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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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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순자산 1000억 돌파…상장 한 달 만에 급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653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지난 8월 19일 상장된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1000억원을 돌파했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집중되면서 누적 순매수 규모는 459억원에 달한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국내 원전 수출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25.7%), 현대건설(21.7%), 한전기술(11.3%) 등으로, 특히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업 비중이 높다. 한국전력은 편입 대상에서 제외돼 해외 원전 수출 테마와의 연계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ETF의 상위 편입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SMR 기업들과 실제 계약 또는 지분 투자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대형 원전 및 차세대 SMR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건설사로 꼽힌다. 이 ETF는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AI 인프라 확장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원자력 산업이 재조명되는 상황에서 장기 수요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유럽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등으로 해외 시공 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원전 파트너십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MR 및 원자력 관련 산업 내에서 실질적인 수주 계약이나 시공 경험이 있는 기업 중심의 구성"이라며 "국내 원전 수출 관련 산업 전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5 10:3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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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방시혁 소환'에 하이브 주가 '흔들'

하이브 주가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경찰 소환 조사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하이브는 역행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74%) 하락한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3406.38로 전일 대비 10.84포인트(0.32%)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미국발 기술주 훈풍과 함께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브는 이날 예정된 방 의장 소환 조사 일정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방 의장을 마포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말한 뒤 회사 임원들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해당 SPC는 하이브 상장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고, 방 의장도 투자이익의 약 30%에 해당하는 4000억원 가량을 수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IPO 당시 증권신고서에 포함되지 않았고, 금감원 역시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재 수위 검토에 착수했으며,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계약서와 내부자료를 토대로 본격 수사에 나선 상태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없고, 수익 배분 조건도 투자자 측 제안이었다는 주장이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방 의장은 "심려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09: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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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내 퇴직연금 안전하게 지키는 3단계 체크포인트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사업자가 법을 준수하며 근로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지 상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가입자의 수급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발견되면 해당 사업자와 임직원에게 엄중한 제재를 가하고, 제도 운영 전반을 개선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기관의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근로자 본인이 제도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퇴직연금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적립 단계에서는 확정기여형(DC) 제도의 구조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에서는 사용자가 매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납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일부 사업장에서 이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사례가 적발되기도 합니다. 근로자는 사업자가 통보한 납입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부족분이 있으면 지연보상금까지 포함해 납입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회사가 알아서 처리해주리라 믿기보다, 본인의 노후자산을 직접 챙긴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계약 유지·관리 단계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퇴직연금을 다른 사업자나 같은 사업자 내의 다른 계좌로 옮기는 '계약이전' 과정에서 많은 근로자가 '현금이전'을 선택해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운용 중인 상품을 그대로 옮기는 '실물이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음에도, 제도를 잘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또, 만기 때마다 같은 상품을 단순 재가입하는 '만기재예치' 방식도 흔히 발생하는 비효율입니다. 금리가 더 좋은 상품이 있음에도 비교·검토하지 않아 수익률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을 활용하면 각 사업자가 취급하는 상품별 수익률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퇴직급여 지급 단계는 퇴직연금의 최종 결실을 거두는 과정인 만큼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퇴직급여는 반드시 근로자가 직접 본인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받아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자에게 반환할 의무가 없습니다. 법에서도 퇴직급여의 반환이나 양도, 압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현장에서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급여가 잘못 지급되는 사례가 있어 근로자가 스스로 단호히 대응해야 합니다. 또한 퇴직급여는 신청 후 3영업일 이내 지급이 원칙이며, 지급이 지연될 경우 지연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지급 신청 절차 역시 사용자를 통하지 않고 근로자가 직접 금융회사에 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잘못된 안내나 오해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퇴직연금은 단순히 퇴직 직후의 목돈이 아니라, 은퇴 이후 수십 년을 버티게 해 줄 핵심 자산입니다. 