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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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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2.5톤 트럭에 몸을 싣고, 폐기물수집 운반기사 조성욱

춥고 어두컴컴한 새벽5시,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해 2.5톤 트럭에 시동을 거는 이가 있다. 바로 폐기물 수집 운반기사 조성욱(33)씨다. 그는 서울 곳곳을 돌며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트럭에 싣고 쓰레기 집하장으로 운반하고 있다. 집하장에 모인 폐기물들은 종류별로 분류돼 쓰레기 소각장, 재활용품점, 파지분쇄점 등으로 옮겨진다. ◆시간엄수는 필수 "보통 새벽 4시30분~5시에 기상해 집을 나선다. 아침 7시 즈음 '의뢰인'로부터 연락이 오면 현장으로 향하는데 주로 건설현장의 산업폐기물을 비롯해 일반 가정집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한다." 조씨가 밝힌 근무시간은 1건당 1~4시간 정도, 하루 평균 2건의 일감이 들어온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대형 차량이 진입하기 힘든 좁은 골목길도 그에게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조씨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며 "현장에 나가 폐기물을 정리한 뒤 깨끗해진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조씨가 밝힌 근무 철학은 '약속'이다. 운송업계 종사자에게 시간엄수는 필수다. 그는 정해진 시간에 도착해 일을 끝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출동준비를 한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관계와 신뢰다. 일감을 주신 분이 또 다시 나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도 폐기물을 적재하는 분들의 일을 돕고 독려하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다. 군대 전역 후 컴퓨터 매장 영업사원, 주류회사 등에서 근무했고 공무원 시험도 3년 준비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조씨는 "트럭으로 현장으로 향할 때 단순히 이동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간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자기 주도적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이 일이 지금 나에게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더럽다는 편견은 금물 이런 그에게도 말 못할 고충은 있다. '잠의 유혹'이다. 남들이 자고 있을 시간에 일어나 일을 시작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수밖에 없다. 특히 운전대를 잡고 있는 그에게 졸음운전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조씨는 "점심 식사 후 피로가 밀려올 때가 많지만 시간을 엄수해야 하기 때문에 차를 세워 놓고 따로 잠을 청할 수는 없다"며 "한 겨울이지만 졸음을 참기 위해 창문을 열고 노래를 부르면서 이동할 때도 있다"고 그만의 비결도 소개해줬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사람들의 '편견'이다. 근무하면서 폐기물 운반 업자들에 대한 남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행동에 속상했던 적이 많았다고 한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고를 무시한 채 트럭 적재함 안으로 쓰레기 봉투를 던지고 가는 이들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작업복을 입고 쓰레기를 만진다고 해서 더러운 사람은 아니다"라며 "쓰레기 다루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못 배우고 퇴근해서는 술이나 마시고 있겠거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이라고 웃음 지었다. 그는 끝으로 "10년 후 개인 집하장을 소유하는 게 목표다. 개인 사업을 규모 있게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2019-01-27 16:21: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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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중독성 있는 전기 차' 재규어 I-PACE

