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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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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AI반도체TOP3+ ETF’로 명칭 변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ACE AI반도체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3월 5일부터 'ACE AI반도체TOP3+' ETF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ETF의 주요 투자 종목에 대한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압축형 ETF'라는 상품의 특성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종목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상품으로, HBM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AI 반도체 대표 기업인 ▲한미반도체(33.01%) ▲삼성전자(24.74%) ▲SK하이닉스(23.17%)에 80% 이상을 투자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한미반도체 편입 비중은 국내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높다. HBM은 기존 메모리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로, AI 서버 및 고성능 컴퓨팅 확산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상위 기업이며,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ETF는 이른바 'HBM 3대장'에 대한 압축 투자 전략을 통해 시장 성장을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핵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은 3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개인 자금이 약 520억원 유입되는 등 'AI 대장주 집중' 전략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성과도 두드러진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9.82%로, 국내 상장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162.14%, 208.41%을 기록했으며, 동일 유형 ETF 대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비용 경쟁력도 강점이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0.38%로 국내 상장 소부장 ETF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핵심 종목 집중 전략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분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는 재고 확보 경쟁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피지컬AI, 자율주행 등 차세대 산업 확산에 따라 AI 반도체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CE AI반도체TOP3+ ETF는 AI 슈퍼사이클 국면에서 주요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 성장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4:48: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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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피델리티와 협력 강화 논의…"글로벌 금융상품 확대"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과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데이미언 무니(Damien Mooney) 피델리티 아시아 태평양 회장은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김성환 사장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작년 말 기준 85조원이 넘는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의 강력한 리테일 채널과 연계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투자증권과 피델리티는 그동안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왔다.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를 약 4500억원 규모로 판매하는 등 한국투자증권을 통한 피델리티 주요 상품의 판매 잔고는 9600억원을 상회한다. 이번 논의를 기점으로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규 상품 출시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피델리티는 세계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의 글로벌 조직에서 출발해 1980년 독립했다. 현재 전 세계 연기금, 중앙은행, 국부펀드 및 개인 투자자 등 폭넓은 고객들에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자산(AUM)은 약 1000조원에 달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 증시를 향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 운용사들과 다방면 협업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4:4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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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GWM 패밀리오피스 신규 고객 환영 만찬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 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 패밀리오피스 신규 고객을 위한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패밀리오피스는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 리치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다. 전날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패밀리오피스 고객 20여 명을 초청해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철학을 공유하고 고객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GWM 패밀리오피스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소개와 더불어, 법무법인 바른의 조웅규 변호사가 '글로벌 자산가들의 자산관리 및 승계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단순한 자산 증식을 넘어 가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지향한다. 글로벌 투자, 세무, 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팀과 제휴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객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프라이빗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예술, 와인, 골프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혜택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패밀리오피스 고객 가문의 영속성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서 섬세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통해 재무적 혜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가문의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승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4:45: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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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잔인한 금융 혁파 원년”…AI·특사경으로 민생 금융범죄 총력 대응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보험사기 등 민생 금융범죄 대응을 대폭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술과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활용해 범죄 대응 속도를 높이고 예방 체계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금감원은 5일 금융회사 및 금융협회 관계자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민생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올해 감독 방향을 공개했다. 