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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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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꾼 이복현 "자본시장법상 주주보호원칙 도입이 상법 개정보다 합리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면서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법 개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더욱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기존 입장을 선회했다. 이는 기본법인 상법의 특성상, 이사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개정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현행법상 기업 이사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대상을 회사로 한정하는 상법 조항의 개정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지만, 재계는 상법 개정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해왔다. 금감원은 사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해관계자가 많은 기본법(상법)을 개정하는 대신 자본시장법을 개정할 경우 상장법인의 합병 등에서 주주 보호 원칙을 특별 규정으로 신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본시장법에 주주 보호 원칙을 적용하면 일정 절차를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거래의 적법성을 확보하고, 이사의 면책이 보장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현재 상장법인은 2400여개 정도이고 상장법인 규율 체계를 두는 것이 바로 자본시장법"이라며 "자본시장과 관련성이 상당히 낮은 100만개가 넘는 (비상장) 기업 모두에게 적용되는 방식으로 법을 개정하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주주 보호 원칙을 자본시장법에 절차적으로 먼저 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합병이나 분할 등의 적정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원칙과 평가 적정성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절차를 준수하면 자연스럽게 이사회의 면책이 보장되어 오히려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상법 개정과 관련한 입장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파악하는 게 중요해 이 안을 지지한다"며 "정부가 문서화된 형태 자료로 설명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적절한 주주권을 대표할 수 있는 이사들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법적으로 강제하거나 의무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회사들이 주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분에 대해선 솔직히 여당 대표도 외면하지 말고 직접 같이 챙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6:1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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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 개최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유럽 최대 운용사이자 2대 주주인 아문디와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에서 개최된 '2024 NH-Amundi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는 NH-아문디자산운용과 프랑스 아문디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2025년 글로벌 매크로 전망과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경제 변수와 채권투자전략,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투자함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와 스튜어드십 등에 대해 다뤘다. 특히 아문디의 뱅상 모르티에 글로벌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 아모리 도르세 채권투자 헤드, 바파 아마디 글로벌 테마주식 헤드, 티모테 졸랑 투자자문 헤드, 야스 이와나가 일본 책임투자 CIO 등이 참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는 한수일 채권운용부문장,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 서진희 글로벌투자부문장 등 부문별 CIO들도 세션별 사회자와 연사를 맡았으며, 신왕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장,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가 참석했다. 뱅상 모르티에 아문디 글로벌 총괄 CIO는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년 이상을 함께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과 투자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대 주주이자 강력한 글로벌 투자 파트너인 아문디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아문디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투자를 선도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4:50: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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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차이나전기차 ETF' 3개월 수익률 40%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로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 전기차 벨류체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최근 3개월간 39% 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올해 8월 28일부터 최근 3개월 동안 누적 수익률은 39.66%다.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같은 기간 81.42%를 기록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ETF로, 글로벌 전기차 와 2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CATL, BYD 등이 있다. 