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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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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5년도 개정세법 웨비나 개최

삼정KPMG가 오는 20일 기업 세무 담당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개정세법 웨비나'를 개최한다. 10일 삼정KPMG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조세 전문가들이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 부가가치세법, 지방세기본법 등 5개 세션에서 개정 배경 및 입법 취지와 세목별 주요 개정 내용을 설명한다. 올해 시행되는 개정세법에는 ▲종업원 할인금액에 대한 과세 합리화 ▲연구 전담요건 완화 및 공제 대상 비용 범위 확대 ▲벤처기업 복수의결권주식 취득 과세특례 세부사항 규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주식취득에 대한 세액공제 합리화 등이 포함됐다. 윤학섭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이번 개정세법에는 종업원 할인금액에 대한 과세 근거를 마련한 것 외에도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와 벤처기업 세제 지원 강화 등 투자 촉진 및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주요 개정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세법 개정 방향과 주요 개정내용을 이해하고 실무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은 조세 전문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국세청 출신 전문가,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에서 세무 관련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응 전략 등 종합적인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비나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한 신청자들에게 시청 방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0 09:08: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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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株, 트럼프 대표 수혜주…"적자지만 주가는 '파죽지세'"

연초 국내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률이 가파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클로봇, 하이젠알앤엠 등 로봇 관련주의 평균 주가는 연초 대비 98.42% 급등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로봇 산업 발전에 유리한 쪽으로 잡히고 있어 로봇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7일 6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기록하며 41만500원(+9.61%)에 장을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약 735억4666만원)한 코스닥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은 7조4000억원까지 상승해 코스닥 상장사 중 5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로봇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다. 로봇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내 제조 기업이 자동화 기기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로봇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이에 지난해 10만원대에 답보 상태로 머물러있던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삼성전자의 자회사 편입 결정 이후 지난달 30만원선을 넘어서더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힘입어 40만원대로 올라섰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에는 전 세계적인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및 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변화, 리쇼어링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로봇 도입이 점차 가속화되는 추세가 될 것"이라며 "사람 형태를 모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건 운반과 정리·위험물 처리·구조 활동 등 일반 로봇에 비해 쓰임새와 잠재력이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를 비롯해 빅테크 기업들은 AI 기술을 물리적으로 구현할 플랫폼인 로봇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이 2017년 설립한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은 지난 7일 하루 만에 15.97% 상승(종가 19만100원)하며 2만원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클로봇 역시 지난해 12월초 5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됐던 기업으로 연초에 주가 상승세가 가파른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로봇용 액추에이터를 생산하는 업체 하이젠알앤엠은 연초 대비 199.63% 상승하며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다만 해당기업들의 재무상태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 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하이젠알앤엠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상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등 기술 기대감은 높아지나, 상용화해 판매되고 있는 로봇 등은 전방 수요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기대와 현실 간 괴리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현재 상용화된 로봇의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라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9 15:58: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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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영문 DART 개편 "외국인투자자 접근성 대폭 강화"

금융감독원이 외국인투자자들이 법정공시 주요항목을 영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전자공시시스템(DART) 개편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공시 데이터 제공 범위를 확장하고, 검색 기능을 개선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금감원은 9일 단계적 다트 영문공시 확대 방안 2단계 내용을 발표했다. 금감원 측은 "최근 3년간 외국인투자자의 영문 다트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이번 영문 컨텐츠 확대 및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신규 제공으로 영문 다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문 다트 접속 건수는 지난 2022년 1만589건에서 2023년 3만9079건, 지난해 7만8870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영문 다트 공시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해 영문 조회 기능도 최적화한다. 기존에는 회사명으로만 검색이 가능했으나 국문 다트와 동일하게 보고서명 등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금감원은 영문 다트의 검색 기능을 보완해 기존 회사명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보고서명 등 다양한 검색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문 보고서명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제시된 보고서명을 선택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빠른 선택 기능'도 신설된다. 영문 공시 관련 공모 정보 제공 방식도 한층 개선된다. 공모게시판을 통해 지분·채무·파생결합증권 등의 청약 정보를 구분하여 제공하며, 발행회사 및 청약일 등 상세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월별 청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청약 달력' 기능과 주식·채권 관련 모집·매출 실적 정보도 영문화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영문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신설해 주요 공시정보 83종을 데이터 형식으로 제공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를 활용해 공시 원문(XML, JSON)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고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주석을 빅데이터로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해 기업 재무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근태 금감원 기업공시국 전자공시팀 부국장은 "이번 영문 다트 개편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공시 시스템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영문 다트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XBRL 기반의 재무정보 제공 방식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9 14:20: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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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수익률은 확정수익률 아냐"…금감원, 부적절한 ETF 광고 수정·삭제 조치 나서

