차 퇴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한편 폴크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29일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9-08-22 16:35: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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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참가자 120만명 돌파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기념해 전개하고 있는 '싯, 벨트!'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의 누적 참가자 수가 120만명을 돌파했다. 볼보코리아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 지 불과 3주 만에 120만명이 넘는 참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마이크로사이트를 마련하고 SK텔레콤 T맵 및 카카오내비 등과 함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 ▲안전벨트 착용 인증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21일까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에 총 120만6124명이 이번 캠페인 취지의 뜻을 함께 했다. 이 중 안전벨트 착용 인증 및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까지 참여한 인원은 3942명으로 집계됐다.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에 마련한 팝업 라운지에는 2000여명이 방문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볼보코리아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이번 캠페인의 진정한 성과는 도로 위 안전의 주체로서 운전자의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대중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과제를 개발하고 사회 구성원들과 이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2 13:30: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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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인니 국영 엔진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공략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생산 기업인 BBI와 손잡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엔진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 인도네시아 자바 북동부의 항구도시 수라바야에서 요욕 하디 사트리요노 BBI 최고경영자(CEO)와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엔진 생산·영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영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BBI와 디젤엔진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13년 동안 엔진의 단순·부분조립, 완전조립 등의 단계를 거쳐 BBI의 엔진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동남아시아 엔진 시장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BBI는 연간 최대 1만600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단순·부분조립 생산공장을 마련했으며 향후 2만5000대까지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선박용과 건설기계용, 농기계용, 발전기용 등 인도네시아 주요 엔진 시장에 대응하는 제품들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과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해 5만5000대에서 2025년에는 7만1000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부사장은 "BBI 공장은 동남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장별 엔진 라인업에 맞춘 글로벌 생산 체계를 갖춰 다양한 엔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9-08-21 15:34: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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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개시

기아자동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을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모하비 더 마스터 가격은 3.0 디젤 모델 플래티넘이 4700~4750만원, 3.0디젤 모델 마스터즈는 5160~521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된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의 내장을 넓은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해 고급 세단과 같은 프리미엄한 공간을 연출했다. 또 혁신적 이미지를 구현한 모던한 형상의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센터페시아에서 도어까지 길게 이어져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우드 그레인 가니시, 간결하고 모던한 버튼을 적용했다. 세련된 센터페시아, 다양한 정보를 시원하게 보여주는 12.3인치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운전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3D 패턴 무드 램프 등이 적용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 4930㎜, 전폭 1920㎜, 전고 1790㎜, 휠베이스 2895㎜다. 전면부는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볼륨감 있는 후드 캐릭터라인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버티컬 큐브 주간주행등, 첨단 이미지의 풀 LED 헤드램프로 정교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버티컬 큐브 리어 램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운 든든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듀얼 트윈팁 데코 가니시, 모하비 전용 고급스러운 엠블럼을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스노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래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한다. 모하비 더 마스터에는 국산 동급 유일의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 kg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더불어 전방충돌 방지 보조, 차로유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2019-08-21 15:08: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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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초 준대형 트럭 '파비스' 렌더링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현대차 준대형 트럭(프로젝트명 QV) 신차의 차명을 '파비스'로 확정하고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21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파비스(PAVISE)'는 실용적인(Practical), 개조하기 쉬운(Adaptable), 넓은(Volume),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Information), 안전한(Safety), 경제적인(Economical)' 등에서 따왔다. 또한 차명 '파비스'는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한다. 신형 그릴 디자인의 모티브이자 안전성, 편의성 측면에서 앞서나가는 이미지를 추구한다. 현대차는 경제성, 실용성은 물론 넓은 적재공간, 첨단 안전 사양 등을 충족시킨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통해 소형에서 대형을 아우르는 트럭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외장디자인의 전면부 그릴은 단단하고 강한 방패의 웅장한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구조적으로 꽉 짜여진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장 디자인은 트럭 운전자에게 딱 맞춘 레이아웃, 실용적인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 '파비스'의 실물을 최초 공개한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상용 박람회 '트럭앤버스 메가페어'에 이어 개최되는 '트럭앤버스 비즈니스 페어'에서는 '공존'을 주제로 기존 내연 기관 차량, 미래 친환경 차량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특장차 10종을 함께 공개하는 파비스존 이외에 ▲올 1월 새롭게 출시한 엑시언트 프로 등을 전시한 '엑시언트존' ▲수소연료전지스택, 수소전기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존' ▲미래 기술 개발 전략을 소개한 '신기술 비전존' 등 다양한 공간을 구성해 고객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간의 가치를 더한 준대형 트럭 파비스는 현대차 트럭 라인업을 완성하는 새로운 기대주"며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실용성 등 다양한 장점을 응축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8-21 15:01: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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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핵가족 특화' 코란도 가솔린의 매력 "내가 가성비 갑"