이 두 기업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연이어 정치국회의, 재정부 기자회견 등에서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경기 부양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자 중국 증시는 반등하고 있으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보복에 대응해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향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인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의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으로 BYD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이호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올해 9월 이후 중국 증시가 크게 반등했음에도 BYD, CATL 등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최근 5년 선행PER로 봤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다"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이 같은 중국 경기 부양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4:4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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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ELB 투자 이벤트 실시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선정을 기념해 퇴직연금 ELB 투자 이벤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는 증권사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개별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하여 사전에 정해진 수익구조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채권형 상품이다. 만기 또는 자동조기상환시 원금 이상을 지급하는 구조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한 퇴직연금 ELB 상품을 제공하며 영업점 방문 또는 모바일앱(MTS)을 통해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퇴직연금 ELB 투자금액을 고객별로 합산하여 투자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전원), 100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 교환권 2매(추첨 2천명) 제공한다. 단, 이벤트 혜택은 중복 제공되지 않으며 상위구간 혜택으로 제공된다. 또한 NH투자증권은 다양한 퇴직연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선정·보유 이벤트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하며, 퇴직연금 순입금/이전 이벤트도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이벤트는 모바일앱(APP)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퇴직연금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정기예금부터 ELB, 채권, 펀드, 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가입자가 더 많은 투자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4:35: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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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간병인 사용일당도 보험금 지급"…금감원, 간병보험 약관 개선

간병인 보험과 관련해 매칭 플랫폼을 통해 구한 간병인도 '약관상 간병인'으로 포함된다. 대신 보험금 지급 사유를 '실질적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로 제한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증빙서류 요청 가능 조항을 신설해, 보험금 과다 청구 등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제7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간병인 사용일당 관련 보험약관 개선, 상호금융업권 연체차주의 이자 일부 납입 시 처리절차 개선 등 2개 과제에 대해 심의했다. 간병보험은 피보험자가 간병서비스 이용시 간병인 사용일당 등의 비용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이다. 고령화에 따른 사적 간병비 부담이 늘면서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현재 생명보험 12개사, 손해보험 10개사에서 간병보험 상품을 판매중이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 증가 등에 따른 사적 간병비 부담으로 인해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보호자와 간병인을 매칭해주는 간병인 중개 플랫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에도, 일부 보험약관은 간병인 정의에 '중개 플랫폼을 통한 간병인'을 포함하지 않아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하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와 협의를 통해 보험사별로 상이하거나 모호한 약관 내용을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간병인의 정의에 '간병인 중개 서비스를 통한 간병인'도 포함해 보험금 부지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및 분쟁을 방지하고, 보험금 지급 사유를 '실질적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로 제한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증빙서류 요청 가능 조항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이자를 연체한 차주가 이자 일부를 납입한 후 이자납입일 변경을 원하는 경우 이를 허용할지 여부가 업권별로 상이하다. 이에 위원회는 상호금융업권(농협·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의 대출이자를 연체한 차주가 이자 일부를 납입한 경우 이자납입일을 변경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간병보험 판매 과정에서 모호한 약관 등에 따른 분쟁 우려를 해소하고, 대출이자 연체로 불이익을 받는 차주를 보호하기 위한 과제가 적절히 다뤄졌다"며 "특히, 간병보험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간병보험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추가 증빙서류 요청으로 인해 소비자의 간병서비스 이용 및 보험금 청구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등과 적극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3:1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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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온정주의 문화 금융사고 원인"…은행지주 이사회 모인 자리서 '일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지주회사 이사회 의장들과 만나 조직 내 단기성과에 치중하는 온정적 조직문화를 비판하며 이사회의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시행 등을 통해 내부통제 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 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선주 KB금융지주 의장, 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의장, 이정원 하나금융지주 의장, 정찬형 우리금융지주 의장, 이종백 NH농협금융지주 의장, 최경수 BNK금융지주 의장, 최용호 DGB금융지주 의장, 유관우 JB금융지주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은행 지주의 경영 관리상 취약점으로 ▲단기성과에 치중하는 경영문화 ▲이사회 감시·견제기능의 강화 필요성 ▲준법의식·신상필벌 중심의 조직문화 확립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은행 지주들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 부동산, 담보·보증서 대출 위주의 여신운용, 점포·인력축소 등을 통한 비용절감 등의 손쉬운 방법으로 단기성과를 올리는데 집중해 온 측면이 있다"고도 꼬집었다. 