"SUV야, 스포츠카야?" 재규어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PACE(아이-페이스)' 시승 후 처음 나온 평가다.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14일 재규어 I-PACE 국내 공시 출시 겸 미디어 시승행사에 참석해 I-PACE의 시동버튼을 눌렀다. 처음 마주한 I-PACE의 모습은 SUV라기보다는 해치백과 흡사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쿠페형 루프라인과 넓은 펜더, 20인치 휠이 더해진 게 외관상 특징이다. 시승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출발해 경원재앰배서더호텔을 도는 왕복 90㎞구간을 체험했다. 시승에 주어진 시간은 40분, I-PACE에 탑재된 첨단 사양들을 충분히 경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운전대를 놓으면서 한 번 더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느꼈다. 시내 주행에서는 소음 없는 전기자동차 특유의 정숙성을 느낄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차량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다만 뒷 창문이 작아 정면, 측면과 달리 후면 시야확보가 쉽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웠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전방과 후방 액슬 사이 배터리를 낮은 위치에 장착해 차량의 무게를 50대 50으로 배분했다. 무게 중심점은 F-PACE 모델보다 130㎜를 낮췄다. 특히 회생제동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I-PACE와 함께 운전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브레이크 없이 가속 페달 하나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I-PACE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시속 100㎞까지의 도달시간)은 4.8초를 자랑하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 속도는 200㎞까지만 제한을 두고 있다. 배터리는 90㎾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국내 인증)를 달릴 수 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아 보았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표시가 순식간에 세 자리수를 나타냈다. "윙"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자식 사운드제너레이터(ESG)가 인상적이었다. 마치 SF영화 속 우주선이 작동할 때 나는 소리와 같았다. 단속구간에 진입해서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사용했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일정한 속도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주행환경에 따라 전고조절도 할 수 있다. I-PACE는 고속 비상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돼 다른 차량과의 잠재적 충돌 위험이 발생하는 순간을 탐지하고 운전자에게 차량을 제동하도록 경고한다. 운전자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충격의 강도를 줄이기 위해 차량이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2열 좌석의 경우 등받이 각도조절은 불가능했지만 최대 890㎜의 레그 룸을 확보해 180㎝가 넘는 성인 남자가 탑승해도 크게 무리가 없었다. 다만, 5인승 차량이었지만 최대 4명이 탑승하는 게 적당해 보였다. 한편 I-PACE의 트렁크 적재 용량은 656리터다. 일반 중형 SUV 보다 클 뿐만 아니라 뒷좌석을 접을 경우 적재공간을 1453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2019-01-27 14:10: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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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인도서 딜러 콘퍼런스 개최…'인도 시장' 공략 확대

두산밥캣, 인도서 딜러 콘퍼런스 개최…'인도 시장' 공략 확대 두산밥캣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주요 경영진과 인도시장 딜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이 인도에서 콤팩트(소형) 장비 딜러를 대상으로 연 첫 콘퍼런스다. 지난해 사업성과를 비롯해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주요 현안들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시장이다. 특히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 정책과 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며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와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전략으로 인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리더가 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면서 "지난 60여 년 간 현지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7 14:00: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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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지난해 영업손실 4093억원 기록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조2651억원, 영업손실 409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매출액은 2016년 전 세계 조선시황 악화에 따른 수주실적 급감 영향으로 2017년(7조9012억원)에 비해 33%(2조6361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2018년 4분기 매출(1조3639억원)이 직전 3분기(1조3138억원) 보다 3.8%(501억원) 증가 하는 등 지난 2년간 수주한 건조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2019년 매출액은 2018년 대비 약 34% 증가한 7조1000억원으로 반등이 전망된다. 2018년 영업이익은 적자 4093억원으로 2017년(적자 5242억원) 대비 적자폭이 약 22%(1149억원) 줄어들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2018년 영업이익 적자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손실 요인에 더해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위로금, 3년 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등을 실적에 반영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시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19년부터는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원가절감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약 1.5조원으로 2017년말 기준 순차입금 약 3.1조원에 비해 1.6조원(52%) 감소해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다. 보유 드릴십 매각이 완료되면 순차입금은 더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2019-01-25 17:05: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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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난해 20조 780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현대제철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25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7804억원, 영업이익 1조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부가 글로벌 자동차 강판 및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등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역대 최고 매출이다. 그러나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 및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0% 감소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수소전기차 대응 및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주요 경영활동도 공개했다. 먼저 현대차그룹의 2030년 연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로드맵에 맞춰, 수소경제사회 신수요 대응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양산을 목표로 6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공급비중을 80% 수준으로 올릴 것"이라며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0년에는 1만6000대 수준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제철소 부생가스를 활용한 연산 3000톤 규모의 수소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수소경제 성장에 따라 수소전기차 충전용 수소가스 공급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한 고부가·고수익 강종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충돌 안정성 확보를 위한 100K급 핫스탬핑강 및 LNG(액화석유가스)탱크용 극저온 보증 철근을 개발했다. 또한 제철소 부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개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1MWh급 에너지저장설비 구축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제철소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에도 차세대 초고장력강판을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대응한 고객 맞춤형 강종 개발을 가속하는 등 미래 신기술 개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환경규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생산성 내실화, 지속적 원가절감을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9-01-25 14:40: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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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방위산업 보안 우수업체 장관상 수상