금융감독원이 일부 상장지수펀드(ETF) 광고에서 허위·과장된 내용을 적발하고 시정조치를 내렸다. 해당 광고들은 예상·목표 수익률 등 실현되지 않은 수익률을 강조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9일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10곳이 집행한 252건의 ETF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일부 광고에서 미실현 수익률을 강조하거나 투자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주요 부적절 사례는 ▲예상·목표 수익률을 실제 수익률처럼 강조한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안전한 상품으로 오인하게 만든 표현을 기재한 경우 ▲장기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수수료 정보를 명확히 기재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특히 정기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 광고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것처럼 표현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하지만 분배금은 ETF의 기초자산에서 발생한 배당이나 이자를 기반으로 지급되며, 지급된 분배금만큼 순자산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점검을 통해 부적절한 광고물에 대해 수정·삭제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광고 관련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한 바 있다. 또한 향후 정기적으로 투자성 상품 광고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성호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 조사2팀 국장은 "ETF 상품 투자 시 특정 기간의 성과만을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지 말고, 최소 1년 이상의 수익률과 상품의 변동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저', '최초' 등의 문구를 사용한 광고에 대해 "기준일과 비교범위에 따라 해당 표현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TF 상품은 코스피, 코스닥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이에 따라 동일한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ETF라도 수수료에 따라 장기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최 국장은 "ETF 투자 시 수익률뿐만 아니라 운용보수, 기타 비용 등 수수료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9 13:57: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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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VS 미래에셋운용…불꽃 튀는 ETF 수수료 인하 경쟁

180조원을 넘어선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보수 인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루 차이로 수수료 인하 결정을 내리는 등 양사의 수수료 경쟁은 '치킨게임' 양상이 짙어지고 있다. 7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099%에서 0.0062%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날 발표한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보수 0.006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일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를 기존 0.07%에서 0.0068%로 대폭 인하하며 공격적인 총보수 인하 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삼성자산운용이 하루 만에 0.0062%까지 보수를 낮추며 시장 최저 수준을 재탈환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두 대형 운용사의 이 같은 수수료 인하 경쟁이 ETF 점유율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2.53%포인트(p)로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보수 인하에 대해 고객 혜택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박명제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은 "TR(분배금 자동 재투자) 구조의 소멸을 아쉬워하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비용을 더 낮추고 배당금을 더 드리기 위해 결정했다"며 "신규 연금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양사의 무리한 수수료 인하 경쟁이 ETF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6일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직후 'ETF 수수료 낮추기 경쟁'에 대해서 "자연스러운 경쟁 과정에서 소비자 부담 비용이 줄어든다는 부분은 바람직하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상대방의 조치에 대응하는 형태의 경쟁은 소비자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으며 우량한 상품을 만드는 등의 질적 서비스 제고를 간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도 "중소운용사들은 수수료 인하 경쟁에 쉽게 뛰어들 수 없는 구조"라며 "ETF 상품의 차별화는 수수료가 아닌 운용 전략으로 승부해야하는데 ETF 시장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7 12:25: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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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조 클럽' 복귀…"12조원 넘는 자기자본으로 글로벌 IB 도약"

미래에셋증권이 자산관리(WM), 트레이딩, 글로벌 부문의 실적 호조 기반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를 넘기며 '1조 클럽'에 재진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1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2% 늘어난 수준으로 세전이익은 1조1845억원, 당기순이익은 893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17%, 168%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기자본도 12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11조원을 돌파한 이래 1년만에 1조 원 가량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대 자기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포함한 WM과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경상이익 실적 개선을 이뤄내면서다. 아울러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자본 재배분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 등 비경상이익 약 3400억원의 반영도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661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미국법인은 세전이익 94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미국법인은 현지 클리어링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유일 법인으로, 안정적인 미국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현지 주요 거래소인 뉴욕거래소, 나스닥 등과 시스템 연결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종합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향후 종합증권사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인도 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 중이다. 