특히 온정적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금융사고 보고를 지연·은폐하는 요인이 되거나 내부 고발 등을 억제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불법 대출을 금융 당국에 늑장 보고한 우리금융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주·은행에 모범관행을 도입한 이유는 경영진에 대한 감시·견제 강화라는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의 리스크관리·내부통제 기능이 형식화되고 경영진 권한 집중 등의 경영관행이 공고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준법의식·신상필벌 조직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 내에 아직도 온정주의적 조직문화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이는 구성원의 윤리의식 저하를 통해 금융사고를 지속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지주 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 총괄책임자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지주회장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자회사 내부통제 작동여부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한 경영전략 수립과 관련한 당부도 나왔다. 이 원장은 "내년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자회사의 투자·유동성·신용위험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룹 경영계획 심의 시 자회사별 리스크 익스포져 관리, 조달·운용, 자본계획 등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CEO 선임 절차를 밟는 은행들에게 "절차가 투명·공정하게 운영돼 모범관행 적용의 우수 적용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사회 의장들은 당국 인식에 공감을 표했으며 미래지향적인 중장기 전략과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024-11-28 12:39: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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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한영 "기업 ESG 성과 높이는 핵심 요소는 조직문화"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는 결국 '건전한 조직 문화'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ESG 경영과 HR DNA'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 기업들의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업무와 삶의 균형 ▲조직문화 네 가지 항목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전체 영역별 평가 결과에서 '조직문화'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높을수록 ESG 평가에서 우수(A~A+)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이번 연구는 EY한영의 ESG 특화 조직인 ESG 임팩트 허브와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난2020~2022년 ESG 사회영역에서 B+ 등급 이상을 획득한 국내 일정 규모의 상장기업 9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S) 영역 평가에서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에 집중한 기업의 75%가 우수 등급을 받았고, 10.6%만이 낮은(C~D) 등급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복지 및 급여, 승진 및 기회 가능성, 업무와 삶의 균형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E) 및 지배구조(G) 영역에서도 조직문화 만족도가 높을수록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EY한영 측은 "따라서 사회영역의 등급을 예측하는 모델에서 정규직 수, 인당 복리후생비, 교육훈련비, 연간 평균 급여 등와 같은 정량적 지표 뿐만 아니라, 사내문화, 경영진 리더십, 승진기회 및 가능성, 복지제도 등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인 정성적 지표도 기업의 ESG 평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필요한 자원과 투자비용 등이 제한된 여건에서 기업들이 높은 ESG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선 조직문화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방면에서 손색없는 HR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다면, ESG 성과 향상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국내 취업정보 사이트에 기록된 전·현직 직원들의 리뷰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들의 공통 특징은 수평적 관계, 유연한 근무환경, 다양한 성장 기회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직적 관계, 권위주의적 리더십, 비효율적인 업무 체계 등은 부정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들에게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은 차별, 편견, 불공정한 관행을 줄이는 동시에, 직장 내 괴롭힘, 안전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예방함으로써 ESG 경영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박재흠 EY한영 ESG 임팩트 허브 리더는 "그동안 기업 현장에서 ESG 성과 중 사회(S) 영역을 측정할 기준 또는 도구가 모호했으나, 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차기 주제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기업들은 ESG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인적자본 공시의 세 가지 핵심 요소인 채용, 인적자원개발(HRD), 그리고 유지(retention)에 대한 구성원 경험을 향상시키는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2:22: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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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내달 9일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세무 관리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다음 달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국내 기업 대상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세무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28일 삼정KPMG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각국 세무 당국이 국제 공조를 통해 과세권을 강화하고 있어 해외 파견 임직원의 소득세 신고와 세금 보전 정산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마련했다. 삼정KPMG는 세미나에서 국내 기업들의 임직원 해외 파견 시 반드시 고려할 세무 현안과 최신 동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파견 임직원의 소득세에 대한 과세 당국 동향을 안내한다. 