한화시스템이 '2018년 방위산업 보안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한화시스템은 24일 국방정보본부장 주관으로 국방부에서 열린 '2018년 보안감사 우수업체 표창 수여식'에서 최고상인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방부는 국가 방산기술 자료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위해 주요 방산업체 중앙보안감사를 매년 진행해왔으며 작년의 경우 20개 방산업체 4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안감사를 실시했다. 한화시스템은 사내 업무 네트워크망과 외부 네트워크망을 분리하는 망 분리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면서 사이버 해킹 위협에 대비해왔다. 적극적 개발 투자 및 솔루션 관리 인력 보강으로 17년 업계 최초로 물리적 망 분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년에는 데이터 암호화 및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최신화해 업계 최상의 망 분리 업무 환경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전사적 보안지원 태세 확립과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 제고를 위해 부서장 중심의 보안책임제를 강화하는 한편 직원 및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보안 교육을 진행해왔다. 향후에도 보안 전담관에 대한 전문 교육 확대 및 신규 전문 인력 충원, 보안 시스템 적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방산 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 안보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한화시스템은 첨단 R&D 인프라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보안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회사의 핵심 자산인 기술 정보를 완벽히 보호하고 개발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9-01-25 12:12: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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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과학창의교육 실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주요 목적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8일부터 18일까지 전라남도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과학창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전남 신안군의 섬 지역을 비롯해 목포, 무안, 함평, 장흥 지역을 돌며 총 8개 초등학교와 12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진행했다. 특히 신안의 임자도는 소규모 학교로 이루어진 도서지역 특성상 그동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기 어려웠지만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가 11.5톤의 실험실 트럭을 직접 배에 싣고 들어가 해당 지역 어린이들에게도 균등한 교육 혜택을 제공했다. 교육에 참가한 약 400여 명의 학생들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차량에 설치된 다양한 시설물을 통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기초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학습하고 자신만의 창의성을 더해 친환경 모형 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11.5톤 트럭을 개조한 실험실 차량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소외된 산간벽지 지역의 초등학교 및 어린이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양질의 과학창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교육 사각지대를 순회하며 579개 기관, 5만4000여 명(2018년 12월 기준)의 어린이들에게 무상 교육을 지원해왔다. 김효준 BMW 코리아 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그동안 외로운 겨울방학을 보냈을 도서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2019-01-25 11:27: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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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단' 폴크스바겐 아테온, '2019 올해의 디자인'상 수상

폴크스바겐코리아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지난 23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최한 '2019 올해의 차' 시상식 에서 '2019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을 합성해 만든 '아테온'은 전 세계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폴크스바겐 브랜드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얻었을 정도로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테온은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비율, 강렬한 캐릭터 라인, 스포티한 근육질의 숄더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스포츠카의 날렵함, 쿠페의 우아함이 모두 담겨 있으면서도 세단의 편안함이 직관적으로 느껴져,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 또한 아테온의 긴 휠베이스와 곧게 뻗은 루프 라인,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과 넓은 리어 해치 덕분에 아테온은 일반적인 세단보다 훨씬 넓은 공간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클라우스 비숍 폴크스바겐 디자인 수장은 "아테온에는 차 전체를 따라 흐르고 아테온의 볼륨을 바닥 쪽으로 더 가까이 끌어 내리는 라인이 있는데 이 라인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시작해 측면 프로파일을 깔끔하게 지나 테일라이트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폴크스바겐에서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는 LED 헤드라이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이 결합되어 신선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페이스'를 만들어 냈다. 후면에서는 아테온의 높이를 시각적으로 낮추고 강력한 숄더 부분을 높이는 날카로운 언더컷을 만들어내 강렬한 후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9 올해의 차'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후보차 11대를 모아 놓고 실차테스트를 펼쳤다. '2019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 된 11대를 돌아가면서 타 본 뒤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이라는 대분류 아래 다시 23개 세부 항목을 따져 엄정하게 점수를 매겼다. 아테온이 수상한 '올해의 디자인' 외에도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퍼포먼스' 등이 부문별로 선정됐다.