김형원 금감원 민생금융 부문 부원장보는 "금융범죄가 딥페이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며 점점 교묘해지고 있고 주가 상승세를 틈탄 불법 주식 리딩방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제 금융범죄는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상시적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잔인한 금융 혁파'의 원년으로 삼아 강력한 단속 의지를 현장의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선 민생 금융범죄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활용한 직접 수사 체계를 도입한다. 불법사금융 혐의를 인지하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범죄 발생과 단속 사이의 시차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불법 대부 피해자 보호 장치도 강화한다.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에 대해 금감원장 명의의 무효 확인서를 발급하고, 관련 계좌 정보를 금융회사에 제공해 거래정지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대응에는 AI 기반 탐지 플랫폼 'ASAP(AI-based Anti-phishing Sharing & Analysis Platform)'을 적극 활용한다. 금융·통신·수사기관이 보유한 범죄 의심 정보를 공유해 사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려는 목적이다. 온라인 불법 광고를 탐지하는 AI 감시 시스템도 고도화해 불법 리딩방과 투자 사기 광고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보험사기와 불법 추심 등 민생 금융범죄에 대한 감독도 강화된다.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관련 기획·상시 조사를 확대하고 보험사기 연루 설계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해 인상된 할증 보험료를 피해자에게 환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취약 차주 보호도 주요 과제다. 장기 연체 채무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채권 매각과 추심 과정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한편 온라인 대부중개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불법사금융 연계 가능성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확대된다. 금감원은 아동·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군 장병,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와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시된 업계 의견을 향후 민생금융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 금융권과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4:00: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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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공모펀드’ BDC 3월 시행…코스닥 펀드 상장 20년 만에 부활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상장 공모펀드인 기업성장펀드(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 제도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코스닥 시장에 펀드가 상장되는 것은 약 20년 만으로, 일반 투자자도 주식처럼 거래하며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BDC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규정 개정이 완료됨에 따라 제도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BDC는 비상장 벤처·혁신기업과 코넥스·코스닥 상장기업 등에 투자하는 상장 공모펀드다. 자산의 60% 이상을 벤처기업, 창업기업, 신기술사업자 등 혁신기업과 벤처조합 지분, 코넥스·코스닥 상장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 방식은 주식과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채권 매입이나 금전 대여 형태로 가능하다. 다만 신용위험 관리를 위해 금전 대여는 전체 주투자대상기업 투자금액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BDC는 투자 위험을 고려해 자산의 10% 이상을 국공채나 예·적금 등 안전자산으로 보유해야 하며, 나머지 최대 30% 범위 내에서 공모펀드 규제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투자 집중을 막기 위한 규제도 마련됐다. 동일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자산총액의 10%를 초과할 수 없으며, 특정 기업 지분의 50% 이상을 보유하는 것도 제한된다.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BDC는 최소 만기 5년 이상으로 설정해야 하며 최소 모집 규모는 300억원이다. 운용사의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모집금액에 따라 최대 5% 수준의 시딩투자를 의무화하고 일정 기간 의무 보유하도록 했다. 또한 분기마다 펀드 자산의 공정가치를 평가하고 반기마다 외부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BDC는 설정 또는 설립 후 90일 이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해야 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상장 전 공모에 참여하거나 상장 이후에는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증권사 MTS나 HTS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기존 공모펀드 운용이 가능한 종합 자산운용사 42곳은 제도 시행과 동시에 BDC 운용 인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벤처캐피탈(VC)이나 신기술사업금융회사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운용업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진입 규제가 완화됐다. 금융위원회는 거래소 시스템 정비를 오는 4월까지 완료한 뒤 자산운용사들이 증권신고서 심사와 상장 절차를 거쳐 BDC 상품 출시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제도가 벤처투자 시장의 자금 회수와 재투자를 활성화하고, 일반 투자자에게도 혁신기업 성장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벤처·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투자자 보호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 간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제도를 설계했다"며 "향후 제도 안착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추가 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2:00: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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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상품 '전 생애주기 감독' 강화…불완전판매 사전 차단

