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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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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의 골든타임”…삼일PwC, 일본식 모델로 ‘전환 전략’ 제시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 규제 정비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넘어 국가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일PwC는 이러한 흐름을 분석한 'K-바이오의 골든타임: 일본식 구조 설계에서 배우는 전략적 전환 모델'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 바이오산업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구조적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이 기초연구부터 임상, 상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사례에 주목했다. 일본은 대기업 주도 전략과 정부의 주기별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기초연구 투자 ▲임상시험 역량 강화 ▲글로벌 허가 전략 ▲파트너십 및 M&A 등 산업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보고서는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와 미국 바이오젠과 함께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 아스텔라스의 아이베릭 바이오(Iveric Bio) 인수 등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한국의 정책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신약 심사기간을 360일에서 240일 이내로 단축, 첨단재생의료 지침 마련, 의료데이터 활용 확대 등 제도 개편을 추진하며 산업 기반을 정비해왔다. 기업들도 SK바이오팜의 신약 성공, 삼성의 에피스 분할상장 및 신약 개발 자회사 설립, 셀트리온의 ADC 기반 확장 등 전략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RNA 기반 치료제 등 고위험·고비용 분야는 여전히 벤처가 중심이라며, 대기업·기관투자자 등이 보다 폭넓게 참여하는 투자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일PwC는 한국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기업·학계가 각각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먼저 정부에는 기초연구부터 임상,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자금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정책금융 확대를 통해 민간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업에는 후기 임상 투자와 글로벌 허가 전략을 강화하며, 유망 바이오 벤처를 대상으로 한 M&A와 기술 내재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계와 병원에는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넓히고, 기초연구와 임상 간 기술 이전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AI 기반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 임상 설계와 예측 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용범 삼일PwC 제약바이오 산업 리더는 "지금이 한국 바이오산업이 구조적 전환을 이루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일본의 성공 모델처럼 정부·기업·학계가 통합적 생태계를 구성해야 글로벌 도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 전문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2:06: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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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MTS에 ‘안전 투자 알림’…금소보 체계 전면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안전 투자 알림(투자 유의 팝업)'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상품 설계부터 판매·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고령 투자자 보호 및 투자자 경각심 제고를 위한 '안전 투자 알림' 기능을 MTS에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단기매매, 집중투자, 신용거래 등 위험도가 높은 투자 패턴이 나타날 경우 일 1~2회 경고 문구를 제공해 투자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알림에는 '과도한 집중투자와 단기매매, 신용·대출을 이용한 주식투자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미확인 루머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투자 유인행위에 주의해야 한다' 등 안내 문구가 포함된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는 가운데, 이를 단순한 책임 이행 차원을 넘어 '투자자 신뢰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은 CEO 직속의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개인고객그룹장, 최고고객책임자(CCO), PB전략본부장 등 고객 접점과 상품 기획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전사 컨트롤타워로, 상품 아이디어 단계부터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판매 과정의 적정성·투명성을 강화하며 사후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운영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면서 경각심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2:0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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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도 모이고 치킨도 먹고"…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말 공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말을 맞아 연금 투자자를 위한 'TIGER ETF 연금계좌 매수 이벤트(연금도, 경품도 모일수록 UP)'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 DC, IRP 계좌 내 연금 대표 TIGER ETF 8종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TIGER 200', 'TIGER 반도체TOP10',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TIGER KRX금현물' 8종 가운데 개별 종목 기준 10주 이상을 연금 계좌로 매수한 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연금 투자도 당첨 확률도 모일수록 커진다'라는 콘셉트로, 참여 인원에 따라 당첨 확률이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최대 5000명 참여 시 50% 당첨 확률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맥회동' 당시 즐겼던 깐부치킨의 '바삭한 식스팩+치즈볼' 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연금 계좌는 장기 투자와 세제 혜택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라며 "분산 투자 효과와 낮은 보수를 기반으로 연금 투자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는 TIGER ETF의 이번 이벤트를 통해 연금 투자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2:0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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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주식 거래하면 '멜론캐시', 멜론 들으면 '해외주식'"

