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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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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대, 복학 미신청 학생에 제적 예고

부산대 의대가 등록 기간 내 복학과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5일부터 제적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의대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적 예정 안내문'을 공지하고 "학칙 67조 제1호에 따라 4월 5일부터 제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임을 학생 또는 보증인에게 안내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부산대 의대는 이달 27일 오후 6시까지 복학, 등록, 수강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복귀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제적 조치를 예고한 것이다. 부산대 의대는 제적 확정 전 소명이 필요한 학생에게 오는 4월 2일 오후 1시까지 소명 자료를 제출하도록 안내했다. 소명 자료가 접수되지 않거나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해당 학생들은 제적 처리될 예정이다. 부산대 의대는 복학 등록 마감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의대 학장 명의의 서신을 발송해 복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학년별 중도 복귀가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며 올해는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 의대생들은 집단 휴학 대오에서 이탈해 대부분이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대 의대 역시 휴학계를 반려하고 학생 복귀를 독려했으나, 여전히 상당수 학생이 복학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9 12:2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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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안동·의성 산불 재발화…산림 당국 헬기 투입 진화 중

지난 28일 오후 주불이 진화됐던 경북 북부지역 산불이 밤사이 안동에서 재발화했다. 29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남안동IC 부근에서 산불이 다시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밤사이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불이 재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상태라 현재 진화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산불로 인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양방향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있다. 밤사이 안동에 이어 경북 의성에서도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평면 교안1리 야산과 증율1리 누룩골에서 산불이 다시 일어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산불 전문 진화대 및 공무원 등 2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곡면 신감리 소감 마을과 대감 마을 사이에서도 전날부터 이어진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군청 공무원과 육군 50사단 장병 등 50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투입돼 진화에 힘쓰고 있다. 의성 지역에는 총 6대의 헬기가 투입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진화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해 신속히 산불을 진압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9 12:21: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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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796개로 확대…대량·바스켓매매도 31일 개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오는 31일부터 거래 가능 종목을 기존 350개에서 796개로 확대한다. 대량·바스켓매매도 같은 날부터 정식으로 시작된다. 넥스트레이드는 28일 "당초 거래 가능 종목을 800개로 예정했으나, 최근 관리종목·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에 따라 4개 종목이 제외되면서 최종 796개 종목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제외된 종목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앱클론, 이오플로우, HLB생명과학이다. 이로써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거래 종목 수는 3월 4일(10개), 17일(110개), 24일(350개)에 이어 31일 796개로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거래종목 확대에 따라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들의 참여 저변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350개 종목이 거래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부터는 대량·바스켓매매도 정식으로 개시된다. 대량매매는 5000만원 이상, 바스켓매매는 5종목·2억원 이상 주식을 당사자 간 합의한 가격으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거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체결 정보는 장 종료 후 공개된다. 시장 참여 증권사도 확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정규장을 포함한 전 시장에, 우리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마켓에 참여하면서 전체 넥스트레이드 참가 증권사는 29개사로 늘어났다. 이 중 전 시장 참여사는 15개사, 프리·애프터마켓 참여사는 14개사다. 현재로선 거래 종목 수는 이번 확대를 끝으로 당분간 유지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6월 말 신규 매매 체결 대상 종목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제외된 4개 종목 외에 이번에는 별도 추가 편입 종목은 없다"고 밝혔다. 과거 관리종목 지정 등으로 제외된 종목이 다른 종목으로 대체됐던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4개 종목이 제외된 그대로 796개 종목이 확정됐다. 또한 향후 종목 제외 기준에 대해선 "아직 내부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거래종목 확대 및 신규 거래방식 도입에 따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과 내부통제도 강화하겠다"며 "참가 증권사 및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8:33: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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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부에 의견서 제출…"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부적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부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상법 개정안이 장기간 국회 논의를 거쳐 통과된 상황에서, 재의요구권 행사는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의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다"며 "이는 비생산적일 뿐 아니라 사회적 에너지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특히 이번 상법 개정안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견서에서 "상법 개정안은 장기적으로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혁신 촉발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부작용이 있더라도 과도한 형사화 방지 장치, 합리적 절차 마련, 사외이사 보호제도 등을 통해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자본시장법상 원칙 규정 도입에 대한 국회 합의 도출이 어려워지고, 시장에서는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교착 상태가 장기화되고, 향후 자본시장법 개정 가능성에도 회의론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상법 개정안을 공포한 뒤,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구체적 해석은 법원 판례를 통해 정립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원장은 지난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은 어떤 법이 맞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한 현실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법 개정안을 둘러싼 주주 보호 논의가 거부권 행사로 원점 회귀할 경우 "재논의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상법 개정안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우선"이라며 정부의 입법 순서에 대한 다른 견해를 밝혔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경제 6단체는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 대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 바 있다. 정부는 국회를 통과한 법안을 이송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며, 상법 개정안 처리 시한은 다음 달 5일이다. 관가 안팎에서는 오는 1일 국무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5:45: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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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손님 소리 체험의 날' 운영…고객 목소리 직접 듣는다

