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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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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우리투자증권에서도 '친인척 대출'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이 우리투자증권(옛 우리종합금융)에서도 실행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관련 대출은 이미 상환됐지만 당시 대출 절차상 문제 여부 등은 당국이 추가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에 3억원 상당의 대출이 실행됐다.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금리는 연 6.5%였다. 해당 대출은 금감원이 '우리은행에서 손 전 회장 관련 부적정 대출이 있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발표한 이후 우리투자증권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대출은 2022년 2월 말 전액 상환된 상태다. 그러나 신 의원은 해당 대출의 경우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임에도 원금 상환이 이뤄졌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에 보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우리투자증권 측은 "우리금융지주 및 자체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관련 대출이 1건 있었지만 대출 실행과 원금 상환 과정에 있어서 불법이나 부당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회장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대출 실행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라며 "다만, 금융당국의 검사과정에서 대출 상환이 완료됐더라도 대출 실행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불법 대출이 비단 우리금융지주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전체 금융지주에 대한 확대 검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4-09-08 16:29: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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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신종목] '밸류업' 합류한 DB금융투자, 주주환원율 '업계 최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은 DB금융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4거래일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DB금융투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향후 DB금융투자가 증권사 밸류업의 선봉에 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금융투자의 주가는 지난달 동기보다 약 42.68% 상승했다. 특히 가장 최근 거래일이었던 6일은 전 거래일보다 전일 대비 21.4%(1040원) 상승한 5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주가는 전일보다 29% 오른 628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나타냈다. DB금융투자의 이러한 급등은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DB금융투자는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 상승 ▲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평균 상회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40% 이상 달성 등의 목표를 담은 밸류업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목표 달성을 위해 5% 이상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자본시장에서는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은행·보험·증권 등이 꼽았지만 증권주는 그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저 주가순자산(PBR) 종목이었다. 하지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대형 증권사들이 밸류업 공시를 내놨고, 이번에는 DB금융투자가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밝히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현재 DB금융투자의 현 PBR은 약 0.2배로 업계에서도 최저권에 머물고 있다. 이는 국내 증권사 평균 PBR은 0.5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DB금융투자가 내놓은 '주주환원율 40%'는 앞서 밸류업 내용을 밝힌 두 대형 증권사(키움증권 30%, 미래에셋증권 35%)의 목표치보다 높아 눈길을 끈다. 40%의 주주환원율은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27.6%)보다도 높다. DB금융투자 측은 "현재 PBR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증권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PB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DB금융투자를 필두로 중소형 증권사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설지도 주목하고 있다.

2024-09-08 16:09: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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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투자리딩, 손 드세요"…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 운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9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범죄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수본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신고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국정원, 금융감독원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는 수사·통신·금융 분야별로 피싱 범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택배 배송 사칭 등 명절 기간 성행하는 주요 수법과 예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자수·신고 대상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조직적 사기 범죄를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콜센터·자금세탁 조직 등 거점 조직이다. 이 밖에도 이들의 지시를 받고 범행에 가담한 수거책·송금책·인출책 등 국내 하부조직원을 모두 대상에 포함한다. 특별 자수 기간에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대포통장 등 유통행위자가 자수하거나 범죄조직에 관한 제보를 하는 경우, 양형에 적극 반영해 선처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간에 접수된 신고나 제보에 대해서는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검거보상금도 적극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국수본 측은 "자수 및 신고·제보는 경찰 대표번호인 112나 전국 경찰서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고, 자수의 방법은 직접 방문·전화 등 제한이 없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을 통해서도 자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수본은 대검찰청·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자수·신고를 독려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경찰청(인터폴)은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등과 연관성이 높은 주요 5개국(중국·필리핀·캄보디아 등)을 선정해 현지에서 즉각 접수할 수 있는 전용 자수·신고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휴대폰 내 설치된 원격제어·악성앱을 통한 자금 편취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 서비스앱에서 악성앱 가동 여부를 탐지하는 등 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금감원은 자체 유튜브 채널,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 및 금융회사 객장에 신고 기간을 안내·송출하고, 금융협회 및 중앙회 홈페이지와 금융회사의 ATM 기기·홈페이지·앱 등을 통해 특별 자수·신고기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2021년부터 '보이스피싱 특별자수·신고기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21년 124명 ▲2022년엔 132명 ▲2023년엔 73명이 자수했다. 신고로 검거된 수는 ▲2021년 98명 ▲2022년 64명 ▲2023년 67명으로 집계됐다.