납입 단계에서부터 계약 관리, 최종 수령까지 모든 과정에 관심을 갖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작은 권리 하나를 놓치면 노후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지만, 반대로 꼼꼼히 챙기면 든든한 생활자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최종적인 주인은 가입자 본인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025-09-14 07:27: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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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벼랑 끝 금감원, 국회·IMF접촉부터 '최초 파업'까지 고려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지난주 금감원 노조는 출근길 시위와 이찬진 원장과의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8일 국회 앞 집회를 열고 국제통화기금(IMF) 접촉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총파업 논의에 착수하며 사태는 1999년 금감원 출범 이후 초유의 국면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14일 금감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정부가 추진하는 금소원 분리와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방안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경영진에 전달했다. 지난 12일 이 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노조는 "기관이 분리되면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 중복·공백이 불가피하다"며 "공공기관 지정은 결국 예산과 인사, 경영평가 등에서 정부 개입을 확대해 관치금융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조직 분리의 비효율성과 독립성 약화 우려를 엄중히 생각한다"고 답했지만 금감원 내 분위기는 싸늘하다. 세부 대응 방안 없이 "입법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원론적 발언에 그쳐 노조 내부에서는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는 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현장에서는 "효율성과 독립성이 동시에 무너질 것"이라는 반발이 거센 상태다. 노조는 내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례 없는 총파업 논의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IMF 연례협의에 맞춰 독립성 훼손 우려를 담은 의견서를 제시할 계획이었으나, 협의가 화상회의로 전환되면서 전달은 무산됐다. 대신 비대위는 법률 검토를 병행하며 국회와 정당을 직접 찾아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IMF에 별도로 의견서를 전달하는 방안까지 준비 중이다. 노조는 오는 18일 국회 앞 집회를 예고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낮 12시5분부터 열리는 이번 집회에서 금소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 철회를 다시 한 번 강하게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도 개편안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야당 역시 정부·여당이 개편안을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속도전에 제동을 걸고 있어, 향후 정무위 국면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소비자 보호를 무너뜨리는 퇴행적 기획"이라며 "금융감독과 소비자 보호를 단절시키면 금융시장 안정성이 흔들리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소원 신설은 특정 인사를 위한 맞춤형 자리 만들기라는 의혹도 짙다"면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양 축을 억지로 쪼개 재조립한 끔찍한 혼종"이라고 비판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과 금융위 모두 독립성과 효율성이 훼손될 경우 자본시장에 대한 감독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국제 신인도와 투자자 신뢰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25일 본회의 전까지 노조의 집회와 정치권 공방이 이어질 경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5-09-14 07:27: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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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亞 금융전문지 선정 ‘최고의 포트폴리오·채권투자상’ 수상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 대표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고 투자역량 어워즈(Most Astute Investors Awards 2025)'에서 국내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어워즈에서 '최우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G3 Bonds ?Best in Portfolio Management)'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동시에 '최우수 채권 투자기관(G3 Bonds·Top Investment Houses)'부문 우수기관(Highly Commended)으로 선정됐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G3(달러·유로·엔화) 채권 시장에서의 운용 전문성과 투자 역량,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 파워를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디 에셋은 아시아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구독하는 대표 금융 전문지로, 매년 아시아 지역 채권·외환 시장에 참여하는 다수의 셀사이드(Sell-side)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가장 탁월한 투자 통찰력과 운용 능력을 보유한 기관을 선정한다. 최근 조사에는 900명 이상의 전문가와 600여 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공신력을 더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현 채권부문대표는 "이번 수상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역량과 리더십이 입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한국 금융시장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2 17:0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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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조직개편 독립성 약화 우려”...금감원 노조와 '첫 공식 만남' 마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노조와 처음으로 공식 면담을 가졌다. 12일 이 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과 관련해 "그간 다양한 노력에도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원장 이하 경영진은 깊이 공감하고, 조직 분리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 및 중립성 약화 우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세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관계기관 논의 및 입법과정 등에서 조합원 및 직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원장은 물론 황선오 기획·전략 부원장보, 정보섭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윤태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는 금소원 분리 철회와 공공기관 지정 철회 등 정부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원장의 입장을 직접 확인했다. 노조 측은 이 원장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소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 투쟁을 확대하고 다음 주 중 전 직원이 참여하는 국회 앞 집회를 시행할 것"이라며 "국회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금감원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금감원과 금소원으로 분리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금융소비자"라며 "민원 접수 지연, 업무 중복과 공백 등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운영 중인 만큼, 금소처의 인사권·평가권·조직 운영 자율성을 보장해 내부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공공기관 지정 철회와 관련해서도 "금감원은 IMF 구제금융 당시 금융감독기구의 독립 필요성에 따라 1999년 통합 설립됐다"며 "공공기관 지정 시 정부가 예산·인사·경영평가 등에 개입하면 감독기구 독립성이 훼손되고 관치금융이 강화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노조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감독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투쟁 의지를 거듭 밝혔다.