하나증권이 손님 소리 체험의 날 운영과 손님가치선언문 발표를 통해 손님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손님 소리 체험의 날'은 하나증권 경영진이 손님케어센터에서 콜센터 상담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6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손님 목소리를 듣고 우수 상담 사례 등을 분석하며 손님 응대 품질 개선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하나증권은 손님 가치 향상을 위해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손님 소리 체험의 날'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27일 손님가치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을 통해 '손님을 위해 하나 되어 일할 것', '손님을 깊이 이해할 것', '투자 전문성을 갖출 것', '손님 중심으로 끊임없이 도전할 것' 등 손님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임직원 행동강령을 수립해 손님 중심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손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필수적 과정"이라며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깊이 새겨 손님 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4:29: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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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독 사각지대 없앤다"…공인회계사회, 고위험 기업 감리 강화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8일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2025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재무제표 심사·감리 대상 270개 비상장사와 함께 일반회계법인 50사, 감사반 20사에 대한 감사인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회계심사·감리업무는 ▲중대한 회계부정 기업에 대한 감독 강화 ▲심사·감리 대상 선정의 내실화 ▲프로세스 고도화 ▲감사품질 제고 ▲사전예방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공인회계사회는 회계부정 제보나 민원이 접수된 기업 등 회계부정 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심사하고, 고의적 회계위반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엄중한 조치를 금융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 고위험 기업을 보다 정교하게 선별하기 위해 회계이상치 지표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심사대상은 장기간 감리를 받지 않은 감사인이 맡은 재무제표를 우선 선정하며, 감사인 감리 결과를 재무제표 심사에도 연계해 감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인회계사회는 올해부터 심사·감리 지원 전산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반복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등 디지털 감리기법을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의 분식 혐의 기업이나 대규모·공개예정 회사의 심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반회계법인 대상 기획감리도 확대된다. 기존 감사조서, 품질관리, 법규준수 외에 감사시간 관리, 사후심리 항목을 추가로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감리주기를 차등 적용한다. 우수 감사인은 감리 면제, 미흡 감사인은 감리주기 단축 등 인센티브·페널티 방식이 적용된다. 아울러 공인회계사회는 감사 절차별 유의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주요 회계이슈와 지적사례 등을 수시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계획은 회계감독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접목과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회계감독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4:26: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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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우주방산→TIGER K방산&우주 명칭 변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우주방산 ETF'의 명칭을 'TIGER K방산&우주 ETF'로 변경한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국내 대표 방산 기업 및 성장성을 갖춘 항공우주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5개 대표 방산 기업에 약 91% 집중 투자한다. 그 외 쎄트렉아이, 인텔리안테크, AP위성, 이노스페이스 등 위성 등 우주항공 산업 분야 기업들을 편입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를 투자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미래 방위 산업인 항공 우주 분야까지 활약할 'K방산&우주' 기업들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분쟁 지역의 국가들이 미국 외에도 한국 시장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인기와 저궤도 위성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 방위 산업은 항공우주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며 "'TIGER K방산&우주 ETF'는 지주회사 등 다른 산업 군의 기업을 포함하지 않고 국내 대표 방산기업과 항공우주산업 기업들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볼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명칭변경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 11일까지 'TIGER K방산&우주 명칭변경'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스마트 타이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월 24일까지 SK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한 문화상품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3:30: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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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1Q 미국S&P500 ETF’, 상장 8영업일 만에 순자산 500억 돌파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S&P500 ETF'가 국내 동일지수 추종 ETF 중 최단기간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지난 3월 18일 상장한 해당 ETF의 순자산은 682억원을 기록하며, 상장일 이후 10일 (8영업일) 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상대적으로 국내 타 ETF상품의 경우, 500억 달성에 KODEX 미국S&P500은 66일, ACE 미국S&P500은 88일, TIGER 미국S&P500은 95일 소요되었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S&P500 ETF'는 국내 상장된 S&P500 ETF와 비교하여, 차별화된 분배 일정(3/6/9/12월 월중순 분배)과, 가장 낮은 액면 가격 (약 1만원), 경쟁력 있는 총 보수(0.0055%)를 제공한다. 운용보수는 0.0001%로 업계 공동 최저 수준이다. 이러한 차별화 노력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ETF 브랜드를 '1Q ETF'로 리브랜딩하며, ETF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올해 1월 이후 1Q 미국배당30, 1Q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1Q 미국S&P500을 차례로 매월 신규 상장했다. 하나자산운용의 김태우 대표는 "신뢰받는 투자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며 "1Q ETF는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1Q 미국 S&P50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025년 4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1Q 미국S&P500 ETF를 10주 이상 매수 후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매수할 수 있는 빗썸 바우처(100만원 상당) 등 경품이 제공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3:0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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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사과에 장중 반등…3만원선 돌파