2024-09-08 14:05: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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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경제 대국' 인도 진출 확대 예고한 韓금융업계 …금감원 “적극 지원 사격”

'세계 최대 인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5대 경제 대국으로 거듭난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업계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통해, 인도 금융당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금감원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주한 인도대사관·금융협회와 함께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인도 재무부, 중앙은행이 참석해 인도의 금융 인허가 제도와 투자 환경 전망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인도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금융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50여개 금융회사에서 140여명이 참석해 인도 진출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해 논했다. 인도에 대한 금융업계의 관심은 인도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률에 기인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가 2~3년 내에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일본과 독일을 제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인도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인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8.2%로 주요 경제 국가 중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는 12개 국내 금융사가 25개 현지 점포를 인도에서 운영 중이다. 금감원 측은 "이달 기준으로 다수의 국내 금융사가 11건의 신규 또는 추가 인도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현지에서 가장 많은 지점(6개)을 운영 중이다. 이날 인도 금융당국은 인도의 금융제도와 현황을 발표했다. 인도 재무부는 인도 금융산업 현황과 인허가 제도 전반을, 인도 중앙은행은 은행 인허가 승인 절차와 감독체계를 소개했다. 인도 증권거래위원회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FPI) 관련 세부 등록 절차 및 규제를 안내했다. 특히 인도 국립투자인프라펀드(NIIF)의 라지브 다르 CIO는 "국가 정책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도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피력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국내 금융사들은 그간 정보 취득에 제약이 있던 인도 금융산업·규제를 문의하고,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질문으로는 ▲금융업 진출 요건 ▲세금 문제 ▲인도 금융시장 및 기업실적의 신뢰성 있는 정보 수집 방법 등이 나왔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도 금융당국과 협력해 국내 금융사의 성공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와 결합된다면 양국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시너지를 통해 실물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 금융시장의 균형 있고 견고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13:40: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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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합의금 보상 어렵다고?"…'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 유의

Q. 운전자보험 주요 선택상품인 '교통사고처리지원금특약'과 관련해서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하나요? A. 첫 번째로는 형사절차 종결 후 합의를 했다면 보상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특약'은 교통사고로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 피해자와의 형사합의로 발생할 수 있는 피보험자의 경제적 손실을 대비하는 보험입니다. 단, 교통사고에 따른 형사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형사처벌 경감을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지급했거나 지급하기로 약정한 경우에는 해당 합의금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에서 피해자의 진단상 치료기간이 일정기간(통상 6주)에 미치지 않는 경우에도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중대법규위반이 없는 일반교통사고에서 피해자가 중상해 등을 입지 않은 경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교통사고는 중대법규위반 사고와는 다르게 사망 혹은 중상해 등 피해자에게 약관에 기재된 피래를 입힌 경우에만 보상되니 합의 전에 보험금 지급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은 실손형 보험으로서 약관 보상한도 금액 내에서 실제로 지급하거나 지급하기로 약정한 형사합의금을 실손 보상합니다.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보험금 청구 시, 경찰서 또는 검찰청에 제출되었고 합의금액이 명시된 형사합의서, 사고 및 피해 증명서류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합의금액이 명시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해당 합의금을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2024-09-08 12:12: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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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증권사 순이익 1조7703억원···전분기 대비 약 30%↓