금융감독원이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특히 고위험 영업점과 본점 내부통제 실태를 집중 점검해 대규모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협회와 금융회사 관계자 등 약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소비자보호총괄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김욱배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의 인사말에 이어 상명대학교 이준영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와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금감원이 올해 소비자보호 감독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금감원과 금융회사 실무자들이 소그룹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해 금융회사 민원·분쟁 감축 방안, 소비자 중심 거버넌스 구축, 책무구조도 운영 실효성 제고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금감원은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금융상품 생애주기에 걸친 사전예방적 감독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상품 설계·제조 단계에서부터 핵심 위험을 인식·평가·검증하도록 감독 방안을 마련하고, 상품 구조와 위험 수준을 고려한 목표시장 설정 등 제도 개선도 검토한다. 판매 단계에서는 금융상품 설명 의무를 구체화하고 가입 전 위험 고지와 가입 이후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프라이빗뱅커(PB)의 성과보상체계(KPI)를 재설계하는 등 이해상충 방지 방안도 추진한다.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무분별한 금융상품 광고 실태를 점검하고 판매 경로별 불완전판매 비율을 분석해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 금감원과 금융회사 간 양방향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검사 체계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 관련 기획·테마 검사를 실시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체계를 개편한다. 검사 과정에서는 본점 내부통제 운영 실태와 함께 고위험 영업점과 본점을 연계한 검사, 개인정보 유출 등 금융보안 사고 방지를 위한 보안 체계 구축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미스터리쇼핑 운영 방식도 개선된다. 점검 방식 다양화와 점검 시기 분산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 우려가 높은 상품의 판매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금융회사 임직원 성과급의 초기 과다 지급을 방지해 단기 성과 중심 영업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소비자 권리 구제 기능도 강화한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전문 분야별 소위원회를 설치해 분쟁 조정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민원과 분쟁 처리 과정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응 체계도 도입해 소비자 중심의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치매 노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응대 매뉴얼 정비와 인프라 확충, 청년 맞춤형 금융자문 서비스 확대 등 금융 접근성 개선 정책도 추진한다. 김욱배 부원장보는 "금융업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인 만큼 소비자 보호가 최우선이 될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함께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설명회와 라운드테이블에서 제시된 금융업계 의견과 건의 사항을 검토해 향후 소비자보호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1:25: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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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중동발 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충격은 일시적”

금융감독원이 중동 지역 군사 긴장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긴급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국내 증시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 금융감독원은 5일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긴급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 투자은행(IB) 시장전문가 4명,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3명, 자본시장연구원 전문가 1명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주요 원인으로 중동 상황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차익 실현 매물 증가를 지목했다. 다만 최근까지 이어진 국내 증시 상승이 기업 실적 개선과 정부의 주주친화 정책 등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에서 낙폭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의미 있는 하방 지지선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중동 긴장 고조로 단기간 유가와 환율 등 거시 지표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는 있지만, 국내 증시의 수급 구조와 기초 체력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만큼 증시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는 국면에서는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 시장에서 2026년 코스피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돼 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정상화 정책 의지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번 변동성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변동성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 국내 경제와 기업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투자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이 우리 경제와 자본시장의 펀더멘털에 기반한 재평가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공감한다"면서도 "이번 증시 급락과 관련해서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할 경우 비상 대응 계획에 따라 단계별 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증시 변동성을 틈탄 허위사실 유포나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부원장은 또한 증권업계에 대해 개인투자자가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서도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투자자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5 11:20: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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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戰 변수 속 반도체 '흔들'…기회일까 위기일까

#."5만 전자에 샀다가 10만 전자에 매도해서 아쉬워서 다시 샀는데 이렇게 또 물릴 줄 몰랐다. 이번 전쟁이 얼마나 이어질지 몰라 지금이라도 손절해야할지, 아니면 평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인지 알 길이 없다." 회사원 강모(42세)씨는 연일 떨어지는 주가에 그야말로 '갈팡질팡'하고 있다. 중동 군사충돌 여파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급락하며 코스피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하락을 겪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증권가는 지정학적 충격에 따른 단기 조정일 뿐 메모리 업황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하락새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종가(미국-이란 전쟁 전) 21만6500원 대비 4일 종가 기준 20.46%(17만2200원) 떨어졌고, 최고가 22만3000원 대비로는 22.78%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7일 종가 106만1000원에서 84만9000원으로 19.98% 빠졌으며, 최고가 111만2000원 대비 23.65%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한때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2위까지 올라섰다가 이날 장중 15위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중동 긴장이 촉발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도체주를 포함한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증시에서도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샌디스크·웨스턴디지털 등도 7~8%대 하락하는 등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번 지정학적 충격은 미국과 이스라엘 연합군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이란 핵 프로그램 제거를 목표로 군사작전을 단행하면서 촉발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즉각적인 