2025-09-12 14:31: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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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컨설팅 “금융권, HR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 인재 확보 나서야”

금융사가 정보기술(IT) 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진화하면서, 인사관리(HR)의 디지털 전환(DX)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인재를 확보하고 민첩한 조직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PwC컨설팅은 12일 '금융권의 인사관리(HR) 디지털 전환(DX) 실행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금융권 HR 부문의 DX 추진 동향과 성공 사례를 분석해 향후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HR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배경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인력 구조 변화를 꼽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13년간 국내 15개 일반은행의 점포 수는 33% 감소한 반면, 연평균 IT 개발비는 255% 늘어났다. 이에 따라 테크 분야 개발자 채용과 기존 인력의 IT 직무 전환이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디지털 경쟁에서 인재 확보는 곧 조직 역량"이라며 "변화하는 전략에 맞춰 리스킬링(새로운 기술 전환), 업스킬링(기존 역량 고도화), 인재 확보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데이터 기반 HR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실제로 금융권은 '디지털 전략본부', 'AI금융센터' 등 조직을 신설해 필요한 인재를 즉시 배치하거나, 신규 온라인 금융상품 개발 태스크포스를 운영·해산하는 방식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PwC컨설팅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인력 수급을 예측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보유 스킬에 맞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HR 역할도 강조됐다. 금융사 내부통제를 위해 도입된 책무구조도는 사후 제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점에서, HR 데이터를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수라는 것이다. PwC컨설팅은 금융권 HR DX 실행 전략으로 ▲내부 사업과 연계 가능한 스킬 중심 DX ▲데이터 기반 HR 프로세스 최적화 ▲리스크 관리까지 고려한 신뢰 기반 DX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HR은 비즈니스 방향과 밀접히 맞물려 있는 만큼 비(非)금융 사업 확대에 따른 신규 HR 솔루션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시스템·데이터·프로세스를 최적화해야 한다"며 "투명성과 일관성을 확보해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조혜수 PwC컨설팅 파트너는 "금융권은 기술 인재 확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규제가 복잡한 금융산업 특성상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2 14:01: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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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이사회 리스크 과제로 ‘사이버보안·상법 개정·자금부정 방지’ 제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11일 '2025 Boardroom Skills Enhancement Program(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이사회가 대비해야 할 핵심 과제로 사이버보안, 개정 상법, 자금부정 방지를 제시했다. 기술 발전과 복합적 경영 리스크, 자금부정 사례 증가, 상법 개정 등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지난 11일 여의도 페어몬트 서울 호텔에서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한석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기업지배구조 현황과 프로그램의 취지 및 주요 세션을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훈 한국 딜로이트 그룹 T&T Cyber Risk & Compliance 수석위원이 '사이버 보안과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수석위원은 "사이버 위협은 이제 단순한 IT 이슈가 아니라 기업 재무와 평판,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 리스크"라며, 이사회·감사위원회의 대응 전략과 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정하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25년 개정 상법과 이사회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교수는 개정 상법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이사의 충실의무의 구체적 내용, 주주에 대한 의무 이행을 위한 판단 기준, 위반 시 손해배상책임 등 실무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국회 본회의 및 국무회의를 통과한 2차 상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기업에 미칠 영향도 함께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은 '불확실성 시대의 자금부정 방지 해법'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김기영 한국회계학회 차기 회장이자 명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노준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 장정애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전 자문위원 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내부회계관리제도 CoE 센터장, 이승영 한국 딜로이트 그룹 AI Asset & Analytics 그룹 리더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내부통제 강화, 회계부정 관련 이사의 면책 요건, 자금부정 조기공시 현황, 위험 평가와 진단 방법 등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는 경영진 감독 및 주주보호라는 지배기구의 핵심 책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사이버보안·상법 개정·자금부정 방지와 같은 주요 리스크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내부통제 체계와 리스크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이사들이 실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 영상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딜로이트 보드룸 아카데미'에서 다시보기로 제공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2 13:59: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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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드라마로 전하는 ‘올바른 투자’…‘내가 그리는 미래’ 시즌5 공개

미래에셋증권이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5 '내가 그리는 미래'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공개했다.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드라마는 서로 다른 투자 성향을 지닌 3명의 인물이 미래에셋증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올바른 투자'의 의미를 배우는 과정을 그린다. 각자의 경험과 고민 속에서 '투자와 투기', '두려움과 극복' 등 현실적인 문제를 직면하고,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올바른 금융 습관과 장기투자 철학을 터득해나가는 여정을 현실감 있게 풀어낸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전작의 호응에 힘입어 기존 5부작에서 8부작으로 확대 편성됐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추후 14개 국어로 번역된 자막을 제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작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 '비밀의숲', 영화 '엑시트', '극한직업', '신세계' 제작진 등 업계 전문가들과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부서를 비롯한 여러 현업 부서에서 참여했다. 후반 작업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다. 촬영은 세이지우드 홍천과 미래에셋 연수원 '미래를 보는 눈'에서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는 투자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면서 장기적 관점의 투자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는 교육 콘텐츠"라며 "투자를 시작하는 MZ세대부터 안정적 자산 관리를 고민하는 모든 투자자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2 13:54: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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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월엔 ‘韓 주식 쇼핑’…채권은 털어냈다

