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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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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자동차 산업 불확실성 대비하는 '오토모티브 전담팀' 출범

삼일PwC가 국내외 자동차 산업 고객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토모티브(Automotive) 전담팀을 출범했다. 19일 삼일PwC에 따르면 이번 전담팀 출범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국내외 고객사에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감사, 세무, 인수합병(M&A) 등에 대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 21명으로 구성됐다. 전담팀의 감사 서비스 리더인 전용욱 파트너는 PwC 글로벌 오토모티브 리더십의 일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국을 대표한다. 전 파트너는 지난해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PwC 글로벌 오토모티브 전략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PwC 파트너들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며 서비스의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는 데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삼일 전문가들은 지난 2022년부터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PwC 글로벌의 오토모티브 그룹은 8300명 이상의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 산업 특화된 감사, 자문,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 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의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심층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일PwC 오토모티브 전담팀은 정기적인 발간물과 뉴스레터를 작성해 국내 자동차 산업 관련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전 파트너는 "최근 자동차 산업은 기후변화, 기술혁신, 탈세계화, 사회변혁과 같은 글로벌 메가 트렌드의 영향으로 패러다임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PwC는 단순한 전문 서비스를 넘어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고객 기업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파트너는 "앞으로 PwC글로벌의 네트워크와 선진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성장 동력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0 11:29: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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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상장 주식 매각 시, 회사에 고지 필수"…비상장사·주주에 '주의보'

#. 비상장회사 A의 주주인 B씨는 A사의 주식을 다른 투자자 55명에게 매각하면서 이를 A사에 알리지 않았다. A사는 매출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증권(매출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A사는 B씨의 매출로 간주모집 규제를 적용 받게 돼 그 후 추가로 발행하는 증권에 대해 전매제한 조처를 해야 했지만, 증권을 50인 미만으로 발행하는 경우인 사모 발행으로 오인해 69억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간주 모집 규제를 2회 위반했다. 이에 회사 A사는 과징금 9000만원, B 씨는 과징금 2140만원을 부과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비상장회사 증권 매출과 관련해 회사와 주주들이 주의해야 할 점을 안내했다. 기존에 발행된 증권이 주주에 의해 50인 이상 투자자에게 매각될 경우 자본시장법상 공모에 해당하게 돼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생기는데, 회사가 이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면 매출 당사자인 주주도 매출액의 최대 3% 과징금을 물게 된다. 또 과거에 모집이나 매출 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증권의 청약 권유 대상자가 50인 미만이더라도 모집으로 간주해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생기고, 모집·매출(10억원 이상) 실적이 있는 법인은 정기 공시 의무가 생기게 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비상장주식을 양수한 투자자는 해당 주식 양수가 매출에 해당함에도 증권신고서를 받지 못한 경우 회사에 이를 문의할 필요가 있다. 또 증권신고서의 거짓 기재·누락에 대해 회사나 매출인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발행인은 신규주식 발행 전에 주주명부를 확인함으로써 기존 주주에 의한 매출 발생 가능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매출인은 매출 전 회사에 이를 알리는 등 신고서 제출 의무가 준수될 수 있도록 회사와 상호 협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장회사의 주식을 양수한 투자자는 주식 양수가 매출에 해당하면 회사에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발생하므로 회사에 이에 대해 문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0 11:23: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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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외상구매' 명칭 바꿔야"…금감원, 토스증권에 시정 명령

금융감독원은 토스증권이 '미수거래' 서비스를 '외상구매'로 표기한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익숙한 표현이 일종의 '빚투'를 부추길 우려가 있어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스증권의 '외상구매' 명칭 사용에 대해 질의한 결과, 금감원은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신속히 변경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지난 1일 국내외 주식 미수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미수거래' 대신 '외상구매'라는 익숙한 용어를 사용해 투자자들을 위험성이 높은 서비스로 유도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수거래는 위탁증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증권사로부터 외상으로 빌려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다만, 매매 체결일로부터 3일째까지 미수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반대매매)할 수 있어 주가 하락 시 빚이 늘어나 투자 위험도가 높다. 이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거래와는 별개다. 금감원은 답변서에서 "미수거래 약정 체결 시 미수거래의 특성과 위험성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증권사를 지도하고 있으며, 토스증권과 협의해 해당 명칭을 신속히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한 증권사가 투자자와 미수거래 약정을 체결할 때 그 특성과 위험성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다만, 토스증권이 미수거래(외상구매)와 관련된 안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외상구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수거래의 주요 내용을 숙지한 뒤, 이를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응답지를 제출해야 한다. 