첫 번째 세션은 정소현 삼정KPMG 전무가 발표자로 나서 임직원 해외 파견 시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짚어본다. 이어 이태호 삼정KPMG 상무가 해외 파견 임직원의 급여 지급구조 및 세무신고와 함께 세금 보전 정책 유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주식매수 선택권(Stock Option) 및 제한 조건부 가상주식(RSU) 등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주식 보상 기준에 대한 소득세 세무처리를 홍민정 삼정KPMG 상무가 설명한다. 이어 김경미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부대표는 "해외파견 임직원들의 급여 및 보상 체계는 세후 소득 보장 문제와 본국과 주재국 간의 제도적 차이 등으로 복잡한 구조"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 간 이중과세 이슈를 포함한 다양한 세무 리스크에 대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삼정KPMG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2:1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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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현지 5위 증권사 목표"…미래에셋증권, 인도서 '미래에셋쉐어칸' 출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6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를 완료했다.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월 쉐어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인도 중앙은행(RBI)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이날 인수를 마쳤다. 미래에셋쉐어칸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은 지난 2000년에 설립돼 310만 명 이상의 고객, 120여 개 지점 및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이번 인수로 인도 WM사업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의 글로벌 전문성을 활용하여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해 5년내 인도 현지 5위 증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자본의 40%를 배분한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해 오는 2027년부터 글로벌 사업 세전이익 5천억 원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쉐어칸 인수 완료를 통해 인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08년 인도에 진출해 16년 만에 32조원을 운용하는 현지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지난 2019년 11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승인받아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부동산과 기업 등에 대출하는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고액 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힌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쉐어칸 인수는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중요한 위치에 두려는 미래에셋의 의지를 나타낸다"라며, 인도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부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2:15: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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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생분해 플라스틱 新성장동력"…'석화업계 미래 먹거리 보고서' 발간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분해 플라스틱 산업이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약 32% 성장하리란 전망에서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화학업계의 미래 먹거리: 생분해 플라스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재 석유화학업계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성을 짚어보기 위해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생분해 플라스틱 현황 및 시장 전망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담겼다. 보고서는 최근 석유화학 산업 불황의 원인으로 ▲중국발 공급과잉 ▲글로벌 수요 둔화 ▲높은 원재료비 등을 꼽으며, 과거와 같은 업황 반전 사이클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동에서 짓고 있는 정유·석유화학 통합공장(COTC)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석유업체에 큰 위협이 되리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고부가가치(Specialty)가 있는 제품을 만들어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핵심 품목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안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미생물 분해가 불가능해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기존 플라스틱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연 분해도를 높인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보고서는 "플라스틱 폐기량 증가로 각국이 플라스틱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 생분해 플라스틱은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의 시장 성장 가능성을 매우 크게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량은 2022년 86만톤에서 2028년 461만톤으로 6년간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훈 삼일PwC 석유화학산업 리더는 "생분해 플라스틱 같은 스페셜티 제품 개발과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문 정리를 통해 원가 효율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관련 기업에 세제 혜택, R&D 컨소시엄 구성 등 국가 차원의 전방위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2:1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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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기준금리 인하에도 경기하방 위험 커져…리스크 관리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준금리가 인하된 것과 관련해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이 원장은 무궁화신탁에 대한 적기시행조치와 롯데케미칼의 사채권 특약 문제도 언급하며 위험이 번지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28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하에도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 갈등으로 내년도 우리나라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누적된 고금리 여파로 취약한 일부 기업·금융사의 잠재 위험이 가시화되면서 추가 리스크 확산 우려가 크다고 봤다. 