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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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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조각투자 거래소 제도권 편입…투자자 보호·기업 자금조달 기대

정부가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거래를 정식 제도권으로 끌어들였다. 그동안 규제 샌드박스 아래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플랫폼들이 앞으로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합법적인 유통시장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3~25일 중 공포·시행되며, 세부 사항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과 증권 발행·공시 규정도 함께 개정·고시된다. 이번 개정으로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를 운영하기 위한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 단위가 신설됐다.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자가 장외에서 증권을 중개하는 경우 1대1 거래만 허용돼 왔으나, 앞으로는 다수의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거래소 형태의 영업이 가능해진다.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자기자본 요건(일반 60억원, 전문투자자 대상 30억원) ▲사업계획의 건전성 ▲인력·물적설비 ▲대주주 적격성 ▲사회적 신용 등을 충족해야 한다. 거래 편의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된다. 매수·매도 호가 공개, 가격 일치 시 자동 체결, 기업 재무정보·기초자산 운용정보 공시가 의무화된다. 특수관계인 간 거래 제한, 공매도 금지, 임의적 게시글 삭제 금지 등도 포함됐다. 기존 샌드박스 운영 때 불편했던 증권사 간 결제 제한도 해소된다. 예탁결제원 연계를 통해 투자자가 서로 다른 증권사 계좌를 쓰더라도 거래가 가능해져 유동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조각투자 분야 역시 변화가 크다. 카사(부동산 기반)나 뮤직카우(저작권 기반) 등은 지금까지 자체 발행 증권만 중개했으나, 앞으로는 여러 사업자와 증권사가 발행한 다양한 조각투자 상품이 단일 거래소에서 유통된다. 투자자는 플랫폼 하나에서 여러 상품을 비교·투자할 수 있어 선택지가 크게 넓어진다. 샌드박스 사업자 가운데서는 네이버가 지분 70%를 인수한 '증권플러스 비상장', 피에스엑스가 운영하는 '서울거래 비상장'이 우선 심사 대상이다. 금융혁신법에 따라 이들에는 최대 2년 범위 내에서 금융위가 정하는 기간 동안 배타적 운영권이 부여된다.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는 이미 발표된 신규 인가 운영방안에 따라 신청·심사가 진행된다. 금융위는 이번 제도화로 비상장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자 환금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상장기업이 주식 발행이나 자산 유동화를 통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는 정식 유통시장을 통해 다양한 상품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특히 상장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기업 투자에서 나타나는 투자금 회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4:33: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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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윤훈수 대표, 일자리 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

삼일PwC는 윤훈수 대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윤 대표는 청년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채용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일PwC의 청년 고용은 2023년 406명에서 2024년 455명으로 1년새 12.3%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도 2023년 59명에서 2024년 64명으로 8.5% 늘었다. 특히 자회사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삼일행복나눔'을 통해 57명 장애인을 고용하며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삼일PwC는 원격근무제,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며 2023~2024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024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회계법인 최초로 임신부 대상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임신 기간 중 '케어 비타민'을 지급하는 등 직원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윤훈수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노력이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모든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1:52: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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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없다”던 하이브 방시혁, 13시간 소환…PEF 차익·풋옵션 수사 집중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에 첫 소환됐다. 1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한 방 의장은 약 13시간48분 조사를 받은 뒤 밤 11시48분께 청사를 나섰다. 방 의장은 "제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출석길에서 밝혔지만, 조사 후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16일, 경찰이 들여다보는 핵심 쟁점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추진 과정에서 방 의장이 투자자들을 기망했는지 여부다. 당시 방 의장은 벤처캐피털 등 초기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해 8월 지정감사 신청 등 상장을 위한 절차가 이미 시작된 상태였다.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보유 지분을 매각했고, 지분을 넘겨받은 주체는 방 의장 측근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의 특수목적법인(SPC)이었다. 이 사모펀드는 이후 2020년 10월 하이브 상장 직후 보유 주식을 매각하며 막대한 차익을 거뒀다. 당시 공모가는 주당 13만5000원이었지만, 첫날 주가는 두 배가 넘는 3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의 매각 차익 가운데 30%를 배분받아 약 1900억원을 실질적으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세후 금액 기준으로, 정산 전에는 4000억원 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발언을 믿고 지분을 매각했으나 실제로는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며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평단가 대비 최소 60%, 많게는 1900%까지 수익을 거뒀지만, 더 큰 차익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된다. 