국내 증권회사 2분기 순이익이 1조7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7349억원(29.3%) 줄었으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실적 차이가 두드러졌다. 사업구조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편중된 증권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겪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60개 증권사 순이익은 1조770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늘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줄었다. 증시 상승세 둔화에 따른 집합투자증권 평가이익 축소 등으로 자기매매손익이 감소했고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강화, 충당금 적립 확대 등으로 대출 관련 손익이 줄었다.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0%로 전분기보다 0.9%포인트 내려갔다. 수수료수익은 3조221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억원(0.1%) 늘었다. 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보다 561억원(3.5%) 줄어든 1조565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부문수수료도 859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억원(0.2%) 감소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가 3528억원으로 투자일임수수료 증가 등에 의해 전분기보다 506억원(16.7%)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자기매매손익은 2조9707억원으로 전분기(3조3506억원)보다 11.3%(3799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시 상승세 둔화 등으로 집합투자증권 평가이익이 축소되는 등 펀드 관련 손익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기타자산수익은 5616억원으로 대손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6595억원) 대비 14.8%(979억원)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3조366억원으로 전분기(3조476억원)와 유사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증권사 자산총액은 734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말(722조5000억원) 대비 1.6%(11조9000억원) 증가했다. 부채는 646조7000억원으로 1.6%(10조2000억원) 증가, 자기자본도 87조6000억원으로 1.7%(1조5000억원) 증가했다.올 2분기 선물회사 3사의 당기순이익은 226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25억8000만원) 증가했다. 2분기 선물회사의 ROE는 3.3%로 전분기(3.4%)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등 대형 증권사는 영업부문 전반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금감원 측은 "일부 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편중된 사업구조 등으로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양극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거시변수 불확실성과 부동산PF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 등 대내외 금융시장 잠재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이에 증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위험 위험노출액(익스포져)에 대한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 등을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6 16:21: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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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IESSA 공개초안 국문번역본 공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지난 1월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의 국문번역본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05년부터 IESBA가 제정하는 국제윤리기준 번역 계약을 체결해 우리나라 공인회계사 윤리기준에 반영해왔다. 올해 초부터는 IESSA 공개초안의 한국어 번역을 위해 국제회계사연맹(IFAC)과 협의해 지난 7월 한국어 번역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국제윤리기준위원회가 제정한 IESSA 공개초안은 공인회계사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인증인에게도 적용되는 글로벌 윤리기준이다. IESSA 공개초안에 대한 저작권은 IRAC가 보유하고 있으며, IESBA는 IESSA 공개초안에 대한 전 세계 공인회계사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초 최종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이번에 번역한 공개초안은 지속가능성 인증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비밀유지 등 윤리강령', '지속가능성 인증인이 비인증 업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독립성 기준 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측은 "앞으로도 IESSA 최종본 뿐만 아니라 국제지속가능성인증기준(ISSA 5000) 최종본이 발표되면 즉시 국내도입될 수 있도록 IFAC 및 IESBA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따. 이어 "지속가능성 인증업무의 품질향상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지속가능성 인증업무 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ESSA 공개초안 국문번역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24-09-06 15:5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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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장 목표"…더본코리아, 유가증권 상장 절차 돌입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11월 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더본코리아 측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원~840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10월 15일~21일 5일간 진행하고 24일~2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치게 된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더본코리아는 역대 최고 매출인 4107억원(연결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온라인 자사몰 확대 및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B2C 판매 채널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B2B 판매 채널의 경우 군 급식, 기업급식(식자재공급), 유통업체 원료공급 등으로 저변을 확대해 유통사업 지속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호텔사업도 합리적인 객실 가격과 조식 뷔페 레스토랑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호텔 오픈이래 현재까지 90%이상의 투숙률을 기록 중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및 축제 ▲해외 시장 확대 ▲푸드테크(주방 자동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09-05 17:5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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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국發 R의 공포, 어디로 피할까"…바이오주·파킹ETF '우산' 쓰는 투자자들

