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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인사>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인사팀장 최은락 △경제정책팀장 김현수 △탄소중립팀장 겸 탄소감축인증센터장 김녹영 △APEC CEO Summit추진단 총괄운영실장 임충현 △표준협력팀장 고수현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 △청년정책기획관 김준민 ◆조선일보 △CS마케팅기획팀장 여원주 ◆서울경제신문 △총무국장(이사대우) 장철환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이사대우) 김현수 △편집국장 이철균 △전략기획실장 겸 백상경제연구원장 서정명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디지털소통팀장 표대범 ◆한국증권금융 ◇부서장 및 2급 승진 △꿈나눔재단 사무국장(파견) 김라현 △외화금융부장 장원준 △강남센터장 김태현(金兌炫) △플랫폼금융부장 염상훈 △영남센터장 김태현(金兌眩) △준법지원부장 민동원 △영업기획실장 서윤상 ◇부서장 전보 △심사부장 박찬익 △리스크관리실장 최등용 △투자금융부장 김태완 △수탁부장 박찬홍 △자산운용부장 이대웅 △증권중개부장 정상조 △총무부장 이종화 △자본시장금융부장 허준석 △디지털전략부장 유정호 △기획부장 이화수 △신탁부장 박미연 △투자전략실장 장승범 △경영관리부장 유정훈 △고객금융센터장 정지현 △우리사주부장 허명진 △홍보실장 최리혁 △비서실장 오규영 ◇팀장 승진 △증권관리팀장 장현주 △심사2팀장 김주리 △준법1팀장 김동섭 △법인금융2팀장 임영휘 △자본시장금융2팀장 김일권 △외화금융팀장 조병욱 △증권대차중개팀장 김종욱 △인사기획팀장 이성조 △영업기획팀장 정승화 △ 강남법인금융팀장 정병욱 △총무팀장 서형준 △미래성장기획팀장 임건웅 ◇팀장 전보 △자산운용팀장 조 훈 △국제팀장 유두연 △자금관리팀장 양형준 △IT운영1팀장 김규혁 △회사채관리팀장 윤영부 △외화기획팀장 이동희 △감사실 수석검사역(팀장) 임대진 △ALM기획팀장 박인우 △IT운영2팀장 이희창 △법인금융1팀장 이호상 △중부센터 개설 T/F 팀장 장지성 △IT지원팀장 서상현 △자본시장금융1팀장 황준연 △경영기획팀장 안형율 △디지털솔루션팀장 박미정 △인재개발팀장 유민지 △신탁운용팀장 이창우 △디지털혁신팀장 김동규 △전략기획팀장 남경호 △자본시장금융3팀장 장미 △투자금융2팀장 정환희 △투자금융3팀장 정원상 ◇3급 승진 △투자금융부 수석운용역 이주연 △영업기획부 부부장 한정환 △기획부 부부장 이근우 △강남센터 부부장 심유진 △감사실 수석검사역 정보영 △자산운용부 부부장 최종형 △비서실 부부장 김건국 △금융소비자보호실 수석변호사 이정철

2025-02-02 19:41: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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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AI 변동성 피하자"…안전자산으로 옮기는 투자자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딥시크 쇼크'로 인한 AI(인공지능)관련 투자 변동성 폭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는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 국제금시세 동향에 따르면 가장 최근거래일(지난달 31일) 금 1kg 현물의 g당 가격은 종가는 13만520원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금 등의 안전자산들이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7일(g당 12만130원) 이후보다 8.65% 상승한 가격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도 장중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798.59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0월에 세운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러한 금값 상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트리거가 됐다. 아울러 설 연휴 동안 발생한 '딥시크 쇼크'로 AI 관련 종목들이 급등락한 가운데, AI 인프라 기업 주가 하락에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으려는 자금 유입세도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인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달 31일 전 거래일 대비 430원(2.32%) 오른 1만8975원에 마감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약 11.49% 상승한 가격이다. 투자자들은 금 외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는 머니마켓액티브 ETF 매수에 적극 나섰다. 파킹형 ETF로 분류되는 이 상품은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며, 편입과 편출이 용이해 단기 자산 운용에 유리한 특징이 있다. 특히,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한 대피처로 활용되며, 손실 위험이 작고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 ETF 상품 전체 중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보인 ETF는 KB자산운용의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로 2210억원이 순유입 됐으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에도 232억이 순유입 됐다. 설 연휴인 것을 감안하면 31일 하루 만에 해당 규모의 자금이 몰린 것이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미 10년 금리가 4.8% 수준까지 상승함에도 금값은 큰 조정 없이 견조한 가격 흐름을 유지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신흥국의 통화가치 방어, 중국 등 경기 우려 등은 올해에도 유지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성 확장이 2025년 금가격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금값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2 15:46:03 허정윤 기자
[기자수첩] 美 주간거래 중단 반년, 그래도 신중히

"차트는 움직이는데 왜 거래는 안 되죠?", "아직 주간거래 재개가 안 돼서요." 설 연휴 동안 모 증권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국내장이 쉬는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은 한동안 미국 주식에 쏠렸다. '트럼프 2.0' 시대 개막에 미국증시의 출렁임은 파도 같을 때가 많았다. 특히 AI(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트럼프 정책과 관련된 테마주들이 크게 움직였다. 