"사고 싶은 차다" 시승을 진행한 후 몇몇 기자들의 입에서 나온 평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성능, 2000만원대의 판매가격은 3인 가족이나 신혼부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취미가 여행이라면 이 차는 '금상첨화'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 소재 서울마리나에서 출발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까지 약 54㎞ 구간에서 쌍용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모델을 시승했다. 소음과 진동이 많다는 기존 디젤 모델에 대한 평과는 달리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이 돋보였다. 고속구간에 진입하자 구간 단속에 주의하며 가속 페달에 힘을 주어보았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려도 차체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단 커브구간에서는 약간의 쏠림이 느껴졌다. 시승구간의 특성 상 직선도로가 많아 자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아쉬운 부분이었다. 차체제원은 전장 4450mm, 전폭 1870mm, 전고 1620mm다. 작고 다부진 외형과는 달리 내부는 상상이상으로 넓은 편이었다. 조수석을 잘만 조절하면 2열에 신장 180cm 이상의 성인이 타도 무릎 공간이 제법 넉넉하다. 그러나 대부분 준중형 SUV 차량들이 그렇듯 덩치 큰 사람들이 전 좌석에 탑승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적재공간은 551리터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다. 시승을 진행하며 3인 가족에 특화된 차량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시승 중 자율주행 기능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켜보았다. 시속 100km로 맞추자 차가 일정한 속도를 유지했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휠은 기어봉 하단에 위치해 있다. 노멀, 스포츠, 윈터 등 총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로 바꾼 뒤 고속 주행을 해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안전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긴급제동보조 ▲차선 유지보조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경보, 안전거리 경보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접근경고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 등이 옵션 적용된다.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와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시승 도중 차선을 변경할 때 사각지대 감지 경보음이 울려 안전에 주의하며 운전할 수 있었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다, 연비는 11.3km/l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제3종 저공해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받은 코란도 가솔린은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2256~2755만원이다. 디젤 모델보다 190만원 저렴해 가성비를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9-08-21 13:02: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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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350억 원 투입해 부품물류센터 2배 확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의 증축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4년 7월 52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시에 부품물류센터를 건립했으며 지난해 6월 3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증축 사업에 착수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2014년 건립 후 5년 만에 확장된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는 총 면적, 도크 수 등 규모 면에서 2배로 늘어났으며, 부품 보유량 역시 크게 증가해 부품 종류는 기존 2만8000여 종에서 5만여 종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는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대부분의 부품을 상시 보유 및 관리할 수 있으며, 부품 공급률은 99%에 달한다(주요관리부품 기준). 이곳에서 출고된 부품은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승용 71개소, 상용 18개소 등 전국 89개의 지점으로 배송된다. 벤츠 부품물류센터는 외형적인 확장뿐 아니라 최신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적재 선반 간 통로를 최소화하고, 센서로 작동되는 특수지게차가 부품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부품 입·출고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해 한국에 맞는 최적의 재고를 보유하고 수요 변화에 맞춰 빠르게 주문을 생성해 부품 공급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한다.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를 통해 안성에서 총 1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안성시 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8-21 10:05: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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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선 감편' 제주항공, 동남아·러시아 노선증편 계획…이스타, 진에어는 검토 중

일본여행 수요 감소로 노선 감편을 시작한 제주항공이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노선에 대한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다른 LCC(저비용항공사)들도 일본을 제외한 타 노선에 취항하거나 증편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일본 여행객 수요 감소 대안으로 오는 9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9월9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증편 운항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9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매주 1회,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9월11일부터 9월29일까지 주2회 증편 운항한다. 대구-세부 노선은 오는 9월17일부터 주4회(화·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또 오는 10월에는 러시아 노선 증편을 계획 중이다. LCC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60여 곳의 일본 노선을 중단하거나 감편한다. 티웨이항공은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부산-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해 부정기편을 주 3회(화·목·토) 운항하며, 화요일 오전 8시, 목요일 오전 10시 40분, 토요일 오전 9시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영한다. 에어서울은 인천-다낭 노선의 주간 스케줄을 증편한다. 국토부 제재로 신규 취항이 막힌 진에어도 일본 노선을 감편하는 대신 동계시즌 동남아 노선 증편을 검토 중이다. 이스타항공 역시 동남아 노선 증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LCC들은 중국 노선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에 취항하는 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신규 취항 및 증편 금지 조치를 내리며 취항일정을 미루거나 조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국내 항공사는 10월 10일까지 중국 일부 노선에 대해 신규 취항 및 정규·임시 증편, 부정기편 운항을 할 수 없다. 제주항공은 중국의 이같은 조치로 ▲인천-하얼빈 ▲부산-장자제 ▲무안-장자제 등 3개 노선이 막혔다. ▲인천-옌지 ▲무안-옌지 ▲인천-난퉁 등은 제외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인천-옌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취항지 중 여행객 수요가 '과부하'인 곳에 한해 내린 조치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동남아노선 증편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일본 대체 노선으로 동남아 노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먼저 인천-클락 노선에 10월27일부터 주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이밖에 ▲인천-다낭 ▲인천-치앙마이 ▲인천-발리 등에 대해선 증편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다낭 노선의 부정기편을 신설해 항공편 공급을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해당 노선에 주7회 정기편을 운항 중이었다. 여기에 부정기편(주7회)을 더해 주14회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2019-08-21 09:42: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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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20~21일 부분파업 돌입

임금협상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한국지엠(GM) 노조가 20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이날 한국지엠 생산직 조합원들이 전·후반조로 나눠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1일에는 생산직 조합원 중 전반조만 4시간 부분파업을 한다. 사무직 조합원들은 5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투쟁지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1일에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이후 투쟁 지침 등을 정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출범식 이후 다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잔업·특근 거부 등 향후 구체적 투쟁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바 있다. 노조는 지난달 9일부터 24일까지 7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기본급 인상 등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앞서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협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했다. 또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확약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회사 경영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았다며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격려금 지급 등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19-08-20 16:04:5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