카카오페이증권이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악과 투자를 연결해 양사 고객이 일상 속에서 금융과 콘텐츠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이번 프로모션은 카카오페이증권과 멜론에서 각각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리듬타는 주식 거래' 이벤트는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 후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을 1만원 이상 거래하면 멜론캐시 1만 캐시를 받을 수 있다. 자동 거래 방식('주식 모으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멜론캐시 수령자 중에는 추첨을 통해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 티켓(1인 2매)이 총 50명에게 제공된다.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올해 MMA는 12월 20일 열린다. 두 번째 '주식 선물' 이벤트는 멜론 정기결제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멜론 앱에서 참여를 완료하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을 받을 수 있다. 멜론 일반 회원(골드 등급 이하)은 1개, VIP 회원은 최대 2개의 주식 교환 쿠폰이 제공된다. 해외주식은 애플(AAPL), 구글(GOOGL), 테슬라(TSLA), 스타벅스(SBUX), 나이키(NKE) 등 글로벌 기업 5종 가운데 무작위로 지급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음악이 생활의 리듬을 만들어주듯, 주식도 소액부터 투자 리듬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가 투자 경험이 낯선 사용자도 부담 없이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카카오페이앱 '증권' 메뉴 내 '이벤트' 또는 멜론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1:5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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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1700억 신종자본증권 발행…자본 여력 ‘10%↑’

유안타증권이 자본확충을 통한 사업 전반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1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18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0년 만기(만기일 2055년)의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과 7년이 지난 시점에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할 수 있는 두 종류의 증권이다. 각각 1100억원, 600억원을 발행하며,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발행금리는 각각 연 5.0%와 연 5.7%로 매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3분기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약 1조6658억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자본을 확충하게 됐으며,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추가적인 수익 창출 동력을 얻게 됐다. 발행금액은 향후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금융상품 영업력 향상, 마진 파이낸스(Margin Finance) 활성화와 함께 기업금융부문 영업기반 확대, 홀세일(Wholesale)부문의 세일즈 풀(pool) 확대 및 트레이딩(Trading)부문의 투자기회 확보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전사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다.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유안타증권은 기존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향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본 적정성을 제고하고 수익원 다각화에 집중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1:5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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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 확대 시대에 대응 전략은?"…NH투자증권, 리서치 포럼 개최

NH투자증권은 '2026년 전망, NH 리서치 포럼'을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오후 1시30분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본사 4층 Grand Hall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NH 리서치 포럼에서는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글로벌 블록화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올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또 주요 투자 자산에 대한 전망 및 대응 전략을 제안한다. 경제 및 주식시장 전략과 함께 반도체, 유틸리티, 바이오, 미드·스몰캡, 해외 기업 등 주요 산업 및 국내외 유망 기업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채권, 디지털 자산 등 FICC 및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분석 발표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고, 올해 코스피의 연간 목표치를 5500포인트로 제시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과 함께 정부와 기업이 주도하는 AI 산업의 구조적 전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한미 협력과 상법 개정안 등 대내외 정책 모멘텀(상승 여력)이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는 분기별로 '조정-상승-조정'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다가올 내년 금융시장의 새로운 재편과 함께 AI와 관련 밸류체인의 구조적 성장 과정을 미리 내다보는 시간을 갖고, 그 과정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당 포럼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본사 4층 그랜드홀에서 진행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8 11:50: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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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메트로 한줄 뉴스