일찍이 서학개미가 된 국내 투자자나, 투자 소식에 밝은 서학개미들은 주간거래가 멈춘 지 반년이나 흘렀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제 미국 주식 시장 투자에 관심을 둔 '초보 서학개미'들에게는 거래는 안 되는데 움직이는 차트가 신기할 법도 했다. '블루오션 사태'는 지난해 8월 5일(한국시간) 주간거래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거래체결 시스템 셧다운으로 인해 오후 2시 45분 이후 체결된 거래가 일괄 취소되면서 국내 19개 증권사에서 약 6300억원에 달하는 거래 금액이 취소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는 '주간거래 재개는 미정'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증권사들도 명확한 재개 시점을 정하지 않아 서학개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블루오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국내 증권사들이 많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 정규거래소 중 처음으로 야간거래(한국 기준 주간거래) 승인을 받은 24익스체인지(X)가 게임체이저로 등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지만 이들은 국내 주간거래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한 시세 시스템 구축도 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주간거래를 기대하는 서학개미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소식이라면 블루오션이 한국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블루오션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일환으로 서울 오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고 여의도에 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와 관련해 실질적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요구를 '자사 과실 없음'으로 거부한 블루오션을 믿고 소중한 자산을 맡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점점 증가하는 서학개미들의 원활한 투자 생활을 위해서는 느리더라도 안전한 길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2 15:42: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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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 대출상품. 최저·최고금리 모두 기재해야"

앞으로는 최저금리만을 내세웠던 은행 대출상품 광고가 사라진다. 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대출상품 광고를 게시할 때 최저금리 뿐만 아니라 최고금리도 함께 표시해야 한다. 2일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업권별 협회와 공동으로 주요 금융상품 광고를 점검하고, 소비자가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대출상품 광고 표현을 시정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후 조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8∼11월 주요 금융상품 광고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은행 18곳과 저축은행 79곳의 대출상품 광고 797개를 점검한 결과 ▲대출 최저금리만을 초기 광고에 노출하는 것 ▲같은 대출상품인데도 최신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 ▲신속한 대출 실행을 강조한 과장광고 소지 표현 ▲대출 부대비용 등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 등 네 가지가 주요 문제 사례로 꼽혔다. 금감원은 광고 공간이 협소하더라도 최저금리뿐 아니라 '최고금리'를 함께 표시하도록 하고, '정확한 최신 금리정보는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 조사1팀 최성호 국장은 '내 통장에 비상금이 90초면 뚝딱'과 같은 대출 광고와 관련해 "단정적인 표현으로 불필요한 대출 수요를 자극하는 사례"라며, 대출실행 관련 과장 소지가 있는 단정적 표현 사용은 금지할 방침이다.이어 "저축은행 대출광고 중 부대비용 등 상품 관련정보에 대한 표기가 불충분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대출광고 시 부대비용 등 기타사항에 대한 협회 모범사례를 마련해 회원 저축은행의 충실한 법규취지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결과와 관련한 소비자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소비자는 대출상품 광고에 노출된 최저금리와 실제 적용금리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상세한 금리정보를 확인하고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대출상품 비교 플랫폼은 과거 기준의 대출금리를 기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출광고 상의 대출금리 조건이 현재 시점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금융회사 광고를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2 14:37: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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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Q&A]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했다?"…형사처벌 대상될 수 있어

"내 월급 빼고 다 올라!"라는 불만, 다들 한 번 쯤 가져보셨을 겁니다. 그럴 때면 부동산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주식 투자를 재테크 대안으로 떠올리게 됩니다.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시장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잘 수집해서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 아무 정보나 막 이용하면 절대 안 되겠죠. 최근에 이런 점을 잘 보여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상장회사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자 및 공개매수에 대한 자문회사 소속 직원 등이 업무상 지득한 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공개매수 대상 주식을 매수해두었다가 공개매수 실시 정보가 시장에 공개되어 주가가 상승한 것이지요. 이러한 주식 매도로 차익을 실현한 행위에 대해 금융당국이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제174조를 근거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개매수'란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의 매입을 희망하는 자가 매입 기간, 수량, 가격을 공표한 뒤 증권시장 밖에서 공개적으로 매수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투자자들의 매도를 유도하기 위해 통상 현재 주가에 프리미엄을 더하여 산정되므로 주가가 상승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자본시장에서 공개매수 실시 정보는 호재로 평가됩니다. 