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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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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차 씨드 3개 모델,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주력 모델들이 세계적으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와 기아자동차 씨드 3개 모델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부문-수송 디자인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출시된 팰리세이드의 외장 특히 외장 디자인은 그물망 모양의 대형 프론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전면램프에서 후면램프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로 역동성을 강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사용성을 고려한 통합형 디스플레이, 높이 올라간 하이콘솔 등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고급스러운 감성과 SUV의 강인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 역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준중형차인 씨드는 지난 2006년 1세대 모델로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3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5도어 해치백, 왜건(스포츠왜건), 패스트백(프로씨드) 세 가지의 바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는 씨드는 레드 닷 어워드에서 2012년 이후 또 한 번 세 가지 타입의 모델이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된 셈이다. 씨드는 '로우&와이드' 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낮고 넓은 자세를 구현했으며 힘있게 뻗은 직선적 스타일링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부에는 기존보다 커진 타이거 노즈 그릴과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을, 후면부에는 세련된 LED 주간주행등과 스포티한 느낌의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씨드의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인간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매끄럽고 슬림한 느낌을 살리고 조작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씨드는 1세대 모델부터 계속해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3세대 모델은 최근 '2019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디자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상품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6 16:27: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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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서울모터쇼] '새 얼굴' 선보이는 수입 차 브랜드 주목!

'2019 서울 모터쇼'를 앞두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각 브랜드 마다 신차를 공개하며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예고하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 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GL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신 커넥티드카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비롯해 세단, SUV 등 다양한 차량들을 전시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콘셉트 M8 그란 쿠페, M4 GT4, 클래식 Mini 일렉트릭, Mini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을 공개하며, 국내 최초로 뉴 X7, 뉴 3시리즈, Z4를 포함해 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 등 총 29종의 차량과 모터사이클을 선보인다. 또한 BMW는 모터쇼 기간동안 부스 2층에 고객 전용 VIP 라운지와 별도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주중에는 올바른 드라이빙 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서클 오브 트러스트' 부스를 운영한다. 도요타 코리아는 5세대 풀 체인지 모델 'New Generation RAV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도요타코리아에 따르면 RAV4는 지난 1994년에 처음 출시된 도심형 SUV다. 이번에 선보일 5세대 RAV4는 도심과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세련된 터프함으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AV4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2.5L 직렬 4기통 직분사 '다이나믹 포스' 엔진에 e-CVT가 결합됐으며 가솔린 모델은 2.5L 직렬 4기통 직분사 '다이나믹 포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사전계약은 5월 1일 부터다. 도요타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발론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 C, 시에나, 도요타 86 등 다양한 도요타 라인업과 스포츠 컨셉카인 GR 수프라 레이싱 콘셉트 모델을 전시한다. 푸조도 '푸조 3008 SUV'를 비롯해 7인승 SUV '푸조 5008 SUV', 최근 국내 출시된 '뉴 푸조 508' 등 주력모델들을 전시한다. 푸조 3008 SUV와 5008 SUV는 푸조의 성장을 견인하는 인기 SUV 라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9년형 푸조 SUV는 새로운 1.5 BlueHDi, 2.0 BlueHDi 엔진과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특히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5도어 페스트백 세단 '뉴 푸조 508'은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 독보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 동급 최고 수준의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한편 푸조는 새로운 브랜드 엠버서더 '푸조 라이온'도 공개한다. 푸조 디자인 랩이 제작한 푸조 라이온은 길이 2.9m, 높이 1.1m로, 1858년 처음 만들어진 푸조 엠블럼 16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있다.

2019-03-26 15:24: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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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량 판매 시작…르노삼성만 가능?