연금자산과 해외주식은 동반 40조원을 넘어섰다. 연금자산은 지난 해 10월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다. 본격적인 '머니무브' 현상을 바탕으로 전체 잔고 42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개인연금, DC, IRP 적립금이 각각 10조원을 돌파하는 연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해외주식 잔고는 해외주식 기여도가 상승하며 업계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채권운용 수익 측면에서도 수익을 달성했다. 플로우 트레이딩 및 파생운용 비즈니스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해 전체 트레이딩 운용손익은 34% 늘어난 1조1262억원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리스크관리를 중점으로 성수동 K프로젝트 업무시설 신축사업, 서울 세운지구 오피스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문 및 주선과 산일전기·클로봇 등 15건의 기업공개(IPO) 주관을 통해 시장 내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넥스트 스텝(Next-step)으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7 11:51: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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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 가입’ 콜라보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은 '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 가입' 콜라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을 신규가입 하면 5달러 미국주식 매수 쿠폰이 제공된다. 하나증권·하나은행 손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수 쿠폰 등록 후 10 영업일 이내 1천원 상당의 미국소수점주식 매수 쿠폰 3종(테슬라, 아마존닷컴, 알파벳A)도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종료일인 20일까지 '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에 월부금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이벤트 종료일 기준으로 계좌 잔액이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 해당하는 금액 구간에 따라 차등하여 미국주식 매수 쿠폰 1건이 제공된다.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조대헌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달러 자산을 꾸준히 적립하는 동시에, 미국주식 투자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연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일달러 외화적금'은 하나은행 MTS '하나원큐'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와 하나은행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7 11:42: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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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 ETN 순매수 이벤트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7일까지 미국주식 ETN 12종목을 대상으로 순매수 이벤트를 시행한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대상 ETN 순매수 합산 금액을 구간에 따른 현금 리워드 전원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종목들은 각 종목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종목들로 ▲미래에셋 미국 AI TOP3 ETN ▲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 ▲미래에셋 미국 제약 TOP3 ETN ▲미래에셋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 ▲미래에셋 미국 자율주행대표기업 ETN 등이다. 이벤트로 순매수 금액 구간별 현금 리워드는 500만원 이상 3만원, 1000만원 이상 5만원, 2000만원 이상 10만원이다. '중개형 ISA' 계좌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현금 리워드 1만원을 전원 추가 증정한다. 한편, 중개형 ISA 계좌는 절세효과가 있지만 현재 해당계좌에서 해외주식은 거래할 수 없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각 테마별 상위 3종목만 편입한 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 ETN을 활용하면 ISA계좌에서도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대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TN은 ETF와 거래방법이 동일하지만 상품 구성 시 해외주식을 3종목만 편입하여 테마별 시총 상위 종목에만 집중 투자가 가능한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상품은 기초지수가 TR형으로 분배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고, 정방향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형, 인버스레버리지형 등 투자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투자 가능하다.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7 03:34: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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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본인가 획득…"내달 4일 출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고 오는 3월 4일 출범한다. 70년간 유지되던 한국거래소(KRX)의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본격적인 경쟁 체제로 접어들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넥스트레이드의 '다자 간 매매 체결회사 투자중개업'을 본인가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정규 거래시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을 운영해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보다 20~40% 낮은 매매체결 수수료를 도입하며, 새로운 호가 유형인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도 추가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거래 비용 절감과 다양한 주문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넥스트레이드 출범 초기에는 모든 증권사가 참여하지 않는다. 시스템 구축 문제로 인해 15개 증권사만 전체 시장에 참여하고 13개 증권사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에만 우선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9월이 돼서야 32개 증권사가 전체 시장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공매도는 정규 거래시간에만 가능하며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가격변동폭(종가 기준 ±30%), 시장안정장치 및 시장감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거래 종목은 출범 이후 4주 동안은 매주 거래종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800개 종목을 거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종목은 오는 12일 열릴 합동설명회에서 발표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주식거래 시간이 연장되고 수수료 경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이 제공될 것"이라며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 전까지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5 17:3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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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계좌 해외주식ETF 배당 이중과세 논란 확산…업계는 "빠른 정책 조정 필요"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방식이 변경되면서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이 연금소득과 함께 과세되자 '이중과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정책적인 결정을 빨리해야 투자자들의 혼란이 없을 것이라면서 업계 차원에서는 정부 정책 조정 방향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해외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방식이 변경되면서,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이 연금소득과 함께 과세 대상이 됐다. 