이 원장 역시 현재 상황을 엄중히 인식한다며 내년도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위험 요인 점검 및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전날 무궁화신탁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것과 최근 불거진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에 "자금시장 상황과 맞물릴 경우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면밀히 관리하라"고도 당부했다. 금감원은 전날 무궁화신탁이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이후에도 자금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이상징후 발견 시 즉각 시장안정 조치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2차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결과를 엄정하게 점검해 추가 부실을 신속히 정리하고,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한 PF 신규 자금 공급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금감원은 부실채권 비율 등이 높은 중소 금융회사에 대해선 건전성 관리 계획을 요구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건전성이 개선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끝으로 이 원장은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향 안정화되도록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금융회사들이 경영계획 수립 시 가계대출 증가·편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충분히 감안하도록 지도해달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8 11:23: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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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감 콘텐츠 확대"…하나증권, 유튜브 채널 '하나TV' 개편

하나증권은 투자를 시작하는 MZ세대 손님들을 위한 공감형 콘텐츠를 추가 확대해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증권]'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아침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아침 미팅을 실시간 방송으로 전달해왔다. 하나증권 측은 "이제는 정보형 콘텐츠 뿐만 아니라 예능형, 소통형, 공감형 콘텐츠 등을 통해 브랜드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편 이후 가장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모두의 해답소'는 지난 8월 론칭한 하나증권의 디지털 광고캠페인 '해답하라, 하나증권' 시리즈 광고와 연계하여 일상과 투자에 관한 '공감'과 '해답'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개그맨 신규진과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MZ세대들의 공간인 성수동과 상수동을 오가며 '해답'을 건네는 상담자로 활약한다. 두 번째 메인콘텐츠인 '테니스에 진심인 편'은 이제 막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하나증권 아나운서 편다송 사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테니스 스승들을 찾아 테니스 기본기를 습득하며 테생아(테니스+신생아)에서 테린이(테니스+어린이)로 발전해가는 성장 드라마 스포츠 콘텐츠다. 지난달 15일부터 연재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40만 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인문학과 투자를 연결한 '인문학이 Money?'는 문화, 예술, 요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색다른 시선에서 투자의 아이디어를 발굴해보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로 흑백요리사의 데이비드 리 세프,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등이 출연한다. 이번 개편으로 새로 올라온 영상 콘텐츠들이 이목을 끈 만큼 구독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 하나TV[하나증권]의 구독자 수는 20만명을 상회하고 총 누적 조회수도 2900만 회를 넘어섰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투자자를 위한 정보 콘텐츠 위주의 기존 하나TV를 일상에서의 공감,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서의 소통을 담을 수 있는, 하나증권의 브랜드 채널로 변모시키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하나증권의 브랜드를 알리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투자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상과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하나증권만의 해답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7 17:47: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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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ETN 골고루, '초분산 투자' 반응 좋네"…운용사들 적극 뛰어든 'EMP 펀드'

최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ETF를 펀드로 묶은 상품인 'EMP(ETF Management Portfolio)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EMP 상품 개발과 운용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65조9145억원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성장한 시장이 바로 EMP 펀드 시장이다. EMP 펀드는 여러 개의 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조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펀드다. 