일반인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을 사고 팔수 있고 휘발유나 경유차도 LPG차로 개조 가능한 시대가 되었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일부터 규제가 풀렸지만 LPG 자동차 시장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한 타 브랜드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수송용 LPG연료 사용제한을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된 LPG차량을 일반인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LPG차량의 신규·변경·이전 등록은 해당 시·군·구청 자동차등록 담당 부서에서 할 수 있다. 자동차 구조변경업체에서 일반인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르노삼성이었다. 르노삼성은 26일부터 SM6 2.0 LPe와 SM7 2.0 LPe 등 LPG 모델 일반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일반판매용 SM6 2.0 LPe는 SE, LE, RE 등 3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일반고객 대상 판매가격은 SE 트림 24,77만8350원, LE 트림 2681만7075원, RE 트림 2911만7175원이다.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모델 GDe 대비 트림에 따라 약 130만~150만원가량 낮은 가격대다. SM7 2.0 LPe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하며 일반판매 가격은 2535만3375원이다. 르노삼성은 현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 LPG 모델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르노삼성을 뺀 다른 브랜드의 시장 진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벤테·쏘나타·그랜저·스타렉스, 기아차는 모닝·레이·K5·K7를 준비 중이지만 아직 국토교통부의 개인용 인증을 받지 않아 다음 달 중순은 돼야 구매가 가능하다. 쌍용자동차와 한국GM은 LPG 차 판매 계획이 없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역시 소비자들이 살 수 있는 LPG 모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3-26 15:23: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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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 본상 수상

한국타이어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작인 벤투스 S1 에보3는 고속 주행 성능과 조종 안정성을 강화한 초고성능 타이어로 2019년 3월 유럽 시장에서 먼저 판매되기 시작해 소비자 및 전문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고 정숙성, 승차감, 젖은 노면 제동력까지 확보한 게 특징이다. 특히 벤투스 S1 에보3에는 최상의 성능을 구현시켜 주는 다양한 최신 디자인 기술이 적용됐다. 바깥쪽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구조로 디자인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향상시켰으며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 디자인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높이고 소음은 최소화시켰다. 또한 격자형 패턴의 사이드월(타이어의 옆면) 디자인으로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향상시켜 승차감을 높이면서 트렌디한 외관까지 구현해 냈다. 이와 함께 노면과 접촉되는 트레드의 모서리 부분인 숄더부의 폭을 넓히고 강성 또한 강화하여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여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다양한 산업 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자동차, 전자제품, 패션, 건축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받고 있다.

2019-03-26 10:04: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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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젊은 사자의 포효 '뉴 푸조 508'

푸조의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뉴 푸조 508'이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푸조 1차 출시국인 국내 시장에서 지난 1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 차는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사전계약 100여대를 달성했다. 지난 20일 뉴 푸조 508을 만났다. 시승은 뉴 포조 508의 40대 한정 스페셜 에디션 '뉴 푸조 508 라 프리미어'로 진행했다. 라 프리미어는 푸조 508의 최상위 트림인 GT 스타일과 퍼포먼스 기반에 최첨단 안전 시스템인 '나이트 비전'등 풀 옵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수의 왕' 사자처럼 도로를 평정할 것 같은 모양새다. 보닛 중앙 푸조 플래그십 세단의 시작인 504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의미로 '508' 엠블럼을 배치한 게 인상적이다. 차량 엉덩이라인으로 이어지는 쿠페 스타일의 측면 실루엣이 멋스럽다.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풀 LED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휠 사이즈는 알뤼르는 17인치, GT 라인은 18인치, GT는 19인치 알로이 휠, 차체재원은 전폭 1860㎜, 전장 4750㎜, 전고 1420㎜다. 뉴 푸조508의 운전대를 잡고 서울-파주-고양까지 약 77㎞구간을 주행했다. 운전석에 앉자 푸조 특유의 'Z'컷 형태의 콤팩트 사이즈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이 눈에 들어왔다.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려지면서 계기판을 가리지 않아 속도 조절이 쉽다. 508의 제동력과 코너링 능력은 정체구간이 많은 서울도심에서 발휘됐다.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접지력이 좋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도 큰 충격은 없다. 도심을 나와 고속 구간인 자유로에 진입했다. 단속에 주의하며 가속페달에 힘을 주었다. 낮은 차체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가속력이 매력적이다. 제로백은 8.3초이며 최고속도는 235㎞/h다. 4기통 2.0L디젤 차량임에도 정차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소음이 적게 발생했다. 주행 시 풍절음과 노면소음도 잘 잡아내는 편이다. 508의 파워트레인은 2.0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m의 힘을 발휘한다. 연료 효율성도 복합 연비 기준 13.3㎞/ℓ(도심 12㎞/ℓ, 고속 15.5㎞/ℓ)로 준수하다. 게다가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시트의 모습은 운전자의 만족감을 더해준다. 이 차량은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고급 나파 레더 시트를 적용해 장시간 주행도 피로감 없이 견딜 수 있었다. 이 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시스템, 차설 이탈 방지 및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이 있어 안전운전을 돕고 있다. 그러나 2열 좌석의 경우 신장 180㎝ 이상의 성인이 탑승했을 때 다소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1열 시트에 체격이 비슷한 사람이 탑승한다면 무릎은 앞좌석, 머리는 천장에 닿을 듯 말 듯 한 정도다. 뉴 푸조 508의 가격은 트림별로 3990만~5490만원이다. 라 프리미어의 차량의 경우 5490만원,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시 5427만원이다.