기존에는 해외 배당소득세(예: 미국 15%)가 원천징수되더라도 국세청이 이를 환급해 국내 세율(14%)만 적용했지만, 올해부터 '선 환급, 후 원천징수' 절차가 폐지되면서, 연금계좌에서는 해외 배당소득세를 납부한 후 연금 수령 시 다시 연금소득세(3~5%)를 내야 하는 구조가 되었다. 이는 사실상 세금을 두 번 내는 이중과세로, 연금 계좌의 세제 혜택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한 기획재정부는 금융투자협회 및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이다. 기재부 측은 "연금소득세를 일부 환급해주는 방안을 포함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관련 제도 개편은 올해 중 논의해 내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법 변경이 연금계좌를 활용한 해외 ETF 투자 확대 흐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특히, 이중과세가 금융투자 회사들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해외 주식형 ETF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연금소득세 환급이 법 개정을 통해 마련된다고 해도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당소득세는 즉각 과세되지만, 연금소득세 환급은 시간이 상당히 지난 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금계좌의 가장 큰 장점인 과세 이연 효과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월배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올해 1월 배당금 수령부터 직접적인 세금 부담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연금계좌 세제혜택을 적극 활용하라고 장려한 정부의 기조와는 상반된 정책 운용"이라며 "빠른 정책 결정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 고민을 덜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퇴직연금 및 ISA 계좌의 해외 배당소득 과세 문제는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기재부와 논의를 지속하며 투자자 불이익을 줄이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 및 ISA 계좌의 해외 배당소득 과세 문제는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기재부와 논의를 지속하며 투자자 불이익을 줄이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세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고려할 대안으로 국내 배당 ETF와 합성형 커버드콜 ETF를 추천하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상품들은 이번 세제 개편안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5 16:14: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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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회계법인에 IPO 회계심사 강화 주문…"상장사 합병가 평가 중요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상장사 감사를 담당하는 9개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신규 상장기업에 대한 사전·사후 회계감독을 강화하겠다"며 기업공개(IPO) 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회계 심사를 주문했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열린 '회계법인 CEO 간담회'에서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 사전 회계심사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는 "상장 예정 기업이 상장 과정에서 매출 급감 사실을 숨기는 등 부정한 수단으로 기업 가치를 과도하게 부풀려 자본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상장 예정 기업에 대한 사전 심사·감리를 확대하는 한편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고 실적이 급감한 기업에 대해선 사후 심사·감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한계기업의 회계처리 적정성을 조기에 심사하고 회계분식 적발 기업의 신속할 퇴출을 유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계기업의 경우 상장폐지를 회피하기 위해 허위·가공매출 인식 등 회계분식을 하는 한계기업이 적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합병가액을 산정할 때 회계법인들의 공정한 외부평가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또한 이 원장은 등록회계법인에 대한 감리주기를 품질관리 수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차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관리체계 등 특정 취약 부문에 대해선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수준평가시 디지털 감사역량 강화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감사 효율성·효과성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회계법인 CEO들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외부감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감독당국도 업계와 소통하며 불합리한 규제 부담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해달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이 원장은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해 향후 회계감독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윤정숙 금감원 전문심의위원, 서원정·윤창호·권혁재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이 참석했다. 현업에서는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대표,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김영백 대주회계법인 대표,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윤길배 성현회계법인 대표, 신성섭 한울회계법인 대표, 전이현 정진세림회계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5 11:14: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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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정기 리밸런싱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6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5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기초지수는 연 4회 리밸런싱을 통해 미국 나스닥 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큰 빅테크 기업을 편출입하고 있다. 이번 포트폴리오 조정은 기초지수인 '솔랙티브 미국 빅 테크 톱 7 플러스 인덱스(Solactive US Big Tech Top 7 Plus Index)'의 정기 리밸런싱(자산재배분)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7일 종가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당 시점에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진입한 T모바일이 신규 편입되고 AMD는 편출될 예정이다. T모바일은 무선통신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2년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59.39%로 국내 상장된 빅테크 ETF 중 레버리지 ETF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30.82%로,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빅테크 ETF 중 가장 우수하다. 개인투자자 중심 순매수도 지속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355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작년 말 대비 15.50% 증가한 6714억원까지 늘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단기간 반짝하는 테마형 종목들이 많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증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며 "기술개발(R&D) 비용과 설비 투자로 해자를 구축한 빅테크 종목들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상위 종목들을 교체 편입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지난 2023년 상장 이후 1년 이상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쌓아 온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통해 빅테크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5 10:49: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