공개매수(예정)자, 자문회사(법률, 회계 등), 공개매수사무취급회사(증권회사) 등의 임직원들은 업무 수행 중 공개매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를 주식거래에 이용하려는 유혹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규 준수에 대한 사회적 기대 및 고객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고 직무상 지득한 공개매수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거나, 해당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하여 거래에 이용하게 하는 행위는 공개매수제도의 공정성 및 자본시장의 거래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며,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02 13:56: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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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아프네"…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딥시크(DeepSeek) 쇼크'로 설 연휴 이후 첫날 시장에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대, SK하이닉스의주가는 9%대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9분 기준 SK하이닉스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9.59% 내린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에는 19만 4800원까지 내려가며 '20만닉스'가 무너졌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42%) 내린 5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에는 3.72% 하락하며 5만17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고성능 AI 개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딥시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R1'을 558만달러(약 78억1200만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오픈AI의 대표 격인 '챗GPT' 개발비의 5.6%에 불과한 비용이다.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미국 거대 기술기업의 AI와 비슷한 성능을 지닌 AI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시장에는 고성능·고비용 제품 수요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한때 17%대 폭락을 겪은 바 있다. 삼성전자 역시 호재 속에서도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콜에서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메모리 매출은 같은 기간 23조원을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에 그쳤다.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25% 넘게 감소한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3조원의 자사주 매입 중 보통주, 우선주 모두 약 89.3%씩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설 연휴 이후 첫날 시장에서 반도체 업황 부진과 딥시크 여파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역사적 하단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는 향후 호재에 민감한 주가 영역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엔비디아 공급 본격화가 추정되고 AI주문형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등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한 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31 11:29: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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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3000억 넘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3549억원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상장 이후 약 2개월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800억원을 넘겼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종목명 기준) 중 가장 큰 유입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기초 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출시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반도체 지수로, AI 시대 경쟁력 높은 반도체 기업만을 추려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AI 반도체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브로드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은 각각 19.0%, 18.2%로 총 약 40%를 차지한다. 구글의 TPU, 테슬라의 자율주행 칩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반도체(ASIC) 채택을 확대하면서 브로드컴의 주가는 고공행진 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엔비디아의 경우 CES 2025에서 로봇 및 자율주행을 위한 AI모델과 추론용 칩을 선보이며 AI 반도체 기업을 넘어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 향후 업계 대장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딥시크(DeepSeek)의 낮은 투자 비용과 저렴한 서비스 제공으로 AI 반도체의 수요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려가 과장됐다고 판단하며, 해당 모델에 사용된 방법론이 최신 AI 연구의 방향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이와 같은 경량화된 AI 모델의 확산은 클라우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Microsoft와 Meta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Capex 지출 전망을 유지했고, AI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 모멘텀에 따라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31 10:3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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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정기 리뷰 앞둔 증시, 편출 종목 대거 예상…"변동성 커지나"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 리뷰에서 역대 최다 종목이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MSCI는 글로벌 투자의 