반대로 방 의장 측은 "투자자들이 먼저 매각을 요청했고, 수익 배분 구조 역시 투자자가 제시한 조건이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계약이었다는 해명이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지난해 말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올해 6~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금융감독원도 같은 사안으로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별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7월 방 의장과 전 임원들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자 방 의장은 지난달 6일 사내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성장의 과정에서 부족함과 불찰은 없었는지 살피고 있다"며 "개인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역시 이번 조사와 관련해 "상장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진행했으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하지만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소환 조사 당일인 15일 하이브 주가는 장중 3% 이상 떨어지며 코스피 상승 랠리 속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16일 오전 10시56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과 같은 28만65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9-16 11:51: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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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분당WM, ‘변동성 확대 시기 자산관리 전략’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은 분당WM에서 2025년 4분기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관세, 금리 등 시장 변동성에 확대되는 시기에 남은 2025년 자산관리의 방향을 점검하고 2026년을 대비하자는 취지로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회차인 9월 17일에는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조혁진 지점장이 '지점장에게 직접 들어보는 변동성 확대 시기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종합적 시장 전망 및 투자법에 대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회차는 9월 24일에 열리며, 미래에셋증권 분당WM 배준영 수석이 '금리인하기 속 채권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외화채권, 절세채권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조혁진 지점장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요소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주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에셋증권 분당WM 지점에서 개최되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좌석 수가 제한된 관계로 주제별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분당WM에 전화 등록이 필요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11:31: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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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IPO 부당이득 의혹…13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19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13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방 의장은 15일 오후 11시 48분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뒤 경호원에 둘러싸여 준비된 차량에 올라탔다. 취재진의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 "거짓 정보를 전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오전 조사에 출석하며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방 의장은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해 만든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하이브는 IPO 사전 절차를 밟고 있었으며,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이를 숨긴 채 투자자들의 매도를 유도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해당 SPC는 상장 과정에서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 의장의 진술을 분석해 추가 수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올해 6월 한국거래소와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남부지검 지휘 아래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도 별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자본시장법은 비상장주식을 포함한 금융투자상품 관련해 거짓말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상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겨 50억원 이상 이익을 얻을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방 의장 측은 "상장 당시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기존 투자자들 역시 지분 매도로 큰 수익을 거뒀으며, 방 의장이 얻은 이익도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리스크를 감내한 대가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6 02:27: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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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업계 최초 ‘토요일 배당금 지급’…주말에도 끊김 없는 투자

카카오페이증권은 업계 최초로 지난 13일부터 토요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이 최초로 시행한 '공휴일 배당금 지급'에 이어 투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은 공휴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배당금을 끊김 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은 자체적으로 선제 구축한 전산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국 공휴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이 사용자 계좌에 지급될 수 있게 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해 주말에도 배당금 수령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 이는 기술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주중 공휴일은 시스템상 평일처럼 설정해 처리할 수 있지만, 토요일은 결제망이 멈추는 주말로 분류되기 때문에 배당금 지급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를 처음부터 새로 구축해야 한다. 이번 변화로 사용자들은 자금 흐름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기존에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금요일(한국시각 토요일)에 발생한 배당금이 차주 월요일에 일괄 지급돼 자금 회전이 지연됐으나 이제는 주말에도 곧바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공휴일 배당금 지급을 시행한 데 이어 토요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최우선에 둔 결과"라며,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투자 경험을 제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토요일 배당금 지급' 시행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배당주 투자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당주에 투자하는 사용자에게는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 배당주 투자자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카카오페이앱 증권탭 내 '더보기' 메뉴의 '이벤트 모아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6:49: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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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신탁운용, ‘주주환원 레벨업 목표전환 펀드’ 출시…주주환원 수혜株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주환원 시대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주주환원레벨업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오는 26일까지 신한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주주환원레벨업목표전환 펀드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주환원 성장 기업에 균형 있게 투자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주환원 성장 기업에 투자하며 자본차익과 배당수익을 얻고 국내 우량채권 ETF로 채권 이자를 얻는 전략이다. 