2019-03-26 07:00: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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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22기 모집…18명 선발

진에어는 항공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22기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서포터즈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진에어 마케팅 담당자인 멘토와 함께 실무에 참여하고 해외 취항지 탐방 등을 통해 개인별 및 팀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기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디자인, 영상 분야를 포함해 총 18명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22일이다. 이번에 선발된 22기는 4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그린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해당 기간 동안 매월 활동비가 지급되며 모든 활동을 수료한 학생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 및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우수활동자 2명에게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 시상 및 진에어 입사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에어는 "그린서포터즈를 통해 실제 마케팅 업무는 물론 해외 여행 및 문화 체험, 소셜 컨텐츠 개발 등 항공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신한 생각을 가진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25 14:34: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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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백화점'…엠파크 가보니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백화점식 중고차 매매단지가 있다. 지난 22일 방문한 인천의 엠파크는 백화점과 테마파크 형태를 결합한 매머드급 중고차 매매단지다. 이곳은 24만7704㎡의 면적, 엠파크타워와 엠파크랜드, 엠파크허브의 3개 동에 170여 개의 매매상사가 입점해 있다. ◆1만600대 중고차 수용, 성수기는 3월 엠파크는 지난 2011년 인천 서구 가좌동에 문을 열었다. 현재 국내 최초 기업형 중고차 매매단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매머드급 매매단지라는 명성답게 이곳에서는 1만600대의 차량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 나온 차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돼 있는 모습이다. 엠파크 관계자에 따르면 월 판매량이 4000~5000여대로 하루 170~200대가 판매된다. 입점해 있는 상사 당 한 달에 평균 30여대를 판매하는 셈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 성수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에 모여들고 있다. 엠파크 지훈 전략사업부문장은 "설 명절이 끝난 3월, 휴가철인 7월 고객 수요가 증가한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비수기에 구매하는 게 오히려 자동차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귀뜸했다. 실제로 엠파크가 집계한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월별 차량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3월 5133대, 7월 5026대로 1, 2위를 다투고 있다. 평균 판매량은 4719대, 3월엔 가장 적게 판매한 2월의 4172대보다 1000여대가 더 팔려나갔다. 지훈 부문장은 "중고차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상용차인 포터와 경차"라며 "최근에는 레저수요의 증가로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훈 부문장의 안내에 따라 매매단지 시설을 둘러보았다. 공터에 자동차만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일반적인 재래식 중고차 매매단지와 달리 백화점처럼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직영성능점검장, 고객지원팀 운영으로 고객 신뢰 향상 시설을 둘러보던 중 '키오스크'가 눈에 들어왔다. 무선통신기술인 NFC를 적용해 검색한 매물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다. 종사원 정보도 검색할 수 있어 허위매물도 철저하게 차단한다. 딜러 본인의 실명과 신상정보가 엠파크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허위매물을 취급하는 불법 딜러들은 엠파크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없다.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데는 철저한 관리리스템이 주효했다. 고객지원팀이 있어 입점 상사 또는 딜러와 고객 간에 발생한 분쟁을 파악해 중재, 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매매 상사나 딜러의 귀책 사유로 인해 고객의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 합의를 이끌어내고 필요할 경우에는 법적인 행정처분 절차를 밟아서 구청이나 경찰서로 사건을 인계한다. 직영성능점검장도 고객 신뢰를 더하고 있다. 엠파크 1층에 위치한 자체 성능점검장에서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본인 차량의 정확한 성능을 살필 수 있다. 엠파크에서 점검장을 직접 운영하다보니 매매업자와 정비사 간의 부당거래도 막을 수 있어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는 게 지훈 부문장의 설명이다. ◆선진화된 관리체계가 '장점' 이밖에 엠파크는 보험, 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관할 구청인 인천광역시 서구청의 자동차 이전·등록 출장 민원실이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할부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엠파크캐피탈도 있어서 차량을 거래하는 고객이나 입점 상사 관계자들이 더욱 손쉽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사를 운영 중인 엠파크자동차매매사업조합 양승광 부조합장은 "상사 입장에서 처음에는 엠파크의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선진화된 철저한 관리체계가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매매단지도 엠파크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엠파크는 고객이 엠파크 홈페이지에서 구매 예약신청 후 실제로 매매단지를 방문했을 때 만약 해당 차량이 단지 내에 없거나 혹은 딜러가 판매를 거부하고 다른 차량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에게 1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헛걸음 보상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 후 고장 발생 시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6개월간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고객에게 보상하는 엠파크 품질연장보증 제도를 시행 중이다.