외국인 자금이 8월 국내 증권시장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주식은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채권은 7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5640억원이 순유출됐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이 순매도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570억원이 순매수됐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에서 1조2000억원이 순매수됐고,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각각 3000억원 규모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4000억원), 아일랜드(4000억원)가 순매수를 주도했으며, 영국(1조6000억원)과 호주(7000억원)는 순매도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904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67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6%를 차지했고, 유럽이 282조3000억원(31.2%), 아시아가 129조6000억원(14.3%) 순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는 35조9000억원, 룩셈부르크는 46조3000억원을 보유했다. 채권시장은 7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을 4조4200억원 순매수했으나 만기 상환 규모가 5조410억원에 달해 최종적으로 6210억원이 순회수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전월보다 1조1000억원 감소한 30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채권 잔액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11.3%였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원), 미주(6000억원), 중동(6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진 반면 아시아에서는 2조4000억원이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 채권 2조1000억원, 1~5년 미만 채권 8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어졌으나, 1년 미만 채권에서는 3조6000억원이 순회수됐다. 8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채권은 5년 이상 135조9000억원, 1~5년 미만 104조9000억원, 1년 미만 65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2 13:50: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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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동산신탁사에 “건전성·내부통제 강화” 주문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신탁사를 대상으로 건전성 규제 개정과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13개 부동산신탁사의 재무·내부통제 담당 임원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 사업장 리스크 관리 및 책무구조도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부동산신탁사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부터 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이해관계 조정 등 원활한 부동산 공급을 위한 핵심 플레이어"라며 건전성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영업용순자본비율 산정 기준 변경, 토지수탁 한도 신설 등은 신탁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조치"라며 원활한 제도 안착을 당부했다. 책임준공 사업장의 리스크 관리도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서 부원장보는 "공정률 부진 사업장은 사전적 관리로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책임준공 기일이 도과한 사업장은 소송 제기 등에 대비해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부통제 체계 보완 요구도 나왔다. 지난해 금감원 테마검사에서 임직원의 사익 추구 행위 등 취약점이 드러난 만큼, 업계와 금융투자협회가 논의 중인 '부동산신탁사 영업행위 모범규준'이 제정되면 각사는 내규 정비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서 부원장보는 "모범규준은 임직원 일탈행위를 억제할 여러 수단을 담을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내년 7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책무구조도도 차질 없이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개정 지배구조법에 따라 신탁사가 감독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잠재된 리스크는 줄고 있어 업황 개선을 기대한다"며 "충당금 적립, 유동성 관리 등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모범규준과 책무구조도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업계와의 소통과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면서도 "금융회사로서 신뢰를 훼손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2 13:4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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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ODEX, 업계 첫 순자산 90조 돌파…ETF 시장 점유율 38%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 KODEX가 업계 최초로 순자산 9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와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채권형·파킹형 ETF,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집중된 결과다. 삼성자산운용은 11일 KODEX ETF 순자산이 9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80조원을 돌파한 이후 79일 만에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현재 KODEX는 총 220개 상품을 운용하며 시장 점유율 38.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 국가 운용사 기준 세계 4위 규모의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미국 대표지수 상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6월 말 이후 KODEX 미국S&P500은 7351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은 5458억원 늘어나며 두 상품의 순자산 합계가 8조원에 달했다. KODEX 미국S&P500은 상장 4년 4개월여 만에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채권형과 파킹형 상품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같은 기간 1조6090억원 증가했고, KODEX CD금리액티브(3594억원), KODEX CD1년금리플러스(1754억원)도 확대됐다. 일반 채권형 상품 중에서는 KODEX 26-12회사채(AA-이상)액티브(2926억원),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1654억원), KODEX 장기종합채권(AA-이상)액티브(1452억원) 등이 증가했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1641억원)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커버드콜 ETF도 성장세를 보였다. 