2019-01-24 15:31: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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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최종투표 앞둔 현대중공업 노조, "축배는 이르다"

현대일렉트릭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현대중공업과 분할 3사(일렉트릭·건설기계·지주)의 임금 및 단체협약 또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가 오는 25일로 결정됐지만 노조 내부에서는 임금 관련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설 연휴 전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일렉트릭은 지난 23일 교섭에서 2018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 성과금 142%, 격려금 100%+200만원 지급, 해고자 1명 복직 등을 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27일 기본급 동결, 고용 보장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분할사 교섭이 마무리돼야 동시에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4사1노조 규정에 따라 지난 7일 현대중공업지주(옛 현대로보틱스)에 이어 9일 현대건설기계가 잠정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3개 사업장이 분할된 이후 4사 1노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모든 사업장에서 잠정합의안이 나와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막판 쟁점인 해고자 복직 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나 단체협약 관련조항 등을 근거로 오는 4월1일부터 복직시키기로 합의점을 찾았다. 그러나 최종투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게 현대중공업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 측은 해고자 복직과 관련해서도 '절반의 복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해고자의 복직은 결정되었지만 소송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완전한 복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전환배치와 희망퇴직에 반발한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현재 현대일렉트릭) 소속의 노조 간부 전명환씨를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하자 회사 측은 2017년 2월 전씨를 해고했다. 중앙노동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 1심은 모두 전씨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단했지만 회사 측은 1심에 불복해 2심 소송이 진행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지부에서는 여전히 임금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최종투표 결과를 낙관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며 "사측은 노동조합을 폭 넓게 인정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다.

2019-01-24 15:22: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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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국내 첫 선

두산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협동로봇, 전기차용 전지박 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24일 개막한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2019 드론쇼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또한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순 부회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그룹 CDO(최고디지털경영자) 형원준 사장도 드론쇼코리아를 방문해 드론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기술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270㎡)의 전시장을 꾸렸다. 이 곳에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소개하고 드론 원격조종 비행 솔루션, 드론을 활용한 산업시설 및 설비 점검, 드론 조명, 수소용기 교체 시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에서 원격조종 비행 솔루션을 처음으로 시연한다. 부산 벡스코에서 약 300㎞ 떨어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 있는 드론에 경로를 전송하면 명령을 받은 드론이 입력한 경로대로 상공을 비행한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두산의 신뢰성 높은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팩은 기존 배터리 드론의 한계였던 10~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면서 "앞으로 수소 공급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고 모바일 앱,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드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드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24 14:31: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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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2018세일즈 클럽 어워드' 개최

FCA코리아는 지난 23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보테가 라운지에서 '2018세일즈 클럽 어워드'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딜러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FCA 코리아의 '2018세일즈 클럽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우수한 판매 성과를 달성한 세일즈 컨설턴트를 세일즈 클럽 멤버로 선정하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전국 12개 딜러사에서 총 37명의 세일즈 컨설턴트가 '2018 세일즈 클럽 멤버'로 선정됐다. 지난해 최고의 판매 기록을 달성한 '마스터 멤버'에는 청담 전시장 이우진·김하근, 분당 전시장 이활·구현모·정호재 그리고 부산 전시장 박병상·이재갑, 제주 전시장 현도경, 대구 전시장 최준영, 서초 전시장 류근화 세일즈 컨설턴트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 멤버에게는 특별 장려금과 함께 지프 차량이 1년간 지원되며 마스터 멤버 전용 명함도 수여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2018년에는 지프가 단일 브랜드로서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위에 오르며 주목할 만한 실적을 이룬 기념비적인 해"라며 "2019년에는 딜러사와 협력 및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네트워크를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와 지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접점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4 14:28: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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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신흥시장서 연이어 대규모 수주

두산인프라코어가 남미, 동남아 등 신흥시장 곳곳에서 대규모 건설기계장비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칠레 베살코와 굴삭기를 개조한 산림용 특수 장비 21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베살코는 광산, 산림, 건설 분야의 대기업으로 칠레, 페루 등에서 300여 대의 건설기계를 운용 중이다. 베살코의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얀마 페 뾰 툰 인더스트리얼과도 22톤급 양식장 작업용 굴삭기 2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장비들은 새우 양식장 가두리 작업에 사용될 예정으로 진흙 및 선상 작업에 적합하도록 접지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 2016년(이하 3분기 누계 기준) 7190억 원, 2017년 8715억 원, 2018년 8978억 원의 건설기계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기계 사업 중 신흥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16.3%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이라크에서 22톤급 굴삭기 45대를 수주했으며 수단 대형 토목회사에 굴삭기 44대 및 휠로더 16대, 알제리 광산 회사에 휠로더 27대, 가나 금광 회사에 굴삭기 20대 등 아프리카에서도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의 경쟁사 장비만 사용하던 베살코와의 이번 계약은 남미에 새롭게 대형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시장 다각화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4 13:17:2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