주요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정기 리뷰를 통해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다음달 12일(한국시간) 정기 리뷰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증권가는 MSCI 리밸런싱(재조정)이 이뤄지는 2월 28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MSCI는 분기에 한 번씩 이뤄지는 정기 리뷰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하는데, 지수에 편입될 경우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편출될 경우 자금이 빠져나가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리뷰에서 한국지수의 편출 종목 수가 최소 9개에서 최대 16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편입 종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입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는 삼양식품과 HD현대미포가 언급됐다. 유동시가총액 기준은 충족하지만 이달 말일까지 시가총액이 20%가량 상승해야 하는 조건을 맞춰야 편입이 할 수 있다.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등도 9~12개 종목의 편출을 예상하며 이번 편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국 지수 대비 한국 지수의 상대 수익률 순위가 낮을수록 편입 대비 편출 종목 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11월 리뷰 심사기준일 대비 한국의 달러 기준 수익률은 -10.8%로 신흥국 24개국 중 19위로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시브 유출 자금의 영향은 거래대금 대비 유출 금액이 큰 LG화학우, 넷마블, GS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종목들은 변경 당일 주가 변동성 확대를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DX, 금호석유, 롯데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엘앤에프, 엔켐, 삼성E&A, 한미약품 등 의 MSCI 편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지난 1년간 한국지수 내 종목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2월 3개, 5월 1개, 8월 0개, 11월 6개 종목이 순편출되며 현재는 92개 종목이 남아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성과 부진이 누적된 영향으로,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 유출로 인해 전체 및 유동 시가총액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9 08:5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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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2.03%↑…"딥시크 여파 일부 회복"

뉴욕증시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발로 발생한 하락세를 딛고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34포인트(+0.92%) 오른 6071.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1.75포인트(+2.03%) 급등한 19,733.59에,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77포인트(+0.31%) 오른 4만4850.35에 마무리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8.93% 상승해 128.99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이날 시장 조사업체 밴다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개인 투자자들이 전날 엔비디아 주가가 떨어지자 엔비디아 주식을 5억6200만달러어치 넘게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전날 17.40% 하락하며 전일 종가 202.13달러를 기록한 브로드컴은 이날 2.59% 오른 207.36달러에 거래됐다. 이 밖에도 TSMC ADR(5.25%), 암홀딩스 ADR(2.4%) 등의 주가도 소폭 올랐다. 엔비디아의 경우는 전날 16.97% 폭락한 118.42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2조9030억달러로 줄어 3조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봉쇄령 시기에 발생한 주가 붕괴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한편 딥시크는 전날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신규 등록을 제한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5-01-29 06:18: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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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휴장 기간, 서학개미 모셔라"…증권사, 해외주식 거래 지원 총력

국내 증시가 설 연휴(1월 27~30일) 동안 휴장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해외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은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을 가동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을 통해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연휴 기간에도 해외 증시에 원활히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투자증권은 연휴 기간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에게 미국(나스닥 토탈뷰), 중국 심천, 영국의 실시간 시세를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중국 상해와 일본 증시의 실시간 시세는 신청 고객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보다 효율적으로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연휴 동안 24시간 환전 서비스와 실시간 주문 지원을 통해 투자 편의를 확대했다. 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해 신규 투자자들도 연휴 중 바로 해외 주식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ZERO'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휴면 고객에게 첫 3개월간 미국 주식 거래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9개월간 0.03%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주식 거래를 지원하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매를 처리할 수 있다. 