커버드콜 상품 전체 순자산은 약 4조40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37.6%를 기록했다. 테마형 상품도 자금을 모았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4732억원), KODEX AI전력핵심설비(2349억원), KODEX 2차전지(2289억원), KODEX 2차전지레버리지(1036억원) 등이 성장했고,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최근 1년 9.14%의 분배율에 힘입어 1249억원 늘었다. 신규 상장 상품 중에서는 KODEX K방산TOP10(7월, 1720억원)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8월, 1769억원)이 단기간에 순자산을 확대했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다양한 투자자를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드릴 수 있는 상품개발에 노력한 결과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단순 상품 상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자들이 상품을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1 16:05: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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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외면 말아야”…이찬진 금감원장, 빅테크에 '이용자 보호' 강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금감원 설립 이후 빅테크 CEO들을 대상으로 한 첫 간담회로, 빅테크 산업의 성장 방향과 사회적 책임, 이용자 보호, 소상공인 지원, IT 보안 강화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장도 함께 참석해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 문제를 직접 제기하며 목소리를 보탰다. 11일 이 원장은 네이버·카카오·토스(비바리퍼블리카)·쿠팡·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등 CEO들에게 "빅테크는 플랫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했으며, 전통 금융업 진출을 통해 금융의 경쟁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이용자와 소상공인을 수익 창출의 수단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테크에 당면한 네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플랫폼 이용자 중심의 경영 정착 ▲소상공인과의 상생 ▲위험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IT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가 그것이다. 특히 그는 '엔쉬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처음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수익성 추구로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직접 언급하며 "알고리즘은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자금융거래와 관련해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 시행에 맞춰 안전한 결제 환경 구축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문제도 집중 거론됐다. 이 원장은 "정부 국정과제에도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이 포함돼 있다"며 "금융당국도 결제 수수료 합리화 등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와 판매대금 신속 정산 같은 실질적 지원책을 요구했다. 위험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도 주요 의제였다. 이 원장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흐려지고 플랫폼을 통한 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빅테크가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체제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수천만 명의 정보가 집중된 만큼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비해 IT 보안 투자를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빅테크 기업들의 체계적인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해 정기 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제도적 지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합리화 외에도 정부가 추진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 도입, 소상공인 맞춤형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등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빅테크 CEO들은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수수료 합리화, 입점업체 지원 강화 등 각사의 노력을 공유하며 "플랫폼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 판매대금 조기 정산 같은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빅테크가 고객의 이익과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금감원도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 속에서 빅테크의 상생과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5:20: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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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ETF 신규 매수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30일까지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ACE KPOP포커스 ETF를 10주 이상 신규 매수한 뒤 별도로 마련된 이벤트 참여 링크에 매수 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내 중복 참여는 불가하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총 140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경품은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으로 마련했다. 목련정원 자개 티슈 보관함(10명)과 유기 양주잔 세트(10명)가 대표적이다. 이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 전통 문양과 관련한 기념품이 인기를 끈 것에 착안한 것이다. 두 제품 외에 치킨 기프티콘과 커피 기프티콘도 경품으로 준비돼 있다. 설문조사 이벤트도 동시 진행 중이다. 현재 KPOP 산업을 이끌고 있는 4대 기획사 중 향후 성장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에 투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표 참여자 중 240명을 추첨해 치킨과 커피,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설문 이벤트는 ACE KPOP포커스 ETF 포트폴리오와 연관성이 높다. ACE KPOP포커스 ETF는 4대 기획사를 포함해 KPOP 산업 관련 기업만 편입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에스엠(24.91%), JYP Ent(23.91%), 하이브(23.69%), 와이지엔터테인먼트(22.22%) 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4개 기업 외에도 편입종목 모두 KPOP 산업과 연관성 있는 기업만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POP 산업에 집중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올 들어 ACE KPOP포커스 ETF로 유입된 자금은 1496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 중 49%에 달하는 734억원이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으로 집계됐다. 염정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ACE KPOP포커스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ACE ETF 투자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1 15:13: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