더본코리아가 정기주주총회를 계기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공식 사과가 전해진 뒤 주가는 장중 한때 3만원을 넘어섰다. 28일 12시57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3.13%(900원)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주총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때는 3만원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최대 관심사는 백종원 대표의 참석 여부였다. 최근 '빽햄' 품질 논란과 원산지 허위표시 등 각종 구설로 주가가 반토막 나며,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총회 시작 약 15분 전,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참석 주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고, 주총 발언을 통해 공개 사과에 나섰다. 그는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주주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는 등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의 논란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 개선, 주주 소통 강화, 실효적 내부통제 마련 등을 약속했다. 백 대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게 아니라, 외양간을 넓히려 한다"며 "믿어주고 기다려주신다면 상장사에 걸맞은 더본코리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13:06: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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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 제동…"정보 기재 미흡"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금감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월 20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협의 등을 거쳐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정정 요구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회사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해당 내용이 충실히 반영됐는지를 면밀히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시설자금 1조2000억원과 타법인 지분 취득자금 2조4000억원이 주요 사용처로 제시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충분한 영업이익을 창출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의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상증자 발표 다음날 주가는 1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로부터 한화오션 지분 7.3%를 1조3000억원에 매입한 바 있어, 이번 유상증자가 그룹 내부 거래나 승계 자금과 연결된 것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졌다. 정정 요구를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신고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를 포함해 최근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중점심사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삼성SDI의 유상증자 신고서 역시 동일 절차에 따라 심사 중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경제 전체의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기업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 결정을 내린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유상증자의 취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며, 신속히 심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00: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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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감리 강화 로드맵 발표…"상장 전후·부실징후 기업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장사 등 160개 기업과 10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회계심사·감리를 실시한다.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과 회계 부실 가능성이 있는 한계기업에 대한 감리를 강화하고, 회계법인의 시장 영향력과 품질 수준에 따라 정기감리 주기를 차등화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금감원은 27일 '2025년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감리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빈틈없는 심사·감리를 통한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감리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환경 개선 ▲감사인 감리·제재방식 개편을 통한 회계감독 선진화를 목표로 한다. 재무제표 심사 대상인 160개 기업에는 상장법인 외에도 비상장 금융회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이 포함된다. 금감원은 수익인식, 비시장성 자산평가, 특수관계자 거래, 가상자산 회계처리 등 4대 회계이슈를 중심으로 표본심사를 실시하고, 회계 오류 수정이 잦거나 회계 부정 제보가 접수된 기업은 혐의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 특히 IPO 예정 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회계분식을 통한 자본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상장 직후 주가·실적이 급락한 기업, 기술특례상장 기업도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 측은 관리종목 지정요건에 근접했거나 연속적인 영업손실, 계속기업 불확실성 징후가 있는 기업을 표본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업은 선제적으로 감리해 분식이 확인될 경우 조기 퇴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감사인 감리는 가군 1곳, 나군 5곳, 다군 4곳 등 10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군별 3~7주간 실시된다. 감리대상 선정 기준에는 과거 감리 이력, 품질관리 수준, 감리주기 등이 종합 반영된다. 중점 점검 항목은 통합관리체계 운영 여부, 감사품질에 따른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 지배구조의 실효성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차세대 감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수 회계연도에 걸친 위반에는 과징금 부과 상향을 추진한다. 장기 적체된 사건 처리 방안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와의 공조 체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공동검사도 지속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면밀한 회계감리를 통해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실효적이고 선진화된 회계 감독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6:09:5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