변동성이 나타나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하락을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질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시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패닉에 빠지고 두려움보다 더 빠르게 회복한 사례가 많다"며 "정부가 100조원 규모 시장 안정 자금 투입을 예고한 만큼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60.8% 증가한 25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도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오히려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유악 키움증권의 연구원은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NAND 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70조원, 매출은 230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21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박 연구원은 "AI용 메모리 수요가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HBM4 양산 확대와 eSSD 경쟁력 회복, 비메모리 흑자 전환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지정학적 변수보다 AI 반도체 수요와 메모리 가격 사이클에 다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무게를 실었다. 오히려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도 내놓는 증권사도 나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무력 충돌이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며 "메모리 업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틀째 급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27.48% 오른 80.29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극심했던 2020년 3월 19일 장중 71.75 이후 약 6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개인 투자자가 쉽게 매수에 나서기 어려운 구간에 진입했다"며 "전쟁 변수까지 더해져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4 15:47: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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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디지털 금융 감독 사전예방 전환”…전자금융·가상자산 관리 강화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과 전산 장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디지털·IT 감독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전자금융과 가상자산 분야에서도 이용자 보호와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4일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디지털·IT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금융 서비스 편익이 확대된 반면 정보 유출과 전산 장애, 클라우드·소프트웨어 공급망을 통한 IT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디지털·IT 감독의 최우선 가치를 소비자 보호에 두고 안전한 디지털 금융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IT 리스크 감독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금융회사들의 선제적 대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자금융 사고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재해복구 훈련과 모의 해킹 등을 확대해 디지털 복원력도 강화한다. AI 활용 확대에 따른 위험관리 체계도 마련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AI 도입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도록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금융 AI 윤리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자금융 분야에서는 선불충전금 별도관리와 PG 정산자금 외부관리 제도의 안착을 유도하고 결제수수료 공시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영업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부실 우려 전자금융업자에 대해서는 선제적 모니터링과 경영개선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분야에서는 이용자 보호 중심의 감독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금감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2단계 입법에 대비해 가상자산 발행과 거래지원 관련 공시 체계를 마련하고 시세조종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조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 의견을 향후 감독·검사 업무에 반영하고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4 14:0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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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 증가에 증권사 리스크 관리 강화 주문

금융감독원이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주요 증권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투자자 보호 강화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해외 사모대출펀드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요 12개 증권사의 해외 사모대출펀드 국내 투자자 판매잔액은 2023년 말 11조8000억원에서 2024년 말 13조8000억원, 2025년 말에는 17조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 판매잔액은 같은 기간 1154억원에서 4797억원으로 약 3.2배 늘어나는 등 개인 투자자 참여도 확대되는 추세다. 금감원은 해외 사모대출펀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정보 불투명성, 위험 과소평가 가능성, 국내 금융회사의 통제력 한계 등을 지적했다. 사모대출펀드는 전통적인 금융기관보다 완화된 조건의 대출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차주의 건전성 악화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고, 비시장성 자산 특성상 위험이 실제보다 낮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구조가 많아 국내 금융회사가 대출채권 선별이나 위기 대응 등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점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에게 해외 피투자 펀드와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 입수 체계를 강화하고, 파악된 위험 요인을 투자자에게 적시에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상품설명서와 판매 직원 설명 과정에서 투자자가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이 있는지 점검하고, 수익성만 강조되는 판매 관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판매 절차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외 사모대출펀드가 투자하는 주요 산업군의 건전성을 점검하고 유동성 리스크 관리 방안을 재점검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증권사들도 해외 사모대출펀드 관련 리스크에 공감하며 투자자 보호 노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해외 사모펀드 관련 정보 수집 체계를 강화하고 판매 절차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산업별 건전성 분석과 유동성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 동향과 투자자 설명 의무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금융회사들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4 14:00: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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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거품 빠졌다"…2025년 IPO 시장, 장기투자 중심으로 재편