11월 18일 메트로 한줄 뉴스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11월 정기국회 내에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7건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안전보건 공시제와 과징금제도 도입 등 기업의 산재 예방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태스크포스) 단장을 맡은 김주영 의원은 '산재 예방 TF 11월 정기국회 입법과제 발표회'에서 "TF는 △안전보건 공시제 도입 △재해조사 보고서 공개 △위험성 평가 미실시에 대한 제재 신설 △명예산업안전관리감독관 위촉 의무화 △신고포상금 제도 신설 △안전한 일터위원회 설치 △과징금제도 신설 등을 11월 국회 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직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의 '임기 성과 설명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헌·당규 개정을 한 후 내달부터 현직 지자체장을 상대로 평가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7박10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변호사를 임명했다. 안권섭 특검(60·사법연수원 25기)은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금융·부동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하는 '온누리상품권'의 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논의된다. 기존 법안에 매출 제한이 없고 법률적 사각지대도 많았던 만큼, 가맹점 등록 기준을 명확히하고 매출 기준도 마련해 그 수혜가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 9·7, 10·15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멈췄다. <자본시장>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자 정부 안팎에서 '서학개미 탓'을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개인투자자가 미국 빅테크를 대거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환전하면서 시장 수급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이탈, 기업의 환전 보류, 국민연금·보험사의 비헤지 해외투자 확대까지 겹치며 달러 수급 자체가 틀어진 게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 역사상 첫 연임에 도전한다. 현직 금융투자협회장의 재선 도전은 사실상 전례가 없는 일로, 제7대 협회장 선거는 서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의 '3파전' 양상이 만들어졌다. ▲삼양식품의 주가가 17일 130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5일 53만7000원이었던 주가는 1년 만에 약 2.4배(142%)로 뛰었다. 국내 유가증권에서 1주당 가격이 삼양식품보다 높은 회사는 효성중공업(216만6000원)뿐이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지목된 내수 업종인 데다, 매출 2조원이 채 되지 않고, 주력 제품도 라면에 집중돼 있는 회사가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 자리를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재정 불안이 맞물리면서 채권시장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산업부> ▲정부와 현대차·기아가 자동차 부품 협력 중소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본격 지원하는 등 자동차 산업 전반의 탄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투자 확산으로 HBM 수요가 폭증하며 D램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용 저전력 D램까지 오르면서 스마트폰 업계는 부품 원가 부담 속에서도 소비자 가격 인상을 억제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BYD가 중국 정저우에 배터리·완성차·체험·교육을 한데 모은 초대형 전기차 복합단지를 조성하며 '테슬라의 대안'으로 도약하는 행보를 드러냈다. ▲AI 서버 중심 스토리지 수요가 기존 메모리 사이클을 뛰어넘는 속도로 늘어나면서 HDD·낸드플래시·SSD 컨트롤러 등 주요 저장장치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D램을 넘어 전반적인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발생한 천안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이랜드패션의 물류망이 마비되고 주요 플랫폼 내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연말 대목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이랜드는 대체 물류 확보와 생산 증대 등 비상 대책을 가동하며 영업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포족(김장포기족)' 증가로 포장김치 시장이 확대되고,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김치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국내 김장철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생산 기지 구축 및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서며 안팎으로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제일약품이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핵심 품목인 자큐보정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2026년 매출 17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미 팩트시트로 온라인플랫폼법·망 사용료법이 사실상 무력화되며 미국 빅테크 규제에 제동이 걸렸다. 국내 ICT 업계는 '역차별'과 '데이터 주권 약화' 우려를 표하고 있다. ▲LG CNS가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협력을 앞세워 산업계의 로봇 전환(RX)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네이버가 숏폼 플랫폼 '클립'에 창작자 보상 모델과 정보 태그 기능을 강화하며 일평균 1000만 이용자 기반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1-18 07:0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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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코앞, '서학개미' 늘어서?"… 고환율 만든 건 '시장 수급의 전환'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자 정부 안팎에서 '서학개미 탓'을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개인투자자가 미국 빅테크를 대거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환전하면서 시장 수급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개인의 해외주식 순매수는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 중이지만, 증권가는 "서학개미의 매수 규모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환율을 밀어올린 힘이 복합적이고 구조적"이라고 반박한다. 