편입 대상인 채권 ETF는 국내 대표 우량채권을 포함하는 'KIS 종합채권(AA-이상) 지수'를 추종한다. 기업 선정은 단순히 주주환원만 하는 기업이 아닌 ▲높은 이익의 지속성 ▲우량한 재무구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혁신하는지 여부를 판단해 선별한다. 전문적으로 선별한 20~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지향하는 셈이다. 한국투자주주환원레벨업목표전환 펀드는 '목표전환' 펀드라는 성격에 따라 A클래스 수정기준가 기준으로 목표수익률(7%) 도달 시 채권형 펀드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이뤄진다. 전체 자산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청산시점까지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 펀드 운용기간도 목표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상이하다. 달성 시점에 따라 ▲최초 설정일로부터 1년(6개월 이내 달성 시) ▲펀드 전환 후 6개월(6개월 경과 후 달성 시) ▲3년(목표수익률 미도달 시)로 나뉜다. 한국투자주주환원레벨업목표전환 펀드의 운용은 10년 넘게 13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한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김 수석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우량하지만 시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발굴해 초과수익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김 수석이 운용하는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국내 상장된 주주가치 ETF 6개 중 최대 규모로, 순자산액(12일 기준)은 821억원이다. 김 수석은 "한국 증시는 2022년부터 자사주 소각이 본격화되며 배당성향 확대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투자주주환원레벨업목표전환 펀드는 1세대 경영인들의 은퇴와 맞물려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견 및 중소기업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투자 기회로 삼아 주주환원 성장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펀드를 기획했다"며 "목표수익률인 7%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돼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수익 실현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6:4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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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M&A 후 통합·밸류업 전략’ 세미나 성료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11일 여의도 Two IFC 3층 IFC Hall에서 'M&A 후 통합 전략 및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칼라일, 어펄마캐피탈, CVC캐피탈파트너스, VIG파트너스, UCK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 등 주요 국내외 사모펀드(PE) 관계자와 삼성전자, SK, LG, 롯데, 한화, CJ 등 전략적 투자자(SI) 임원들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M&A 환경 속에서 효과적인 인수 후 통합(Post-Merger Integration, PMI) 전략과 Value-up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M&A 시장 동향과 성공적인 PMI(Post-Merger Integration),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 전략(Value-up)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남상욱 한국 딜로이트 M&A 통합 서비스 그룹(One M&A) 본부장은 개막 세션에서 국내외 M&A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했다. 그는 "M&A가 더 이상 단순한 성장수단이 아닌 기업의 핵심 경영과제 해결과 사업 다각화, 기술 확보, 시너지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적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술 내재화와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기회 발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2~5세션까지는 PMI를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태호 모니터 딜로이트 파트너는 'PMI 프로젝트 시작과 끝' 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IMO를 통한 효과적인 접근법 및 실제 수행 사례를 소개했다. 안종식 컨설팅 부문 상무는 'M&A 시장의 성장, IT 기반 시너지 창출'을 주제로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IT 통합을 위한 계획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차재원 컨설팅 부문 파트너는 '성공적 M&A의 기본, 재무 PMI' 발표를 통해 재무 업무의 연속성 획득, Compliance Risk 사전 방지, 관리회계 통합을 위한 재무 PMI의 실행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최원정 컨설팅 부문 상무는 '전략을 실행하는 힘, 사람 중심의 PMI' 발표를 통해 프로젝트의 단계별 세부 추진 사항을 소개하며 시너지 및 효율성 강화 영역을 고려한 통합조직 설계, 커뮤니케이션 전략, 시스템, 조직문화 측면에서의 HR PMI 성공요인을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6~7세션은 기업가치 제고(Value-up)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희준 모니터 딜로이트 파트너는 'How to double-up your Portfolio' 라는 주제로 포트폴리오 기업 전사의 시너지 및 Value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방위적 기회 검토를 위한 프레임워크 및 실제 수행사례를 소개했으며, 이정현 경영자문 부문 상무는 '실행으로 완성하는 Value Creation'을 주제로 인수 후 운영 시점부터의 청사진 및 체계적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중요성과 이를 위해 ODD 수행을 통한 운영 위험 및 잠재력 진단의 필요성 및 성공적인 Value-up 수행 사례에 대해 전달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발표자들은 이어진 질의응답(Q&A) 세션에서 업무 진행시의 애로사항에 대한 노하우 및 성공적인 실제 수행사례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남상욱 본부장은 "성공적인 M&A를 위해서는 명확한 전략 수립, 신속한 실행, 인수 후 통합, 지속적인 성과 모니터링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며,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 딜로이트 M&A 통합서비스 그룹은 고객이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6:44: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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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부동산 전문가 2명 파트너 영입…"기업부동산 자문 서비스 확대"