지난달 5일 '검은 월요일' 이후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미국발(發) 'R(Recession, 침체)의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자금은 큰 하락세를 피한 바이오주와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4만974.97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5520.07에, 나스닥지수는 0.30% 떨어진 1만7084.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 보다 낮게 나온 영향이 컸다.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내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둔화한 지역이 총 12개 관할 지역 중 9개 지역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보다 경기 둔화 지역이 4개 더 증가한 규모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과 제조업 활동이 약해졌다" 평가했다. 각종 부정적인 지표 탓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뉴욕 증시는 글로벌 증시를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9.5% 폭락한 데 이어 1.66% 추가로 떨어졌다. 엔비디아 한주가 106.21달러에 거래되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2조6050억달러로 줄었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AI 버블론'이 힘을 얻자, 투심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옮겨 가는 동시에 차기 황제주로 바이오주를 꼽았다. '파킹형 ETF'는 CD·한국 무위험 지표 금리(KOFR) 등 초단기 채권의 금리를 일할 계산해 복리로 반영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최근 5일 동안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를 2960억원가량 거래했다. 이는 코스콤 ETF체크에서 거래된 ETF 중 3위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눈을 돌린 바이오주의 경우는,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구성된 'KRX 300 헬스케어' 부분이 6.07% 상승했다. 반대로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KRX 반도체'는 같은 기간 13.61% 급락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들어와 섹터 내 주요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2.7%, SK바이오팜은 45.0%, 유한양행은 73.1%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05 16:22: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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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빌렸는데 1주만에 80만원 갚아라?"…금감원, 대부 중개사이트 특별신고기간 운영

#. 신용도가 낮았던 A씨는 1·2금융권 이용이 어려워 OO 대부중개 사이트를 통해 B대부업체에 대출을 문의했다. 잠시 후에 다른 전화번호로 C씨가 연락이 와 비상연락을 위한 가족·지인·직장동료 전화번호를 제공하지 않으면 대출승인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C씨에게 연락처를 전송했다. 잠시 후 C씨는 50만원 대출, 일주일 후 80만원 상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자가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자금이 급해 대출을 받았다. A씨가 제때 상환을 못하자 C씨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A씨의 신분증 사진으로 바꾸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하겠다며 협박했다. A씨는 C씨가 하루에 100번 넘게 전화를 하고 있어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됐다.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가 불법사금융의 주요 접촉경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은 내일부터 올해 말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 측은 "금융소비자가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에서 광고하는 '등록 대부업체'에 연락했지만, 연결된 곳은 불법사금융업체였다"며 "이로 인해 고금리·불법추심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같은 사람이 등록대부업체와 불법사금융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등록 대부업체 명의로 불법사채를 권유하거나, 등록대부업체가 고객 정보를 불법업체에 제공·판매하는 경로 등을 추정하고 있다. 신고 특별기간 금감원은 지자체·경찰과 합동으로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을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가 발생한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 등록 대부업체·불법사금융 업체 관련 전화번호 등을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불법사금융·개인정보 불법 유통 신고센터'를 통해서 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등록대부업체 통합조회로 거래상대방이 등록대부업체인지 재확인해야 한다"며 "등록대부업체에 대출을 문의했는데 다른 업체에서 연락이 온다면 즉시 상담을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09-05 15:33: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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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통해 PG사 등 비금융사 규제 추진…"티메프 사태 재발 막자"