외국인 이탈, 기업의 환전 보류, 국민연금·보험사의 비헤지 해외투자 확대까지 겹치며 달러 수급 자체가 틀어진 게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11월 들어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매수세는 압도적이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14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36억3376만달러(환율 1459.90원 기준 약 5조3039억원)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달 전체 순매수 규모가 6855백만달러(약 10조76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2주 만에 전달 수요의 절반 이상을 매수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극명하다. 지난해 11월 초~중순 서학개미는 551백만달러(약 8049억원)를 순매도하며 위험노출을 줄였지만, 올해는 같은 구간에서 정반대로 대형 기술주 조정 때마다 공격적인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대표 기술주들의 하락폭 증가는 환전 수요를 자극하기도 했다. 서학개미들은 한달 사이 15% 급락한 메타를 이달 들어 5억5988만달러 순매수했고, 엔비디아·메타·팔린티어·반도체 종목을 2~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공격적으로 담았다. 대형 빅테크 주가가 급락하자 "떨어지면 더 매수한다"는 패턴이 강화됐고, 이는 곧바로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학개미가 '환율 상승을 키운 요인'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단독 원인이 아니다"라고 봤다. 개인 매수는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이번 환율 급등은 개인 수요보다 더 큰 규모의 자금 이동이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외국인 이탈이다. 10월까지 6월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9조1279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에서 매도세가 나타났다. 반도체 고점 논란과 글로벌 AI 랠리 피로감이 겹치자 '차익실현 + 안전자산 선호'가 동시에 나타나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옥시아의 어닝 쇼크 이후 단기간 급등했던 메모리주의 부담이 커진 데다 환율 등 매크로 변수까지 겹치며 반도체주 전반에 조정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기업도 달러 공급을 늦추는 추세다. 글로벌 관세 리스크, 금리 인하 지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자 해외 매출을 올린 기업들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보유 전략'을 선택했다. 시중에 풀려야 할 달러가 제때 나오지 않으면서 공급 측면의 균열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보험사·연기금 등의 기관들은 수익률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헤지 비율을 줄이는 추세다. 연초 대비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투자 잔액은 이미 수백억달러가 늘었고, 보험사들은 선제적인 해외채권 교체 매매로 달러 수요를 키운 상태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확대와 외환스와프 한도 증액을 검토하며 시장 안정에 나섰다. 실제 스와프 한도(650억달러) 확대 논의가 전해지자 환율은 1470원대에서 20원 가까이 빠졌졌고 17일 1458원에 거래 중이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구조적 유출에는 단기 처방이 한계'라는 경계심이 더 크다.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로 대미 2000억달러 투자 조달이 연 200억달러 상한으로 정리됐지만, 조달 방식·시점·헤지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도 환율 불안을 키우는 요소 중 하나다. 고환율이 이어지면 증시는 단기적으로 수출주 실적에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외국인 매도·수입물가 상승·기업 실적 변동성 확대 등 부정적 파급이 더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영곤 토스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개인의 해외주식 매수는 분명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지만, 최근의 환율 급등을 그 부분만으로 설명하는 건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외국인·기업·기관 등 주요 주체들의 자금 흐름이 동시에 달러 쪽으로 기울었고, 이것이 더 큰 구조적 요인"이라며 "서학개미 때문이 아니라 한국 자금시장의 방향 자체가 '해외·달러 중심'으로 자리 잡은 흐름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7 15:5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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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합천군 중·고생 10명에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 전달

NH투자증권이 경상남도 합천군에 거주하는 중·고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합천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과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제도를 변경해 농촌지역 지자체 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지자체별 10명의 중?고등학교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의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며 지난 7월 홍천군부터 시작해 네번째로 합천군의 중고등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8곳으로 확대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그룹으로서 희망나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 냉장고 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은 "희망나무 장학금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NH투자증권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7 15:1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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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리스크관리 워크숍 개최…“모험자본 확대, 내부통제 강화 필요”