삼일PwC가 기업 부동산 전문가인 박성진 파트너와 이철민 파트너를 영입했다. 삼일PwC는 이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 및 운영 자문, 기업부동산 전략 및 실행 등 부동산 자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뛰어난 성과를 갖춘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기업부동산 자문솔루션(Corporate Real Estate Advisory & Solutions) 영역을 ▲부동산전략자문 ▲부동산개발자문 ▲투자솔루션 ▲임대전략솔루션 ▲글로벌전략솔루션 등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박성진 파트너는 CBRE코리아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20여 년간 오피스임대차자문, 리테일서비스, 업무환경전략,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이마트, 쿠팡, KB국민은행,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법무법인 태평양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부동산 자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자문 분야 최초로 기업고객을 전담하는 부동산팀을 이끌면서 통합 기업 부동산 서비스 개념을 시장에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철민 파트너는 건축설계 및 디벨로퍼사를 거쳐 CBRE코리아 컨설팅부문장, EGI 투자개발부문장, 삼표산업 개발사업 부문장 등으로 30여 년간 근무했다. 국민연금 투자자문 및 관리, 기업부동산 포트폴리오, 여의도 MBC부지 개발사업 등 부동산의 투자자문, 전략자문, 개발자문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성수동 삼표레미콘부지에 연면적 13만 평 규모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짓는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해, 기획단계부터 사전협상, 인허가, 상품기획, 부동산금융 등 프로젝트 전반의 실무를 총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6:4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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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국 ‘제로데이옵션’ 이벤트…매매수수료 할인·거래지원금 혜택

미래에셋증권이 제로데이옵션 고객을 위한 '매일 만기, 매일 만나는 기회' 이벤트를 실시한다. 1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제로데이옵션 온라인 매매수수료 할인 및 거래지원금 추첨, 거래경험 혜택, 실시간 시세이용료 무료 제공 등 총 4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매매수수료 할인 혜택은 $7.5에서 mini S&P500, XSP는 각 계약당 $0.99로 S&P500, SPXW는 각 계약당 $1.99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할인 혜택기간은 이벤트 신청 익일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적용된다. 또한, 제로데이옵션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월 말까지 누적 기준으로 1000계약 이상 거래 시 300만원 1명, 500계약 이상 거래 시 200만원 2명, 100계약 이상 거래 시 100만원을 3명에게 각각 거래지원금을 지급한다. 제로데이옵션 거래경험 혜택은 이벤트 기간인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10를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체결기준 선착순 500명이며, 고객 당 1회 한정으로 이벤트 완료 후 익월 중순에 지급될 예정이다. 실시간 시세이용료($1.4) 무료 제공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실시간 시세는 미국주식 옵션도 포함되며(OPRA 시세) 신청 월 포함 2025년 12월 말까지 무료 제공되고, 이벤트기간 동안 거래 발생 시 내년 3월말까지 추가로 무료 제공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로데이옵션 이벤트는 높은 유동성과 짧은 만기 기간을 활용해 미국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의 투자 편의를 높였다"며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6:37: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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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라이프V파워’ 출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밸류 라이프V파워 증권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사모투자재간접 공모펀드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의 운용 철학을 결합해 설계됐다.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주도할 테마주와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관리에 적합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펀드는 2025년 9월 26일까지 모집한 자금으로 최대 3년간 운용되며, ▲한국밸류 수출코리아 ▲한국밸류 웰빙 ▲한국밸류 배당플러스 ▲한국밸류 퓨처에너지 ▲라이프 정책변화 ▲라이프 스페셜티롱숏 ▲라이프 글로벌자산배분 등 7개의 하위 사모펀드에 동일한 비중(약 14%)으로 투자한다. 만기 전 수익률이 15%(A클래스 기준, 1·2호 중 어느 하나라도)에 도달할 경우 조기 상환된다. 고객이 선순위, 운용사가 후순위로 참여하는 손익차등 구조를 채택해, 손실 발생 시 -15%까지는 운용사가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손익차등형 구조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할 경우 10%까지는 선순위와 후순위가 동일하게 배분되며, 초과분은 선순위와 후순위가 60대 40 비율로 나눠 갖는다.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이고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설정일은 9월 29일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 손실을 우선적으로 흡수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후순위 출자를 통해 운용사가 리스크를 부담하는 만큼, 고객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6:35: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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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노조, 정무위원장에 개편 반대 서한…"금소원 분리·공공기관 지정 철회하라"

금융감독원 노조가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달하며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감원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윤한홍 정무위원장을 만나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과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하는 서한을 제출했다. 서한에는 소비자보호 강화 효과가 불확실하고, 감독 정책과 집행 분리로 비효율성과 책임성 약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비대위는 "금융상품 기획·개발, 판매, 민원 처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다른 기구로 쪼개져 감독되면 오히려 책임 전가만 늘어나고 소비자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식이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은 30년 전 IMF 위기를 초래한 관치금융을 되살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또 비대위는 행정관료 통제가 아닌 국회의 직접 통제를 통해 금감원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감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등 정치적 중립성 강화 장치 마련을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노조는 이날 오전 본원 로비에서 개편 반대 집회를 열었으며, 오는 18일에는 국회 앞 집회를 예고했다. 파업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조합원 투표 절차상 25일 본회의 이전 돌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태완 비대위원장은 "금융위가 분조위 설치를 추진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임원 중징계를 제외한 제재 권한은 금감원에 그대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6:33: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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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최초"...