토스증권은 미수거래를 외상구매로 표기하며 "주식 투자에서 투자자가 가진 현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도록 증권회사가 정한 위탁증거금만 내고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라고 안내하고 강제판대(반대매매)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담았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토스증권의 '외상구매'라는 표현은 미수거래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당국과 업계가 협력해 용어를 명확히 하고, 투자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과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미수거래 내용을 잘 아는 사람도 있지만, 단순히 외상이라고 생각하고 설명서를 자세히 읽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금감원과 본건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고 외상구매 용어를 변경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도 "갑작스러운 용어 변경에 따른 고객의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8: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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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AI시대+트럼프' 전력·원전 에너지 ETF 주목도↑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역시 AI 기업 규제를 풀어주며 빅테크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기에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1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전력인프라'는 상품이 출시된 올해 7월 16일 이후 35.46% 상승한 1만3275원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7월 9일 출시한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도 출시 이후 23.85% 상승했다. 이들 두 상품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기반 성장의 핵심에는 '전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구성 종목을 AI 슈퍼사이클의 핵심 종목으로 담았다. 이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GE 버노바'와 '비스트라 코퍼레이션'으로, 이들 기업은 미국에서 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ETF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AI가 고도화하면서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빅테크 기업들의 과제가 된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빅테크들이 AI 개발 경쟁을 벌이면서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올해 393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1063TWh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도 AI관련 기업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가능성이 높아 전력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는 'AI 행정명령'을 통해 규제 중심의 기술 개발을 강조하며,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이 위험을 초래할 경우 연방정부에 해당 정보를 통지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에 반해 트럼프는 AI 행정명령 폐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AI 투자 촉진·법인세 최고세율 15% 인하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전력인프라 ETF와 함께 각광 받는 ETF는 원자력 관련 ETF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RISE 글로벌원자력' ETF도 올해 초 1만3030원이었는데, 이날 종가는 2만550원이 되며 57.71% 상승했다. 금투업계에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전력이 필수인 만큼 원자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관련 ETF들도 지속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연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는 태양광과 풍력 위주로 PPA 시장이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24시간 내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 PPA가 체결되기 시작했다"며 "빅테크 기업들 모두 원자력을 새로운 데이터센터향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의 장기 호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6:55: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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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업계 최초 AI명함 도입…"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 제공"

하나증권이 증권업 최초로 AI(인공지능)명함을 도입한다. 19일 하나증권 측에 따르면 'AI명함'은 직원들의 사진과 목소리 등을 구현해 PB 개인별 맞춤 동영상 메시지를 생성하는 서비스다. 손님 별 맞춤형 인사와 PB 개인 전문분야 등을 약 15초 내외 동영상에 담아 기존 명함과 차별화되는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주요 지점을 시범 시작으로 손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명함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은 실제 인물의 특성을 유지하며 목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발화하는 얼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하나금융그룹 IT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최신 AI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AI, 디지털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손님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꾸준히 손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시범 기간 동안 손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개선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손님에게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49: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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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언제부터 받을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투자와연금리포트 68호 발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퇴직을 앞둔 50대 직장인들의 재정 상태와 성향에 따른 퇴직연금 수령 의향과 인식을 조사하고, 연금 수령 활성화를 위한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응답자의 85%가량이 연금개시시기를 '근로를 종료하는 시점에 연금을 개시하겠다'고 답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8호 '퇴직연금, 언제 어떻게 받을까?'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퇴직급여를 수령해야 할 시기에 퇴직자가 의사결정이 필요한 지점은 연금수령 의향, 연금개시시기, 연금수령방법, 연금계좌 이전 등으로 특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조사한 연금수령자의 의사결정 지점별 응답자의 인식과 태도는 다음과 같다. 퇴직연금 수령 의향은 가입자의 재정여건, 퇴직연금 가입유무, 퇴직연금 세제 인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을 연금으로 수령하겠다는 응답자는 50.2%로, 이들의 평균 자산은 12억2000만원으로 일시금을 선택한 응답자(9.5억원)보다 약 3억원 많았다. 반면, 일시금 인출하겠다는 응답자의 부채의존도는 41%로 연금수령 의향을 밝힌 그룹(15~16%)에 비해 높았다. 또한, 연금 수령을 선택한 응답자의 퇴직연금 가입율은 67%인데 반해 일시금을 선택한 응답자의 퇴직연금 가입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 감면 사실을 아는 응답자 비율은 52%에 그치는데 퇴직소득세 감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수록 퇴직연금 적립금을 일시금으로 인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개시시기의 결정은 응답자의 85.3%는 근로를 종료하는 시점에 연금을 개시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부채의존도가 높은 응답자의 경우 만 55세되는 시점 즉 연금개시요건이 성립되는 대로 연금을 개시하겠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금수령방식 선택 비중은 응답자의 성향에 따라 기간지정 방식(31%)과 금액지정 방식(22%), 종신연금 방식(18.7%), 연금수령한도 방식(18.3%), 수시인출 방식(9.