2019-03-25 14:33: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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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주요 차종 2019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 상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한 차량 모델 등급평가 결과, 베스트셀링 모델 C-클래스 및 E-클래스, S-클래스 등을 비롯한 주요 차종의 차량 등급이 상향됐다고 25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의 차량 모델 등급평가는 차량 모델별 사고 손상 정도, 수리 용이성 및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산정하는 제도다.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며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및 S-클래스는 전년 대비 2등급이 상향돼 각각 10등급과 17등급으로 책정됐다. E-클래스 및 기타 주요 모델은 1등급 상향을 통해 각각 13등급과 14등급으로 조정됐다. 또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 및 4도어 쿠페 CLA는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누적 차량등록대수가 1만대를 넘으며 올해부터 개별 모델 등급으로 산정, 각각 11등급 및 14등급으로 책정됐다. 이는 모두 동급 프리미엄 수입차 대비 높은 수준이다. 브랜드별 평균 등급을 보아도, 메르세데스-벤츠는 평균 13등급으로 국내 수입차 평균 보험 등급인 8등급(84개 국내 수입차 모델 평균)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은 자동차 자차 보험료의 최대 약 10%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차량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탑재와 부품가격 10년 연속 인하, 서비스 프로그램 강화 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기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3-25 11:21: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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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 지방출발·해외 지방도시 취항 확대

제주항공은 2019년 하계 운항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라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하며 해외 중소도시 노선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3회, 화·목·일요일), 4월1일 블라디보스토크(주4회, 월·수·금·토요일)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나 이 곳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또한 5월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지산과 감귤 등으로 이름난 시즈오카(주3회, 월·수·금요일)에 취항하고, 2017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는 운항횟수를 현재 주4회보다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소도시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지금까지 결정된 취항지를 포함하면 제주항공은 아시아태평양지역 43개 도시, 71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은 취항 도시가 9개가 되고, 노선 역시 19개로 늘어난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 같이 확정된 계획 이외에 지난 2월 운수권을 받은 부산-싱가포르를 비롯해 추가로 신규 취항과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2019-03-25 09:23: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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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부스터 데이 with ITZY' 이벤트 성료