일부 국가의 주식은 전화 주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증권은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200달러와 엔비디아 주식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거래 금액별로 추첨을 통해 현금을 지급하며, 대규모 거래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미국, 일본, 중국 주식을 MTS 또는 전화 주문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현대차증권 역시 연휴 기간 동안 유선 주문을 통해 해외 주식 거래를 지원하며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데스크를 운영한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미국과 유럽 증시는 정상 운영되지만 아시아권의 중국 본토 증시는 춘제 연휴로 28일부터 2월4일까지 휴장한다. 홍콩 증시는 28일 오전까지만 거래되고 31일까지 거래를 중단한다. 지난 23일부터 휴장에 돌입한 대만 증시는 31일까지 문을 닫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8 02:1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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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에 美 AI·반도체 기업 주가 급락…"엔비디아는 17% 떨어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출시한 오픈소스 AI 모델의 여파로 미국 주요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11시 3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20% 하락한 118.0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급락은 중국 항저우 기반의 딥시크가 단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챗GPT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서 비롯됐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저사양 GPU인 H800 칩 약 2000개를 활용해 AI 모델 '딥시크-R1'을 개발했으며, 이는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챗GPT를 능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미국 AI 선두 기업들은 1만6000개 이상의 고성능 GPU와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투자해 모델을 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NYT)는 "딥시크는 미국의 AI칩 수출 규제 속에서도 저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모델을 개발해 미국 기술 기업들의 과잉 투자를 부각시켰다"고 보도했다. 딥시크 쇼크로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브로드컴(-16.02%), 마이크론(-10.89%), ASML(-6.86%), TSMC(-14.09%) 등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AI 산업 전반의 투자 적정성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샌디프 데쉬판데는 "딥시크의 고효율·저비용 모델은 미국 빅테크의 막대한 AI 투자 규모를 재검토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리니 파주리 애널리스트는 "딥시크의 사례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더 효율적인 AI 모델 개발을 모색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시티은행은 "미국 AI 기업들은 여전히 고성능 GPU 접근성을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지나친 반응을 경계했다. 한편 미국 시장 투자자들은 오는 28~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보며 향후 대응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1-28 01:50: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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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트럼프 2.0 시대 투자전략 및 두들링 아트’ 개최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는 2월 12일 마스터스 아카데미 6강을 개최한다. 2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 회차는 '트럼프 2.0 시대 투자전략 및 두들링 아트'를 주제로 다뤄진다. 마스터스 아카데미 6강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1, 2부 강연과 '레빗문(Rabbit Moon)'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진킴(Jean Kim) 작가 초대전으로 구성된다. 1부 강연은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이 '트럼프 2.0 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트럼프 재집권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성을 고려한 섹터별 투자 전망 및 이에 따른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강연은 1세대 펀드매니저인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이 '2025년 국내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 등 2025년 한국 증시의 재평가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3부는 두들링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국내외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진킴 작가가 진행한다. 'Rabbit Moon' 시리즈로 유명한 진킴 작가는 0.04mm 얇은 펜으로 정교하고 디테일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그려내는 선화 드로잉 방식 통해 무한한 상상혁을 표현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스터스 아카데미 사회 및 큐레이션은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손비야 겸임교수가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토큰형증권(STO) 컨설팅은 IoT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스 아카데미는 고객들에게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행정명령에 따른 국내외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아카데미는 사전등록회원에 한해 참석 가능하므로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전화로 등록이 필요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27 03:50:2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