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성향뿐 아니라 응답자의 재정여건도 연금수령방식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는데, 자산이 많은 응답자는 수시인출방식을, 부채의존도가 높은 응답자는 연금수령한도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계좌 이전 의향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약 65.6%가 더 나은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로 계좌를 이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성향을 보일수록 연금계좌 이전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퇴직연금이 안정적인 노후소득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퇴직연금의 연금수령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연금세제 혜택과 다양한 수령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 퇴직연금 교육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최근의 시행한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를 활성화하여 가입자가 더 나은 연금수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자간 경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투자와연금리포트 68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4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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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ESG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료 교육 실시

삼정KPMG가 'K-디지털트레이닝(KDT)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19일 삼정KPMG에 따르면 'K-디지털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직업 훈련 사업으로, 국내외 디지털테크(Digital Tech) 기반 컨설팅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삼정KPMG는 K-디지털트레이닝 선도기업 아카데미 교육과정인 '퓨쳐 아카데미(Future Academy)'를 지난 7월과 10월에 걸쳐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ESG 데이터 활용 풀스택 개발자 과정'과 'ESG 데이터 기반 재무영향 자동화 개발자 과정'으로 개설된다. 삼정KPMG는 ESG 전문성과 산업별 특화 솔루션, ESG 데이터 플랫폼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ESG 경영 전략 컨설팅과 정보공시 자문 서비스 자문 경험을 교육과정에 접목시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ESG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산업 주도 IT 전문 교육기관인 에이아이아카데미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에이아이아카데미의 IT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돕는다. 한편, 최근 5년 이내 K-디지털트레이닝 수강 이력이 없으면 신청 가능하며, 삼정KPMG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HRD-Net을 통해 교육 신청할 수 있다. 우수 수료생 대상으로 삼정KPMG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41: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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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거버넌스센터, 감사·감사위원 대상 온라인 신규 강좌 개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Audit Committee School)의 신규 강좌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회계 개혁 이후 내부감사기구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기업의 재무보고 감독과 리스크 관리 감독을 맡는 감사 및 감사위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교육 수요도 커지는 가운데 거버넌스센터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최신 기업 환경에 맞춘 심화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강의는 감사 및 감사위원이 직면할 수 있는 실무적 문제를 다루며, ▲금융감독원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및 규제 동향 및 최신 동향 ▲글로벌 비즈니스와 리스크 ▲외부감사인과 감사위원회의 커뮤니케이션 ▲감사위원회의 내부감사 품질 관리의 다섯 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거버넌스센터는 이사회 구성원을 위한 이사회 프로그램(Corporate Director School), 주제별 강의 프로그램(Topics in Focus)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거버넌스센터 교육 담당자는 "이번 온라인 강의는 감사위원에게 최신 기업 환경에 적합한 지식과 실무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감사위원회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3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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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 은행 3분기 순이익 6.2조…전분기 대비 13.9%↓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조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000억원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은 8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9일 '2024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통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해당 기간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7조2000억원) 대비 1조원(13.9%) 감소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전년동기(19조5000억원)와 비교해 7000억원(3.4%) 감소에 그친 18조8000억원을 유지했다. 은행별로 보면, 시중은행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3조8000억원) 대비 6000억원 증가했고, 지방(4000억원) 및 인터넷(2000억원) 은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5%,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55%로 각각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p), 1.83%p 하락했다. 1~3분기 누적기준으로 ROA 0.66%, ROE 8.8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6%p, 0.95%p 둔화됐다. 항목별로 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14조9000억원) 대비 3.9%(3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이자수익자산이 0.8% 증가했지만 예대금리차가 줄어들면서 순이자마진이 큰 폭으로 축소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 이자이익은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3분기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1조5000억원) 대비 50.9%(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유가증권관련이익이 8000억원 증가한 것과 외환파생관련이익이 3000억원 증가한 것 등에 기인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유가증권평가이익이 5000억원 급증한 것이다. 3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6조4000억원) 대비 2.8%(2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3분기 2조원으로 전분기(1조3000억원) 대비 50.6%(7000억원)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3분기 영업외손익은 -2000억원으로 전분기(8000억원) 대비 1조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이자마진이 축소되는 가운데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잠재리스크에 충실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3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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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뒤에 서명 필수!"