금융감독원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확대를 앞두고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과 기업신용공여 업무 전반에 대한 리스크 관리 점검에 나섰다. 혁신기업 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심사·사후관리 체계가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17일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기업신용공여 등 증권사 리스크관리 워크숍'을 열고 증권사 심사·리스크관리 담당자 약 150명과 리스크관리 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종투사 추가 지정을 앞두고 각사 내부통제를 사전에 점검하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실시한 '기업신용공여 리스크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최소한의 심사 기준 없이 심사역 개인 역량에 의존한 투자 의사결정, 리스크관리책임자(CRO)의 재의요구권 부재, 발행어음 운용과 기업금융을 동일 본부 내에서 수행하면서 생기는 이해상충 가능성 등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우수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증권사들은 신용공여 유형별(인수금융·주식담보대출·자산유동화·브릿지론 등) 리스크 요인을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시나리오 기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잠재 위험을 사전 점검하는 방식을 공유했다. 심사 단계에서는 유형별 체크리스트,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산업·차주·담보 특성에 맞춘 평가체계 운영 사례도 제시됐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비율이 강화되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 대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투자 적격성 판단 기준, 위험도별 평가모델, 성장단계별 자금 지원 사례 등을 발표했다. 업계는 IBK 사례를 바탕으로 발행어음 조달액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해야 하는 종투사의 역할과 투자처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번 워크숍이 증권사의 내부통제와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가 자본시장에서 모험자본 공급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수"라며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7 14:00: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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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쿠르타쉬, DWWA서 샤도네이 97점…‘세계 10대 샤도네이’ 선정

이탈리아 알토 아디제 지역 와이너리 '쿠르타쉬(KURTATSCH)'가 2025 디켄터 월드 와인 어워즈(DWWA)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프라이언팰트 샤도네이(Freienfeld Chardonnay)가 97점과 플래티넘을 획득하며 올해 '세계 10대 샤도네이'에 포함됐고, 동일 대회에서 여러 주요 화이트 와인이 잇달아 골드를 받으며 북이탈리아 테루아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17일 발표된 DWWA 플래티넘 리스트에 따르면, 프라이언팰트 샤도네이는 2025년 평가에서 97점을 받은 소수의 와인 중 하나로, 이탈리아 최고 샤도네이(ex aequo)와 알토 아디제 최우수 와인으로 선정됐다. DWWA가 매년 공개하는 '올해 주목해야 할 샤도네이 1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 블렌드 '아모스(Amos)'는 96점으로 골드 등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복합적인 스톤 프루트 아로마와 허브 노트, 집중력 있는 구조감을 평가했다. 코플 소비뇽(Kofl Sauvignon)과 브렌탈 게뷔르츠트라미너(Brenntal Gewurztraminer) 역시 각각 95점 골드를 받았다. 코플 소비뇽은 산뜻한 산도와 염분 미네랄리티가 특징으로, 브렌탈 게뷔르츠트라미너는 다층적인 향과 크리미한 질감을 인정받았다. 1900년 설립된 쿠르타쉬는 알토 아디제(남티롤) 지역의 대표 생산자로, 해발 220~900m에 걸친 급경사 포도밭을 운용한다. 동일 행정구역 내 저지대의 따뜻한 브렌탈(Brenntal)과 고지대의 서늘한 그라운(Graun)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형 덕에, 게뷔르츠트라미너·레드 품종과 샤도네이·소비뇽 블랑이 각각 다른 성향으로 재배된다. 프라이언팰트(Freienfeld) 라인은 최상급 빈티지에만 출시하는 상위 레인지로, 오크 숙성과 미네랄의 조화를 중시하는 샤도네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비노월드와이드측은 "이번 수상은 초프리미엄만을 큐레이션하는 우리의 철학과, 와인×클래식 공연을 결합한 독창적 유통 모델의 정당성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한 성과"라며, "프라이언팰트의 국내 공식 데뷔를 포함해 아모스·코플·브랜탈을 통해 알토 아디제 테루아의 극대화된 디테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7 13:24: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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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초등생 150명과 상해 탐방…‘글로벌리더 대장정’ 38회째 진행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어린이 투자자 교육과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올해도 상해에서 진행했다. 금융 이해력·글로벌 감각 등 미래 세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역사·문화·신기술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상해에서 '제38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참가인원은 1만 3,930여명에 달한다. 이번 제38회 대장정에서는 초등학생 4~6학년 총 150명이 중국 상해에서 11월 6~9일, 13~16일 2회로 나눠 역사와 문화, 산업 탐방을 진행했다.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중국 개항기 역사를 보여주는 와이탄, 상해 푸동지구 랜드마크인 동방명주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미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세계 최대 규모 천문관에서 우주의 신비 및 중국의 우주항공 관련 기술들을 체험하고, 로봇체험관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신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05년 출시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펀드로,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국내외 종목을 발굴해 장기 투자한다. 2007년에는 거대한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받은 중국과 인도 집중 투자 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1호'를, 2023년에는 국내 최초 미성년 자녀를 위한 타겟데이트펀드(TDF)인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를 각각 출시했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 세대 주역들이 투자와 금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펀드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어린이펀드 판매사가 각각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15%를 적립해 조성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미래에셋 우리아이 펀드를 가입할 수 있는 각 판매사를 통해 선발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7 12:32: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