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 기아차의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BEAT 360에서 JYP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ITZY(있지)'와 함께 고객 이벤트 행사 '쏘울 부스터 데이 with ITZY 매력 있지(ITZY)! 쏘울 있지(ITZY)!'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쏘울 부스터와 데뷔 직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신인 걸그룹 ITZY와의 협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젊고 활력 있는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100명의 행사 참가자 모집을 위한 사전 응모에만 1200여명의 인원이 몰리는 등 쏘울 부스터와 ITZY의 만남에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행사 당일 ITZY는 쏘울 부스터를 타고 등장했을 뿐 아니라, 레드카펫 입장 후 쏘울 부스터와 함께 포토 세션을 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기아차는 이번 이벤트에서 ITZY 멤버별 개별 인터뷰와 함께 ▲쏘울 부스터 미니퀴즈 이벤트 ▲ITZY가 출연하는 '쏘울 부스터 스페셜 안무 영상' 상영 ▲쏘울 부스터 아트토이 사인 퍼포먼스 ▲참석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한 팬 사인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우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행사장 외부에는 쏘울 부스터와 ITZY 등신대가 함께 전시된 포토존을 구성했다. 기아차는 지난 2월 ITZY의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에도 쏘울 부스터를 등장시켜, 쏘울 부스터만이 가진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차별적 퍼포먼스를 적절히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K-POP 아티스트와 협업한 브랜디드 콘텐츠 등 기아차만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의 글로벌 문화 마케팅 전용 디지털 플랫폼인 '기아 온 비트'를 통해 커버 댄스 컨테스트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BEAT360에서는 작년 '국제 패션아트 비엔날레'에 이어 올해 '쏘울 부스터 데이 with ITZY'와 같은 다양한 문화 공연 및 강연 행사 등 기아차 대표 복합문화공간에 걸맞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이번 쏘울 부스터 데이 이벤트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뒷이야기를 담은 현장 스케치 필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즐기고 열광하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기아차 브랜드의 즐겁고 역동적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해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3-24 17:38: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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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운영 시작 "24명 선발"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함께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에서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개강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아카데미 2기는 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재학생 가운데 2020년 2월 이내에 졸업할 수 있는 학생 24명이 선발됐다. 이날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첫 시간인 CEO(최고경영자) 특강에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학생들에게 "지난 30여년간 항공산업은 꾸준히 성장했다"며 "항공산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항공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여행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은 물론 우리나라 항공여행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며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는 항공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주협 제주항공 인사팀장의 취업특강과 제주항공 아카데미 1기 출신으로 지난해 제주항공에 입사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제주항공 아카데미는 오는 6월까지 제주항공의 임원, 팀장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객실, 운송, 정비, 마케팅, 운항관리, 재무, 인사 등 모든 항공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객실, 정비, 운항 등 일부 전문교육은 서울에 있는 제주항공 훈련센터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수료생들에게는 제주항공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할 때 어학 등 일부 필수요건만 갖추면 1년간 서류합격의 특전을 제공한다. 특히 수료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제주항공에서 약 2개월간 실무수습 기회도 받는다.

2019-03-24 14:45: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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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친환경설비 상생펀드 MOU 체결

현대상선은 오는 2020년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의 선제적 대응과 관련 업계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설비(스크러버) 설치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한국선주협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하명호 현대종합상사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 사장,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사장, 신준섭 디섹(DSEC) 사장, 윤영준 파나시아(PANASIA) 사장 등 총 7개사에서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운항중인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대해 2020년 상반기까지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크러버 설치 투자액은 총 1533억 원이며 이중 자기부담금(현대상선) 460억 원을 제외한 1073억 원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부 대출을 통해 623억 원을, 나머지 450억 원은 5개사(현대종합상사, SKTI,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섹, 파나시아)가 투자하는 친환경설비 상생펀드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상생펀드에 투자한 5개사는 장기연료공급계약, 스크러버 장비공급, 스크러버 설치 등의 계약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IMO 환경규제 시작에 앞서 스크러버를 조기에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우선 지난 2018년 7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또한 올 1월부터 인도 중인 30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에도 스크러버를 장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환경규제에 대비했다. 또한 2020년 2분기부터 인도 예정인 2만3000TEU급 12척 등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 대해서도 모두 스크러버를 장착할 방침이다. 한편 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공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 기준을 현재 3.5%에서 0.5%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설비(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선박 연료를 저유황유 또는 LNG연료로 교체해야 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글로벌 해운사들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선사들은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준비해 IMO 환경규제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03-21 15:58:1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