…연말연시 늘어나는 해외여행, 카드 이용자 유의사항은?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간 A씨는 현지 야시장을 구경하던 중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가방을 소매치기 당했다. 카드 분실을 인지한 즉시 카드사에 연락해 분실신고 및 거래정지 요청을 했다. 그러나 절도범들은 그 사이에 A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명품 가방을 구매하고 도주했다. A씨가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통해 1회 이용금액 한도 등을 미리 설정해 뒀다면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 발생규모는 1198건, 16억6000만원이며, 이중 도난·분실 유형이 1074건, 150억원으로 대부분(건수 기준 89.6%, 금액 기준 90.4%)을 차지했다. 해외 상점에서 매장 직원이 해외여행객의 카드 결제중 신용카드 IC칩을 탈취해 타 카드에 탑재한 후 부정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사서 ATM기에 설치된 카드 복제기로 실물카드와 마그네틱선을 복제한 사례도 있다. 이에 금감원은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 및 해외출입국 정보활용 동의를 통해 해외 부정거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사용국가, 1회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설정하세요. 부정사용 등 원하지 않는 해외결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의 해외출입국 정보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기록이 없거나 국내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를 차단해 카드 부정거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카드 부정사용은 원칙적으로 카드사 책임이다. 다만, 카드 뒷면 서명 누락, 카드 양도 등 카드 회원의 부주의가 확인될 경우, 카드회원에게도 일부 책임이 부담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카드 도난·분실시 카드사에 즉시 신고해야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사고우려가 큰 사설 ATM 이용은 피해하는 것이 좋다.

2024-11-19 15:30: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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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스팸·스미싱 구별하는 '문자 안심마크 서비스' 도입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부터 스팸·스미싱 문자메시지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한다.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안심마크와 금감원 로고가 표시된다. 금감원은 스미싱 문자메시지 신고·탐지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메시지 건수 및 비중이 최근 급증함에 따라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업무 안내·민원 진행상황 통지 등 정보전달을 위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간 약 165만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앞으로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에는 안심마크와 금감원 로고 등이 함께 표시돼 금융소비자가 문자메시지의 출처를 명확하고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문자메시지에는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돼 이용자들이 스미싱 사기 피해 등을 우려, 민원 처리 진행상황 안내 문자 등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안심마크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또한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발전된 차세대 규격(RCS)이 적용돼 카드형 이미지 등 여러 형식의 메시지 템플릿을 통한 문자 전송이 가능해져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전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금융 기업들의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42개 금융회사가 이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문자메시지 안심마크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 모든 금융업권으로 동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도입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5:2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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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주식'이나 '선물'이 아닌 국내 최초로 'ETF선물'에 투자하는 ETF다. 미국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추구하지만, 편입자산이 달라 기존 출시된 미국나스닥100 ETF와는 다른 장점을 누릴 수 있다. ETF 기초지수인 'KRX 나스닥100 ETF선물 지수'는 한국거래소 선물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100 ETF선물'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기존 미국나스닥100 투자 ETF의 경우 미국 시장에 상장된 주식과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거래 시차, 휴장일 등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선물에 투자해 개별 주식 선물과 같이 실시간 가격으로 투자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괴리율을 최소화한다. '괴리율'이란 ETF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 간의 차이로,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하는 요소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선물, 프리마켓 등락률까지 iNAV(순자산가치)에 반영된 가장 투명한 가격으로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는 일반 개인 계좌에서 투자할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낮은 괴리율뿐 아니라 총 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미국나스닥100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단, ETF선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투자할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본부장은 "국내 최초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선물에 100% 투자하는 상품으로 낮은 괴리율, 최저 보수로 미국나스닥100 ETF 거래가 가능하다"며 "가장 투명한 가격으로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를 통해 미국 증시의 성장성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1:06: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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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와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펀드들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 그룹의 'MAN GLG dyamic Income'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2022년 출시된 MAN GLG dyamic Income 펀드는 글로벌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로, 철저한 가치평가에 기반하여 글로벌 채권을 선택하여 채권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특정 지역에 구애 받지 않지만, 최근에는 미국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은 유럽 채권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투자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어 정기적 소득, 안정적 수익,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해당 펀드의 성과 핵심지표인 YTW(Yield to Worst, 채권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익률)는 8.1% 수준이다. 