금융감독원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등에서 드러난 비금융회사의 금융사고 관리를 위해 금융회사를 통한 간접관리 체계를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 확대로 전통적인 금융회사 외에도 비규제 금융영역의 시장규모가 급성장했다고 봤다. 이에 금감원은 이날 금융협회, 전문가들과 구성한 '운영위험 관리강화 태스크포스(TF)'의 킥오프회의를 열고 은행·보험·카드·정보기술(IT) 등 업권별 운영위험 관리강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운영위험은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인력·시스템 및 외부사건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말한다. 금감원은 TF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보험대리점(GA), 전자지급결제대행(PG) 등 비금융회사에 대해 금융회사에 관리의무를 부여하는 간접관리 방식의 운영위험 규제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공론화를 거쳐 금융당국이 비금융회사를 직접 규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카카오페이 정보유출, GA 불완전판매, PG사 결제위험과 같은 비정형적 운영위험이 금융회사에 직접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연내 업권별 운영위험 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먼저 비금융회사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 규제 사각지대를 축소하기로 했다. 당국은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 적용에서 나아가 금융회사를 통해 비금융회사에 대한 간접관리 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업권별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카드업권에 대해서는 온라인 결제위험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카드사가 PG사와 거래시 PG사의 결제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고려하고, 결제위험에 따라 거래조건을 차별화하도록 지도해 PG사에 대한 간접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보험업권은 위탁 GA의 판매품질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평가기준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보험사의 평가등급을 부여하는 운영위험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평가등급에 따라 지급여력비율(K-ICS) 요구자본을 차등화하고, 미흡한 회사는 경영개선협약 체결을 통해 시정조치 등을 부과한다. 금융IT 업권의 경우,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IT위탁·제휴현황 정보를 수집해 위탁계약이 몰린 집중업체의 IT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은행은 1월부터 시행된 운영리스크 관리원칙(PSMOR) 이행수준에 대한 개별점검을 실시하고, 운영위험 포함범위, 산정방식 등 세부사항을 보완한다. 금감원은 추후 저축은행, 상호금융, 캐피탈 등 중소금융업권에 대해서도 운영위험 관리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024-09-05 15:22: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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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중개법인 내부통제 강화해야"…금감원, 금소법 시행 이후 첫 워크숍 개최

금융감독원은 대출성상품 판매 대리·중개법인(대출중개법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출중개업은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법제화된 이후 등록법인 수 및 대출중개 규모가 많이 증가했다. 최근 온라인 대출중개 시장의 성장세,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한 중개 금융상품 다양화 등으로 향후 금융시장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크숍에서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규준수 유의사항과 최근 검사결과 미흡 사례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자체적인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김범준 금감원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출중개법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우선하는 자세와 금융소비자보호 노력을 통해 장기적 신뢰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대출중개법인은 금융회사와 동일하게 설명의무, 광고규제 등 6대 판매규제를 적용받으므로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출상품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시 중요사항을 거짓 또는 왜곡해 설명하거나 누락해서는 안 된다. 금융광고시 광고주체 및 필수기재사항 등을 명확히 표시하고 금지사항 및 준법감시인의 사전심의 절차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소속 임직원이나 대출 중개인 등이 업무를 수행할 때 법령을 준수하고 이를 위해 원칙적으로 업무분장 및 조직구조, 업무수행 기준 및 절차, 내부통제기준 운영을 위한 조직·인력, 직무수행 교육 등이 포함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중개의무 재위탁 금지 등 금지행위, 금융소비자에 대한 고지의무 등을 준수해야 하며 등록요건 변동 시에는 변동사항을 보고기한 이내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금감원은 "관련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대출중개업계 스스로 정교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효성 있게 운영하는 등 건전하게 영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5 14:59: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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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디지털 체험 교육 '청소년 비전 프로젝트' 진행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는 '2024년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생활에 밀접한 기술을 체험하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을 위한 필수적인 역량을 함양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28개 시설, 44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9월까지 각 시설의 일정에 맞춰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저학년과 고학년별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블록 코딩 교구를 활용해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 아래 특정 미션을 가진 로봇을 제작하는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코딩의 기본 원리와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코딩 기술 습득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고 구현하는 과정에 창의성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별 교구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 중 한 학생은 "처음으로 코딩을 배워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앞으로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팀워크를 통해 협업하며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4-09-05 14:36: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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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2024년 제1회 지속가능성위원회’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4일 '2024년 제1회 지속가능성위원회(구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3월에 발족한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위원회가 '지속가능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에 이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속가능성 관련 업무 현황 및 계획과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 설립에 대해서 논의했다. 앞으로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는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현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위원회는 기업, 금융기관, 기준제정기관, 연구기관, 학계, 회계법인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협의체다.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성 공시, 측정, 평가, 인증 등과 관련해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향후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ISSA 5000)과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성 관련 제도·실무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ESG 아카데미를 개설해 지속가능성 인증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속가능성 인증포럼 개최, 책자 발간 등을 통해 회계업계의 전문지식 공유 및 논의에도 힘쓰고 있다.

2024-09-05 14:28:2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