지난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공모가 거품이 완화되고 장기 투자 관행이 확대되는 등 구조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감독당국이 추진해 온 수요예측 제도 개선과 주관사 책임 강화 조치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공모가 산정의 합리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IPO 시장, 무엇이 달라졌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은 76개사로 전년(77개사)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연간 공모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3조9000억원)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가 2조200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69개사가 2조3000억원을 조달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연초 초대형 IPO였던 LG CNS 영향으로 공모금액이 전년 대비 4000억원 늘었다. 코스닥 시장은 상장 건수와 공모금액 모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모 규모별로 보면 공모금액 1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IPO가 62건으로 전체의 81.6%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동시에 1조원 이상 초대형 IPO 1건과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대형 IPO 6건이 성사되며 1000억원 이상 대형 딜도 늘었다. 지난해 IPO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공모가 산정 방식이다. 모든 상장 기업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범위 내에서 결정되며 밴드를 초과한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4년에는 기관투자자의 공격적인 가격 제시로 공모가가 밴드를 초과한 사례가 전체 IPO의 66%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기관투자자의 장기 투자도 확대됐다. 기관 배정 물량 가운데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41%로 전년(18.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 차익 실현 목적의 참여가 줄고 중장기 투자 관행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일반 투자자의 IPO 참여도 크게 증가한 부분이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06대1로 IPO 호황기였던 2021년(1136대1)에 근접했다. 청약 증거금은 780조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4분기에는 경쟁률이 1379대1까지 상승했다. IPO 종목의 수익률도 개선됐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수익률은 평균 92%, 종가 기준 수익률은 7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크게 늘어난 4분기 IPO 기업의 경우 시초가 수익률이 153%까지 상승했다. 다만 상장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수익률은 다소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 후 1개월과 3개월 시점 평균 수익률은 각각 57%, 27%로 낮아졌지만 연말 기준 평균 수익률은 82%로 다시 상승하며 상장 당일 종가 수익률을 웃돌았다. 금감원은 IPO 시장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주관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며 제도 보완을 이어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최근 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자는 투자설명서에 공시된 위험요소와 자금 사용 목적 등을 충분히 확인한 뒤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4 12: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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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ISA 100만 계좌 돌파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한 뱅키스 ISA(개인종합관리계좌) 중개형 계좌의 누적 가입 수가 100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온라인 전용 채널이다. 2021년 2월 도입된 ISA 중개형은 가입자가 직접 다양한 금융상품을 투자하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23년 말 53만 6000개 수준이었던 가입 계좌 수는 2025년 말 108만 8천 개로 증가했으며, 2026년 2월말 기준 누적 123만 7000 계좌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말 46.6%였던 2030 세대의 가입 비중이 이달 들어 58.7%까지 확대되는 등 청년 투자자들의 참여도 두드러지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ISA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앱 내에 신설된 'ETF 마켓' 서비스는 ISA 계좌에서 투자 가능한 상품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금융 정보 사이에서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상품을 쉽게 선별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을 세밀화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뱅키스(BanKIS) 100만 계좌 돌파를 기념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뱅키스(BanKIS) ISA 중개형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입금, 거래 조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160만 원 규모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 및 기존 가입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점차 스마트해지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사용자 중심의 비대면 투자 환경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보여주신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4 10:54: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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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제도화 속도 낸다"…금융위, 민관 협의체 출범

금융당국이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민관 합동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제도 설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투자자 보호체계 등 디지털 자본시장 환경 구축이 핵심 논의 대상이다. 4일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토큰증권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제도·인프라 세부 설계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협의체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보안원 등 유관기관과 금융투자협회·핀테크산업협회 등 업계 단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기구다. 협의체는 기술·발행·유통·결제 등 4개 분야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상시 운영된다. 기술·인프라 분과는 분산원장 기술 요건과 기존 증권 시스템과의 연계 방안을, 발행 분과는 증권신고서 서식과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제도를 논의한다. 유통 분과는 장외거래소 인가 체계와 거래 한도 설정을, 결제 분과는 스테이블코인 연계 등 미래 결제 시스템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3대 정책 방향 내놨다. 