출시 이후 71.3%(10월 31일 기준)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는 수익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월배당금을 지급한다. 연환산 투자금의 8~9% 수준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이자 경감이 글로벌 회사채에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제2의 월급이라 불리는 월배당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월배당형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상품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펀드의 설정일은 11월 18일로,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1:02: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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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내년엔 어떨까?"…NH투자증권 ‘2025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출간

내년 국내 부동산 시장을 두고 단기 수요 위축은 예상되지만 대출 한도 회복 및 정책모기지 효과로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025 부동산 시장 전망_쉬어가기, 그 후 예고된 새집 부족'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4년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수요 및 공급, 경제 변수에 따른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담았다. NH투자증권 측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전세가율 회복과 분양가 상승으로 거래량이 늘었다"며 "가격 상승이 공고한 실수요 시장, 상급지, 정비사업장의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한해였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4분기 들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대출규제·높아진 매도호가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정체 국면에 진입다고 봤다. 이 현상의 지속 여부는 내년 1분기까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내년 부동산 시장은 강보합 지역과 상승·하락 지역이 상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월세가격 상승과 금리인하 기대감, 선호 지역의 공급부족이라는 상승 요인이 하락 요인보다 우선 작용하며 국지적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변수로는 대출 관련 추가규제, 기준금리 방향성으로 꼽았다. 올해 들어 전세가격 상승, 분양시장 열기, 정비사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시장 분위기가 상승했다고도 진단했다. 전월세 시장도 계속 상승했는데, 서울 평균 전셋값의 경우 2024년 3월부터 이미 전고점을 넘어서서 꾸준히 상승했고 전국도 2024년 9월 기준 2021년 11월 고점의 98%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같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동조화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봤다. NH투자증권 측은 "올해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며 "9월 누계 전국 인허가 물량이 약 19.1만 호로 2021~2023년 동기 인허가 물량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착공 물량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2021~2022년과 비교시 56~74% 수준으로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가구별 소득 격차가 벌어지며 불균형은 커지는 반면, 1인당 GNI(연간 국민평균소득)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출 규제로 거래량이 감소하긴 하였으나 대출 규제로 인한 수요 감소 효과는 오래 지속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택스(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단기 전망으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지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점차 커지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대외 변수 및 금리 방향성 등 금융 여건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그 이후 전망은 거시경제 환경 요인이 시장 변수에서 영향이 줄어들수록 공간환경의 수급 여건(선호지역의 공급 부족)이 가격 결정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 및 가계부채 관리 정책으로 단기 수요 위축은 예상되나 대출 한도 회복 및 정책모기지 효과로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지방 미분양 및 수도권 매물 증가는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9 10:59: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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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카드 통했다"…삼성전자, '10조 자사주 매입' 공시 후 주가 연일 상승

삼성전자의 주가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 효과로 이틀 연속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초반 전 거래일 대비 7.48% 오르며 5만7500원까지 치솟았고 결국 3200원(5.98%) 상승한 5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다가 지난 14일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4년 5개월만에 4만 원대까지 진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이사회를 열고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내에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10조원중 3조원은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보통주 5014만 4628주와 우선주 691만 2036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각 2조6827억원, 3173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다른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65% 내린 17만1700원에, 한미반도체는 1.35% 하락한 8만600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증권가는 이번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회사 주가 부양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업황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AI(인공지능)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실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주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발표와 관련해 "삼성전자도 (주가 하락을) 인지하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추정하면서 "경쟁력 악화 우려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 판단하건대 금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주가에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금리, 환율 등 거시지표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이 메인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이번 실적은 반도체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8 16:46:0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