즉, 개별 종목이나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다양한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초분산 펀드'로도 불리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 '불안정한 증시' 등 변동성이 높아진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도 EMP 펀드는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록했던 1조9173억원 규모였던 EMP 펀드의 설정액은 이달 21일 2조3887억원 규모로 커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이 커지면서 함께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ETF 시장의 성장은 EMP 펀드가 운용할 수 있는 자산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저비용·분산 투자라는 장점을 더욱 강화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TF 종목 수가 증가하고, ETF 투자자가 늘어날수록 EMP 펀드에 편입할 수 있는 종목도 다양해져 자산운용사들도 EMP 상품 기획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디딤글로벌EMP 펀드'의 경우는 출시 한 달 만에 25억원(10월 기준)이 유입됐다고 밝혔으며, 출시 2년이 지난 iM에셋자산운용의 'iM에셋 디딤 든든 EMP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펀드'는 지난 12일 기준 운용 규모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EMP 상품을 운용 중인 한 운용사 관계자는 "ETF와 TDF 사이에서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ETF의 다양함·유연성과 TDF의 안정성을 두루 갖춘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경쟁력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연 6~8%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라, 운용사들도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 향후에도 많은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7 16:37: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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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위험분담제 환급액은 실손보험 보상에서 제외된다"

#. A씨는 직장 단체실손보험과 개인실손보험 중복가입으로 개인실손보험을 중지했다가 퇴직 후 6개월이 경과해 개인실손보험 재개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 자동차 리스계약을 맺은 B씨는 계약기간이 끝난 뒤 깨끗하게 쓴 차량을 반납했다. 그런데 차량을 점검한 금융사는 임의로 산정한 감가상각비를 B씨에게 청구했다. B씨는 리스비 외 추가로 감가상각비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리스 차량 반환 시점의 기대가치 대비 감가 사유가 있을 경우 이용자에게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며 "사전에 안내가 됐다면 금융사의 업무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중 접수된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판단기준을 27일 공개했다. 앞선 두 사례를 포함해 총 5건의 민원 사례와 2건의 분쟁판단기준이 공개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중지 및 재개 특별약관'은 단체실손 종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개인실손 재개를 신청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단체실손 종료 후 무보험 상태를 유지하다 질병 발생시 개인실손을 재개하는 경우와 같은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따라서 금감원은 A씨의 민원에 대해 약관에 따른 보험사의 업무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회신했다. 또한 B씨의 사례와 같은 보험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다. '위험분담제'에 따른 환급액은 실손보험 보상에서 제외된다는 민원 처리 결과도 나왔다. 위험분담제란 약효가 보편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 신약을 투약할 경우 제약사가 환자에게 약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가의 신약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분담하고 대체제가 없는 신약에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위험분담제 대상 약제와 관련해 제약회사로부터 환급받을 금액까지 실손보험으로 보상하는 것은 손해보험제도의 원칙에 반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에 대한 판단기준도 공개했다. 금감원은 우선 제2형 당뇨 수술보험금 지급 분쟁과 관련해 민원인이 받은 위소매절제술이 제2형 당뇨 직접 치료목적으로 볼 수 있다면서 보험금 지급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내과적 치료 등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2형 당뇨환자에게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7 15:10: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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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음료, 커피 대신 차, 기능성 제품 확산"…삼일PwC 'Zero or More' 보고서 발간

팬데믹 이후 국내 음료 시장이 웰니스·기능성 트렌드에 맞는 제품군 확대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K-음료가 K-푸드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입맛에 맞춘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일PwC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음료, Zero or More'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국내 음료 업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발간됐다. 음료류는 '음용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으로, 알코올이 함유된 주류는 포함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음료 제조업은 2023년 생산액 기준 전체 식품 제조업의 약 12.5%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류 시장 규모는 2018년 이후 5년간 5.5%의 연평균 성장률로 꾸준히 성장하며, 2023년 11조 536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에는 건강·기능성 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배달이 증가하는 등 시장이 성장하며 2021년 전년대비 성장률 11.6%를 기록한 후, 7%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국내 음료 산업의 트렌드를 '3無 3有'로 요약했다. 3무(無)는 ▲제로 칼로리 ▲디카페인 ▲무알코올 주류를, 3유(有)는 ▲기능성 및 고급화 ▲채널 및 제품의 다양화·세분화 ▲친환경을 뜻한다. 눈에 띄는 국내시장의 변화로는 기능성 음료 시장의 두드러지는 성장세와 일부 커피 수요의 차(茶)로 이동 등이 언급됐다. 기능성 음료의 경우, 2020년 12월 일반식품기능성표시제 시행 이후 각종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릴랙스 드링크, 다이어트 음료, 단백질 음료 등이 대거 출시됐다. 일반식품기능성표시제란 일반 식품이 과학적 근거를 보유하거나 건강기능식품에 쓰는 29종의 기능성 원료를 사용했을 때 표시하는 제도다. 또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수요 및 여유와 힐링을 중시하는 기조가 확산되며 차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즉석음료(Ready-To-Drink, RTD) 형태의 홍차 제품, 우유와 조합된 제품, 주류에 섞어 마시는 제품 등 여러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정낙열 삼일PwC 소비재산업 리더(파트너)는 "국내 음료 시장이 웰니스와 기능성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음식료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음료 시장도 글로벌 트렌드 및 취향에 맞춘 상품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27 11:55:26 허정윤 기자