한국투자증권, AI 연동 투자프로그램 개발 서비스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과 직접 연동하여 이용자가 손 쉽게 투자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MCP 서비스를 오픈했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오픈 API 제공 서비스에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개발해 적용했다. MCP는 AI 에이전트들과 외부의 데이터 소스, 도구, 워크플로우 등에 일관되게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통신규약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코딩 과정 없이 자연어 지시만으로 한국투자증권 오픈 API를 활용한 투자 프로그램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가령 'A주식이 5% 오르면 10주 매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라는 간단한 프롬프트로 개인화된 트레이딩 툴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픈 API 활용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와 개발자가 알고리즘·퀀트 등 자신만의 전략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트레이딩 API를 공개하고, 개발자 센터 KIS 디벨로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트레이딩 API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실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샘플 코드를 오픈소스 플랫폼 'GitHub'에 무료 공개했다. 또한 ChatGPT 기반 챗봇 서비스(GPTs)를 새롭게 도입해 API 사용법 안내, 오류 해결, 예제 제공 등을 24시간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AI 관련 보안 및 제도 요건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AI와 오픈 API를 활용한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투자 도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고객뿐 아니라 기업과의 연계를 넓히며 실제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가짜연구소(PseudoLab)' 커뮤니티 후원과 컨퍼런스 참여, 오픈 API 공개 및 샘플 코드 오픈소스화 등 개방과 협력을 지속해왔다. 향후에도 단순한 투자 편의성을 넘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식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1:41: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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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외국계 금융사, 코리아 프리미엄 동반자…MSCI 편입 속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만나 금융소비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감독정책 협업을 강조하며 "코리아 프리미엄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한국 자본시장이 글로벌 기준에 근접했다며,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과 규제 유연화, 정책 사전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CEO 간담회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과실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동반자"라며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감독정책 방향에도 발맞춰 달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금융사의 영업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소비자 보호 원칙에는 예외가 없다"며 "금융상품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소비자 권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관세정책, 지정학 리스크, 국내 저성장 등 대내외 변수에 대비하려면, 리스크관리는 금융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효율적 내부통제와 사전적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글로벌 본사의 리스크 관리 경험을 국내 시장에도 적용해 선도적 모범사례를 함께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처럼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는 리스크관리가 금융회사의 중요한 책무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언급했다. 감독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외국계 금융사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실효성 있는 금융감독은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금융회사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계 금융사 CEO들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와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전략적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 외국계 증권사 대표는 "시장 접근성과 외환 자유도 등에서 이미 글로벌 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한 상황"이라며 "일관된 제도 개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CEO는 "외국계 금융사의 회계 기준이나 글로벌 운영 구조를 고려해 규제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달라"며 "감독정책 방향도 사전에 공유돼야 예측 가능성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부도 MSCI 편입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관계기관 TF를 통해 연내 편입 로드맵을 마련하고, 자본시장 제도 전반을 정비 중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술특례상장 심사기준 세분화, 퇴직연금기금 가입 확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대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 원장은 마지막으로 "반도체, AI, 문화산업 등 성장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투자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외국계 금융사도 한국 기업과 자본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외국계 금융회사는 한국과 글로벌 자본시장을 잇는 가교이자, 금융혁신의 여정을 함께하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금감원도 앞으로 고견과 경험을 청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1:1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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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원으로 유지"...코스피는 역대 최고치

정부가 15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진 논란이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말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서 주식 양도세의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양도소득세 과세 범위를 넓혀 세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후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졌고, 여당 내부에서도 '시장 위축' 우려가 나왔다. 국회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기준 강화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8월 말부터는 "자본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한발 물러서는 발언을 내놨다.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시장 활성화에 장애가 될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세수 결손은 연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다"며 현행 유지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국민성장펀드(150조 원 규모)를 조성하고,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력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양도세 대상 대주주 기준 상향 소식에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9시 34분 기준 3415.45로 전 거래일 대비 0.59% 올랐다. 코스피가 34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0:34: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