이날 이 위원장은 ▲다양성과 확장성을 갖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토큰증권의 기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투자자 보호체계 구축 ▲온체인(On-chain) 결제 등 증권결제 시스템의 미래 대비를 3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특히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결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이틀이 걸리는 증권 결제(T+2)를 당일 결제(T+0)로 단축하고 24시간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 음원 저작권이나 축산물 등 비정형적 권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종 증권이 효율적으로 발행·유통될 수 있도록 스마트컨트랙트 활용 환경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규제를 단순 적용하기보다 기술적 특성을 반영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재설계하는 '기술 친화적 규제'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열린 민간 자문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자문위원들은 각 분과회의에 직접 참여해 제도 설계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토큰증권 활성화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단위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지면 투자 판단이 쉬워지고 발행·관리 과정의 자동화로 비용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토큰증권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자본시장의 구조적 융합을 뒷받침하는 축이 될 것"이라며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시장 표준을 정립해 국내 토큰증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04 10:2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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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4일자 한줄 뉴스

<자본시장>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확산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무너져내리고 있다. 확산하는 전쟁 위협과 이에 따른 세계경제 위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예기치 못한 전쟁 상황이 마무리될 경우 가파른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순 있지만 이번 사태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이란 군사작전의 여파가 세계 경제를 흔들수 있다는 우려로 번지면서 아시아와 유럽시장의 주가가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7%대 급락하는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한국 증권시장이 개장 70주년을 맞이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6000포인트를 넘어 7000, 8000 등 '코리아 프리미엄'을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소통 강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짚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 목표는 세계 최고의 자본시장"이라는 포부 밝히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생산적 금융 전환, 자본시장 신뢰 제고 등을 통해 증시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우리 교민 2000여명(추산)을 인접국으로 육로 수송하는 등 중동 체류 교민 안전 귀국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정부가 공공분양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당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채권입찰제, 시세차익 가산, 토지임대부, 재판매 가격 제한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공분양 제도 설계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이 또 다시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증원법)'의 위헌성을 알리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다. <금융·부동산> ▲ 가계대출이 한 달 새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에 서울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식시장으로 언제든 옮겨갈 수 있는 투자 대기성 자금도 한달 새 급증했다.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대표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 아파트 분양 시장이 성수기를 맞아 활기를 띌 전망이다. 물량도 많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이 커지기 전에 건설사들이 공급물량을 서둘러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경제계가 국회에 계류 중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긴급 호소문을 내고 "입법 지연은 대미 협상력 약화와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달러 규모의 역외 글로벌 모펀드(K-VCC)를 조성해 한-싱가포르 AI·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평균 10만원 인상된 플래그십 '갤럭시S26'에 에이전틱 AI를 앞세워 수익성 중심 전략을 강화한 반면, 애플은 599달러(약 99만원)부터 시작하는 보급형 '아이폰17e'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며 점유율 방어에 나서는 등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반된 전략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LG에너지솔루션(LFP 기반 전력망 ESS), 삼성SDI(700Wh/L 고에너지 각형 배터리), SK온(각형 온 벤트 셀) 등 3사가 첨단 기술로 수상하며 K-배터리의 초고에너지밀도·안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25개 기업 42개 품목이 출품돼 전년(24개사 32개)보다 규모가 확대되는 등 ESS·LFP·차세대 공정 중심의 기술 혁신 흐름이 두드러졌다. ▲기술보증기금이 전국 3만8500여개 벤처기업들 스스로 인공지능(AI) 전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AX혁신지수' 자가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홈플러스의 회생을 위한 시한부 기간이 2개월 연장 됐다. 기업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만에 기간 연장이냐, 청산 결정이냐의 갈림길에 섰던 홈플러스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시간을 벌게 됐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유통업계 전반에도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과 해상 물류 차질 우려가 동시에 부각된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1500원선 재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기업들은 거시 환경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글로벌 탈모 치료제 시장이 성인 중심에서 청소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성인 탈모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전역 광장이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문화의 문'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역 광장 정중앙에 위치하며 한때 지역 문화를 호령했던 옛 대전 아카데미극장이 복합문화예 ▲MWC26에서 국내 통신 3사는 속도 경쟁을 넘어 AI 인프라·데이터센터·보안·자율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전면적 체질 전환'을 선언하며 통신사의 정의를 다시 쓰겠다고 밝혔다. SKT는 'AI 네이티브'와 초대형 AIDC 구축, KT는 에이전틱 AI·6G 통합 인프라, LG유플러스는 음성 기반 인간 중심 AI 전략을 앞세워 각기 다른 방식의 AI ▲AI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등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되며 전쟁의 중심이 병력에서 데이터·알고리즘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윤리 논란과 사이버 보복 위협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2026-03-04 06:00: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